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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수 법무장관 일문일답

    안동수(安東洙) 신임 법무부장관은 21일 “뜻밖에 중책을맡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국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감은=뜻밖이다.실감이 나지 않는다.김대중 대통령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고 인권선진국을 만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장관에 임명됐다는 얘기는 언제 들었나=오전에 청와대로부터 듣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욕심도 없었고 희망하지도 않았다.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데=71년 미국 유학 때부터 인권 문제를 공부했고 한국에 돌아와 유신정권에서 검사 생활을 하면서 더욱 인권을 깊이 생각하게 됐다. ●정치권에서 검찰에 대해 압력을 행사한다면=검찰총장이 수사를 책임지도록 돼 있어 구체적으로 지휘를 할 수는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는 사정활동은하지 않도록 이끌어 나가겠다. ●그동안 정치활동을 했는데=정치는 실패했다.90년 3당 합당 뒤 민주당에 영입돼 인권위원장을 했다.지역구 선거에서는선전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지금은 민주당 서초을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최근 정치는 끝내겠다고 맹세했다. ●신승남 대검 차장,신건 국정원장,박지원 청와대 수석과의친분은=신 차장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신건 원장은 고시에 합격한 뒤 검사생활을 같이 시작했고 민주당 시절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도 했다.박 수석은 같은 당원이라는 것 외에 잘모른다. ●법무행정의 방향은=인권옹호와 정의구현이 똑같이 중요하지만 ‘10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1명의 억울한 피해자를만들지 말라’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과학적인 수사로 억울한 죄인을 만들지 않도록 하고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교정,교화에도 힘쓰겠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안 법무 ‘용비어천가 문건’ 구설수

    안동수 신임 법무장관이 대통령을 면담했을 때 말하려고 준비했거나 취임사 초고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때문에 취임 첫날부터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21일 민주당 서초을지구당 사무실에서 공개된 문건에는 ‘충성’ ‘성은(聖恩)’ 등 봉건적인 단어들과 ‘정권 재창출’ 등의 민감한 용어가 들어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문건에는 ‘가문의 영광인 중책을 맡겨주신 대통령님의태산 같은 성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통령님께 목숨을 바칠 각오로 충성을 다하겠다’는 글이 적혀 있다.또 ‘성공한 대통령님과 성공한 국민의 정부만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파문이 일자 안 장관과 같은 사무실에 있는 이경택(李景澤·사시 24회) 변호사는 이날 밤 서울지검 기자실에 찾아와문제의 문건을 자신이 작성했다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오전에 안 장관이 취임사 초고를 만들어보라고 연락을 해 내가 직접 작성했다”면서 “지구당 사무실 여직원에게 초고를 직접 전달해 컴퓨터로 작성케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구당 사무실 여직원 윤모씨와 간부들은 “안 장관이 오전에 급하게 작성,프린터로 뽑아 오후 2시쯤 임명장을 받으러 청와대로 출발했다”고 안 장관이 직접 작성한 문건임을 시사했다.법무부측은 이날 밤 늦게 발표한 해명 자료를 통해 “이문건은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신임 장관의 말씀 자료 초안 작성을 돕는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을 여직원이 취임사로 착각,서울지검 기자실의 요청을 받아 기자실로 송부한 것이며 안 장관은 보지도 못한 문건”이라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안동수 법무장관 프로필

    지난 75년 7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고 변호사로 개업,무료법률상담을 여는 등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90년 정계에입문한 뒤 통합 민주당과 국민회의,민주당을 거치는 동안 당내 인권전문가로서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92년 14대 총선때부터 서울 서초을에서 3차례 출마,김덕룡(金德龍)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과 중앙고 동문. 부인 이귀자(李貴子·54)씨와의 사이에 1남3녀. ●약력 ▲충남 서천(60)▲서울 중앙고·서울법대졸▲고시15회▲부산·서울지검 검사▲민주당 서초을지구당 위원장
  • 5·18 21돌기념식 정치권 움직임

    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 기념식이 열린 광주 5·18묘역은여야가 당사를 이곳으로 옮겨놓은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정치인들로 가득했다.특히 5·18 공식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예전과 달리 광주 시민들이 따뜻히 맞아 눈길을 끌었다. 또 정치인들에 대한 시민과 대학생들의 야유 및 묘역 진입 저지 등이 일절 없었으며,지난해 술판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던 여야 386의원들도 별도 모임 없이 참배만 했다. ◇여야 지도부 설전=묘역 관리사무소에서 조우한 여야 지도부는 5·18민주유공자법 처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민주유공자법 처리를 도와달라”고 말하자,이 총재는 “6·25 참전용사 등 다른 유공자들과 한꺼번에 묶어 기본법을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받았다. 이에 김 대표가 “그렇게 하면 재정이 엄청나게 필요하다”고 강조하자,이 총재는 “법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화제를 돌렸다.김 대표는 ‘구 정권 인사’라는 이미지를 의식한 때문인지 기념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5·18의 진상을 알게 된 것은 13대 국회 청문회때”라고 말했다. ◇이 총재의 호남 민심 잡기=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광주방문에 맞춰 민심 잡기를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했다.민주당은 19명의 현역 의원이 광주를 찾은 반면 한나라당은 28명의 의원이 대거 이 총재를 수행했다.특히 이 총재가 광주공항에 도착하자 한나라당 광주·전남 지구당원 50여명이 도열,열렬한 박수로 환영했다. 이 총재는 망월동묘역에서 김 대표와 대화 도중 “임진왜란때 이순신(李舜臣)장군이 왕에게 올렸다는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란 글귀가 공항에 걸려 있더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또 기념식이 끝난 뒤 30분 이상 묘역을 일일이 돌며 비석을 어루만지고 시민들과 포옹을 하는 등 친근감을 표시했다. 시민들도 이 총재에게 “오시느라 고생 많았다”고 덕담을 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다. 반면 김 대표는 “오늘은 영령들을 추모하러 온 것이지세를 과시하기 위해 온 게 아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광주 김상연기자carlos@
  • 분리 대응 이총재의 속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당내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에게 상반된 접근을 시도해정치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재는 박 부총재에게는 손짓을,김 의원에게는 ‘옥죄는’ 대응을 하고 있다. 박 부총재는 최근 ‘신당설’을 부인하고,14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초청 특강에서는 “한나라당의 부총재로서 내년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당을 위해 뛰겠다”고 말해 이 총재를정면으로 거스르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했다. 이 총재 측근들은 이에 환영을 표하고,총재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이 총재로부터도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박 부총재가 숨쉴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박 부총재가 “쓴소리는 계속하겠다”고 밝혀 ‘포용의 수위’를놓고 목하 고민중이다. 그러나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는 김덕룡 의원은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김 의원은 이날도 경성대 사회과학연구소 초청 강연에서 “개혁중단론이 나온 것은 김대중 정부의 레임덕이며,개혁을 표방하고 정계에 입문한 이 총재의 지난 4년은 과연 개혁세력인지 의심을 받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이 총재측은 아예 김 의원의 존재자체를 잊고 싶어하는 눈치다.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김 의원을 국가혁신위 위원장에 천거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반면 초선인김영춘(金榮春)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에,국가혁신위 통일외교분과 부위원장에 구본태(具本泰)지구당위원장(경기도 김포)을 임명하는 등 김 의원을 따르는 소장파 의원 또는 원외의원을 껴안는 데는 적극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 “昌밖 사람 떨고있다”

    한나라당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한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원외는 물론 원내 지구당에 대한당무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특보단을대폭 확충하는 등 이 총재 친정체제 굳히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한나라당은 이달 말까지 보완지시를 내린 37개 부실 지구당에 대해 재감사를 실시하고,6월 중에는 현역의원 지구당에 대해서도 당무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한 ‘조직 정비’ 및 ‘조직강화’가 일차적 목적이다.그러나 비주류의 김덕룡(金德龍)의원측에서는 김 의원과 가까운 원외지구당 위원장을 솎아내 이총재의 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사고지구당의 상당수가 김 의원과 연고가 있는 호남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지구당 관리에 소홀했거나 지역구 출마를 원하는 전국구 의원과 동향인 원내 위원장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대선을 대비,총재 보좌진에 대한 보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 총재 측근인 진영(陳永)변호사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초선급으로 이 총재 수행전담 비서실 차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최근 출범시킨 국가혁신위의 자문위원단 구성을 이달 말까지는 완료한다는 복안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 총재의지지도가 완만하지만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문위원단 구성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형기자
  • 김대표 “黨위기 끝났다”

    민주당 지도부가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인상이다.개혁수습론이나 개혁정비론 등 개혁의 속도조절을 둘러싼 당내 난기류와 이로 인한 지도부 인책론이 일단락됐다는 뜻이다. 11일 당 4역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지난 며칠 동안 침울하던 모습에서 벗어난 사실이 이를 상징하는 작은삽화다.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음료수를 마시려다 가자들을 의식한 듯 “대표가 물을 마시는 장면이 사진에 찍히면 언론에서 ‘물먹은 여당’‘목타는 대표’ 등의 표현을쓴다”고 조크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같은 김 대표의 자신있는 모습은 최근 제기된 지도부인책론 등 내홍(內訌)을 극복했다는 안도감의 발로로 보여진다.개혁속도조절론과 관련한 당내 이견도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일단 정리됐다는 후문이다. 물론 지도부 인책론이라는 불길이 잡힌 것은 청와대측이현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신호를 간접적으로 보내온 점이결정적으로 주효했다.김 대표측은 이에 고무된 듯 벌써부터 내년 1월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대표직을 맡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눈치다. 이는 최근 들어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뽑아새 대표를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고 7월쯤 후보를 확정한다는 마스터 플랜이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당 내분이 종식되자 지구당별로 사랑방 좌담회를 추진하고 당 지도부가 현장방문에 나서는 민생 우선 정치를 독려하고 있다.김대표측으로서도 당이 내실을 다져야만 내년 대선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 “민심회복엔 역시 민생뿐”

    민주당이 ‘호화 골프’ 해프닝 등 거듭된 악재로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 당 지도부 인책론을 진정시킨 점이 일차로 주효했다.자칫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당 결속력 복원의 계기가되고 있다. 김중권(金重權)대표도 10일 충북 청원군 소재 당 연수원에서 전국 지구당 홍보 담당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4·26 지방 재·보선 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자신감을갖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당 지도부는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경제 살리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서는 악화된 민심을 되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다음주 중 소속 의원들의 정보산업(IT)교육현장,서민금융기관,주거환경 개선 지역,축산 농가 등 순회 민생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당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악재는 대선이 20개월 남은 시점에서 ‘기반 다지기’에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선이 다가오기 전에 당 지지도가바닥을 친 게 다시 일어설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역설적인 낙관론이다.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도이날 최고위원회 보고에서 “경제만 회복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5월국회 대화기류 ‘솔솔’

    바야흐로 5월 정국에 대화 바람이 솔솔 불 참이다.여야는지난달 말까지 총리 및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격돌 등으로 격렬하게 대치했다.그러나 5월 초순이 지나면서 여야공히 내부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물 밑에서 관계 복원을 모색하고 있다. 여야가 처한 상황이 불가피하게 대화를 유인하는 측면도 있다.최근 개혁 속도 조절 논쟁과 지도부 인책론,그리고 지지도 추락 등으로 홍역을 치른 민주당 내에서는 대야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급격히 확산 중이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0일 청원 연수원에서 열린전국 지구당 홍보 담당자 연수회에서 “한나라당은 확실한우리의 동반자”라는 등 야당과의 대화 의사를 공개 천명했다.청와대도 비슷한 기류다.특히 ‘강한 여당’이란 구호로야당과 여론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여권이 오히려 위기에 몰리는 빌미가 됐다는 반성론과 함께 여야 대화 재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도 여권의 난맥상이나 대여 강경 일변도 투쟁이 지지도 제고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대화를 통한‘생산적 정치’로의 전환을 꾀하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비교적 큰 폭의 당직 개편을 단행한 한나라당은 당 체제 정비를 매듭지은 후 여당과의 대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즉 원내총무 경선이 14일 이뤄지고,수석부총무 등 중·하위당직 개편이 이뤄지면 여야 대화 채널을 복구하다는 복안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여야 영수회담을 건의하는 등 좀더 공세적인 대여 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다양한 수준의 여야 의원외교나 상임위활동이 이뤄지는 것도 대화 기류 조성에 한몫 거들고 있다.9일 국회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함께 수돗물정수장 현장 시찰에 나섰다.교육위나 건교위 소속 의원들이 함께 의원외교활동을 펼 예정이고,국회 일부 연구단체들도 여야 의원들을 동시에 참여시키는 해외 시찰활동으로 대화 정치의 분위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이처럼 물 밑에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여야는 향후 정치 일정을 함께 마련 중이다.여야는 우선 4월 대치정국서 처리하지 못한 부패방지법을 6월 국회에서 최소한 표결 처리키로 의견 접근 중이다.자금세탁방지법도 6월 국회에서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합의 처리도 아울러 모색 중임은 물론이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의 국회법 등 관련법 공청회를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달 말로 연기키로 손쉽게 합의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선관위 정치 3법개정안 내용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은 지역주의에 의한 선거풍토 개선,선거자금의 투명성 확보,정당의 민주화에 초점을 맞췄다.그런 점에서 선관위안은 여야 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우선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여론조사 공표시 출신지역·씨족별 지지도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또 선거벽보 등 각종 홍보물에 후보자나 정당대표자의 원적지나 본적·출생지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정치 신인과 기존 정치인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선거운동기간 전에 후보자가 명함 또는 컴퓨터 통신을 통해 자신을알릴 수 있는 기회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한편,의정활동방법을 분기별 1종 1회로 제한하고,보고 금지기간도 선거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로 확대했다. 선거비용의 투명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둬 50만원 이상을지출할 때는 카드나 계좌입금으로 하도록 의무화하고,정치활동비 등을 사용할 금융계좌 개설을 의무화하도록 했다.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으로 이해되나정치권의 반발이 예상돼 원안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선거사무장이나 회계담당자는 선임되기 전에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시민단체 등 선거운동을할 수 있는 단체의 활동범위를 제한적이나마 허용한 것도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선거일 30일 전부터 정부정책을 찬양 또는 비방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필요성에도 불구,현실을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정치자금법 3억원 이상 법인세를 납부하는 법인은 납부세약의 1%를 정치자금으로 중앙선관위에 기탁토록 하고,3억원미만 법인세를 내는 법인은 임의로 금액을 정해 기탁금을내도록 규정했다.정치자금관리인의 신고의무와 100만원 이상 정치자금 기부시에는 수표사용을 의무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자금에 관한 법을 위반했을 때는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고,벌칙규정을 신설하도록 규정한 것도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정당법 상향식 정당제도 정착에 무게를 뒀다.정당의 공직후보자와 당 대표자의 선출에 있어 비밀투표를 의무화하고,비밀투표에 의하지 않은 후보자는 등록을 할 수 없도록 했다.지구당의 사조직화를 막기 위해 의원,지방자치단체장과이들 후보에 선임된 자는 지구당의 대표가 될 수 없도록 한것도 특기할 만하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국회 당분간 공전

    여야가 1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의 해임건의안 개표무산에 따른 국회파행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정국이 급랭,당분간 여야대치가 지속되는 소강국면에 돌입했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은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5월 임시국회가 옛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사건과 연루된 강삼재(姜三載)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응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국회도 이달 중순까지는 공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의 정략에 따라 개혁3법 중 국가인권위원회법을제외한 반부패기본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이 표결에도 부쳐지지 못하자 정치권을 겨냥한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이들은 “국회가 파행을 넘어 퇴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일단 5월중 민생과 경제회복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조만간 최고위원회의·고문단 연석 워크숍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소집,민심수습책을 마련한뒤 6월 임시국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총리와 이행자부장관의 자진사퇴,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의 해임을 계속 요구하기로 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6월 국회에 다시 제출키로 했다. 이에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심야까지 본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이 제출한 이 총리 등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여당 의원들이 대거 기권하고 야당측이이에 반발,개표가 이뤄지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jrlee@
  • 보선이후 여야 상반된 움직임

    4·26 지방 재·보선에서 참패한 민주당과 쏠쏠한 전과를올린 한나라당의 행보가 극명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민주당은 위기의식 속에 당내의 때이른 대권행보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는 등 집안단속에 분주한 반면,한나라당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 조기가시화론이 제기되는 등 한결 여유롭다. ●대권행보 경고(민주당) 이번 재·보선 참패로 위기감이고조되고 있는데도 당내 차기대권 예비주자들은 변함없이각개약진식 대권행보에 여념이 없자 지도부에서 옐로카드를빼들었다. 2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 고위당직자는 “당이 민생과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나가기로 한 만큼 최고위원들이나 대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대선만을 의식한 행보로만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고 한다.특히 “(그런 움직임은)자제되고 중단돼야 한다”는 이 당직자의말에 참석자들 모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20일 당무보고 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대권행보를 간접 경고한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서 직접 경고가 나와 대권예비주자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실천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또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사무처 직원 등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총선 이후 흐트러진 조직을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키로 했다.아울러 민생우선의 정치를 펴기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건설경기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 예산편성시 현장상황 등을 고려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방선거후보 조기 가시화론(한나라당)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 후보 조기 가시화 방안이 고개를들고 있다.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도지사 후보를 조기에 띄워 치밀한 준비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 그 여세를 계속이어가자는 취지다. 이 주장은 김기배(金杞培)총장과 원희룡(元喜龍)의원,고진화(高鎭和)·정병원(丁炳元) 원외위원장등이 지난 26일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제기됐다는후문이다.이총재가 의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총재측은 단체장 후보를 가시화하면 이총재로의대권후보를 기정사실화하는 장점도 있겠지만 당내 분열이촉발되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후보 조기 가시화론’을 겨냥한 후보군의 움직임은 활발하다.경기지사 재도전 의사가 있는 손학규(孫鶴圭)의원은이총재와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고 있고,이부영(李富榮)부총재를 비롯,홍사덕(洪思德)국회부의장,최병렬(崔秉烈)부총재,이명박(李明博)전의원 등 서울시장 후보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춘규 강동형기자 taein@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행정으로 분열된 지역정서를 추스르고 공직자의 단합을 통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노재동(盧載東·60·한나라당)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구민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며 “은평구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구정의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는 지하철 3·6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낙후된 재래시장을 개발,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 자리와 진관동 일대에 대학유치를 추진,교육 사각지대라는 오명도 벗도록 하겠다고다짐했다. 노 당선자는 “은평구는 서울의 통일관문이자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도시”라며 “통일공원조성,남북교류사업 추진 등을 통해 ‘통일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헴펠코팅스코리아㈜ 대표이사,한나라당 은평(을)지구당 부위원장,서울시의원 등을 지냈으며,민선2기 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수 끝에 당선됐다.부인 정동화씨(56)와 1남1녀. 임창용기자 sdragon@
  • [위기의 公교육 희망은 있다] (4)고교평준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는 ‘고교평준화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있었다. 자민련 은평구 을지구당 위원장 김문겸(金文謙·50)씨는‘평준화는 망국화,교육을 망친 평준화를 철회하라’고 쓰인 조끼를 입고 1시간 동안 시위를 했다.김씨는 “평준화는 과외과열을 부추기고 기초학력을 저하시킨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4일 국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에서도 평준화 해제 및 보완문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일부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김씨처럼 교육에 관심이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평준화 정책이 ‘공교육의 위기’를불러온 주범이라고 단정한다. 고교평준화 정책은 지난 74년부터 시행된 이래 27년 동안 큰 틀이 바뀌지 않은 가장오래된 교육정책이다. 현재 평준화정책은 서울·부산·대구 등 6대 광역시를 포함,전국 12개 시·도의 17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평준화 해제론자들은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 기회 제한 ▲이질적인 학생집단 형성으로 학습지도의 어려움 및교육의 질 저하 ▲사립학교의 자율성 침해 ▲교육기회의폐쇄적인 제공 등을 이유로 내세운다.강남대 허남일(許南一) 교수는 “평준화의 가장 큰 폐해는 수준 차이가 현격한 학생을 한 반에 몰아넣음으로써 학생들을 하향평준화시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평준화의 해제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게다가 공교육 위기를 타개하는 해결책도 아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흥주(金興柱) 교육정책연구본부장은 “최근 일부 언론들이 평준화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측면을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평준화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준화는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 ▲과열 과외의 완화 및 재수생 해소 ▲지역·계열·학교간 격차 해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평준화 해제론자들이 주장하는 ‘기초학력 저하’는 뚜렷한 근거가 없다는게 평준화 옹호론자들의 시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6월 전국 180개 중·고교생7,400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한자 등 4개 과목에 대한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95%가 기초학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개발원이 지난해 2월 경기도내 평준화·비평준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추이 조사에서도 평준화 고교생이 비평준화 고교생보다 12점이나 높게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 이상진(李相珍)지방교육기획과장은 “평준화 정책은 반드시 유지해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평준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디자인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대안학교 외에도 자립형 사립고·영재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치 뉴스라인

    ■민주국민당 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은 24일 민주당,자민련과의 3당 정책연합 등에 반발,문정수(文正秀)전당대회의장,당무위원인 이장희(李章凞)전 의원 등과 함께 탈당했다. 이날 집단 탈당에는 황상모(黃相模)부산 해운대·기장갑위원장 등 지구당위원장 13명과 우동철(禹東喆)전 대표특보,서남규(徐南圭)중앙당 조직국장 등도 함께 가담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김윤환(金潤煥)대표가 온갖 실정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정부와 정책연합을 추진함으로써 민국당에 더 이상 머물러 있을수 없게 됐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24일 낮 연희동으로 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박 부총재는 회동에서 대구·경북(TK) 지역의 민심 동향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난 극복 방안 등 정국 현안과관련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조언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도동으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찾았던 박 부총재는 이르면 금주 말 전두환(全斗煥),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도 차례로 방문하고,오는 30일 이화여대에서 리더십에 관한 특별 강좌를 할 계획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한나라당 중앙위 17개 분과위원장들이 24일 낮 여의도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당내 비주류들을 겨냥,“야당 분열을노리는 여권의 계략에 ‘나팔수’ 역할을 하지 말라”고 경고,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위원장들은 ‘우리의 선언’이라는 결의문에서 “당내 부질 없는 이념 논쟁이나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몰상식한언행으로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 행위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주류측은 일단 정면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중앙위원들의 그같은 행동이 오히려 당의 분열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며 그 배경을 의심했다.
  • 이총재 ‘칼’ 뺄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사고지구당 정비’ ‘측근 역할 확대’ 등 친정체제 강화에 나선 분위기다.이에 비주류측는 이 총재가 ‘대선가도’의 장애물 제거에 돌입한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총재는 먼저 20일 비공개 당무회의에서 문제가 있다고판단되는 50여개 지구당 가운데 14곳을 1차적으로 사고지구당으로 처리하는 등 조직정비에 돌입했다.서울 관악을,전남고흥,강진·완도,광주 동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사고지구당은 주로 호남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당내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의원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이다.김의원측이 “결국 우리를 겨냥한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의원이 이날 당무회의에 불참, 일전불사의 각오를 피력한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 총재는 또 최측근 진영의 개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대선행보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윤여준(尹汝雋)의원,금종래(琴鍾來)정무특보,진영(陳永)변호사 등 구 핵심인사들의 전진배치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당내 여론은 ‘친위대 전진배치’보다는 ‘당의 화합’이 우선이라는 시각이 우세해 이 총재의 최종 선택이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주당 지도부 ‘계란세례’

    민주당과 자민련은 19일 양당 공조를 다지는 토론회를 가졌지만 논산시장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가 계란세례를 받는 등 명암이 엇갈렸다. ◇공조 순항=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민주당김중권(金重權)대표와 이상수(李相洙)원내총무,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완구(李完九)총무 등 양당의원 1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토론회의 주제도 ‘상생정치를 위한 교섭단체의 역할’로 잡아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원정수를 줄이려는 자민련의 입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대표는 “자민련이 지난해 총선거에서 유권자 10%에이르는 185만표를 획득했다”고 상기시키며 “자민련이 국회 운영의 주축으로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회법개정을 촉구했다.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김 대표의 발언에 고무된 듯 “의사표시 방법에 있어 민주적 절차가 존중돼 표결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 표결처리를 강행할 방침을내비쳤다. ◇공조 난기류=토론회가 양당의 ‘찰떡공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면 논산시장 선거유세에서는 공조체제의 현실적어려움이 드러났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추미애(秋美愛)지방자치위원장 등 지도부가 연합공천한 자민련 임성규(林聲奎)후보지원차 충남 논산을 찾았다가 계란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논산 역전광장에서 임 후보 지원연설 단상에 섰다가 무소속 김형중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지구당 당원들이 임 후보를돕지 않고 무소속 김 후보를 지원하는 양상이 전개되고,지원유세에 나섰다가 봉변까지 당하자 더욱 난감해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고문 “”대권 관련 활동 비판은 잘못된것”” 포문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의 당 복귀로 민주당 대권 예비주자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튀는 발언’과 과감한 행동이 특징인 노 고문의 행보가 당내 다른 예비 주자군(群)을 자극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2일 여의도당사에첫 출근한 노 고문은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등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였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쯤으로 예상했던 높은 지지도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 한숨을돌릴 수 있게 됐다”며 “예비 주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운을 뗐다. 노 고문은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과의 3자 연대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논의하기에는 때가 이르다”며 유보적 자세를 취했다.하지만 예비 주자들의 합종연횡(合縱連衡) 움직임도 조만간가시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노 고문의 복귀를 기다렸다는듯 예비 주자들이 3일부터 후원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다퉈 열 계획이어서 본격적인 경쟁 국면이 전개될 형세다.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3일 저녁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개최한다.후원회는 대권 도전을 알리는 출정식 성격도 띠고 있다.그는 서울법대 은사인 유훈(兪焄)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예비 주자 가운데 노 고문과 함께 영남 출신인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4일 부산·경남지역을 순회하면서 ‘영남민심 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이 최고위원의 후원회와 비슷한 시간에63빌딩에서 한반도재단 출범식을 가지며,한화갑 최고위원은 국민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의 3일행사에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독려할 예정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관계가 불편한 이인제 최고위원의 후원회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주자들의 행사가 같은 날에 몰리자 당 지도부는 지구당위원장에게 자체 행사를 갖도록 하는 등 대권 경쟁의 조기 과열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회창·김덕룡 대화록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2일 여의도 개인사무실인‘국가경영연구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31일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만나 이 총재를 중심으로 대선 전개헌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총재는 ‘개헌을 매개로 한여당의 집권 시나리오에 말려들지 걱정된다’고 말했다”고전했다. ■김의원 대선 전에 정치개혁,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반DJ정서에 안주해 집권하려는 생각은 환상이다. ■이총재 정·부통령제도 지역구도의 해결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현 국무총리제를 활용하면 보완 가능하다.꼭 개헌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의원 이 총재와 우리당이 주도해 개헌하면 된다.‘여권의 음모에 말려든다’는 식으로 당 간부가 동료의원을 모략하는 정치풍토는 문제이다. ■이총재 대단히 죄송하다.내가 나무랐다. ■김의원 우리 당이 먼저 개헌논의를 공론화하고 여당과도논의할 수 있는 협의기구를 제안하는 것이다.지금부터 총재가 중심이 돼 개헌쪽으로 가자. ■이총재 개헌 얘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국가혁신위를만들고자 한다. ■김의원내가 서울시장 후보를 제안해 거절당했다는 등 당내 음모와 모략이 무성하다.전당대회 때 나를 지지한 원외위원장을 사고지구당 처리하겠다고 협박한다고 한다. ■이총재 나한테 서울시장 얘기한 적 없지 않았나. 박찬구기자
  • 민중대회 시위10여명 영장 방침

    대검은 2일 주요 노동단체 인터넷 사이트에 신종 화염병제조법이 소개돼 널리 유포되고,올 들어 극렬 화염병 시위가 급증함에 따라 화염병 투척이 우려되는 시위나 집회는일체 허가하지 않고 원천 봉쇄하라고 일선 검찰과 경찰에긴급 지시했다. 검찰은 또 화염병 시위 전담 기동수사대를 가동,시위사진채증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화염병 투척사범은 물론 화염병제조자와 소지자도 추적 검거해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화염병 시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방어 위주가 아닌 적극적,공세적 진압 방식으로 대처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검·경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1차 민중대회와 관련,입건된 83명 가운데 폭력 시위를 주도한 민주노동당 K지구당위원장 박모씨(29)와 화염병을 던진 고모씨(22·Y대 3년)등 10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청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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