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구당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브로커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무고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돌고래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야외무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12
  • 김형오의원 벌금 300만원

    부산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朴性哲 판사)는 16일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김형오(金炯旿)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와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16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기 전인 지난해 1월민주당 김정길 후보측이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금품과 교환할수 있는 ‘딱지’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금권선거를치르려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5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해 의원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치비용 절감과 지역화합을 위해 국회의원 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 김 대행은 “이제 우리 정치를 개혁,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에 정당대표와 민간 전문가가참여하는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지구당 폐지와 중앙당 축소,완전한 선거공영제,행정계층구조 축소 등의 문제를 다루자”고 제안했다. 또 “지방자치제도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지 의문”이라며“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폐지나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신중히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먼저 북한이 적화통일전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공격적 군사력을 포기함으로써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돼 국민적 공감대와동의가 뒷받침된다면 그때 가서 개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개정 불가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남북 교류협력은 상호주의 원칙이 중시돼야 하며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일방적 대북 지원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교섭단체 데뷔’ 자민련 축제분위기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국회 대표연설이 있었던 8일 자민련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참패한 뒤 교섭단체 구성에 애를 먹다 16대 국회 개원 뒤 8개월여 만에 얻은 기회라 당직자들의표정은 하루종일 밝았다. 수도권 지구당위원장 50여명이 국회에서 연설을 직접 방청한 것은 물론, 당 지도부가 나서 전당원에게 TV를 시청하도록 독려했다. 소속의원 20명 가운데 외유 중인 정우택(鄭宇澤)·원철희(元喆喜) 의원을 제외한 18명이 연설 시작 10분 전에 본회의장에 모두 입장,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을 맞았다.의원들은 연설 뒤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모 식당에서 김 대행의 연설을 자축하는 오찬도 가졌다.김 명예총재는 “김 대행이 연설 도중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며 감격스러워했고,대부분 의원들도 “3당 대표연설 중 가장 훌륭했다”며 자화자찬했다. 김대행은 연설을 앞두고 3차례의 독회와 수차례의 낭독을 거치며 내용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민련은가까스로 교섭단체를 구성했지만 몇몇 상임위에 의원이 한 명밖에 배정되지 않아 당 지도부가 상임위간사를 맡아야 하는 우스꽝스런 상황에 처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김 명예총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이 총리가 보건복지위,김 대행이 통일외교통상위 간사를 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앞으로 김종필 간사, 이한동 간사, 김종호간사라고 불러달라”고 비꼬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권 사이버 홍보전 후끈

    여야가 사이버홍보를 대폭 강화할 움직임이다.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 대비,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네티즌들을 끌어안으려는 포석이다. 민주당은 4일 사이버지원단(단장 許雲那의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사이버홍보 강화에 착수했다.지난해 4·13총선 이후 중단한 인터넷방송국을 올 가을부터 재가동하고 당 인터넷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할계획이다.중앙당과 지구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전문업체가 홈페이지 관리를 맡아 각종 현안에 실시간으로 대응토록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월 개설한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홈페이지를 최근 새단장했다.“따뜻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이총재 측근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홈페이지의 바탕색부터 종전의 파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바꿨다.네티즌들의 참여공간도 ‘진보와보수’‘노와 사’‘짱(최고)과 따(왕따)’등 6개로 늘려 쌍방향 다채널 대화의 폭을 넓혔다.이총재를 만난 사람들의 얘기를 동영상으로 담은 코너도 만들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쪽이미지 퇴색 이총재 변신해야”연찬회 주문 봇물

    29∼30일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이미지 변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분임토의에 참석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은 이 총재에게 나라를먼저 생각하고 포용력과 융통성을 갖춘 큰 정치인의 모습을 주문했다. 특히 이 총재의 역할 재정립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대다수 위원장은 “이 총재가 현 정권이나 3김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대쪽 이미지가 상당부분 퇴색됐다”며 “정쟁의 중심에서 물러나 여유있게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일부 참석자는 총재의 당무 2선 후퇴론을 주장했다. 대안으로 수석부총재직을 신설,부총재 역할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거론됐다.한 참석자는 “이 총재가 골을 많이 넣는 골게터가 아니라 골게터를 많이 확보한 총감독의 자세로 변해야 한다”며 투사보다는 조정자의 역할을 요구했다. 이 총재가 당내 민주화를 몸소 실천해 달라는 고언도 제기됐다. 일부 위원장은 “원내외 위원장이 손쉽게 총재에게 다가갈 수있도록 총재와 그 측근이 겸허하고 열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어떤 원외 위원장은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 놓고도 전달을 못한 채 고민하고 있다”는 사례도 소개됐다.총재의 측근정치를 겨냥한 발언이다. 호남지역 위원장들은 “호남에서는 남북 화해기류가 조성된 뒤 주적(主敵)을 이북이 아닌 경상도로 여긴다”며 이 총재에게 호남 민심에 다가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총재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주변에 젊은 당직자를 포진시키고,복장과 헤어스타일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또 지난해 총선 공천과정에서 당을 떠난 인사를 두루 만나 감싸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박찬구기자
  • 여야 의원연수회서 드러난 정국해법 차이

    29일 각각 개최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수에서 여야는 정국에 대한현격한 인식의 간극을 보였다.당력 결집을 도모하는 행사의 성격도한 이유이겠으나,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차이와 내년 대선을 앞둔 정치일정이 여야를 곧추세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민주당 이날 연수에서 ‘강력한 여당’ 건설을 다짐했다.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인사말에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정치를 주도해나가는 강력한 여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으로 정치현안이나 쟁점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살아있는 정당’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4대 부문 개혁에 있어서 김 대표는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국민들의 동의와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실패한 기업인,금융인들에게 책임을 물어 국민여론에 화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당정관계에 있어서도 당이 정책 입안을 주도하는 ‘당 우위론’을 역설했다.김 대표의 ‘책임여당론’은 대야관계에서 뚜렷해진다.“원칙을 지키겠다”는 것이다.“국정의 파트너로서,상생의 정치를 위해 계속 대화하고 책임있는 주장은 과감히 수용하겠지만 정치공세에는 단호히대처하겠다”고 못박았다.김 대표의 발언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정권 재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다.김 대표는 “다음달 국민의 정부 출범 3년을 맞아 의약분업,국민기초생활보장제,국민연금 확대 등의 개혁작업을 꼼꼼히 점검,그 효과가 대선 이전에 확실하게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지적이다. 결국 김 대표가 밝힌 정국운영 기조는 “집권여당에 걸맞은 강력한정국 주도권을 행사,그 결과를 내년 대선에서 심판받겠다”는 것으로요약된다. 이 과정에서 야당과는 ‘원칙을 지키는 협력관계’를 견지한다는 복안이다. ◆ 한나라당.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9일 연찬회에서 열흘간에 걸친 ‘칩거구상’의 일단을 피력했다.이 총재가 인사말을 통해 밝힌 정국운영의 기본 골격은 두 가지로 나뉜다. 경제와 민생문제,남북관계에는 “국회를 중심으로 당의 총력을 기울여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와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원내에서 따질 것은 따지고,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자민련 원내교섭단체 인정 문제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겠다는 복안도담겨 있다. 그러나 대여(對與)관계에서는 확고한 대응방침을 분명히 했다.“국민의 힘을 결집해 현 정권의 비열한 공작정치를 강력 분쇄하겠다”는것이다. 안기부자금 지원 사건과 국고 환수소송 등을 ‘야당 죽이기’로 규정,필요하면 시민단체 등 외부 세력과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 총재는 정국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거침없이 토로하며,현 정권의 행태를 성토했다.현 정국상황과 관련,“정치 입문 5년을 맞아 암담한 정치현실 앞에 자괴감도 들고,책임있는 야당 총재로서 국민 앞에 죄송스러운 심정”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려는 현 정권의 구태정치에분노한다”며 “국민이 흘린 피의 대가로 현 정권이 탄생했는데,이들은 마치 민주화의 독점자인 양 국가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민주·한나라 연수·연찬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9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개발원과 충남 천안중앙연수원에서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연수 및 연찬회를 갖고 정국대책을 모색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연수 인사말을 통해 “개혁의 효과가 내년 대선 이전에 확실히 느껴지도록 의약분업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국민연금 확대 등 그동안의 개혁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개혁작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했다. 특히 “실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부문의 개혁은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해 새로운 개혁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개혁작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연찬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민생,남북문제는 국회를 중심으로 당의 총력을 기울여 대처하고,현 정권의 비열한 공작정치는 국민의 힘을 결집시켜 강력 분쇄하겠다”며 정경(政經)분리의 정국 운영 원칙을 밝혔다. 이총재는 연찬회 이틀째인 30일 오전 총평 형식으로 야당 파괴에 맞선 대여(對與) 투쟁과경제·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원내 활동을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정국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야당 죽이기에는 강력 대처하되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회 관련 사안은 과감히 풀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진경호·천안 박찬구기자 jade@
  • 민주 연수회 이모저모

    29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열린 민주당 연수회에는 지도부와 의원,지구당위원장 등 230여명이 참석,여당의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었다. ■5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강한 여당’ 건설과 함께 개혁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소장층의 목소리가 높았다.특히 정동영(鄭東泳) 임종석(任鍾晳) 박병석(朴炳錫) 신기남(辛基南) 이미경(李美卿)의원 등은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자유투표를 보장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국가보안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면 자민련과의 공조 등 어려운 점이 많은만큼 자유투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최고위원들이 개인 인기에 영합해 언론 플레이만 하고 당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최고위원부터 당에대한 충성심을 발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대부분의 당원들은 개혁입법을 추진하는데 자민련과의 이견을 장애로 거론하고 있지만 당론조차 정하지 못하는 당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성토했다.■여권의 정국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도 제시됐다. 정국운영 방향에 관한 보고에서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1·2차에 걸쳐 정예당원 56만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밝혀 눈길을 모았다.서강대 최운열 교수는 ‘경제살리기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강연에서 “경제각료에 대한 개각을 자제,정책의 일관성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안기부 돈 사건’ 공동대응 논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28일 김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안기부 선거자금 지원사건 등 정국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총재와 김전대통령은 회동에서 “안기부자금이 옛 신한국당에 유입된 적이 없고,강삼재(姜三載)의원이 정치자금을 받으면서 안기부자금인 줄 알고 받은 돈은 한 푼도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두 사람은 안기부 선거자금 지원 사건과 국고환수소송 등과 관련,“현재의 정국상황이 매우 혼란스럽고 상당히 위기상태”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고 권대변인은 말했다. 이총재는 국고환수소송의 부당성을 거론하며 “야당 당수로서 법적·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싸워 나갈 것”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국고환수소송은 현 정권의 자충수”라며 “소송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고 성립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회동에서 김전대통령은 “정치현안에 야당이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고,이총재는 향후 대여 투쟁과정에서 긴밀한 협조를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총재는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연찬회 이틀째인 30일 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정치 현안과 경제 문제의 분리를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정국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 새달 5일부터 정상화

    여야가 다음달 5일부터 임시국회를 재개하기로 합의,대치정국이 일단 정상화 국면을 맞았다.그러나 안기부예산 지원 파문 등 정치쟁점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커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여야는 29일부터 1박2일간 각각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수모임을 갖고 향후 정국운영을 위한 전열을 정비한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지난 27일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중재로 회담을 갖고 공전 중인 217회 임시국회를 다음달 5일부터 정상화,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6∼8일 3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8일 회기가 만료됨에 따라 9일 218회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 등 나머지 의사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정치권에 냉담한 민심을 의식,상대방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조절할 태세여서 연초부터 이어진 극한 대립은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곧 총무접촉… 해빙 실마리

    여야는 정국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여론이 빗발침에 따라 대치정국 해소를 위해 조만간 총무접촉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소집 시기와 세부내용 등에 관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법무부의 안기부 자금 국고환수 소송 등 검찰의 수사 파문여진이 계속되는 등 여야간 신경전도 치열하게 진행돼 정치권은 ‘강·온 양대 기류’가 혼재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6일 각각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경제회생과 민생챙기기에 나서라는 것이 설연휴 민심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치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화에 적극 나서기로 입장을정리했다. 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9일 의원·지구당위원장 합동연수회를각각 갖고 대치정국 타개책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여야의 연수회가 정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與野 ‘현안조율’ 연수·연찬회

    설 연휴를 보낸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수를 통해 정치현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의원·지구당위원장은 물론당 지도부와 사무처 직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당사가 옮겨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당 29일 용인 중소기업개발원에서 1박2일간 실시된다. 연수의 주요 목적은 ‘경제불안심리에 대한 적극적 대응 필요성 인식과 원인 분석,대처방안 마련’이다. ‘정국운영 방안 토의 및 지도부에 바란다’에서는 중진과 소장개혁파 사이에 격론이 예상된다.주제별로 5개 분임조로 나뉘어 80분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지도부를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질 전망이다.국가보안법 개정을 둘러싼 당 지도부의 어정쩡한 자세 등이 도마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민주당과 똑같이 29·30일 천안에 있는 연수원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상임고문,사무처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는다. 특히 지난 20일 수덕사 방문 이후 9일 만에 이회창(李會昌) 총재가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이 총재는 30일 연찬회를 마감하는 ‘총평’ 순서에서 토론 결과를 수렴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정국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의 측근은 “안기부자금 사건 등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민생을 위해 국회 정상화에는 대국적으로 응하는등 원내투쟁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야 ‘동파정국’ 복원 묘수찾기 고심

    여야는 설 연휴 동안 “정치권은 싸움을 그만두고 경제회생에 나서라”는 들끓는 민심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여야가 민심을 어떻게 정치에 반영할 것인지 주목된다.하지만 안기부자금 수사를 둘러싼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정국 해빙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설 연휴에도 지역구(경북 울진·봉화)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 근교에 머물면서 정국을 구상했다.25일에도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에게 간부회의를 대신 주재하도록 하면서대치정국을 풀 해법을 찾는 데 골몰했다. 김 대표는 2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한 뒤 29·30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수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이어 다음주 말쯤 연두기자회견을 갖고,정국 운용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김 대표가 구상 중인 정국운용의 두 축은 원칙과 대화가 될 것으로보인다.천정배(千正培) 수석부총무는 간부회의가 끝난 뒤 “26일 한나라당과 총무접촉을 재개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지만,한나라당이 요구하는 공적자금 청문회를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등에 대한 특검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판단,청문회 재개 불가 방침을 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칙을 고수하면서 대화와 타협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간부회의에서는 “대화하고 타협하는 분위기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주조를 이루었고,특히 “국민들의 뜻을 감싸안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이 모아졌다”고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설을 기점으로 증폭되고 있는 정쟁 중단의 민심에 호응,대타협의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이 총재가 29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 때 정국 구상을 밝힐 것”이라며 “그러나 폭발적 내용이나 정국을 확 뒤집는 발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도 “여권이 연휴 전날 우리 당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제기하는 등 화해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데 무슨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냐”며 가능성을 일축했다.이에 따라이 총재가 180도 태도를 바꿀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이 총재가 여당과 긴장을 지속시키는 전략을유지하기로 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당내 비주류의 도전을차단하고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여야관계를 대립으로 몰고가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설 민심을 통해 확인한 여야 협력의 여론을 마냥 거부할 경우 평소 ‘정도(正道)정치’를 외쳐 온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우려때문에 이 총재의 막판 고심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여야, 설연휴 민심잡기 홍보전 총력

    여야는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선 21일 설 연휴기간 민심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고,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당 홍보위원회는 이날 11쪽짜리 ‘설날 귀향 홍보자료’를제작,원·내외 위원장들에게 배포했다.자료는 안기부예산 유용사건에대한 야당의 특검제 요구에 대해 “특검제는 검찰만으로 진실 규명이어려운 때 도입하는 것이지,이번처럼 혐의가 명백한 범죄사건에 실시하지는 않는다”는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당의 논리를 담고 있다. 또정국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의원 이적이 불가피했다는 것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안기부예산 전용의 부당성을 담은 당보 20만5,000부를 지난 18일 발행한 데 이어 추가로 3만부를 찍어 배포하는 한편,전국 지구당에 ‘한나라당은 국민혈세 안보예산 반납하라’는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대변인실은 15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이 안기부 등을 통해 작성한 선거전략지침을 공개한 한 월간지 기사를 대량 복사,기자실에 두기도했다. 민주당은 정치현안 외에도 중학교 무상의무교육,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농어업인 부채경감,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 시행 중인 각종민생정책에 대한 홍보책자도 냈다. ◆한나라당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따른 여론의 흐름을 겨냥한 공세를 폈다.여의도당사가 온통 여권을 성토하는 분위기 일색이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오전 ‘김대중 신독재 저지투쟁위’ 회의직후 발표를 통해 지난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당 창당 기념식 치사 내용을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렸다. 그는 이례적으로 14개 항목에 걸쳐 치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전형적 거짓말” “저질의 정치인식” “수술이 시급한 중증의 편집증과 망상” 등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당내 인사의 행동을 주목한다’는 치사 내용에는 “마진국 궁예가관심법으로 철퇴를 휘두르는 모양이 연상된다”고 비꼬았다. “히틀러,괴벨스,김정일의 공갈,협박성 발언이지 노벨상을 받은 민주국가의대통령이 하는 소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을 우당으로 생각한다’는 발언과 관련,권대변인은 “참으로 어이가없다.전혀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아냥댔다.‘안기부자금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발언에는 “모든 것은 현 정권이 끝난 뒤 밝혀질 것”이라며 “대북 퍼주기 과정에 수상한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말이 시중에 많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안기부사건 정치적 악용 안한다”

    설 연휴를 맞아 안기부예산 지원 파문을 둘러싼 대치정국이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21일 귀향활동을 통한 민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여야는 특히 설 연휴가 끝난 뒤 파행 끝에 지난 20일무산된 공적자금 청문회와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 체포동의안처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연휴기간 민심의 향배가 향후 정국의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귀향활동을 통해 안기부예산 지원의 부당성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 지구당을 통해 당보 23만5,0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나라당도 안기부자금 수사의 부당성과 민주당 의원 4명의 자민련이적을 집중 비난하는 홍보책자 10만부와 당보 20만부를 발간하는 한편 지구당별로 규탄대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20일 “안기부 돈을 선거에 이용한 사건을 억지로 확대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할 생각이 없다”고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창당 1주년을 맞은 민주당을 방문,기념식 치사를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사실을 밝히지 않고 덮을 수는 없다”고 한나라당의검찰수사 협조를 촉구했다.특히 “필요없이 사건의 초점을 흐리기보다는 직접 관련된 사람만 처리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강 의원 사법처리로 사건을 종결하고 확전(擴戰)은 피하자는 뜻을 한나라당에 전했다.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당과 더불어 칭찬받고 비판받을 각오를 해야지,당이 잘못돼도 나만 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성공한 예를 본 적이 없다”면서 일부 당내 인사들의 인기영합적 행동에 경고를 보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나라 설연휴 여론몰이에 초점

    한나라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여론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민족 대이동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속내다. 당 지도부는 18일 국정위기비상대책위를 열어 대국민 홍보전략을 수립했다.안기부자금 지원사건과 의원 이적(移籍) 등을 둘러싼 여권과검찰의 모순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날 원외 집회로는 마지막으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 ‘신독재 장기집권 음모 분쇄 규탄대회’에서도 여론을 의식한 강성 발언들이 잇따랐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인사말에서 “안기부자금 사건과 관련,여권이 정확한 증거를 대지 못한 채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난한 뒤“강삼재(姜三載)부총재는 안기부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종전에 비해 분명하게 수수설을 부인했다.또 “우리는 진실 규명을 원한다”며 특검제를 통한 여야 정치자금의 전면적 수사를 촉구했다. 이 총재에 이어 등단한 강 부총재는 “설 연휴 뒤 마산역 광장에서10만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현 정권과) 끝장을 보겠다”고 말했다.강 부총재는 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김대중이가…’라고 부르는 등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또 “경남의 자존심을보여줍시다”라며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앞서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국정위기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19일 비상대책위와 국회 정보·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합동기자회견을 갖고안기부자금 수사의 문제점과 검찰·집권세력의 논리적 모순 등을 종합 정리하기로 했다.지구당별 규탄대회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구·창원 김상연기자 ckpark@
  • 여야 대치 가운데 ‘물밑접촉’

    여야 대화채널이 복원될 조짐이 보인다.지난 15일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가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16일양당 부총무의 비공식접촉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자민련을 교섭단체로인정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의 태도는 여전히 큰 걸림돌이다.한나라당은 특검제를 도입하고,당적을 옮긴 의원들을 복귀시키라는 주장을접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지구당위원장들의 철야농성도 국회가 가까운 시일안에 정상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만을 가능하게 한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19일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여의도당사 대강당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또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당직자 등 200여명은 이날 낮 청와대민원실 앞 도로에서 정치자금의 전면 수사를 위한 특검제 도입 등을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검찰의 안기부자금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총무회담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조심스럽게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민주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당분간’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정균환 총무를 유임시킨 것은 대화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김 대통령은 야당을 압박하기보다는 대화통로를 열고 기다리겠다는 뜻을 정균환 총무의 유임을 통해 내비쳤다는 설명이다. 야당 스스로 반발의 강도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검찰이 안기부자금을 받은 정치인을 소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한 총무접촉이 17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특히 민주당은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 안기부 예산내역을 점검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공적자금·한빛銀 청문회 중계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위원장 丁世均)와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朴光泰)는 16일 청문회를 열었지만 여야 격돌로 정회를 거듭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공적자금 특위] 오전 재경부와 금감위 관계자 등 증인과 참고인을대상으로 109조6,000억원의 공적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청문회에 들어갔다.그러나 증인 신문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장시간 계속됐다. 민주당은 증인 9명,참고인 4명의 개별신문을 요구했다.강운태(姜雲太)의원 등은 “모든 청문회는 개별신문이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문회 관례에 따라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켜야한다고 맞섰다. 이강두(李康斗)의원 등은 “한빛은행 청문회도 증인들을 한꺼번에 출석시키고 있는데,증인들을 개별적으로 신문하자는민주당의 주장은 19일 출석할 전·현직 장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정세균 위원장은 “3당 간사들이 협의하라”며 정회를 선포한 뒤 타협을 유도했다.민주당과 자민련은 오후 늦게 16일에 한해 합동신문을하자고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해 청문회가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한빛은행 특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의 참고인 출석을 놓고 정회 소동을 빚었다. 박광태 위원장은 증인선서 직후 “박 의원이 지역구 일정 때문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알려왔다”면서 불출석 사실을 알렸다.그러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구당 업무를 핑계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여야 대치는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이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이야말로 이운영(李運永)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의 도피 및 기자회견 과정에 연루돼 증인석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는 ‘직격탄’으로 더 날카로워졌다. 여야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맞섰고,박 위원장은 청문회 시작 30여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여야는 협의를 거쳐 오후 2시40분쯤 청문회를 속개했지만 전날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핵심 증인에 대한 신문이 끝난 탓인지 파장(罷場) 분위기가 뚜렷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인 리스트’진위논란 가열

    안기부 자금을 받은 정치인 180명의 이름이 담긴 ‘안기부리스트’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검찰이 한나라당 당직자들을 연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당시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의 2억원 수수사실이 확인됐지만,정작리스트에는 김 대행의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15일 총선자금 2억원을받았다고 밝힌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마찬가지다.신한국당선거대책위 부의장이었던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누락 의혹도 덩달아재연되고 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리스트 조작설과 유출경위를 문제삼았고,민주당과 관련자들은 이를 일축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한나라당의 협조를촉구했다.당사자인 김 대행과 김윤환 대표도 “안기부 예산인 줄 몰랐고,지구당위원장의 한사람으로서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앞으로 강삼재(姜三載)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논란이 예상된다. 강 의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김 대행은 “정확한 액수가 기억나지 않으며,자금의 성격도 전혀 몰랐다”고밝혔으며,김 대표 역시 “돈을 받아 통장에 입금하지 않고 돈을 다른 후보들에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김종호 의원에게 전달한 돈은,확인 결과 중앙당에서 보낸 사실이밝혀졌다”며 “검찰은 원치 않던 사실을 알게 된 꼴”이라고 비꼬았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조작된 사실이 입증됐다”고 기세를 올렸다. 이에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는 이유로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리스트를 부정하고 싶은 호들갑에 지나지 않는다”고 빈정댔다. 박찬구기자 ckpark@
  • 자민련 金宗鎬대행 문답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14일 안상정(安相政) 한나라당 대변인실 자료분석부장이 2억원의 수표를 환전해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2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돈의 성격은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김 대행은 96년 총선 때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맡았으며,안씨는 정책위의장실 차장이었다. ◆신한국당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나.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당시 지구당위원장들은 액수는 다르지만 모두 돈을 받았다. ◆안씨에게 2억원대 수표를 환전하라고 지시했나. 기억나지 않는다. ◆그 돈이 안기부예산을 전용한 불법 선거자금이라는 사실을 알았나. 돈의 성격은 몰랐다.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돈의 성격을 몰랐다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쨌든 기억이 안난다.그 돈이 안기부예산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받았겠는가.15일 자민련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