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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성접대 의혹’ 檢으로…성상납·무고 입증 쉽잖아

    이준석 ‘성접대 의혹’ 檢으로…성상납·무고 입증 쉽잖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성 상납 의혹’ 무고 혐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오면서 수사팀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무고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성상납 실체를 규명하고 무고의 고의성까지 밝혀야해 앞으로 수사 과정이 만만찮다는 분석도 나온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박혁수)는 경찰이 지난 13일 송치한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 수사 사건을 배당받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박근혜 전 대통령 알선을 명목으로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 상납 등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에 김 대표 측 강신업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하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무고죄는 타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고의로 수사기관에 허위사실을 신고하는 범죄다. ‘허위사실’의 실체와 함께 ‘고의성’을 따져봐야 해 수사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에 접수된 전체 무고죄 기소율은 2017년 15.9%, 2018년 13.1%, 2019년 10.3%, 2020년 9.2% 정도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우선 이 전 대표 사건의 경우 허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성 상납 의혹 시점이 2013년으로 오래되다보니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도 사진·영상 같은 직접 증거가 아니라 술집 종업원 진술, 김 대표와 수행비서 간 문자메시지, 김 대표 지시로 수행비서가 술값을 치른 내역 등 ‘정황증거’만 확보해 사건을 송치했다. 법조계에서도 전망이 갈린다. 이원상 조선대 법대 교수는 “무고죄는 혐의 판단 기준 역시 애매하다. 고소인이 ‘너 한번 혼나봐’라며 고의적인 악의를 가졌다는 것 또한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여러 판례에서도 해석이 다 달라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양홍석 변호사는 “직접적인 자료가 없어도 고소인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며 정황증거의 전후 관계가 신빙성을 띠면 기소는 충분할 것”이라며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관측했다.
  • ‘달러 中반출 의혹’ 쌍방울 압수수색… 北유입 여부도 조사

    ‘달러 中반출 의혹’ 쌍방울 압수수색… 北유입 여부도 조사

    검찰이 17일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오전 쌍방울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쌍방울 및 계열사 임직원 수십명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책 사이에 달러를 숨겨 출국하는 방법으로 달러를 밀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르면 미화 기준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외화를 해외로 반출할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밀반출된 달러가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달러가 밀반출된 시기와 쌍방울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등과 경제협력 사업 관련 합의서를 작성한 시점이 겹쳐서다. 당시 합의로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현 SBW생명과학)는 북한의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 사업권을 약정받았고, 그 직후 계열사 주식은 급등했다. 나노스는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4일 쌍방울 전 임원과 아태협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외화를 밀반출한 임직원 등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안 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검찰, ‘수십억 외화 밀반출 의혹’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

    검찰, ‘수십억 외화 밀반출 의혹’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

    검찰이 쌍방울 그룹에서 수십억원의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오전 쌍방울 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지난 2019년 수십억원을 달러로 바꿔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수사중이다. 외국환거래법 등에 따라 1만 달러가 넘는 외화를 해외로 반출할 때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은 해당 돈이 밀반출을 통해 북측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근식 못 나온다… 출소 11시간 앞두고 추가 성범죄로 재구속

    김근식 못 나온다… 출소 11시간 앞두고 추가 성범죄로 재구속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54)이 출소를 딱 11시간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16일 다시 구속됐다. 17일 새벽 출소 후 주거지를 놓고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가 급한 불을 끌 ‘묘수’가 됐다는 평가와 함께 2년 전 사건을 여태 기소하지 않은 ‘안일한 대응’을 꼬집는 비판도 제기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형기 종료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계속 안양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했다.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과거 김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해 조사한 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피해자 진술 보강 등 보완 수사를 요구해 경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됐다.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며 사건 역시 해당 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현재 김씨가 수용된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수감자가 출소 전날 다른 범죄 혐의로 구속된 사례가 이례적이라며 범행에 대한 단죄뿐 아니라 사회적 기피가 심한 범죄자에 대한 현실적인 돌파구란 진단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16년 전 범행이고 수사에 어려움이 컸던 사건이라 제반 증거 수집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김씨 예정 거주지인 경기 의정부시의 주민 반발이 거세지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시장이 직접 나서서 그의 거주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의 ‘뒤늦은 대응’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형사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당시 미성년인 고소인이 2년간 성폭력 사건의 결론이 나지 않아 그동안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다”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출소 직전이 아니라 적어도 최소 한두 달 전 기소하고 재구속 문제도 정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의 재구속으로 당장 국민 불안은 해소됐지만,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아동 성범죄자 등의 경우 ‘보호감호’(수감 생활 뒤 별도로 감호시설에서의 격리)제를 적극 검토하거나 치료 기간의 연장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입원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 밖에 보호관찰 강화나 전자감독(전자발찌)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법원 “범죄 소명…도주, 증거인멸 우려”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법원 “범죄 소명…도주, 증거인멸 우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으며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씨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종료…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날 듯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종료…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날 듯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둔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 결정을 위해 16일 진행된 심문이 종료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성폭력 범죄 처벌의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앞서 김씨는 오후 2시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를 출발해 20여분 만에 법원에 도착했다. 김씨는 차량에 탑승한 채 취재진을 피해서 법원 청사 옆 수원지검 안양지청 건물 내 주차공간으로 진입한 뒤 법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김씨는 영장심사가 끝난 뒤 다시 안양교도소로 돌아가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늦어도 김씨가 만기 출소 예정인 17일 새벽 5시 이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A씨는 김씨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후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넘어와 지난 15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수감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김씨가 출소한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로 잠시나마 이동했다가 다시 수감 시설로 옮기게 된다.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김씨는 예정대로 17일 오전 출소하게 된다. 통상 만기 출소의 경우 당일 오전 5시에 교도소 밖을 나설 수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수원지법 안양지원 주변에는 김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인근에 3개 중대 경찰 인력 210여명을 배치했다.
  • 다시 법의 심판받는 김근식… “검찰의 묘수” “뭐하다 이제와서”

    다시 법의 심판받는 김근식… “검찰의 묘수” “뭐하다 이제와서”

    검찰, 출소 이틀 전 이례적 영장 청구 16년 전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2020년 경찰에 강제추행 고소“오래 전 범행 증거 수집 필요”“논란 커지니 부랴부랴 처리”검찰이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54)의 출소를 이틀 앞두고 이례적으로 과거 추가 범행을 밝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그의 출소 후 주거지를 놓고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묘수’가 됐다는 평가와 함께 2년 전 사건을 아직까지 기소하지 않은 검찰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는 비판도 나온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그가 수감되기 전인 2006년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다.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과거 김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가 수감 중인 교도소를 방문해 조사한 뒤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씨가 여러 차례 이감되며 사건 역시 해당 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현재 그가 수용된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16년 전 범행이고 수사 어려움이 컸던 사건이라 제반 증거 수집에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안전, 피해자 보호 등을 감안해 출소하는 시점에 맞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조계에서는 수감자가 출소 전날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된 사례가 드물다며 범행에 대한 단죄뿐 아니라 사회적 기피가 심한 범죄자에 대한 현실적인 돌파구였을 거란 진단이 나온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김씨 예정 거주지인 경기 의정부시의 주민 반발이 거세지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시장이 직접 나서서 그의 거주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하지만 검찰의 ‘뒤늦은 대응’으로 봐야한다는 반론도 있다. 형사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이공의 양홍석 변호사는 “당시 미성년인 고소인이 2년간 성폭력 사건의 결론이 나지 않아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고, 피고소인은 조사가 어렵지 않은 수감 상태였다”면서 “구속 결정 후 통상 20일 안에 기소해야 해 서둘러야 하는데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것처럼 출소 직전이 아니라 적어도 최소 한 두 달전 기소하고 재구속 문제도 정리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씨 주거지를 놓고 국민적 갈등이 커지니 부랴부랴 처리한 것으로 국민에게 비춰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아동 성범죄자 등의 경우 지금은 사라진 ‘보호감호’(수감 생활 뒤 별도로 감호시설에서의 격리)제를 적극 검토하거나 치료 기간의 연장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계속 입원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보호관찰 강화나 전자감독(전자발찌)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포토] ‘재구속 갈림길’ 안양지청 도착한 김근식 호송버스

    [포토] ‘재구속 갈림길’ 안양지청 도착한 김근식 호송버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16일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 청사 안팎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앞서 김근식은 이날 오후 2시께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현재 자신이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를 출발해 20여분 만에 법원에 도착했다. 김근식은 차량에 탑승한 채 인근 수원지검 안양지청 건물 내 주차공간으로 진입했다. 이후 그가 차에서 내리기 전 입구의 셔터가 서서히 닫히면서 김근식의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지는 않았다. 김근식은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하고,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후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근식이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근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50분간 진행된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후 다시 안양교도소로 돌아가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께, 늦어도 17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속보]‘아동성범죄자’ 김근식, 구속심사 출석

    [속보]‘아동성범죄자’ 김근식, 구속심사 출석

    2006년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구속여부 이르면 오늘밤 나올 듯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도착했다. 김근식은 이날 오후 법무부 호송 차량으로 현재 자신이 수감 중인 안양교도소를 출발해 20여분 만에 법원에 도착했다. 이날 경찰은 법원 인근에 3개 중대 210여명을 투입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김근식은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하고,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후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김근식이 여러 차례 이감되면서 사건 역시 해남지청 등으로 이첩됐다가 안양교도소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피해자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공소시효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늦어도 17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무고 혐의 이준석의 미래, 검찰 수사에 달렸다

    무고 혐의 이준석의 미래, 검찰 수사에 달렸다

    성상납 의혹 관련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가 적법하다는 법원 결정에 대해서 항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고 혐의로 기소될 경우 성 비위라는 사건의 특성상 이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재기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4일 형사1부(부장 박혁수)에 이 전 대표의 사건을 배당했다. 이 전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을 무고한 혐의를 받는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2013년 성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했는데, 이 전 대표는 가세연을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는데, 결국 이 전 대표의 고소가 자충수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성상납 혐의를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무고 혐의는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이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을 인정한 법원 결정에도 항고하지 않았다. 이 사건의 항고 기한은 지난 14일까지였다. 다만 ‘주호영 비대위’의 직무집행을 정지한 1차 가처분에 대한 항고는 서울고법이 심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대책 회의를 갖고 형사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된 지난 13일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3년의 일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모두 단호히 부인하지만 저는 이와 관련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며 “경찰 단계의 삼인성호(三人成虎)식 결론을 바탕으로 검찰이 기소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검찰 수사에 집중하며 무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무고 혐의로 기소되면 성상납 의혹이 인정되는 셈이어서 정치적 생명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기소되면 재판에 수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칩거 상태로 지낼 수밖에 없다. 불기소되면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차기 총선 공천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탈당 후 신당 창당의 경우 이 전 대표가 여러차례 선을 그은만큼 가능성이 크지 않다.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17일 만기출소를 앞두고 추가 성폭력 범죄가 드러나 영장이 청구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근식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전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돼, 출소 전에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속보] 검찰, 출소 앞둔 김근식 ‘성폭력 혐의’ 구속영장 청구

    [속보] 검찰, 출소 앞둔 김근식 ‘성폭력 혐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 관계 분석을 거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근식이 도주할 우려가 있고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가 김근식의 출소 후 거주지로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산하 갱생시설을 지정해 지역 사회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수사 속도내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수사 속도내나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주지법 영장전담 지윤섭 부장판사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난지 107일 만에 채용 비리 혐의로 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역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7명이 선발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가 이 사건을 두차례나 무혐의로 결론 내자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8월 전주지검으로 사건을 이송, 직접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채용에 관여한 바 없고 청탁도 없었다”며 “부정 채용이 아닌 지역 할당제”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8월 이스타항공 사무실과 자택 등 압수수색을 통해 채용 서류에 현역 광역단체장과 전 국회의원의 이름이 추천인으로 적힌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스타항공 전·현직 인사담당자 다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검찰은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로부터 특정인을 뽑으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타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구속…“도주 우려”

    ‘이스타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구속…“도주 우려”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다. 전주지법 지윤섭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14일 발부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구속됐다. 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범죄 혐의의 태양·경위·정도,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착혁)는 지난 7일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7명이 선발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 검찰,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前비서실장 16일 소환

    검찰,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前비서실장 16일 소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가 16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어민들이 탑승한 선박은 2019년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4일 노 전 실장이 주재한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북송 방침이 결정됐다는 게 국가정보원의 조사 결과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8월 노 전 실장 등을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0~21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 검찰이 한 달여 만에 노 전 실장을 소환하면서 ‘윗선’ 수사가 재개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노 전 실장 조사 이후 당시 의사 결정 체계 최정점에 있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소환할 계획이다.
  • 쌍방울 남북경협 도운 대가 수억원 뇌물 수수 혐의...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기소

    쌍방울 남북경협 도운 대가 수억원 뇌물 수수 혐의...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기소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상당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아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은 14일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또 이 전 부지사에 뇌물을 준 혐의로 쌍방울 그룹 임원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김성태 전 회장의 해외 도주를 도와주는 등 범인도피·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도 받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7월~2022년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와 허위 급여, 법인차량 등 3억 2000만원의 정치자금과 그중 2억 6000만원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다. 과거 ‘친노직계’로 분류되는 이 전 부지사는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후 선거에서 당내 경선에서 지거나 상대 후보를 이기지 못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대북관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2008년 동북평화경제협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2017년 3월부터 쌍방울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2018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후 경기도 평화부지사직을 맡으며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를 그만 둔 2022년 7월까지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등을 뇌물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대가는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을 도왔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2019년 1월과 5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등과 만나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가 북한 광물 사업 관련 협약서를 체결하도록 도왔다가 보고 있다. 이후 나노스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부상했다.
  • 檢 “마약청정국 지위 되찾을 것”…전국 4개 마약특별수사팀 설치

    檢 “마약청정국 지위 되찾을 것”…전국 4개 마약특별수사팀 설치

    검찰이 마약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공항·항만 4개 권역에 대응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약류 제조·유통 관련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 검찰이 성과를 거둬 수사 역량을 증명하려 나섰다는 평가다. 대검찰청은 14일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 전국 4개 검찰청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특별수사팀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마약·민생침해범죄 총력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윤태식 관세청장을 만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집안에서 마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피자 한 판 값에 ‘직구’(해외 직접 구매)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마약 유통을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망과 공항 단계에서 마약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높고 튼튼한 장벽을 쌓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청과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다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윤 청장과 마약류 차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별수사팀은 4개 검찰청에 2명 이상 배정된 마약 전담 검사를 중심으로 마약수사관 10~15명, 지방세관 전담 인력 3~4명, 식품의약품안전처·지방자치단체 보건·의약 전문 인력 3~4명, 방송통신위원회 3명 등 총 70~80여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총 252명인 마약 수사직 수사관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약 40여명 이상의 전문수사관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해외 유입 및 통관 정보를 활용해 국제 마약류 밀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한 해외 조직 수사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다크웹 등 인터넷 마약류 유통을 추적 조사하고 방통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광고를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 등 저렴한 가격의 의료용 마약 불법 유통도 집중 단속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 등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그간 다크웹 전문 수사팀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사장되지 않도록 역량을 모으고 가상화폐 추적기법 연구 등을 활용해서 마약 유통을 막을 수 있도록 대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검찰은 유관 기관과의 광역 단위 합동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지역별 유통, 투약·소지사범 등에 대한 범죄 정보는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1~7월 잡힌 마약사범은 1만 5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63명에 비해 12.9% 늘었다. 마약 압수량도 2017년 154.6㎏에서 지난해 1295.7㎏으로 불과 5년 만에 8배 급증했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검찰은 일상 생활의 평온과 삶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마약 범죄와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를 중점적으로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주요 범죄 대응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검찰, 쌍방울·아태협 간부 자택 압수수색…대북 송금 정황

    검찰, 쌍방울·아태협 간부 자택 압수수색…대북 송금 정황

    쌍방울 그룹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에는 대북 송금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4일 쌍방울 그룹 간부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아태협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협은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경기도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경기도와 공동 주최했다. 일제 강제 동원의 진상규명과 성노예 피해 치유 방안 등이 논의된 당시 행사에는 남북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민간 대북교류 단체인 아태협은 쌍방울그룹과 경기도의 기부·보조금의 총 37억원을 받아 대북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은 이 행사에 8억원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등 공직자 신분으로 2억5000여만원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 檢, 서해피격 사건 당시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

    檢, 서해피격 사건 당시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가 14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청장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격됐을 당시 사건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였다. 수사팀이 전날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김 전 청장을 조사하면서 윗선 수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 정부의 안보 핵심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사팀은 김 전 청장에게 당시 해경이 이씨의 자진 월북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세 차례의 중간 발표를 통해 수사 진행 상황과 자진 월북 결론을 공개한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감사원이 전날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해경은 수사 및 결과 발표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기존 증거를 은폐하고 실험 결과를 왜곡하고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사생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실과 다르게 수사 결과가 발표됐다는 얘기다. 해경 관계자는 김 전 청장 지시로 2차 중간수사 발표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청장으로부터 ‘다른 가능성은 말이 안된다. 월북이 맞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 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에 한자가 기재됐다는 국방부 등의 자료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김 전 청장이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는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안보실, 국방부 등 5개 기관, 총 20명에 대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이 사건을 중앙지검에 내려보내 함께 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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