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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사과담화/UR파문 진정될까/정부의 잇단 조치이후 정국전망

    ◎정면돌파 시도 불구,수습엔 시간 걸릴듯/야 “부총리 인책·대통령 직접 사과” 요구 이회창국무총리의 5일 우루과이라운드(UR)관련 사과담화는 최근의 난국을 바로 헤쳐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첫 단계로 실천에 옮겨진 것이다.다른 난제에 대한 조치도 벌써 시작되고 있다. 전날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을 전격해임한뒤 휴일인 이날 총리담화를 발표한 것은 UR후유증의 조기진정을 위한 「속전속결」방침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UR 이행계획서뿐만 아니라 정부가 곤혹스러워 하는 문제는 여러가지다.사전선거운동시비,외교안보정책의 혼선,조계사 폭력사태등이 모두 그렇다. 이들 가운데 정부로서 가장 시급한 불은 UR문제라고 볼수 있다.이행계획서의 수정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민주당도 지구당마다 UR투쟁위를 설치하는등 범국민적 저항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삼대통령의 「분노」도 UR부분에 대한 인책및 사과가 신속히 이뤄진 배경이 되고 있다.이총리가 처음 파악한 상황은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는 있지만 본질적 잘못은 없었다는 쪽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김대통령은 그러한 점을 더욱 못마땅하게 여긴 것 같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민은 물론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올바른 설명을 못했다는 것은 단단히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흥분했다.김전농림수산부장관을 해임시키면서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국민과 대통령을 속였다』고 밝힌 것도 청와대의 강경기류를 반영한다. 따라서 이날 총리담화도 「변명」보다는 「사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총리는 이날 이행계획서 작성을 둘러싼 실제 검증과정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것들이 다수 추가되었음을 지적하면서도 지난해 12월15일 타결된 당초 협상이 미비했던 점,재협상이 불가능한 것처럼 얘기했던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솔직히 인정했다. 정부가 UR부분에 대해 정면돌파의 시동을 걸었다해서 바로 불이 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민주당은 즉각 농림수산부장관의 해임과 총리담화로는 미흡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적어도 UR협상과 이행계획서 작성의 총책임을 진 대외협력위위원장 정재석경제부총리가 인책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사과의 수준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또 5·6월로 예상되는 UR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때 강력한 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농어촌 종합대책의 내실화및 UR담당기구의 정비를 통해 똑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그럼으로써 농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이해를 얻어나간다는 생각이다. 야당으로 볼 때는 UR문제가 정치적 호재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UR나 외교안보정책처럼 국제적으로 다자가 걸린 문제에 있어서는 보다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계속 이를 정치쟁점화하는게 옳은지를 되돌아볼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UR부분에 있어서는 당장 할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분위기이다.그 다음 수순은 북한핵문제와 관련,외교안보의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모아진다.특정인에 대한 인책보다는 기구개편이 주안점이 될 것 같다. 사전선거운동의혹을 받 온 박태권충남지사가 이날 공직을 자진사퇴한 것은 선거법위반자에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 오늘 지구당대회 갖는 정성철씨/민자 강남을 위원장 대리

    ◎“새 선거법은 지뢰밭… 아슬아슬해요”/안내문 이름­사진·꽃다발증정 생략/비용 850만원… 「돈드는 아이디어」 제시땐 “난감”/새법 구체기준 없어 논란여지 많아 『지뢰밭을 맨 앞에서 걷는 심정이었습니다』­지난달 8일 민자당 강남을지구당 조직책으로 발탁된 정성철 정무1장관실보좌관(차관)은 깨끗한 선거풍토의 조성을 위한 새 선거법이 마련된 뒤 처음인 6일의 지구당개편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이렇게 털어놨다. 새 선거법은 지구당개편대회를 이용해 후보자의 얼굴알리기를 시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 때문에 정보좌관은 대회안내문에 사진이나 이름,선전구호등을 일체 넣지 않았고 행사 팸플릿도 대회당일 참석자들에게만 나눠줄 예정이다.대회를 멋지게 치러보고 싶어 준비해봤던 식전행사나 연예인초청행사·당원노래자랑·꽃다발증정등도 모두 포기해버렸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비용은 모두 8백50만원.행사장인 한국종합전시장(KOEX) 국제회의실을 빌리는데 60만원,음향장치를 설치하는데 40만원이 들었고 나머지는대부분 홍보비로 사용됐다고 밝혔다.물론 행사에 참가할 사람을 동원하는데 쓴 비용은 없다.8백50만원이면 지난날 여당의 지구당 행사에 들어가던 수천만원과 비교하면 무척이나 적은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위원장대리는 『정치는 매우 소모적』이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그 때문에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주위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과거의 아이디어를 사용해 행사홍보등을 시도하려 할 때마다 가슴이 뜨끔뜨끔한 적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정위원장대리는 또 홍보를 어느 선까지 할 수 있는지 일일이 선관위에 물어가면서 때로는 관행으로 당연시 되던 것들이 새 선거법에는 위배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무척 조심스러웠다고 했다.『솔직히 선거법이 너무 엄격해 위축이 된다』면서 『그러나 그런 틀 안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정치개혁 아니겠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도 『선거법이 잘 만들어졌지만 구체적인 시행령과 구체적인 규칙이 빨리 만들어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지구당대회를 알리는광고를 신문에 게재하려 할 때 어떤 내용까지 포함시킬 수 있는가하는 기준이 제시되지 않는등 앞으로 정치행사가 본격화돼 세밀한 부분에 들어가게 되면 논란이 생길 여지가 많다는 것이었다. 정위원장대리가 맡게되는 강남을지역은 지식층과 부유층이 많은 곳이다.그는 이러한 지역구의 여건에 맞게 새로운 지구당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직 구체적인 것까지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문화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들어오기전 「경실련」에서 부패추방운동본부장으로 일했던 그는 『장외에서 가졌던 비판정신을 이제 장내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당 「번듯한 제3당」 추진/6월 당대회서 당명변경·체제정비

    ◎「대구보선」 승리·연내 교섭단체 구성이 목표/국고보조 올27억원… 「오막살이」 살림도 청산 엄연히 제2야당이면서도 있는지 조차 묘연했던 국민당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92년 정주영전대표의 대선 패배와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 이후 「오막살이 신세」로까지 추락했던 국민당에 날개가 붙었기 때문이다.날개는 물론 돈이다. 국민당은 최근 바뀐 정치자금법에 따라 올해 27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는다.또 4개 지방자치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는 무려 1백13억원의 거액을 받게 된다. 민자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의 몫과 비교해볼 때 적은 금액임은 분명하다.그러나 천막생활을 하며 아사직전까지 갔던 국민당으로서는 뒷짐지고 헛기침할 만한 엄청난 돈이다. 국민당은 이 정치자금을 바탕으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채비를 갖춰 가고 있다.지난 2월 서울 성북동에서 여의도 국회 맞은편의 번듯한 건물로 당사를 옮기면서 당직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기 시작했다.「정주영당」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형편 없었던 당의 이미지도 말끔하게 씻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당은 오는 6월 하순 대규모로 전당대회를 갖고 당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전국 1백30여 지구당도 체질개선을 위해 손을 댈 방침이다.특히 당의 이름도 바꿀 생각이다.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당명 공모를 신문광고에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사실상 「제2의 창당」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국민당은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올해안에 원내교섭단체로 재진입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국민당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12명.8명만 영입하면 원내진입이 가능하다.김진영·정태영·정주일·이학원의원등 대선이후 당을 떠난 무소속의원들을 우선적인 영입대상으로 삼아 김동길대표와 조순환원내대책위원장,박구일사무총장 등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탈당의원 대부분이 다시 들어갈 명분이 마땅치 않은데다 내심 민자당 쪽을 바라고 있어 일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매달렸던 야권대통합은 국민당이 이처럼 등이 따뜻해지면서 다소 주춤해진상태다.현실적으로 우선 통합이후 김대표의 자리가 마땅치 않은데다 민주당내 비주류와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이를 반영하듯 그동안 양측의 여러차례에 걸친 물밑접촉에도 불구,통합협상은 원점을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국민당 지도부는 야권통합에 앞서 박철언의원의 형이 확정되면 10월 이전에 실시될 가능성이 큰 대구 수성갑의 보궐선거에서 한판 실력대결을 벌여 잃어버린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이 지역의 「반민자 비민주」정서를 감안할 때 승산은 충분하다는 판단아래 박의원의 부인 현경자씨를 내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당이 이곳에서 승리한다면 민자·민주 모두에게 단순한 「1패」이상의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신을 꾀하는 국민당의 모습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 최인기 신임 농림수산부장관(얼굴)

    ◎업무 추진력 탁월한 농촌문제 “해결사” 22살때 재학생으로 행정고시 4회에 수석으로 합격한 이후 내무부와 인연을 맺은뒤 고속승진을 거듭해온 엘리트관료. 30대에 전북과 충남 두곳의 부지사,40대에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등 두곳의 도백을 지낸데서 알수있듯 행정능력과 업무추진력면에서는 「쇳소리가 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농어촌문제」 해결방안으로 농공병진을 주장,지난 90년 전남지사때는 대불산업기지 조성공사를 본격 시공하기도. 부인 황미자씨(48)와의 사이에 1남3녀. ▲전남 나주(50) ▲서울대 법대 ▲전북·충남 부지사 ▲청와대 비서관 ▲내무부 차관보 ▲광주시장 ▲전남지사 ▲내무부차관 ▲민자당 나주지구당 위원장
  • 민자,반형식의원 징계방침

    민자당은 4일 반형식의원(경북 예천)의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진상을 파악한 뒤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당차원의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민자당은 번의원의 소명을 듣는등 진상조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10개 사고지구당 개편대회에서도 선물 또는 향응을 제공하지 않도록 해당지구당에 긴급 지시했다. 김종필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반의원이 새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응분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조사를 철저히 해 본보기로 엄격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 정시채의원 경고/전남도 선관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도선관위는 4일 지역구에 선거공약성 현수막을 내건 민자당 정시채의원(해남·진도지구당위원장·전국구)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으로 경고조치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정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자신의 지역구인 해남읍 시외버스터미널과 옥천면사무소 앞도로등 2곳에 「해남에도 철도가 놓인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자신의 이름과 함께 내 걸었다가 적발됐다.
  • 번형식의원 「주의」 조치/경북선관위/“민방위대장에 시계 돌려”

    민자당의 번형식의원이 지난달 24일 지역구인 경북 예천군 읍·면·리소속 민방위대장들에 대한 교육행사장에서 참석자 2백69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1만2천원짜리 손목시계를 배포,경북선관위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또 번의원의 부인은 같은 날 예천군청에서 읍·면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전생활 의식교육」행사에 강사자격으로 참석,1천5백원짜리 탁상용 거울 3백개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선관위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번의원의 지구당 사무실을 찾아가 남아 있는 거울의 숫자를 확인한 뒤 배포금지를 요구했으나 번의원측에서 이를 무시,그뒤에도 거울 3백개를 더 돌렸다는 것이다. 경북도 선관위는 이에 따라 다음주초 전체회의를 열어 번의원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포함,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번의원측은 『시계는 돌린 적이 없으며 쓰다가 남은 거울을 지구당 간부들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말했다.
  • 당분위기 일신… 협업체제 구축/민자 4역 「취임1백일」

    ◎개혁입법완성 성과… 대야관계 개선 과제 민자당의 현직 4역이 2일로 취임 1백일을 넘겼다. 쌀시장개방에 따른 들끓는 여론과 예산안강행처리 파동등으로 흔들렸던 민자당은 지난해 12월23일 새 진용으로 4역을 교체함으로써 당의 분위기를 일신,안정된 분위기를 되찾았다.그동안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일을 해냈다는게 이들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이다. 「실무총장」임을 자처하는 문정수사무총장은 조용하면서도 내실있는 당운영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세 민주계라는 「따가운」시선의 부담을 지우기 위해 민정계중진인 이세기정책위의장과 이한동원내총무의 영역을 존중,협업체제를 무난히 유지해왔다.전임 최형우·황명수총장에 비해 비교적 위상이 취약하다는 회의적인 시선을 내실있는 추진력으로 말끔히 털어냈다. 문총장은 취임과 함께 『민자당은 동맥경화증에 걸려 있다』고 진단했다.대대적인 조직개편의 신호탄이었다.중앙당직원의 70%를 다른 자리로 보냈지만 잡음은 별로 들리지 않는다.특히 10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 임명에서는 골수재야출신의 김문수씨를 발탁해 물갈이의 기준을 매끄럽게 제시했다. 이러한 문총장도 요즘 고민이 생겼다.최기선인천시장과 박태권충남지사의 사전선거시비,황병태주중대사의 북한핵관련 돌출발언등 민주계의 잇따른 실책때문이다. 이세기정책위의장은 통일원장관과 교수를 지낸 전문성을 살려 민정계의 몫을 나름대로 챙겨왔다.학계·경제계의 전문가들을 집에 초빙,「과외수업」을 받으며 정책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UR와 관련,정부측과의 협의과정에서 정책담당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는 다소 취약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한동총무는 정치관계법을 여야합의로 타결,제도적인 정치개혁을 완성시킴으로써 관록을 과시했다.특히 통합선거법문제를 둘러싸고 여권내부에서조차 제각각의 목소리를 낼때 대야창구를 「장악」,민정계중진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왔다.『협상과정에서 내 생각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스스로도 만족해 한다.해박한 법률지식도 일조했음은 물론이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임대통령때도 총무직을 지냈던 그는 『지금이 총무하기가 가장 편하다』고 말한다. 그에게는 넘어야 할 벽이 있다.UR협정의 국회비준 동의와 정치개혁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법개정이다.특히 UR문제는 『한자도 고칠 수 없다』던 정부의 도덕성시비로 악화되면서 「대표급 총무」로서도 난감하다. 여야및 정부와 여당의 「충실한 다리」를 선언했던 서청원정무장관은 그동안 부지런히 여야를 뛰어다녔다.취임하자말자 민자·민주양당의 3역회담을 주선했고 김대통령의 영수회담제의를 전달하기도 했다.정치관계법협상의 막바지단계에서는 민주당측을 찾아다니면서 설득작업을 펴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막후역할로도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민주당의 경직된 태도를 누그러뜨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아 보인다.
  • 전국민당 위원장 징역 5년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우의형부장판사)는 1일 동생을 수련의로 채용해 주지않은 의사를 폭력배를 동원해 납치·폭행한 뒤 거액을 뺏은 혐의로 구속 기속된 국민당 서울 중구지구당 전위원장 강형렬피고인(39)에게 약취강도죄를 적용,징역5년을 선고했다.
  • 김인곤의원 등 4명/「사전선거운동」 경고/전남선관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도선관위는 31일 새 선거법이 공포된이후 의정보고서와 인쇄물등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혐의로 단속에서 적발된 민주당 김인곤의원,민자당 목포시지구당 배종덕위원장,전남도의회 강명용의원,목포시의회 오정렬의원등 4명에 대해 각각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17일 지역구인 영광군 관내 도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현수막 9개를 설치했고,오의원은 의정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타인의 격려사를 수록한 의정보고서 3천부를 배포했다 적발됐다. 또 배위원장은 지난 26일 유인물 9천장을 신문에 끼워 목포지역의 당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들에게 배포했고,강의원은 민주당 전남도지부 홍보물인 「민주전남」 1천5백부를 신문에 끼워 영광군의 당원이 아닌 일반 선거구민들에게 배포하는등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 당살림 공개 「정치투명성」 제고/민주 「예산회계제」 도입의 뜻

    ◎주먹구구식 재정운영 탈피 “첫발”/민자당등에도 상당한 영향 미칠듯 민주당은 30일 19억5천4백만원에 이르는 2·4분기 당운영 예산편성안을 확정,일반에 공개했다.정당이 예산회계제도를 도입,수입과 지출내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우리 정당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의 투명성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자금면에서 지금까지 아무런 원칙없이 꾸려져 온 당운영이 보다 효율적,합리적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정당정치의 과학화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물론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얻는 이득 또한 적지 않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예산회계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뒤 예산편성방법과 기준을 마련,지난 10일부터 당예산위원회(위원장 김덕규사무총장)를 통해 각 실·국별로 신청된 예산안을 심사해 왔다.처음에는 1·4분기부터 예산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인건비 책정이 난항을 겪는 탓에 시행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예산안을 짜면서 세워둔 기본방침은 당의 공익성과 능률성,합리성을 높인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일상적인 정치활동비를 줄이고 정책개발비와 조직활동비를 늘려 본격적인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하는 바탕을 마련한다는 것이다.특히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지부의 기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번 예산안에서는 조직활동비(5억2천6백만원)와 정책개발비(1억7천9백만원)가 전체예산의 40%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책정됐다.인건비(6억3천만원)등 경상비가 7억8천만원을 차지하는 만큼 예산의 상당부분이 이에 투자되는 셈이다. 반면 출장비와 행사비등 이른바 정치활동비는 8천4백만원에 그쳐 대폭 삭감됐다. 정책개발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6백만원보다 2배나 늘어난 수준이다.중앙당의 시·도지부 지원금도 조직활동비의 증가로 월 1백만원에서 지구당수에 따라 1백50만∼2백50만원으로까지 늘어나게 됐다. 민주당은 올해 총예산을 1백억원 남짓으로 계획하고 있다.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올해 국고보조금이 67억원에서 83억원으로 늘어난데다 지난해예산가운데 15억원이나 남아 있어 재원조달은 충분하리라는 계산이다.나머지 부족분은 당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7월초 결산작업을 벌여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민주당의 예산공개는 민자당을 비롯한 다른 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민주당보다 몇배 많은 돈을 만지고 있는 민자당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UR협상내용 홍보안돼 사태 악화/민자의원­지구당위장회의 내용

    ◎북핵 안보리제재 중국참여가 관건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민자당의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최종이행계획서의 수정과 관련한 불만이 빗발쳤다.참석자들은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에게 정부가 협상내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해 「도덕성 시비」로까지 상황이 악화됐다고 지적하면서 뒤늦게라도 홍보대책을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현안인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홍순영외무부차관으로부터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보고받은 뒤 30분만에 토론을 끝내 대조적이었다. ○…회의에 들어가면서 이한동원내총무는 『UR 계획서 수정과 북한 핵문제,사전선거운동 시비등으로 야당의 정치공세가 강화돼 긴장국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이는 UR협정 비준을 앞두고 우리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UR와 관련,김농림수산부장관과의 질의답변에서 권해옥의원(협천)은 『정부는 이행계획서의 수정을 계속하면서도 협상이 모두 끝났다고 국회에까지 거짓으로 보고했다』고 질타.권의원은 『비밀유지가 협상과정에서 국익에 반영됐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을 설득할 명분은 없다』고 말하고 『정부의 주장대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 과감하게 홍보를 하라』고 촉구. 황명수의원은 『정부·여당은 마치 농민이 죽어도 좋다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처럼 농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최종수정안에서 처음 협정보다 더 얻으냈는 데도 도대체 무엇 때문에 엄청나게 잃은 것처럼 보도되느냐』고 「확실한 홍보대책」을 주문.원주시출신의 원광호의원은 『지역구의 농민을 만나보면 얼마나 정부를 불신하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이라고 전하고 『아직도 실무장관은 의원들이 일선에서 느끼는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책망한 뒤 미국과의 비밀협약 소문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 이에 대해 김장관은 『지난 25일 미국과 서신을 교환한 것은 이행계획서 내용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비밀사항이 아니다』고 설명. 김장관은 또 『UR협상은 다자간협상이므로 비밀유지가 될 수도 없고,따라서 어떠한 비밀협상을 하지도않았다』고 강조. ○…이어 계속된 북한핵 관련 토론에는 홍외무부차관이 나와 ▲북한핵 협상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된 이유 ▲협상이 지난 1년동안 지체된 사유 ▲일괄타결의 전망 ▲한반도의 전쟁재발 가능성 ▲전쟁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 ▲안보리의 북한제재전망등 북한핵에 관련된 의문점들에 대해 설명. 홍차관은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실효를 거두려면 반드시 중국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평화적 노력을 다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는 인식을 중국에 보이기 위해 협상이 지체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차관은 또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의 생사문제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전쟁과 평화의 문제』라고 말하고 『세계의 신질서에서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책임과 권한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국소외의 현실적 이유를 해명.
  • 종량세제외 34품목 조정관세 부과 검토/UR 농산물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29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이행계획서 최종수정안 제출에 따른 후속대책과 관련,『종양세부과대상에서 제외된 감자등 34개 품목에 대해 재무부와 협의해 조정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자당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미국과의 비밀협약설을 부인한 뒤 『미국과의 서신교환은 이행계획서내용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서신내용을 공개했다.
  • 서울 4개구청장 주의조치/선관위/기념품제공 사전선거운동 소지

    ◎민주 정상용의원 등 18명은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23일 국민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거나 축전을 보낸 서울 송파·관악·마포·서대문등 4개 구청장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서울시청에 공문을 보내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와관련,이들 구청장의 행위가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으나 선거법개정이전에 기관장들사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점등을 고려,고발대신 주의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8일 의정활동보고회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수건을 돌리고 술과 음료수를 제공한 충남도의회 의원 김세호씨(민자·태안)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지역신문에 지구당위원장및 간부명의의 설날 인사문을 게재한 정상용의원(민주)등 18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고 민속놀이 개최및 주민동원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임사빈의원(민자)을 사직당국에 이첩한 것으로 밝혀졌다.
  • 부실지구당위장 새달 교체/민자,5단계 정비작업 월내 착수

    민자당은 16일 당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부터 5단계의 지구당정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5단계는 ▲문제지구당 선정 ▲문제지구당에 대한 실사 ▲부실지구당 판정 ▲부실로 판정된 지구당위원장 면담 ▲신규 지구당조직책 인선등을 일컫는다. 민자당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문제지구당위원장을 교체키로 했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와 관련,『현재까지 부실지구당 판정기준이나 교체지구당의 숫자가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일단 5단계의 작업이 끝난 부실지구당부터 새조직책 인선을 병행,순차적으로 정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은 오는 5월 국회상임위원장 교체등 국회직 개편과 함께 현재 50명선인 당무위원을 30명선으로 줄여 당무회의의 권한을 실제 집행기구로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계파와 견제」 여전한 민자/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자당이 16일 중앙당의 기구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통과된 기구개편안의 골자는 당무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명이던 사무부총장을 1명으로 줄이고 2명이던 정책조정실장을 3명으로 늘려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달라진 정치환경에 발맞추려는 당연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당연하고 환영받을 일을 한 민자당의 기구개편과정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찜찜한 구석이 있다. 처음에 민자당은 사무부총장 자리를 한자리로 줄이면서 현재까지 병렬조직이었던 사무부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상하구조로 계선조직화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계파가 다르고 직급이 같았던 사무부총장과 기조실장 사이에 있었던 관장업무다툼의 소지를 없애 조직의 혈맥을 튼다는 것이었다. 하다보니 사무부총장 밑에 기조실장을 둘 때 민주계 출신으로 3선인 강삼재기조실장이 민정계 재선인 최재욱사무부총장의 아래에 자리잡게 되는 미묘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사심이 없다』『사람에 따라 조직구조가 바뀌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은 개편안은 「계파안배」와 「상호견제」라는 3당합당의 비합리적인 잔재를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심 없이」추진한다던 개편내용은 전날 최종 실무회의와 김종필대표의 결재과정에서 뒤집혀졌다. 이유는 「계선조직으로 하면 사무부총장은 유명무실하고 실제 기조실장이 다 말아먹는다는 오해가 있을수 있다」「계선조직으로 했을 때 기조실의 통합조정기능이 없어진다」는 등등….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민주계가 독주하려는 의도』라는 민정·공화계의 의구심도 있었다. 결국 사무총장 아래서 사무부총장은 지구당정비및 신규조직책인선 등의 업무를 맡고 기조실장은 지방선거·총선등의 공직선거후보공천과 각국·실의 업무를 조정하는 분담체제로 확정됐다. 물론 조직체계를 계선으로 하느냐,병렬로 하느냐에 대해서는 민자당이 처음 안을 뒤집을 만큼 충분한 장단점이 있다.선택과 운영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민자당이 아직도 계파의 이해에 집착했거나 서로를 믿지 못하는게아니냐 하는 우려를 낳게한다.제도보다는 의식이 문제의 핵심이 아닌지,또 현재의 당직자들이 언제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인지 묻고 싶다.
  • “한·중 협력 한단계 높이는 계기로”/내한 중공산당 주선경단장

    ◎경제현장 돌아보면 좋은 참고 될것 『한국의 주요정당인 민자당과의 우호교류는 한·중국 두나라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민자당의 초청으로 16일 내한한 중국 공산당의 주선경 대외연락부 부부장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두나라 사이의 상호이해가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했다. 이들의 방한은 민자당이 지난해 11월 조부영부총장등 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졌다.민자당은 외국 정당과는 처음으로 중국의 공산당과 당대당 교류를 시도했던 것. 주부부장은 『오는 26일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중국 공산당의 이번 방한은 두나라 관계를 한층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택민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을 묻자 『어느 때건 꼭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두 정상사이에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부부장등 5명의 대표단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고위당직자들을 만나 양당고위급 인사의 교환방문 정례화등 교류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국대표단은 또 방한기간 동안 삼성전자 포철 현대자동차등의 산업시설과 경주 부여의 유적지등을 방문하는 한편 일선 지구당도 돌아볼 예정이다.특히 민자당 당원들의 집까지도 방문할 계획. 주부부장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활상,그리고 한국의 문화유적지들을 돌아보는 것은 두나라 인민들 사이의 우호친선과 상호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하고 『당대당 협력이지만 국가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함께 온 주달성대외연락부 아주2국장,이청 아주2국 1등서기관,주안기 1등서기관,유위성 3등서기관등 4명은 평양에서 근무했거나 다녀온 경력이 있다고. 주부부장은 『개혁과 개방을 통해 중국경제는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나날이 높여가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제현장을 직접 돌아보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번 실무대표단 교환을 계기로 당대표및 사무총장등 고위당직자의 상호방문과 시도지부,청년국,여성국등 일선 당조직 사이의 교류협력등 상호채널을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부영부총장은 『중국의 대외정책결정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산당과의 교류활성화는 두나라의 기술교류와 정치협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동규 주공사장 지구당위장직 사퇴

    김동규주택공사사장이 15일 민자당의 서울 강동갑지구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 상무사업 “청와대 관련” 제보 많다/이기택대표 일문일답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5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취임1주년에 즈음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내 기강을 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영수회담 뒤 여야관계가 냉각조짐을 보이고 있다.앞으로 여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뤄 나갈 것인가. ▲과거와 다를 바 없다. 정통야당으로서 지금까지 해 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따름이다.정부가 개혁작업과 과거청산을 잘 하면 도울 것이고 잘못하면 비판과 함께 시정을 요구하고 그래도 안되면 강력히 대처하겠다. ­김영삼대통령이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는데. ▲김대통령도 야당 때는 보안법 폐지를 주장했었는데 입장이 바뀌었다고 생각까지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보안법 개폐에 대한 우리 당론은 변함이 없다.5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 ­김대통령이 이대표의 방북을 반대하고 있는데. ▲진행중인 남북회담과 북한·미국 회담의 추이를 봐가며 적당한 때에 방북신청을 하겠다.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내가 방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방북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를 우선시 하겠다는 이대표의 새노선에 변화가 있나.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지향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인의 고통을 덜기 위한 야당의 노력이 필요하다.앞으로도 민주당은 경제문제에 최대 역점을 두면서 법·제도 개혁을 병행해 갈 것이다. ­상무대 이전공사를 맡은 업체의 비자금조성과 관련,청와대 관련설을 제기했는데 증거가 있는가. ▲확증이 있는 것은 아니나 여러 제보가 있다.예민한 문제인 만큼 일단 조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내 개혁에 대한 복안은. ▲지난 1년동안 대표로 있으면서 당기강이 지금 같아서는 아무리 정책정당이 되더라도 소용 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현재 전국의 지구당을 정비해 가면서 내부적으로 지방자치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표직을 걸고 당기강을 바로잡겠으며 이를 위해 당기위원회도 소집해 놓고 있다. ­야권통합을 위해 민주당의 기득권을 포기할 용의가 있나. ▲빠른 시일안에 최고위원회에서야권통합을 위한 당론 수렴절차를 거칠 것이다.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킬 수 있는 범위안에서라면 나부터 기득권을 버리겠다.
  • 일 공명당/외국인 입당 허용/한인 등 투표권 쟁취운동 새전기

    【오사카 교도 연합】 일본 집권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의 오사카현 지구당은 일본정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일 한인을 포함한 영구 거주 외국인들에게 당원가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지구당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달 초 공명당 오사카 지구당이 이같은 결정을 도쿄 소재 한국민단(민단)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또 중앙당이 지구당의 이같은 방침을 승인하고 외국인 당원이 당집회에 참석하고 서명을 받는 등 각종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공명당 당 규약은 당원 가입 조건으로 18세 이상이 될 것과 다른 당원 2인 이상의 소개서를 첨부하고 지구당책들의 승인을 받을 것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어떠한 금지 규정도 두고 있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민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명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훌륭한 결정이라고 환영하고 이는 일본내 외국인들의 투표권 쟁취 운동에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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