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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씨 당원자격 논란/“체육동우지 발행인 등록… 정당법 위배”

    ◎민중당,선관위에 유권해석 의뢰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당원·당대표·발기인및 국회의원 전국구 후보자격에 대한 법률상 시비가 일어 논란을 빚고 이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1일 상오 9인전체회의를 열고 정대표가 1년에 2회 발행되는 「체육동우회」지 발행인인 점이 국회의원선거법및 정당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심의,오는 23일 하오6시까지 정대표에게 소명기회를 준뒤 전국구 후보 당선결정이전에 자격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기로 했다. 선관위의 이날 심의는 민중당 서울 구로을지구당 김정곤부위원장이 지난 20일 선관위에 유권해석 질의를 해옴에 따른 것이다. 선관위측은 이날 법률및 사실관계 확인과 정대표에 대한 소명기회를 주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유권해석을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선거법 제32조는 「공무원·언론인·교원등은 지역구 후보의 경우 의원 임기만료 1백50일전까지,전국구 후보자의 경우 선거일공고일까지 그 직을 사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정당법 제6조는 공보처장관 등에게 등록한 정기간행물(정당 기관지 제외)을 발행·경영하는 사람은 정당의 발기인이 될 수 없도록,17조는 당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선관위가 정대표를 정기간행물 발행인으로서 언론인이라고 해석하게 되면 정대표는 전국구 후보자격은 물론 발기인 당원 및 국민당 대표자격도 원인무효로 소멸된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3

    ◎“YS를 배신” 여론에 국민당 김후보 “진땀”/부산중 ▷부산중◁ 광복동 남포동등 번화가와 보수동 영주동등 서민아파트촌이 혼재된 부산의 「정치 1번지」.민자당 정상천(4회),민주당 조상태(25회),국민당 김광일(12회)세 후보가 모두 경남고 동문인 점이 특색이다. 국민당이 당의 운명을 건 엄청난 물량공세로 초반기세를 잡았지만 YS의 지원유세이후 민자당세가 국민당세를 누르고 확실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민자당 정후보는 13대때 해운대구에서 14대때 이곳으로 옮겨와 현역의원인 국민당 김광일후보에 비해 열세로 출발한 것이 사실.그러나 4년동안 꾸준히 표밭을 일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당의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에 식상한 유권자들로부터 반사적 호응까지 얻고 있어 이제는 거의 대세를 장악한 국면이다. 정후보는 영주1동에서 태어난 「중구토박이」로 해방과 6·25를 거치며 고생하면서 자랐던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서울시장등을 역임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식을 총동원,말만 「정치 1번지」이지 낙후된 중구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정후보는 16일 옛 부산상고,17일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YS초청 정당연설회를 고비로 대세를 장악했다고 판단하고 「막판굳히기」에 돌입,지역구내 대청공원·용두산공원등 등산로와 부평시장·국제시장·창선상가등 시장지역을 돌며 새로운 표밭개척보다는 이미 확보한 표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당 김후보는 13대때 「YS바람」을 등에 업고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입장이 역전돼 더욱 강해진 「YS바람」과 맞서야 하는 어려운 처지. 김후보는 또 『13대때 김배지를 달아준 YS를 배신하고 돈에 이끌려 정주영씨에게 투항했다』는 지역구민들의 비난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빼는 실정. 김후보는 지역구내 영세민 밀집지구인 보수1동과 영주2동등 재개발지역을 찾아가 『현대에서 아파트를 짓도록 해주겠다』며 선거사무실에 조감도까지 붙여놓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선거철에 말만 늘어놓지 말고 당장 계약을 해달라』는 요구에 부딪쳐 오히려 역효과만 낳기도 했다. 김후보는 18일 플래카드를들고 운동원들과 함께 지역구를 순회,불법선거를 자행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당초 정후보와 김후보의 이파전으로 압축된 이곳에 도덕성·참신성을 무기로 뛰어든 울산대교수출신의 민주당 조후보는 발로 뛰면서 바닥표훑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이기택대표마저 부산 지역구를 포기한 마당에 국회의원에 처음 입후보한 정치초년병 조후보가 「홀로서기」에 성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부산중 ▲정상천 60 자 전서울시장 ▲조상태 40 주 전교수 ▲김광일 52 국 현의원 ◇유권자수 5만4천9백55명 ◇부산 16개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수가 가장 적고 상권과 영세민 주거지역을 포괄하고 있어 후보들이 득표전략 수립에 애를 먹는 지역. ◎“여권 적자주장속 선두다툼 치열 ▷안동시◁ 투표일이 임박해올수록 이곳 선거전은 사실상 여권의 적자다툼으로 전개되는 상황. 안동시는 양반의 고장답게 보수색채가 짙은 지역이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만여표의 야권 고정지지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대다수 유권자들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민자당공천을 따낸 오경의후보는 물론,무소속의 김길홍·권중동후보도 자신이 여권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김후보 양인은 누가 여당후보인지 모를 정도로 얽히고 설켜 유권자들의 판단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오의원이 김영삼대표의 지원아래 민자당공천을 따냈지만 13대 민자당 전국구의원인 김후보가 아직도 여권 공조직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의 오후보는 그간 여당이면서도 약점으로 지목되던 조직정비에 힘써 1만여명의 지지 당원을 확보했다는 것. 오후보는 특히 김대표가 선거운동기간중 두차례나 이곳을 방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자신이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북도청유치를 김대표의 지원아래 14대에서는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장담하면서 지지를 호소중이다. 오후보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13대 의정활동부진및 지역구사업미비라는 일부 오해가 풀렸으며 『무소속 후보는 당선돼도 역할이 없다』는 논리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길홍후보는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하겠다』면서 실제 지역사업추진에 있어서 자신이 훨씬 우월하다고 반박한다.3당합당전 구민정당지구당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안동시청 신청사준공,안동대종합대승격등 굵직한 업적을 이뤄냈다는 주장이다. 김후보는 반책 4천여명을 운용할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모임·부녀회등 각종 여권 조직원중 상당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권중동 후보는 지역유권자의 13%에 이르는 안동권씨 문중표가 최대의 무기. 노동문제연구소를 설립·운영해온 것을 바탕으로 근로자·장애인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권후보측은 구민정당후보로서 13대 선거 막바지에 「돈봉투」사건이 터져 뜻밖의 고배를 들었던 전철을 답습치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건의 여진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득표확대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3인이외에도 안동댐피해대책위원장을 지낸 민중당의 김성현후보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 공동의장인 무소속의 김창환후보가 젊은 계층의 지지를 얻기위해 나름대로 뛰고 있다. ○제주시 ▲고 세 진 59 자 현의원 ▲양 승 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 경 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고후보 “수성자신”·현후보 “실지탈환” 팽팽한 시소게임 ▷제주시◁ 타지역에 비해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적 감정이 강해 출신정당보다는 인물본위로 투표를 하는 성향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짙은곳. 지난해말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도개발 특별법에 대한 비판적 반응과 함께 80년대 이후 계속된 무소속 강세현상이 이번 총선에도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거리. 민자당의 고세진의원에게 민주당이 영입한 양승부변호사가 도전장을 내고 여기에 지난 13대때 개표오보방송으로 불의의 패배를 당한 현경대전평통사무총장이 무소속 돌풍을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였던 이곳은 D­3일 현재 민주당 양후보가 뒤처지며 고의원과 현후보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도내 우주종합건설사장인 고의원은 막강한 자금력과 고씨종친회 조직을 십분활용,수성에 나서고 있으며 무소속의 현후보는 자신의 화려한 경력과 특유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실지회복을 외치고 있다. 현재 양측은 서로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을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고의원은 시내도로정비,마을회관건립등 자신이 지난 4년간 이행한 공약들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일관된 지역개발을 위한 「인물키워주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물문제 해결과 도시환경 재정비를 통해 「새 제주건설」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고의원은 그러나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 이에반해 검사출신으로 11·12대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현후보는 다양한 경륜과 오현고동문을 중심으로한 사조직및 구민정당조직인 평생동지회를 근간으로 유권자들의 무소속 선호경향에 기대를 걸며 필승을 다짐중. 제주도개발특별법의 수정·보완과 주거지역 그린벨트해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현후보는 제주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그간 현지 애경사에 빠짐없이 참석,여성층과 40대 이상 유권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지난 4년 제주시민의 바람이 과연 무엇인지 깊이 깨달아 잘알고 있다』는 현후보는 「맑은 정치로 희망과 신뢰구축」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자신의 지명도를 강점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시 ▲고세진 59 자 현의원 ▲양승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경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 민주당,4명 고발

    민주당은 21일 서울 강남을지구당 홍사덕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물을 배포하던 안기부직원 한기용씨(37)등 4명을 적발,이들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죄)으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 “허위사실 유포말라”/민자 김 대표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21일 서울 은평을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안기부의 20개 투표함 교체계획」주장과 관련,『선거 막바지에 야당 수뇌부와 후보들이 악의에 찬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유포하고 있다』면서 『유권자 여러분이 야당의 구시대 유물인 중상모략에 현혹되지 말고 정정당당한 주권행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D­2/정당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수도권서 결판”여권,막판 표몰이 박차/“후보 인품·능력 느낀그대로 찍어달라”/“또 지역감정 재연땐 삼한시대로 후퇴”/민자/선거법 아예 무시,장충단대회 수기지참/민주 투표일을 3일 앞둔 21일 민자당지도부는 서울·경기·충청·호남지역에서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안정의석 확보를 호소하며 막바지 표갈이에 진력했고 민주당은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대규모 「연합집회」를 갖고 수도권지역 바람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민자당◁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과천·의왕(조경목) 구리(전용원),서울 중랑을(김충일) 중랑갑(이순재) 노원갑(백남치) 은평을(박완일)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하며 사흘앞으로 다가온 D데이를 위한 막판 표몰이에 박차. ○공작정치 가장 증오 김대표는 이날 새벽 강남을 지역구에서 발생한 안기부직원의 흑색선전물 배포사건이 총선의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연설서두에 『이 김영삼이는 대한민국 역대정권이 행한 공작·정보정치의 대표적 희생자인 만큼 공작·정보정치는 내가 가장 저주하고 미워하는 짓』이라고 이번 사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한뒤 『안기부 요원이 흑색선전을 한것이 드러난 만큼 나는 집권당 대표로서 이번 사태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 김대표는 또 『이번 사건은 한점 부끄럼없이 국민들에게 공개될 것이며 관련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그 어느때 보다 단호한 어조로 「징계론」을 피력. 이날 열린 정당연설회에서는 찬조연사들이 국민당 후보에 대해 집중포화를 가했는데 특히 과천·의왕대회에서는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던 박제상후보를 『국민을 위해 정치하겠다는 사람이 시작부터 거짓말이나 하고 있다』며 『경력을 위조하면서까지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과연 국민의 뜻을 받들겠냐』고 융단폭격. 또 구리대회에서는 지난번 외압설로 물의를 빚었던 정주일(이주일)후보에 대해 『구리시민이 이씨에게 한표를 주면 한번 망신이요,1백표를 주면 1백번 망신』이라며 「코미디정치」의 근절을 촉구. 한편 면동국민학교에서 열린 중랑갑대회에는 이위원장이 출연하고 있는 TV프로그램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식구 전원이 참석해 눈길. ○지역마다 청중 쇄도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당진(위원장 김현욱) 예산(오장섭) 대천·보령(김용환) 서천지구당(이긍령) 연설회에 참석,자신의 텃밭에서 마지막 주말표갈이에 진력. 이날 상오 일찍부터 저녁까지 열린 각 연설회에는 많은 청중이 모여 후보와 찬조연사들의 연설을 경청,지역 구분없이 달아오른 선거분위기를 반영했다. 김최고위원은 선거운동의 막바지 국면을 의식한듯 정치·경제·사회등 각 부문에 걸친 「총론적인 연설대신 민자당후보의 능력과 경륜을 부각시키는데 집중. 김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면면을 뜯어보면 솔직히 인품이나 능력에서 민자당후보가 가장 낫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 『느낀 그대로를 표로 연결시켜 우리나라가 안정된 기반에서 경제발전과 통일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한편 당진지구당연설회에서 김현욱위원장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를 겨냥,『재벌이 정치를 한다니까 우리나라가 잘되는 것을 별로 바라지 않는 북한의 김일성까지 걱정을 하더라』고 비난. 이날 각 연설회장에는 최무용의원을 비롯해 쟈니윤 김윤경씨등 인기연예인들이 참석,간접적인 득표지원활동을 펼쳤고 특히 대천·보령지구당연설회에는 서울시의원인 가수 이선희씨가 연사로 나와 『보령이 고향』이라고 밝히고 『민자당후보를 당선시켜 안정을 이루자』며 10분남짓 열변을 토하기도. ○…호남지역에 대한 막바지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는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부터 이틀 예정으로 호남에서의 민자당 선전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전북 익산(위원장 조남조)남원(양창식)무주·진안·장수(황인성)와 전남 광양·동광양(이도선)담양·장성(이상하)지구당을 차례로 방문,핵심당원 등을 상대로 망국적인 지역감정타파를 거듭 강조할 예정. ○DJ바람 차단 주력 이번 총선기간동안 다섯번째로 호남을 찾은 박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지역에서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동서화합」을 강조하며 지난 16·17일 이틀동안 이곳을 다녀간 김대중민주당대표의「DJ바람」차단에 안간힘. 박최고위원은 『이제 특정인을 추종하거나 한풀이해야한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자질도 능력도 없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는 어리석음을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인물본위의 선택을 간절히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13대와 같은 지역감정현상이 재연된다면 고대 삼한시대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얼마남지 않은 내인생을 끝까지 바쳐서라도 망국병인 지역감정만은 기필코 타파하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김대중대표의 이 지역 행차를 겨냥,『또 바람이 지나갔군요』라고 빗대어 말하고 『그러나 바람만 생각하고 있다가는 정말 나라 망한다』고 경고. 박최고위원은 『자기 주위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에는 아랑곳 없이 물불을 안가리는 현실이 더 큰 문제』라고 개탄. ▷민주당◁ ○…이날하오 김대중·이기택대표가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서울 44개지구당 연합 정당연설회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총력전. 이날 대회는 하오5시 조세형서울시선거대책본부장의 대회사에 이어 명목상 대회주관자인 중구지구당 정대철위원장의 연설,이대표 격려사,김대표 치사 순으로 약2시간 정도 계속. 대회시작 1시간여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청중들은 하오5시10분쯤 김·이두대표가 무개차를 타고 대회장에 입장하자 수기를 흔들며 「김대중」 「이기택」을 연호하는등 열띤 반응. ○당보 3백만부 배포 민주당은 장충단집회가 막판 부동표의 향배를 가를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지난 19일 대회개최를 알리는 당보호외 3백만부를 제작,서울 각 지구당을 통해 배포하는등 전력투구했으나 막상 모여든 청중 규모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 이날 청중은 3천여평의 공원내 운동장을 가득 채운 정도로,1평당 밀집도를 10명으로 잡아도 최대 3만명이라는 계산. 민주당은 이날 대회를 「중구지구당연설회」로 신고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서울44개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하는 연합집회로 강행한데다 가두방송 수기지참 사전고지등 선거법금지조항을 모두 위반,정당연설회 허용취지를 무색케 했다는 비판. 김대표는 이날「중대정보 입수」「수십가지 증거확보」를 전제로 『현정권은 전국20개 지역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등의 부정선거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압승하면 내각제를 강행할 것』이라는등 특유의 엄포성 폭로공세를 구사. 김대표는 『지금 여당이 과반수의석을 얻으면 다행이라고 흘리는 것은 교묘한 양동작전에 불과하다』면서 『관권선거와 금력선거로 인해 우리당은 커다란 위기에 처한 만큼,특히 서울시민이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호소. 김대표는 『서울은 과거 4대부터 8대까지 한번을 제외하곤 여당에 한자리수 의석밖에 주지 않았다』고 상기시키며 『이러한 전통을 살려 서울에서 유일 견제세력인 민주당에 모든 의석을 몰아달라』고 당부. 이대표는 『6·29선언이 조작이 분명한 이상 노태우대통령의 당선은 사실상 원인무효』라면서 『작금의 선거 양상은 선관위마저 정부여당의 명백한 부정을 방조하는등 총체적 부정이 빚어지고 있다』고 좌충우돌식 공세. 이대표는 『지금 우리당은 민자·국민·양당의 엄청난 돈놀음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면서 『여러분은 옥쇄를 찍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기권방지를 호소.
  • 민주,「연설집회」 강행/가두방송등 금지조항 무시

    ◎어제 장충단 공원서… 가두행진 까지 민주당은 21일 하오5시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에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와 44개지구당 당원·일반시민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당국의 허가아래 열려 김·이공동대표의 연설 등으로 1시간30분동안 별다른 사고없이 진행됐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날 집회를 현행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연합집회」형태로 강행했고 가두방송,수기지참,사전고지 등의 금지조항도 무시하고 집회를 진행시켰다. 김대표는 치사를 통해 『현정권은 전국 20개 지역에서 투표함 바꿔치기등의 부정선거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관권선거와 금력선거로 인해 민주당은 커다란 위기에 처한 만큼 특히 서울시민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대표는 『작금의 선거양상은 선관위마저 정부 여당의 명백한 부정을 방조하는 등 총체적인 부정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2천여명은 하오 6시30분쯤 집회가 끝나자 인도와 편도 2차선 도로를 따라 당기를 흔들며 청계6가까지2㎞쯤 가두행진을 벌였다.
  • 오늘 민주 장충단집회/민자,취소 촉구

    민자당의 강용식 선거대책본부대변인은 20일 성명을 발표,『민주당이 21일 서울장충단공원에서 강행하려는 서울지역 44개 지구당 연합정당 연설회는 선거법위반일뿐 아니라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고 과열·혼탁선거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므로 취소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D­3/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조업까지 단축,현대직원 대거 동원 “눈살”/울산/“핵폐기장 절대 못온다”후보마다 다짐/선거 막바지 의식,고발·성명전 “난무”/“여서 쫓겨날 각오로 농촌현안 해결 최선 입소 투표일을 사흘 앞둔 20일 전국 30개 선거구에서 합동및 개인연설회가 열려 후보들간의 막판 지지호소및 공방·설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강원◁ ○…철원군 동송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4명의 후보 유세내용을 차분하게 경청. ○“입지전 적인물” 강조 무소속의 이용삼후보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공장생활 등을 하면서 사법고시에 합격,검사직까지 역임한뒤 현재 변호사업을 맡고 있는 자신을 입지전적인 인물로 소개하고 지역일꾼으로 뽑아 줄것을 호소. 이어 국민당의 이경희후보는 민자당의 경제정책실패를 비난한뒤 『철원·화천지구 관광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열변. 민자당의 김재순후보는 『평화통일에 대비,철원에 행정수도를 유치해 평화의 시로 발전시키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겠으며 4년제 대학을 유치시켜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공약. ▷경기◁ ○…20일 화성국교에서 열린 오산·화성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당에 동시에 공천신청을 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세 후보들이 또다시 공천과 관련된 얘기를 거론,앙금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 민자당의 정창현후보는 『공천발표가 나자마자 한솥밥을 먹던 사람들이 뛰쳐나가더니 급기야는 자신이 모시던 분들을 입에 담기도 힘든 말로 비난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중고차는 부속품을 갈아도 새 차가 될 수 없듯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철새정치인들은 새로운 시대의 정치인이 될 수 없다』면서 공천탈락후 국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두 후보를 공격. 이어 등단한 무소속 황선정후보는 『정후보는 민정계지분으로 낙하산식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계파의 제약을 받아 제대로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 국민당 김인규후보는 『민자당은 대통령병에 걸린 정신병자들이 자고만 일어나면 싸우는 콩가루집안』이라는 등 거친 용어를 써가며 민자당을 비난한 뒤 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해서는 장황한 설명을 해가며 극찬을 되풀이.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주군 여주읍 여주국교에서 20일 있은 여주군선거구 합동유세에서 민주당의 이규택후보는 『지난 13대 총선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에게 불과 8백14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면서 『이번에 다시 낙선하면 이규택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읍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는 『이 지역에서 1백년만에 처음으로 4선의원에 당선됐고 국무위원도 됐다』며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큰 인물로 만들어달라』고 한표를 부탁. ▷경남◁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들은 고발과 성명서발표등으로 막판 꼬리잡기에 혈안. 국민당경남도지부는 20일 국민당을 비방한 광고를 게재한 문백울산시장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선관위에 고발. 고발장에 따르면 문시장은 지난19일자 모일간지에 시산하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와 새질서새생활실천협의회 이름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알립니다」란제하의 내용에서 「경제와 정치의 혼돈을 우려한다」는 등의 용어를 사용,국민당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했다고 주장. ○공장별로 참석확인 ○…지난 19일 하오5시30분부터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국민당 울산남구지구당 정당연설회에 2만여명의 현대그룹 16개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과열과 혼탁선거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이 빈축. 이날 고수부지에는 근로자와 가족·시민등 7만여명의 청중들이 모였는데 청중가운데는 현대계열사 작업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는 사내 사조직인 정우회(정우회)회원들과 관리직 사원들이 대거 동원돼 이날 하오 조업이 평소보다 일찍 끝났다는 후문. 현대자동차의 경우 회사측은 미리 공장별로 근로자들의 참석의사 여부를 알아본뒤 1공장 2천2백23명,2공장 2천5백11명등 계열사 직원 모두 2만2천여명을 무대앞 자리에 앉도록 사전에 배치도까지 작성,계획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것. ▷경북◁ ○…울진군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20일 상오10시 울진군 평해읍 평해읍광장에는 6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어 5명의 입후보자가 3시간이나 계속한 연설을 질서있게 끝까지 경청. 이날 민자당 김중권후보는 『나의 고향 평해읍에서 이처럼 많은 주민들이 연설회에 참여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신지임을 강조한후 『핵폐기장이나 원자력발전소는 절대로 울진군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노대통령은 나를 6선급 의원으로 생각하신다』며 전문대학 유치,해도도로 확·포장,어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의 장소택후보,국민당의 이학원후보,무소속 박만순후보,무소속 이동일후보 등 야권 출마자 4명은 『원전·핵폐기물처리장의 울진군 설치를 결사적으로 막겠다』며 모두가 민자당의 김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전북◁ ○…청명국교에서 열린 완주군 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꽃샘추위속에서도 1천여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후보들이 2차 유세때의 과열을 의식,선관위측의상호비방중지제안에 동의한 뒤 유세를 시작. 민자당의 신동욱후보는 『이 지역발전의 최대저해요인은 인물을 키우지 않고 당 색깔에 따라 투표하는 깃발 투표』라고 주장한 뒤 『인물본위로 본인을 뽑아주면 전북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겠다』고 기염. ○비방말고 할말없다 신후보는 『선관위원장과의 약속에 따라 상대후보비방을 안하려고 하니 할 말이 별로 없다』고 솔직히(?)고백,청중들로부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기도. 이어 등단한 현역의원인 민주당의 김대식후보는 『공안통치의 정치적 희생물인 본인이 죽지 않고 살아 왔다』며 3당합당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 김후보는 『14대 때에도 여소야대가 되어야 국회가 제기능을 해 호남몫을 찾는다』며 『감옥에서 흘린 눈물을 투표를 통해 닦아달라』고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국민당의 송주인후보는 『13대의 싹쓸이투표로 국회에 간 민주당의원들이 한 일이 뭐냐』라며 공격하고 전주3공단 개발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발표한 뒤 「새 술은 새 부대에」란 말로 연설을 마무리. ○…임실 오수국교에서 열린 임실·순창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명의 후보가 한목소리로 농촌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농민의 대변자가 될것을 다짐해 대부분이 농민인 2천여 청중들은 잠시나마 흐뭇한 느낌. 민자당의 최용안후보는 『야당은 일하는 정당이 아니고 시시비비나 따지는데만 주력했다』고 민주당 홍영기후보등 3명의 후보들을 싸잡아 공박한 다음 『지금도 논밭을 일구는 농민인 이사람이 국회에 진출하면 여당에서 쫓겨날 각오로 추곡수매문제 농지제도등 농촌의 현안문제해결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변. 민주당공천에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양영두후보는 『민주당의 홍후보는 과거 민자당 김영삼씨의 법률고문으로 정치적·재정적도움을 주었던 변절자』라고 지적하고 『돈도 없고 공천도 못받았지만 30년간 지조를 지키며 외길 야당생활을 해온 이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농어촌부채 탕감특별조치법·산간오지개발특별법 등을 만들어 농촌을 되살리고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전남◁ ○…화순국교에서 열린 전남 화순선거구 2차합동연설회는 쌀쌀한 기온과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는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3천5백여명이 경청,무소속의 조병수후보는 『진실을 외면하는 눈은 눈뜬 장님의 눈이며 국민의 진솔한 아픔을 듣는 열린 귀를 가진 사람은 적다』며 『입만 살아 불의에 침묵하는 몰이배 정치꾼을 끝장낼 때이므로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 ○경고는 「사라의 편지」 민자당 구용상후보는 『지난 13대 총선에서 전국구11번인 김대중대표를 낙선시키지 않기 위해 평민당에 몰표를 주었으나 이번에는 전국구1번이므로 절대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나에게 표를 달라』고 간청. 무소속의 박판석후보는 시종 타후보를 비방하고 인신공격하는데 연설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다 선관위의 경고 쪽지가 전달되자 이를 「사랑의 편지」라며 청중들에게 흔들어 보이기도. 민주당의 홍기훈후보는 『이제는 인신공격을 자제하고 정책대결로 나가자』고 서두를 꺼낸뒤 『가지많은 나무가 바람잘 날 없듯이 재선고지로 향하는 나에게 타후보들의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큰 재목으로 자란 것을 실감한다』고 말해 청중들은 한바탕 웃음.
  • 불법 흑색선전 혐의/민주당 후보를 고발/민자당 평택 지구당

    【평택=조덕현기자】 민자당 송탄·평택지구당(위원장 김영광)은 20일 민주당지구당(위원장 장기천)측이 불법흑색선전물을 시내 전역에 뿌리고 있다며 민주당 장후보를 평택경찰서에 고발했다.
  • 국민당 연락소장 입건/김욱태후보 지지요구 현금 살포

    3·24총선 투표일이 가까워 오면서 국민당 선거운동원등이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뿌리거나 불법홍보물을 부착하다가 잇따라 입건되고 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20일 남해·하동군 선거구 국민당 김욱태후보를 지지해달라며 동네 주민들에게 1백70여만원의 현금을 뿌린 강병문씨(41·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363)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국민당 하동군 옥종면 연락사무소장인 강씨는 국민당 남해·하동군지구당 사무장 박춘영씨(54)로부터 선거자금으로 3백70만원을 건네받아 지난 17일까지 하모씨(49)등 옥종면 주민 15명에게 김후보를 지지해달라며 1인당 5만원에서 40만원씩 모두 1백72만원을 살포한 혐의다. ◎이사장 당선시키려 교수,현금살포 기도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이사장인 통일국민당 후보를 돕기 위해 돈을 뿌리려한 서일전문대 조교수 박찬씨(50·전산학)를 선거법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박교수와 함께 현금을 살포하려던 통일국민당 미금시 금곡동 동책 정승운씨(30)를 수배했다.박교수는 정씨와 함께 지난 17일 하오10시쯤 당원 16명에게 5백60만원을 나눠주기 위해 미금시 금곡동 32의7 이화연립 근처 공중전화부스에서 당원들을 불러내던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D­3/정당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전략지역 집중 세몰이” 여수뇌 강행군/안정속 개혁위해 혼란선동자 선별을/지역감정이 저질 양산,동서화해 강조/민자/부산서 민주의식 거론… YS바람에 도전/민주 여야수뇌부는 20일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 인천 등 중부권과 전략지역인 호남권에서 막판 세몰이와 부동표 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민자당◁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20일 하남·광주(위원장 정영훈)서울 송파을(김병태)서초을(김덕용)수원 장안(이병희)송탄·평택(김영광)등 수도권의 5개 전당대회에 잇따라 참석,3당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한편 안정속의 개혁을 위한 민자당에 대한 계속적 지지를 호소. 이날 하오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린 서초을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김대표는 『3당통합 전인 2년전 날만 새면 시도 때도 없이 화염병이 날고 산업현장이 마비되는 등 혼란이 계속됐다』고 지적한 뒤 『야당측이 이 시점에서 「여소야대」재현을 주장하는 것은 2년전의 혼란을 되풀이하자는 것』이라고 역공.약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김대표는 『여러분은이 김영삼이가 큰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어 『예』라는 대답을 유도하는 등 반문어법으로 대권도전의사를 피력한 뒤 『이 김영삼이가 진실로 큰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 나의 「분신중의 분신」인 김덕용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 ○거여견제논리 공박 김대표는 특히 민주당측이 거여에 대한 견제논리로 표밭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을 의식,『이제 우리나라는 독재할 사람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는 문민우위 시대를 맞고 있다』고 전제,『혼란을 선동하는 자와 혼란을 수습하는 자를 제대로 선별해 달라』는 등 경제재도약·통일과업조기실현을 위해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 이날 김대표의 핵심참모인 김덕용후보 정당연설회에는 주최측이 공화계인 한병기전캐나다주재대사 및 황산성변호사를 찬조연사로 내세우는 등 범계파적 지지를 얻기 위해 치밀한 사전 준비.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지구당연설회에 참석,막판 표단속에 들어가는 등 충청지역에 대한 2박3일 일정의 순회유세에돌입. 이날 부여지구당 행사가 열린 옛 부여 경찰서부지에는 2만여명의 청중이 운집,「김종필」「대통령」을 연호하며 김최고위원에 대한 지지가 여전함을 과시. ○연예인들 대거 참석 또 당중진인 이종찬 심명보의원이 선거를 나흘 앞둔 「급박한 시점」에서도 찬조연사로 나와 당최고위원에 대한 예우를 표시했으며 정석모 이린구 이긍령 조부영 윤성한의원 등 충청지역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 이밖에도 배삼룡 한명숙 현석 김윤경등 연예인과 서울시의회의원인 인기가수 이선희씨도 세과시에 동참. 김최고위원은 『오랜세월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고향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기에 큰 일을 할수 있도록 다시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양천갑지구당(위원장 박범진)과 인천서지구당(조영장)정당연설회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유권자들 사이에는 맹목적으로 야당을 지지해야 지성적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그같은시대착오적인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 ○한표가 안정을 좌우 박최고는 『과거 독재정권하에서는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수긍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민주화를 부르짖는 사람이 거의 없다』면서 『이제 국회의원에게는 국정수행능력과 경험,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민자당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특히 양천갑 정당연설회에서 『서울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44개 선거구 이상의 의미를 훨씬 넘어 1백개 선거구만큼의 중요성이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던지는 한표 한표가 곧 안정과 혼란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역설해 열렬한 박수를 유도. 그는 『여당이 전국적으로 승리를 하더라도 서울에서 단 한석이라도 뒤지게 된다면 야당은 자기들이 이긴 선거라고 떠들어대며 정국을 다시 한번 혼란에 빠뜨리려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그동안 차기대권경선에 나설것임을 공언해온 민자당의 이종찬의원은 서울 종로에서의 격전 와중에도 불구하고 20일 호남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 이의원의 이번 호남지역 나들이는 호남위원장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들 위원장들은 최근 김대중민주당대표의 호남지역 방문으로 조성된 「DJ바람」에 맞불을 놓기 위해 이의원을 초청. ○“한풀이 정치 청산을” 이 때문에 이들 지역후보들은 이의원이 이날하루 당일치기로 전남북지역 7개선거구의 정당연설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경비를 염출,헬기까지 제공했다는 것. 특히 이의원이 이날 방문한 전북 정읍(정원조)고창(이호종)진안(황인성)김제(이건식)익산(조남조)이리(공천섭),전남 담양(이상하)중 여러곳은 민자당후보들이 선전을 하고 있는 곳이어서 이의원의 지원유세에 크게 기대를 거는 눈치들. 이의원은 이날 연설회에서 『13대 국회는 영호남의 싹쓸이로 양질의 정치인이 뽑히지 못한 탓에 의정사상 처음으로 의원 8명이 구속되는 치욕을 남겼다』면서 『한풀이 정치와 특정지역을 담보로 한 낙후된 정치는 이제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 이의원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감정을 해소해야 함에도불구하고 최근 당내 지도급 인사들이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언동을 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전제한 뒤 『이제 호남대 비호남,TK대 비TK의 용어는 사라져야 하며 지역간 화해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며 따라서 14대 국회는 인물위주의 참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민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20일 전남 7개지역에 대한 지원유세를 계속했고 이기택대표는 제주와 부산일원을 순회함으로써 이날로 지방유세를 사실상 종료. 김대표는 이날 해남 영암 목포 신안 무안 나주 화순 등 7개 시군을 차례로 돌며 그린벨트문제를 중점 거론,『환경보존을 위해 그린벨트는 존속돼야 하지만 부당한 재산권 규제로 인한 피해는 구제돼야 한다』고 주장. ○“그린벨트 해제추진” 김대표는 『지금 선거양상은 행정선거,금권선거,지방색조장에 의해 극도의 혼란상태에 있다』면서 『경상도건 전라도건 가리지 말고 옳은 당과 지도자에 투표하는 슬기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 김대표는 특히 이날 목포(위원장권로갑)신안(한화갑)정당연설회에선 『이곳이 비록 내 고향이긴 하지만 고향이 같다고 투표해 달라고는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호남지역의 야당성무소속후보를 겨냥,『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들 하는데 설사 그렇다해도 절대 받지 않겠다』고 피력. 이날 김대표의 유세는 연도 곳곳에 환영나온 인파 행렬로 2시간이상 지연되는등 1차 전북지역유세 때와는 달리 열기가 눈에 띄게 증폭돼 가는 상황. ○…이대표는 상오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시(양승부)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날아와 금정(김재규),남을(손태인)서(최기복)북을(배갑상)등 4대지구 정당연설회를 순회하며 「YS바람」을 잠재우기에 총력. 이대표는 『「YS바람」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바람이 있다고 해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뗀뒤 『잘사는 주민에게는 「YS바람」이 있을지 몰라도 서민대중들에게는 「YS바람」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시종일관 YS를 겨냥. ○“바람 확인하러왔다” 이대표는 3당 야합과 TK독점정치종식을 거론하며 민자당을 몰아세운뒤 재벌당 운운하며 국민당에도 화살. 이대표는 『3당 야합은 정치를 부도덕·부정직의 대명사로 만들었다』고 전제,『국민당 같은 재벌정당의 출현도 궁극적으로는 이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민자당을 맹공. 이대표는 『부산시민들이 앞장서서 일부 TK권력독점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성숙한 민주의식을 지닌 부산시민들이 사랑과 화해의 정신으로 민족분열을 극복하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
  • 현금살포 무혐의/국민당 춘천군·원주시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지방경찰청은 19일 국민당 춘천군,원주시 지구당 창당대회 현금살포사건을 내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국민당 정 대표 고발/비당원에 책자 배포/민자 부산 중지구당

    【부산】 민자당 중구지구당(위원장 정상천) 최영태사무장은 19일 아파트를 누비며 불법선거를 하고 당원용 홍보책자와 유인물 등을 비당원 일반가정에 무차별 살포했다는 이유로 국민당 정주영 최고대표위원과 김광일후보등 2명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 여수뇌부,수도권 부동표흡수 총력전(3·24총선 길목)

    ◎D­4/정당유세 이모저모/선동정치 맹공… 인물위주 선택 강조/온갖 혜택 받은 재벌 무슨 할말있나/민자/지역감정 비판하며 “호남서 몰표”호소/민주 여야는 총선투표일을 닷새 앞둔 19일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과 인천·경기등 수도권을 비롯,부산·강원·전남등 전국에 당수뇌부를 투입,고정표다지기및 부동표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민자당◁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시흥·군포(황철수)안양을(신하철)광명(김병용)부천남(최기선)인천북갑(정정훈)인천북을(이승윤)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지역 공략에 돌입. 김대표는 이날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경기·인천일원과 서울지역을 공략해 부동표흡수를 통한 필승을 이룬다는 전략. 이날 상오 군포 당동놀이터와 안양7동 고수부지에서 각각 열린 시흥·군포및 안양을대회에서 김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이 안정과반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차기정권을 창출할 수 없다』며 총선의 성격을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에 비유. ○탤런트 등장에 눈길 부천시민운동장에서 사실상 부천지역연합대회형식으로 진행된 부천남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석,총선종반전의 막바지 열기를 분출. 이 대회에서는 최위원장 이외에 김길홍위원장(부천중갑)임무웅위원장(부천중을)이 함께 등단,필승을 다지는 연합전선구축을 과시. 한편 이에앞서 진행된 안양을대회에는 탤런트 서인석씨와 길용우씨가 초청인사로 나와 『정치가 제대로 되기 위해선 경륜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인사말을 해 눈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구로을(유기수) 양천을(최후집) 노원을(김용채) 의정부(김문원) 고양(이택석)등 수도권의 민자당후보지원에 나서 정치안정→경제재도약→사회안정→통일완수라는 「순환논리」를 펴면서 집권여당의 절대안정의석 확보 필요성을 역설. 김최고위원은 민주당등 야당측이 3당통합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과 관련,『각종 소란이 잠잠해져 생산업체들이 활기를 되찾고 북방외교의 성공으로 유엔가입이 성사된 일 등은 3당통합에 의한 정치안정이 뒷받침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반박. 김최고위원은 『화염병을 던지는 세력들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선 안된다』 『어제 한 소리와 오늘 주장이 다르며 내일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재산·생명을 맡길 수 없다』는등 야당측의 인기 영합성「선동정치」를 꼬집은 뒤 『14대국회에서는 국민위주·국가위주로 일할 수있는 인물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올바른 선택을 강조.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들 5개 공화계의원 지역구에서 재벌신당인 국민당측이 여당측을 물량공세로 괴롭히고 있는 점을 의식한듯 『어디서 뭐하든 사람인지도 모르는 인사들이 선거 때가 되자 나타나 돈을 뿌리고 있다』 『온 세상 벙어리가 다 말을 하더라도 나라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은 정치인만은 정부에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 등 정주영국민당대표와 국민당후보들을 싸잡아 공격. ○「서울 한표」 책임막중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마포갑(위원장 박명환) 마포을(박주천) 서대문갑(강성모) 강남을지구당(김만제) 당원연합대회의 강동을지구당(김중위)연설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계속. 박최고위원은 『서울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의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울유권자의 한표한표가 정국의 안정이냐 혼란이냐를 결정하는 열쇠』라고 말하고,『나라의 장래를 내다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박최고위원은 『국민의 불신을 면치못하고 있는 정치권에 재벌당까지 가세해 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이들을 냉혹하게 심판해 정치권의 도덕성회복과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네 힘써 달라』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감정해소』라면서 『국가지도자가 될수 있는 제1조건은 지역감정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강조. ○“등소평 탐내는 인물” 박최고위원은 강남을단합대회에서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등소평이 탐내는 경제전문가가 둘있는데 바로 김만제위원장과 본인』이라며 『김위원장과 같은 실력있는 인사를 당선시켜 경제 재도약을 이루자』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 박최고위원은 강동을지구당연설회에서 경북출신인 김위원장을 소개하면서 『부인의 고향은 전라도며 매부 두분은 충청도 출신』이라면서 『이처럼 지역감정을 극복할수 있는 요건을 갖췄으며 실제로도 지역감정 해소운동에 앞장서온 김위원장을 앞으로의 정치지도자로 키워나가자』고 호소. ○…노재봉전국무총리는 19일 상오 제주종합경기장내 한라체육관앞 광장에서 열린 제주시지구당(위원장 고세진)정당연설회에 참석,6공의 치적과 3당통합의 당위성,무소속 무용론,14대국회의 중요성등을 정연한 논리로 설명. 이날 당원등 5천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청년당원들의 「노재봉」「고세진」 연호속에 등단한 노전총리는 『이제 우리는 지난날 국제사회에서 서자로 취급받았던 설움을 씻고 21세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했다』고 전제,『그동안 땀흘린 보람을 찾기 위해 다시 한단계 도약하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14대 총선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 노전총리는 이어 『야당하는 사람들이 이 정부를 약한 정부라고 빗대고 있으나 강했다는 역대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한 부동산투기를 잡아내지 않았느냐』고 역설. 청중들의 박수를 유도해낸뒤 「민주화」「북방외교를 통한 국제적지위 향상」「주택2백만호 건설」등을 6공의 대표적 치적으로 열거.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9일 두번째 호남유세에 나서 전남지역 9개 시·군을 누볐고 이기택대표는 강원도와 서울일원 지구당을 순방하며 각각 민주당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날 여수·여천·광양·승주·순천·보성·고흥·장흥·강진지구당 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역대 정권이 그랬듯이 이 정권이 계속되는한 호남 푸대접은 계속될 것』이라고 호남차별론을 제기하면서 계속적 지지를 호소했으며 전북순방때와 달리 열띤 호응에 고무된 표정. 그러나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수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어떤 분은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하는등 지역감정을 갖고서 선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대해 심히 개탄한다』면서 『심지어 경기도 역할론까지 나오는등 선거때마다 지역감정이 더욱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지역감정이용을 강력 비판하는 등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태도. ○「한맥회」적극 수사를 김대표는 이와 관련,지역감정확산반대의지를 상징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20일 예정됐던 광주시정당연설회를 취소. 김대표는 또 『정부·여당은 한맥회도 조사해야 하며 이에 대해 민자당대표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 ○…한편 이날 광양지구당(위원장 김명규)연설회에서 김대표는 『최근 정주영씨가 광양만매립당시 거액의 돈을 현 민자당최고지도층인사에게 주었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이는 참으로 엄청난 부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정씨와 민자당고위층은 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광양제철을 배경으로 세를 올리고 있는 이지역 이도선후보(민자)에 집중 포화. ○새로운 묘목 키워야 ○…이기택대표도 이날 강원도 춘천지구당(유남선)단합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평창(김경래)정당연설회에서 『민자당은 정권연장이라는 맺을 수 없는 열매를 위해 전혀 이질적인 나무들을 무리하게 접목시킨 기형적인 존재』라면서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완전한 화학적 결합으로 태어난 새로운 묘목으로서 비록 거대여당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국민들의 성원만 있다면 민주와 통일이라는 알찬 열매를 맺는 올곧은 나무로 성장할것』이라며 지지를 당부.
  • 후보경력 첫 수정 지시/벽보등 게재 7항 허위판정/과천 선관위

    【과천=조덕현기자】 경기도 과천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18일 국민당 과천·의왕지구당 박제상후보의 소형인쇄물·선전벽보·선거공보 등에 박후보의 경력·학력 가운데 7개항이 잘못됐다는 판정을 내리고 박후보측에 즉각 홍보물의 수정·삭제를 지시했다. 과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14일 이 지역구에 출마한 민자당 조경목후보로부터 『박후보의 학력·경력에 허위사실이 많다』는 이의신청에 따라 박후보측으로 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2개항을 삭제하고 5개항을 수정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선관위가 결정한 내용은 「뉴욕시립대 형법학과 3년수학」「전 치안본부장 특별보좌관(3급갑)」등 2개항은 사실무근으로 삭제를 지시했고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 13회 동창회장」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연구과정 공안행정전공 1년수료(행정대학원동문회 제10대이사)」로,각각 수정을 지시했다.
  • 선거전 막판 “한표얻기”묘안 백출/유권자 관심끌려 아이디어 총동원

    ◎목욕탕·이발소 하루 3∼4번 출입/등교길 주민자녀 사진 찍어주기/저소득층 지역서 숙식… 직접 대화/연설회장 이색입장… 소복차림 읍소작전도 3·24총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어 후보들간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면서 각종 아이디어를 총동원한 기발한 득표전략이 백출하고 있다. 색다른 구호와 유인물배부는 이미 옛날 방식이 됐고 후보 자신이 직접 나서 유권자 자녀들의 사진을 찍어주는가하면 하루에도 서너차례씩 목욕탕이나 이발소를 찾거나 아예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에 숙소를 정해놓고 잠을 자면서 표를 모으고 있다. 어느후보는 자신의 인생드라마를 테이프로 제작,배포하기도 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족들이 소복차림을 하고 다니는가 하면 선거사무소를 비닐하우스나 천막으로 설치한 경우도 있다. 또 선거법을 교묘히 이용,길거리에서 커피를 제공하거나 성냥등 작은 선물을 홍보용으로 나눠주는등 후보들은 색다른 득표전략을 짜기에 여념이 없다.그러나 후보들간의 득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들 묘안들가운데는 선거법에 저촉되는 내용들이 포함돼있어 공명선거분위기를 흐릴 우려가 있다는 뜻있는 유권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에서 입후보한 모후보는 매일 아침일찍 선거구관내 아파트단지를 돌며 폴러로이드카메라로 유치원에 가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어 건네 주면서 배웅나온 어머니에게는 『당신의 아이처럼 때묻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며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중원 선거구 합동연설회장에선 모후보가 어린이들을 동원,장난감트럼펫을 불게했다가 선관위의 제지를 받기도 했으며 서울 동작갑 선거구에 입후보한 한후보는 자신의 이름이 암행어사와 같은데 착안,운동원들의 옷을 암행어사차림으로 입혀 연설회장에 내보내 눈길을 끌게 했다. 또 모당 울산지구당은 이곳에서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날에 횃불을 이용,태화강변 고수부지에 당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는 글씨를 써보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출마한 모후보는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에 10여개의 임시숙소를 정해 놓고 매일 밤 이 숙소에서 잠을 자면서 저소득층주민들과 밤을 새워 대화하는 득표작전을 펴고 있다.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얻어 표와 연결시키려는 작전도 사용되고 있다.동두천·양주지역의 모후보는 자신의 어린딸로 하여금 『불쌍한 우리아버지를 도와주세요』라는 편지를 유권자들에게 보내게 했다가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으며 옥중출마한 부산의 한후보측은 부인과 네아들 그리고 며느리들이 검은 소복차림에 「옥중출마」라는 리본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대전 동갑에 나온 모후보는 『표는 다져야 한다』며 자신이 다녀간 시장터 가게나 노인정에 다음날 부인이 반드시 방문케 하는 색다른 방식을 구사하고 있으며 상대후보는 그 곳을 다시 찾아다니는 방법을 쓰고 있다.
  • YS바람 북상작전… 여,수도권 “표몰이”(3·24총선 길목)

    ◎D­5 정당유세 이모저모/“선심공약 남발 국민이 심판내릴것”/“3당통합으로 유엔가입 가능했다”/민자/“아파트촌 재개발 공약 “정대표 주민 항의에 곤욕”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여야는 18일부터 수뇌부를 총동원,수도권에 대한 막바지 집중공략에 나섰다. ▷민자당◁ ○…지난 6일간 부산·경남지역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킨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YS바람의 수도권 북상」을 위한 예비단계로 경기 오산·화성(정창현)용인(이웅희)충북괴산(김종호)청주을(임광수)보은·옥천·영동(박준병)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경기·중부권 공략에 돌입. ○민자후보 선전독려 김대표는 이들 지역에서 민자당바람이 일어야 부산과 서울을 잇는 교량역할을 할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종 강한 톤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 특히 일부 야권후보가 선전하는 지역에서는 『위기는 기회란 말과 통한다』『위기가 있기에 기회가 있고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다』며 민자당후보들을 독려. 이날 상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오산대회에서 김대표는 『3당통합은 우리사회에 안정을 가져온 결정적인 계기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다시 여소야대가 이뤄진다면 그나마 되찾은 오늘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안정은 무너지고 다시금 혼란으로 되돌아 갈것』이라고 강조. 1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날 대회는 시종 담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김대표는 『오는 11월에 다시 오겠다』는 말로 우중연설을 10분만에 마무리. 이에앞서 김대표는 황병태의원(강남갑)김만제후보(강남을)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강남지역 교계지도자 간담회에서 『민자당은 2천년대를 대비하기 위해 맡은바 역할을 다하겠다』며 교계지도자들의 협조와 지도를 간곡히 당부.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갑(노승우)성남 수정(이대엽)및 성남 중원·분당(오세응)지구당정당연설회와 시흥·군포(황철수)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야당측의 「대안없는 비판」자세를 비난하는 한편 특유의 「선경제재도약 후통일완수」논리를 펴면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으로 민자당이 출범했기 때문에 북방외교와 유엔가입이 가능했다』고 주장하면서 『제2의 경제도약으로 확고한 통일기반을 구축하려면 의회내 절대안정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자당후보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특히 『지금 야당하는 사람 중에는 여기저기에 편지질이나 해 우리의 유엔가입에 반대해놓고 막상 유엔가입이 이뤄지자 제일 먼저 축하사절로 달려간 인사도 있다』며 민주당 김대중대표를 꼬집은 뒤 『14대국회에는 그저 반대만 일삼고 소리만 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국리민복을 위해 민주립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 ○국민 선심공약 남발 한편 약2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동마장터미널 부지에서 열린 동대문갑 정당연설회에서 노승우후보는 국민당측이 아파트값을 절반으로 내리겠다는등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점을 겨냥,『이는 지금까지 정주영씨가 현대아파트값을 2배로 받는등 폭리를 취해서 이번 선거전에서 정치자금으로 뿌리고 있다는 뜻』이라는등 역설적으로 그 허구성을 지적.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남을(위원장 이강희)남갑지구당(심정구)을 방문,당원들을 격려하고 종반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뒤 남동(강우혁)경기 김포·강화지구당(정해남)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오랜 세월 기업활동을 해온 경험으로 볼때 우리나라가 또 다시 혼란에 빠지면 선진국에 진입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면서 『14대 국회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민자당에 국민의 총의를 모아달라』고 당부. 박최고위원은 『중국의 실권자인 등소평이 자꾸 초청하고 있으나 선거때문에 바빠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안정기반을 구축한뒤 중국에 가서 경제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소개. 박최고위원은 『그들이 나를 부르는 것은 사회주의체제로는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어 자본주의체제를 배우고자 하는것』이라고 강조. 박최고위원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에 대해 『오랫동안 기업활동을 함께 하며 존경했는데 갑자기 정치에 뛰어들어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하고 『유권자들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국민당에 대한 심판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며 올바른 선택을 당부. 한편 박최고위원은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열성을 다하는 여러분을 보니 내가 여기 온 것이 오히려 선거운동 시간을 뺏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든다』고 격려해 박수를 받은뒤 『당의 지도자로서 우리당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가 알려주고 싶어 왔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역설. 이날 남동구지구당연설회에는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이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박최고위원의 소개와 함께 등단,『인천의 자랑인 강위원장을 큰 인물로 키워주자』는 내용의 인사말을 해 눈길. ▷민주당◁ ○…김대중대표가 안양을,안산,의왕,광명지구당 정당연설회에,이기택대표가 화성,수원권선갑,안양갑,여주,성남수정구 정당연설회에 각각 참석하는 등 이날 하루를 경기남부지역 공략에 할애. ○이산가족문제 언급 김대표는 이날 『중소정당들은 해봤자 교섭 단체도 안되고 또 본질이 애매하기 때문에 국민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면서 『특히 재벌정당은 결국에는 권력과 결탁해서 돌아설 게 뻔하다』고 국민당을 겨냥. 김대표는 견제세력육성을 위해 수도권에서의 큰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영남에서는 압도적으로 열세고 다른 지역에서도 어렵다』고 선거상황을 소개. 한편 그동안 대북관련발언을 자제해 왔던 김대표는 이날 『일천만 실향민의 고통을 생각할 때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선거가 끝나는대로 당의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북측 당국에 이산가족 상호방문을 촉구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눈길. ○…이기택대표는 이날 오산·화성(정동호)등 경기도 5개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3당합당의 폐해를 집중거론하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임을 부각시키는데 총력. 이대표는 『여소야대국회는 노동법개정등 많은 민주개혁 입법을 통해 민주발전에 기여했으나 3당합당이후 거여의 대권싸움으로 인해 파행으로일관했다』면서 『14대총선을 다수의 힘을 믿고 횡포만을 일삼는 민자당에 대한 심판의 계기로 삼자』고 주장. ○이미지제고 안간힘 이대표는 송진우·장덕수·조병옥씨등 역대 야당지도자들을 거명하며 『해방후 40여년동안 야당의 맥을 이어온 정통야당은 민주당뿐』이라며 선명성을 강조한뒤 『지금의 민주당은 국내외에서 공부한 젊은 엘리트박사 수십명이 정책개발에 힘쓰는 정책정당으로서 비난만 일삼는 과거의 야당과는 다르다』며 이미지제고에 안간힘. 이대표는 『민주당에 힘을 주면 금융정책을 전면 재조정해 금년내로 물가를 잡겠다』고 공약. 한편 이날 수원역광장에서 열린 수원권선갑(김정태)정당연설회 도중 이대표는 전철에서 쏟아져나온 대학생들을 겨냥,『이만한 시대를 만들기까지 선배들의 희생과 노력이 컸다』며 『젊은 동지들 투표에 참여합시다』라고 절규하는듯한 목소리로 투표참여를 호소.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국민당 경남 밀양(박성규) 창녕(구자호) 합천(유상호) 산청·함양(임채홍) 진주(이원근)남해·하동(김욱태) 창원을(서선호) 진해(정차두)지구당 정당연설에 참가해 『국민당이 집권하면 첫해부터 무역적자를 흑자로 바꾸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날 미리 발표한 연설초고에는 『YS라는 사람에 기대했던 결과가 뭐냐,배신자라고 붙일 가치조차 없다』고 쓰여있으나 실제 연설에서는 언급않는등 묘한 태도를 보이기도. ○…정주영국민당대표는 18일 부산지역 영세민촌인 중구 영주동 아파트지역을 찾아 시민접촉을 시도했다가 『아파트 재개발 공약을 남발,순박하고 돈 없는 주민들을 정치에 이용말라』는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곤혹스런 모습. 김광일최고위원의 지역구이기도한 이곳 주민 신정자씨(51·영주아파트 11블록재개발부조합장)등 30여명은 정대표를 둘러싸고 『이미 우리가 돈을 모아 지질검사를 마치고 재개발 계획을 세웠는데 보름전쯤 느닷없이 김위원이 나타나 이곳을 개발해준다는등 근거없는 공약을 하고 있다』면서 『김위원은 아파트를 반값에 분양한다고 하고 정대표는 3분의 2가격이라고 하니 어떻게국민당을 믿을수 있느냐』고 거세게 몰아붙였던것. 정대표는 『이주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김위원이 반값에 분양할수 있다고 했다면 그것은 김위원에게 내가 따져야 할 일』이라며 김위원이 공약을 남발했음을 그자리에서 시인하고는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서둘러 자리를 뜨는 모습.
  • 비당원들에 당보돌려/울산/국민당 선거운동원 2명 입건

    【울산】 경남 울산경찰서는 17일 주택가를 돌면서 당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당보를 배포한 국민당 울산 중구 지구당(위원장 차화준)소속 선거운동원 한점순씨(39·여·울산시 중구 교동 405의1)와 당원 신건분씨(49·여·울산시 중구 태화동 25의2)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한씨등 2명은 17일 상오10시30분쯤 울산시 중구 교동동 323의1 권모,박모씨등 2명의 집에 들어가 울산 동부경찰서의 전화도청사건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린 국민당 당보 「울산소식」과 국민당의 공약을 담은 팸플릿등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지역당 없애려는데 느닷없이 「돈바람」”(3·24총선 길목)

    ◎D­6… 지원유세 이모저모/“의원은 투사가 아니다… 민생위해 몰표를”/남녘 YS봄바람 타고 수도권 공략 채비/민자/「전북 홀로서기」의식한 DJ,“호남은 공동운명” 강조/“우리가 집권하면 지역주민을 현대그룹에 채용하겠다” 여야수뇌들은 총선일을 일주일 앞둔 17일 부산·전남북 등 연고지와 서울·충청·강원도·경북지역 등에서 당원단합대회 및 정당연설회 등을 갖고 부동표 흡수 및 막판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또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전국 55곳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중반 열기를 더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5박6일간의 부산·경남지역 순회 마지막날인 이날 동구(허삼수)영도(김형오)중구(정상천)지구당 등 부산지역 3개 정당연설회와 박희태대변인의 남해·하동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8일부터 시작한 「대장정」을 일단 마무리. 이에따라 김대표는 18일부터는 치열한 「백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 김대표는 이날 연설에서도 대통령선거전이 이미 시작됐음을 기정사실화하며 「김영삼의 민자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줄 것을 호소. ○악천후 속 헬기이동 김대표는 특히 「YS=차기」라는 부산시민들의 정서를 적극 활용해 연설의 대부분을 대권과 관련된 발언으로 일관,청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유도. 김대표는 이날 하오 이번 유세기간동안 처음으로 헬기를 동원,박희태대변인의 남해·하동 정당연설회에 참석,박대변인을 특별배려하는 듯한 인상. 김대표는 이날 바람이 부는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남해행 헬기방문을 강행해 「사선」을 넘는 모험을 시도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평.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2만명의 청중이 운집,박대변인에 대한 지지열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김영삼」「박희태」를 연호,대회장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고조. 한편 김대표는 이틀간의 부산지역 16개지구당을 방문했으나 유독 사하지구당만을 방문하지 않아 이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의 서석재의원을 「엄호」하고 있음을 입증.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강릉지구당(위원장최종완)당원 단합대회와 명주·양양(김문기)및 속초·고성지구당(정재철)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확고한 통일기반 구축과 선진경제조기실현을 위해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 김최고위원은 주문진 항만광장에서 열린 명주·양양 정당연설회에서 『붉으스름한 생각 가진 사람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것을 보다 못해 민자당을 출범시켰다』며 3당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한 뒤 『국회에는 투사가 아니라 경제도약과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활동을 할수 있는 인물이 들어가야 한다』고 올바른 선택을 강조. ○환상적 통일론 비난 김최고위원은 특히 『먹고 살기도 어려운 2천만 북한동포들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1인당 6천달러 소득으로는 통일이 어렵다』『환상적인 통일을 얘기하는 정치인은 몰아내야 한다』는 등 야권 일각의 「환상적 통일논의」에 쐐기를 박은 뒤 『90년대가 가기전에 1인당 2만달러 소득을 달성,확고한 통일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 한편 김최고위원은 강원지역에서 민자당공천 탈락자들이 대거 무소속또는 재벌당인 국민당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는 점에 언급,『철새처럼 선거 때가 되면 왔다갔다하는 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된다』『정치를 떠나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신의마저 아무 거리낌없이 저버리는 사람들이 지역을 위해 무슨 약속을 지키겠느냐』는 등 이들을 금배지에 눈이 어두운 「변절자」로 강도 높게 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은평갑(위원장 오유방)동대문을(김영구)성동을(김도현)중랑갑지구당(이순재)당원단합대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14대 총선승리를 다짐. 박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고르바초프나 옐친같은 유능한 지도자를 가진 소련이 경제침체와 정치혼란을 면치못하는 것은 사회를 이끌어갈 확고한 주도세력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점에서 능력과 경륜을 지닌 민자당을 국가발전의 주도세력으로 키워달라』고 호소. ○총선인지 대권인지 박최고위원은 국민당을 겨냥,『양당구조가 차츰 정착돼 「지역당」이 없어지고 선거도 법의 테두리안에서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는시기에 묘한 세력이 「돈바람」을 일으켜 국민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돈이 남아 주체하지 못할 정도라면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지을 일이지 무엇때문에 정치에 뛰어드는지 알수가 없다』고 정주영씨의 행태를 비난. 박최고위원은 이어 『이들이 아파트를 반값에 공급한다는등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데도 일부지역에서는 믿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들의 실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시. 박최고위원은 『현대그룹이 노동문제를 가장 많이 대규모로 일으켜 이유를 분석해보니 복지문제에 큰 결함이 발견됐다』고 말하고 『정씨는 정치활동보다는 사원들의 복지에 먼저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지적. 박최고위원은 집없는 서민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택공급 계속확대 ▲임대주택산업육성 ▲「달동네」재개발사업 본격추진등을 공약으로 제시. 한편 박최고위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보면 지금 총선을 치르는지 대통령선거를 치르는지 모르겠다』고 일부지역의 과열현상을 지적하고 『훌륭하게 국정을 수행할 일꾼을 뽑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 ▷민주당◁ ○DJ 껴안당가 혼쭐 ○…호남지역을 순회중인 김대중대표는 17일 전북 군산을 출발,옥구·완주·진안·임실·남원을 거쳐 전남 곡성·담양까지 8개 시·군을 20분 연설,40분이동식으로 도는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전북지역의 홀로서기운동을 겨냥,『일부에서 민주당이 전남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전북이 홀로설 것이 아니라 전남북이 함께 서야한다』고 주장. 김대표는 또 이들 지역이 대부분 농촌지역인 것을 의식,『현정권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내정한 상태』라고 비난하고 『우리 농민이 사멸을 면하려면 민주당에 견제력을 주어야 한다』면서 영농후계자 병역면제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 한편 이날 군산연설회에서 민주당 공천탈락자인 무소속의 엄대우후보가 1백여명의 청년지지자를 앞세우고 단상에 올라가 김대표를 덥석 껴안다가 호통을 들었고 진안에서는 국민당으로 이적한 이상옥의원이 대회장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민주당측과 몸싸움을 벌이는등 소란도. ○“농민의 벗을 위장” ○…이기택대표는 천안(오대영)온양·아산(이진구)청양·홍성(홍문표)공주(윤완중)논산(김형중)정당연설회에서 정부의 농업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한편 「JP바람」차단에 주력. 이대표는 『농민들은 13대총선때 「농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던 사람들이 3당합당과 함께 「농촌파괴의 주역」으로 돌변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한뒤 『이들은 지금 또다시 스스로를 「농민의 아들」「농민의 벗」으로 위장하고 있다』며 이 지역출신 민자당 공화계 후보들을 공격. 이대표는 또 『14대총선의 최대과제는 지역갈등극복』이라고 전제,『중부권마저 지역갈등의 볼모가 된다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JP의 「중부권역할론」의 부작용을 부각시키는데 초점. ○세과시에는 역부족 ▷국민당◁ ○…2박3일의 일정으로 영남지역 순방에 나선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7일 경북 7개지구당 정당연설회를 돌며 표밭갈이에 안간힘. 국민당측은 이날 도내 현대계열사 직원과 당원들을 총동원,세를 과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대구 10개지구당 합동으로 개최한 대구달서갑 지구당연설회 참석자들이 3천명정도에 그쳐 「세과시」에는 실패한 느낌. 이날 연설회에서 정대표는 『지난번 수서사건 당시 정서방때문에 망했다고 자책하던 정부·여당이 이번 총선에도 정서방때문에 망했다고 할 것』이라며 『국민당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 정대표는 『국민당이 집권하면 이 지역 주민들을 모두 현대나 국민당에 채용하겠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지역공약을 열거.
  • 국민당서 거액받고 학생 7백명 「일당동원」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 적발/4차례 2천7백80만원 수령/당간부·주도 중대생등 셋 구속/자금제공한 「현대」간부 수배 일당을 받고 동원된 대학생들이 탈법·불법운동에 이용돼 총선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거액의 돈을 받고 특정정당의 선거운동에 참여,불법적으로 유세지원활동을 해온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과 정당간부가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 송민호검사)는 17일 통일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 사무총장 고철용씨(40)와 선거운동전문용역업체 「두잇 이벤트」대표인 중앙대학생 이운표군(24·산업경제과4년),부대표인 같은 학교 김종길군(24·경제과3년)등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원책 조수진양(22·성신여대중문과4년휴학)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두 잇 이벤트」차려 검찰은 또 당 선거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 간부출신인 국민당중앙청년연합회 사무국장 이모씨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배하는 한편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조사,범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 모두를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군등으로부터 조직원명단 및 일당을 지급한 기록이 담긴 장부와 1백8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이군등이 서울 중구 광화문 현대화재해상빌딩 3층 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사무실로 찾아와 『선거운동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과 청년 1천여명을 동원할 수 있으니 일당으로 한사람앞 2만∼3만원씩을 달라』고 제의하자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군 등은 이에따라 지난 8일 국민당 인천 남갑구지구당(위원장 정의성)정당연설회에 최모군(20·D대 토목과2년)등 대학생 1백88명을 「박수부대」로 동원해 주고 고씨로부터 7백8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10일과 15일 국민당 시흥·군포지구당(위원장 장학수)정당연설회와 서울종로구(위원장 이래흔)합동연설회에 각각 대학생 2백2명과 2백6명을 동원해 주고 6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이달초부터 국민당 서울용산지구당(위원장 봉두완)에 대학생 1백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일하게 하고 9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백96명을 동원해 주고 2천7백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군 등은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과 「박수부대」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월말 「두잇 이벤트」라는 선거운동원 전문동원업체를 차렸으며 사무실에 여직원까지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군 등은 현재 대학재학생과 휴학생·졸업생 등으로 이루어진 고정 조직원 2백50명을 확보,이들에게 2만∼3만원씩의 일당을 주고 나머지 돈은 이군등 간부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선거법에는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 등에게 금전 등을 제공하거나 이를 수령하면 매수 및 이해유도죄(제152조 1항3,6호)에,등록된 선거원이 아닌자가 선거운동을 할 때는 불법운동죄(제178조1호,41조1항)에 해당돼 각각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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