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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주자 지지호소 본격 세몰이/서울지부 대회 안팎

    ◎정권 재창출·당의 단합 등엔 한목소리/이만섭 고문 “내분 계속땐 직접 나설터” 신한국당의 대통령 경선 예비후보들이 12일 열린 서울시지부 정기대회에서 유세대결을 벌였다.모두 850명의 서울지역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는 김덕용의원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6명의 후보들이 연사로 나서 당의 경선에 임하는 각자의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했다. 처음 단상에 등장한 이회창 대표는 당의 단합을 역설했다.이대표는 『후보들이 경선을 거쳐 한마음을 모으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문 가운데 연장자인 이만섭 고문이 나서 『민주계 중심인 정발협에 오해를 했는지 민정계 중심인 나라회가 생겨 세불리기 경쟁을 하는 양상』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이대표는 고문회의와 예비주자 모임을 자주 열어 모든 현안을 논의하라』고 주문했다.이고문은 이어 『만일 계속 당내분이 계속돼 정권재창출이 어렵다고 생각되면 비장한 각오로 직접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홍구고문도 『7·21 경선은 오는 12월 정권재창출을 위한 큰 축제』라면서 『특정 지역이나 연고를 강조하지 말고 단합된 당을 만들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대해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이대표의 사퇴 촉구를 염두에 두고 연설을 이어갔다.이한동 고문은 『김영삼 대통령이 국정의 중심에 서서 정부와 당을 직접 챙겨야 한다』고 대통령의 결단을 간접적으로 촉구한뒤 『대의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자신이 여당의 「적자」임을 부각시켰다.박찬종 고문은 『이만섭 고문같은 분이 공정한 경선의 심판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지난 4·11 총선에서 수도권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승리로 이끈 기억을 상기시킨뒤 『수도권 여러분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수성 고문은 『총리시절 좀더 잘했으면 지난 총선에서 더많은 당선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낙선한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인사를 건넨뒤 『누가 후보가 되든 힘을 합쳐 돕자』고 다짐했다. 또 최병렬 의원은 『국민은 누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시켰다. 이에앞서 이날 재선출된 서청원 서울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주자들은 더이상 당을 위해하는 발언을 삼가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예비주자들은 이날 재선출된 서지부장이 당내 최대세력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간사장이란 사실을 의식한듯,저마다 연설에 앞서 서지부장의 인품과 능력을 칭송하기도 했다.
  • 여 주자 6명 유세대결 돌입/서울시지부대회

    ◎지방대의원 9,380명 오늘 선출 완료 신한국당은 12일 하오 서울과 부산,인천,충북,전북,전남,제주 등 7개 시·도지부에서 각각 정기대회를 열어 시·도지부 몫의 전당대회 대의원들을 선출했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은 또 이날 대구달서갑(위원장 김한규) 등 4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끝으로 253개 지구당의 대의원 선출을 마쳤다. 이날 하오 서울 충정로 서울시지부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지부 정기대회에는 이회창 대표와 이홍구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최병렬 의원등 6명의 대선주자가 참석,연설을 통해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김덕룡 의원은 전남·전북 도지부대회에,이인제 경기지사는 부산및 제주도지부 대회에 각각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대회에서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오는 7.21 전당대회는 명실상부한 자유경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내 경선이 신한국당의 민주역량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후보들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회창 대표는 격려사를통해 『후보들이 경선을 거쳐 한마음으로 모이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13일 대구·광주·대전 등 8개 시·도지부 정기대회를 끝으로 9천380명에 이르는 지방대의원 선출을 모두 끝마친다. 신한국당은 이어 내주중 당무회의와 중앙상무위 몫의 중앙당 선출직 대의원 1천100명을 선출,중앙당 당연직 대의원 1천910명을 포함해 전당대회 대의원 1만2천390명의 인선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 TJ­KT 각축에 여 후보 추격전/달궈지는 포항보선

    포항북 보궐선거를 준비중인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하루 1천명 만나기」로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포항 토박이」 이병석 신한국당 위원장이 지난 11일 지구당 개편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기택 민주당 총재도 12일 개편대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총재는 이날 포항시민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서 3김청산에 촛점을 맞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총재는 국민회의의 김대중·자민련의 김종필 총재가 지원하는 박전회장과,신한국당의 이위원장은 3김정치의 표본이라는 주장이다.이날 대회에는 가수 최백호가 「영일만 친구」를 부른데 이어 이동원이 「향수」를 불러 지역정서와 여성표를 겨냥했다. 주자들은 보선일자가 늦게 잡힌데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주장한다.박 전 회장측은 『지지분위기는 처음과 별 차이 없이 좋다』며 『그러나 선거일 공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이총재측은 박 전 회장에 비해 약세를 인정하면서도 40여일동안 밑바닥 다지기로 나가면 반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이위원장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급부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 위원장 중립선언 효과있을까/일부 의원 특정후보지지 「위장 중립」

    ◎지역 정서 맞지않아 중립 밝히기도/지역색·위원장 의도가 막판 판가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선출과정에서 대의원 자율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지구당 위원장들의 「중립선언」이 「속빈 강정」이 될 우려가 높다.중립 표방이 위장이거나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의원 자율에 맡긴 위원장은 전체 253개 지구당 가운데 30%를 웃돌고 있지만 이미 특정주자에 줄을 선 위원장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회창대표 진영의 핵심측근인 한 의원도 정작 지구당대회에서는 중립을 선언했다.그러나 그는 지구당대회를 마친뒤 비공식석상에서 대의원들에게 『그래도 내 입장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사실상 이대표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위장 중립」인 셈이다. 특정계파에 속한 수도권의 한 위원장은 11일 지구당대회에서 대의원 자율을 선언했으나 실제로는 오는 7월 21일 전당대회이전에 3∼4차례의 대의원모임을 갖고 특정후보 지지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그는 『중립이나 자율이라는 것은 선언적인 의미일 뿐』이라면서『정권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마당에 토론을 거쳐 가능성있는 후보를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대한 시간을 끌며 판도를 분석한뒤 대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속내다.속된 말로 「몸값」을 올리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될 수도 있다. 위원장의 생각과 지역정서가 일치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중립을 선언한 경우도 있다.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지역의 한 의원은 지역 민심이 다른 후보쪽으로 기울자 지구당대회에서는 일단 중립의사를 밝힌뒤 차후 대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때문에 각 주자진영에서는 위원장들의 「중립선언」을 정당의 민주화와 공정경선을 위한 참신한 기류로 여기면서도 실제 경선판도에는 그리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신 여전히 「지역색」과 위원장의 의도가 막판 「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지역의 한 위원장은 『영·호남·충청권 등에서는 위원장의 중립선언과는 무관하게 지역색이 강하게 드러나고 수도권과 중부권에서는 위원장의 입김이 거세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다수가 40∼50대 자영업자/선출된 대의원 면면

    ◎80%가 부위원잔·부녀회장 등으로 구성 신한국당 대선후보를 뽑을 전당대회 대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신한국당은 12일 서울 부산 등 7개 시·도지부에 이어 13일 8개 시·도지부 정기대회를 갖고 9천380명의 지역 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한다.중앙당의 당연직 1천933명을 포함하면 전체 대의원 1만2천413명의 91%를 조금 넘는 1만1천313명이 선출되는 셈이다.나머지 1천100명은 내주중 당무회의(500명)와 중앙상무위 운영위가 선출한다.따라서 각 대선주자들의 대심(대심·대의원들의 마음)잡기 행보도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대의원 구성비는 각 지역에서 선출된 지방 대의원이 압도적이다.모두 9천380명으로 전체의 75.6%에 이른다.253개 지구당별로 35명씩 8천855명에다 15개 시·도지부에서 35명씩 뽑은 525명을 합친 숫자다.지방대의원은 대다수가 40∼50대의 자영업자로 구성된게 특징이다.이들의 70∼80%는 부위원장과 지구당 당직자,동별 협의회장,부녀회장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그러나 20∼30대와 회사원 등 샐러리맨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이는 각 지구당이 지역유지들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읽혀진다.다만 여성 대의원의 비율을 20% 이상으로 규정한 의무조항에 따라 여성의 정치참여를 크게 늘린 것은 긍정 평가될 만하다. 중앙당의 당연직 대의원 1천910명은 현역 의원과 원외 지구당위원장,당무위원,국책자문위원,재정위원,중앙 및 시·도지부 부장급 이상 당직자,시·도지사및 기초자치단체장,시·도의원,시·군·구의회의장 등이다.이들은 당내 영향력이 지방대의원과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점에서 경선 향배를 가늠할 척도로 여겨진다.
  • 「짧은 만남」에 긴 뒷말/30분만에 끝난 청와대 주례회동

    ◎이 대표측­“임시국회 협상 무언의 힘 줬다”/반이측­“경선관련 김심 안밝힌데 주목”/이 대표,정발협·나라회 관련 「모종의 보고」한듯 12일 청와대 주례보고는 이례적으로 30분만에 끝났다.이윤성 당 대변인은 『각별히 밝힐 사안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지구당 정기대회와 시·도지부 개편대회에 대한 보고와 임시국회 협상경과및 향후 대책에 대해 통상적인 당무보고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짤막한 주례보고를 두고 당내에서는 두가지 해석이 엇갈렸다. 대표직 사퇴 공방도 잠잠해지고 임시국회협상이 한창인 상황에서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대표에게 무언의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이 대표측의 분석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당내 현안이 정치개혁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마당에 당총재와 대표간에 이견이 있을리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러나 정반대의 시각도 있다.아직까지 「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대통령이 이대표를 상대로 「호흡가다듬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반이진영」의 한 관계자는 『임시국회 개회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대표직 고수는 사실상 명분이 없어진 것 아니냐』면서 『김심도 공정경선 차원에서 이대표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주례보고를 의례적인 행사 차원으로 격하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김대통령이 다음주 UN및 멕시코 방문을 앞두고 당내 이론을 불러일으킬 「화두」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대통령과 이대표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경선 혼탁·과열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누고 페어플레이에 대한 인식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중 경선 공정성 시비로 당이 내분에 휩싸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데 생각이 일치했다는 후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세결집을 가속화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위한 모임(나라회)」의 움직임도 이대표의 보고사항에 포함됐다는 전언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최근 당내당의 우려를 낳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나 「나라위한 모임」에 대해서도 이대표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정발협이나 나라회가 어디까지나 친목모임의 성격이므로 두 단체의 성격을 좀더 두고 본다는 것이 이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 대의원이 새바람을(사설)

    신한국당의 지구당 몫 대의원 8천8백여명에 대한 선출작업이 오늘로 모두 끝난다.이번 대의원 선출은 여러면에서 신한국당의 새 면모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많은 지구당에서 그동안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대의원을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당원들에게 대의원 선출권을 돌려주었다든가 전당대회에서의 대통령후보 선택을 대의원 자유의사에 맡긴 것은 아주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된다.특히 그러한 변화가 위로부터의 지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더욱 고무적이다. 대의원의 독자성 강화는 크게는 보스중심의 가부장적 정당에서 당원위주의 정당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작게는 당내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의원과 위원장 중심의 낡은 계파정치를 타파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착시키는데도 새로운 전기가 될것이 틀림없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아직도 대의원 장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해 각성과 과감한 「대의원 해방」을 촉구하는 바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개혁정치의 시금석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정착여부를 판가름할 전초전인 것이다.그러나 후보 난립과 계파들의 세확대 경쟁, 왜곡된 합종연횡 등 구태의 재연 가능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이런 구태를 배척하고 경선의 역사적 의미와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로 만들자면 대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특히 위원장의 굴레를 벗어난 대의원들이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선다면 그처럼 바람직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 대의원들은 누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지도자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위원장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거나 조작된 세몰이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돈봉투의 유혹은 과감히 뿌리치고 고발해야 한다.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멍에도 벗어던져야 한다.대의원들의 자기혁명이야말로 정치개혁을 가장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길이다.
  • 위원장들 “중립”… 경선자유투표 될까

    ◎신한국당 오늘 지구당대회 마무리/“자율투표 실현땐 정치개혁 시금석”/“선두주자 없어 나타난 현상” 비판도 지구당위원장들의 「대의원 해방선언」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진정한 자율투표로 이어질까. 11일까지 전국 253개 지구당중 249곳의 정기대회를 치러 대의원 선출을 거의 마무리한 신한국당에 던져진 화두다. 대의원 자율에 맡긴 위원장은 전체의 30%를 넘는다. 만약 약속대로 대의원 자율투표가 실천된다면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선거혁명으로 기록될 만하다.물론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비록 용두사미로 끝나더라도 이런 시도는 정치권의 변화 움직임과 관련지어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현재로선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이는 지구당위원장 입장에서 소속 대의원들이 마음대로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방임하겠느냐는 의문에서 출발한다.신경식 의원(충북 청원)은 『대의원들이 자율적으로 대통령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것은 지구당위원장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수도권의 한 재선의원도 『대의원 35명의 의견도 한데로 모으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따라서 대의원 자율에 맡기거나 입장불표명 또는 중립을 표방한 위원장들의 상당수는 진실로 대의원의 자율투표를 원해서라기 보다는 여러 측면을 겨냥한 「다목적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경향이 짙다는 분석이다.우선 전당대회를 40여일 남긴 시점에서 너무 일찍 「줄서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각 주자진영의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절반 정도가 관망파라는게 다수설이고 보면,이들 입장에서는 가급적 「결심」을 늦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경선 판세도 한몫한다. 개별 지구당 위원장의 상품가치를 높이려는 측면도 있다.그래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특히 이들 가운데 이미 특정주자 진영에 깊숙이 간여하거나 정발협과 나라회 등 계파모임에 소속된 의원들이 많아 중립선언의 선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결국 상당수 위원장들은 대의원의 후보선택권보장과는 관계없이 적절한 시점에 「속내」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한편 40∼50대 연령층이 70∼80%를 차지한 반면 20대 대의원이 거의 없는 대의원 구성은 대의성 반영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직업별로도 지나치게 자영업자 위주로 짜여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2·13일 시·도지부,20일 중앙위원회,23일 당무회의 선임 대의원 몫을 선출하면 전 과정이 완료된다.
  • 이수성 고문 아들 중국집 경영

    ◎“아들얘기 듣고 감동했다” 당원들사이 화제/이 고문 “대통령 당선돼도 그렇게 살게 할것”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이 가는 곳마다 아들의 「짜장면 집」 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고문이 9일 저녁 TV토론에서 『외아들이 영등포에서 중국집을 하고 있다』고 밝힌뒤 10일부터 충남·전북지역 순방에 나서자,방문하는 모든 지구당에서 그와 관련한 질문을 했다.충남 천안갑 지구당에서는 한 당원이 『아들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면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자녀관리를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고문은 그런 질문공세가 싫지는 않은듯 『주변에 아는 분들도 많고 아들이 영어를 잘해 외무부나 국회에 특채되거나 신문사 같은 곳에 들어갈수도 있었지만,워낙 아버지 신세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 아이는 중국집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정치권력을 이용해서 뭘 해본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당의 유력한 대통령 경선후보의 아들이 중국집을 경영한다는 자체가 새롭게 들렸을수도있지만,역대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당원들의 관심이 더욱 큰 것 같다.
  • 여 권력분산론 논란 확산/반이 주자 “전략적 발상”…야당도 비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국무총리의 부분 조각권을 인정하는 권력분산론을 제기한데 대한 정치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신한국당에서는 이수성 고문 김덕룡 의원 이인제 경기도지사 등이 경선주자들의 연대를 조건으로 한 권력분산론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야권에서도 정략적 발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관련기사 5면〉 이수성 고문은 11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겠지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리를 주고 받는 식의 합종연횡은 반대하며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이인제지사도 이날 한국일보·SBS 토론회에 참석,『경선과정에서 원칙도 없이 조건을 갖고 결합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이날 『권력분산론은 다음 시대의 정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가의 차원에서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라며 『정략적 차원에서 한 말이 결코 아니며 합종연횡의 수단으로 오해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한동 고문은이날 하오 연천·포천지구당 정기대회 치사를 통해 대권과 당권을 분리를 「당정분리제」를 거듭 주장했다. 한편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권력배분 문제는 합종연횡 등 정략적 접근을 해서는 안될 사안』이라며 『신한국당이 정책과 비전이 아닌 권력을 갖고 나눠먹기 흥정을 벌이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 예산 조종석 전 의원 재공천/자민련

    자민련은 11일 당무회의에서 충남 예산 재선거에 조종석 전 의원을 다시 공천키로 했다. 또 서울 강남을 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춘근(기업인)씨,강원도 속초·고성·양양·인제 지구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김효덕(기업인)씨를 각각 임명했다.
  • 여 오늘부터 시·도지부대회/일부 지구위장 경선중립 표명

    ◎내일까지… 주자들 대거참석 유세전 펼칠듯 신한국당은 12일로 지구당 대의원선출을 마치고,13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15개 시·도지부 대의원을 뽑아 중앙상무위 선임(600명),당무회의 선임(500명)과 당연직(2천128명)을 뺀 9천500명의 대의원을 확정한다.〈관련기사 6면〉 24개 지구당정기대회가 열린 11일에도 황병태(경북 문경·예천) 황규선(경기 이천) 의원 등이 대의원 자율투표를 선언했으며 심의석(서울 성북갑) 최문휴(전남 고흥) 위원장 등은 입장불표명을 밝혔다. 특히 이회창 대표 등 주자들은 12일 열리는 서울시지부 정기대회가 초반 판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대거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주자간 열띤 유세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주자들은 13일 개최되는 대구·광주·대전·경기·강원 등의 시·도지부 대회에도 잇따라 참석,유세전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 자민련 경선싸고 신경전/주류“한 부총재는 축제 망치는 미운오리”

    ◎한 부총재 “연설기회 박탈은 불공정” 주장 전당대회 경선체제에 들어간 자민련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종필 총재와 한영수 부총재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주류측은 전당대회의 축제분위기를 망치는 한부총재측을 「미운 오리」 보듯 하고 있고 한부총재측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한다.10일 김총재의 텃밭인 대전에서의 대전·충남지부 정기대회는 김총재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당원들은 환호했다. 이런 분위기탓에 대회에 참석한 한부총재는 주요 당직자 소개 순서에서 당원들의 「야유」를 받았다.연설기회는 커녕 대회가 끝날때까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한부총재측은 『경선 후보자격으로 연설기회를 요구했으나 주최측이 거절했다』며 비열한 방해공작이라고 주류측을 비난하고 나섰다.시도지부 대회가 전당대회를 위해 치러지는 만큼 경선 후보자에게 마땅히 발언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부총재측은 11일 당무회의에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그러나 김총재측은 『김총재는 경선후보가 아닌 당 총재 자격으로 대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강원(17일),대구(19일) 정기대회에서도 「마이크 시비」는 계속될 것 같다. 한편 한부총재는 이날 유갑종 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를 발족시켰다.
  • 여 「대의원 접촉 제한」 논란/일부주자들 경선관리위 지침에 반발

    신한국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 고문)가 마련한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에 대해 일부 대선예비주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침 3개항중 돈봉투 살포 금지에는 전부 찬성이나 「대의원을 상대로한 연설기회 봉쇄」와 「지구당위원장의 특정후보 지지 금지」에 관해서는 원천적으로 선거운동을 차단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김덕룡 의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들과 접촉하는 것 자체를 범죄시하는 듯한 지침은 민주주의 선거운동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지침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김의원은 『대의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하도록 할 책무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의원들의 만남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최병렬 의원도 이날 『후보가 대의원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대의원의 자유로운 후보선택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한동 고문측도 『대의원이 최종확정되는 오는 28일까지는 대의원인지,당원인지 구분이 안돼 단정적으로 대의원접촉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진의파악을 위해 이날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이고문측도 일단 지방행사는 예정대로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관위는 당내 경선이 혼탁선거로 흐르는 경향을 막기 위해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을 마련한 만큼 이들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자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선관위에 맞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사전선거운동금지 지침은 또다른 불공정경선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 이수성 고문 충청·호남 탐색전

    ◎아산·천안·군산 돌며 대의원 마음잡기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10일 이회창 대표의 「세력권」으로 분류되는 충남 아산지구당(황명수)에서 당원들과 즉석 토론회를 가졌다.대부분 7·21 전당대회 대의원인 20여명의 당원들은 이날 상오 천안갑지구당(성무용)을 거쳐 도착한 이고문을 앉혀놓고 TV토론에서는 듣기 힘든 질문을 퍼부었다. 한 당원은 『우리도 같은 값이면 고향사람인 이대표를 선호한다』고 「솔직하게」 말한뒤 『이고문도 이대표에게 협조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이고문은 『총리시절부터 이대표를 자주 만났지만 모든 것이 내 마음과 똑같지는 않더라』라고 응답했다. 이고문은 이어 전날 이대표가 주창한 권력분점론에 대해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재주를 부려 합종연횡할 생각은 없다』면서 『차라리 깨끗하게 지겠다』고 일축했다. 이대표의 사퇴문제에 대해서도 『나라면 경선에 나가면서 대표직을 계속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대표를 비판했다. 이고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한 당원은 『요즘 돈선거를 한다는데 혹시 이고문이 돈을 뿌리는가』라고 가시돋힌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고문은 이어 김덕룡 의원이 강세를 보고 있는 전북지역으로 건너가 군산대에서 「지방과 중앙의 조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것으로 호남지역에 대한 탐색에 들어갔다.
  • “이 대표 사퇴­총장이 대행을”/이수성 고문

    ◎다른 정파와 합종연횡 뜻없다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은 10일 『공정한 대통령 후보 경선을 위해 이회창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고 박관용 사무총장의 대행체제로 경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충남·전북지역 순방에 나선 이고문은 이날 충남 아산지구당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대표가 사퇴를 거부할 경우 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으며,경선을 포기하는 사태도 나올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고문은 9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권력분점론」에 대해 『경선 승리를 위해 다른 정파와 합종연횡할 뜻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의 분산과 관련,『신한국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외교·국방·특별한 경우의 검찰권을 장악한뒤 현행 헌법의 테두리내에서 총리에게 각료제청권을 보장해 폭넓게 행정을 다루게하면 권력이 분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여 주자 “대의원 접촉 왜 막나”

    ◎사전선거운동 금지에 노골적인 반발/“민주주의 원칙 위배” 경선관리위 공격 신한국당 경선관리위의 사전선거운동금지조항이 일부 대선예비주자들의 반발로 쟁점화되고 있다.사태추이에 따라서는 또다른 불공정경선 논란을 빚을 수도 있다. 주자들이 문제삼고 있는 대목은 「대의원 연설기회 봉쇄」와 「지구당위원장의 특정후보지지 강요금지」 두가지.주로 반이회창진영쪽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으며,이대표의 「대표프리미엄」으로 연결시키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먼저 연설기회 금지에 대해서는 김덕룡 의원이 가장 목청을 돋우고 있다.김의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접촉을 범죄시하는 것은 민주주의 선거운동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주자들이 대의원들에게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줘야지 선거운동 기회를 차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내가 왜 후보가 되려는지,그리고 대의원들의 책임있는 선택을 돕기 위해」 대의원접촉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천명,경선관리위를 정면공격했다.최병렬 의원도 『깨끗한 경선 분위기를 만들자는 원칙에는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후보가 대의원들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 봉쇄한 것은 대의원의 자유로운 후보선택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대의원들이 후보의 자질과 능력 등 인물됨됨이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경선관리위가 보장해줘야 한다는게 최의원 주장의 골자다. 지구당위원장의 영향력행사금지 부분도 반발이 심하다.김덕용의원은 『위원장이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해서는 안되지만,지지 후보를 떳떳이 밝히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더 말이 안된다.위원장의 의사표시를 제한하는 것은 선거운동을 하지말자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직격탄을 쏘아올렸다.경선관리위의 대응이 주목된다.
  • 여 대의원선출 자율투표 새바람/지구당대회 민주적 절차 도입 뚜렷

    ◎“대선후보도 자유 선택” 위원장 늘어 신한국당 지구당대회에 변화의 바람이 뚜렷하다.지구당위원장이 대의원들을 사실상 임명하던 관행 대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투표가 자리를 잡았다.자율투표를 선언하는 위원장들도 크게 늘고 있다.대의원들 각자가 지지후보를 선택해 투표하도록 중립을 선언하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10일 전국에 걸쳐 모두 124개 지구당에서 개편대회를 갖고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224개 지구당이 개편대회를 마쳤다.지구당별로 35명씩,7천840명의 대의원이 선출된 셈이다.남은 29개 지구당은 13일까지 개편대회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개편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의 모습은 대의원 선출방식이다.과거처럼 지구당위원장이 지명한 인사를 박수로 임명하는 대신 다양한 형태의 선출방식이 선보이고 있다.10일 개편대회를 가진 관악갑지구당(위원장 이상현)은 14개 동별 협의회가 추천한 대의원을 운영위에서 선출했다.대전대덕지구당(최상진)은 운영위 협의를 통해 전체 대의원의 30%인 10명을 여성으로 충원했다. 인천부천소사지구당(김문수)은 이날 하오 개편대회에서 지구당대의원 300명의 직접 투표로 전당대회 대의원 35명을 뽑았다.운영위가 제시한 대의원후보 35명의 명단에 일일이 ○,×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찬반을 물어 선출했다.경기광명을지구당(손학규)은 중앙위 5명,고문단 2명,동별협의회장단 5명,여성회장단 3명 등 각 조직별로 대의원들을 추천받아 선출했다. ○…자율투표를 선언하는 위원장들도 잇따르고 있다.10일 서울중랑을지구당대회에서 김충일 의원은 개인적으로 김덕룡 의원과 가깝지만 대의원 자유의사에 따른 투표를 선언했다.이날 대회를 치른 김문수 의원과 심재철 위원장(경기 안양 동안갑) 등도 대의원자유투표를 다짐했다. 서울광진을지구당대회에서 김충근 위원장은 「대선주자평점제」라는 색다른 선택기준을 제시했다.전당대회때까지 대선주자 8명에 대해 대의원 35명이 각자 3차례씩 평점을 매긴뒤 최다점수를 얻은 후보에게 몰표를 주는 방식이다.김위원장은 『최대한 민의를 수렴하면서도 지구당 전체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최병렬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들은 이날도 3∼4개 지구당을 돌며 대심,즉 대의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그러나 이회창 대표와 이홍구 고문은 경선과열조짐을 이유로 불참했다.
  • 여 지구당위장 30% “경선 중립”/전체 253명중 70명선

    ◎대선후보투표 대의원에 일임 신한국당 대선후보경선과 관련,대선후보 선출을 대의원들의 뜻에 맡기는 지구당위원장들이 잇따르고 있어 정치개혁 측면에서 주목된다.〈관련기사 6면〉 지난 4일 시작돼 10일까지 실시된 224개의 신한국당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상당수의 지구당위원장들이 『7월 전당대회에서 지지할 대선주자를 대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겠다』고 경선중립을 선언했다. 10일 하오 경기 부천 소사구청에서 열린 부천소사지구당개편대회에서 위원장인 김문수 의원은 『대선후보 결정을 대의원 각자의 뜻에 맡기겠다』고 밝혔다.서울 중랑을의 김충일 의원도 이날 하오 지구당대회에서 대의원 자율투표 의사를 천명했다. 특정대선주자와의 친소관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중립 또는 대의원 자율투표보장 의사를 밝힌 지구당위원장은 줄잡아 전체 253명중 30%가량인 70∼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이들 외에 중립을 선언하지 않은 위원장 가운데도 적지 않은 인사가 사실상 대의원 자율투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는 7.21 전당대회는 지구당위원장이 선거를 좌우하던 관행에서 상당히 벗어나리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신한국당은 10일 서울중구(위원장 박성범) 등 124개 지구당의 개편대회를 실시,지금까지 224개 지구당의 개편대회를 마쳤다.남은 29개 지구당 개편대회와 15개 시·도지부 개편대회는 13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 경선관리위/혼탁선거 강경 대응

    ◎방치땐 연말 대선도 불법·타락 전락 판단/금품제공 적발땐 주자 치명상 각오해야 신한국당이 당내 경선의 혼탁선거 양상에 대해 고단위 처방을 내렸다.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고문)가 9일 전체회의에서 대선예비주자들의 사전선거운동 단속을 위한 3대 지침을 결정하는 등 발빠른 처방전 마련에 나선 것이다.▲지구당위원장 또는 대의원을 상대로 한 격려금 등 금품제공행위의 일체 금지 ▲주자의 지구당방문시 다수의 대의원을 소집,식사를 제공하거나 연설하는 행위 금지 ▲지구당위원장이 소속 대의원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금지 등이 골자다.특히 금품제공행위는 발각 즉시 「당기위원회 회부」라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40일 남짓 앞두고 이처럼 초강수를 둔 것은 크게 두가지 측면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첫째는 정치권의 공동화현상을 초래한 한보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자성의 분위기를 보여야 마땅함에도 또다시 돈봉투의 구태를,그것도 집권당이 재연하는 것은 민심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판단이다.둘째는 본선 승리를 겨냥해서다.예선에서부터 불법타락선거가 판을 쳐 페어플레이가 온데간데 없게 되고 그 결과 대통령후보가 「상처뿐인 영광」을 차지한다면 연말 대선은 걱정스런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같다. 대선주자들도 이 지침에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물론 앞으로 「찬바람」이 불 것이란 단서도 단다.특히 자금력이나 지구당위원장 장악도에서 상대적으로 처지는 주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박찬종 고문측은 『대의원들이 국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대변해 독립적으로 판단할때 생명력있는 경선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이한동 의원측도 지구당위원장수에서는 민주계가 앞서지만 일반 대의원은 민정계가 상당수에 달하는 만큼 1차투표 2위는 무난하다는 반응이다.다만 김덕룡 의원측은 대의원 접촉기회를 봉쇄하는 처사라며 비판한다. 이회창 대표도 이같은 지침을 수용,10일부터 4일간 예정된 지구당방문을 전격 취소했다.과열경쟁 우려를 불식시키고 불공정경선 비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는게 주된 이유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대통령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축제」여야 함에도 너무 분위기를 「춥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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