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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홍 딛고 정치일정 재개/ 昌 국면전환 본격 시동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9일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이 총재는 경기 광명시지구당 정기대회에서 축사를 하다 분위기에 들뜬 청중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날 행사는 당 내홍으로중단했다가 재개한 첫 정치일정으로,이 총재는 분란의 충격에서 벗어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 총재는 다음달 3일쯤 대선후보경선 참여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면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여의도에 마련한 캠프로 사무실을 옮겨 당 내홍과 함께 추락한 당과 자신의 지지도를 끌어올릴 프로그램을 가동할 생각이다.그는이날 “지도자를 자처하는 여권 후보들이 말을 수시로 바꾸며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면서 처음으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 등 잠재적 경쟁자들에게 화살을 겨누기도 했다.캠프에는 김무성(金武星) 비서실장과 윤여준(尹汝雋) 기획위원장 등이 동행,김 실장은 공식조직을,윤 위원장은 비선라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집 문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최종 선택은 남았으나,현재 대지 15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골라놓았다고 한다.아울러 비주류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당 분위기 일신과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227개 지구당의 대표 당원,당직자들이대거 참여하는 합동 등반대회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총재직을 사퇴하는 순간부터 당장인력부족 등 당과의 협력체제에 이상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사무처에서는 선뜻 사표를 내고 동행할 당료가 많지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특히 이날 대선후보의대표최고위원직 겸직 금지조항이 확정되자 이 총재의 대권행보와 당지도부의 통상적인 당무활동이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온다. 이지운기자 jj@
  • 오늘 경남경선 표밭 분석/ 盧風 몰표?, 초연한 李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하루 앞둔 29일 경남 마산과 창원의 민심 흐름이 커다란 관심사다.이 지역은 야당의 강세지역이라 민주당 경선에 대한 열기가 아직은 뜨겁지 않지만 3주 전부터 갑자기 부상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남이 연고지인 노 후보의 정책 노선에 대한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본격적인 ‘검증’ 공세가 시작되면서 보수 성향의 영남 민심이 꿈틀거리는 기미도 감지되고있어 표심의 최종 향방이 주목되는 것이다. ◆노풍이 불까=김해 출신으로 알려진 노 후보는 고향인 경남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득표 누계종합 1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경남이 노 후보의 본거지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노무현 바람’은 아직 미풍에 그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지역정서다. 김분자(45·여)씨는 “노무현이 아직은 아니라예.워낙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커서.”라며 노무현 돌풍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최경식(37)씨는 “아무래도 고향사람인데 대통령이 되면 좋다는 말들을 많이하고 있슴니더.”라며 노 후보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념 공방=경남 산청군 덕산마을 민가에서 민박한 이 후보는 이날 9인용 승합차로 경남지역 지구당을 돌며 노 후보의 성향을 공격했다.그는 “무한경쟁시대에 좌편향으로가면 국가가 망한다.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나라의 키를 좌로 돌려 결국 망했다.”며, 슈뢰더 독일 총리와 블레어 영국 총리가 좌편향적 성향에서 중도우파로 노선을 바꾼 사례를 들었다.이 후보는 “분배에만 함몰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존중하지 않으면 기업도 망하고 일자리도없어진다.”며 노 후보에 대한 직간접적 공격을 그치지않았다. 이에 대해 전북과 경남지역을 순회한 노 후보는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은 상위 중산층은 대체로 보수층으로 분류되는데 이 계층에서 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만봐도 내 지지기반은 급진이 아니다.”면서 “이 지지층은쉽게 무너지지 않으며,특히 여론을 주도한다는 수도권 30대에서 압도적 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색깔 얘기로 표떨어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라며 이 후보의‘사상검증’에 대한 반론을 폈다. ◆표 분석=노 후보의 절대적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이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심이다. 표면적으로는 노 후보가 16개 지구당 중 창원 양산 김해등 5명의 위원장을,이 후보는 남해·하동 거제 함양·거창 등 3명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나머지 8개 지구당 위원장들이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최근 노무현 바람이 맹위를 떨침으로써 노 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게 현지 당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마산 이종락기자 jrlee@
  • 與경선 색깔론 ‘심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이념공방,정계개편,음모론 등을 놓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0일과 31일 치러질 경남·전북지역경선이 중반의 판세를 가름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 후보의 지역기반이라는 점에서 노 후보의 득표율과이념논쟁이 지역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전북경선 역시 노 후보를 지지한 광주경선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여부가 주목된다.두 지역은현재 종합 누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가 노 후보에비해 1690표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경남(선거인단 4201명)과 전북(2974명) 지역 선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29일 경남지역 지구당을 방문하며“세계는 좌편향으로 가면 망한다.”면서 “효율성을 갖춘 기업과 경영자들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제전쟁시대에 좌편향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가.”라며 노 후보의 언론관,기업정책,국가보안법 폐지 등 분야별 이념 및 정책차별화 공세를 지속했다.이에 대해 노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 전북지역 당원 간담회 등에서 자신에대한 이념문제 제기와 관련,“개혁은 급진적이고 과격해선 안된다.”면서 “나는 소외된 블루칼라,농민,일반 서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론조사에서의 지지기반은 대학교수,언론인,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고학력·고소득층”이라며 이 후보와 한나라당측의‘사상검증’ 필요성 제기에 대한 반론으로 활용했다. 두 후보의 이념공방에 대해 경남지역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쟁점으로 부상한 ‘색깔론’이 이-노 두 후보의 승패를 좌우할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최우룡(69)씨는 “노 후보는 급진적 성향 때문에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한 반면,이종도(29)씨는 “군사정권 때는 몰라도 지금은 색깔론이 먹히지 않는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한편 두 후보간 공방과 관련,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계개편이나 이념논쟁은 일정한 선을 넘지 않도록 자제되는 것이 옳다.”면서 “지나친 용어나 부적절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마산 이종락기자 jrlee@
  • 노무현 정계개편론/ 동교계 뭉치나

    민주당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의원 등이 27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사퇴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을 대표로 밀기 위해 최고위원출마를 촉구했다.지지서명엔 한 고문의 행보에 비판적이던동교동계 구파도 다수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동교동계 신·구파의 화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 의원 등은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국회의원 62명,원외지구당 위원장 97명 등 모두 159명이 한 고문 지지발표문에 서명했다고 주장하며 “한 고문의 최고위원 출마를 바라는 당내 인사들이 뜻을 모아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고말했다. 물론 이같은 김 의원 등의 주장에 대해서 한광옥(韓光玉)대표와 박상천(朴相千) 정대철(鄭大哲) 고문 등 대표최고위원 도전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서명자가 부풀려져 있을 수있다.”면서 의미를 축소한다. 특히 한 고문과 같은 범동교동계인 한 대표와의 교통정리가 시도될지 여부도 향후 관심사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결과 서명자에는 동교동계 구파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그동안 한 고문의 대선후보경선 도전 등 정치행보에 부정적이었던 동교동 구파의 한 인사는 “당이 어렵고,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당의 중심을 잡을 세력이 필요해 한 고문의 최고위원 출마 촉구 서명에 응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 고문이 원내·외 위원장의 지지를 업고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경우,김 의원 등의 주장대로라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고문의한 측근은 “한 고문은 현재 제주에 머물며 주말까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치인 후원카드’ 탄생

    국내 최초로 정치자금 조성을 위한 ‘정치인 후원카드’가 탄생한다.민주당 인천 남구갑지구당(위원장 유필우)은“27일 BC카드사와 남구갑지구당 후원회원카드 조인식을갖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후원회원카드에 가입한 회원이 카드를 사용하면 지구당이 사용금액의 0.1%를카드사로부터 후원금으로 받는 제도다.후원회원 카드는 기존 BC카드의 기능외에 백화점 무이자 할부,항공 마일리지서비스,후불식 교통카드,주유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인제 후보 자택 이모저모

    26일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서울 자곡동 자택과 여의도 경선대책본부는 ‘경선포기설’을 둘러싸고 참모들의 의견이오락가락하는 등 하루종일 술렁거렸다. 특히 이 후보는 이날 내내 서울 자곡동 자택에 칩거하면서측근들과 자신의 거취를 놓고 회의를 장시간 거듭한 뒤 밤늦게까지 기자회견문을 작성하는 등 전날에 이어 이틀째 뜬 눈으로 밤을 지새다시피 했다.밤 12시를 넘어 이 후보가 창가를 서성이며,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밤 자곡동 자택 주변은 이 후보의 지지자 200여명과취재진 수십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2시쯤부터 몰려온 지지자들은 “힘 내세요.”라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음모로 인해 패배하느니 차라리 사퇴하라.”고 울분을 터뜨렸다.일부 지지자들은 “청와대에서사과하기까지 절대 집밖에 나와선 안된다.”고 외치기도 했다. ●이 후보 자택에서는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계보의원인 원유철(元裕哲) 의원 등 현역의원 14명과 원외지구당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회의에서는 “음모론에 항의하는 뜻에서 중도사퇴하자.”거나 “아직 승산이 있는 만큼 끝까지 가자.”는 주장 등 상반된 의견이 다양하게 제기됐으나,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 참석자는 “현역 의원 대부분은 계속 경선에 참여하자는 의견이었던 반면,원외위원장들은 불참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참여하자는 의견이 7대3 정도로 많았다. ”고 전했다. 이 후보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을 뿐 경선불참 여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후보는 “국민경선이라는 것이 민주주의의 희망의 꽃인데 왜 기획하고 의도적으로 끌어가려고 하나.”라며 음모론을 강하게 성토했다고 한 참석자는 말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여의도 선거대책본부에서는 김기재(金杞載) 선대위원장 주재로 20여명의 현역 의원이 모여 진로를 숙의했다.사퇴를 만류하고 경선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나,국민신당 때부터 함께해온 원외 특보들을 중심으로 “더이상 상처를 입는 것보다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낫다.”는 강경론도 만만치 않아 격론이 벌어졌다. ●동교동계인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의원들이 각자 1000만원씩 갹출해 선거자금으로 쓰자.”고 제안했고,다른 의원들도 동의하는 등 이 후보가 경선 계속 참여 쪽으로 행보를정하도록 분위기 조성에 애썼다. 김기재 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이 후보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후보가 감정적 즉각적 대응을 삼가고 차분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준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중도사퇴 부인 쪽으로 물길을 돌리려 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이인제 경선포기 안할듯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음모론’ 제기와 경선불참설 등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민주당 국민경선제가 27일 이 후보가 경선 계속 참여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돼 일단 위기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도사퇴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이 후보는 27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적시한 뒤 이에 대한 당 차원의 해소를 위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힐방침이라고 이 후보의 한 측근은 전했다. 이 측근은 26일 자정 “이 후보가 당과 국민을 위해 좋은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현재 이러한 기조와 내용을 담은기자회견문을 작성중”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또 다른 측근은 “경선에 계속 참여하되 음모론 등에 대한당 차원의 강력한 의혹해소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다.”고 밝혀 조건부 경선참여 쪽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가 경선참여 입장을 밝힐 경우 오는 30일 경남지역경선 등 민주당 국민경선은 일단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보이나,만일 전격적으로 참여 입장을 유보하거나 경선불참결정을 내린다면 민주당은 심각한 당내 갈등을 겪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자곡동 자택에서 계보의원 14명과원외지구당위원장 등 20여명의 측근과 2시간여 동안 긴급회의를 가진 뒤 “의견을 충분히 들었으니 밤새 심사숙고해 내일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고 선거캠프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이 전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김명섭(金明燮) 의원은 “이 후보 계보 의원 대부분은 이 후보 본인과 모두를 위해 출마를 해야 한다고 권유했으며,이 후보는 하루만 여유를 달라고 얘기했다. ”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측 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는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측이 발표한 성명서에 ‘지난 2월27일 밤 11시30분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특보가 유 지사 자택으로목발을 짚고 찾아와 사퇴하지 않으면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고 돼 있는데 이것이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고 “국민경선을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인형극’으로 만든 박특보는 진상을 밝히고,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 특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자택 회의 뒤 전용학 의원은 “박 특보 얘기는 이후보가 직접 얘기한 적이 없고,김 특보의 (자의적인)얘기이니만큼 수정해 달라.”며 한발짝 물러섰다.이어 “이 후보의 입장은 유 지사 성명대로 박 특보가 음모에 개입돼 있다면,당연히 밝혀야 한다는 원론적인 것이지,박 특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특보는 “음모론은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당내인사들 27일 출마 권유 “한화갑고문 최고위원 나서라”

    민주당 김원길(金元吉)·박상규(朴尙奎) 의원 등은 27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한화갑(韓和甲) 고문의 최고위원 출마를 촉구한다. 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한 고문의 최고위원 출마를 바라는 당내 인사들이 뜻을 모아 내일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의원 60여명,원외지구당 위원장 80여명이 이같은 뜻에 동참,서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고문의측근은 “한 고문은 후보사퇴 이후 거취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미리 선을 그을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해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다른 측근도 “한 고문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숙고중”이라고 전했다.한 고문이 최고위원 출마권유를 받아들일 경우 최고위원 가운데 당 대표 경선은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박상천(朴相千)·정대철(鄭大哲) 고문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 강성재 15대 국회의원 별세

    강성재(姜聲才)전 의원이 25일 저녁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강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정계에 입문,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한나라당 성북을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었다.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자(李慶子·59)씨와 우찬(宇燦·28·군법무관) 정구(政求·연세대4년)씨 등 2남.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발인 28일 오전9시. (02)760-2018.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5)토호세력

    매년 지방 선거때만 되면 토호세력 척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다.올 지방선거도 예외가 아닌 듯싶다. 지역 토호라 함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지역 행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지역 민의를 왜곡하여,공적인 업무를 통해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을 가리킨다.이들의 공적 이익을 빙자한 사적이익 추구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체제를 확립하고 ▲주민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지역의 공공적인 이익을 위하여 정보를 구하고 평가할 능력을갖게 하고 ▲공적인 기관인 지방의회,각종 위원회,관변 단체,그리고 언론,사법 기관이 이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 의사 결정이 명확하고 투명해야 한다.행정기관이 집행하는 인·허가업무,건설공사 발주,단속 업무 등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예가 많다.온천지구 지정이나 개발에 관한 정보가 관료나 의회를 통해 사전에 유출됨으로써 그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미리 토지를 구입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도로 확장이나 포장시 사전에 입찰 예정가가 유출되어 특정 업체가 낙찰을 받는 경우도 있다.민자 유치 사업에 명확한 기준없이 특정 업체가 낙찰을받기도 한다.이처럼 공공의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전 정보를 입수한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얻게 되는데 지방토호들이 그 이익을 독점하는 일이 적지 않다. 문제는 정부 정책에 관한 정보가 사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공개되지 않고,지방토호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에게 미리 누설된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구도를 통해 토호세력과 공직자 사이의연계구도를 타파하여 특정인이 독점적인 이익을 차지하지못하도록 해야 한다. 공직자와 토호세력의 연계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치단체로부터 자유롭게 정보를 구하고,정책결정에참여하고,사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현재는 민원·청원·정보열람·정보공개 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공적으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되어 있으나,사실상 공직자들의 사보타지에 의해 유명무실화되어 있다.즉 공직자들은 규칙의 복잡성,사적인 정보,업무수행의 차질 등을 핑계삼아 공적으로 보장된 정보공개 장치마저 소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토호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으로는 주민들의 지방의회 회의 적극 참관,시민단체나 시민대표의 각종위원회 참여,사후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제도의 도입,집단행정소송제도의 확립,주민이 발의하는 발안제도의 도입 등도 생각할 수 있다. 지방토호들이 지방의회,각종 위원회,관변단체,언론,사법기관 등에 대한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우선 자산가들의 의회 진출이 유리하게 돼 있는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또 의회운영과 관련,상임위를 공개하고,정회 후 간담회를 통한 담합행위를 규제하며,직위를 이용하여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의원들의 관련 상임위 배정을 금지해야 한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는 위원 선정의 기준과과정을 투명하게 하고,위원회 명단과 회의를 공개하며,개별적인 모임보다는 공식적인 회의에서 논의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그 외에도 관변단체의 개방적 운영,사법기관의 공정한 법 집행도 토호세력의 부당한 영향력을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은진 경남대 교수. ■송진섭 첫 민선 안산시장. 경기도 안산시에서 첫 민선시장을 지낸 송진섭(52·한나라당 안산을지구당 위원장)씨가 토호세력의 희생자였다는사실에 대해 이의를 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원출신으로 오랫동안 재야 운동을 해 온 그는 특별한연고가 없는 안산에서 시정을 펼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재임기간 내내 기득권 세력과의 밀고 밀리는 싸움과 시련의 연속이었다.결국 그는 구속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고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건은 송씨의 재선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취임초 관내 농수산물도매시장 인·허가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면허발급에 제동을 걸었습니다.이때부터 토호들의 공격이 시작됐죠.업자는 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김모씨를 통해 4000만원을 건네줬다고 수사기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지난 97년 4월 검찰에 의해 구속됐죠.그러나 2000년 2월 고법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나를 공격한 부류는 정치인과 공무원을 가장한 토호세력이었죠.지금 생각해 보면 검찰이 이들의 음모에 말려든것으로 판단됩니다.”그는 자신이 검찰의 표적이 된 것은기존 관료조직과 이권을 챙기려는 세력들이 연합해 정치공작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의회도 개혁 성향이 강한 그의 시정에 사사건건 제동을걸었다고 했다.일부 의원들은 취임초 단행한 과장급 공무원 인사에 불만을 품고 시장실에 몰려가 “인사가 잘못됐다.예산 심의때 보자.”며 항의했다는것.의회는 연말 예산심의때 시장의 업무추진비 전액을 삭감했다.결국 그는 취임 직후 인사에서 좌천됐던 공무원들을 다시 시청으로 복귀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애향심이라는 잘못된 응집력을 바탕으로 한데 뭉친 토호세력들 앞에 민선단체장의 목소리는 허공속을 맴돌다 사라지는 메아리에 불과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선 단체장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보수정치 세력과 지역 토호들의 연결고리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
  • 前 청송부군수 구속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24일 한나라당 군수후보 공천과 관련해 지구당 위원장에게 1억원을 건넨 전 청송부군수 황호일(黃浩一·59)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청송군수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달 9일 한나라당 경북 청송·영양·영덕지구당위원장인 김찬우(金燦于)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원을 전달한 혐의다. 황씨는 김 의원에게 3억원을 주기로 하고 선수금조로 1억원을 건넸으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 돈을 다시 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해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의성 한찬규기자 cghan@
  • 이인제후보 음모론제기 전말/ 광주 경선후 김윤수특보 첫 제기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 대통령의 측근이 관여하고 있다는 이른바 음모론은 지난 19일부터 본격 거론됐다. 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의 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재 거세게 불고 있는‘노풍(盧風)’은 ‘일련의 예정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연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그 근거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한화갑(韓和甲) 후보의 사퇴를 시사했고 ▲한달에 한번 실시하는 방송사 여론조사가 며칠 간격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김 특보의 발언을 토대로 대한매일은 20일자 지방판에 ‘노풍 부추기는 숨은 음모 있다.’는 이 후보측 주장과 관련한 기사를 실었고,모 신문은 이 날짜 서울판에 ‘노무현 바람에 김심 실렸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했다. 이틀 뒤인 21일 이 후보는 춘천 KBS TV토론회를 마친 뒤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모론을 직접 제기했다.그는 “사람 이름까지 거명되고 실제 진행을 어떻게 했다는 얘기까지나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마친 직후 강원지역조직책들과가진 오찬 자리에서 기자가 유일하게 동석해 배후 실체를묻자 실명을 거명했다.이 후보는 처음엔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얘기를 많이 듣고 있고 (그들이) 실명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며 실명 거론을 꺼렸다.그러나 기자가 연이어 질문하자 “음모론의 실체에 대해 모르느냐.”,“음모론의 배후세력인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말이야.”라며박지원(朴智元)·임동원(林東源) 청와대 특보와 김한길 전 장관의 실명을 거론했다. 김윤수 특보는 22일 오전 기자실에 들러 “이 후보가 배후세력에 대해 금명간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해 실명 거론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어 기자는 이날 충남 경선을 앞두고 지구당을 순회하던 이 후보와 당진에서 조우한 뒤 승용차에 동승해 음모론의 실체에 대한 추가 질문을 던졌다.이 후보는 그러나 최근언론보도에 대한 불쾌한 반응을 보인 뒤 몇마디 대답하고는 함구로 일관했으나 실체를 인정했다.대한매일은 23일자 지방판에 이 후보가 거론한 음모론의 배후실체 3명의 실명을 거론했다.보도 후 이 후보측은 “우리가 배후로 지목한 것이 아니고 떠도는 얘기를 확인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이 후보는 이날 밤에 열린 대전 KBS TV토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게 “지난 2월19일과 27일 박지원 정책특보를 만났느냐.”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하는 등 음모론에 대한 일종의 단서를 확보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 후보는 23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지역 경선에서는 공세수위를 높여 “대통령 측근 실세들이 경선과정에 관여한 것이 사실이라면 거명인사는 대통령 가까이에서 나와야 한다.”며 당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음모론 공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진영이 음모론의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인제후보 인터뷰/ “정계개편 黨 깨자는것”

    민주당 경선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22일 충남 당진·서산태안 지구당 방문중에 대한매일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불공정 경선과 정계개편을 주도하고 있는 ‘음모론’의 배후인물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특보,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김한길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이라고 밝혔다.이후보는 이날 충남지역 7개 지구당을 순회하느라 점심식사도승용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대신했다.인터뷰 내내 상기된 표정으로 최근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가 세 사람이라는 증거는. 이번 경선은 박지원 특보 등이 고도의 솜씨로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세 사람은 내가 남북관계와 경제문제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라는 이유로 모든 조직과 역량을 동원해 노무현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증거는 얼마든지 있다.점차 시간이 흐르면 공개하겠다. ◆굳이 세 사람이 불공정 경선을 도모할 이유가 있나. 내가대통령이 되면 ‘햇볕정책’이 지속되기 어렵고 경제개혁을추진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 ◆김심(金心)이작용했다고 보나. (한참 머뭇거리다가)청와대에서 김심은 무심(無心)이라고 발표하지 않았나. ◆노무현(盧武鉉) 바람이 세 사람의 기획력으로 가능한가. 물론이다.노풍의 계기가 된 언론 여론조사 설문항목을 보면‘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빌라 문제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고 물어 응답자들의 공분을 자아낸 뒤 지지 후보를 묻는 식으로 구성돼 있다.당연히 ‘서민의탈을 쓴’ 노무현 후보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여론조사 한 차례로 인해 급격한 지지율 상승은 이해되지않는다. 이 언론 설문조사 뒤 하루 이틀 간격으로 다른 언론사들의 여론조사가 뒤따랐다.여론조사 속성상 일정한 간격을 두지 않고 묻게 되면 지지율이 배가되는 것은 상식이다. ◆노 후보가 주장하는 정계개편도 이들이 간여한 것으로 보나. 당연하다.세 사람과 노 후보가 협의해 나온 것으로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막아야 한다.후보가 선출되기 전에 정계개편을 말하는 것은 당을 깨자는 것 아닌가.해당 행위다.후보자격이 없다. ◆또 다른 근거는. 나중에 하자.대응을 봐가며 공개하겠다.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유는.청와대로부터 요청이 있었나. 요청은 무슨….최근 박 특보와 전화통화조차 한 적이 없고 정무수석도 만나지 않았다. ◆경선에 계속 참여하나. 지금 지구당을 돌고 있지 않은가. ◆당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탈당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망도 있다. 두고 보자.‘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이다.일은 사람이 꾸밀 수 있으나 성사 여부는 하늘에달려 있다. 서산 이종락기자 jrlee@
  • 노무현후보 인터뷰/ “金자 냄새도 못맡았다”

    민주당 경선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2일 충남 당진에서 대한매일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이인제(李仁濟) 후보측이 제기하고 있는 ‘김심(金心·金大中 대통령의 의중) 음모론’과자질시비에 대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인터뷰는 민주당 당진 지구당사에서 서산으로 향하는 노 후보의 승용차 안에서 이뤄졌다. ■이인제 후보측이 ‘노무현 바람’의 배후에 김심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치를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추한 얘기다.옛날에 당에서 자기(이 후보)를 도와줄 때는 당연한 것으로 이의제기도 안 해놓고 이제 와서….전혀 김심은 없다.‘김’자(字) 냄새도 못맡았다.없는 것을 들고 나와 주제로 삼는 것자체가 치사한 짓이다. ■이 후보가 김심 배후론 등 경선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중대결심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것 같다. 그 문제는 잘 모른다.아는 척도 하지 않겠다. ■이 후보는 노 후보의 정계개편론에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계개편은 오래전부터 한 얘기다.기자들 수첩에도 그대로 있을 것이다.자꾸 그런 얘기를 꺼내서왜곡하고쟁점화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지금은 노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기 때문에 그때와는다른 뉘앙스로 해석되는 것 같다. 다르지 않다.내가 한 얘기를 식언(食言)할 생각도 없고,그렇다고 공방 재료로 삼고 싶은 생각도 없다. ■정계개편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의 정부가 어려워진 것은극심한 지역분열구도 아래서 몇몇 수구언론이 현 정부의 시책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잘한 것은 하나도 없고 다 잘못했다는 식이니,어떤 정부가 배겨나겠나.그동안은나 혼자 그런 언론과 싸웠다.다른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회피하기에 급급했다.하지만 이제 혼자 힘으로는 안된다.그래서정계개편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 후보측이 노 후보의 재산문제 등과 관련,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해야 할 비판이 있고,하지 말아야 할 비판이 있다고 생각한다.품위를 유지해야 한다.지금 이 후보가 하는것은 정치적 자질이나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아니라,근거 없는 색깔시비,인신공격이다.13대 총선에서 상대당 후보였던허삼수씨가 흑색선전한 자료를 토대로 공격하고있다.몇년전 주간조선에서 보도해 소송에서 내가 이긴 내용들이다. ■노 후보가 과거 변호사 시절 카센터 여사장과 스캔들이 있었다는 주장도 하는데. 허삼수씨가 얘기한 것과 같다. ■노 후보의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은 민주노동당 후보가 할법한 주장이라는 비판도 하고있다. 악의적인 쟁점화가 우려된다. ■노풍(盧風)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여러분이 더 잘알지 않느냐.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다.근거있는현상이다. 당진 김상연기자 carlos@
  • ‘경선승복’ 보증금제

    사람 믿지 못하는 세태가 마침내 선거에서 ‘경선승복 보증금제’라는 희한한 제도의 탄생을 낳았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과 여야 정당들의 지방선거 후보경선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지구당이 최근 전국 처음으로 ‘경선승복 보증금제’를 도입,눈길을 끌고 있다.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제도의 목적은 경선 탈락자의 승복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증금은 군수후보 경선자 1000만원,도의원후보 경선자 400만원이다. 경선에서 패한 자가 결과에 불복, 탈당할 경우 보증금은승리한 후보자의 선거기탁금으로 사용된다.물론 결과에 승복하면 기탁금을 되돌려 받는다. 29일로 예정된 지구당 경선에는 홍천군수와 홍천군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각각 2명이 나선 상태다. 지구당은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경선승복 보증금을 받을 예정이며 보증금을 내지 않을 경우 당 공천대상에서 아예 제외할 방침이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
  • 盧캠프 “과속하다 사고날라”

    ‘노무현(盧武鉉) 돌풍’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노후보측에서 ‘속도 조절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나섰다. 빨리 끓은 냄비가 쉽게 식듯이, 며칠 사이 급등한 노 후보의 지지도가 자칫 잘못하다가 역풍(逆風)을 만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 후보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특히 지난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55%의 지지율로 33.6%에 그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무려 21.4%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24일로 예정된 강원지역 경선에서는 당초 이인제(李仁濟)후보가 9개 지구당 대부분을 휩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부가 중립으로 돌아선 데다 한화갑(韓和甲) 고문등과 가까운 3∼4명의 위원장이 노 후보쪽으로 기우는 등현재 ‘노풍(盧風)’이 급속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강원도 내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가 38.4%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의 29.5%보다 8. 9%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강원도민일보 사회조사연구소가 지난 18, 19일 도내선거인단 2224명가운데 722명을 지역·특성별로 무작위 추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1일 오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한김원기(金元基) 장영달(張永達) 이미경(李美卿) 이재정(李在禎) 신기남(辛基南) 천용택(千容宅) 천정배(千正培) 이호웅(李浩雄) 박인상(朴仁相) 의원 등은 이런 상황을 인식한듯,당내 화합을 위해 세(勢) 불리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경선캠프의 외형에 치중하기보다는 내실에 충실하겠다는논리다. 조한종 홍원상 기자 wshong@
  • 민주 강원경선 전망

    민주당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당내 경선의 중반흐름을 좌우할 강원지역 경선(24일)에 총력을 기울이며 세확보에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가 이 지역에서 수성(守城)에 성공하면 ‘노풍(盧風)’을 차단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지만 노 후보가 승리하면 향후 경선지역의 대세를 장악한다는 점에서 명운을건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양 진영은 당 대의원과 공모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이 지역 9개 지구당 위원장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는 이 후보의 절대 우세지역이었다는 점에서 위원장 지지세에서 노 후보를 앞서 있다.그러나 최근 노 후보의 대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이 노풍에 가세하는 등 판도 변화를 보이고 있어 선거 결과가주목된다. 이 후보측은 측근인 이용삼(李龍三·철원 화천 양구) 의원을 비롯해 유재규(柳在珪·홍천 횡성) 의원과 염동열(영월·평창) 김문기(강릉)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노 후보측은 한화갑(韓和甲) 고문계로 분류됐던 김택기(金宅起·태백 정선)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낸 데 이어 김기영(동해·삼척) 위원장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이창복(李昌馥·원주) 의원과 박환주(춘천) 위원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 의원은재야출신이고 박 위원장은 노 후보를 밀고 있는 정대철(鄭大哲) 고문과 가까운 사이다. 결국 송훈석(宋勳錫·속초 고성 양양 인제) 의원의 선택에 따라 판세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 의원은 최근 노 후보쪽으로 기울이던 경향을 보이다가20일 오전 이 후보와 전격회동을 갖는 등 뚜렷한 의사표시를 유보하고 있어 판세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따라서 송 의원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양 후보의 각축이 치열하다. 이종락기자 jrlee@
  • JP “昌 낙선운동”

    자민련이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 영입을 추진중인 한나라당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격한 어조로 비난하며 ‘낙선운동’을 선언했고,전국 지구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 400여명은 여의도 한나라당사로,여성위원 150여명은 가회동 이 총재 자택으로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를 겨냥,“나라의 영도자가 되려면 먼저 인간이돼야 한다.”며 “조금도 양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결기를 돋웠다.김 총재는 이어 “그런 비양심적 인간들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정 그렇게 나온다면 얼마든지 낙선운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총재의 간담회에 이어 자민련의 당직자와 지구당위원장 등 600여명은 곧바로 당사에서 한나라당 규탄대회를 가진 뒤 버스에 나눠타고 한나라당사와 가회동 이 총재 자택으로 향했다.한나라당사 앞 시위에서 자민련측은 “현역도지사를 협박해 탈당을 강요하는 만행을저지른 한나라당과 이 총재는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중권 保·革대결 ‘승부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고문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4위 탈출을 위해 ‘보(保)-혁(革) 대결’의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18일 알려져 주목된다. 경선초반 강력한 바람(盧風)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고문을 제치고 자신이 영남은 물론 보수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 측근은 “이제부터 노 고문의 정체성을 집중공격할 계획”이라면서 “언론 등을 통해 노 고문의 급진적 노선이부각되면 바람은 잡히고 (노 고문측이)급격히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당후보간 인신공격,색깔공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김 고문측은 “문제가 있다면 당내 예선때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 강고하다. 김 고문이 이처럼 보혁대결도 불사하고 있는 것은 노 고문의 영남 대표성을 약화시켜 1단계로 당내 경선을 자신과 이,노 고문간 3강 구도로 만든 뒤,대구·경북에서 몰표로 2강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 같다. 대구·경북지역 원외지구당위원장 등소외세력과 힘을 합쳐 경선중반까지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과시,경선구도의예측불가성을 한껏 키우고 있는 김 고문의 보혁구도 재편전략이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 김운환 前의원 구속

    ‘부산판 수서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 다대·만덕지구택지전환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문규상)는 17일 다대지구 42만 2000여㎡의 소유주인 전동방주택 사장 이영복(52)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김운환(56·민주당 해운대·기장갑지구당 위원장)전 국회의원을 특가법상 알선수뢰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94년 다대지구 자연녹지 42만 2000여㎡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되도록 도와주는 조건으로 동방주택 사장 이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또 지난해 7월과 9월 부산의 모 제약업체로부터 세금감면 조건으로 1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도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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