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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현실화되는 법무부 검찰화…핵심 간부에 檢 출신 속속 꽂아 넣을까

    점점 현실화되는 법무부 검찰화…핵심 간부에 檢 출신 속속 꽂아 넣을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인사검증 기능을 맡은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키로 하면서 법무부의 ‘재검찰화’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향후 인사에서 비검찰직이 맡았던 법무부의 핵심 간부직도 검찰 출신들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되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이 출범하면 정부 검증 업무를 검사들이 주도하게 된다. 개정되는 시행규칙 등에 따라 해당 조직에는 최대 4명의 검사를 둘 수 있다. 법무부 내 검찰 출신이 그만큼 늘어나는 꼴이다. 탈검찰화를 강조했던 문재인 정부는 법무부 내 검사 수를 꾸준히 줄였다. 2017년 말 68명이던 법무부 소속 검사는 2018년 44명, 2019년에는 34명, 2020년에는 32명까지 감소했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검찰 출신이 빠르게 법무부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과 이노공 차관부터 검찰 출신이다. 한 장관은 후보자 시절 “탈검찰화 정책 시행 결과 법무부의 업무 전문성, 연속성 저하 등의 문제점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법무부의 비검찰 고위직이 대거 물갈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실·국·본부장 일곱 자리 중 비검찰 출신이 다섯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교정직이 맡는 교정본부장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시 검찰 출신이 채워질 것이란 관측이 파다하다. 특히 이상갑 법무실장, 위은진 인권국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이라 윤석열 정부에서는 코드가 맞지 않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일부에선 이를 ‘법무부의 정상화’라고 주장한다. 재경지검의 차장검사는 “법률 전문가인 검사를 법무부 인사에서 제외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적재적소에 인재를 활용하지 않는 인사가 어떻게 적절하겠냐”고 강조했다. 반면 정부나 대통령실 요직 곳곳에 검찰 출신이 포진돼 있는데 법무부까지 검찰화되면 ‘검찰공화국’ 우려가 커질 것이란 주장도 만만찮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이 외청을 넘어서 중앙부처까지 힘을 뻗어 다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의 재검찰화 기조가 계속 강화될 터인데 현재로선 이를 법적으로 견제할 방법이 딱히 없다”고 말했다.
  • 남욱 “곽상도가 하나은행 회장 전화해 컨소시엄 깨질 위기 막았다고 들어”

    남욱 “곽상도가 하나은행 회장 전화해 컨소시엄 깨질 위기 막았다고 들어”

    화천대유자산관리와 하나은행이 참여한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이 무산 위기에 처하자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남욱 변호사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남 변호사는 2015년 3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컨소시엄이 깨질 뻔했는데 상도 형이 하나은행 회장에게 전화해서 그걸 막아주셔서 우리가 선정될 수 있었다고 김씨가 말했다”고 증언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로부터 곽 전 의원에게 5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말을 수차례 들었다고 증언했다. 2019년 이후부터 김씨가 곽 전 의원의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지급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는 “김씨 이야기를 듣고 어린 병채씨가 퇴직금 50억원을 받으면 사고 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줄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남 변호사는 곽 전 의원에게 거액을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수원지검 수사를 막아준 대가”라고 설명한 김씨의 말을 납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2015년 수원지검 특수부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다 구속기소됐다. 곽 전 의원이 2017년 화천대유 일당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돈을 요구해 김씨와 말다툼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남 변호사는 “나는 거의 인사불성 상태라 김씨가 탁자를 치면서 ‘어쩌라는 거야’라고 한 기억만 난다”면서 “곽 전 의원이 (지급 이유 관련) 내용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 ‘차량시위’ 자영업비대위 대표, 벌금 50만원

    ‘차량시위’ 자영업비대위 대표, 벌금 50만원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반발해 차량 시위를 벌인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25일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집시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해 7월 14∼15일 손실보상금 지급과 집합금지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공원과 혜화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야간 차량 시위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최 측은 당시 시위에 차량 1000여대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 시위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김 공동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게 된 경위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대면접촉이 적은 차량시위 방법을 택한 점, 야간에 진행해 교통정체 등 시민 불편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점, 물리적 충돌 없이 해산된 점을 고려했다”며 약식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로 대출사기 벌인 일당 무더기 적발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로 대출사기 벌인 일당 무더기 적발

    200억원대 허위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자영업자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10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조세·보건범죄전담부(부장 박광현)는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 대출 사기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금융브로커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속 기소된 5명 중에는 전직 금융인 A(55)씨를 비롯해 언론인을 위장한 전문 자료상 B(39)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이를 은행 등에 제출해 금융기관을 속이는 방식으로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금 32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금융기관의 자영업자 지원 사업자 대출 심사가 형식적인데다 불시에 사업장을 확인하지 않고, 세금계산서 발급 상대 업체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조세범 송치 사건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목적이 대출 사기임을 확인하고 금융브로커, 대출의뢰인 등 공범 존재를 밝혀낸 뒤 일당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견 주인 1년 만에 구속

    50대 여성 숨지게 한 대형견 주인 1년 만에 구속

    지난 해 5월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주인이 사건발생 1년 만에 구속돼 재판을 받게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 이찬규)는 25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불법 개사육장 주인인 A(6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남양주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자신이 사육하던 대형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산책하던 B(57)씨가 개에 의해 목 등이 물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축산업자인 C(74)씨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분양받은 유기견 49마리를 사건 현장 인근 개농장에서 불법 사육하면서 관리를 소홀히 해 대형견이 사육장을 이탈하게 했다. A씨는 또 수의사 면허 없이 개들에게 항생제 등을 주사했으며 신고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직후 A씨는 대형견과 자신이 무관한 것 처럼 꾸미기 위해 C씨에게 유기견 운반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거하도록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사건발생 2개월 만에 유기견 분양 기록 등을 통해 A씨를 견주로 특정하고 지난해 7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그는 “사고견 주인이 아니다”고 발뺌했고, 법원도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 후 불구속 상태로 A씨와 C씨를 의정부지검으로 넘겼으나 검찰은 관련자를 불러 전면 재조사한 뒤 경찰이 적용한 A씨의 4가지 혐의 가운데 과실치사죄는 더 엄하게 처벌되는 업무상과실치사죄로 변경하고 사유를 보완해 최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주식 공동투자 의사 살해한 40대 여성 기소… 단독범행 결론

    주식 공동투자 의사 살해한 40대 여성 기소… 단독범행 결론

    주식을 공동투자한 50대 의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살인과 시신은닉 등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조력자 없는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6일 부산 금정구 한 주차장에서 의사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양산의 한 밭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친구를 만나러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의 행적을 좇다 양산의 한 밭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땅 주인으로부터 “A씨가 구덩이를 파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수억원을 빌려주며 주식에 공동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수익금을 독촉하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인의 차량을 빌려 시신을 옮기고, 범행에 앞서 가발을 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은 여성인 A씨 혼자 살인과 시신 유기 등을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조력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으나 공범을 특정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A씨만 재판에 넘겼다.
  • 강원 외손주 尹을 지켜 달라[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강원]

    강원 외손주 尹을 지켜 달라[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강원]

    “윤석열 정부가 일 좀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은 김진태뿐입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힘 있는 여당 도지사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제 겨우 출범한 지 2주 된 윤석열 정부를 두고 ‘강원도를 홀대한다’고 선동한다”며 “강원도 외손주 윤 대통령을 강원도가 지켜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규제개혁을 꼽았다. 그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규제개혁을 내가 직접 지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ㅁ자형’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 강릉에 도청 제2청사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원주를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원주 부론국가산업단지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를 얻어 내겠다”고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 방안을 설명했다. 대학 무상교육, 육아기본수당 만 10세로 확대, 어르신 매년 60만원 지급 등이 선심성 공약이라는 지적에는 “전국 대상으로 추진된다면 선심성 공약이라 할 수 있으나 강원도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이어서 이런 과감한 복지정책이 추진되지 않으면 젊은층이 강원도를 떠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위한 ‘선별적 복지’로 봐야 한다”며 “모든 정책들은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광재 후보의 동해안발전청 설치 공약에 대해선 “실현 가능성이 아예 없다”며 평가절하했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 기구인 소방방재청과 산림청을 도지사 직속으로 두겠다는 것이 가능하냐”며 “내가 도청 제2청사 승격을 선점하니 뭔가 차별화하려다 엉터리 졸속 공약을 내놓은 것이고, 영동권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의 비교우위를 묻는 질문에는 “긴말이 필요 없다”라며 “저는 깨끗하고, 추진력이 있고, 말에 책임을 진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낮은 자세’로 다가가 표심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도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도민 속으로,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체험할 것”이라고 했다. ▲1964.10.13.(57세) ▲강원 춘천 출생 ▲서울대 공법학과 ▲19·20대 국회의원,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재산:40억 7194만원
  • [단독] ‘성추문 피해 여성 사진 무단 조회’… 중앙지검 차장검사 징계 이력 논란

    [단독] ‘성추문 피해 여성 사진 무단 조회’… 중앙지검 차장검사 징계 이력 논란

    고형곤 신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과거 수사정보 전산망에서 성추문 사건 피해 여성의 사진 등을 무단 조회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 차장은 2013년 6월 직무상 의무 위반을 이유로 법무부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다. 당시 관보를 보면 징계 사유는 ‘2012년 11월 성추문 검사 사건 관련해 무단으로 사건을 검색하고 전자수사자료표를 열람’했다고 기록돼 있다. 성추문 검사 사건은 당시 서울동부지검에 실무수습을 위해 파견 중이던 전모 검사가 수사 편의를 대가로 사건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져 논란이 됐던 일을 말한다. 특히 사건 이후 검찰 내부에서는 수사 담당이 아닌 검사 등이 해당 수사 기록을 열람하고 일부는 시스템에 저장된 피해자의 사진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하자 경찰 수사까지 벌어졌다. 고 차장은 “당시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 생각을 하고 조회했지만 명백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처분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늘 염두에 두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고 차장이 영전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모 변호사는 “검찰이 이런 식으로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니 수사권도 뺏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 검찰 간부도 “민감한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자꾸 영전을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중앙지검의 4차장은 ‘대장동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등 굵직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전에 검찰의 수사력을 입증해야 할 막중한 자리이다.
  • [속보]등굣길 초등생, 성폭행한 80대 ‘구속기소’

    [속보]등굣길 초등생, 성폭행한 80대 ‘구속기소’

    지난달 등굣길 초등학생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해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던 8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손정숙 부장검사)는 24일 간음 약취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A(83)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경기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B양에게 “예쁘다”며 접근한 뒤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로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초등학교 등교 도우미로 일하던 2017년 4월 등교하던 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 명령 등도 함께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B양의 심리치료 등을 의뢰했다.
  • [단독]중앙지검 4차장, 성추문 피해 女사진 ‘무단 조회’로 과거 징계 전력

    [단독]중앙지검 4차장, 성추문 피해 女사진 ‘무단 조회’로 과거 징계 전력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고형곤 신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과거 수사정보 전산망에서 성추문 사건 피해 여성의 사진 등을 무단 조회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법조계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성인지 감수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 차장은 2013년 6월 직무상 의무 위반을 이유로 법무부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다. 당시 관보를 보면 징계 사유는 ‘2012년 11월 성추문 검사 사건 관련해 무단으로 사건을 검색하고 전자수사자료표를 열람’했다고 기록돼 있다. 성추문 검사 사건은 당시 서울동부지검에 실무수습을 위해 파견 중이던 전모 검사가 수사 편의를 대가로 사건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져 논란이 됐던 일을 말한다. 특히 사건 이후 검찰 내부에서는 수사 담당이 아닌 검사 등이 해당 수사 기록을 열람하고 일부는 시스템에 저장된 피해자의 사진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하자 경찰 수사까지 벌어졌다. 경찰 수사 결과, 사진을 조회하거나 전송한 검찰 직원 및 공익법무관은 34명에 달했다. 고 차장은 사진을 유출하진 않았지만 무단으로 사건을 검색하고 자료를 열람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고 차장이 영전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변호사는 “이번 정부에서 이 정도 흠결은 문제가 안 된다고 본 것 아니냐”면서 “검찰이 이런 식으로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니 수사권도 뺏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 검찰 간부도 “민감한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자꾸 영전을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4차장검사는 특별수사를 총괄하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고 차장은 ‘대장동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등 굵직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전에 검찰의 수사력을 입증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고 차장은 “당시 업무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 생각을 하고 조회했지만 명백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처분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늘 염두에 두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인사 이후 잡음은 이어지고 있다. 신동원 신임 법무부 대변인은 ‘미투 운동’을 촉발했던 서지현 검사가 2018년 성추행 및 인사불이익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서 검사의 인사 파일을 빼내 소지했단 의혹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 대장동 사건 등 검토 속전속결… 중앙지검장 “檢 본연 업무 충실”

    대장동 사건 등 검토 속전속결… 중앙지검장 “檢 본연 업무 충실”

    대검도 선거사범 신속 처리 지시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 손볼 듯“피의자 압박·기준 마련 신중해야”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취임하면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묵은 사건을 빠르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배치된 ‘윤석열 사단’의 본격적인 사정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조만간 손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송 지검장은 이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을 언급하며 “혜택은 권력과 재력을 가진 범죄자에게, 피해는 오롯이 힘없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형사사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후곤 서울고검장도 이날 검찰의 흔들림 없는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이 차장검사는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면서 “검찰의 책무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고검장도 “법이 통과된 이상 우리는 그 법을 집행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요 보직이 채워지면서 검찰은 발 빠르게 조직 정비에 나섰다. 대검은 이날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검수완박으로 부실 처리가 우려된다며 수사 초기부터 신속하게 선거사범을 처리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를 내렸다. 대검은 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처럼 지역 특성을 살린 대규모 사건을 다루는 중점검찰청 등 일선 검찰청의 운영 상황과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이 들고 있는 사건의 처리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새로 부임한 고형곤 4차장검사는 대장동 전담수사팀 팀장 자리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성웰스토리 사건’도 4차장 산하에서 맡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날 부임한 박영진 2차장검사와 박기동 3차장검사는 각각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개발’ 의혹 등을 맡게 된다. 조국 전 장관 시절 제정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은 폐지 혹은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규정은 법무부 훈령인 만큼 한 장관의 결정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박영진, 박기동, 고형곤 차장검사는 기자실을 들러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알권리라는 명목으로 정보를 흘려 피의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성 시비가 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묵은 수사 속도 낸다…공보준칙도 바뀔 듯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묵은 수사 속도 낸다…공보준칙도 바뀔 듯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취임하면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묵은 사건을 빠르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배치된 ‘윤석열 사단’의 본격적인 사정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을 조만간 손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송 지검장은 이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을 언급하며 “혜택은 권력과 재력을 가진 범죄자에게, 피해는 오롯이 힘없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형사사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후곤 서울고검장도 이날 검찰의 흔들림 없는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이 차장검사는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 없다”면서 “검찰의 책무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고검장도 “법이 통과된 이상 우리는 그 법을 집행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요 보직이 채워지면서 검찰은 발빠르게 조직 정비에 나섰다. 대검은 이날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검수완박으로 부실 처리가 우려된다며 수사 초기부터 신속하게 선거사범을 처리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지시를 내렸다. 대검은 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처럼 지역 특성을 살린 대규모 사건을 다루는 중점검찰청 등 일선 검찰청의 운영상황과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이 들고 있는 사건의 처리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새로 부임한 고형곤 4차장검사는 대장동 전담수사팀 팀장 자리를 이어받을 전망이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성웰스토리 사건’도 4차장 산하에서 맡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날 부임한 박영진 2차장 검사와 박기동 3차장 검사는 각각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개발’ 의혹 등을 맡게 된다. 대규모 사정 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국 전 장관 시절 제정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은 폐지 혹은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규정은 법무부 훈령인 만큼 한 장관의 결정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박영진, 박기동, 고형곤 차장 검사는 기자실을 들러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알권리라는 명목으로 정보를 흘려 피의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성 시비가 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 “학교에 뿌리겠다“ 여학생 성착취물 제작·협박 10대 구속 기소

    “학교에 뿌리겠다“ 여학생 성착취물 제작·협박 10대 구속 기소

    여학생을 상대로 성 착취 불법 동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1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및 촬영물 이용 협박 혐의로 1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청소년인 피해 여성과 휴대전화 영상 통화를 하면서 신체를 보여달라고 요구한 뒤 이를 녹화해 동영상 파일로 제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4월 여학생이 만남을 거부하자 “(제작한 동영상을) 너희 학교에 뿌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일 경찰이 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만 A씨을 구속 송치했다”면서 “검찰 보완수사로 불법 촬영물 제작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고 전했다.
  • 쇠이유처럼... ‘손 심엉 올레길’ 걸으면서 소년범들의 재범을 막는다

    쇠이유처럼... ‘손 심엉 올레길’ 걸으면서 소년범들의 재범을 막는다

    소년범들의 재범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막는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제주올레, 제주소년원, 제주보호관찰소 등과 함께 소년범 선도 프로그램 ‘손 심엉 올레(손잡고 올레)’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손 심엉 올레’는 말 그대로 제주도내 올레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소년범 사건에 대한 형사처벌만으로는 재범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제주검찰이 새로운 선도 프로그램으로 도입한다. 대검 차장검사로 떠나기 전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내놓은 마지막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명칭은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제안했으며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소년원 수용·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소년범 등 길을 잃은 소년범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올레길을 걸으면서 소년범 내면의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여 새로운 길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에서 실제로 시행하는 ‘쇠이유(Seuil·문턱)’에서 착안했다. 실크로드를 걸어서 횡단한 프랑스의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만든 비행청소년 교정 단체로 소년원 등에 수감된 비행 청소년을 자국어가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 온 성인 멘토와 함께 석달간 2000㎞를 걷게 한 후 도보여행을 완수하면 비행 청소년을 귀가조치를 취했다. 아이가 석달 이상 걸으면서 누군가를 믿고,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며 이 치유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재범률이 15%(일반 소년범 재범률 8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는 소년범과 걸을 올레길을 지정하고 제주지검, 제주소년원, 제주보호관찰소는 해당 올레길 걷기에 참여할 소년범을 선정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선정된 소년범과 도내 자연을 걸으면서 치유 도우미로 나선다. 도내 장거리 도보 코스는 26개에 425㎞ 구간이다. 제주지검은 “이 전 제주지검장은 올레길 예찬론자로 평소에도 틈만 나면 올레길을 걸었다”면서 “한달 전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의 만남을 통해 ‘손심엉 올레길’을 깜짝 제안받고 곧바로 수락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 고의 교통사고 낸 뒤 보험금 챙긴 일당 15명 검거

    고의 교통사고 낸 뒤 보험금 챙긴 일당 15명 검거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김제성 부장검사는 A(26)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씨 등의 범행에 가담한 12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6월∼2019년 9월 차로를 변경하는 자동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모두 26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2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직접보완수사를 통해 사건 전모를 밝혀낸 사안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피고인들의 일부 보험사기 범행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고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도 올해 3월 다시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검찰은 대구경찰청에 해당 사건에 대한 송치를 요구해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하는 등 직접 보완수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수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공범 12명의 가담사실을 밝혀내는 등 사건의 전모를 확인했다. 검찰은 추가 공범 12명의 범행 가담 정도, 받아 챙긴 금액 등을 고려해 사법처리 수준을 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검찰청법은 검사가 송치를 요구해 받은 사건의 경우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보완수사를 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처럼 경찰이 재수사요청에 다시 불송치하면 공범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동일성 범위에 관한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속보] 尹대통령 “盧서거 13주기 권양숙 여사 위로”

    [속보] 尹대통령 “盧서거 13주기 권양숙 여사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을 맞아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리는데 (행사에 참석하는) 총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메시지에) 담았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봉하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대선후보이던 지난 2월 5일 제주를 방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많이 불리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른 뒤 “대구지검에 있을 때,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그때 내가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노무현 영화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 친윤과 비윤 사이... 檢총장 인선 착수

    친윤과 비윤 사이... 檢총장 인선 착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전면 배치된 데 이어 총장 후보도 ‘친윤’(친윤석열)으로 채워질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조직 안정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해 ‘비윤’(비윤석열) 후보가 약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22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법무부 검찰국장이 23일 신규 보임하기 때문에 추천위 구성은 형식적으로 가능하다”면서 “단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한 장관이 위촉하는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에는 신자용 검찰국장을 비롯해 한 장관이 임명하는 인사가 과반수를 넘는 만큼 한 장관의 의중이 주요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한 장관은 최종 후보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검찰 내에서는 친윤, 비윤 후보들이 고루 거론된다.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공안부장으로 보좌했던 인물이다.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대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보복 기소를 지휘한 전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 목소리를 대변했던 김후곤 서울고검장도 꾸준히 언급된다. 김 고검장은 비윤 검사로 분류되지만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야권과의 관계도 무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환섭 대전고검장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 않는 후보로 거명된다. 한 수도권의 부장검사는 “지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보면 총장 인선도 다른 계산 없이 윤석열 사단으로 채울 것 같다는 예상이 많다”면서도 “다만 총장은 윤석열 사단을 견제하고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총장 후보도 윤석열 사단으로 채워질 경우 야당의 거센 반발을 예상하는 관측도 적지 않다. 추천위 구성과 통상 일주일의 천거 기간, 이후 검증작업까지 고려하면 후보 추천 결정은 일러야 다음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까지 감안하면 신임 총장 취임은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6말7초쯤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당분간 이원석 대검 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일각에선 이 차장도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 시절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 법무부, 이르면 이번주 檢총장 후보 추천절차 착수

    법무부, 이르면 이번주 檢총장 후보 추천절차 착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이번주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전면 배치된 데 이어 총장 후보도 ‘친윤’(친윤석열)으로 채워질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조직 안정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해 ‘비윤’(비윤석열) 후보가 약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22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법무부 검찰국장이 23일 신규 보임하기 때문에 추천위 구성은 형식적으로 가능하다”면서 “단,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한 장관이 위촉하는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에는 신자용 검찰국장을 비롯해 한 장관이 임명하는 인사가 과반수를 넘는만큼 한 장관의 의중이 주요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한 장관은 최종 후보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검찰 내에서는 친윤, 비윤 후보들이 고루 거론된다.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공안부장으로 보좌했던 인물이다.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대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보복 기소를 지휘한 전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 목소리를 대변했던 김후곤 서울고검장도 꾸준히 언급된다. 김 고검장은 비윤 검사로 분류되지만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야권과 관계도 무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환섭 대전고검장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 않는 후보로 거명된다. 한 수도권의 부장검사는 “지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보면 총장 인선도 다른 계산 없이 윤석열 사단으로 채울 것 같다는 예상이 많다”면서도 “다만 총장은 윤석열 사단을 견제하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총장 후보도 윤석열 사단으로 채워질 경우 야당의 거센 반발을 예상하는 관측도 적지 않다. 추천위 구성과 통상 일주일의 천거 기간, 이후 검증작업까지 고려하면 후보 추천 결정은 일러야 다음 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까지 감안하면 신임 총장 취임은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6말7초쯤으로 예상된다.검찰은 당분간 이원석 대검 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일각에선 이 차장도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차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 시절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 도이치모터스 쥐고 있는 檢…김건희 서면조사로 마무리할까

    도이치모터스 쥐고 있는 檢…김건희 서면조사로 마무리할까

    ‘김건희 여사 의혹’ 檢 무혐의 처분 전망“현직 대통령 부인 수사 사실상 어려워”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하면서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조만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2년 넘게 끌어온 상황에서 김 여사에 대한 서면조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주가 조작에 가담한 주범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공소장에 김 여사의 이름은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가 조작에 동원된 자금 흐름이 담긴 범죄 일람표에는 김 여사 명의의 계좌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김 여사는 주가 조작 세력에게 계좌를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고 권 전 회장의 권유로 5억원의 주식을 자신이 직접 사들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당이 검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수사가)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며 처분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무혐의 처분하는 방향을 검토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의 부인을 소환조사하는 것은 부담이 큰 탓이다. 김광삼 변호사는 “혐의가 입증됐다면 김 여사도 이미 기소가 됐겠지만 검찰이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수사는 끝난 것이고 서면조사는 형식적인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홍석 변호사도 “서면조사도 대면조사도 괜찮다고 보지만 현직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추가 수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정부 1호’ 검찰총장 후보도 특수통 두각…‘특수통 전성시대’ 예약

    ‘尹 정부 1호’ 검찰총장 후보도 특수통 두각…‘특수통 전성시대’ 예약

    지난 18일 검찰 인사에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약진한 가운데 검찰총장 후보로도 특수통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6~7월쯤 있을 검찰 정기인사를 특수통으로 채우고 검찰총장도 특수통으로 임명된다면 검찰 내 ‘특수통 전성시대’가 활짝 꽃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내주쯤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언급되는 총장 후보군 중에는 특수통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5명 중에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여환섭(24기) 대전고검장,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 김후곤(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은 모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부 부장을 역임한 적이 있다. 주로 ‘특수통’으로 분류할 법한 인물들로 검찰총장 후보군 진영이 꾸려진 것이다. 후보군 중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만 서울중앙지검 부장 시절에 형사부를 맡았다. 유력한 후보 중에 한 명인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합류해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을 때에는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윤석열 사단’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독사’라는 별명이 있는 여환섭 고검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낼 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구속 기소하며 존재감을 뽑냈다. 그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않지만 윤 대통령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박찬호 지검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인 ‘근혜봉사단’의 전 회장 이성복씨를 구속 기소하고, 4대강 담합 의혹을 파헤치기도 했다.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때 2차장 검사를 맡아 그를 보좌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오르자마자 검사장급인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김후곤 고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회 통과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14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때 고속철도 납품관련 정관계 로비사건에 관여한 현역 국회의원 2명(조현룡·송광호)을, 론스타로부터 뒷돈을 받은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를 기소하기도 했다.검찰 안팎에서는 최근 검찰 고위 임원 인사에서 보여줬듯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특수통 검사 중에 검찰총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함께 일해보고 신뢰를 가졌던 인물을 중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총장뿐 아니라 6~7월쯤 있을 검찰 정기 인사에서도 이전 정부에서 좌천됐던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복귀하면 바야흐로 ‘특수통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정권에서는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좌천됐었는데 정권이 교체되니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다만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었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찰총장까지 ‘친윤’에다가 특수통으로 채운다면 끼리끼리 요직을 다 챙겼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검찰의 공정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특정 라인만 중용하는 인사를 한다면 외부로부터 비판을 받기 딱 좋은 모양새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검찰총장 9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김오수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인 자리를 서둘러 채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추천위는 총장 후보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위 결정을 존중해 1명을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추천위 구성, 국민 천거 기간, 후보자들 검증 작업까지 고려하면 후보추천위 회의는 6월초에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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