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구당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모스크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캄보디아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선관위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비핵화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13
  • 수해복구에 여·야 따로 없다(정가 초점)

    ◎이 대표 사흘째 현장 돌며 지원 독려­여/수재의연금 모금… 초당적 협조 다짐­야 여야가 수해복구대책 마련에 한창이다.인재냐 천재냐의 논란속에 지도부는 휴가도 미룬채 수해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연천·문산지역에 이어 30일 상오 철원 수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연사흘째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이지역 이용삼 의원과 이신행 당재해대책위원장,박우병 강원도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헬기편으로 철원 수해지역에 이동한 이대표는 철원군청에서 수해상황및 복구활동을 보고받고 이재민을 위로했다.이대표는 이재민 집단대피소와 피해마을 등을 차례로 돌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구호품 모집 등 지시 이대표는 특히 『이재민의 아픔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다』면서 『민·관·군이 협력해서 이재민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15개 시·도지부에 당 차원의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구당별로 청년·여성당원들이 중심이 돼 구호품을 수집하고 모금활동을 벌일 것을 지시했다. 김철 대변인은 야권이 인재의 책임을 물어 이양호 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주장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온 국민이 수해복구에 진력하고 있는 마당에 시비를 일삼는 것은 무용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당지도부는 31일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김우석 내무부 장관을 비롯한 내무·국방·건설교통부와 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수해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종호 국방위원장은 같은 날 소속 위원과 함께 수해를 당한 군부대를 방문,대책을 숙의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날 김대중 총재가 생필품 위주의 위문품과 위로금을 연천지구에 전달한데 이어 당직자와 지구당 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자체 호우피해조사단을 구성,피해보상 등 전반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피해지원 규모를 제한한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을 농어업재해보장법으로 개정,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추진키로 했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수해대책과 관련,김우석 내무·김덕룡 정무장관의 방문을 받고 안전관리방안과 특별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원대책 마련키로 국민회의는 연쇄 군부대 막사 붕괴사고의 책임을 물어 이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자민련은 김고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재해대책반을 구성해 굴착기 2대와 수건 2천장 등을 같은 당 소속 이재창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별도로 당차원에서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자민련은 금년도 예산 예비비의 조기집행을 통한 조속한 수재민 대책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특히 박구일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장 내정자는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업 재해피해 직불제도 입법을 처리해 재해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수해지역에 대한 재해지역 선포와 구난체계 개선,국방부 관계자 인책,엄정한 보상 등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정부는 불가항력이었다는 말에 앞서 인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민생관련 7개특위 구성/야 시장­여 의원 「맞대면」

    ◎“서울시정 협조 아까지 말자” 다짐 신한국당 서울시지부(위원장 김중위)가 26일 소속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순 서울시장을 초청,조찬간담회를 가졌다.이준해 교육감도 동석했다. 4·11총선 압승과 위원장 선출 이후 「충정로 시대」를 맞은 서울시지부가 상견례를 겸해 시정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조시장이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답례형식의 시정간담회를 제의하고 서울시지부가 이를 수락하는 등 겉으로는 자연스런 모습이 연출됐다. 그러나 최근 조시장이 『정부와 여당의 비협조로 서울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용의 「서울시정백서」를 발간한 터여서 긴장감 속에 간간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김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이교육감의 후임자 선출문제에 대해 『교육위원들이 불특정인의 이름을 명기,교육감을 선출하는 방식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때 서먹한 표정이 오갔다.국민회의 전국구 1번인 정희경의원의 교육감 출마설과 예비후보 1순위인 김대중총재의 원내 진입 가능성을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인사말에서도 김위원장과 조시장은 「뼈있는」 한마디씩을 주고 받았다.김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나무와 나뭇가지의 관계이며 여당 위원장들은 이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시민을 위해 당 소속에 관계없이 서로 유기체를 형성,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은근히 세를 과시했다. 그러자 조시장은 『적절한 비유』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너와 나라는 관계로 구분해서 만나지 말고 서울과 나라를 위한다는 관점으로 이해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슬쩍 비켜갔다. 서울시지부는 간담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신범 의원과 이성헌 위원장을 초대,대변인과 부대변인으로 각각 선출했다.또 서민경제와 교통·교육환경·사회복지·여성 등 민생관련 7개 특별분과위원회도 지부내에 새로 구성했다.〈박찬구 기자〉
  • 민생대책 아이디어 “봇물”/신한국 첫 당무회의 표정

    ◎“여천공단 특별재해지역 선포를”/“성폭행 등 강력범 고도 수용” 흥분 신한국당이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원 인선 이후 첫 당무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환경오염과 성폭력 문제 등 민생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대신 야당에 대한 비난성 발언은 크게 줄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인사말에서 『당무회의의 출범을 계기로 생활개혁에 보탬이 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 나야 한다』면서 생산성을 당부했다. 비공개 토론에서 정시채 전남도지부위원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공해가 심각한 여천공단의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이상득 정책위의장으로부터 현지방문 약속을 얻었다. 황명수 충남도지부위원장은 『조직폭력과 성범죄 등에 대해 단호한 정책개발을 해달라』면서 『본인이 사무총장 시절 강력범들을 절해고도에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한 적이 있다』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송천영 대전시지부위원장도 강력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이성호 의원은 『청소년 범죄를 다루는 당내 특위를 설치하고 지구당 청년조직을 중심으로 소년소녀가장 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운환 부산시지부위원장은 『당정의 정책결정에 혼선이 많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으니 행정부의 독주를 철저히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하순봉의원은 『당무회의가 침묵하면 당론이 침묵하는 것』이라며 당무회의 활성화를 요구했다. 이대표는 『입법활동으로 해야 할 사항과 당 차원에서 대처할 사항,당정협의를 해야 할 사항,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할 사항 등 4가지로 나누어 환경과 사회질서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 다음 당무회의때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박찬구 기자〉
  • 당내 대권논의 잠재우기/DJ “자민련과 통합 불가” 천명 배경

    ◎재야출신 반발 무마 동시겨냥/대통령제 고수로 자민련 견제/대권길목 넓히기 다목적 카드 자민련과 「연합공천」까지 나아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원외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자민련과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야권공조의 성격을 분명히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당은 내년 대선을 위해서는 현재의 3당구도를 어떤 형태로든 바꾸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그런점에서 양당 일각에서는 양당의 통합 전망이 조심스럽게 거론되어 왔다. 김총재가 많은 우려에도 불구,현 시점에서 통합불가를 천명한 의도는 대략 4가지로 관측된다.먼저 김상현지도위의장을 중심으로 일고있는 당내 일각의 대선논의를 잠재우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의장의 후보경선론이나 민주대연합론이 자민련과의 통합과 이에 따른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총재의 내각제 기도를 차단하려는 반발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양당의 이질적 요소를 들어 통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재야출신 의원들에 대한 무마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발전하진 않은 상태지만 당내에는 『당의 색깔을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이들의 반발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번째는 대통령제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자민련을 향해 대통령제 고수와 「거국내각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다 분명히했다고 볼 수 있다.『총선 결과 국민 대다수가 여전히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있으니 일단 다음 대선은 대통령제로 치루고 그뒤 거국내각을 구성하는게 순서』라는 메시지를 자민련에 보낸 셈이다. 마지막은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가능성의 폭을 넓혀두려는 의도로 분석된다.측근들은 『김총재가 후보로 나서는 길은 거국내각을 고리로 자민련을 포함한 범야권단일후보,또는 야권은 물론 여권의 일부까지를 수용한 제세력의 대안이 될 때이다』고 말한다.〈양승현 기자〉
  • “국민회의­자민련 통합 불가”/김대중 총재 첫 언급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0일 『국민회의는 자민련과 공조나 연합은 하겠지만 하나의 당으로 통합하지는 않겠다』고 자민련과의 통합불가 의사를 밝혔다.최근 정가 일각에서 자민련과의 통합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김총재가 통합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총재는 이날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전국 원외 지구당위원장 하계연수대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자민련과의 정책공조등 연합체제는 이번 장기국회에서도 지속해 야당의 생존권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 DJ의 원외위원장 달래기/목포로 초청 「선심관광」 선물

    ◎「후농에 맞불작전」 행보 박차 국민회의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요즘 「싱글벙글」이다.여기저기서 『수고한다』고 등을 두드리는 사람도 많고,『내편이 돼달라』는 노골적인 「추파(?)」도 심심치 않게 받는다.총선실패후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0일 김대중 총재는 전남 목포로 전국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을 불렀다.명목은 「하계 단합대회」였지만 1박2일 동안 홍도와 흑산도 방문등 「선심성 관광」이 가득하다.김총재 측근인 한화갑 의원이 지난 6일 충청·영남권 지구당 위원장들을 데리고 홍도관광을 다녀온지 불과 2주일만이다.그동안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김총재측의 「원외위원장 달래기」가 본격화 된 셈이다. 김총재측의 이같은 「구애작전」은 대놓고 도전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작전」 성격이 짙다.김의장은 최근 「대선출마」를 노골화하면서 원외 위원장들을 수시로 찾았다.『김총재로는 내년 대선이 힘들다』며 이들을 설득했다.김의장은 오는 9월5일 미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으로 「97년 한국의 대통령선거에 관한 견해」라는 연설도 계획중이다. 이에 바짝 긴장한 김총재측은 이날 원외 위원장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국민회의의 수권 당위성과 가능성」 등의 강연에서 『김총재 외에 대안이 없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김의장이 「기댈 언덕」을 아예 없애겠다는 계산인 셈이다.〈목표=오일만 기자〉
  • 매월 세번째 금요일 「민원인의 날」 지정/신한국,이동상담실 운영

    『고위당직자가 거리로 나가 민원인의 고충을 듣는다』 신한국당이 19일 상오 「제1회 민원인의 날」을 맞아 선포식을 갖고 「이동 민원상담실」을 본격 가동했다. 달마다 셋째 금요일을 「민원인의 날」로 정해 전용 승합차량을 이용,전국 지구당 사무실이나 관내 주민밀집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서울·경인지역부터 시작된다. 현지 상담결과를 토대로 수시로 민·당·정회의를 갖고 민원해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당내 25명의 민원상담위원과 사무처 요원들이 돌아가며 활동하되 국회가 열리지 않을 때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이상득 정책위의장·손학규 제1정조위원장·김형오 기조위원장·김광원 민원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직접 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대표는 『정당이 정치적 투쟁이 아니라 생활향상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현장에 찾아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조속히 당정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정당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민원위원장은 『각계 각층의 어렵고 외로운 사람,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희생된 사람들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살아 숨쉬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민원상담위원들은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정치의 실천자로서 새로운 정치의 틀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선포식을 마친뒤 상담위원들은 영등포갑 지구당 사무실로 이동,6시간여 동안 민원인의 상담을 받았다.30여명의 관내 주민들이 세무와 건축·노무문제 등 생활주변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호소했다.〈박찬구 기자〉
  • 이철 후보 흑색선전/국민회의 당원 집유/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18일 15대 총선 때 민주당 이철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회의 성북갑지구당 청년부장 박근용 피고인(32)과 당원 선정래 피고인(43)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금권·관권선거 및 흑색선전 등은 실형을 면할 수 없지만 예전부터 나돌던 소문을 피고인들이 퍼뜨렸다는 점을 감안,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 충정로서 새출발 다짐/신한국당 서울시지부

    ◎관훈동 시대 마감… 지난 13일 이전/총선승리 여세 몰아 대선까지 승리 겨냥/대변인­6개 민생특별분과 신설 “의욕” 신한국당 서울시지부가 관훈동시대를 마감하고 충정로시대의 막을 올렸다.단순히 장소의 이동이라기 보다는 새 출발의 의미가 짙다. 김중위신임 서울시 지부위원장은 『시지부활동을 조직중심에서 정책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일성을 터뜨렸다.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민생 정책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4·11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대선정국에서 서울을 전략지역으로 특화하겠다는 속내도 담겨 있다.이를 위해 서울시지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이다. 우선 대변인제의 신설이다.여야간 또는 당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현안이 있을 때마다 당당하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취지다. 대변인으로는 언론인 출신의 초선 박성범·맹형규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맹의원이 유력시 된다.부대변인은 원외위원장 중심으로 운영된다.늦어도 임시국회 폐회 이전에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소집,대변인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민생 현안별 6개 특별분과를 신설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47명의 위원장을 권역별·전공별로 서민경제,교통,교육,환경,사회·복지·문화,재개발·재건축 등 6개 분과에 배치해 분과별 현장활동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원내 위원장은 국회활동을 감안,1∼2개분과로 참여폭을 제한했지만 원외는 최고 3개분과까지 가입토록 했다.위원장은 원내,간사는 원외가 맡는다. 시지부는 중앙당 또는 정부와의 관계 재정립도 시도할 예정이다. 시지부의 현안을 중앙당에 수시로 보고하고 민감한 사안은 중앙당과 정부측에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 위한 채널을 공식화,상설화한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시지부는 서울시지부장이 중앙당 고위당직자회의와 확대당직자회의,고위당정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에 정식 건의키로 했다. 서울시지부의 위상 변화는 지난 13일 2백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정로 해동화재빌딩 새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당사 이전식과 지부장 이·취임식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이홍구대표위원이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이다. 이대표는 격려사에서 『여당의 서울 승리는 한국정치의 새로운 전기』라고 치켜 세우고 『과거정치의 양태에서 벗어나 새정치를 실현,시민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위원장은 『시민들의 전례없는 사랑은 채찍과 경고의 의미』라며 『서울시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정파를 초월해 조순 서울시장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 김대중 총재·김상현 의원/갈등 “위험수위”

    ◎DJ측­정면도전 판단… 물밑 고사작전 돌입/김 의원­제3인물론 제기… 「대권도전」 분명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후광)와 김상현 지도위의 의장(후농)간의 갈등이 「위험수위」에 육박한 듯하다. 총선직후 야권분열에 대한 김총재의 책임론과 「대권후보 경선」 등을 주장하면서 공격강도를 높여왔던 김의장이 드디어 대권도전 의사까지 표명했다.동교동측은 후농의 정면도전에 맞서 「고사작전」에 돌입,양측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의장은 9일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양김씨의 그늘에 가려 정치적 빛을 보지 못했다.나의 철학과 경륜을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싶다』고 밝혀 대권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후농은 이어 『지금 양김씨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오히려 여론에서 제3의 인물이 나서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3인물론」을 제기했다. 김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10일 열린 국민회의 지도위회의에서 김총재는 김의장과 대화는 물론 의례적인 목례도 나누지 않았다.시종굳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굳이 감추지 않았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김의장에 대한 공격성 발언은 일체 없었다.김총재가 측근들에게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대응 하지말라』며 「철저한 무시」 지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김총재도 『김의장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쓸데없는 것을 묻는다』며 일축했다. 그러나 김총재측은 이미 물밑에서 후농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원외지구당 평가작업도 같은 맥락이며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노갑 의원이 경북도지부장과 안동지구당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다.대선에 앞서 취약지구 공략과 함께 후농의 「영남 세확산 방지」를 위한 보호막이란 시각이 강하다.〈오일만 기자〉
  • 상임고문·당무위원 등/신한국,9일께 인선

    신한국당은 15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일쯤 상임고문과 당무위원,15개 시·도지부위원장등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방침이다. 상임고문에는 김윤환 전 대표위원과 이한동 최형우 이회창 의원,박찬종 전 의원 등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중진들과 황낙주 이만섭 권익현 의원 등 원로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5∼50명선으로 구성될 당무위원에는 당연직 외에 이번 상임위원장 인선과 당직에서 배제된 3선이상 의원과 국무위원을 역임했거나 지역안배차원에서 배려될 일부 초·재선급 의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은 당직인선이 끝나는 대로 이달말부터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한 단계적인 교체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신한국 중진들 당 고문 배치(정가 초점)

    ◎일부인사 “2선후퇴 아니냐” 불만/대권논의 조기과열 차단 의미도 신한국당의 당무회의는 상설기구로는 당내 최고의결기관이다.그러나 15대국회 들어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파행국회 때문에 당무위원을 선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당 고문,시·도지부장 인선,지구당정비 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제 고리는 풀어졌다.먼저 해결되어야 할 상임위원장 인선이 매듭지어진 것이다.곧 당고문,당무위원,시·도지부장 등 인선을 마무리하고 대선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관심의 초점은 고문의 면면에 있다.신한국당은 주요당직을 갖지 못한 이른바 차기주자들을 고문단에 포진할 방침이다.김윤환 전 대표위원,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최형우·이한동 의원,박찬종 전 의원이 그 대상이다.만일 이대로 된다면 전과는 달리 가장 바쁜 고문단이 될 것같다. 이들의 고문단 배치는 대권논의의 조기과열차단으로 연결된다.아울러 서로에게 같은 비중을 두게 하는 측면이 있다.적절한 균형을 유지,불필요한 신경전을 막을 수 있는 대목이다. 고문단은 비교적 한가한 기구다.국정현안이나 당운영에 대해 당 원로로서 조언을 하는 정도에 머무르는 게 통상 할 일이다.그래서 그냥 고문이 아니라 상임고문으로 임명함으로써 좀더 당무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몇몇 당사자는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2선후퇴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한 당사자는 『중진들이 당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무위원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견을 내놓고 있다.
  • 여 국회상위장 9명 내정

    ◎운영 서청원/법사 강재보/재경 황병태/통일외무 박관용/내무 이택석/국방 김영귀/문체 이세기/건교 백남치/정보 김종호/윤리특위 변정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여당 원내총무가 당연직으로 맡게 되는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 서청원 원내총무를 지명하는 등 여당몫의 상임위원장 후보 9명과 윤리특위 위원장 후보를 지명했다. 법사위원장 후보에는 강재섭 의원이 지명됐으며 재경위원장 황병태 의원,통일외무위원장 박관용 의원,내무위원장 이택석 의원,국방위원장 김영귀 의원,문화체육공보위원장 이세기 의원,건설교통위원장 백남치 의원,정보위원장 김종호 의원,윤리특위원장 변정일 의원 등으로 내정됐다. 이들은 오는 8일 소집되는 제180회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야당몫 상임위원장 후보와 함께 여야 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고문단과 당무위원,15개 시·도지부 위원장 등에 대한 후속인선을 곧 마무리지은 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당고문에는 김윤환전 대표위원,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최형우 이한동 의원,박찬종 전 의원 등 이른바 「차기주자」들을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 국회상위·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강재보 법사/기획·판단력 뛰어난 검사출신 검사출신으로 기획·판단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구민자당때 고교·대학선배인 박철언 의원(자민련)이 이끈 「월계수회」 2인자였으나 14대 대선정국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박의원의 탈당제의를 거절,잔류해 김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문민정부 첫 민자당 대변인으로 발탁,부드러운 언어구사로 대변인의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경북 의성·48·3선 ▲서울대 법대 ▲청와대 정무·법무비서관 ▲민자당 총재비서실장 ◎황병태 재경/관·학·정계 두루거친 팔방미인 경제기획원 차관보,한국외국어대 총장,주중대사 등 정·관·재·학계를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87년 대선직후 통일민주당 총재였던 김영삼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들어온 뒤 「좌병태 우병태」란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분석력이뛰어나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매끄러운 화술이 장점이다. ▲경북 예천·61·2선 ▲서울대 상대 ▲통일민주당 부총재 ▲민자당 당무위원 ◎박관용 통일외무/개혁작업 주도했던 5선의원 정치감각과 논리를 두루 갖춘 5선의원으로 문민정부 출범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개혁작업을 주도했다.부산중학교 1년 선배인 이기택민주당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81년 11대때 민한당후보로 부산 동래에서 당선된뒤 내리 배지를 다는 관록을 쌓았다.문민정부의 전직 장·차관과 청와대수석 등이 회원인 정책 싱크탱크 「마포포럼」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58·5선 ▲동아대 정치학과 ▲신민당 국회전문위원 ▲청와대 비서실장·정치특보 ◎이택석 내무/JP 탈당때 잔류한 공화계 텁텁한 외모와 모나지 않은 성품이 돋보이는 신한국당내 유일한 공화계 출신의원이다. 지난 87년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 고양·파주지구당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초 JP가 민자당을 떠날때 거취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당에 잔류키로 한 어려운 결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주·53·3선 ▲고려대 법대졸 ▲민자당 원내부총무 ▲경기도지부장 ▲당무위원. ◎김영귀 국방/의리 중시하는 저돌적 행동파 건강한 체격에 두주불사의 행동파.직선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에 의리를 중시한다.특히 상하불문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한다.얼굴이 검어 「흑선풍」이라는 별명을 가졌다.「폭탄주」를 즐기는 이한동 의원과 가까워 「폭탄계」로도 불린다.구공화당때부터 당 청년조직과 운영에 뛰어난 재주를 보였다.최광수 전 외무장관의 손아래 동서이다. ▲서울·56·5선 ▲동국대 경제학과 ▲민자당 원내총무·사무총장 ▲정무1장관 ◎이세기 문체/논리·추진력 겸비한 학자출신 정연한 논리와 추진력을 겸한 학자출신이다.여당후보로 서울에서 드물게 4선을 기록한 민정계 중진.고려대 정치학과 교수를 지내다 11대에 정계에 진출한뒤 12대때는 민정당 원내총무를 지냈다. 통일문제에 일가견을 지녀 상임위에서 곧잘 날카로운 질문으로 정부측을 궁지에 몰기도 한다.훤칠한 키에 호탕하면서도 주변에 대한 배려에는 섬세한 일면을 갖고 있다. ▲경기 개풍·59·4선 ▲고려대 정외과 ▲통일원장관·체육부장관 ▲민자당 정책위의장 ◎백남치 건교/6·3세대로 민주계내 브레인 6·3세대로 민주계내 브레인이다.포용력이 넓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단신에 꼿꼿이 허리를 편 자세로 항상 자신감에 차있다.78년 10대당시 34세의 정치학도로 부여·서천·보령지역에 무소속출마,정치에 입문했다.85년 민추협과 민주산악회에 몸을 담으면서 김영삼대통령과 인연을 맺은뒤 고비때마다 중책을 맡았다. ▲충남 서천·52·3선 ▲서울대 법대 ▲경찰대 교수 ▲민자당 정책조정실장·기획조정실장 ◎김종호 정보/내무관료 출신의 외유내강형 수재형 실무행정가출신.61년 내무관리로 첫발을 디딘이래 매사에 치밀하고 실수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대 법대 후배 20여명에게 남모르게 장학금을 대줄 정도로 인정이 많고 소탈하다.겉으로는 버들처럼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문제가 닥치면 24시간 전력투구하는 외유내강형이다.유림의 총본산인 성균관이사장도 맡고 있다. ▲충북 괴산·60·5선 ▲서울대 법대 ▲충북도지사·내무장관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변정일 윤리특위/율사 출신… 너무 신중한게 흠 서울형사지법판사,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율사출신 3선의원.매사 진지하고 논리적이라는 평을 듣는다.조용하고 사려가 깊은 반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4대 총선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국민당에 입당,대변인을 지냈으나 14대 국회 중반 민자당으로 적을 옮겼다. ▲남제주·53·3선 ▲서울대 법대 ▲국민당 대변인 ▲한일의원연맹 간사
  • 신한국당 부대변인 이병석씨/사회개발연 부소장 박종선씨

    신한국당은 3일 이병석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부대변인에,박종선 서울 노원을 지구당 위원장을 당부설 사회개발연구소 부소장에 각각 임명했다.
  • 전주 시장­여천 군수 보선/국민회의 후보선출 파문

    ◎동교동­김상현계 실력대결/동교계 추천인물 탈락 “비상” 국민회의의 전주시장과 여천군수 보궐선거 후보공천에서 동교동(김대중 총재 직계)진영의 인물을 밀어내고 김상현 의장계가 공천을 받았다. 최근들어 동교동계와 김의장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김의장이 세과시에 성공,동교동계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대권후보 경선」을 주장하는 김의장이 이번의 성과에 고무되면서 동교동을 향한 공세에 더욱 고삐를 쥘 가능성도 있다. 여천군수 공천의 경우 대의원들의 직접 투표로 후보를 결정했던 명실상부한 「실력대결」이었다.지난 26일 후보로 선출된 조남선씨(57·전 여수 수협조합장)는 김의장계 핵심인사인 신순범 전 의원이 지원했던 인물이며 김성곤 의원(전남 여천)이 밀었던 주승용씨(도의원)를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5표차로 물리쳤다.초선인 김의원은 동교동계의 교감을 얻은 주씨를 천거했지만,조씨가 후보로 나선 김모씨(도의원)와 연합전선을 형성,동교동 지원인사를 침몰시켰다. 후보결정 직후 김의원은 동교동계 핵심인사를 찾아 경위를 설명하며 대책을 협의하는 등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김의원이 후농계(김의장의 아호)라는 항간의 소문은 이로서 거짓임이 명백해 졌다』고 말했다. 전주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결정된 양상렬 변호사(60)도 김의장 사람인 장영달 의원(전주 완산)이 지원했던 인물. 모양상 유종근 전북도지사와 김태식 정균환 장영달 정동영 의원 등 「공천자 선정 5인위원회」에서 결정했지만,과정을 보면 복잡한 당내 역학관계가 투영됐다. 동교동측이 민 인사는 사실 김완주 전북도청 기획관리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능력과 지역여론 등을 감안,강력한 후보로 부상했지만 공천신청에 앞서 전북도청에 사표를 제출하지 않는 바람에 유지사가 내무부 징계에 회부,「결격사유」가 발생했다.유지사가 밀었던 강재수씨(성형외과 전문의)는 김총재가 『지구당 선정위가 추천한 범위를 넘어서는 안된다』며 제동을 걸면서 탈락했다.결국 전주 완산·덕진 지구당의 「공천자 선정위원회」가 천거한 양변호사가 어부지리성의 승리를 한 셈이다.〈오일만 기자〉
  • 자민련 TK 움직임 활발해졌다

    ◎박준규 고문 총선후 첫 지역의원 초청 만찬/김복동·박철언씨도 개별적 활동 강화나서 자민련내 TK(대구·경북) 인사들의 모임이 잦다. 개원투쟁의 그늘에 가려 「묵상」을 하던 TK 인사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점차 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움직임의 중심에는 박준규 최고고문과 김부동 수석부총재,박철언 부총재의 「TK 트리오」가 자리잡고 있지만 이정무 총무 등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 최고고문은 1일 전경련 회관에서 TK출신 의원들을 초청,만찬을 베푼다.총선이후 박최고고문이 TK의원들을 초청한 자리는 처음이다.김종필 총재가 지난 5월초 대구에서 TK의원들을 초청했을 때도 9명중 5명만 참석했었던 TK였다.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인데도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김부동 수석부총재는 지난 27일 지방의원 간담회가 끝난뒤 TK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 따로 「티타임」을 가지며 단합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25일에는 육군 5사단을 방문했으며 21일에는 퇴역장성 모임인 「송백회」 회원들과 국립묘지를 참배하는등 개별적인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야권단일후보론」으로 당내 파문을 일으켰던 박철언 부총재는 당내에서 소수의견을 대변하고 있다.지난 26일 당무회의에서 당비를 대폭 올리기로 하자 박부총재는 당비인상에는 찬성하면서도 지구당에 단 한푼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중앙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지구당 관계자들과 일부 당직자들은 오랜만에 박부총재가 바른 소리를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앞서 박부총재는 여야협상 과정에서 자민련이 국민회의에 끌려다닌다는 의견을 지적하기도 했다.다소 「튀는」 발언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당내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그러면서 박부총재는 김총재와 초선의원들을 초청,골프를 치기도 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8일 문희갑 대구시장이 위천공단 지정문제와 관련,대구출신 여야의원을 초청한 모임에는 자민련 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해 단합된 「세」를 과시했다.또 이정무 총무와 이의익 부총무,박종근 대구·경북시도지부장 등은 수시로 모임을 가지며 당내에서 TK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이총무는 여야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충청계 의원들의 『여당에 너무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총무로서 할 일은 다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맞서,호락호락한 총무가 아님을 과시했다.〈백문일 기자〉
  • 외곽활동 바쁜 DJ·JP

    ◎DJ­태릉선수촌 방문 등 연일 빡빡한 일정/JP­대구·충청·강원도로… 지구당행사 참석 경색정국과는 달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장외행보가 현란하다.「정치9단」들 답게 국회의 모든 일을 원내총무에 일임한 듯 시의에 맞는 외곽활동에 분주하다. 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동산 미사와 판문점,보훈병원 방문행사를 가졌던 국민회의 김총재는 2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애틀랜타올림픽과 월드컵유치 열기에 때를 맞춘 것이다. 김총재는 이날 『우리의 체육도 이제는 사회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병행,발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러분이 대표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체육계에 미소를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 총선때 낙선한 정대철·이종찬 부총재가 수행,묘한 분위기를 풍겼다.멀리 부산에서 정치학회 세미나를 「빙자」해 대권후보 경선주장 등 독자적 목소리를 내고있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대조됐기 때문이다. 김총재의 외곽행보는 여기에서 그칠 것 같지 않다.그는 개원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때 즐겨 사용한 「젊은이와 호프집 대화」를 재개하고,개원협상으로 중단된 지방 지구당나들이와 초청강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국민회의 김총재에 비하면 자민련 김총재의 장외행보는 훨씬 강성이다.최근 그가 펴고있는 대여 강경공세 수위와 걸맞다.지난달 대구,대전,충남·북 지구당행사에 이어 이날은 강원도로 향했다.지구당위원장들을 격려하고 당의 노선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당의 단합과 최근 노선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전했다.언제 불거질지 모르는 「당내잡음」을 최대한 줄이고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김총재는 앞으로도 부산,경남·북을 돌며 지구당위원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결국 야권 두 김총재의 행보는 의도했든,그렇지 않든 국회공전 기간을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양승현 기자〉
  • 국민회의 전주시장 공천 “시끌”/조승진 전국부 기자(오늘의 눈)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전주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주지역이 시끄럽다. 새정치국민회의의 아성인 이 지역의 특성때문에 「공천=당선」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라도 알고 있다. 이때문에 공천신청자를 접수하면서 신청자들에게 일정액의 돈을 거둬 들여 말썽을 빚고 있고 신청마감 다음날 『신청자가 한명 더 있다』고 발표해 물의를 일으켰다.또 유종근전북지사는 『공무원의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도 김완주 기획관리실장이 비공개로 전주시장 출마공천신청을 했다』며 내무부에 김실장의 직위해제를 요구했다. 국민회의 전주·완산지구당과 덕진지구당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시장후보공천신청을 받으면서 신청자들에게 「선정위원 심사활동 및 홍보비」 명목으로 1백만원씩을 거둬들였다.이 돈은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돌려주지 않는다. 국민회의 측은 두 지구당에서 각 11명씩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후보선정작업을 하는데 식대 등 각종 비용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후보가 난립할 우려가 있어 이같은 「묘안」을 짜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제1 야당인 공당이 공천심사를 하면서 마치 대학입시때의 「전형료」같은 것을 받아 챙긴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후보공천마감 다음날인 26일 상오 국민회의는 『비공개신청자가 한 사람 더 있다』면서 「공천신청자는 비공개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라던 하루전 발표내용을 아무런 해명도 없이 번복했다. 확인결과 모 지구당의 한 간부가 김실장으로부터 전해받은 공천신청서류를 접수시키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내자 이같은 혼선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고위 공직자가 도지사에게 보고도 않고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펴며 시간을 끌다가 당의 고위층으로부터 공천내락을 받자 전격적으로 접수했다』는 풍문에서부터 『총재 측근인 중앙당의 모 실력자가 이미 특정인을 낙점해 선정위원회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등 각종 소문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국민회의 측은 『공천과정에서부터 이러한 잡음이 인다면 이번 보궐선거도 시장의 구속사태로까지 이어진 6·27선거의 재판이 될까봐 겁난다』고 우려하는 지각있는 시민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 신한국 「서민경제걱정모임」 토론 내용(정가초점)

    ◎“유통업 금융세제 불이익 없애야”/중기­대기업 분업 기술분야도 이뤄져야/대형사와 경쟁위해 중소유통업 협업화 신한국당 「서민경제를 걱정하는 모임」은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중 하나이다.4·11총선 후 비중이 높아진 수도권지역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가를 초청,토론회를 가졌다.중소기업과 영세유통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한국개발연구원 김주훈 연구위원과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이 관련단체 자격으로 초청됐다.회원인 김덕용·노승우·서상목·이명박·이신행 의원과 정태윤 서울강북갑지구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들과 진지하게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주훈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교섭력 증대와 중견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중소기업 대책과 관련,『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분업관계가 기술분업을 이루지 못하고 생산분업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및 경영지도를 위해 1차 기업을 모기업으로 하는 수탁기업협의회의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견·중소기업의 자본확충을 위한 은행법 개정 ▲국가차원의 중간기술 인력의 공급 확대 등을 주장했다. 산업연구원 최장호 연구위원은 「영세유통업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유통업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표점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비용절감 ▲매장의 효율성 제고 ▲시설 현대화 ▲하부구조 개선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최연구위원은 『중소유통업자들을 조직화,협업화함으로써 대형유통업자와 경쟁이 가능하다』며 ▲재래시장의 시설 현대화 및 활성화 ▲임대차 계약의 안정화 ▲무자료 거래근절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셔틀버스 운행 억제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영세유통업자 지원대책으로 제시했다. 박상희 회장은 『신한국당 의원들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 대한 대책모임을 갖는 것은 진보된 정책의 출발』이라고 평가하고 『유통업 문제에 관한 정부 정책이 나온 것은 불과 1년전』이라며 정부·여당의 성의를 촉구했다. 이어 토론에서 이명박의원은 최연구위원이 제시한 각종 통계자료에 대해 『무등록 업체도 있는데 좀더 현실에 맞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는 유통업과 관련,『물건을 사는 사람은 이제 구매만이 아니라 쉬러 가는 측면도 있다』며 시대추세에 맞는 유통업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그동안 유통업은 제조업에 비해 금융세제상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제조업이 자칫하면 외국 유통업체에 지배당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서상목 의원은 『우리 경제는 중간 허리가 약한 게 문제』라며 『영세 유통업을 특색있는 통합단지로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원대책의 강화를 촉구했다.이신행의원은 최근 가격파괴 현상과 관련,『일본은 10년전부터 구멍가게를 교육시켜 하나의 유통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유통체계 개선 필요성을 짚은 뒤 『농어촌처럼 중소기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승우의원은 『동대문의 경우 재래시장이 많은데 재개발할 때 주체를 놓고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고 보완책을 주문했으며 정태윤 지구당위원장은 영세업체들의 임대료문제 개선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박대출 기자〉
  • 의원들 「일감 찾기」 고민(정가초점)

    ◎파행 장기화로 의정활동 큰차질/“뭔가는 해야지”… 대부분 지역구행 할 일을 찾자­.요즘 국회의원들의 고민이다. 임기가 시작된 지 한달이 돼 가지만 국회는 여야의 무한대치로 잠만 자고 있다.조만간 열릴 기색도 없다.상임위가 정해지면 자료수집이라도 하겠지만 어느 상임위를 맡을 지도 몰라 선뜻 나서지지 않는다.그렇다고 손 놓을 수도 없고,결국 제각각 할 일을 찾는 수 밖에 없다. 국회파행과 맞물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지역구 활동이다.2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썰렁한 모습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지역구에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의원들의 사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토요일인 이날 회관에 출근한 의원들은 전체 2백99명 가운데 50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대부분 지역구로 달려간 것이다.평소라면 자연스런 주말 풍경이지만 임기가 새로 시작된 상황을 감안할 때 극히 이례적이다.더구나 지방출신 의원들의 상당수는 아예 지역구에 줄곧 머물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자민련 박신원·이재창의원은 부총무를 맡고 있지만 지역에서두문불출하고 있다.지역활동은 대부분 결혼식 주례를 서는 경우가 많다.지역의 각종 단체행사에 참석하거나 민원인들을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도 쉬운 일이 아니다.우선 국회파행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턱없는 민원을 요구하기도 한다.신한국당 이사철의원은 『지나치게 무리한 민원을 들고 오는 주민이 적지 않아 지구당을 찾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국민회의 신기남의원은 『주민들로부터 당선축하인사를 받다가도 은근히 국회파행을 질책하는 소리가 나올 때는 진땀이 난다』고 말했다. 율사출신 중에는 아예 국회를 비워두고 변호사 업무에만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국민회의 김상우의원은 『문닫은 국회의 자화상이 한없이 부끄럽다』며 『이제 여야는 국회 개원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진경호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