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구당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사회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력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12
  • 議總서 몸싸움… 사안마다 마찰·진통 거듭

    10일 한나라당 분위기는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지도부 인책론까지 제기될정도로 용인시장 보선 패배 후유증이 심각했다.특히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당직이 박탈된 ‘민주산악회’참여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져 나오고 당론인 소선거구제에 반기를 드는 의견이 개진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벌어지는 등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였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미국·독일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당내 안정을 이루기가 더욱 힘들 것 같다. ?보선패배 인책론 “용인시장 보선은 공천만 제대로 했으면 이기는 선거”라는 것이 당 안팎의 시각이다.자연스레 당지도부 ‘인책론’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총재 측근인 구범회(具凡會)후보가 당초 지구당에서 추천했던 무소속 김학규(金學奎)후보에게 3위로 밀려난 것은 ‘이총재의 공천 실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중위(金重緯)의원은 “이웅희(李雄熙)전지구당위원장이 공천 불만을 품고 탈당한 데다 지역기반이 없는 사람을 공천했기 때문”이라며 당지도부를 겨냥했다.이에 대해 이총재측은 “제2창당을 선언한 상황에서 ‘철새정치인’인 무소속 김후보를 공천할 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민주산악회 당 지도부는 당직이 박탈된 민산 소속 의원들의 ‘입막음’을위해 이날 의총에서 토론시간을 아예 빼버렸지만 박종웅(朴鍾雄)의원 등의반발로 소동이 빚어졌다.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몸싸움 끝에 결국 발언권을 얻은 민산회장 김명윤(金命潤)의원은 “총재의 권리를 조자룡 헌칼 쓰듯 독선적으로 사용해선 안된다”면서 일제시대 악법으로 유명했던 ‘예비검속’에 비유하며 이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과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이날 조찬을 함께하면서 민산문제를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다.YS는 신당 창당과무관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내 여론 무마’ 협조를 요청했으나 김부총재는 야권분열 등의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상도동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은 “YS는 한나라당이 개인당이 아니라고 말했을 뿐 협조를 구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선거구제 이견 소선거구제를 당론으로결정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예상외로 거세 당지도부가 곤혹스럽게 됐다. 당지도부는 의원총회에서 여권의 중선거구제 추진방침에 항의하는 ‘김대중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채택하려다 이세기(李世基)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또다시 소란이 벌어졌다. 소선거구제 당론 결정에 반발하는 이의원과 이를 제지하는 의원간에 고성이 오가며 설전이 벌어졌다.급기야 발언권을 요구하며 이의원이 단상으로 올라가자 소속 의원들이 강제로 끌어내리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총재의 중재로 발언퓽? 얻은 이의원은 “아직 선거구제에 대해 양론이 있는 만큼 당무회의를 거쳐 최종 당론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당론에 절대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다.이어 “의원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소선거구제를 강행하려는 것은 총재 1인체제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며 이총재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의원의 주장에 대해 찬·반 양론으로 엇갈린 의원들간 고성으로 한바탕설전이 벌어졌다.그러나 결국 당지도부가 공개질의서 채택을 강행하면서 선거구 논쟁은 불씨를 남겨 놓은 채 일단락됐다. ?3김정치청산위 난항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부터 ‘명칭’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특위위원 전원이 이총재가 작명한 ‘3김정치청산위’ 명칭에 이의를제기하며 ‘3김식정치’‘구태정치 청산’위원회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지역구 주민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1,074명 응답자 중 1,002명이 특위의 명칭이 부적절하고 시의성이 없다고 답했다”면서 “당내에도 3김식정치·구태정치가 있다면 청산돼야 한다”고 이총재의 당운영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다른 일부 참석자들도 “당풍쇄신 운동을 병행해야 공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 국민회의 정책부의장 朴祐燮씨-안보委 수석부위장 鄭崇烈씨

    국민회의는 8일 공석인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에 박우섭(朴祐燮)인천 남구갑 지구당위원장을 임명했다.안보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는 정숭열(鄭崇烈)한국도로공사사장이 선임됐다. 박대출기자 dc
  • 與당내 민주화 방안 윤곽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내 민주화’ 문제가 공론화될 움직임이다.여권은지난 6일 국민회의 의원연수회에서 제기된‘당내 민주화’문제에 공개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다각도의 해법을 찾고 있다. 개선대상으로는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 참여의 취약성,공천 등 의사결정 과정의 비민주성,정당운영의 비효율성 등이 꼽힌다.이에 대한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 여권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당무위원회-총재’가 추천하는 현행 ‘하향식 공천’ 방식을고쳐야 한다는 데는 여권내에 이론이 없다.‘지역구에서의 복수후보 추천후중앙당 결정’ ‘미국식 예비선거’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당총재가 후보를 결정해도 ‘공직후보 추천위원회’가 일정 의결정족수로 추천자를바꿀 수 있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일각에서는 당원과 비(非)당원이 동등하게지구당 예비선거에 참여, 공직후보를 뽑자는 주장도 내놓는다.상·하향식을적절히 배합하자는 주장들이 일단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당 운영의 민주화와 관련,여권은신당을 ‘대표-최고위원제’ 형태인 집단지도체제로 하되 총재권한 중 상당부분을 대표에게 할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와 함께 ‘최고위원 부분경선제’를 도입,당내인사는 경선으로 뽑고나머지는 영입한 신진인사들로 메우자는 안이다.신진인사들에게는 ‘지명제’나‘임명제’가 적용된다.정당들이 국민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여야가 당론을 떠나 의사결정을 하는 이른바 ‘크로스보팅’도 정당 민주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여권 수뇌부에서는 진척없는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를 크로스보팅으로 결정짓자는 의견도 제시한다. ‘보스’에 의해 정책결정이 흔들리는 정당의 비민주성을 보완하기 위한‘정당구조의 정책시스템화’를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여든 야든,주요 정책이 수뇌부의 결정에만 따르는 정당구조를 정책정당구조로 개조하자는 의견이다. 명지대의 신율(申律)교수는 “새 정당의 인물영입이 원활하지 못한 가장 큰이유는 신진인사들이 정당민주화의 틀을 염려하기 때문”이라면서“민주주의 제도화에 대한 노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민기자 rm0609@
  • 與 중진들이 말하는 ‘黨민주화’

    신당 창당을 앞두고 ‘당내 민주화’가 화두(話頭)로 떠오르자 국민회의 중진들은 8일 “자유로운 토론 자체가 당이 민주화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당내 입당파 일각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 2선 퇴진론이나 명예총재론’ 주장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혁과 국가쇄신의 리더인 김대통령이 당연히 신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집권자를 중심으로 이뤄진 여당에서 총재인 김대통령이 2선으로 물러나면 정권 후반기 국정개혁과 여당의 체질개선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논리다.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기득권 포기나 당내 민주화 등은 총재인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물러나느냐,총재를 맡느냐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못박았다.한총장은 “당내 민주주의는 정치제도 개혁과 공천제도 개선 등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뤄나가야 한다”면서 “신당이 지향하는 목표 가운데 하나가 제도화된 당내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광옥(韓光玉)부총재도 “지금은 개혁을완수하도록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모을 때”라면서 “명예총재론은 현재 여러가지 상황으로 봐서 적절치 않다”고 역설했다.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은 “국민회의가 여당인 것은 의원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당 총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당내 민주화를 거론했던 김근태(金槿泰)부총재도 “김대통령의 2선 퇴진에는 의견을 같이하지 않는다”고 분명히했다.“1인 지배체제를 벗어나야한다”는 주장을 폈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도 추가 행동은 없었다. 당내 민주화의 핵심인 총선 공천제도에는 일부 중진간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장을병(張乙炳)부총재는 이날 “종래 밀실 공천 작업을 지양하고 지구당원이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근태 부총재도 “중앙당이 지구당의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된 2명의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을 낙점하는 상향식 공천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반면 노무현(盧武鉉)부총재는 “지구당의 자생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상향식 공천제도를 섣불리 도입하는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시기상조론’을폈다.노부총재는 특히 “당내 민주화 논의가 무책임하게 확산되면 정권 후반기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설익은’ 당내 민주화론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책임을 맡은 한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지역여론과 원내활동뿐만 아니라 당원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이인제 당무위원 大田출마 시사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은 6일 “내년 4월 16대 총선에서 반드시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며 대전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이당무위원은 이날 용인시장 보선 국민회의 예강환(芮剛煥)후보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한 뒤충청지역 지구당 위원장과 오찬에서 “충청도가 영호남의 갈등을 종식하는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 한나라당의 民山 대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측의 민주산악회가 6일 재출범함에 따라 양측이 정면충돌 조짐을보이고 있다.민산의 독자세력화 등 상황전개에 따라서는 완전 결별(訣別)로까지 치달을 형국이다. 이 총재는 이날 아침 총재단 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 도중 민산의 기자회견 소식을 듣고 “민산은 한나라당에 도움이 안되는 조직”이라고 일침(一針)을 놓았다.그러면서 “민산에 대한 대응조치는 일절 위임해 달라”고 말해부총재들의 동의를 얻었다.전날 이 총재는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을 통해 민산 발족시 ‘모종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마지막 경고를 했었다. 하순봉(河舜鳳)총장도 “민산의 발족은 야당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적전(敵前) 분열행위”라며 “민산의 설립목적이 ‘반DJP’투쟁을 위한 것이고,한나라당을 위한 것이라면 당에 이미 설치돼 있는 ‘3김정치청산특별위’에 들어와 공식적인 활동을 통해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못마땅해 했다. 당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으로 미루어 볼 때 소속 의원및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이 민산에 참여하면 ‘해당(害黨)행위’로 간주,출당(黜黨)이나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연석회의에서도 “민산에 가입한의원들에 대해서는 ‘당외 조직에 가입하지 말라는 당명을 어긴 행위’로서강력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 그렇지만 이들에 대한 제재조치가 쉬울 것 같지는 않다.별도의 사무실을 내고 계보활동을 하고 있는 이기택(李基澤)전 총재대행의 민주동우회 등은 그냥 놔두면서 유독 민산에 대해서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민회의 ‘상·하향 절충 공천’ 핵심

    국민회의가 검토중인 새 공천제도는 ‘상·하향식 절충형’이다.상향은 미국식 예비선거제도 도입이 핵심이다.‘낙하산식 공천’이나 ‘밀실 공천’의추방으로 이어진다. 하향은 중앙당에 재량권 부여가 골자다.하부구조의 ‘잘못된 선택’을 극복하는 장점이 있다.절충형은 둘을 적절히 배합,하나만의결점을 보완하는 게 목적이다. 예비선거제도가 도입되면 총재 1인 중심의 정당운영에서 탈피할 수 있다.시민단체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지지그룹이 확산되고 있다.당 쇄신위원장인 김근태(金槿泰)부총재,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 등이 대표적 인사들이다. 이 제도는 당선 가능성,지역 신망도를 검증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선거인단 매표 가능성이 결정적인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신진인사 당선율이 낮은 것도 단점이다. 여권은 보완책으로 ‘한국형 예비선거제’를 연구하고 있다.우선 선거인단구성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방안이다.기존 지구당 대의원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당원은 물론 비당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거인단을 구성토록한다는 것이다. 자발적인 선거인단을 모으기는 쉽지 않다.당비를 스스로 내는 당원들이 거의 없는 게 우리 정치 현실이다.당비는 지구당 위원장들이 대신 내주는 곳이 더 많다.선거인단이 지방토호나 재력가들에게 좌지우지될 수 있는 여지를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능성에 대비,검증장치를 한단계 더 생각하고 있다. 중앙당이 최종 결정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다.두 가지 아이디어를 검토중이다.첫째,지구당 선거인단에서 뽑은 후보에 대해 중앙당이 ‘거부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김부총재는 “예비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라 하더라도 중앙당에 후보 결정권을 줌으로써 부작용을 보완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복수 후보를 중앙당에 추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국민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지구당에서 추천한 복수후보 중에서 최종 결정하되 자의적인 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후보검증 자료에 대한 객관성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기능 확대따라 지역구의원도 전문성 중시를”/공천기준 이렇게

    여권 신당의 바람직한 공천기준에 대한 견해는 현역의원,영입파,원외지구당위원장, 시민사회단체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시한 3대 원칙(원내 활동,지역 신망,당선 가능성)에는 모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현역의원들은 3대 원칙 중 특히 당선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전문성을 추가로들었다. 원외지구당 위원장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토를 달았다. 시민사회단체는 개혁성과 도덕성을 중시했다. 공천의 주도권을 중앙당에서 지구당으로 넘기라는 시민단체의 주문에 현역의원들은 현실적 어려움을 들며 절충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세균(丁世均) 국민회의 의원 대통령이 공천기준으로 당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소수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반증한 것이다.원내 활동,지역구내 신망과 함께 공천의 제1조건임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전문성이 중요하다.국회 기능이 확대되면서 전문가가 더욱 많이 필요해졌다.비례대표제를 통해 전문가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현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다.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도 어렵다.때문에 지역구의원들도 전문적 식견을 보유해야 한다. 중앙당이 주도하는 공천제도의 불합리성이 제기되면서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이는 이론상으로 가장 민주적인 제도이지만 우리현실에서 적용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현 시점에서는 지구당 체계정비와 함께 인물에 대한 객관적 검증방안을 마련,두 제도의 장점만을 선택한 절충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박범진(朴範珍) 국민회의 의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조로는 개혁을 완수할 수 없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시돼야 한다.대통령이 제시한 기준은 당연한 것이다.하지만 이것이 충분조건은 아니다. 선진정당을 위해서는 당 구성원 역시 선진적인 인물이어야 한다.‘전문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는 약한 표현이다.‘뛰어난’ 인물이어야만 한다.과거경력만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국정개혁에 신념이 있는 사람,전국정당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영남지역 등에서 뛰어난 인물이 당에 들어와야 한다.호남인사도 동서를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중도개혁적인 인사가 필요하다.계급정당으로 출발한 유럽좌파정당도 모두 국민정당을 표방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중도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공천도 이같은 큰 흐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강동년(姜東年) 국민회의 강남갑지구당 위원장 8·30 국민회의 제4차 중앙위원회에서 대통령은 공천기준을 지역구 신망과 당선 가능성에 두겠다고 했다.당지도부의 자의적 공천은 끝낼 것이며 기존당원들에게 기득권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그러나 공천 결정은 총체적 기준에 따라 일괄 적용돼서는 안된다.각 지역의 정치적 특성과 정서를 고려,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당에 대한 충성도,지역구에 대한 헌신도,청렴성,정직성과 함께 역대선거에서 나타난 지역적 특징,인물선호도 등도 고려돼야 한다.공천결정이 단순한여론조사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계량적 수치만으로 이뤄져서는 선거에서이기기 어렵다. -손혁재(孫赫載) 한국정당정치연구소 부소장 신당은 시민사회에 대해 개방적인 구조가 돼야 한다.이를 위해 중앙당과 지구당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신당의 공천은 이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지명도나당선 가능성에 얽매여서는 참신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개혁성과 도덕성,민주화 과정에서의 헌신 등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물론 자질과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절차는 지금처럼 중앙당 위주의 공천이 아니라 지구당이 공천의 실질적인책임을 지는 상향식 공천이 제도적으로 확립돼야 한다.당비를 내는 당원으로구성된 지구당 논의구조에서 자율적으로 일정한 수를 추천하면 중앙당에서그 중 한 사람을 후보로 결정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비례대표는 중앙당에서2∼3배를 추천하고 전당대회 등에서 다득점 순위로 후보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정리 이지운기자 jj@
  • 신당 공천 3원칙/지역구 신망도 제1의 잣대로

    여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민회의 중앙위에서 제시한 3대 공천기준의 구체적 적용 방법을 다음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원내 활동 현역 또는 전직 의원들의 공천기준.입법 및 상임위 활동,당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순위를 매길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는 현역의원들에게는 ‘기말고사’가 될 전망이다.당지도부는 현역의원들의 이점은 살리되 기득권을 보장하거나 ‘의리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지역구 신망 가장 중요한 공천 기준.영입파 의원을 포함한 현역의원,원외지구당 위원장,신진인사 모두에게 적용된다.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당원들의 뜻과 지역 여론이 상충되면 지역여론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당선 가능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지역 주민들에게 신망이 있는 인물을 공천,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신진인사들을 공천할 때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 가능성 철저한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각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는 지역에서의 신망과도 직결된다.해당 후보들이 지역에서 모두 신망이 있을 때는 ‘당선 가능성’이 고려된다. 그러나 후보간에 당선 가능성과 지역구 신망이 엇갈리면 지역구 신망에 우선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신망이 있으면 선거전에서 당선 가능성을 쉽게 높일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강동형기자 yunbin@
  • 與, 총선후보 지구당서 선출

    여권은 내년 총선에서 미국식 예비선거제를 도입,지구당에서 후보를 뽑되중앙당에서 최종 결정권을 갖도록 하는 상·하향식 절충형 공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 관계자는 5일 “총재 1인에 의해 사실상 좌우되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하향식으로 공천하는 풍토로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면서 “미국식 예비선거와 비슷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비선거제를 도입할 경우 선거인단 매수 등 적지않은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예비선거제를 통해 선출한 후보에 대해서도 중앙당이 거부할 수 있거나 아예 복수로 뽑아 중앙당이 최종 선택토록 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민회의 중앙위에서 “당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상향식 공천제도 도입 의지를 밝혔다. 당 쇄신위원장인 김근태(金槿泰)부총재는 “미국식 예비선거제를 골간으로한 새 공천제도가 도입되면 정당민주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면서 “그러나현실적으로는 모든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예비선거를 실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재는 이같은 방안을 청와대측에 건의했으며,김 대통령은 미국식 예비선거제도를 포함한 선진 공천방식을 토대로 새로운 공천제도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회의 내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출신 영입파 의원들도 조만간 모임을 갖고 공천제도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 정당 새 인물] (4) 주목받는 법조계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에서는 법조계가 주목받을 것 같다.다른 전문가 그룹에 비해 노·장·청이 골고루 포진해 있는 데다 사회활동 및 기고 등을 통해 낯익은 얼굴들을 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여야의 신당 창당 과정에서법조계 인사가 영입대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50여명 정도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에 따라 여야 각 정파는 이들을 상대로 ‘물밑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 가장 탐내는 사람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박원순(朴元淳)변호사다.그러나 박변호사는 정치에는 뜻이 없다고 영입 제의를 뿌리치고 있다.헌법재판소 출신의 이석연(李石淵)변호사도 여권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인물이다. 민변의 간판격인 박인제(朴仁濟)·윤종현(尹鍾顯)변호사도 물망에 오르고있다.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있는 김주원(金周元)변호사도 출마의사가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386세대로는 이정우(李政祐)·원희룡(元熹龍)·송영길(宋永吉)·최용석(崔容碩)변호사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이·원·송변호사는 운동권 출신이다.최변호사는 기고활동과 함께 인터넷을 통한 법률서비스로 주목받는다. 텔레비전 인기사회자와 코미디언으로 널리 알려진 오세훈(吳世勳)·고승덕(高承德)변호사도 정치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있다.특히 6·3재선거에 한나라당 공천까지 받았다가 도중하차한 고변호사는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성 법조인 가운데는 박주현(朴珠賢)·배금자(裵今子)·황덕남(黃德南)·조배숙(趙培淑)변호사가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최근 전남 고흥군 군판사를지원,낙향을 결심한 조영황(趙永晃)변호사도 정치권에서 탐내고 있는 인물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임종인(林鍾仁)·이종걸(李鍾杰)변호사가 각각 서울 성동과 경기 안양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임변호사는 현재 당무위원을 맡고있으며,이변호사는 같은 당 이종찬(李鍾贊)부총재의 사촌동생이다. 자민련에서는 원외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훈(李宰勳·경북 상주)·정종복(鄭鍾福·경북 경주)변호사가 ‘새인물’ 대열에 들 수 있다.고순례(高順禮)변호사는 자민련에서 활동중인 ‘홍일점’이다. 한나라당의 원외지구당 위원장인 심규철(沈揆喆·충북 영동·옥천)·정인봉(鄭寅鳳·서울 종로)변호사의 출마는 확실하다.당 소속 인권위원인 엄호성(嚴虎聲)·이종웅(李鍾雄)변호사도 부산과 서울의 지역구를 노린다.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많이 거론되는 것도 특징이다.지난번 ‘검란’(檢亂)때 옷을 벗은 최병국(崔炳國)전전주지검장은 고향인 울산에서의 출마가 확실하다.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심재륜(沈在淪)전대구고검장,안강민(安剛民)전서울지검장도 정치권 진출이 거론된다. 검찰 고위직 출신으로는 정해창(丁海昌)·김종구(金鍾求)전법무장관,신건(辛建)전법무차관 등이 오르내린다.대전 출신인 김전장관은 지역에서 출마권유가 더 많은 실정이다.이밖에 문형식(文亨植)·함승희(咸承熙)·노인수(魯仁洙)·임운희(林雲熙)·김용원(金龍元)·원용복(元容福)·진봉헌(陳鳳憲)·이석형(李錫炯)변호사도 ‘정치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오풍연기자 poongynn@*법조계 시각…법조인들 의회진출 바람직 법조계 인사들은 내년 총선에서 법적 기본소양을 갖춘 변호사들이 대거 의회에 진출하기를 희망했다.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여야 신당 창당 과정에서 단순히 ‘구색용’‘선거용’으로만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석연(李石淵)변호사는 “법조인들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방패나 소모용품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먼저 새 인물들이 의회에 진출해 활동할 수있는 정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신당 참여에 앞서 ‘새로운 정치틀’이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용석(崔容碩)변호사는 “미국의 경우 의원입법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법을 다뤄본 율사 출신 의원들이 원내에 많이 포진하면 국회의 역량도 훨씬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여야의 ‘새 피’수혈에 법조인이 적합하다는 논지였다. 함승희(咸承熙)변호사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누가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별로 나아질 게 없을 것”이라며 “다만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의 정치권및 의회진출은 다른 직종에 비해 바람직하다”고 평했다. 문형식(文亨植)변호사는 “서초동 법조 타운에 정치권을 비아냥대는 소리는많이 들리지만 총선 얘기는 별로 안 나온다”면서 올 가을 정치권 변화가 본격화돼야 법조인들의 정계 진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석형(李錫炯)변호사는 공천기준에 대해 “노·장·청 등 나이로 구분할것이 아니다”고 전제,“그러나 참신하고 개혁적이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법조인의 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2000년대 변화를 바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새 정당 새 인물](3)정치권 영입추진 학계인사

    정치권의 ‘아이디어 뱅크’는 역시 학자그룹이다.‘국민의 정부’ 탄생과정에 준(準)공개적으로 간여,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한 학자들이 있는가하면 드러내지 않고 여야 정치권의 논리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학자들이 있다. ‘조언’ 방식도 다양하다.칼럼니스트로 나서 여야의 정책논리를 명쾌하게설명하는 이들이 있다.‘정책기획위원’이나 ‘자문위원’식으로 특정모임에 참여,시중의 여론을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기도 한다.포럼·세미나를 통해정권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그룹도 있다. 여권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찬국 상지대 총장,리영희 한양대 객원교수,이만열 숙대·오두환 인하대·유홍준 영남대·이장희 외대·오세철 조혜정 연세대·정운찬 서울대·장하성 고려대·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등이다.영남권에서는 김재훈 금오공대 총장,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이종오 계명대 교수 등이,강원지역 출신으로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던 최장집 고려대교수와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지낸 같은 대학의 김일수 교수가 있다.이재정 성공회대 총장은 국민정치연구회를 이끌며 신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상당수의 교수들도 현 정부의 ‘개혁이론’을 개발·전파하거나 시중의 비판여론을 여과없이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이들 가운데 동국대의 백경남 사회과학대학장과 황태연 교수,국민대의 유승남,연세대의 김한중,서울대의 박찬욱 임강원,대전대의 유재일 교수 등은 글재주를 인정받는 칼럼니스트들이다.기획위원은 아니지만 민족통일연구원 소속의 황병덕 박사의 통일칼럼과 수원대 이주향 교수의 사회칼럼도재치있다. 30대 학자로 ‘대통령론’ 저자인 함성득 고려대 교수도 정가에서 자주 들먹여지는 이름이다.정치학자들 사이에서는 정치권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하는 소장학자군으로 서울대 최정운,중앙대 장훈,국민대 문태훈 교수를 꼽는다. 여권의 ‘개혁론’을 전파하고 있는 황태연 백경남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한 ‘독일군단’들이다.정치권 주변인사는 아니지만 ‘독일군단’으로는 인하대의 서규환,한양대의 안석교,명지대의 신율,홍익대의 이국영 교수 등이 있는데 이들은 활발한 세미나를 통해 정치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개진한다. 아태평화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원로학자군도 정책이나 개혁논리를 정밀하게 진단하거나 현안과 관련해 각계의 여론을 수집하는 ‘창구’다.송자명지대 총장,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현 교총 회장),변형균 김점곤 박사 등이 그들이다. 고려대의 김호진,연세대의 김황조,성균관대의 임종률 교수 등은 ‘노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노동계의 여론을 정부측에 수렴시킨다.‘일본통’인 최상룡 고려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물밑에서 총기획하는등 ‘뜨는 학자군’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들 ‘이론가’는 현실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신당이나 정치권 참여의사를물으면 대다수가 부정적이다.이들 중 참신한 인사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는앞으로 여권이 풀어야 할 숙제다. 유민기자 rm0609@ *학계인사들의 기대 정치학자들은 21세기형 신당의 정치주역들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일부는 인물 됨됨이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일부는 인물을 뽑는 방식에 무게를 실었다.시각은 달랐지만 ‘새 정치’‘새 인물’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이뤘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인 동국대 정치학과 황태연(黃台淵)교수는 개혁성을 ‘제1덕목’으로 꼽았다.“21세기 비전과 전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韓完相) 전 서울대 교수는 “우선 사람이 참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실패한 것은 개혁이라는 새 술을 새 인물이라는 새 부대에 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신당창당이 총선 장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야만 참신한 인사들이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황수익(黃秀益)교수는 인물선정 방식에 비중을 두었다.황교수는 “대통령이 개입하지 말고 유권자들이나 지구당 일반 당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상향식 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수는 “상향식 공천이적잖은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이나 당총재 1인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역시 서울대 정치학과 박효종(朴孝鍾)교수는 “개혁성,전문성,참신성 등은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라면서 “당선 후에도 유권자들에게 떳떳하게얘기할 수 있도록 도덕적,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행정학과 유승남(柳勝男)교수는 “현재 인물에게 21세기 정치를 맡길 수 없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참신함과 개혁성,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인물로 구성원들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李仁濟위원 “나 어떡해”

    국민회의 내 ‘국민신당파’들이 동요하고 있다.일부는 독자세력화를 추진하고 나섰다.그동안 쌓인 소외감에서 비롯됐다.신당 이탈조짐은 아직 안보인다.그러나 파급 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 국민신당 출신 원외 지구당위원장 및 사무처 요원 300여명은 이날 여의도중소기협회관에 모여 ‘국민신당 비상대책위’를 결성했다.전국적 정치결사체 조직에 즉각 착수할 것을 결의했다.대통령제 고수,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적 포기,지도부 경선제 등 3가지 요구를 결의하고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의 동참을 요구했다.이당무위원은 회의적이다.탈당설에는 “사실무근이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이날 행사에도 “갈 이유가 없다”며 불참했다.그러나 “합당 때 20% 지분을 약속받았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불만이다. 그는 자민련과의 합당이 지론이다.이날도 “노란색 당과 파란 색 당이 합치면 그린이라는 새로운 색깔의 당이 나온다”고 비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 정당 새 인물](2)정치권 ‘무서운 아이들’

    정치권에는 ‘앙팡테리블’이 있다.기성 정치선배들을 위협하는 ‘무서운아이들’이다.이들은 차세대 주역을 자임한다.정치는 ‘생업(生業)’이다.정치무대는 ‘정경숙(政經塾)’이 된다.그렇지만 ‘교과서’가 청산 대상인 구식정치라는 점은 제약요인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관그룹이 선두다.고재방 기획조정비서관은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전 총재비서실차장을 지냈다.97년 대선 전부터 김 대통령 수행보좌역이던 김득회 제1부속실장은 미 휴스턴대학원에서 수학했다.장성민 국정상황실장은 지난 97년 대선때 김 대통령의 비선조직인 ‘빠삐용그룹’의 실무주역이다. 서형래 정무비서관,김현섭 정무기획비서관,조은희 문화관광비서관은 기자출신으로 정치감각을 인정받고 있다.여성으로는 박금옥 총무비서관과 청와대 첫 여성 부대변인인 박선숙 공보기획비서관 등이 있다.이상환 정무2비서관,전병헌 행사기획비서관,정은성 통치사료비서관 등도 차세대그룹에 든다.윤호중 민정수석실행정관은 20대에 민주당 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을 지냈다.언론인 출신인 국정홍보처의 유종필 국장,제2건국위 유희락 대변인 등도 주목대상이다. 국민회의에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 당무위원이 선두주자로꼽힌다.김지용 총재권한대행비서실차장은 ‘그들 81학번’ ‘독심’ 등을 펴낸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역시 비서실차장인 신형식씨는 당 쇄신위 실무역할을 맡았다.이근규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97년 대선때 ‘모래시계’유세단 대표를 맡은 ‘준비된 주자’로 꼽힌다.이명식 기조국장은 부산출신으로 민청련 인권부장 등 재야를 두루 거쳤다.박상철 법무담당관은 법학박사 출신으로 법무 관련 정책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공일환 원내총무실기획실장은 평민당때부터 원내프로그램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최동규 지방자치국장은 ‘젊은한국’부회장으로 당과 외곽 청년조직간의 가교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김 대통령이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양국간 청년정치인 교류를 제의한 뒤 성사된 세미나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부대변인 중 박홍엽씨는 미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과정을 거쳤다.김현미 부대변인은 당내 차세대 여성 정치유망주에 든다.장신규 전 부대변인은 ‘젊은 연대’공동대표를 지냈다. 자민련에서는 창당 실무주역인 ‘4인방’이 눈에 띈다.김광식 전 총무국장과 추재엽 전문위원,조성돈 태스크포스팀장,이태용 정책국장 등이다.서규석법사전문위원과 홍보전문가인 박경훈 정무전문위원,김용덕 조직국장 등도 젊은 일꾼 범주에 포함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5대 총선때 낙선 고배를 마신 ‘총학생회장 3총사’들이 돋보인다.심재철 서울대·이성헌 연세대·김영춘 고려대 전 총학생회장 등으로,내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당료 출신으로는 김덕룡 부총재의 보좌역을 지낸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회장,신동철 국회부의장비서관 등이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청와대 출신으로는 정병국 전 제1부속실장,박진 전 정무비서관,조청래·김용철 전 행정관 등이 있다. 이회창 총재의 참모진에는 비선조직 실무역인 조해진 실장과 이명우 보좌관 등이 눈에 띈다.김부겸 부대변인은 운동권 출신으로 짧지 않은 야당생활을거쳤다. 다선중진 의원 밑에서 오랫동안 정치수업을 쌓아온 30·40대들도 빼놓을수 없다.자민련 정석모 의원을 14년째 보필한 이동진 보좌관,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을 13년째 보좌한 서장은 비서관 등이 이 범주에 든다. 박대출기자 dcpark@■창당작업 장애물들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창당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젊고 참신한 인사 영입’ ‘당내의 불만과동요 진정’ ‘정치개혁 완수’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신진 인사 영입’.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인물개혁’을 최우선 과제로꼽았다.그러나 문제는 신당 참여를 원하는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참신성’이 결여됐다는 점이다.이에 반해 당에서 공을 들이는 인사들은 대부분 결정을 유보,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오는 10일 발기인들의 면면에서‘영입성적표’의 일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당내에 일고 있는 지구당위원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것도 관건이다.김 대통령은 이를 감안,“신당에는 정해진 비율도 파벌도 없다”면서 ‘원내 활동’ ‘지역구에서의 신망’ ‘당선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공천기준으로 제시했다.객관적 기준으로 공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영입파 의원(22명)들도 불안해하고 있다.한화갑(韓和甲)총장은“영입파 의원들의 기득권은 반드시 보장한다”며 역시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신당 창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이 불확실한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영입작업을 하고 있는 한 당직자는 “선거제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등 어떤 약속도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창당날짜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는 것도 지지부진한 정치개혁과 무관치 않다. 강동형기자 yunbin@■차세대 정치인들의 기대 정치권의 젊은 인사들은 창당 과정에서 중요한 것으로 ‘공개성’을 들었다.일부에서 ‘비밀주의’가 불가피하겠지만 가급적‘공개주의’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당의 성공 여부는 ‘어떤 인물을 어떻게 수혈할 것인가’에 달렸으며개혁성향으로 무장된 ‘21세기형 인물’의 유입이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예비 정치인들은 영입한 신진 인사들이 새 정당에 착근(着根)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창당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 요소로 꼽았다. 박상엽 국민회의 법사담당 전문위원은 “사사로운 정당의 생존차원을 떠나새 세기를 치밀하게 대비하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형식 국민회의 총재대행비서실 차장은 “이제 화두는 새 천년이 될 것이며 그런면에서 사고나 의식이 ‘펜티엄급’으로 무장한 인물이 들어와 활동하는공간 설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김재일 부대변인은 “시대적 흐름과 국민의 변화욕구를 채울 수있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긴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창당 과정의 공개는 대국민 신뢰감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면서 개혁역량에 개혁의지를 함께 갖춘 전문인력의 유입을 강조했다. 이근규 국민회의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새 정당은 민주화운동세력과 전문가등으로 이뤄진 신진세력이 자연스럽게 결합,21세기에 맞는 패러다임을 창출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성헌 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은 “제2창당의 지향점은 생활정치 정당,정책 제시 정당,비전 제시 정당,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가진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李會昌총재 취임1주년 연찬회

    한나라당이 30일 충남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제2창당’에시동을 걸었다.이회창(李會昌) 총재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연찬회는 의원,지구당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총재는 인사말에서 3김(金)정치 청산과 뉴밀레니엄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3김정치는 제왕적(帝王的) 사고방식,지역패권주의 등으로 점철됐다”고 질타했다.권력구조와 관련,“대통령제를 견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내각제 개헌론도 배격한다”면서 중선거구제 및 정당명부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뉴밀레니엄위원회 위원장인 김덕룡(金德龍) 부총재는 “그 나물에 그 밥식의 진부한 포장기술만 부리고 있다”며 여권의 신당 창당을 강력 비난했다. 3김청산위원회 김중위(金重緯) 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는 돌출발언으로 당지도부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김위원장은 “3김정치의 특징인 1인독재 정당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 보이지않는 사람(비주류)들의 참여를 위해서도 이렇게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민주산악회와 관련,“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전부 회원이 돼버리는게 어떠냐”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열린 분임토의에서는 정치개혁방안과 당 쇄신방안,3김정치 청산전략등이 중점 논의됐다.특히 선거구제와 관련,이해관계에 따라 의원들의 주장이 달라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박종웅(朴鍾雄)의원을 비롯한 일부 민주계의원들은 3김정치 청산에 강력 반발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연찬회에는 소속의원 134명 가운데 104명이 참석했다.그러나 비주류 중진대부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총재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다시 보여줬다. 조순(趙淳) 명예총재와 김윤환(金潤煥)·이세기(李世基)의원은 중국 방문을이유로 불참했으며,이한동(李漢東)·서청원(徐淸源)의원은 지역구 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부산 동래을 지구당위원장 이기택(李基澤) 전총재대행과 민주산악회 회장으로 내정된 김명윤(金命潤)고문도 각각 선약과 종친회를 이유로 불참했다. 천안 박준석기자 pjs@
  • 인물 개혁 국민정당 창당/국민회의 중앙위

    국민회의는 30일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제4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하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했다.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치사에서 “우리는 개혁적 국민정당으로서 확고한 이념을 가지고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산층과 서민이 나라의 중심이 되도록 착실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새로 탄생할 신당에는 미리 정해진 비율도 없고 파벌도없다”고 내년 총선에서의 대규모 후보교체 방침을 시사한 뒤 “큰 목표를이루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김대통령은 “당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공천뿐 아니라 당내 모든 의사결정과 정당운영이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의 선거구도로 간다면 내년 총선에서 전국이 여러개의 지역당으로 갈라질 운명에 있다”면서 “중선거구제로의 전환과 정당명부제 실시 등이 진지하게 추진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옷로비의혹,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등은 특검제를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도록 대통령으로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 새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는 각오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회의는 다음달 10일 당내외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10월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국민회의는 중앙위원회에 앞서 오전에는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어신당에 참여할 신진인사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신당 바람에 흔들리는 ‘黨心’ 지구당위원장 달래기 부심

    국민회의가 30일 신당 창당작업 본격화에 앞서 ‘동요하는 밑바닥 당심(黨心)’을 다독였다. 이날 중앙위원회에 앞서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는 흉흉해진 지구당위원장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데 최대 목표를 설정했다.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의 최근 발언이 ‘지구당위원장의 총사퇴설’로 이어지면서 동요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행은 “기득권 포기 방침은 선언적인 의미에 불과하다”면서 “지구당위원장들이 항상 열심히 뛰어주고 있어 고맙다”며 연설 내내 위원장들의 공로를 추켜세웠다.한화갑(韓和甲) 총장은 경과보고에서 “창당에 따른 지구당위원장들의 거취는 하나도 변화될 게 없다”고 못박은 뒤 “신당이 창당되면 자연스럽게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공개 자유토론에서는 신당 창당방식과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오유방(吳有邦) 서울 용산지구당위원장은 “역사에 남을 정권교체를 이루고도 재야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창당을 추진하는 것은문제가 있다”며 재야중심의 신당창당 진행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다른 원외위원장도 “그동안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민심이 등을 돌리는 것은 중산층·서민의 당을 표방하면서 그들의 아픔에 성의있게 대처하지 못한 탓”이라며 “정책도 일관성이없고 변죽만 울린 적이 많았다”고 지도부를 질타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위원장들에게 교통비 명목으로 100만원씩의 ‘오리발(활동비)’을 지급했다.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은 “중앙당 후원금중 일부”라고자금의 출처를 밝힌 뒤 “지방에서 올라온 중앙위원들에 대한 교통비와 식사비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창당 문답풀이

    여권의 신당 창당작업과 관련,일반 국민이 모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문답풀이로 정리해본다. 새 정당의 지도부는 누가 되는가. 새 정당의 지도체제는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제’가 될 예정이다.자민련과의 합당이 이뤄진다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명예총재가 되고,김종필(金鍾泌) 총리가 총재를 맡을 수도 있다.그렇지 않은 경우 총재는 계속 김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표최고위원은 비호남권 출신으로 ‘21세기 정치’의 상징성을 갖춘 인물을 우선 찾고 있다.이수성(李壽成) 전총리,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 이종찬(李鍾贊) 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은 개연성에 불과하다. 김상현(金相賢) 고문 등 당원로의 기용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고위원숫자는 5∼6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기득권’을 포기하나. 현재의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이 새 정당의 지구당 조직책을 승계하지 못한다는 게 ‘기득권 포기’란 말로 사용됐다.이 용어가 파문을 일으키자 국민회의는 “그런 자세로 모두 임해야 한다는 ‘각오’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3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중앙위 신당창당 선언 축사에서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 태어나자”고 다시 강조했다.다른 외곽단체나 정당과의 통합,그리고 외부 영입시 ‘지분’을 나누는데 국민회의측이 보다 양보하는 자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국민회의 자체로 보면 ‘물갈이’폭이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새 정당은 국민회의의 법통을 이어받는가. 국민회의라는 정당을 해산하고 순수한 신당을 창당한 뒤 국민회의 인사가신당에 개별합류하는 형식을 취한다면 법적으로 정당법과 선거법에 따른 정당국고보조금 및 선거지원금 가운데 일부(총선 득표율 배정분)를 받지 못한다.선관위는 이 경우 40억∼5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추정한다. 국민회의 내에서는 50년만에 정권교체를 한 정당의 법통은 이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도 상당하다. 그러나 국민회의라는 모태위에 새 세력을 덧씌우면 신당 창당정신이 반감된다.또 신당에 참여할 세력과의 지분문제나 이념정립문제가 걸린다.때문에 새 정당이 국민회의의 법통을 이어받는지 여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새 정당 공천기준은 무엇이며 누가 영입을 주도하는가. 원내활동을 얼마나 잘 하는가,선거구 신망은 어떤가,당선가능성이 어떤가가 3대 기준이다.영입에 있어서는 한화갑(韓和甲) 사무총장이 실무총책이며,동교동계와 부총재급 이상의 고위간부가 총출동한 상태다.당 밖에서는 국민정치연구회의 이재정(李在禎) 이사장과 정치개혁국민연합의 이창복(李昌馥) 대표 등이 활발히 움직인다. 유민기자 rm0
  • 국민회의 오늘 신당 창당 결의

    국민회의는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제4차 중앙위원회를열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국민정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다. 국민회의는 내년 1월초 창당을 목표로 다음달 10일 당파견 인사와 신진인사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이들 발기인이 10월10일 창당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여권은 신당창당의 본격 추진에 앞서 각계 전문가와 재야·시민단체 인사등의 영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학계,경제계,법조계,문화예술인,언론계,기업인,관료 출신 등 전문성과 참신성,개혁의지를 지닌 전문가 그룹을 신당의 주축세력으로 삼아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재야·시민단체도 중요하지만 각계의 전문가들이 영입되어야 정당과 정치가 발전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정치에 많이 진출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중앙위원회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국민의 인권과 복지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정당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는 정당 ▲남·여,노·장·청,지역과 세대를 넘는 국민정당을 표방할 예정이다.앞서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올림픽 파크텔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회의를 갖고 신당 창당의 배경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다. 주현진기자 jhj@
  • 달아오르는 龍仁시장 보선

    내달 9일 치러지는 용인시장 보궐선거가 29일 첫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보선은 국민회의 예강환(芮剛煥·58)후보와 한나라당 구범회(具凡會·46)후보간의 여야대결 구도 속에 무소속의 김학규(金學奎·52) 박세호(朴世鎬·36)후보가 가세한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예후보는 내무부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용인군수,화성군수,내무부 재난총괄과장·총무과장,의정부시 부시장,용인시 부시장 등 30여년의 공직 경험이 돋보인다.거기다 집권당후보란 점을 접목시켜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용인을 국내 최고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특히 예후보는 “용인시와 같은 개발초기단계 도시에는 행정전문가가 반드시필요하다”면서 환경친화적이고 균형적인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예후보가 이처럼 행정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행정경험이 전무한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염두에 둔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버랜드,민속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관광도시 기능도 강화하겠다고밝혔다. 반면 일선기자 출신의 구후보는 부대변인 출신답게 ‘입심’을 과시하며 시정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낮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핵심측근이란 점도 내세운다.그러나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인 이웅희(李雄熙)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공조직을 전혀 인수받지 못해 ‘바람선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무소속 중에서는 지역구를 2년 이상 갈고 닦아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는김후보가 양당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김후보는 잦은 당적변경과 무소속이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분위기다.역시 무소속 박후보는 다른 세 후보보다 여러 면에서 열세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평가다. 김성수기자 ss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