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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산책/선거포상 흐지부지… 민주 “섭섭”

    민주당은 요새 썰렁하다.우중충한 겨울 날씨라고는 하지만 대선에서 승리한 당치고는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선거에서 이겼지만 좋아진 것은 없다고들 한다.오히려 앞으로 달라질 정치환경에 대한 불안감에 체감 온도는 쉽게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러한 우려는 지난 23일 민주당 연찬회에서 현실로 나타났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섭섭하더라도 도와달라.”며 이해를 구하면서 구체적인 정치개혁 및 인사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민주당은 최근 대선 포상 계획을 확정하면서 2만여명의 포상자에게 감사장만 전달키로 했다.당초 노 당선자의 이름과 봉황을 새겨넣은 ‘노무현 시계’를 지급하려 했지만 취소했다.저비용 정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그러나 포상 대상자들은 “그 정도도 못해주느냐.”고 푸념했다. 대선 기간 동안 자원봉사 형식으로 활동했던 특보단과 선대위 사무직들도 입이 나와있다.정권을 잡으면 선대위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좋은 자리’로 보내주던 과거와는달리 노 당선자의 인사 방침에 따라 이러한 관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인수위에도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하면서 진로가 막혔다.게다가 자원봉사자들은 월급이나 수당을 줄 수 없다는 선거법에 따라 아무런 금전적 보상도 받지 못했다.그러나 대부분의 당직자들은 이러한 속사정을 겉으로 드러내지도 못하는 실정이다.자칫 대선 이후 정치 개혁 분위기에 휩쓸려 ‘반개혁적’이라는 말을 들을까 눈치만 살피고 있다.민주당 당직자 A씨는 “당선자의 뜻을 이해하면서도 불만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개혁 분위기 때문에 쉽게 그런 말을 꺼내기도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원망스러운 다면평가 당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데는 다면평가도 한 몫을 하고 있다.적지 않은 당직자들은 인수위 멤버 선발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다면평가에 대해 도입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다면평가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인수위 ‘진입’에 실패,지역구로 돌아간 B씨는 “예전에는 인수위에서 배제되면 ‘백’이 없다고 자위했지만 이제는 주위에서조차 ‘당신은 백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인간관계도 나쁘냐.’는 평가를 한다.”고 털어놨다. ●섭섭한 친노(親盧),억울한 반노(反盧) 섭섭하기는 친노 인사들도 마찬가지다.당선자가 지난 연찬회에서 개혁이 요구되는 곳을 제외한 일부 공직을 제한경쟁을 통해 당 인사들에게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특히 이날 개혁을 강조하면서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물갈이를 내비치자 이들의 실망감은 여기저기서 조심스러운 한숨으로 터져나왔다.한편 반노 인사들도 나름대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반개혁적 인사로만 매도된다는 불만이다.반노로 알려진 C의원은 “대선이 끝났지만 ‘반노’로 낙인찍힌 사람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반개혁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따라다니고 있다.”고 푸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주당 개혁특위 ‘지도부 50명 체제로’민주 지도체제 개편 진통 신·구주류 갈등 증폭될듯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기)는 24일 지도체제 개편을 위한 전체회의를 갖고 지역대표 5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가 당 지도부가 되도록 잠정 결론을 내림으로써 앞으로 민주당의 혁신적인 변혁을 예고했다. 그러나 특위가 오는 30일 이를 최종안으로 확정하더라도 현 지도부와 당무위원 등의 합의과정이 남아 있는 데다 개혁세력 가운데 일부도 이같은 결론에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 신·구주류간의 갈등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위의장과 원내대표 이날 특위안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인구비례 대표와 여성·청년 대표 50여명으로 현 11명의 최고위원과 같은 중앙위원을 선출한다.중앙위원들이 의장 1명을 호선으로 선출,의장이 당의 인사·재정·당무에 대한 권한을 지닌 법률적 대표가 된다.아울러 현 원내총무 아래에 정책위 기능을 둬 원내총무가 국회와 대야 관계에선 실질적 대표가 되도록 한다.중앙위의장과 원내대표의 병립체제다.당무 의결기구는 중앙위원회의가 되지만 최고의결기구는 지금처럼 의원총회다. 중앙위원은 철저하게 상향식 경선방식으로 선출되지만,당세가 취약한 영남권 등에선 중앙위의장이 선임한다. ●계속되는 논란과 진통 당초 지도체제 개편안은 크게 두가지였다.이날 결론과 유사한 ‘집행위원회체제’와 현 최고위원수를 줄여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는 ‘단일성집단지도체제다.전자가 제왕적 대표의 권한축소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후자는 당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도부 축소를 강조했다.특위는 지난 13일부터 연 5개도시 국민대토론회에서 참여 당원과 국민의 강도 높은 개혁요구를 확인했고 23일 원내외지구당위원장 300여명이 참석한 연찬회에선 후자 의견에 무게가 실린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파 의원모임인 열린개혁포럼(간사 장영달)은 지난 22일 집행위원회체제 선호를 공식 선언했다.반면 차기 당권을 노리는 정대철 최고위원과 신주류 온건파는 현실적인 개혁안으로 후자를 지지했고 여기에 구주류의 중심인 한화갑 대표도 동조 발언을 했다. 특위는 전당대회 개최시기와 지구당·대의원 제도개선 등에 대해 두차례 더전체회의를 가진 뒤 30일 특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그러나 이날 특위 잠정안이 당장 현재의 최고위원들로부터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여 뜻대로 전당대회까지 가려면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盧당선자, PK인사 얼마나 기용할까 “수석·장관에 대거 발탁 힘들것”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민정수석에 부산의 재야 법조인 문재인 변호사를 내정함에 따라 새 정부의 부산·경남(PK) 인맥 기용의 폭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4일 “과거와 같은 숫자 채우기 식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러나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도를 타파해야 한다는 명제 아래 ‘일단 지켜보자.’는 부산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인사 탕평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산 인맥의 적극적 발탁 필요성을 강조했다.관계자는 “새 정부에서는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만큼,PK 인사를 기용한다고 하더라도 노 당선자와의 친소관계보다는 능력,전문성,새정부의 국정철학 공유 등 자격을 갖춘 인물이 우선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석이나 장관급에 PK출신을 대거 포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다른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1∼2명 기용되는 것을 포함,내부승진까지 포함하면 새 정부 장관 중 PK몫이 3∼4자리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 인수위 관계자는 “장관급보다는 1급 공무원과 청와대 비서관을 포함해 실무진 인사에서 지역안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부산이란 지역대표성을 주장하면서 노 당선자와 마음이 맞는 인사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노 당선자 주변의 부산 인맥으로는 부산상고 선배인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나간 한이헌 전 의원 등이 눈에 띈다.이들은 각각 국정원장,경제부총리 등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한다.‘통추 멤버’로 지난 10년간 노 당선자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한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은 사면복권이 돼야 공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으로 장관급 물망과 관련,조규향 전 교육부 차관이 교육부총리에,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은 내부 승진가능성 등이 점쳐진다.영남 출신인 국세청의 곽진업 차장과 경북 영천 출신의 최기문 경찰대학장도 범 영남권의 수혜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이호철씨는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박재호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은 총무비서관으로 근무가 유력하다.지난 96년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3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인 정윤재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청와대에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부산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표몰이를 했던 김두관 민주당 개혁특위 위원과 조기안 대통령직 인수위 수석전문위원 등도 청와대 진용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인호(해운대 기장 갑),송인배(경남 양산) 위원장은 386세대로 총선 출마를 우선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대통령·국회의장·여야대표 정례 국정협의 ‘전국정상회의’ 두기로

    대통령직 인수위는 대통령과 국회·정당간 수평적 협력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통령,국회의장,여야 정당 지도자가 만나 국정현안을 협의하는 ‘전국정상회의’(가칭)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1인2표제에 의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인수위 정치개혁연구실(실장 任爀伯)은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국정과제 보고 및 토론회’에서 정치개혁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같이 건의했다. 인수위는 소액다수의 정치헌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터넷정치헌금제’를 제도화하기로 하고,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청정구역(Internet Political Bank·가칭)’ 사이트를 설치,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진 정치인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후원회 결성 범위 확대,포괄적 사전선거운동 제한의 완화 등 제도적인 정비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열린 지구당위원장·당무위원 연찬회에 참석,“지구당위원장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이것 하나만 포기하면 다른 쟁점이나 다툼 없이 당 개혁이 된다고 본다.”며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의 전면 도입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는 청와대 요직에 당 인사를 중용할 뜻을 밝힌 뒤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공기업 자리 가운데 ▲경영효율성이 필요한 곳은 당직자들에게 아무런 프리미엄을 주지 말아야 하며 ▲공익성이 필요한 곳은 공익성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는 사람 중에서 경영능력을 평가,제한경쟁을 통해 선임하며 ▲개혁이 필요한 곳에는 개혁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wshong@
  • “인터넷 살생부로 명예훼손” 김충조의원, 네티즌2명 고소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23일 “악의적인 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이른바 살생부를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김 의원은 고소장에서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간부직을 고사한 것은 지난 대선 때 중앙선대위에서 일했을 때 재산과 건강의 손실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면서 “지구당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했음에도 허무맹랑한 주장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부터 노 대통령 당선자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유포된 민주당의원 살생부에서 ‘역적’으로 분류된 의원 21명 가운데 1명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盧””내년 총선서 지면 半통령”” 민주당 연찬회서 진정한 동참 촉구

    “섭섭함이 있을 것이다.나도 답답함이 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지하 강당.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지구당 위원장과 선대위원장,당직자 등 300여명이 모인 민주당 연찬회에서였다.당초 노 당선자가 대선 승리를 당원들과 자축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지만 당 개혁방안에 대한 분임토의가 끝난 직후라 적잖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노 당선자는 처음부터 허심탄회하게 최근의 심경을 털어놨다.당내 일각에서 터져나오는 서운한 감정을 의식한 듯했다.“‘정권잡았으면 함께 해야 할 것 아니냐.’하는 생각도 있을 것입니다.그럴 기미가 없어서 섭섭하고 억울하기도 할 것입니다.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사실 당선되고 기분은 좋은데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는 “여론이 다른 사람 다 버리고 노무현 혼자 들어오라는 뜻인 것 같다.”면서 “동지는 문 밖에 떼놓고 오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노 당선자 특유의 ‘솔직 화법’은 이어졌다.“개혁을 하는 이유는 솔직히 당이 잘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선거에서 승리했을 때 당당하게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당 간부와 당원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여든 야든 어느 정당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 선거에 이겨놓고도 정권잡았다고 말 못한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를 위해 내년 총선의 승리를 강조했다.그는 “당선자로 다니면서도 반(半)통령 당선자인지 대통령 당선자인지 헷갈린다.”고 한탄한 뒤 “다음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반통령이 되고,정권이 아니라 반(半)권을 잡는 것”이라면서 “당장 기분좋게 한턱 못내도 민주당 승리의 보탬이 되도록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정치개혁과 관련,“우리는 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있다.”고 전제한 뒤 “멀리 내다보면 당장 손해보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옛날에 버린 것이 힘이 되어서 돌아온다.”면서 “저는 운이 좋아서 보답을 몇 배로 받았지만 여러분이 함께결단하면 운도 피해가지 못한다.”며 개혁의 진정한 동참을 촉구했다. 당선자의 심경 고백은 20여분 동안 이어졌다.서먹했던 분위기는 잦아들고 틈틈이 박수도 터져나왔다.그가 “섭섭하고 못마땅한 것이 있더라도 도와달라.”고 당부하면서 연설을 마쳤을 때 이들의 거리는 가까워진 듯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주 다음달 20일께 전당대회/한대표등 지도부 교체할듯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현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 달 중순쯤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金元基)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차 국민대토론회를 갖고 5개지방 순회토론회를 모두 마침으로써 당 개혁방안의 큰 테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혁특위 관계자는 “5차례 토론회 결과 당원구조개편 등 8개 논제 가운데 지도부 개편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면서 “한 대표도 이미 퇴진 의사를 밝힌 만큼 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개혁특위는 22일 전체위원회와 운영소위를 연 뒤 23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당선자와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등이 두루 참석하는 연찬회에서 노 당선자와 참석자들의 마무리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여론조사와 인터넷 설문을 실시하고 24일부터 개혁 분야별 점검을 마친 뒤 다음 달 7∼8일 특위 개혁안도 확정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같은 달 20일 전후 1단계 전당대회를 개최,새 면모를 갖춘 과도지도부를 구성한 뒤 노 당선자의 취임 이후 재창당 수준의 개편을 단행하는 2단계 전당대회를 열 방침이다. 특위 관계자는 “토론회 기간중 2단계 전대 대신 취임 전 당무회의 개최 주장도 나왔으나 다수 의견으로 보기 어려워 채택하지 않았다.”면서 “지도부 교체와 함께 국민경선제 도입,중앙당 축소,원내정당화 등의 방안이 최종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3월중순이전 全大여는 한나라

    한나라당은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전당대회를 열게 될 것이라고 홍사덕(洪思德) 당·정치개혁특위 공동위원장이 19일 밝혔다.홍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으나,전당대회에 전 당원이 참여시키자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전당원 투표제는 각 지구당 등에 투표함을 설치,2∼3일에 걸쳐 모든 당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이다. 특위는 또한 기존 대의원들의 대의성을 인정해 대의원들을 지도부 선출에 참여시키도록 하되,연령·지역별로 각 연령층과 지역이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연령·지역별 대의원 쿼터제’ 도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다만 이 방안에는 50세를 기준으로 이전·이후 연령층을 반분하는 방안과 연령층별로 똑같은 비율로 배분하자는 의견이 맞서 있다.지역별로는 젊은층이 적은 농촌지역 등에 대해 예외조항을 적용하는 보완장치 등이 검토되고 있다.이를 위해 특위는 이달 중 각 지구당으로부터 전 당원 명부를 제출받아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방침이다.지도부 구성 방식으로는 권력분산을 위한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신정부 초기 ‘강력한 야당’ 구축을 위해 단일지도체제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향후 논의과정이 주목된다. 홍 위원장은 국회 개혁과 관련,“당에 귀속된 정책심의 기능을 국회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당이나 원내총무가 추천하는 정책연구위원을 각 상임위에 배정하고 국회 또는 당내에 연구기관을 설치,각 의원의 정책아이디어를 입법화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지운 박정경기자 jj@
  • 이명박 시장 첫 공판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 소환에 6차례나 불응,조사없이 불구속 기소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에 대한 첫 재판이 16일 서울지법에서 열렸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의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이 시장은 “초청장 등 홍보물을 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검찰 신문에 “출판기념회는 고향 후배인 신학수씨에게 위임해 초청장과 감사장 등을 배포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이 시장은 또 “출판기념회는 한나라당 후보 경선기간인 지난해 1월 열렸으며 선거운동으로 연계한 검찰의 기소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저서 7700여권을 지난해 2월초 한나라당 지구당 등에 무상 또는 염가로 제공했다는 기소 사실에 대해서도 “선거법을 감안해 무료로 책을 제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195개 항목으로 이뤄진 검찰 신문이 3시간 넘도록 계속되는 동안 이 시장의 일부 측근들이 법정을 소란스럽게 해 판사의 주의를 받았다.홍지민기자 icarus@
  • 민주 신주류, 교체 안될땐 20일 全大강행 “새달 15일께 지도부 교체”

    민주당 당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기)는 13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2월25일) 이전에 이른바 1단계 전당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면 다음 달 15일쯤 당무회의를 열고 개혁안과 과도지도부 구성안을 처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당개혁특위는 이날 오후 부산 모 호텔에서 열린 정치개혁 국민대론회에 앞서 가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만약 전당대회를 꼭 열어야 한다면 다음 달 20일 1단계 전당대회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특위위원은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일단 당무회의에서 개혁안을 처리한 뒤 나중에 전당대회에서 추인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상수 사무총장도 “당헌·당규를 만들어 당무회의를 통과시킨 뒤 그에 따라 지구당을 먼저 정비하고 나중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민주 개혁특위 ‘부산 대토론회’

    민주당 당개혁특위는 13일 부산에서 ‘제1차 국민대토론회’의 닻을 올리고 당의 개혁적인 전국정당화 안을 놓고 뜨거운 논의를 벌였다. 김원기(金元基)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특위 위원들과 부산지역 민주당·개혁당 당원들과 노사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국민대토론회에서는 ‘지도부 해체론’과 ‘당의 발전적 해체론’이 맞부딪치는 양상을 보였다. 김두관(金斗官) 위원은 토론 발제문에서 “대통령 취임일 이전에 과도적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전당대회에서 정상적 지도부를 선출하는 안이 당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2단계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 해체론을 주장했다.김원기 위원장도 당의 발전적 해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 창당에는 방법론상의 차이가 있다.”며 지도부 해체론에 비중을 두는 듯한 인상이었다. 반면 부산지역 민심은 당의 개혁뿐 아니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재창당까지 요구했다.노재철 민주당 동래구지구당 위원장은 “민주당의 전국정당화와 호남색 탈피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현 지도부 사퇴와 재창당의 길을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백기승 개혁당 당원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해 노사모나 386세대 등 개혁적인 목소리를 함께 모아 정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최철국 국민참여운동본부 김해지구당 위원장은 “민주당 하에서는 절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는 만큼,토론회의 열띤 분위기가 잘 전달돼 앞으로 신당 창당이 꼭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목소리 키우는 한나라 개혁파

    지구당폐지 골자 개혁안 제출 서대표 ‘좌파발언' 정면비난 한나라당 개혁의원 모임인 ‘국민속으로’가 12일 지구당을 폐지하고 원내중심의 정책정당을 추진하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마련,당에 제출했다. 이부영 이우재 김부겸 김홍신 의원 등 ‘국민속으로’ 소속의원 10명은 이 개혁안을 통해 정당제도와 국회제도,선거제도 등 포괄적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다.우선 정당제도에 있어서 ‘국민속으로’측은 ▲최고위원제를 10명 안팎의 관리형 상임집행위 체제로 전환 ▲지구당을 폐지 ▲총재·최고위원·사무총장·대변인제 폐지 ▲원내 중심의 정책정당화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 국회의 기능도 대폭 강화해 ▲정부 입법을 금지하고 ▲국회에 시행령 폐지권 부여 ▲상임위 장관 인사청문회 도입 ▲의원 자유투표제 실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거제도에 있어서는 ▲선거법원 신설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선거구제 조정 ▲완전한 선거공영제 도입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국민속으로’의 개혁안은 사실상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혁방안 가운데 가장 혁신적 내용을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만큼 당론으로 채택되기에는 상당한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당장 한나라당의 정치개혁특위 홍사덕 위원장은 이날 “지역편중 구조가 심각한 현실에서 의원총회를 최고의결기구화하는 것은 무리”라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그는 특히 “민주당 개혁을 따라하는 식의 복제·모방개혁은 안 된다.”며 “개혁은 건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해 당내 보수성향 인사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뜻임을 내비쳤다. ‘국민속으로’를 필두로 한 한나라당내 개혁파의 지향점은 인적 청산과 보수색 탈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부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서청원 대표를 방문,서 대표의 ‘좌파정권’발언을 정면으로 비난했다고 한다.‘국민속으로’측은 회견에서도 “개혁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한나라당내 보혁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盧당선자 지구당폐지 회의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오전 인수위 집무실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만나 당개혁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지구당 폐지 문제에 관해서는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노 당선자는 정치개혁 방향과 관련,지구당을 폐지하고 연락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한 대표의 보고에 “그렇게 되면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의 어려움이 많아진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이 전했다. 노 당선자는 아울러 민주당 일각에서 추진 중인 원내 정당화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 개혁방향에 언급,“한 대표가 이쪽,저쪽도 아닌 한가운데 있는 것 같다.”면서 “당의 개혁과 변화는 필요하지만 당내문제는 내가 관여할 성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지도부 사퇴문제를 놓고 신·구주류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당선자가 한 대표를 직접 불러 이같이 발언한 것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때까지 한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 맡아 당내문제를 조정해 달라는취지로 풀이된다고 문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 대표도 “노무현 대통령 체제를 뒷받침할 당의 개혁을 완수한 뒤 물러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조정자 역할을 하겠으며 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언제든지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개혁성명파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도자는 민심을 파악하고,이에 따라야 한다.”면서 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면서 개혁파의 당권 장악 기도설을 일축했다.한편 개혁성명파 23명을 포함한 의원 50여명은 16일 ‘열린개혁포럼’을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2004년 17대 총선후보 대통령 추천토대 결정” 민주 핵심인사 밝혀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9일 2004년 17대 총선 공천문제와 관련,“대통령 추천을 토대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노무현(盧武鉉) 당선자가 추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비쳤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당선자가 완전 국민경선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통령도 국민과 당원의 한 사람인 만큼 대통령 추천을 토대로 각 지구당에서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계개편과 관련해 그는 “국민의 동의와 함께하는 ‘헤쳐모여’식 정계개편은 괜찮다.”며 “헤쳐모여를 한다면 지금은 아니고 아마도 총선 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비서실장 문희상씨,정무수석에 유인태씨 내정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8일 새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문희상(文喜相) 민주당 의원을,정무수석에는 유인태(柳寅泰)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고문을 대통령 정치자문역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밝혔다.노 당선자는 이들 정무분야에 이어 곧 청와대 정책분야 인선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정책분야에는 인수위의 김진표 부위원장,김한길 기획특보,김병준 정무분과 간사,이종오 국민참여센터 본부장 등 인수위 인사들의 대거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서실장 내정자 약력 △경기 의정부(58) △서울대 법대 △도서출판 숭문당 대표 △한국JC 중앙회 회장 △14,16대 의원 △국민회의 기획조정실장,총재특보단장 △민주당 경기도지부장·최고위원 ●유 정무수석 내정자 약력 △충북 제천(54) △서울대 사회학과 △14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치연수원장 △통추 교육연수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민주당 종로지구당 위원장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개혁특위 워크숍/“지도부 전면개편 해야” “全당원 껴안는 개혁을”

    7일 오후 정치개혁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시내 모 호텔에 속속 도착한 민주당 개혁특위 소속 의원들의 얼굴에는 비장감이 흘렀다.개혁특위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모임임에도 전날 열린 특위 운영소위에서 이미 신·구주류 간의 입장차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의원들은 당의 획기적인 개혁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했다.그러나 대선 승리 의미와 전당대회의 시기 및 횟수,새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놓고 진지하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주류 의원들은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한결같이 요구했다.신기남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낡은 정치가 패배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에 민주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사람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영길 의원도 “원칙을 갖고 민심에 따라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지도부와 당 해체를 위한 신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강래 의원은 “현 지도부의 시대적 소명이 끝난 만큼 지도부 사퇴와 더불어 신당을 창당하는 자세로 개혁에 임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해 보다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구주류 의원들은 민주당 안에서 제도개혁만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박주선 의원은 “당과 정치권의 변화가 함께 모색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신주류 의견에 이의를 제기했다.이협 의원도 “개혁의 속도나 목표도 중요하지만 50% 가까운 반대자를 품고 갈 수 있는 방식의 개혁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개혁이 전 당원의 차원에서 이뤄져야지 세력간 헤게모니 싸움으로 비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심재권·박병석 의원이 불참한 채 김원기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정진민 명지대 교수와 이종걸 의원의 발제로 시작됐다.정 교수와 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중앙당의 슬림화를 통한 원내정당화,진성당원 중심의 지구당 운영,대의원제 폐지와 전 당원 투표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의원들은 이해찬·김경재 의원을 조장으로 두 시간에 걸쳐 2개조의 분임 토론을 했다.저녁 식사 뒤 다시 전체토론에 들어간 의원들은 밤 늦게까지 한 자리에 모여 비공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한나라 개혁특위 워크숍/“개혁적 보수 폐기해야” “민주당 흉내내선 안돼”

    7일 한나라당의 당·정치개혁특위 워크숍에서는 대선 패인과 이에 따른 처방을 놓고 진보적 개혁파와 중도,보수진영 간에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패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곧 당내 인적 쇄신 및 제도개혁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각 정파는 저마다 유리한 분석을 거침 없이 내놨다. 먼저 한나라당의 이념적 정체성에 화살이 겨눠졌다.‘개혁적 보수’가 아닌 ‘수구 보수’로 국민들에게 인식됐다는 주장이다.개혁파들은 ‘보수’를 고집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당내 개혁파 모임인 ‘국민속으로’의 안영근 의원은 “‘개혁적 보수’라는 용어를 폐기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고,정태근 원외 지구당위원장은 “중도좌파나 좌파 중에도 좋은 것을 취해야 한다.”고 당의 유연성을 주문했다. 그러나 소장파 중에서도 김영선 의원은 “왜 좌익적 개혁만 평가받고 DJ정권의 국기문란에 대한 우리 당의 비판은 반향이 없느냐.”고 세태를 한탄했다.임진출 의원은 “개혁은 필요하지만 민주당을 흉내내서는 안된다.”며 당내 개혁 목소리가 민주당 일각이 제기하는 정계개편론에 휘말릴 가능성을 경계했다. 당이 세대교체에 뒤처지고 자기 혁신에 소홀했던 점도 집중 제기됐다.김문수 의원은 “당 청년위원장이 50대 후반”이라며 관료적 경직성을 지적했다. 대세론에 안주했고 영남당의 유혹에 빠진 것도 네거티브 일색의 선거전략과 맞물려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회창 후보의 상품성까지 거론됐다.안택수 의원은 “후보의 부정적 측면을 극복하지 못하고 긍정적 부분도 홍보하지 못했다.”고 말했고,임태희 의원은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을 갖고 브랜드도 좋지 않은데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마케팅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물론 호남 지역주의나 단일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김광원 의원은 “한 지역에서 95.8%의 지지가 나왔다.”면서 “영남유혹을 뿌리치라는데,표밭이 여긴데,이 모임에 나오는 것도 조심스러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개혁·소장파 의원들은 정개특위 활동을 홍보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지역순회를 해야 한다고 제안해 바로 분과회의로 들어가자는 주장과 충돌,논란을 빚었다.박정경기자 olive@
  • 인수위 실무진 1차 확정/민주 선대위 주축 다면평가 선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당과 국회,자문단 등에서 파견된 인수위 실무진 70명을 1차로 확정,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실무지원인력은 직급별로는 전문위원 34명,행정관 23명,실무요원 13명 등이다.출신별로는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당직자 16명,국회 10명,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자문단 13명 등이다.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은 “실무진이지만 다면평가 등을 통한 인사원칙을 최대한 적용해 엄격하게 선정했다.”면서 “당초 1차 대상자로 99명이 심사에 올랐으나 29명은 객관적인 평가자료가 없어 재평가를 위해 보류했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실제 일할 사람들이 중심이 돼 추천했기 때문에 노 당선자가 직접 추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재평가를 통한 추가인선이 불가피해진 것은 노 당선자가 당초 추천받은 파견인력 가운데 일부 인원에 대해 다면평가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이들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가 실무진 선정에 제동을 건 것은 인수위부터 인사문제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당초 이날 끝내려던 인수위 인력배치가 늦어져 다음주 초나 돼야 가동체제를 완전히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인수위는 공무원 파견자의 경우 관련 부처로부터 대상자의 3배수를 추천받아 인사자료와 인수위 내부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주 초까지 60명 안팎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로써 인수위 전체 실무진은 99명 외에 공무원 60명,비서·특보실 39명을 포함,200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1차 확정 실무진 명단 ■ 인수위원장실 ●전문위원 황창화(위원장 보좌관) ●행정관 강현우(위원장 보좌관) ■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재희(국가비전21위원회 총괄간사) 정태호 배기찬 정경환(이상 선대위 정책본부 전문위원) ●행정관 고재순(선대위 미디어선거본부 토론팀장) ■ 정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이성호(부경대 정치학과 교수) 박재호(후보 조직특보) 조광한(미디어선거본부 찬조연설단장) 박일환(정책본부 전문위원) 정윤재(민주당 사상지구당 위원장) 박상엽(선대위 정책선거 전문위원) ●행정관 소문상(미디어본부 찬조연설 기획위원) ■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전문위원 조성두(민주당 전문위원) 김창수(민화협 정책실장) 김종대(이창복의원 보좌관) 이종헌(외교안보연구원) ●행정관 김진향(세종연구소 연구원) ■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강신욱(선대위 미디어팀) ■ 경제2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김수현(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원) 전기정(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이서령(당 제2정조위 전문위원) 김인식(WTO국민연대 사무총장) 오내원(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성표(당 정책위 전문위원) ●행정관 정광하(김경재의원 보좌관) 한주형(김택기의원 비서관) 최수만(당 정책위 전문위원) ■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박태주(후보 노동특보) 이상구(당 정책위 전문위원) 김은경(후보 환경특보) 원용진(서강대 신방과 교수) 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 현기환(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이종상(선대위 기획본부 국장) ●행정관 김종선(노문모 간사) 이범재(선대위 장애인특위 부위원장) ■ 국민참여센터 ●전문위원 천호선(선대위 인터넷본부 기획실장) ●행정관 송진옥(인터넷본부 부팀장) 오승록(김방림의원 비서관) 김정현(선대위 인터넷본부 팀원) ■ 대변인실 ●전문위원 김만수(선대위 부대변인) ●행정관 신용훈(선대위 후보 연설문팀) 한형민(선대위 메시지기획국) ■ 행정실 ●전문위원 윤훈렬(선대위 기획본부 PI국장) 최민식(선대위 종합상황실 부국장) 백원우(선대위 후보 정무비서) ●행정관 조남경(선대위 후보비서실 부장) 오재록(선대위 기획본부) 김윤환(이낙연의원 보좌관) 이은영(당 정책위 부장) 최종환(선대위 상황실 전문위원) 김태영(선대위 총무본부 부장) 강병원(선대위 후보 수행비서) 이미자(선대위 정무2팀) 장인석(국민운동참여본부 청년특보)
  • 민주 “총선후보 국민경선 검토”

    개혁특위, 당정분리·중앙당 축소등도 논의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 이어 총선 공천에서도 국민경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개혁특위 위원장은 2일 당 개혁방안과 관련,“국회의원 공천 및 지도부 선출에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대상”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공천의 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 여부에 대해 “특위에서 더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다소 부작용이 있더라도 국민을 믿고 국민의 판단에 되도록 많은 부분을 맡기는 게 발전하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그는 또 상향식 공천에 대해 “현재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마르고 닳도록 하게 돼 있어 제대로 된 상향식 민주주의를 하기가 어렵다.”면서 “제왕적 지구당위원장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당의 정강·정책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이 지구당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분리 문제에 대해선 “노 당선자는 당정분리가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인 만큼 특위에서 논의를 거치고 당선자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앙당 축소여부는 “현재와 같은 비대한 당 조직과 인원으로는 정치자금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면서 “정치자금법을 지키고 투명한 당운영을 하면서 정책중심 정당으로 바꾸는 문제도 특위에서 논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특위 위원에 남궁석(南宮晳)·허운나(許雲那) 의원을 추가 임명,총 32명이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동교게 반응과 현주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출신들이 중심이 된 민주당 ‘동교동계’의 현주소는 권력무상을 실감하게 할 정도는 아닐지라도 이미 많이 퇴색한 분위기다.일부는 민주당 개혁파들로부터 ‘퇴진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동교동계의 생명력은 끈질겨 명맥은 이어갈 기류다.여권 핵심인사가 “가신들의 폐쇄성 때문에 인재들이 국민의 정부에 합류하기 어려워져 김 대통령이 고생한 측면이 있었다.”고 회상할 정도다.그는 “야당시절 탄압을 너무 받아 보안에 신경쓰는 등의 혹독한 현실 때문에 폐쇄적이었던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하기도 했다. 동교동계는 현 정부들어 구파와 신파로 갈려 대립하는 인상을 주면서 부침을 거듭했지만 화해기류도 존재한다. 세대별·출신별 현실은 복잡하다.지난 66년 김 대통령이 만든 ‘내외문제연구소’를 모태로 출발한 이후 김 대통령의 비서로 동교동 가신 1세대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사실상 정계은퇴 상태고,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는 당직에서 물러설 처지다.김옥두(金玉斗) 의원도 당무일선서 떠나 있다.남궁진(南宮鎭)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경기 광명 지구당위원장이다.80년 ‘서울의 봄’을 전후해 합류한 가신 2세대는 최재승(崔在昇) 설훈(薛勳) 윤철상(尹鐵相) 의원으로 17대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87년부터 합류한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은 가신 3세대로 주로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동교동 비서출신은 이협(李協) 이윤수(李允洙) 정동채(鄭東采) 배기선(裵基善) 이강래(李康來) 배기운(裵奇雲) 전갑길(全甲吉) 의원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 등으로 아직 왕성히 활동중이다. 범동교동계론 김홍일(金弘一) 의원을 비롯,문희상(文喜相) 조성준(趙誠俊) 이훈평(李訓平) 송석찬(宋錫贊) 박양수(朴洋洙) 조재환(趙在煥) 김방림(金芳林) 의원과 이용희(李龍熙)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있다. 김 대통령의 동교동계 해체 지시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이들은 “동교동 계보도 없었는데 무슨 해체인가.”라면서도 “대통령이 노 당선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해석했다.대(對) 국민,대 언론용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치적 운명은 상당히 달라질 전망이다.현재 노 당선자에 적극 협조하는 의원들도 있고,당차원의 협조에 만족하는 인사들도 있다.반노(反盧)적인 행보를 보이는 인사는 없다.앞으로 동교동계는 국민의 정부에서처럼 집단적 움직임은 하지 않겠지만 친목모임 형태의 느슨한 유대관계는 이어갈 것이라고 당사자들은 말한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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