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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민주당 인재 11호로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민주당 인재 11호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1·12호 인재로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직했다. 재직 중 서울대 사회학 석사, 영국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림대에서 법심리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 전 총경은 22년 경찰 재직 기간 중 상당 기간을 지구대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 전 총경은 ‘미니스커트’ 경찰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 시절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할 당시 선글라스에 미니스커트 차림이었다. 여성 지구대장으로는 드물게 총경 계급으로 승진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경찰국 신설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했다가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됐다고 민주당은 소개했다.민주당은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에 맞선 전국 총경회의를 기획하고 참여해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을 당하기도 했다”며 “이 전 총경은 개인의 입신양명이 아니라 치안의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왔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이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 없고 경찰을 정치화해 정권 유지에 활용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경찰 본연의 숭고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인재 12호’로 영입된 백 수석부위원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2020년에는 강원교사노동조합 창립을 주도하고 위원장을 맡았으며 2022∼2023년에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태 당시엔 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현재까지 서이초 사망교사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당은 “백 전 교사는 교권 보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왔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질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서도 힘써왔다”며 “민주당과 함께 교육현장에 밀착한 정책과 입법을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백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교육 전문가인 교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시행하며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교권 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국 유일 주취자 공공 구호 ‘부산주취해소센터‘ 9개월간 389명 보호

    전국 유일 주취자 공공 구호 ‘부산주취해소센터‘ 9개월간 389명 보호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4월 11부터 주취해소센터를 운영한 결과 9개월간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했다고 28일 밝혔다. 389명의 주취 보호자 중 자진 귀가는 318명, 보호자 인계는 45명, 병원 인계는 26명이었다. 주취해소센터는 지난해 4월 11일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이 협력해 부산의료원 내에 신설한 주취자 공공 구호시설이다. 112나 119 신고 등을 통해 접수된 주취자 중 자진 귀가, 보호자 인계가 어려운 사람을 임시로 보호한다. 주취해소센터에는 경찰관 6명과 소방관 3명이 합동 근무하며. 경찰은 주취자 보호와 관리, 소방은 주취자 활력징후 측정과 필요시 응급실 인계 등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소방에서 주취해소센터에 파견한 인력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어 주취자 상태를 확인해 의학적 조처가 필요하면 즉시 부산의료원에 진료를 요청한다. 주취해소센터 운영에 따라 일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과 소방 구급대원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한 지구대 경찰관은 “너무 많이 취한 사람은 자진 귀가가 어렵고, 대화마저 잘 통하지 않아 보호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는데, 지금은 센터에 인계할 수 있어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부산의료원 측도 “의료인들이 주취자로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할 우려가 있었는데, 경찰과 소방이 1차적으로 보호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어 이런 우려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따.
  •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영하 11도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에서 103세 노인이 실종됐다가 버스기사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에 사는 방모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가족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홀로 자택을 나섰다. 얼마 뒤 방씨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린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 최고기온은 영하 3.7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에 일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동대문구에서 배회 중인 103세 방○○(실명)씨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방씨의 인상착의가 담겼다.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방씨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방씨는 실종 10시간 만에 버스기사의 ‘촉’으로 구조됐다. 버스기사는 강남구에서 탑승한 방씨에게 목적지를 물었으나 말이 여러 번 바뀌는 등 횡설수설하자 오후 3시 6분쯤 “버스에 치매 어르신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기사 등 진술을 종합하면 방씨는 대중교통을 타고 한강 넘어 강남구까지 이동한 뒤 다시 한강을 건너 성동구 서울숲 인근까지 이동했다. 가족이나 경찰의 추정과 달리 동대문구를 벗어나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동경찰서 서울숲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오후 3시 20분쯤 서울숲 인근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방씨를 발견해 보호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고령자인 방씨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된 점을 고려해 소방 당국에 공조 요청을 보내 방씨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며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 망치·톱 들고 위협한 50대…‘무술 14단’ 경찰, 순식간에 제압했다

    망치·톱 들고 위협한 50대…‘무술 14단’ 경찰, 순식간에 제압했다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을 유단자인 경찰이 침착하게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4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2시 16분께 서구 한 지구대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 A씨가 망치와 톱을 들고 들어왔다. A씨는 전날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싸움을 말리는 뒷좌석 손님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관들을 향해 “피해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너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흉기를 휘둘렀다. 자신의 목에도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했다. 이 모습은 지구대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이날 대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경찰 4명은 A씨를 침착하게 달래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때 박건규 경장은 방검장갑을 끼고 A씨의 시선을 피해 그의 등 뒤쪽으로 접근했다. 이어 박 경장은 A씨의 양 겨드랑이 아래에 손을 넣어 A씨를 끌어안았다. 30㎝에 달하는 톱 칼날이 박 경장의 얼굴을 향해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어 동료 경찰이 달려들어 A씨를 지구대 바닥으로 넘어뜨렸고, 신속하게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다. 박 경장은 킥복싱, 격투기, 합기도, 주짓수 등 도합 14단을 보유한 유단자로 알려졌다. 박건규 경장은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술에 취해 지구대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형법 제144조에 따르면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의 죄를 범한 경우 형의 2분의1 까지 가중할 수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부고]

    ●김희창씨 별세, 김주호·주성(연합뉴스 사진부 차장)·현숙·현희·진주씨 부친상, 최성권(전 분당 서현지구대장)·김남경(동일기술공사 전무)·심재경(전 미래에셋 이사)씨 장인상 = 23일 경기 성남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5일. (031)708-4444 ●박정숙씨 별세, 김광회(부산시 경제부시장)씨 모친상 = 22일 해운대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1)893-4444 ●최순이씨 별세, 박희봉·희범(네비웍스 전문위원)·희준(뉴스투데이 부사장)·희균씨 모친상 = 23일 남구미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54)716-0044 ●조점세씨 별세, 조성래·현래(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민재·희래·미선씨 부친상 = 23일 경남 창원한마음병원장례식장, 발인 25일. (055)225-1200 ●김현상씨 별세, 김한준(엑스포츠뉴스 사진팀장)씨 부친상 = 23일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2)836-6900 ●유필달씨 별세, 박명섭(이코노믹데일리 생활경제부장)·명호(서브게이트 대표이사)·미자·수미·영미·정현·은주씨 모친상 = 22일 천안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5일. (041)621-8011
  • “마약 자수한 30대 래퍼는 나” 밝히더니…결국 사과문 올린 뉴챔프

    “마약 자수한 30대 래퍼는 나” 밝히더니…결국 사과문 올린 뉴챔프

    래퍼 뉴챔프(본명 정현철·37)가 마약 투약을 자수한 30대 래퍼가 본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사과했다. 뉴챔프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가 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낳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다. 저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래퍼 A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당일 오전 용산구 한 지구대 경찰관에게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챔프는 한 힙합 커뮤니티에 “‘다 무거따’(신곡명)를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라며 자신이 당사자라고 밝혔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뉴챔프는 2013년 EP 앨범 ‘전시의 밤’으로 데뷔했다. 2014년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뉴챔프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 [단독]유명 래퍼 “여기가 경찰서냐…마약 자수하겠다”

    [단독]유명 래퍼 “여기가 경찰서냐…마약 자수하겠다”

    30대 유명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19일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명 래퍼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자수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은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이달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을 자수한 사람이 있지만, 신상이나 사건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래퍼로 알려졌다.
  • 한파에 취객 느는데… “경찰이 챙겨야” “치안 공백 우려”[생각나눔]

    한파에 취객 느는데… “경찰이 챙겨야” “치안 공백 우려”[생각나눔]

    겨울철 한파에 술에 취한 시민을 경찰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호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 많은 취객을 모두 안방까지 모셔야 하나”라는 푸념의 목소리가 크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경찰의 본분”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112 취객 신고 작년 98만건으로 늘어 코로나19 이후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취객으로 일선의 지구대·파출소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취자 관련 112 신고 건수’는 2021년 79만 1905건으로 줄었으나 2022년 97만 6392건, 지난해에는 98만 4411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101만 4542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이용자는 9270명에 달한다. 경찰관 집무집행법 등에 따라 경찰은 주취자의 상태나 날씨, 장소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거나 귀가·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이 주취자의 건강 상태 등까지 세세하게 판별하기는 어렵고 현실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보호할지는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말엔 취객 많아 팀 30% 발 묶여”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주말이면 취객 보호조치로 근무하는 팀의 30%가 발이 묶인다”며 “인적 사항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주취자랑 씨름하다가 정작 강력범죄나 치안에 소홀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안방까지 모셔야 하나” 한숨 이런 상황에서 최근 법원이 집 앞에 데려다줬던 한 취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법원 선고 직후 경찰 내부망은 ‘본인이 괜찮다고 귀가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불만과 푸념의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예전엔 일행이 술에 취한 사람을 책임졌지만, 요즘엔 아예 경찰에 맡기는 경우도 많다”며 “한 명 한 명 차례로 집 안방까지 모셔다 드리지 않으면 처벌될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정상적인 판단·의사 능력이 없는 주취자는 의료기관으로 옮길 수 있도록 ‘주취자 보호조치 매뉴얼’을 손질했지만 주취자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은 전국 49개에 불과하다. 정의롬 부산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주취자가 깰 때까지 보호한다면 야간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귀가 조처를 해도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보호센터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취자를 보호하기 위한 주취해소센터를 만드는 ‘주취자 보호법’ 4건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돼 있다.
  • “주취자 안방까지 모셔야 하나” vs “국민 안전 책임이 경찰의 본분”

    “주취자 안방까지 모셔야 하나” vs “국민 안전 책임이 경찰의 본분”

    겨울철 한파에 술에 취한 시민을 경찰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호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 많은 취객을 모두 안방까지 모셔야 하나”는 푸념의 목소리가 크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경찰의 본분”이라는 의견도 적잖다. 코로나19 이후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취객으로 일선의 지구대·파출소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취자 관련 112 신고 건수’는 2021년 79만 1905건으로 줄었으나 2022년 97만 6392건, 지난해는 98만 4411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101만 4542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이용자는 9270명에 달한다. 경찰관 집무집행법에 따라 경찰은 주취자의 상태나 날씨, 장소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거나 귀가·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이 주취자의 건강 상태 등까지 세세하게 판별하기 어렵고 현실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보호할지는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주말이면 취객 보호조치로 근무하는 팀의 30%가 발이 묶인다”며 “인적 사항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주취자랑 씨름하다가 정작 강력범죄나 치안에 소홀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법원이 집 앞에 데려다줬던 한 취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법원 선고 직후 경찰 내부망은 ‘본인이 괜찮다고 귀가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불만과 푸념의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예전엔 일행이 술에 취한 사람을 책임졌지만, 요즘엔 아예 경찰에 맡기는 경우도 많다”며 “한 명 한 명 차례로 집 안방까지 모셔다드리지 않으면 처벌될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정상적인 판단·의사 능력이 없는 주취자는 의료기관으로 옮길 수 있도록 ‘주취자 보호조치 매뉴얼’을 손질했지만 주취자 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은 전국 49개에 불과하다. 정의롬 부산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주취자가 깰 때까지 보호한다면 야간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귀가 조처를 해도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보호센터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취자를 보호하는 주취해소센터를 만드는 ‘주취자 보호법’ 4건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돼 있다.
  • 경찰관 연평균 21명 극단 선택…파출소 근무 지역경찰이 절반

    경찰관 연평균 21명 극단 선택…파출소 근무 지역경찰이 절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 공무원 수가 한 해 평균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 중 절반은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 경찰이었다. 16일 학계에 따르면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최응렬 교수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박양재씨는 최근 학술지 한국경찰연구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놨다. 논문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 공무원은 2018년 16명, 2019년 20명, 2020년 24명, 2021년 24명, 2022년 21명으로 한 해 평균 21명이다. 지난해 10월까지는 19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직무별로 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 공무원 124명 중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지역 경찰이 6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수사 12명(10%), 경무 8명(6%), 생활안전 7명(6%)·형사 7명(6%) 순이었다. 계급별로는 경위 66명(59%), 경사 17명(15%), 경감 13명(12%), 경장 8명(7%) 순으로 많았다. 최 교수 등은 논문에서 업무 특성상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겪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탓에 발생하는 가족과의 갈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경찰 생활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전직, 현직 경찰 공무원 전문 상담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20대 민원인에게 사적 연락한 50대 현직 경찰관…경징계 처분

    20대 민원인에게 사적 연락한 50대 현직 경찰관…경징계 처분

    현직 경찰관이 딸뻘 민원인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사적으로 연락했다가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최근 모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에게 경징계인 감봉 처분을 내렸다. 경찰 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쯤 지구대를 찾은 20대 여성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친구의 분실물을 찾기 위해 지구대에 방문해 자신의 인적 사항을 남긴 상황이었다. B씨가 받은 문자에는 “우리 고향 초등학교 후배님 무척 반갑고 신기했다. 친구분 괜찮으면 출국 전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경찰 등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A 경위는 “B씨와 이야기하다 고향 후배인 걸 알게 됐고 아버지 나이가 나와 비슷해 점심을 사주려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됐다”며 “경징계에 따라 별도 인사 조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 “‘영하 8도’ 취객 데려다 줬지만 사망”…경찰관 ‘벌금 500만원’

    “‘영하 8도’ 취객 데려다 줬지만 사망”…경찰관 ‘벌금 500만원’

    약 1년 전 만취한 60대 남성을 집 앞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관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경징계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1월 초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강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소속 A경사와 B경장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2022년 11월 30일 새벽 주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 28분쯤 술에 취한 60대 남성 C씨를 자택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문 앞까지 데리고 갔다. 경찰들은 C씨가 집 안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했고, 6시간 넘게 한파 속에 방치된 C씨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서울에는 한파 경보가 발령돼 최저 기온은 영하 8.1도를 기록했다. A경사와 B경장은 C씨의 상태와 당시 기온 등을 근거로 사망 예견 가능성이 충분했던 만큼 구호 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자 유족들은 이들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냈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A경사와 B경장을 약식 기소했다. 이들은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최근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연평균 93만건 주취자 관련 신고…서울엔 병상 14개 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주취자 관련 전국 112신고 건수는 465만 5144건이다. 연평균 93만 1028건의 주취자 관련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문제는 주취자 병상이 있는 의료시설은 전국에 49개, 서울 4개 병원 14개 병상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한파 등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경찰은 주취자 문제에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6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취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해당 법안은 경찰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의료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주취자 이송·치료·보호시설 운영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외에도 임 의원의 발의안과 비슷한 시기에 발의된 주취자 관련 법안 3건 모두 계류 상태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문제가 터질 때만 관심을 갖지 말고 지속적인 법 개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과 소방 당국이 서로 주취자 이송 문제를 두고 ‘핑퐁’하며 넘기는 건 잠깐 그 문제에 관심을 갖는 정치 문제이기도 하다”며 “문제가 불거졌을 때만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규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미니스커트 입은 여경’ 이지은 퇴직…총선 염두?

    ‘미니스커트 입은 여경’ 이지은 퇴직…총선 염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된 이지은 전 총경이 퇴직한 가운데, 경찰 안팎에선 올해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같은 회의에 참석한 뒤 퇴직한 류삼영 전 총경 역시 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3호로 선정된 바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이었던 이 전 총경은 지난 5일 퇴임식을 하고 경찰을 떠났다. 이 전 총경은 퇴임식에서 “경찰국을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좌천 인사를 받은 이지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전 총경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고 이제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적었다. 이어 “동료들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이 계급장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며 “경찰 동료들께 진 이 빚은 평생 갚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내부에선 이 글을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총경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된 인물 중에선 류삼영 전 총경에 이어 두 번째로 정치권에 뛰어들게 된다. 류 전 총경은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 등을 거쳐서 민주당 3호 영입 인재로 선정됐다. 민주당 내에선 실제 이 전 총경을 영입 인사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운의 네 잎 클로버”…과거 미니스커트 입고 ‘1인 시위’ 경찰대 17기 출신인 이 전 총경은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장으로 근무하다가 총경이 됐다. 일선서 지구대장이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건 경찰 창설 이래 이 전 총경이 처음이었다. 이 전 총경은 ‘미니스커트’ 경찰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 시절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할 당시 선글라스에 미니스커트 차림이었다. 그는 미니스커트를 “행운의 네 잎 클로버”에 빗대며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총경은 서울대 사회학 석사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범죄학 석사, 한림대 법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6회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한 고스펙자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에서 전남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황팀장은 본래 경정 직급이 맡는 만큼 좌천 인사라는 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전 총경은 내부망에 비판적인 견해를 적기도 했다.
  • 통영서 만취한 채 운전대 잡아 사망사고 낸 20대 구속...졸업 앞둔 고교생 사망

    통영서 만취한 채 운전대 잡아 사망사고 낸 20대 구속...졸업 앞둔 고교생 사망

    경남 통영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사고로 고교 졸업을 앞둔 10대 남성이 사망했다. 4일 통영경찰서는 A(24)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 27분쯤 통영시 무전동 소재 편도 3차로에서 자신의 SUV(스포티지) 차량을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에서 운전하다, 적색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19)군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A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차를 더 몰았고, 사고 현장에서 400m 떨어진 지점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A씨는 같은 날 오전 6시쯤 사고현장 인근 북신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3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그를 구속했다. 시민들에게 발견된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6시 32분쯤 숨을 거뒀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B군은 새해를 맞아 친구와 놀고 귀가하다 참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A씨는 “사고를 낸 후 집 등 다른 곳으로는 가지 않았고, 달아날 수도 없다고 생각해 지구대를 찾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시내도로 규정 속도를 어기고 더 빠르게 운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량 내 사고기록장치 분석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넌 내가 꼭 죽인다”…음식 식었다고 ‘살인 예고’ 남긴 조카뻘 고객

    “넌 내가 꼭 죽인다”…음식 식었다고 ‘살인 예고’ 남긴 조카뻘 고객

    음식이 식었다는 이유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뷰로 ‘살인 예고’를 당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고객은 업주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전화로도 욕설을 이어갔다.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장사에 참 회의감 들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 30분쯤 술을 포함한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 2시간 뒤 해당 고객은 A씨 가게로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음식이 처식었는데도 맛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연휴 새벽이라 기사가 부족해 배달 시간이 좀 많이 소요돼 음식이 식었나 보다”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주문이 배달까지 걸린 시간은 30분이다. A씨가 “죄송하다.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냐”고 거듭 사과했지만 고객은 “음식이 처식어도 잘 처먹었다고요”라며 “뭐 어떻게 해달라는 게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답했다. 환불해주겠다는 말에도 “이미 배에 다 처들어갔는데 뭐 어쩔까요”라고 할 뿐이었다. 화가 난 A씨는 “고객님 돌려서 비꼬지 마시고 어떻게 해드려야 하냐. 전화로 고객님 계속 상대할 수가 없다. 고객센터 통해서 연락해달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로 욕설 퍼부어…‘죽인다’ 리뷰 남기기도 그러나 이 고객은 곧바로 다시 전화를 걸어 “××놈이 전화를 처끊고 ××이야. 죽여버린다”라며 욕을 내뱉었다. A씨가 “욕설·반말하지 마시라. 무슨 가게가 고객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적당히 해라”라고 하자 고객은 “내 배 속은 쓰레기통이냐”면서 욕설을 이어갔다. 이후 해당 고객은 배달 앱 리뷰에 별점 1점과 함께 ‘넌 내가 꼭 칼로 찔러 죽인다’고 적었다. 배달에 관해서는 ‘아쉬워요’, ‘매우 늦게 도착’, ‘요청사항 불이행’, ‘음식 파손’ 등의 의견을 남겼다. 업주, 결국 용서…“회의감 든다” 토로 결국 A씨는 지구대에 찾아갔다. 경찰과 통화한 고객은 “(내가) 협박당했고, 사과도 없이 환불해주겠다는 말만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가 앞서 녹음한 통화 내용을 들려주자 그제야 리뷰를 지우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A씨가 고소한다고 말하자 고객은 어머니와 함께 지구대에 찾아왔다. “내 아들이 뭘 잘못했냐”라던 어머니는 통화 내용과 리뷰를 보여주자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고 한다. 고객을 직접 대면한 A씨는 “젊은 사람이니 봐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카뻘 애한테 이런 소리나 듣고 장사에 회의감 든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봐주지 말지 그랬냐”, “마음고생했겠다”, “대인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검찰, 지민규 충남도의원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 불구속 기소

    검찰, 지민규 충남도의원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 불구속 기소

    술에 취해 역주행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지민규(30·아산시 제6선거구) 충남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충남도의회 지 의원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및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24일 0시 14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역주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계속 거부했고,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된 뒤에도 음주 측정은 물론 진술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자 지 의원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사고 발생 닷새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 6일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한순간 어리석은 판단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 의원은 지난 5일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비공개 투표를 통해 지 의원의 출석정지 30일 징계 요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 의원은 제349회 임시회가 시작하는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30일 동안 의회에 출석할 수 없다.
  • 고속도로 무단횡단하던 30대 외국인 차에 치여 중상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던 30대 외국인이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21일 고속도로순찰대 6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4분쯤 경남 진주시 명석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서진주나들목(IC) 10㎞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비아 국적 A씨는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다 대전 방면 1차로에서 30대 B씨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씨와 일행 2명이 함께 프라이드 승용차를 타고 통영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량을 운행할 수 없게 되자 차를 갓길에 세우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로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A씨가 차를 세워둔 쪽으로 다시 돌아가려다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행이 기름통을 들고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연료를 구하려고 무단횡단한 것으로 보인다. 단독사고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뉴욕경찰 ‘사상 최초’ 한인 총경 탄생

    美뉴욕경찰 ‘사상 최초’ 한인 총경 탄생

    미국 뉴욕경찰(NYPD) 최초로 한인 총경이 탄생했다. NYPD는 19일(한국시간)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의 허정윤 경정을 총경 승진자로 내정했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허 내정자는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해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했다. NYPD에서 경감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시와 NYPD에 한인 총경의 탄생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한인 최초 총경 탄생을 계기로 뉴욕 동포 사회의 안전도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강서구, 염창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주민설명회

    강서구, 염창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주민설명회

    서울 강서구는 지난 18일 염창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염창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립 배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청소년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기존 청소년공부방과 염창지구대가 있던 노후 건축물을 허물고 해당 부지에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약 1083㎡ 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내년 10월까지 기본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반영해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기관이자 힐링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분실한 지갑 갖다줬더니…‘200만원’ 몰래 뺀 파출소장

    분실한 지갑 갖다줬더니…‘200만원’ 몰래 뺀 파출소장

    분실물 지갑에 들어있던 돈 200만원을 몰래 꺼내 챙긴 파출소장이 감찰을 받게 됐다. 15일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장을 지낸 김모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모 경감은 지난 10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을 지내던 중 한 시민이 습득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승강장에서 지갑을 습득한 시민은 김 경감이 근무하고 있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분실물을 접수했다. 지하철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돈의 행방을 추적하던 철도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이 같은 범행을 파악했다. 김 경감은 지난달 횡령 의혹이 알려지면서 현재 다른 지구대에서 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김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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