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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감염 몰랐던 남성, 헌혈 하다가 ‘철창행’

    20년 째 헌혈을 해온 싱가포르 남성이 자신이 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계속 헌혈을 하다가 발각돼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스(Straight Times)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57세 남성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모른 채 2009년 11월 21일 헌혈에 앞서 검사를 받던 중 에이즈 보균사실이 드러나 즉시 혈액에 대한 격리 및 폐기 조치가 이뤄졌다. 이 남성은 2007년 12월 겔랑에 있는 한 매춘업소에서 중국인 접대부에게 HIV를 옮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 충격적인 건 이 남성은 지난 20년 간 꼬박꼬박 혈액을 기증해 왔으며, 감염 이후에도 최소 2번 헌혈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이 남성이 HIV 감염 후 2008년 7월 20일과 2009년 8월 21일 등 최소 두 번에 걸쳐 헌혈을 한 기록이 발견됐다. 당시 피검사에서는 HIV음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헌혈을 할 때 거짓진술을 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 5일(현지시간) 8개월 징역형을 받았다. 헌혈하기 전 건강진술서에서 ‘지난 1년 간 성매매를 했거나 2명 이상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했느냐.’란 질문 항목에 허위로 썼다는 게 이유다.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따르면 본인은 물론 가족 역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에이즈 감염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지게차 운전자였던 남성은 이혼은 하지 않았으나, 부인과 극심한 갈등을 겪어 10년 가까이 신체접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족에 에이즈를 옮기진 않았다. 자녀들은 “아버지의 에이즈 감염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나 원망하진 않는다.”면서 “아버지가 재정적, 감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병무청 ‘별난 기네스 직원’ 14명 선발

    병무청이 소속 직원들을 상대로 ‘별난 기네스 기록 보유자’를 뽑았다. 실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록은 아니고 자체 기네스 기록이다. 병무청 주관 기네스 기록은 다산(多産), 최다 헌혈, 최장 후원, 최장 봉사, 최다 병무 이행 등 14개 분야별로 선발됐고, 자체적으로 만든 기네스 기록 인증서와 상금도 지급됐다고 한다. 최고령 출산자 남녀 부문에선 44세 때 딸(5)을 얻은 광주전남병무청 소속 정길섭(50) 주무관과 42세 때 아들(3)을 낳은 홍승미(여·45) 병무청 대변인이 1등의 영예를 얻었다. 충북병무청 김학래 주무관은 3남 2녀를 둬 다산왕 가족으로 뽑혔다. 가장 많은 병역 이행 가족을 보유한 직원에는 대전충남병무청 이선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병장으로 전역한 자신을 포함해 아버지 이종남(병장)씨, 형 정호(병장)씨, 동생 성호(하사)씨 등 13명이 병역을 이행했다. 최장 기간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한 직원으로는 1985년 3월부터 무의탁 한센인 요양원 ‘성 라자로 마을’에 후원해온 경기북부병무청 김홍관 주무관이 뽑혔다. 1986년부터 모두 60회에 걸쳐 헌혈한 제주병무청 김동언 주무관은 헌혈왕에 등극했다. 김 주무관은 최근 2년간 329시간 사회 봉사에 참여해 최장 시간 봉사활동 기록도 인정받았다. 가장 많은 자격증 보유자는 전북병무청 유상택씨로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지도사 3급, 굴착기·지게차·로더 면허 등 24개를 보유하고 있다. 병무행정 개선안으로 28건을 제안하고 이 가운데 20건이 받아들여진 본청 운영지원과 정상용씨는 병무행정 개선 분야 ‘달인’으로 뽑혔다. 정씨는 특히 병무청이 외부로 이메일을 보낼 때 경찰서에 신고된 심신장애인 행방불명자 사진을 함께 첨부해 보내자는 제안을 내놓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가장 오래된 자동차를 보유한 직원으로는 16년 8개월째 ‘포터 슈퍼캡’(1994년 등록)을 타고 다니는 대구경북병무청 김홍중씨가 선정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키리졸브 훈련 ‘뜨거운 현장’ 미군기지 ‘캠프 캐럴’ 동행記

    키리졸브 훈련 ‘뜨거운 현장’ 미군기지 ‘캠프 캐럴’ 동행記

    지난 3일 경북 왜관의 미군 기지 캠프 캐럴.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의 고요함을 깨는 날카로운 엔진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의 주인공은 미 육군의 ‘M1A1 에이브람스’ 전차. 여기에 ‘M2A2 브래들리’ 장갑차를 포함한 각종 지원차량과 중장비들이 토해 내는 소음이 더해졌다. M1A1 전차 한대의 무게는 약 70t. 수백t의 화기가 지나가니 지축이 흔들린다. 5m 거리에 서 있던 기자의 발 끝에 그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전시대비 한·미연합 증원훈련인 키리졸브의 핵심훈련이 본격화되는 순간이었다. 키리졸브.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중대한 결의’라는 뜻이다. 한반도에 전쟁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군이 증원되는 과정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1994년 중단된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신한 것으로 그동안 미군 주도로 해 오던 것을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비해 한국군 지원업무 위주로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군대를 해외에 파견하기 위해선 본토에서 병력과 장비, 각종 보급물자를 수송선으로 실어 나른다. 이럴 경우 미군 증원병력이 우리나라에 도착하려면 한달이 넘는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야 한다. 때문에 미국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캠프 캐럴을 비롯해 부산, 일본의 사가미·요코하마 보급창 등에 장비와 보급물자를 미리 비축해 놓고 병사들만 항공편으로 태평양을 건너온 뒤 여기서 장비를 꺼내 쓰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나흘 만에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곳곳에 배치된 장비와 보급물자를 묶어 ‘미 육군 사전배치물자’(APS)로 부른다. 우리나라의 사전배치물자는 ‘APS4’다. 미군은 미 본토와 유럽, 인도양, 중동 등에도 사전배치물자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 육군 사전배치물자 철로수송 훈련’은 미 본토에서 건너온 병력이 캠프 캐럴에 비축된 각종 장비와 물자를 꺼내 동두천행 열차에 이를 싣는, 어찌보면 키리졸브 훈련의 핵심이다. 캠프 캐럴의 사전배치물자를 관리하는 제19지원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을 위해 미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에 주둔하고 있는 제11기갑연대와 워싱턴주방위군 포병대 일부 병력이 직접 태평양을 건너왔다. 병사들은 우리나라의 꽃샘 추위가 익숙하지 않은 듯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그러나 지게차가 도착해 창고에 밀봉보관해 온 기관총을 지급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익숙한 손놀림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각자 맡은 M1A1 전차에 설치했다. 이 병사들은 하루 전날 캠프 캐럴에 도착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 등을 수령했으며 자체 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부대관계자는 설명했다. 야적장에서 열차적재를 기다리는 장비들을 살펴봤다. 장기간 창고에 보관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반질반질했다. 모든 차량에 혼잡한 전장에서 적과 아군을 구별해 주는 ‘전투식별판’(Combat Identification Panels, CIP)이 부착돼 있는 것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CIP는 야간에 아군차량임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라크전 당시 투입된 차량들에 지급됐던 장비다. 창고에서 갓 꺼내온 차량에 전투식별판이 달려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들 장비가 모두 실전에 사용 중인 장비에 준하는 개량이나 정비를 수시로 받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취재진에 공개된 창고 안에는 언뜻 봐도 수십대는 돼 보이는 전차와 장갑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창고 근처를 둘러보니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작은 규모의 또 다른 창고 수십동이 눈에 들어온다. 더 큰 창고도 보였다. 이곳에 저장된 사전배치물자의 규모는 도대체 얼마나 될지 궁금증이 일었다. 캠프 캐럴을 관리하는 제403 야전지원대대의 더글러스 패트로스키 중령은 “1개 중(重)여단 전투단(HBCT)을 무장시킬 수 있는 양”이라며 “탄약과 수리부품 등 일부 물자는 일본의 보급창에 분산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여단 전투단은 미국의 ‘미래형 사단’(Unit of Employment X) 구상에 따라 등장한 부대로 지휘관은 대령급이 맡는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연대에 해당하지만 50여대의 전차와 60여대의 장갑차, 10여문의 자주포 및 정찰과 지원을 위한 각종 차량이 속해 있어 전투력은 상급부대인 여단이나 사단급과 비교된다. 유사시 한반도에는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여단급 부대가 불과 사흘 만에 늘어나는 셈이다. 잠시 후 미 본토에서 건너온 병사들이 점검과 이동준비를 마친 장비들이 엔진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열차적재를 위해서였다. 캠프 캐럴에는 신속한 장비 수송을 위해 기지 내부까지 철로가 연결돼 있으며, 이들을 열차에 실을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돼 있다. 철로는 바로 옆을 지나는 경부선과 이어져 있어 전방까지 손쉽게 장비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열차적재는 이동이 쉬운 지원차량을 시작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전차와 장갑차 순으로 진행됐다. M1A1 전차의 경우 폭이 366㎝로 이를 실어 나를 화차보다도 좌우로 10여㎝가 더 넓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으나, 우리나라 군무원과 미군 전차 조종수가 완벽한 호흡으로 열차적재를 끝마쳤다. 철로수송 담당관인 니컬러스 스턴 소위는 “지금 열차에 실리고 있는 장비는 내일까지 동두천의 캠프 케이시에 도착해 그곳에서 주한 미 2사단과 함께 사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이유는 미 본토의 병력이 한반도에 비치된 장비를 받아 실제로 전투를 치를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제403 야전지원대대의 더글러스 패트로스키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이 있을 때 한·미 동맹이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라는 것을 확신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왜관 최영진기자 zerojin2@seoul.co.kr
  • 직구동 전기차 생산공장…영광, 세계 최초 설립키로

    직구동 전기차 생산공장…영광, 세계 최초 설립키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전남 영광에 세계 최초로 직구동(直驅動) 전기차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8일 전남도청에서 전기차 연구개발·제조업체인 ㈜에코넥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직구동 모터 시연회, 직구동 전기차 시승 행사를 했다. 에코넥스는 2년간 804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에 직구동 모터 공장을 건설, 이를 장착한 버스와 트럭을 해마다 1만 50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넥스가 네덜란드 이트랙션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 직구동 시스템은 기존의 엔진 차량 및 전기차와 달리 차륜을 전기모터로 직접 구동시켜 주는 특성이 있어서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차보다 2~3배 효율이 높다. 또 기존의 디젤엔진 시내버스에 견줘 최소 50%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와 50%의 연료 절감, 90%의 소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미 버스, 트럭, 승용차 및 전동 지게차에 이르기까지 적용을 위한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영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경제플러스] 두산 지게차부문 매각 추진

    두산인프라코어가 지게차 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그 자금을 브라질 공장 건설과 중국 공장 증설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8일 “연내에 지게차 사업 부문을 떼어내 ㈜두산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인 DIP홀딩스와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지게차 사업 부문을 분리시켜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분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게차 사업 부문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에서 10~15%를 차지한다. 매각되는 지게차 사업 부문의 지분은 DIP홀딩스가 51%, 재무적 투자자가 49% 갖게 된다.
  • ‘두산인프라’ 캠퍼스 이색 채용설명회

    ‘두산인프라’ 캠퍼스 이색 채용설명회

    ‘굴착기가 대학 캠퍼스에 등장해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학내에 공사 중인 곳이 있다면 굴착기가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굴착기 주변에 모여드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다. 이는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장비를 제조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학교 방문 채용설명회 현장의 풍경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서울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들을 돌아다니며 굴착기, 휠로더(토사 적재용 불도저), 지게차 등 건설장비를 전시하고 시범 운행까지 선보이면서 대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일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붓글씨를 쓰거나 두부를 썰고 와인을 따르는 등 섬세한 작업을 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 행사는 채용설명을 들으러 온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을 지나던 학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브랜드인 밥캣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종완 두산인프라코어 인사담당 상무는 “제품을 가까이서 보여주는 것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우수 인재의 지원을 늘리고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굴착기 시연행사를 포함한 채용설명회는 지난 1일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서울대, 카이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한양대에서는 시연행사 없이 굴착기 등 건설장비 상설 전시와 함께 채용설명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끝내 지게차에 실려… 274kg 뚱녀의 비극

    몸무게가 274kg로 태국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이 3년만에 외출에 성공했다. 태국 AP통신에 따르면 방콕에 사는 움누아이폰 통프라파이(40)는 육중한 몸집 탓에 집밖으로 나올 수 없어서 최근까지 3년이나 외출을 미뤄왔다. 올해 초 오른쪽 다리에 종양이 생겨 통증이 극심해지자 통프라파이는 “집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경찰에 절박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원봉사자·소방대원·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는 아파트 3층에 사는 그녀를 안전하게 구할 수 있도록 치밀한 탈출 작전을 짰다. 일단 구조대는 벽 두 개를 부숴 공간을 확보한 뒤 지게차를 3층으로 올려 보냈다. 뜯어낸 창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손으로 브이(V)를 그리는 등 여유로운 표정으로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왔다. 대기한 의료진에게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는 “몇 걸음밖에 걷지 못해 집에서 화장실을 간 게 고작이었다. 몇 년 만에 따뜻한 햇살을 보니 정말 감격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병원에 입원한 그녀는 오른쪽 다리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본격적인 비만치료를 할 계획이다. 통프라파이는 “살을 빼고 건강해지면 아들들과 함께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비만 탓에 거동이 어려운 통프라파이는 지금껏 입양한 아들 2명의 간호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강북구 도로과 국중진 팀장

    [우리구 창의왕] 강북구 도로과 국중진 팀장

    “횡단보도에 장애인 점자블록이 없어 시각 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위험에 노출돼 있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그루빙 기법을 적용해 봤는데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강북구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그루빙 기계가 지난달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0년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기계를 개발한 주인공은 국중진(50) 도로과 팀장과 강우영·임한권(이상 43) 주임이다. 그동안 횡단보도 앞 인도엔 장애인들을 위한 유도블록이 설치돼 있지만 정작 횡단보도에는 유도시설이 없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들이 개발한 다목적 소형 그루빙 기계는 횡단보도 중앙을 따라 폭 3~4㎝, 깊이 0.5㎝로 시공되며 시각 장애인들은 지팡이와 발바닥으로 홈을 인식,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다. 또한 홈의 폭과 깊이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며 소음도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었다. 그루빙은 공항·도로 등의 포장면에 입체적인 홈을 만들어 타이어 패턴과 같은 효과를 내는 미끄럼 방지용 공법으로 스쿨존, 도로의 급격한 곡선구간, 도로 경사지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계는 크기(2×1.5m)가 지게차만큼 크고 소음도 심해 설치에 제약이 많았다. 제작비 역시 1억 2000만원의 고가에다 1회임대료만 300만원에 달한다. 국 팀장은 “기존 기계는 뒷골목이나 이면도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다목적 소형 그루빙 기계는 아주 작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기계는 기존 제품에 비해 8분의1 크기(1×0.4m)에 제작비도 70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간선도로뿐 아니라 좁은 뒷골목과 도로 가장자리에도 그루빙 시공이 가능해 미끄럼 방지, 빗물 유도 시설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인수봉길,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등 간선도로 횡단보도에 그루빙 유도시설을 설치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강복수(국어학자)씨 별세 관(전 코오롱그룹 사장)영(전 한국은행 국장)인(전 대동은행 지점장)열(능인고 교사)진경(삼성코닝정밀소재 전무)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이영숙(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씨 별세 정천석(전 고려개발 대표이사)씨 부인상 인호(델타항공 전무이사)철호(세다 LA지사장)영호(현대지게차판매 대표)준호(모모코코 〃)씨 모친상 한진수(세다 대표이사)씨 장모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58-5967 ●정우길(고양시 영남향우회 초대회장)씨 별세 문식(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씨 부친상 21일 고양 일산복음병원, 발인 23일 오전 (031)929-0402 ●박휘용(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부친상 21일 경북 경산 부림요양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11-308-2982 ●정철진(전 매일경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윤철(경기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처장)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47 ●김혜정(원주KBS 아나운서)재호(영월노인복지센터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주형(동원건설 대표)김기현(하나에셋)최현서(KBS춘천방송총국 보도국 기자)씨 장인상 21일 강원 영월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3)370-9142 ●정영인(제일니트 대표이사)씨 별세 영산(한국아트체인 대표이사)씨 동생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한남식(전 성남경찰서장)씨 별세 철균(동광제약 이사)태균(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송기수(에셀 대표이사)씨 장인상 송재용(정동 제일교회 전도사)씨 외조부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02)2227-7556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③ 식품산업화 무안을 가다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③ 식품산업화 무안을 가다

    28일 이른 아침부터 주변이 온통 황토밭인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무안 황토고구마 클러스터 사업단’ 사무실로 주민 10여명이 모여든다. 게르마늄·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섬유소를 함유해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글토글’ 생산자들이다. 토글토글은 이 지역 황토고구마 브랜드다. 이들이 800g~1.2㎏짜리 등 소량 선별·포장 라인 앞에 자리를 잡자 컨베이어벨트로 연결된 기계가 돌기 시작한다. 바로 옆엔 4.5~10㎏짜리 대량 포장 라인이 움직이고 있다. 소량 포장은 할인마트, 대량은 도매시장 등으로 각각 보내진다. 이들은 능숙한 솜씨로 같은 크기의 고구마를 골라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된 저울에 올려 무게를 단다. 그 다음엔 테이프 접착 기계를 통과시켜 포장이 마무리된 비닐 봉지나 박스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이렇게 갈무리된 상품은 지게차에 실려 배송지로 향한다. 무안 황토고구마 클러스터 사업단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클러스터 사업단으로 선정된 이래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우선 주민소득 증대다. 사업단에 참여한 100여농가가 200여㏊에서 연간 1만 1000여t을 생산, 11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공동 출하 등 판로가 탄탄해지면서 참여 농가도 늘고 있다. 고구마의 시장 영역 확대는 농촌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도시로 떠나려는 젊은 사람들을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농촌 산업화→일자리 창출→이농억제→자녀 출산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가능케 한다. 선별 작업에 참여한 서선숙(46·여·해제면)씨는 “이태 전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틈틈이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일당 5만원씩 10일만 일하면 몫돈을 만지게 된다.”고 말했다. 사업단의 노용숙(43) 사무국장은 “고구마가 한창 출하되는 9~11월엔 하루 70~100여명이 선별하는 작업에 투입된다.”며 “농어촌의 여성과 고령의 유휴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단은 지난 8일 무안군 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는 고구마 한과와 기능성 가공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원재료를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기능성 식품과 술, 과자 등 2차 가공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미 지역내 ㈜왕산제과와 협약한 뒤 자색고구마 스낵·강정·뻥튀기 등 3종의 과자를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은 조만간 서해안 고속도로 상의 행담도 휴게소에 부스를 마련하고 군고구마와 과자류·고구마 와인과 음료수 시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업단의 정병춘(61·농학박사) R&D센터 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활성산소 제거·알코올성 간질환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고구마 출하뿐만 아니라 ‘고구마 요리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명의 주부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은 ‘토글토글 여성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며 무안 황토고구마 요리와 홍보를 도맡고 있다. 주부 김모(45·무안읍)씨는 “고구마를 이용한 전통음식과 양식·일식 등에 접목한 퓨전 요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찾아들면서 농촌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글ㆍ사진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업종간 벽 없애는 산업융합촉진법 만든다

    업종간 벽 없애는 산업융합촉진법 만든다

    #1. LG전자는 2004년 혈당 측정과 투약 관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 휴대전화 ‘당뇨폰’을 개발했다. 하지만 당뇨폰은 의료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돼, LG전자는 각종 인·허가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을 접었다. #2.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지능형 탈의실’을 선보였다. 옷을 입은 채 탈의실에 들어가면 몸 치수를 자동으로 잴 수 있는 탈의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인체형상 정보소유권’ 등 관련법 미비로 매장에 이 탈의실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당뇨폰과 지능형 탈의실 등 이종(異種) 산업과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첨단 융합제품이 빛을 못 보고 있다. 관련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상업화와 출시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개별법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산업과 기술 간 융합을 촉진하는 ‘산업융합촉진법’을 오는 9월쯤 제정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융합촉진기획단(가칭)을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또 개별법의 한계로 인증·감독 기관의 분류가 불분명해 제품의 상용화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인증하는 ‘융합 신제품 인증제’를 마련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SM중공업은 지게차와 트럭을 접목한 ‘트럭지게차’를 개발했지만 자동차와 건설기계 간 기준이 모호해 제품 승인에 4개월 이상 지연됐다.”면서 “결국 자동차로 승인을 받았지만 SM중공업은 6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1346곳을 대상으로 ‘융합산업 실태와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의 41.0%가 ‘융합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진행이 지연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5.6%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32.5%)과 서비스업(29.8%)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제품개발이 끝났음에도 해당 법령이나 기준 미비로 인·허가가 거절되거나 지연됐다.’고 답했다. 출시 지연에 따른 손실액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실 추산액이 ‘1억원 미만’이라는 기업이 30.4%로 가장 많았다. ‘1억~10억원 미만’이 27.5%, ‘10억원 이상’이 8.9%였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정책에서 한 획을 긋는 의미가 있다.”면서 “업종별 법제정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매번 별도의 입법과정 없이 신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달 연료비 ‘1만원’ 전기차 몰려온다

    한달 연료비 ‘1만원’ 전기차 몰려온다

    다음달 30일부터 근거리 저속 전기차(NEV)의 일반 도로주행이 허용된 가운데, 다양한 전기차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전기차 제작업체 에이디모터스는 오는 4월부터 국산 소형 전기차 ‘오로라’(Aurora)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오로라는 국내에 출시되는 전기차 중 가장 가벼운 무게(560kg, 배터리 제외)의 전기차로 핵심부품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이 전기차는 가정용 220V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km/h로 도심에서 무리 없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시 소비전력량은 6.1Kwh(전기료 약 500원)로 매일 100km를 20일 정도 운행하면 전기료는 1만원에 불과하다. 화물차와 승합차 등 다양한 수입 전기차의 공세도 펼쳐진다. 전기 지게차 제조업체 한라씨녹스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밴티지(Vantage Vehicle)와 국내 전기차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씨녹스가 국내에 도입할 차량은 2인승 및 4인승 트럭과 2인승 화물 밴, 7인승 승합차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 ‘그린밴’(Green van)이다. 회사 측은 미국의 경우 약 1.75달러(약 2천원)의 전기료로 60km를 주행할 수 있어 동급 휘발유차에 비해 연료비를 1/6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씨녹스 이상범 대표는 “그린밴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2만불 정도이며, 국내에 도입될 경우 세제혜택에 따라 2천만원 내외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근거리 저속 전기차들이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개인 출퇴근용은 물론, 기업 업무용과 영업용 등 다양한 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게차 100여대 24시간 가동… “경기 살아나 고맙죠”

    지게차 100여대 24시간 가동… “경기 살아나 고맙죠”

    8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1터미널. 건물 3층에서 내려다본 화물터미널 작업장은 420m×120m 규모의 거대한 게임화면을 보는 것 같다. 지게차 100여대가 짐을 가득 싣고 작업장 곳곳에 쌓인 화물들 사이로 요리조리 잘도 다닌다. ‘철컥철컥, 우~~웅, 척척, 띠리리리~’ 지게차 엔진소리와 무전기 소리, 경고음 소리 등이 뒤섞여 화물터미널 작업장은 시끄러우면서도 활기가 넘쳤다. 지난 6월 화물터미널을 찾았을 때 거의 텅 빈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지난해 이맘때는 이렇게 바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그래도 경기가 되살아나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바쁜 게 고마울 뿐이죠.” ●지난 6월 텅 빈 작업장과 대조 최근 한국발 항공화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화물량이 바닥을 찍었던 것이 미주와 유럽 지역을 위주로 급격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추수감사절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소매점들이 상품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화물성수기이기는 하지만 재고가 바닥난 소매점들이 지난해보다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항공사들도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 개발과 중국 노선 개척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한국발 화물수송량 3만 834t을 기록하면서 월간기준 처음으로 3만t을 넘어섰다. 화물기는 여객기가 다니지 않는 밤 시간에 주로 다니기 때문에 화물터미널로선 오후 4~8시가 가장 바쁜 시간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은 오후 10시~새벽 2시의 심야시간에 50% 이상 배치된다. “여객터미널은 밤새 조용하지만 화물터미널은 24시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곳입니다. 이제부터가 화물터미널의 러시아워죠.”(김인수 대한항공 인천화물운송지점 차장) 화물터미널은 각종 화물들이 비행기에 실리기 전에 검색, 분류, 이동, 보관되는 곳이다. ‘트럭독’에서 내려진 화물들이 검색대를 통해 작업장에 들어오면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등 목적지별로 재분류된다. ●신시장 개척 등 영업강화 돌파구 화물들이 작업장에 머무는 시간은 5시간이 채 안 된다. 일부 환적화물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하루 내지 이틀 동안 대기하기도 한다. 연간 처리되는 242만t의 화물 가운데 약 50%에 해당하는 121만t(1일 6600t)이 화물1터미널을 거쳐 외국으로 운송된다. 화물은 LCD TV, 휴대전화, 카메라, 노트북컴퓨터, 반도체 등 IT 제품이 주를 이룬다. 예전에는 의류가 수출품목 1위였지만 지금은 IT 제품이 단연 1위다. 미국내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배달될 자동차부품도 최근 많이 늘었다. 김 차장은 가로·세로 40㎝ 규모의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게 크기는 작아도 반도체 수억원어치가 들어 있는 수출 효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연말 화물량 급증 임시편 증편 대한항공은 늘어나는 화물량에 따라 지난달에 미주 22회, 유럽 17회 등 총 46편의 임시편을 증편하고 12월에도 총 24편을 증편해 바쁘게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한국발 화물에 비해 환적화물은 아직 크게 늘지 않은 상태다. 중국과 동남아의 회복속도가 우리에 비해 늦은 탓이다. 대한항공 로드마스터 양승엽(36) 과장은 “화물수요는 정말 예측이 어렵다. 경기가 좋아진다고 갑자기 느는 것도 아니고 유가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드카 박스 도미노?… 2억원어치 ‘우르르 꽝’

    보드카 박스 도미노?… 2억원어치 ‘우르르 꽝’

    러시아의 한 공장에서 영화에 등장할 법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보드카와 코냑 등이 담김 박스 수 백 개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공장의 CCTV가 녹화한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지게차를 조종하는 운전수가 수 미터 높이로 쌓인 박스의 한 귀퉁이를 들이 받자 박스가 차례로 무너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박스가 도미노처럼 빠르게 떨어져 내렸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지게차 두 대는 그만 박스에 모두 깔리고 말았다. 이 영상을 최초로 소개한 러시아의 한 동영상 사이트는 무너진 박스 안에는 코냑과 보드카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고로 깨진 술이 총 500만 루블(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영화나 광고, 만화에서나 본 황당 사고가 담긴 영상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뿐 아니라 데일리메일, 러시아 투데이 등 주요 언론사에서도 소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채소쓰레기 63% 감소… 물류 녹색혁명

    채소쓰레기 63% 감소… 물류 녹색혁명

    지난 추석연휴 직전 열흘 동안 서울 가락시장에 들어온 사과와 배의 양은 각각 4233t과 5284t. 우리나라 국민 4만 5930명(1인 연간소비량 9.6㎏ 기준)과 6만 2429명(9.2㎏)이 1년간 소비하는 양이다. 가락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농수산물공사는 수도권에서 거래되는 농수축산물의 절반 이상(하루평균 9861t)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도매시장이다. 그만큼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악취를 피할 수 없던 곳이었다. 하지만 2006년 김주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3년만에 친환경과 효율성으로 대표되는 첨단유통센터로 완전히 바뀌었다. 추석을 앞두고 가락시장을 찾은 사람이라면 시장 안에서 농수축산 성수품을 가득 실은 화물차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 의아했을 것이다. 시장 바닥에 저저분한 운송 쓰레기도 없다. 화물차들이 시장 밖 공지에 대기하다 순서에 따라 입장, 화물을 내려놓도록 한 덕분이다. 공사는 입주 상인들의 등록차량 수를 제한하고, 출입 화물차는 모두 등록하도록 했다. 시장 이용객에는 입주상인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있다는 점을 감안, 누구나 편리하게 24시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물차 등록제로 남은 공지를 활용, 주차면수를 5255면에서 1만 600면으로 두배 가까이 늘릴 수 있었다. 공사는 올 연말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5040억원을 들여 시설현대화 사업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2012년까지 도·소매 시장을 분리하고 관리서비스 건물동을 신축하고 집배송센터도 건립한다. 2012~2019년엔 농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매시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한다. 이어 2019년까지 물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해칠 수 있는 시설은 모두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엔 깨끗한 시장과 함께 산책로, 공원 등 휴식공간만 남긴다. 더불어 음식문화 체험공간과 농업박물관 등 전통학습장을 세우고 ‘롯데월드-올림픽공원-가든파이브-가락시장’을 관광벨트화시켜 ‘테마공원형 시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의 두번째 성공비결은 대대적인 유통구조 정비. 공사는 2007년 비포장 상태의 무·배추를 100% 규격 포장해 출하하는 ‘물류혁신’을 이뤄냈다. 배추 한 포기씩 낱개로 실어나르던 구조에서 3~4포기씩 묶어 포장해 출하하는 구조로 바꿔 유통비용 절감과 쓰레기발생량 감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 작업시간이 2분의1로 크게 줄었다. 규격에 딱 맞게 하역하니 운송량도 늘었다. 하역 중에 이곳저곳에 떨어지던 배춧잎도 찾아보기 힘들다. 덕분에 채소쓰레기 발생량은 63%나 감소했다. 포장화작업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으로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차상 경매에서 지게차 단위의 소규모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포장회수시스템과 하역기기도 늘려 효율성을 더 높이기로 했다. 세번째로 주목할 성과는 친환경 급식 시스템이다. ‘서울형 학교급식 공급 모델’ 구축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지난 3월부터 우수 친환경 식재료를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또 내년 2월 완공되는 강서시장 친환경급식유통센터를 통해 서울지역의 더 많은 학교에 질좋은 농수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몸무게가 무려 ‘445kg’ 세계 최고 비만男

    몸무게가 0.4t이 넘는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이 됐다. 영국 서퍽 주에 사는 폴 메이슨(48)이 몸무게 445kg를 기록, 현존하는 세계 최고 비만 남성이 됐다고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메이슨은 심각한 섭식장애로, 패밀리사이즈 피자 세 판을 눈 깜짝할 새 먹어치우는 등 하루에 2만 kcal를 섭취한다. 측근에 따르면 2006년 355kg이었던 메이슨은 120kg 가량을 감량했으나 이후 끔찍한 요요현상을 겪어 현재는 몸무게가 445kg로 불어났다. 불어난 몸 때문에 거동이 불편해지자 그는 어머니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실정이다. 의료진은 “이대로 뒀다가는 생명이 위태로울 것”이라면서 “병원으로 옮겨 체중 감량 치료 및 위절제술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집에서 150마일이나 떨어진 병원으로 어떻게 이동하느냐다. 2002년 의료진은 지게차를 동원해 그를 병원에 옮겼으나 지금은 몸무게가 당시보다 100kg가량 더 불어나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역대 세계에서 가장 뚱뚱했던 사람은 미국남성 존 미노치란 남성으로, 몸무게가 635kg나 나갔으나 1983년 42세 나이로 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행당해 두개골 절반 제거한 英남성

    영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폭행으로 두개골 절반을 제거하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한 남성이 현지 언론에 공개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에식스주 롬포드에 살고 있는 전직 지게차 운전자 스티브 게이터(26·Steve Gator)의 안타까운 사연을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게이터는 지난 1월 15일 오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한 무리의 10대 청소년들과 마주쳤다. 이들은 게이터에게 가족과 관련해 욕설을 퍼부었고 분노한 그는 이들에 맞섰다. 그러나 그 중 한 명이 주먹으로 게이터를 때렸고 그는 도로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다. 게이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혼수 상태에 빠졌고 살아날 확률은 15%밖에 되지 않았다. 의사들은 그의 뇌가 계속 부풀어 오르자 두개골 앞부분을 제거해야 했다. 생사가 달린 수술 후 가족의 헌신적인 간호 덕분인지 게이터는 2주 뒤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게이터는 얼굴이 심하게 손상된 것은 물론이고 부상 후유증으로 뇌손상을 입었다. 이전의 활발한 성격은 온데간데 없고 잦은 발작으로 괴로워하며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 뒀다. 경찰은 게이터를 폭행한 10대 소년 두 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검찰 측은 최근 증거불충분으로 기소를 취하해 범인들은 자유의 몸이 됐다. 퇴원한 게이터를 하루 종일 보살피는 어머니 니나(47·Nina)는 “증거가 불충하다는 건 어리석은 소리”라며 “내 아들은 두개골의 절반을 잃었는데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사진만 봐도 피해 정도가 끔찍한 걸 알 수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모자(母子)는 앞으로 이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t 기중기 다루는 해군 첫 女기사 탄생

    100t 기중기 다루는 해군 첫 女기사 탄생

    해군의 수송 장비 중 가장 큰 100t급 기중기를 조종하는 여군 중장비 기사가 탄생했다. 100t급 기중기는 강한 체력이 필요해 남성들도 다루기 힘든 특수 장비다. 주인공은 해군 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에 근무하는 김혜인(24) 하사. 해군은 8일 해군 여군 부사관 중 김 하사가 처음으로 군 기중기 자격증을 취득해 100t급 기중기를 조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하사는 대학 재학 중 해군에 매료돼 2006년 부사관으로 입대했다. 평소 자동차 운전에 관심이 많아 입대 전 1종 대형면허를 취득했다. 2007년 1월 임관 후 첫 부임지로 남성들도 힘들어하는 유도탄과 함포탄을 기중기로 함정에 적재하는 병기탄약창을 지원했다. 김 하사는 같은 해 4월에는 지게차 자격증을, 11월에는 군 기중기 자격증을 각각 취득했다. 2008년 11월에는 기중기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50t급 기중기와 유도탄을 이송하는 9t짜리 특수차량을 운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김 하사는 “흔들리는 함정에 탄약과 유도탄을 적재할 때는 긴장되지만 해군 최고의 수송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12) 현대제철

    [희망 UP 현장을 가다] (12)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녹색 제철소’ 꿈을 키우고 있다. 2일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내년 1월 쇳물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고로(高爐·용광로) 건설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최초로 철광석 등 제철원료를 먼지 없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녹색 제철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740만㎡(224만평)의 넓은 부지에는 덤프트럭, 지게차 등 중장비 400여대가 쉴새없이 움직이고 8700여명 근로자들의 손놀림도 쉴 틈이 없었다. ●보관용 화학처리 안해 오염 줄여 이날부터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이 첫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 원료를 밀봉된 컨베이어벨트로 이동시켜 지붕을 씌운 저장창고에 보관한 뒤 용광로에 집어 넣도록 돼있다. 우유철 사장은 “제철원료를 야외에 쌓아둬 바람에 날리거나 비에 씻겨 내리고, 이를 막기 위해 화학약품을 써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존 제철소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철소 안 전용부두에서는 브라질 발리(Vale)사로부터 도착한 17만t의 철광석 등 제철원료가 ‘밀폐형 원료처리 시스템’에 따라 처리되고 있었다. 50m 길이로 뻗은 초대형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 3대는 선박이 싣고 온 철광석을 시간당 3500t의 빠른 속도로 컨베이어벨트 위로 쏟아 냈다. 이어 철광석들은 돔(dome) 모양의 ‘밀폐형 원료장’ 3곳으로 옮겨졌다. 직경 120m, 높이 60m로 야구장만한 크기의 원료장에는 순도 66%의 고품질 철광석이 강한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한 줌의 손실도 없이 그대로 쌓였다. 야외 보관장에 보관할 때보다 저장 기간이 두 배로 늘어난다. 옆에는 철광석을 녹여 연간 800만t 의 철강재를 생산하게 될 고로 2기가 위용을 드러냈다. 1호기는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로 2호기까지 가동에 들어가는 2011년 4월부터는 열연코일 650만t, 후판 150만t 등 800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3호기는 2015년까지 완공한다. ●원료손실도 없고 고용창출 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현대·기아차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 강판의 70∼8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오명석 전무는 “일관제철소 완공에 따른 직접 고용효과는 4500명,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는 7만 80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원료 입하식’이 진행됐다. 정 회장은 “5조 8400억원의 투자를 통해 17만명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현대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사진 당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늘에서는 男부럽지 않아”

    “세계 최대 조선소의 하늘이 바로 우리의 일터입니다.”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업체인 성광물류㈜ 소속 크레인 기사 강혜진(47), 양진이(35), 김은희(29)씨 등 여성 근로자 3인이 세계 최대 조선소인 울산 현대중공업의 하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하루 종일 근무하는 곳은 회사 공중으로 솟아 있는 크레인으로 높이 10여m에서 최고 50m에 이른다. 현대중공업 곳곳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하는 거대한 크레인 수백대 가운데 여성 크레인 기사는 이들 3명이 전부다. 2008년 11월 양씨가 가장 먼저 여성 크레인 기사로 성광물류에 입사한 뒤 지난 2월 강씨, 이어 6월에는 김씨가 들어왔다. 주부임에도 20대 초반의 앳된 모습의 양씨는 “여성이 거대한 중장비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TV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 크레인 기사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학원에 등록, 2년만에 지게차·굴착기·천장크레인 등 자격증 3개를 땄다. 큰언니뻘인 강씨는 2000년부터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업체의 도장, 조립부 등에서 근무하다 하늘에서 지상을 지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크레인 기사가 됐다. 강씨는 2007년 12월 4차례의 도전 끝에 천장크레인 조작 기능사 자격증을 딴 데 이어 다음해 9월 타워크레인 기능사 자격증도 땄다. 김씨도 타워크레인 기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타워크레인 자격증을 획득했다. 강씨는 “크레인 기사가 된 것을 가족이 너무 좋아하고 고교생 아들 2명은 ‘강기사님,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까.’라며 장난스레 전화도 하고 엄마가 크레인 기사라고 온 동네에 자랑도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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