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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화합」 나선 김운환 의원(오늘의 인물)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지난 총선때 격전지로 분류돼 관심을 모았던 것에 비하면 요즈음 언론의 주목을 덜 받는 편이다.그러나 이건 외양일 뿐,나름대로는 여전히 분주하다. 신한국당 부산시지부 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의 최근 관심사는 「지역화합」.정치 하한기에 접어들던 지난 12일 그는 소리 소문없이 2박3일의 일정으로 호남지역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 전원을 부산으로 초대했다.부부동반이었다.두곳의 사고지구당위원장과 병원에 입원중인 위원장을 뺀 30명이 초대에 응했다고 한다.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지역지구당위원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의 개발현안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의했다.『호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은 소외되어 있다.지역 개발현안이 있어도 의원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부산지역 의원들이 적극 나서 도와주려는 게 초대의 첫번째 목적이었다고 김의원은 설명한다.
  • 신한국 「지구당 개편」 지역축제로 치른다(정가 초점)

    ◎김 대통령 지시로 행사방향 선회/“주민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장 마련/대권후보군 참석경쟁 자제 움직임 뚜렷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모습이 사뭇 달라질 것 같다.대권예비주자들의 「상품성 경연장」이 되리라던 처음 예상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개편대회를 축제와 화합의 행사로 치르라』는 지시에 따른 방향 선회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두 부분에서 감지된다.하나는 당차원의 계획이고,다른 하나는 초청대상자인 상임고문들의 자제 움직임이다.특히 대부분의 고문단은 당초 계획과 달리 외국방문을 이유로 매우 친분이 각별한 1∼2곳의 개편대회만을 참석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당차원에서는 대회를 지역축제로 치른다는 복안아래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직접 지역주민들과 유대강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부수행사를 기획해 놓고 있다.첫 무대인 23일의 대구 동구을(서훈 의원)과 서구갑(백승홍 의원) 개편대회는 행사전후에 이 대표·강 총장·이 정책위의장·이재명 조직위원장 등이 각기 역할을 분담,시·도의원 및 후원회 조찬 및 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오찬을 겸한 정책간담회을 갖는다.강 총장은 하루전인 22일 이 곳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총선 이후 중단된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도 주재한다. 28일의 영주(박시균 의원)개편대회 때는 인삼공판장과 한해지역을 차례로 방문,주민들을 위로하고 다음달 5일의 경남 사천(황성균 의원)과 진주갑(김재천 의원),6일의 밀양(김용갑 의원)개편대회에서는 지역언론사와 삼천포어시장을 방문하고 사회·직능단체 인사와의 오찬등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달 7일의 강릉을(최욱철 의원)과 마지막인 14일의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 때도 환경미화원과 조찬,율곡사당 참배,강릉 중앙시장 방문(장날),이천 도예촌 방문등 갖가지 부수행사가 곁들여진다. 당이 개편대회의 규모를 확대한 것은 신임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만,실제는 대회를 지역의 정치축제로 끌어올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당내 분위기가 이처럼 급선회하자 초청장을 받은 고문단의 자제 움직임도 확연하다.축사도 의례적인 인사말만을 준비중이라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김윤환 고문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아예 참석하지 않으려고 미국으로 떠나버렸고,박찬종 고문도 가까운 서훈 의원과 경북·강원지역 대회에만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23일 귀국하는 최형우 고문은 아직 계획이 없으나 2∼4곳에 그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회창 고문도 초청장을 거의 다 받았으나 참석대상 지역에 대해 심사숙고중이고,이한동 고문도 28일부터 이스라엘·프랑스 등 외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아직은 참석여부가 유동적이다.김덕룡 정무장관도 미국·일본 방문때문에 마지막날인 여주·이천대회만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볼 때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서서히 후보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여겨지던 당내 기류는 결국 「한여름의 꿈」으로 그 불씨 조차 사그라든 셈이다.
  • 대권 논의 강력 경고/김 대통령/“독불장군에겐 미래 없다”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정당생활이란 단체생활로 조직원으로서의 최대 덕목은 언행을 통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돌출발언을 한다든가 당의 목표를 저해하는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서훈 의원(대구 동을)등 11개 지구당조직책과 김인영 신임당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당원의 목소리는 같아야 하며,어떤 말과 행동을 할 때 국가와 당에 이익이 되는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더불어 함께 가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갖춰야 미래가 있으며,그래야만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차기 지도자는 당원으로서 덕목을 갖추고 당과 국가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지도자론을 피력한 것으로 주목된다.또 대선논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대권예비후보들이 대권논쟁을 가속화시키고 있는데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 김 대통령 “돌출발언 정치인없어야”/청와대 임명장 수여식 발언록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자세 갖춰야 소망 달성/이 대표 중심으로 당 단합해 국민지지 받도록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당무위원 및 조직책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당의 결속을 당부했다.다음은 이날 행사때 오간 발언의 요약. ▲김영삼 대통령=정치인은 지구당을 장악해야 국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듣게 된다.국민의 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 정당생활이란 결국 단체생활이다.단체생활의 최대 덕목은 구성원이 언행을 통일하는 것이다.돌출발언을 한다든가 당의 목표를 저해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당원의 목소리가 같아야 한다.어떤 말과 행동을 할 때 그것이 국가와 당에 이익인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더불어 함께 가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갖춰야 미래가 있다.그래야 소망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어디까지나 이홍구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해서 당이 단합해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강삼재 사무총장=(지구당개편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한 뒤)전임 지구당위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잡음없이 잘 진행되었다. ▲김 대통령=매우 잘된 일이다.과거에는 없던 것으로 그것이 우리 당의 멋이 아니냐. ▲이홍구 대표위원=입당 의원들의 처지가 매우 어려웠는데 한분 한분이 용기있게 잘 처신해 주었다. ▲김 대통령=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 지 판단하는 것이다.일에는 시작과 과정과 결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승자만이 기억되는 것이다.이것이 역사이고 나의 경험이다.패자가 기억된다는 것은 오산이다.
  • “당력 국가경쟁력제고에 집중”처방/김 대통령 대권논의 경고 의미

    ◎“소모적 논의 국민이 외면” 금언령/차기주자에 정치적 메시지도 담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당에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졌다.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13개 지구당조직책과 신임 당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였다.발언내용은 해석하기에 따라 정치적 「폭발성」을 갖기에 충분했다.이른바 당내 「대권후보군」으로 불리는 중진들이 『나를 겨냥한 게 아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 것도 이러한 의미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통령의 발언은 크게 3단계로 나눠진다.당원의 덕목으로부터 출발해 정치인으로서의 자세,그리고 역사의 평가로 이어진다.각기 별개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게 아니라 맥이 서로 통하는 점증법의 틀 속에 있다. 김 대통령은 먼저 정당생활이란 단체생활임을 강조했다.『단체생활의 최대덕목은 구성원이 언행을 통일하는 것으로 돌출발언을 한다든가 당의 목표를 저해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나아가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대통령은이를 『더불어 함께 가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갖춰야 미래가 있고,그래야만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다분히 경고성 수사를 구사했다. 끝으로 김 대통령은 『역사는 승자만을 기억하며,이는 나의 오랜 경험』이라는 특유의 역사관을 내비치는 것으로 이날의 화두를 마감했다. 김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일단 외견상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된다.새 지구당조직책과 당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축하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 스스로도 「독불장군」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를 두고 『국력을 소모하는 대권논의를 자제하고 민생현안해결과 국가경쟁력제고에 당력을 모으라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김 대통령의 의중은 「21세기로 나가는 국가건설」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홍구 대표위원을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야 할 것』이라고 차기주자의 한사람으로 거론되는 이 대표를 직접 거론하며 강조한 대목에서 이러한 의지가 강하게 읽혀진다. 김 대통령이 『미래가없다』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국력을 엉뚱한 방향으로 소모하는 당내 차기 대권논의에 쐐기를 박으려 한 것도 이러한 이유인 듯싶다.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기여하고 당원으로서 언행을 통일하는 사람만이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동참의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예컨대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과 같은 정부정책과 대통령의 유세지원등 당의 방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차기 대권후보선출방식 등을 놓고 떠드는 것은 당원으로서의 덕목도,그렇다고 소망하는 바를 이룰 수도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이날 화두는 국가경제력제고를 위한 고단위처방인 동시에 차기를 노리는 지도자의 덕목을 강조한 정치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 한총련 주장·시위 반대/국민회의 김 총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9일 한총련 대학생들의 시위와 관련,『미군 철수와 북·미평화협정 등 학생들의 주장과 폭력시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포항에서 열린 전국 지구당 청년부장 수련회에 참석,이같이 밝힌뒤 『그러나 한총련 사태가 장기화되면 학생들이 다치는등 인명과 관련한 중대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회 내무위를 즉각 소집,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회의는 이에따라 여야총무 접촉을 통해 국회의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 여야는 지금 “TK 출장중”/내년 대선 겨냥 「민심껴안기」 각축

    ◎신한국­23일 개편대회 27개 현안 해법 제시/국민회의­「부드러운 DJ」 알리기 해변 이벤트/자미련­여공략 대응 “TK·충청은 한몸” 강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을 선점하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 영입의원들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국민회의는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로,자민련도 이에 뒤질세라 당내 대구·경북지역 인사 껴안기로 입지를 구축중이다. ▷신한국당◁ 오는 23일 상오와 하오 잇따라 열릴 예정인 대구 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지구당(위원장 백승홍) 개편대회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민심 돌리기」에 나선다.특히 지역민원과 숙원사업의 해결책을 「선물보따리」로 내놓고 책임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미 작업에 착수,오는 19일까지 27개 지역현안에 대한 당의 견해와 구체적 실천사항을 정리해 오는 23일 지역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풀어놓을 작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현안사업으로는 대구지역이 ▲위천 국가산업단지조성 ▲대구공항 국제공항화 추진 ▲대구선 철도이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능보강 ▲중소기업청 대구지청 신설 ▲대구본사 증권회사 설립 ▲컨벤션센터 건립 등 12가지 항목이다.경북지역도 ▲고속철도 경주 통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 촉진 ▲포항 영일만 신항 개발 ▲구미·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경마장 건설 ▲제2왜관공단 유치 ▲경주권 개발 관리 ▲동해안 자연보전형 관광벨트 조성 ▲낙동강변 산업도로 4차선 확장 및 포장 등 15가지 항목에 달한다. 신한국당은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신뢰성있는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강삼재 사무총장은 22일 총선이후 첫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장회의를 대구시지부에서 개최해 이 지역의 사기를 북돋울 방침이다. ▷국민회의◁ 전국지구당 청년간부 수련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9∼20일 이틀동안 경북 포항 칠포리 해수욕장에서 「해변 영화제」 등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이지역 젊은이와 서민층등 밑바닥 정서를 파고드는 한편,조직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해변에 모인 일반인들에게 김대중 총재가 출연한 코미디 프로(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영)와 이달초 상영됐던 「서태지와 아이들」 영상콘서트 장면을 보여준다.젊은이들에게는 「신세대와 호흡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서민층에게 「DJ의 인간적인 면」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대선가도에 접어들 경우 국민회의측은 「투사」보다는 「부드러운 정치인」으로서 DJ의 면모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 지역에 비호남권 조직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DJ의 그림자로 불리는 권로갑지도위부의장이 선봉에 서 과거 DJ와 일했던 「친위부대」를 다시 규합하고 있다.여기엔 당내 경선을 위해 이 곳에서 노골적으로 세확산을 꾀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는 것 같다. ▷자민련◁ 당내 대구·경북지역 당직자들의 소외감을 달랜다는 차원에서 김종필 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이 직접 진두에 나섰다.김총재의 대권후보가시화 추진과 당내 대선기획단 설치 움직임등이 그것이다.이는 자민련은 「대구·경북지역과의 연합」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이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이 지역의 민심을 파고들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보고 대응전략을 구상중이다.재정문제를 의식,그동안 꺼려왔던 당차원의 이벤트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 여 중진 지구당대회 대거 참석/신한국,23일부터 13곳 개편대회

    ◎이홍구 대표 벌써부터 연설 준비/박찬종 고문 적극적… 이한동 고문 등도 계획중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7일 신한국당의 이른바 「중진의원군」으로 불리는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한다.미국 민주당전당대회 참석차 외유중인 김윤환 의원 말고는 12명 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임을 감안할 때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내 결속과 효율적인 국회운영에 대한 당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남북문제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각에 따른 당정간의 조화 등에 대해서도 모종의 지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의례적인 이번 오찬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김대통령이 이들 고문단에게 어떤 형태로든 소모적인 당내 대권후보 논의에 대한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신한국당은 오는 23일부터 대구 동을(서훈 의원),대구 서갑(백승홍 의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총선후 입당한 13명 의원들의 지구당개편대회를 치른다.개편대회는 새 위원장을 뽑는 자리인만큼 당내에서 내로라하는 중진들의 축사·치사 등이 어우러진 지구당으로서는 가장 큰 공식행사이다.고작 대학등에서 강연정치로 하한정국을 보내고 있는 중진들에겐 축사등을 통해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자기의 정치철학과 비전,나아가 주자로서의 「상품성」을 과시할 수 있는 허가된 무대인 셈이다. 이러한 속성을 감안,당에서는 초청인사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고있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초청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지구당위원장의 소관사항』이라고 잘라 말한다.대표위원과 사무총장의 참석여부와 사무적절차및 행사지원 말고는 모두 지구당위원장이 알아서 처리할 사항이라는 얘기이다. 문제는 지구당개편대회를 상임고문단의 연설만으로 채울 수 없다는 데 있다.경기지역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정무장관과 상임고문단 모두에게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지만,행사의 성격상 모두에게 연설기회를 주기도 어려운 처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결국 친소관계에 따라 조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장 유리한 위치는 역시 당의 「간판」격인 이홍구대표위원.이대표는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경기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까지 모두 참석,정권재창출의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아래 벌써부터 연설문안을 다듬고 있다. 상임고문중엔 박찬종 고문이 가장 적극적이다.초청을 하면 모두 참석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서훈 의원과 김재천 의원(진주갑),이규택 의원의 개편대회에는 반드시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한동 고문은 26일 경주갑(김일윤 의원),경주을(임진출 의원)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고 이회창 고문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일정이 허락하는 한 많은 지역에 참석할 예정이다.반면 일정이 바쁜 최형우고문과 김덕룡 정무장관은 『시간이 나면 가겠다』며 아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이다. 그러나 대회의 막이 오르면 특별한 이슈가 없는 탓에 당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뒷말도 무성할 것으로 점쳐진다.바로 그 시점에 상임고문단의 청와대 오찬이 잡혀있어 이래 저래 관심이 쏠려있는 것이다.
  • 국민회의 배종무 의원/선거법 위반 수사

    【목포=김수환 기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6일 새정치국민회의 배종무 의원(68·무안)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잡고 지구당 간부 10여명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배의원이 지난 4·11 총선에서 지구당 간부와 선거운동원들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지구당 간부들의 제보에 따라 이들 제보자를 상대로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 혐의가 확인되면 배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야 지구당개편대회 축제무드로

    ◎지도부 총출동… 23일 대구서 TK민심 돌리기 신한국당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를 「축제기간」으로 삼았다.입당의원 13명의 지역구에서 열릴 지구당개편대회에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대대적인 바람몰이에 나선다. 첫 목적지는 대구.신한국당은 22일 「돌아선 이웃」이 돼버린 이곳으로 몰려가 TK(대구·경북)껴안기를 시도한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이날 대구에서 지역유지 및 기업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단과 시장등을 둘러보며 지역현안을 살핀다.이와 별도로 강삼재사무총장은 대구시지부에서 전국 15개 시·도지부의 사무처장을 소집,지역사업 추진상황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이어 23일엔 대구동을(위원장 서훈 의원)과 서갑(백승홍 의원)지구당개편대회를 상·하오로 나눠 개최,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국당의 TK바람몰이는 물론 내년 대선을 겨냥한 포석이다.지난 총선때 신한국당은 이곳의 13개 선거구중 단 2곳에서 승리,8개 의석을 차지한 자민련에 표밭을 내주었다.대선전까지 어떻게든 멀어진 민심을 되돌리겠다는생각이다. 신한국당은 이어 나머지 11개 지구당 개편대회 역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한정국의 이벤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경북 경주갑과 경주을,경남 사천과 진주,경기 이천과 여주 등 이웃한 지구당을 두세개씩 묶는 권역별 행사를 릴레이식으로 펼쳐 신한국당 바람을 서서히 일으킨다는 방침이다.김철 대변인은 이를 두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역현안을 파악,정책대안을 집중 모색함으로써 정책정당의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 개편대회를 앞두고 당내 대권주자중 누가 어느 대회에 참석하느냐는 문제가 또 다른 관심으로 떠올라 흥미롭다.
  • 취임 100일 맞은 이홍구 대표(오늘의 인물)

    ◎내일 당무회의 계기 대선체제 돌입/「미국구상」 본격 전개 애틀랜타 방문과 하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12일 당무를 본격 재개했다.지난달 31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데 이어 첫 당사 출근이었다. 상오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이대표의 표정은 밝았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화제에 오르자 김덕룡 정무1장관에게 『공화당 부통령후보로 지명된 잭 켐프 전 주택장관이 머리가 하얘 인상이 좋고 김장관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낮에는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 귀국인사도 하고 밀린 당무도 보고받을 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위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하오에는 당사 사무실에서 이인제 경기지사를 만나 경기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당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달 받았다.일부에서는 이지사와의 만남을 대표 취임 이후 이회창·최형우·김덕룡·김윤환·이한동·박찬종씨 등에 이은 이른바 차기 대권후보군과의 회동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지만 이대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신한국당은 14일 이대표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13개 지구당 위원장 교체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본격적인 대선체제 돌입의 신호탄인 셈이다. 이대표로서도 이를 계기로 「미국구상」의 일단을 서서히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더구나 그는 13일로 대표 취임 1백일을 맞는다.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결실이 기대된다.
  • 신한국 조직정비 마무리 단계/위원장 13명 교체 방침…7명 승복

    ◎6명 설득계속… 23일부터 개편대회 신한국당이 1차 조직정비를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14일 당무회의를 열어 총선후 입당한 의원 13명을 해당지역 조직책으로 임명할 방침이나 낙선한 일부 기존 지구당위원장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직정비대상 가운데 강용진(대구 서갑)·배석기(대구 동을)·최중규(강원 강릉을)·장수덕(경북 영주)·황윤기(경북 경주갑)·이방호(경남 사천)·서정호(경남 밀양)위원장 등 7명은 자진사퇴하는 등 당의 뜻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총선패배가 어느 정도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으므로 당의 교체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황전의원은 『이미 위원장을 사직할 뜻을 중앙당에 전해 놓았다』면서 『중앙당의 조치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수긍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김두섭(경기 김포)·정동성(경기 여주)·이영문(경기 이천)·김영광(경기 평택갑)·백상승(경북 경주을)·정필근(경남 진주갑)위원장은 교체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백상승위원장은 지난 7일 『중앙당의 처사는 정치도의상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탈당했다.12일 상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으로부터 14일 교체방침을 통보받은 정필근 전 의원은 『4년동안 이용해 먹고 이제와서 버리느냐』며 『당이 사고당부로 처리하든 말든 나는 절대 자진사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김두섭 전 의원 역시 최근 강총장과의 면담에서 서운한 마음을 강력히 나타냈다는 전문이다.『탈당하지는 않겠지만 교체되더라도 지구당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측근은 전했다.김영광 전 의원 역시 입당파 원유철 의원을 겨냥,『총선때 당과 총재를 욕한 사람』이라며 불복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부 위원장들의 반발에 대해 신한국당은 『정국운영에 도움을 준 입당의원들에게 지구당을 맡기는 것은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그러나 이달 23일부터 시작될 이들 13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축하분위기로 이끈다는 신한국당의 계획은 이런 반발에 미뤄 여의치 않을 것 같다.
  • 오늘 가동 국조특위 「부정선거 조사」 전망

    ◎걸림돌 많아 지지부진 예고/애매한 규정에 조사대상 지역조차 못정해/“동료의원에 어떻게 돌팔매 던지나” 냉가슴 출발선에 놓여있는 국정조사특위는 출발부터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4·11 총선의 선거부정의 시비를 가릴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조사대상지역도 정하지 못한 상태다.지난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계획서」는 마련했지만 여야간의 입장차가 워낙 크다.자칫 「표류」의 위험이 내포돼 있는 셈이다.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조사대상지역 선정문제.여야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공정성시비에 관한 증빙자료가 있는 선거구로 각 정당이 조사대상으로 제기하는 선거구」라는 지극히 애매한 규정에 합의했다.조사지역구로 거론되는 해당의원들의 반발과 각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 때문이다. 사안에 따라 「귀에 걸면 귀고리」식으로 해석될 우려가 크고 특위의원들도 동료의원들을 조사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토로한다.정치권 주변에서는 『과연 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는 비아냥이 나도는 실정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국정조사특위 활동자체를 야권의 「사전 선거운동」 공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대상으로 선정되거나 적어도 거론만 되더라도 다음 선거에서 「부정선거 혐의자」로 야권의 집중포화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목요상 조사특위위원장은 『이번 국정조사의 사안자체가 자칫하면 동료의원들의 명예와 정치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금권·관권,흑색선전 등 사안별로 분리,조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현행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짚고,보완할 점을 제시하면서 내년 2월까지 가동하는 제도개선특위로 「결론」을 넘긴다는 복안이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반대 입장이다.박상천 총무는 『대상지역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조사도 못해보고 끝난다』고 공박했다. 그러나 신한국당도 「맞불」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당사무처가 중심이 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20개의 「혐의」 지구당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쳤다.여차하면 야권의 공세에 맞선 카드라는 시각이다.국민회의는 당내 「4·11 선거부정진상조사위원회」가 각 지구당으로부터 제출된 증빙서류를 검토,서울 성동을과 금천,구로을,종로 등 9개 지구당을 대상지역으로 잠정확정했다.자민련은 충북 청원과 괴산,강원 속초,경북 구미을 등 4개지역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로 정치권은 국회파행의 담보로 얻어낸 조사특위가 지루한 정치싸움으로 마칠 가능성도 크지만 여야 모두에게 쏟아질 비난을 의식,막판 「정치력」에 기대하는 눈치다.
  • 신한국당 소년·소녀가장 여름캠프 연다/오늘부터 1박2일간

    ◎7백59명 연수원 초청 신한국당이 8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7백59명을 초청,1박2일간 충남 천안의 중앙연수원에서 여름캠프를 연다. 2백53개 지구당에서 3명씩 선발된 초등학교 4∼6학년의 불우청소년들은 이 행사에서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레크리에이션과 연예인과의 만남,캠프파이어,영화관람,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관람등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또 불우한 환경을 딛고 국내 최고의 기능인으로 성공한 국졸출신의 대우중공업 기능장으로부터 「시련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희망과 인내로 역경을 극복한 인생담을 듣는다.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권영자 여성위원장,박명환 중앙연수원장 등 당직자들이 참석,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여름방학을 맞고서도 다른 어린이들처럼 뛰놀 수 없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김형오 기조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두려는 생활정치의 일환』이라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한정국을 맞아 다른 정치적 이벤트를 열기 보다 불우한 계층을 위한 행사가 더욱 뜻 깊다는 주장이다.
  • 여천군수 보선 무소속당선 여야 분석(정가초점)

    ◎신한국­“「기초장 정당 배제」 실현 계기”/신한국­“주민들 DJ독주에 냉엄한 심판”/국민회의­「텃밭 반란」 당혹속 파장 축소 부심 5일 전남 여천군수 및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후보가 국민회의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신한국당은 호남유권자의 「DJ독주」에대한 심판이라고 평가했고 국민회의는 「공천잘못의 결과」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신한국당◁ 「공천=당선」이라는 국민회의와 호남의 선거공식이 깨진 데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아울러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 배제라는 당의 원칙이 설득력을 더하게 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6일 상오 강삼재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실무당직자회의에서 신한국당은 『호남에서 유아독존식으로 자만한 김대중 총재와 국민회의에 호남인들이 경종을 울린 것』『야당의 두 김총재의 구태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선거결과를 평가했다.국민회의 말처럼 공천을 잘못한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다.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대중 총재가여천을 방문하고 소속의원 8명이 지역을 분담,거당적으로 선거에 나섰는 데도 패배한 것은 지역을 볼모로 한 국민회의의 정치행태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여천군수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을 통해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배제 원칙을 입법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부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정당공천을 배제,중앙의 파쟁정치가 주민자치를 농단하는 폐단을 없애야 한다는 우리당의 주장이 옳음을 실증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교훈을 겸허히 수용,정당공천배제 방침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이번 보선의 패배를 「내부공천의 잘못」을 주원인으로 꼽으며 정치적 「파장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전주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사상 최저의 투표율(17.7%)속에서 「미진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번엔 아예 공천자들이 모두 탈락,「텃밭의 반란」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분위기다.당의 공식논평 없이 전남도지부장인 한화갑 의원의 성명으로 대체한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란 시각이다. 한광옥 사무총장은 『주후보가 원래 우리 당원으로 지역에 더 잘 알려졌는데 지구당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것이 패인이었다』면서 『이번 선거결과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의원은 『이번 선거는 실질적으로 같은 당원끼리의 경쟁이었다』며 『그러나 이유가 어떻든 간에 공천을 했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회의 일부 당직자들은 선거결과를 『다소 의외였지만 처음부터 회의론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애써 당혹감을 감췄다.
  • 신한국 호남위원장들 첫 부산나들이

    ◎부산시지부 초청 12일부터 3일간 영·호남 화합다져 신한국당의 호남지역 지구당위원장 37명이 부인들과 함께 12일 부산을 찾는다.신한국당 부산시지부(위원장 김운환)가 2박3일 일정으로 이들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안으로 낙선한 위원장들을 위로하고 밖으로는 영호남의 화합을 다지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부산시지부는 수년전부터 꾸준히 호남인사들을 초청해 왔다.지난 93년엔 광주와 전남,전북도지부 사무처 당직자 40여명이 부산을 찾았다.당시 방문 때는 이들이 가져온 쌀·고추 등 농산물을 부산시지부가 맡아 부산시민들에게 판매,수익금 전액을 호남의 시·도지부에 건네기도 했다.5·18희생자 유가족들도 부산을 찾은 적이 있다.다만 현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부산을 찾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부산 나들이에 나서는 호남 위원장들은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의 지구당위원장들과 합동간담회를 갖고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또 문정수 부산시장과 김운환 부산시지부위원장 초청 만찬 등의 행사를 갖고 해운대·오륙도·태종대·범어사등 부산일대를 돌며 관광도 한다.경비는 전액 부산시지부의 몫이다. 김운환 의원은 『호남의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은 어찌 보면 지역감정의 희생양이 아니냐』면서 『이들의 노고를 함께 위로하고 영호남의 새로운 공조틀을 모색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 민주당 토론회/“지도력 부재” 성토

    ◎“내년 대권 확신없이 일하는것 같다” 질타/계파갈등 등 문제점 지적하며 각성 촉구 민주당 내부에서 당의 지도력부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드높다.이기택총재가 대권도전의 확신이 없다면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3일 마포당사에서 강창성 총재권한 대행과 김홍신·권기술의원,실·국장 및 원외지구당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의 방향과 목표설정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도부의 지도력부재 ▲계파간 갈등 ▲당기구의 비효율성 ▲재정문제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당과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고 김홍신 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도부가 내년 대권에 대해 확신 없이 일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신한국당이나 야권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든지 아니면 조기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시화하든지,당안팎에서 대안을 제시하든지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비주류가 당운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따지기 전에 홍성우·김원기씨등 범개혁그룹을 포용,함께 일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계파별로 당직을 배분해서는 안되며 정책토론을 정례화,정책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내결속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한 데 대해 스스로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전문인력을 확충,정책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총재 권한대행은 회의가 끝난 뒤 『대권구도와 관련,이총재를 성토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자는 얘기가 나온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그는 『일부의 개인적 의견을 확대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백문일 기자〉
  • 여야 지구당 정비 “바람”(정가 초점)

    ◎신한국 20곳·국민회의 17곳·자민련 30곳/입당의원 지역구 1차 대상­신한국/사퇴·사고지구당 우선 선임­국민회의/수도권 과감히 교체 방침­자민련 여야가 하한정국을 맞아 일부 지구당위원장을 교체키로 하는 등 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이번 정비작업은 15대 총선결과에 따른 보수의 차원을 넘어 여야 모두 내년 대선에 대비한 정지작업의 성격을 띠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국당◁ 8월 중순까지 1차로 20개 안팎의 지구당위원장을 교체한 뒤 연말과 내년 대선후보경선 등의 시점을 전후로 단계적으로 조직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차 조직정비는 이미 강삼재 사무총장의 진두지휘로 진행중이다.15대 총선이후 입당한 의원 13명의 지역구와 일부 사고지구당이 대상에 올랐다.입당파의원 지역구인 대구 서갑(위원장 강용진)·동을(배석기),경기 김포(김두섭)·여주(정동성)·이천(이영문)·평택갑(김영광),강원 강릉을(최중규),경북 영주(장수덕)·경주갑(황윤기)·경주을(백상승),경남 진주갑(정필근)·사천(이방호)·밀양(서정호)등은 교체가 확실시된다.윤영탁 국회사무총장과 구본태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과 서울 양천을도 위원장이 비어 있어 정비가 불가피하다.이밖에 당무감사 결과 부실판정을 받았거나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4∼5곳도 이번에 정비될 예정이다. 강총장은 지난달 31일 『미국을 방문중인 이홍구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1차대상의 조직책을 교체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몇몇 교체대상 위원장을 만나 당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교체방침에 대해 김영광 전 의원 등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은 무소속으로라도 지역구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반발하고 있어 정비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야권◁ 국민회의는 위원장직을 사퇴하거나 활동을 중단한 사고지구당 17개를 선정,8월중 당무감사를 통해 늦어도 9월말까지 위원장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창당하지 못한 23개 지구당도 공개모집 등을 통해 위원장을 선임하고 8월말까지 전국 시도지부 결성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고지구당 판정을 내린곳은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부평갑 등 인천 3개를 비롯 강원 4,경북과 충남 각 3,경남 2,부산과 경기 각 1개 등이다.미창당 지구당은 부산 6,경남·북 각 5,대구 4,충남 2,충북 1개 등이다.당이 이날 노차태 부산영도구 지구당위원장을 부산시지부결성 준비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미결성 7개시도지부의 결성준비위원장을 임명한 것도 조직정비를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하기위한 수순의 하나다.미결성 시도지부는 부산,대구,인천,강원,경북,경남,제주 등 7곳이다. 자민련은 8월말부터 9월말까지 지구당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다.1단계로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을,2단계로 충청과 대구·경북 강원 호남권에 대한 당무감사를 벌일 예정이다.특히 지구당 사무실이 없거나 위원장이 재출마할 의사가 없는 수도권 지구당 30∼40개는 위원장을 과감히 교체한다는 방침이다.〈백문일 기자〉
  • 신한국 전용원 의원/“선거법 위반” 고발/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1일 신한국당 경기 구리시 지구당위원장인 전용원 의원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발했다.
  • 수해복구에 여·야 따로 없다(정가 초점)

    ◎이 대표 사흘째 현장 돌며 지원 독려­여/수재의연금 모금… 초당적 협조 다짐­야 여야가 수해복구대책 마련에 한창이다.인재냐 천재냐의 논란속에 지도부는 휴가도 미룬채 수해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연천·문산지역에 이어 30일 상오 철원 수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연사흘째 수해 현장을 둘러봤다.이지역 이용삼 의원과 이신행 당재해대책위원장,박우병 강원도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헬기편으로 철원 수해지역에 이동한 이대표는 철원군청에서 수해상황및 복구활동을 보고받고 이재민을 위로했다.이대표는 이재민 집단대피소와 피해마을 등을 차례로 돌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구호품 모집 등 지시 이대표는 특히 『이재민의 아픔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다』면서 『민·관·군이 협력해서 이재민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15개 시·도지부에 당 차원의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구당별로 청년·여성당원들이 중심이 돼 구호품을 수집하고 모금활동을 벌일 것을 지시했다. 김철 대변인은 야권이 인재의 책임을 물어 이양호 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주장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온 국민이 수해복구에 진력하고 있는 마당에 시비를 일삼는 것은 무용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당지도부는 31일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김우석 내무부 장관을 비롯한 내무·국방·건설교통부와 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수해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종호 국방위원장은 같은 날 소속 위원과 함께 수해를 당한 군부대를 방문,대책을 숙의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날 김대중 총재가 생필품 위주의 위문품과 위로금을 연천지구에 전달한데 이어 당직자와 지구당 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자체 호우피해조사단을 구성,피해보상 등 전반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피해지원 규모를 제한한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을 농어업재해보장법으로 개정,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추진키로 했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수해대책과 관련,김우석 내무·김덕룡 정무장관의 방문을 받고 안전관리방안과 특별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원대책 마련키로 국민회의는 연쇄 군부대 막사 붕괴사고의 책임을 물어 이국방장관의 해임을 거듭 요구했다. 자민련은 김고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재해대책반을 구성해 굴착기 2대와 수건 2천장 등을 같은 당 소속 이재창 의원의 지역구인 파주 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별도로 당차원에서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자민련은 금년도 예산 예비비의 조기집행을 통한 조속한 수재민 대책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특히 박구일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장 내정자는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업 재해피해 직불제도 입법을 처리해 재해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수해지역에 대한 재해지역 선포와 구난체계 개선,국방부 관계자 인책,엄정한 보상 등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정부는 불가항력이었다는 말에 앞서 인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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