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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예산 재선거 ‘초당지원’

    ◎현역 53명 등 메머드급 지원대책위 구성/DJP 공조 실험·대선앞둔 대리전 총력 국민회의가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자민련 총력 지원에 나선다.14일에는 지원대책위를 구성했다.가히 매머드급이다.대책위원만 해도 현역의원 53명,충남지역 원외 지구당위원장 11명 등 64명에 이른다.김영배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이해찬 의원과 이의홍 예산지구당위원장을 본부장으로 앉혔다. 김대중 총재도 직접 나선다.김부의장과 함께 23일 2차 정당연설회에 지원연사로 나설예정이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정동영 대변인은 15일 1차 정당연설회의 연사로 지원한다.이날부터 23일까지 매일 8∼17명의 현역의원을 현지에 내려보내 득표지원 활동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당내 예산연고자 100여명도 적극 활용체제를 갖추었다. 이같은 지원전은 크게 두가지 속셈을 깔고 있다.우선 자민련에 대한 첫 ‘사탕작전’이다.오는 12월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자민련에 지불하는 첫 대가라고 할 수 있다.대선에서의 야권공조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온몸을내던지는 ‘성의’를 보이고 나선 것이다. 둘째 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전초전에서 야당측이 기선을 먼저 제압해야 하는 절박감에서다.만일 신한국당측이 승리하게 된다면 사흘전 전당대회에서 확정된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에게 급속도로 힘이 쏠리게 된다.텃밭을 잃게 되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말할 것도 없고,김대중 총재 역시 타격을 받게 돼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게임이다.
  • “계산된 정치행동… 냉정히 대처”/이회창 후보측 반발

    ◎“탈당 명분축적용 아니냐” 의혹 눈초리/“조작과 음모… 구태의연한 작태” 비난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측은 박찬종 후보측의 금품살포 주장이 여러가지 정치적 목적을 함축한 계산된 행위라고 판단,가급적 냉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이후보측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자체 진상 조사도 해놓은 상태다.박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13일 저녁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소문난 전남지역 지구당을 포함,캠프 내외에서 내부조사를 벌였으나 돈이 나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이회창 경선후보의 황낙주 경선대책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찬종 후보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우리당 본선필패의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조작과 음모,구태의연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이후보측의 양정규 선대부위원장과 하순봉 변정일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선거관리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박후보의 엄청난 해당행위를 엄중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후보측은 박고문이 전날 제기했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 제시를 회피하면서 또다시 향응제공 의혹을 제기하자 ‘탈당을 위한 명분축적용 아니냐’고 분석하면서도 일단 당내 경선이므로 당 차원의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후보측은 조사결과 박후보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면 박후보가 경선후보 사퇴 등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하며,당에서도 제명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 여 경선 돈살포설로 몸살/전대 1주일 앞두고 축제분위기에 찬물

    ◎청와대·당 대응따라 수습·확산기로에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축제’ 분위기로 마감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경선 후반전에 접어든 13일 느닷없이 터진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탄발언으로 경선판 전체가 파경의 위기를 맞고 있다.전당대회를 겨우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이어서 자칫 수습을 못하고 굴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다. 실제 박후보의 ‘이회창 후보가 전남지역으로 추정되는 원외지구당위원장들에게 5천만원의 거액을 살포했다’는 주장으로 비롯된 이번 파문은 14일에도 당을 요동치게 했다.당 지도부는 박후보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근거와 자료를 휴대하고 당대표실로 출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당사자인 이회창진영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세불리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다른 후보진영도 사테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처럼 당이 삽시간에 진공상태에 빠져들 만큼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이번 파문에 이·박 두 후보의 정치생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이자 나아가 당전체가 이른바 엄청난 ‘경선후유증’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박후보진영은 공세를 굽히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하고 있다.박후보가 이날 전주에서 또다시 ‘이회창후보 제주 대의원 향응’ 의혹을 제기했다.마찬가지로 이회창 후보측도 “박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해 박후보를 더이상 연대의 대상이나,‘동지’로 여기지 않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이·박 누구도 물러서기 어려운 형국이어서 금품살포 공방을 이대로 유야무야 덮어버리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미 화살이 시위를 떠난 상태로 박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건,안하건 막판구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당의 한 핵심인사도 “박후보가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거취는 경선은 물론 본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건,금품살포 파문의 고비는 일단 15일 이후 나타날 청와대와 당지도부의 대응일 것으로 여겨진다.박후보에 어떤 조치를취할 지가 향후 경선구도에서의 폭발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른 후보군의 반이회창 기류를 감안할 때 사실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후보간 이전투구로 비화,‘경선 후유증 정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세로 치닫고 있다.
  • 신한국지도부 해법찾기 고심/박찬종씨 폭로전 계속땐 본선에 치명타

    ◎검찰수사 의뢰하면 당 풍비박산 “불보듯” 신한국당의 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당선거관리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 3인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이회창 후보진영이 지구당위원장 2명에게 5천만원씩을 뿌렸다”는 박찬종 후보의 폭로문제를 다루기 위한 자리였다.박후보가 증빙자료를 갖고 15일 아침까지 당대표실로 출석해달라고 촉구키로 한 것이 3자회동의 결론.이 내용은 박헌기 당선관위 진상소위원장이 이날 합동연설회 참석차 전주로 내려간 박후보를 직접 만나 통보토록 했다.이후 대처방안의 강도는 전적으로 박후보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전제도 깔았다. 이날 지도부 회동에서는 “당내문제는 당의 공식기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문제가 있다면 문제되는 증거와 자료를 당선관위에 먼저 제출해야 한다”면서 박후보를 강하게 성토했다.이에 앞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당원으로서 당차원의 자료제출요구를 계속 거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박사무총장),“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당명불복에 해당한다”(김중위 정책위의장·박희태 원내총무)는 등 박후보 비난에 한목소리를 냈다.이처럼 당지도부는 박후보에 대해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그런대로 잘 진행되던 경선국면이 박후보의 예상치 못한 폭로전으로 당 이미지 실추와 함께 12월 본선에서도 치명상을 안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 7·21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통령후보도 ‘상처뿐인 영광’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문제를 강공 드라이브로만 밀어부치기 힘들다는데 지도부의 고민이 있다.수사권이 없는 당으로서는 박후보가 정치생명까지 걸며 폭로전을 계속할 경우 이를 막을 효과적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박후보가 마음을 바꿔 당조사에 협조할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검찰 수사의뢰’도 당장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수사의뢰는 당의 풍비박산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그렇다.일부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돈문제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울수 없는 현실,그래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는 가능성이 지도부의 발목을잡는 요인으로 여겨진다.그럼에도 지도부는 어떤 방식이로든 조속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 “이회창 후보측 금품살포”/박찬종 후보 주장

    ◎2명이상 위원장에 5천만원씩/이 후보측 “불순한 정치공세… 책임져야”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가 13일 이회창 후보 진영이 지구당 위원장 2명 이상에게 각각 5천만원씩을 활동비 명목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이에 이후보측이 즉각 반박성명을 발표하는 등 금품살포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후보는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모후보측이 2명이상의 지구당위원장에게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각각 5천만원씩을 뿌린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모후보측이 이회창 후보 진영”이라고 적시했다. 박후보는 이어 “불법 경선활동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해당 위원장의 이름과 관련자료를 제출할 것”이라면서 “자료는 문서나 녹음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후보 경선대책위원회의 박성범 대변인은 반박성명에서 “한마디로 경악스럽고 실소를 금할수 없다”면서 “박후보가 그같은 주장을 하는 근거와 관련자료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이어 “불순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정치공세로 볼 수 밖에없다”면서 “끝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묻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후반부로 접어드는 신한국당 경선은 금품살포설의 진위를 둘러싼 공방전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으며 특히 이한동 이수성 후보 등 반이회창 진영의 다른 후보들이 박후보 주장에 동조할 경우 심각한 내홍에 빠져들 공산도 없지않다.
  • 정책통 공인받은 최병렬/국정 각분야 설득력있는 분석·대안 제시

    신한국당 7명의 대통령경선 후보들 가운데 ‘정책제시’라는 측면에서는 최병렬 의원도 선두권으로 평가된다.최의원의 연설에도 “대통령 후보로 뽑아달라”는 정치성 호소는 들어가 있다. 그러나 그의 연설에서 귀가 쏠리는 부분은 경제,안보,환경 등 국정 각 분야에 대한 매우 면밀하고 설득력 있는 분석과 대안 제시 쪽이라고 할 수 있다. 12일 제주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도 최의원은 “제주도 물가가 비싸고 홍보가 부족해 신혼부부까지 외국에 빼앗기고 있다”고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도 정상회담을 제주도에서 자주 열고 컨벤션센터를 만들어 국제회의를 유치하면 자연히 관광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했다.정책 중심의 연설은 자칫 지루해지기 쉽상이지만,최의원은 기자,청와대 정무수석,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을 거치면서 체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워낙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가기 때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수 없게 한다. 이날 연설회에서 최의원을 처음 알게 됐다는 서귀포지구당의 50대의 여성대의원은 “최의원 같은 사람은 대통령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정부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수성 진영 뒤집기 시도/서청원 본부장 ‘5인연대’로 승부수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11일 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 간사장을 맡았던 서청원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경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야 이고문측의 경선대책기구가 골격을 갖춰가는 셈이다.그동안 이고문 캠프에서 총괄 역할을 맡아온 장영철 의원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서본부장의 입성을 환영했다. 서본부장 체제의 이수성캠프 경선 전략은 이수성·이한동·박찬종·김덕룡·최병렬 등 다섯 후보를 묶는 ‘5인 연대’로 요약할 수 있다.서본부장은 이날 부산지역 합동연설회장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간의 연대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이고문측의 본부장을 맡은 것”이라고 밝혔다.이고문측은 “선두를 달리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지 않기 때문에,반이회창 후보간 연대만 이뤄지면 2차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본부장으로서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추진하되,이수성 고문을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어려운 작업을 이끌어가야한다.이고문측은 또 서본부장에 이어 민주계 의원,지구당위원장들의 줄줄이 가담할 것으로 기대하며,이를 통해 중립을 선언한 서석재·김정수·김명윤 의원 등이 적어도 ‘심정적’ 지지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이수성 고문과 서본부장은 경선전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23일 한차례 만났을 뿐이다.두 사람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나갈지도 속단키 어렵다. 이고문측은 이날 서본부장 영입과 함께 김용진 전 과기처 장관을 이고문 비서실장으로 위촉했으며,민주산악회 부회장인 황학수 의원도 이고문 지지를 선언했다.
  • 경선 ‘대의원 혁명’ 이뤄질까/위원장 장악력 싸고 양론 팽팽

    ◎‘반란표’ 경계속 위원장 단속 활발/“부동층 상당수… 파란일 것” 주장도 “35명의 대의원도 장악 못하면 어떻게 위원장을 합니까.99%는 위원장을 따르도록 할거에요”(강원도의 한 초선의원),“요즘 빗발치는 대의원 여론조사에는 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로 대답해주지만 전당대회에선 마음에 둔 다른 후보를 찍을 겁니다”(부산지역 40대 대의원). ○위원장 대의원 장악력 70% 신한국당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을 장악하려는 지구당위원장과 자율투표를 하려는 대의원의 기 다툼이 팽팽하다.이른바 ‘대의원 혁명’이 가능한 지는 합동연설회가 중반을 지나면서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현재 위원장의 대의원 장악력은 40∼90%정도로,평균 70%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70%로 볼때 1차투표 과반수 득표를 하려면 150명의 위원장은 확보해야 하나 어느 후보도 이에 못미치고 있다. ○후보들 대의원 반란 경계 이회창 후보측은 30%대의 대의원 지지율을 합동연설회 중반부터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40%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대의원의 ‘반란’을 경계하면서이후보를 지지하는 위원장들의 ‘표 단속’도 어느 진영보다 활발하다.이후보를 지지하는 한 원내위원장은 “전당대회전까지 대의원들과의 ‘세미나’를 3∼4차례 열어 대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도시중심 부동층 늘어 그러나 이인제 김덕룡 후보 등 다른 진영의 전략과 분석은 다르다.부동층이 늘어나는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위원장 장악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주장이다.합동연설회를 통해 후보를 직접 평가할 수 있게 된데다,각종 여론조사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의원들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부산의 한 위원장은 “특정후보에 줄을 섰더라도 투표에는 방관하겠다는 위원장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비밀투표인 경선에서 위원장의 일사불란한 대의원 장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영호남·충청 몰표 가능성 이런 양론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혁명은 지역성이 미미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지역적 몰표 가능성이 있는 영남 호남 충청권에서도 잠재력을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따라서 전 대의원의 20%정도로 파악되는 부동층과 ‘대의원 혁명’가능성을 변수로 고려하면 경선결과의 파란은 이뤄질수 없는 꿈만은 아닌듯 싶다.
  • 경선 고려 중립인사 발탁/조홍래 정무수석 임명 배경

    ◎경선 고려 중립인사 발탁/김광일 특보와 역할분담 이뤄질듯 김영삼 대통령이 조홍래 농어촌진흥공사사장을 정무수석으로 기용한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하다는 점때문이다.신한국당 경선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후보에 쏠린 인사를 임명했을 경우 잡음이 일수 있다. 청와대측은 또 최근 여러 이유로 사기가 떨어진 민주계 분위기를 고려,민주계 출신중 정무수석을 물색했다.민주계로서 경선에 중립적인 인사를 고르자니 인선범위가 지극히 좁았다.조 신임수석이 문민정부들어 정치권에서 멀어져 있었던게 ‘뜻밖의 발탁’을 가져왔다고 여겨진다. 조수석은 이날 하오 임명장을 받은뒤 “정치권에서 벗어난지 3년만에 정무수석에 임명돼,앞으로 정무수석 역할을 어찌해야할지 숙고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정치분야 개선,특히 선거풍토에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잘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수석은 이어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대통령의 중립적 입장을 받들겠으며 특정주자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수석은 김광일 정치특보와 경남고 12회 동기다.앞으로 신한국당 경선 및 정치개혁 추진에 두사람이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가 주목된다.정치력이 필요한 부분은 김특보가 맡고,신한국당 및 국회와의 연락업무 등 일반 정무업무는 조수석이 담당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질 것 같다. 조수석은 6·3세대로 10대때 유정회 의원으로 잠시 ‘외도’를 한 것을 제외하곤 정치초년생때부터 김대통령의 측근으로 활약했었다.김대통령은 ‘정책 브레인’으로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수석은 특히 농정에 남달리 많은 관심을 보여 ‘민주화시대의 농업정책’이라는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문민정부들어 민자당 지구당위원장을 포기하면서 ‘정치 대신 농업정책 추진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했었다. 큰 키와 높은 코 때문에 만나는 사람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다.정연한 논리와 정열적인 언변이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부인 태영남씨(46세)와의 사이에 3녀. ◇조정무 약력=▲경남 함안(57) ▲경남고 ▲서울대 정치학과 ▲8대(신민) 10대(유정회) 12대의원(신민) ▲민주당 총재특보,정책심의회의장 ▲민자당정책위부의장 ▲민자당 의령·함안지구당위원장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 “금품살포 증거있으면 제시해야”/이만섭 대표서리 회견

    ◎괴문서사건 전대이후에도 끝까지 추적 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서리는 요즘 착잡하다.호탕하던 웃음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고 측근들은 전한다.경선 잡음이 끊이지 않아서다.경선후유증이 심각하게 제기되기도 한다.경선관리의 중책을 맡고 있는 이대표서리를 10일 당사집무실에서 단독으로 만나 여러 얘기를 들어보았다. ­자금살포설,괴문서 건으로 당이 시끄러운데. ▲12일 아침 당선관위 소위를 긴급 소집했다.괴문서 등의 조사에 대한 중간보고를 듣고 철두철미한 조사를 촉구할 생각이다.문제는 자금살포설의 증거가 있으면 떳떳이 당에 제시하고 조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점이다.말로만 떠들면 당에 상처를 입히고 선거분위기만 흐리게 만든다.후보들이 개인의 득표만 생각지 말고 12월 본선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한다.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괴문서건은 전당대회후에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가족문제를 모함하는 우리 정치의 고질병을 뿌리뽑기 위해서다.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고 사실로 판명되면 당기위를 소집,출당 등의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하겠다.사태추이에 따라서는 사직당국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경선관리의 어려움은 없는지. ▲경선은 열기속에 대체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과거 야당 전당대회가 각목으로 얼룩진 것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다.후보들이 진실로 당 전체와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마음만 가져주면 별 문제가 없다. ­경선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전대이후 이탈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본다.탈당하는 후보는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날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매장될 것이다.박찬종후보는 머리가 좋고 앞을 볼줄 아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대결구도에 따른 편가르기가 심하다는데. ▲줄세우기,세몰이를 얘기하고 있으나 신한국당 대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의 뜻에 맹종하지는 않을 것이다.대의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에 다름아니다.이번 경선에서는 위원장의 의중과 관계없이 대의원들의 자율투표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김심은 정말 완전중립인가. ▲김심이 완전중립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또 현실적으로 중립이 되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다.10일 주례보고에서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 여 위원장 “금품수수설”에 속앓이

    ◎대의원들 의심의 눈초리에 ‘어색한 만남’/“유력 대의원에도 주자측 입질” 소문 돌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금품살포설’이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지구당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최형우 고문의 온산계 모임에서 한 참석자가 “모 후보로에게 ‘조직운영비’ 지원을 요구했던 인물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품수수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이후 각 지구당에서는 후보와 위원장간의 ‘물질적 거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선에서 유력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식화한 수도권의 중진의원은 최근 “지구당에서 대의원들 만나기가 어색하다”고 말했다.전당대회에 참가하는 대의원들이 “우리 위원장도 후보로부터 격려금 정도는 받았을텐데…”하는 눈빛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를 지원하는 영남지역의 한 위원장은 “지구당에서 영향력이 있는 유력한 대의원에 대해서는 몇몇 후보측에서 조직 혹은 지역 담당자를 통해 ‘성의표시’를 하는 것같다”고 말했다.이 경우는 위원장이 소속 지구당의 대의원을 의심하는 쪽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찬종 고문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억대 단위의 금품살포와 수수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즉각 검찰수사를 엄명해 조속히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서 파문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고문은 “정동포럼에서 나온 20억 요구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수천만원 단위의 현금도 왔다갔다 한다”고 주장했다.박고문은 또 “후보 여러명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경선이 금품살포 사태까지 이른데 대해 “과잉경쟁을 벌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돈 유혹에 빠질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당 주변에서는 15일 이후 경선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들게 되면 유력후보들이 위원장별로 5천만원 가량을 뿌린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만일 이같은 소문의 일단이라도 확인된다면,신한국당의 경선은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대구·부산 연설 여 경선 분수령

    ◎이회창·이수성 「영남후보론」 줄다리기/이인제 후보엔 전국적 지지 시험대로 대구·경북지역(TK)과 부산 대의원들의 후보지지 향배를 주시하는 신한국당내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이회창 이수성 이인제 후보와 3인연대로 나눠져 있는 현 경선구도를 뒤흔들 만큼 가히 위력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당내 많은 지구당위원장들은 연설회후 드러날 대의원들의 지지도가 초반 판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관심의 초점은 이 두 지역의 대의원 확보보다는 정치적 위상과 의미에 기인한다.대구·경북은 이회창 후보 대세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남후보론’의 본거지이다.이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지역정서와 맞물려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역으로 기대와 달리 완만한 상승세의 이수성 고문이 정발협 전체지지를 끌어내지 못하고서도 여전히 버티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논거로 자리한 ‘대선필승론’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부산은 역시 문민정부의 텃밭으로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의정서가 미묘한 곳이다.이 지역 대의원들의 향배 역시 ‘3인연대’의 한 축이면서 여론지지도와 달리 당내 인기는 바닥세인 박찬종 후보의 선택을 강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대구·경북과 부산지역의 대의원 지지는 당내 후보군의 희비를 가를 공산이 크다.이는 결국 당내 경선구도의 변화에 일대 변화를 몰고올수 밖에 없다.향후 전개될 당내 경선의 최대 변수인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 확산여부와 이수성 후보의 대항마로서의 회생 가능성,박찬종 후보의 정치적 위상과 선택방향을 판단할 근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또다른 관점은 TV토론에 이어 경기,강원,충북지역 합동연설을 거치면서 ‘뜨고있는’ 이인제후보가 과연 전국적인 인물로 급부상할 수 있느냐의 시험대라는 점이다.여권의 한 중진의원은 “이수성 후보가 대의원의 지지도 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버틸 힘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반대로 이인제 지사가 수위그룹에 근접한 결과를 얻어낸다면 경선판도에 일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영남권의 합동연설회를 고비로 후보간 우열이 보다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여 주자 정발협 영입 경쟁/이수성·이인제 후보 잇단 지지모임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가 사실상 와해된 가운데 당내 경선 후보들은 정발협내 관망파 지구당위원장들의 향배가 중반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대세장악을 위해 지지모임을 결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성후보측은 이날 이재오 류용태의원등 이후보를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 22명의 이후보지지 공개선언을 시작으로 맨먼저 세몰이에 나섰다.이후보측은 오는 9일 대구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기세를 올린뒤 단계적으로 민주계 핵심인사들을 대거 영입,지지모임의 규모를 60∼7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인제후보측도 이날 하오 김▦환 김학원 원유철의원 등 26명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위임장을 보낸 13명의 지구당위원장과 함께 이후보 지지 모임을 결성,맞불작전을 폈다.한 참석위원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지모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산악회 회장단도 이날 낮 회동을 지지후보 문제를 논의했으며,최고문을 따르는 원외위원장들도 9일 모임을 갖고 각각 개별적으로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회창후보측도 조만간 정발협내 지지파 30여명을 경선캠프에 정식 합류시켜 대세굳히기 작전에 합류할 방침이며,김덕용후보측은 이번주말 원내·외지구당위원장 40여명을 포함,과거 통일민주당때 위원장을 지낸 인사 등 300여명의 참여하는 대규모 지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총리에게 더 많은 권한을/어수영 이화여대 교수·정치학(시론)

    현 한국정치에서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는 현행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어떻게 한사람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느냐는 문제이다.민주화도 어느 정도 이룩되었고 이제 남은 과제는 권력분산이라 할 수 있다.제헌의회때부터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의원내각제적인 요소를 삽입하였다.이를 위하여 국무총리와 국무회의제도 및 국무위원의 부서제도(countersign)를 도입하였으나 총리는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희생양이거나 민심수습용으로 기용되는 자리에 불과하였다. ○총리는 정치희생양? 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이원집정제(dual executive)나 프랑스형 대통령중심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그 근본원리는 모두 비슷하며,대통령중심제적 내각책임제의 요소를 가미하여 총리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시키려는 절충형의 정부제도이다.프랑스형 대통령중심제는 대통령이 의회해산권을 갖고 있어 더욱 강력한 대통령중심제이다.다만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은 의회에서 소수정당의 대표자이고 수상은 다수정당의 대표자로서 정치권력을 양분화할 수있는 정치현실이 실현되고 있어 정치권력이 대통령과 수상으로 이원화되어 독재화나 대통령에게로 정치권력이 집중화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한국정치에서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이 의회에서 소수정당으로 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한국적인 정치정황으로 보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당과 총리를 지지하는 정당이 여야로 나뉘어질 가능성이 크지않기 때문에 총리의 책임과 권한을 보장하여 대통령 한사람에게로 집중되는 정치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하여는 총리의 신분이 보장되어야 한다.총리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대통령에 집중되는 정치권력을 견제하거나 총리의 본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가 없다.현행헌법과 법률조항에는 각부장관의 임명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총리에게 부여되어 있다.그러나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임명제청권은 문서로서 존재할 뿐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총리는 단지 추인할 뿐이다.국무총리의 임명제청권의 유명무실화를 방지하고,총리에게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여 권력분산을 도모하기 위하여는 총리의 신분이 보장되어야 한다.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형식적인 동의를 거쳐 임명된 총리가 대통령의 자의로 언제든지 해임되는 현행 총리제도로는 정치권력을 분산시킬 수 없다. ○임기 법으로 보장해야 총리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하여는 정부조직법에 총리임기조항을 신설하면 현행 헌법79조 즉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원을 임명한다는 조항으로 국무총리를 자의로 해임하는 관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본다. 총리의 임기를 보장하는 방법이야 어떻게 구현되든 중요한 것은 총리의 신분이 일정기간 보장되어 대통령에 집중된 과다한 권력을 분산시켜야 하는 임기보장의 책임총리가 탄생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당내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한국의 역대 집권당에서는 대통령이 당총재로서 국회의원 공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였다.대통령에게 최종 결정권이 주어졌기때문에 대통령은 국회의원공천에 관한 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지구당에 의원 공천권 대통령에게 집중된 이러한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하여는 지구당이국회의원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지구당의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지구당대회에서 경선에 의한 공천이 이룩되면 거수기 노릇하던 국회의원이 자기 목소리를 찾을수 있다.지구당대회에서 일어나는 잡음과 파벌싸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당내 민주화가 이룩된다면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킬수 있다.자기 목소리를 갖고 있는 의원들이 원내총무와 당대표까지 경선을 통해 선출하게 한다면 대통령의 전횡은 막을수 있다.그리고 이러한 의원들이 국회의장까지 경선을 통해 선출하면 의회는 대통령과 행정부의 거수기노릇하던 시녀국회로부터 탈피할 수 있으며,진정한 의미의 삼권분립이 이땅에 이룩될 수 있을 것이다.
  • 서 간사장 사퇴파문과 행보/신한국­경선쟁점

    ◎정발협 사분오열/각서조작 시비로 감정대립 극한상황/개인차원 후보지지가 최선카드일듯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 이수성후보 지지문제로 사실상 분열위기에 직면해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7일 “당분간 쉬고싶다”며 정발협을 떠났는가 하면,이인제 후보 지지파들은 지난 6일 정발협 핵심인사 12명의 ‘이수성지지 서명’각서에 대해 조작시비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서로 갈데까지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기류로 볼때 당장 두 지지모임 사이에 패여있는 갈등의 골이 메워질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감정대립이 심화될 공산이 크다.핵심지도부간의 대립에다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 지지모임이 최고문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독일로 갔던 노승우 의원 송천영 위원장이 이날 하오 귀국한 것을 계기로 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해가 엇갈려 서로 목청만 높이다 흩어졌다. 사실 정발협 지도부건,온산계건 행동통일은 과거 민주화투쟁 시절을 반추한 희망사항일뿐,물건넌지 오래다.최고문을 만나고 귀국한 황학수의원은 ‘온산에게 국내정치 얘기를 꺼내기가 사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해 후보지지 논의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함을 시사했다.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도 “지구당위원장들이 알아서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개별약진이 예고된다. 그렇다고 이를 하나로 묶을 유일한 카드인 김심도 온전한 처지가 아니다.이수성,이인제 지지파간의 세력균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있는 상태여서 개입 여지가 크게 줄어든데다,갈수록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그 공간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처지다.서청원 간사장의 4일 독대사실이 당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듯이 당의 분란만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독자세력으로 남아 경선질주를 다짐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지지파와 최고문이 쓰러지면서 남긴 공간을 확보하려는 정발협 지도부간의 정치적 이해 상충도 통합의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한 의원은 “민주계 적자라고 자부하는 김후보가 자존심 때문이라도 다른 후보를 밀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할 정도다. 이제 정발협의 남은 선택은서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 개인차원의 후보지지가 최선의 카드로 보인다.그래야만 정발협의 최종목표인 ‘반이회창 후보’ 진영의 결선후보에게 힘을 몰아 당선시킴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계속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발협 한 회원은 “이제 당내에 더이상 민주계는 없다”고 흥분한다.‘문서조작’ 시비에서 보듯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 어떤 형태의 통합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합동연설회(여 경선변수 총점검:6·끝)

    ◎“후보자질 검증” “부동표 흡수” 기회로/연설회 통한 “집단면접”… 표로 연결 미지수/일부선 ‘요식행위’­‘공약경연장’ 평가절하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합동연설회는 얼마나 큰 변수가 될까.경선에 나선 7명의 후보들은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1만2천393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모두와 얼굴을 맞대게 된다.마치 대통령선거에 나선 후보가 유권자 전원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다.그것은 대의원들 입장에서 보면 합동연설회에서 7명의 후보 모두를 한꺼번에 세워놓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역 대의원 합동연설회가 끝난뒤 각 후보들의 캠프는 연설회 결과에 따른 손익계산에 심혈을 기울였다.첫날 연설회에서 연설 자체의 능력만 놓고 볼 때는 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이회창·이수성 고문보다는 잘한 편이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아무래도 ‘프로’ 정치인들이 당에 영입된지 1년이 되지 않는 ‘아마추어’보다는 연설능력면에서 낫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설능력이 얼마나 표로 연결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박찬종 고문이나 이인제 지사측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부동표가 연설회를 통해 선택할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지사측의 한 관계자는 “후보간의 정책토론회가 무산된뒤 합동연설회가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TV토론에서 나타난 지지도 변화가 합동연설회를 통해서도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박고문과 최의원측에서도 “연설회장의 분위기가 전당대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회창·이수성고 문측의 생각은 다르다.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을 다수 확보,조직표를 갖고 있는 두 이고문측은 “설명회는 요식행위를 넘은 정도”라면서 “대의원의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어차피 대의원들 가운데 적어도 70% 많게는 90%가 위원장의 뜻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이회창 고문측의 관계자는 “합동연설회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불합리한 지역공약을 남발하게 되거나,인기발언 때문에 자칫 희화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합동연설회는 크든 작든 대의원 선택의 변수는 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연설회에 참가한 경기 남부지역 출신의 40대 대의원은 “후보를 한꺼번에 놓고 인물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 한 여성대의원은 “내심 마음에 둔 후보에 대한 ‘긴가 민가’하는 마음을 확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해방된 대의원들(김호준 정치평론)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완전자유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여당 대의원들이 해방감을 즐길 것 같다.오는 21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다.‘김심’(김심=김영삼 대통령 의중)이 중립적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는데다가 민주계 주도의 정발협이 특정후보 지지계획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신한국당의 대의원들은 이미 70%이상이 대통령후보 선출에서 지구당위원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거기에다 당총재인 대통령이 엄정중립을 견지하고 있고 당내 최대 계파인 정발협이 지지후보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나섰으니 이제 신한국당의 경선판도를 좌우할 열쇠는 ‘대심’(대심=대의원 의중)이 쥐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대의원 혁명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다.대의원들이 당총재의 의중이나 중간보스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자기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적 상황이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회의적 전망이 현실로 지난 6월 각 지구당별로 대의원 선출을 시작했을때만 해도 회의적 전망이 적지 않았던 ‘대의원 해방’이 어느새 현실로 다가왔다고 하겠다.‘대의원 해방’을 위한 대의원들의 반란을 은근히 부추겼던 여론이 무색할 정도로 여당의 당내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된 것이다.이제 경선주자들의 타깃은 보스들을 상대로 한 중간도매가 아니라 해방된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각개약진으로 바뀌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 신한국당은 5일부터 경기도를 시발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후보합동연설회를 갖는다.거의 매일 한두군데서 개최되는 빡빡한 일정때문에 주자들에겐 강행군이 될 이 연설회는 전당대회 이틀전인 19일 서울을 끝으로 마감된다.대의원을 상대로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이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에게 중요한 결전장이자 승부처가 될 것이다.선거관계자들은 이 합동연설회의 영향력이 TV토론회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번 수차례에 걸친TV토론회 이후 주자들의 부침이 극심했듯이 연설회에 잘못 대처할 경우 막판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불투명한 판세 신한국당의 경선 판세는 아직 불투명한 요소가 많다.어느 주자도 승리를 장담할만한 대세를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다.대의원의 경우도 지지자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연설회는 판세를 정리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당내를 풍미했던 이회창 대세론의 실체라든가 최근 잇따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이인제 돌풍의 지속성 및 이수성의 재부상 여부,그리고 이한동 김덕룡 박찬종 3인연대의 가능성 등이 이 연설회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얻은 자유만큼 책임도 대의원들은 합동연설회를 후보들의 결전장으로만 내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마당으로 삼아야 한다.후보들의 자질과 비전을 비교평가하고 검증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해방’으로 자유로워진 만큼 늘어난 자신들의 책임을 다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후보들의 희멀건 얼굴에 넋을 잃거나천정이 쩌렁쩌렁 울리는 사자후에 현혹될 일이 아니다.대의원들은 자신을 TV토론회에 나온 패널리스트로 간주하여 후보들에게 매섭고 날카로운 의문을 던져야 한다.그들이 과연 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도덕성이 있으며 난세를 이끌만한 리더십을 구비하고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그들이 과연 국민화합을 선도하면서 민족통일과 세계화를 촉진할 안목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번 경선에 출마한 신한국당 주자들은 대부분 수준급이라는 평을 듣는다.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악수를 두었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만한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그런만큼 최선의 적격자를 가려내는데는 더욱 정교하고도 성실한 검증이 요구된다. ○절반의 성공 완성해야 변화를 구하는 입장에서 말한다면 20∼30년전의 구태의연한 얼굴을 대통령후보로 내놓은 두 야당의 경우 대의원 혁명은 일단 실패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사당이나 다름없는 정당들이니 그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런 면에서 여당은 대통령단임제 덕으로 대의원 혁명은 일단 반은성공하고 들어가는 셈이다.나머지 반은 대의원들이 정교한 선택을 통해 완성시켜야 할 몫이다.반몫도 못해서야 되겠는가.소리를 탐하거나 지연·학연 등 사사로운 고리를 끊지못해 우를 범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논설주간〉
  • 여 경선구도 갈수록 혼미

    ◎정발협 행동통일 움직임·3인연대 오늘 회동 신한국당 경선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이 3일 특정후보 지지방침을 철회한 범민주계 주도의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와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지방순회를 통한 대의원 접촉에 나서는 등 세확대와 득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정발협내 이회창 김덕룡 후보 지지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들이 이날 낮 모임을 갖고 행동통일을 기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박찬종 이한동 김덕룡 후보 등 ‘3인연대’도 4일 회동을 갖고 향후 연대가능성을 본격 논의하기로 하는 등 경선구도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 이날 낮 정발협 모임에 참석한 한 민주계 인사는 “범민주계의 행동통일 방안으로 이인제후보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 경선구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된다.이 인사는 이어 “합동연설회를 두세차례 보고난뒤 오는 7,8일쯤 최종 지지후보를 선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김수한 국회의장과 최형우 김명윤 강삼재 서청원 김정수 정재문 홍인길 김기재 의원 등 민주계 의원 보좌관 12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3시간여동안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이인제 후보가 민주계 경선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성 후보는 이날 상오 정발협 공동의장인 서석재 의원과 회동,지지를 호소하는 등 각 후보진영은 정발협 소속 원내·외위원장들과의 접촉을 통해 세 확산에 주력했다.이후보는 4일에는 강삼재 서청원의원 등과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찬종 후보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 경선시비가 사라진 만큼 3인연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탈퇴방침을 시사했으나 하오에는 “3인연대와 계속 후보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3인연대는 4일 상·하오 잇따라 만나 합동연설회 정책공조와 후보단일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김심’과 경선(사설)

    신한국당의 경선이 불공정우려를 씻고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이회창 전 대표의 사퇴에 이어 정치발전협의회가 특정후보지지방침을 철회함으로써 시비의 원인이 해소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경선의 본격화와 함께 후보와 대의원들은 새로운 정당사를 쓴다는 의지로 집권당 사상 첫 완전자유경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를 당부한다. 이번 자유경선은 우리 정치사에 획을 긋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것은 당원들의 손으로 대통령후보를 뽑는 당내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큰 정치개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내 중진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정발협과 나라회 등 당중당 성격의 조직을 결성해 대의원의 자유선택권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해온 것은 반개혁적인 구태였다.후보와 대의원사이를 가로막고 대의원을 우롱하는 세몰이,합종연횡,계보결성 등 일체의 행태는 청산되어야 한다. 그런점에서 정발협과 나라회는 즉각 해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 자유경선의 성공을 위해 근본적으로 탈피해야할 것이 총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는 이른바 ‘김심’에 집착하는 자세다.우리가 보기에 ‘김심’의 실체는 분명하다.자유경선의 길을 연 특정후보지지 배제의 엄정중립과 공정한 경선관리가 그 전부일 것이다.그이외의 ‘김심’은 있지도 않고 있을수도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그런데도 후보진영에서 한결같이 ‘김심’을 팔거나 의심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보기에 역겹다.그 어느것이든 대통령의 인격을 앞뒤가 다른 이중인격으로 욕보이며 훼손하는 일이 된다. 후보들은 그런 집착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깨끗하게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벌써부터 후보간 인신공격성 흑색선전이 노골화되고 음해공작과 매수,협박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있다.새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대통령이 경선관리에 직접 나서서 사실을 가려 엄중조치해야 할 것이다.대의원들이 그런 낡은 후보들을 감시하고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경선성공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열쇠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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