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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증권발 주가조작’ 현직 은행원도...구속영장 청구

    ‘SG증권발 주가조작’ 현직 은행원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가담한 현직 시중은행 팀장 등 3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12일 의사 상대 영업을 총괄한 주모(50)씨와 ‘영업이사’ 역할을 한 김모(40)씨, 시중은행 기업금융팀장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씨와 김씨는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시중은행 팀장 김씨는 자본시장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다. 주씨는 서울의 한 재활의학과 원장으로 주변 의사들에게 라덕연을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제안·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초기부터 수사팀에 포착된 인물로, 검찰은 지난달 12일 주씨의 병원과 주거지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영업이사’ 김씨는 라덕연 일당이 거느린 계열사에서 감사 역할을 맡았으며, 시중은행 팀장 김씨는 일당의 범행에 가담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주가조작 일당의 핵심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 라덕연(42)씨와 최측근 변모(40)씨, 프로골퍼 안모(33)씨 등 3인방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후 일당의 신병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무관리를 총괄한 장모(36)씨, 매매 총괄 박모(38)씨, 투자유치·고객관리 담당 조모(42)씨도 이미 구속됐다. 라씨 등 이들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7305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 구리 전세사기 공범 2명 ‘추가 구속’

    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 사기 혐의를 받는 공범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김대규 영장 판사는 12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류모씨와 이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씨와 이씨는 이미 구속기소 된 총책 고모 씨와 함께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며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도권 오피스텔 약 900채를 사들인 뒤 전세 보증금 250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고씨만 구속됐다. 당시 법원은 류씨와 이씨에 대해 “주거가 일정하고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한문혁)는 이들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았다. 이로써 이른바 ‘구리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고인과 피의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고씨가 총책인 이 사건은 가담자만 26명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달 말 고씨와 명의대여자, 대부중개업체 직원 등 3명을 구속해 사건을 송치하면서 이들 중 14명에 대해서는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우선 고씨를 재판에 넘겼고 류씨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이날 구속했다. 피고인 고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5일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유감” 표명…수사 영향 미칠까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유감” 표명…수사 영향 미칠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구속 사유가 충분함에도 부결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사건 핵심 인물들에 대한 신병 확보가 좌절되면서 수사는 주춤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날 국회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각각 부결된 직후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명의로 기자단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검찰은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범죄의 중대성과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등 구속 사유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절차가 아예 진행될 수도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결과 관계없이 전당대회 금품 살포 및 수수와 관련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해 사안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 수사는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당초 두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20여명의 현역 의원을 수사하고,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개입 여부까지 밝히겠다는 계획이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윤·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원칙적으로 국회 회기가 끝난 뒤 구속영장 재청구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이를 재청구한 사례는 드물다.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를 받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을 때도 불구속 기소를 택했다. 검찰은 지난 5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29명 의원의 국회 본청 및 의원회관 출입기록을 분석하고 있다. 또 이날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송 전 대표의 경선 컨설팅 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 檢, ‘돈봉투 의혹’ 野 단골 컨설팅업체 압수수색…허위 용역 정황 포착

    檢, ‘돈봉투 의혹’ 野 단골 컨설팅업체 압수수색…허위 용역 정황 포착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의 선거 컨설팅 비용을 외곽 후원조직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납 받고 허위 용역 계약을 해준 업체는 선거 때마다 여러 야당 인사들이 컨설팅을 의뢰했던 업체라 파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12일 오전부터 송 전 대표 캠프의 경선 컨설팅을 맡았던 A사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알려진 ‘9400만원 살포 의혹’과는 별도로 송 전 대표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개인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와 먹사연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먹사연의 자금 일부가 A사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먹사연이 송 전 대표의 캠프에서 지급해야 할 컨설팅 비용을 대납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의심한다. 캠프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신 냈다면 불법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캠프에서 홍보소통본부 부단장 맡았던 전모씨가 대표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경기지사 캠페인 슬로건인 ‘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도’, ‘나를 위해, 이재명’도 전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도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에는 송 전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컨설팅 요청이 몰리며 이 업체는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당시 해당 업체에 5억 5000만원을 지출했다. 그외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 등도 이 업체와 계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용역 계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향후 다른 갈래로 수사가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야권 인사들이 자주 일감을 맡겼던 업체인 만큼 추가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2021년 당 대표 경선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검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양평군 공무원 3명 불구속 기소

    검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양평군 공무원 3명 불구속 기소

    윤석열 대통령 처가 비리 의혹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양평군 공무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을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공무원 A씨 등은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한(2014년 11월)이 지난 2016년 6월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로부터 사업 시한 연장 신청을 받은 뒤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6월’로 임의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업 시한 연장과 같은 도시개발사업 관련 ‘중대한’ 변경 사항을 마치 ‘경미한’ 사항인 것처럼 꾸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사업 시행기간 변경 등에 대한 내용을 고의로 누락하고, 면적 변경 사항에 대해서만 고시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찰은 A씨 등이 사업 시한 변경과 관련한 절차를 원칙대로 밟을 경우 아파트 준공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이 쏟아질 것을 우려해 사업 시한을 임의 변경한 것으로 봤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 양평군 공무원들에게 적용된 허위공문서작성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인 관계로 만료가 임박해 우선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외 관련 피의자들과 사건 전반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 처남 김모(53) 씨를 비롯한 ESI&D 관계자 등 5명도 A씨 등과 함께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
  • 친부모가 포기한 5세 아동...4년 돌본 美외교관 부부 품으로

    친부모가 포기한 5세 아동...4년 돌본 美외교관 부부 품으로

    부모가 친권을 포기한 아동이 긴 과정 끝에 4년간 돌봐준 미국 외교관 부부에게 입양된 사연이 전해졌다. 부산지검과 부산변호사회는 부모가 친권을 포기한 5세 아동이 외국인 부부에게 입양될 수 있도록 입양 허가에 필요한 법률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아동은 2019년 6월 외국인 친모와 내국인 친부가 친권을 포기하면서 홀로 남겨지게 됐다. 당시 한 복지시설을 통해 이 아동을 알게 된 서울 주재 미국 외교관 부부는 이때부터 아이를 자신들의 가정에서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아이를 친양자로 들이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법률적 절차를 밟았으나 엄격한 요건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부부는 가장 먼저 서울가정법원 입양을 신청했으나 입양특례법에 따른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기각됐다. 입양특례법상 외국인이 요보호아동을 입양하기 위해선 다른 후견인이 필요하다. 이후 부산으로 근무지를 옮긴 부부는 지난해에도 부산가정법원에 입양 허가를 신청했으나 ‘내국인 후원자가 필요하다’며 ‘보정 명령’이 내려졌다. 입양 절차가 지연되는 사이 부부는 국내 근무가 종료됐지만 번갈아 휴직을 쓰면서 국내에서 아이를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과 부산변호사회는 부산가정지원센터로부터 이들 부부의 사연을 알게 된 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검찰은 친부에 대해 친권 상실을 청구하고 담당 변호사는 부산가정법원의 후견인 교육을 수료한 뒤 후견인을 자처하고 나서 법원의 선임을 받게 됐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부산가정법원은 이들 부부에게 해당 아동의 입양을 최종 허가했다. 부산지검은 “대상 아동은 위탁부모의 보호 아래 밝게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애착 관계가 두텁게 형성돼 있고 위탁부모에 입양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면서 “부산지검과 부산변호사회가 지난해 말 체결한 ‘공익적 비송사건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사례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인권이 보호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에서 술 취해 택시 기사 폭행 후 택시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기소…시민들이 제압

    수원에서 술 취해 택시 기사 폭행 후 택시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기소…시민들이 제압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후 택시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 한 골목에서 50대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차 중인 택시 안에 있던 B씨에 계속 욕설하는 등 시비를 걸다가 이후 B씨가 자신을 제지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자 빠르게 운전석에 탄 뒤에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범행 현장 주변 1.5㎞가량을 운전한 A씨는 택시를 빼앗은 장소로 다시 돌아왔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수사 속도 붙어…검찰,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이재명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수사 속도 붙어…검찰, 시행사·성남시 등 압수수색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상황에서 관련 수사에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베지츠종합개발 등 시행사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이자 베지츠 연구용역 담당 업체 대표이사 황모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당시 호텔 개발 업무를 담당한 성남시청 관광과, 회계과,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과, 비서실 등 7개 과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대표였다.
  • 日 야쿠자·中 삼합회 뭉쳤다…2300만명 투약량 ‘필로폰 700㎏’ 적발 [여기는 일본]

    日 야쿠자·中 삼합회 뭉쳤다…2300만명 투약량 ‘필로폰 700㎏’ 적발 [여기는 일본]

    일본 야쿠자와 중국 삼합회가 손을 잡고 필로폰(메스암페타민) 700㎏을 밀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당국은 중국 국적의 남녀 7명을 밀수 용의자로 체포했다. 당시 일본 경시청이 용의자들로부터 압수한 각성제는 700㎏, 시중 유통 가격으로 434억엔(한화 약 4057억 원)에 달하는 물량이었다. 이는 일본 내 단일 밀수 사건 압수량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각성제는 중추 신경을 자극하는 약물을 일컫는다. 필로폰 등을 불법 각성제로 분류해 규제하는데, 이번에 적발된 각성제는 필로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23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700㎏의 각성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출발해 중국 닝보를 경유한 뒤 지난 3월 일본에 입항한 선박 컨테이너에 숨겨져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각성제는 교묘하게 나무판자 안에 숨겨진 상태였다.  일본 경시청은 해당 각성제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일본 야쿠자와 중국 삼합회 등 일본 안팎의 범죄조직이 대량의 각성제 물류 이동에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SCMP에 따르면, 일본 현지의 전문가들은 야쿠자 조직이 국내(일본)에서 세력이 점차 약화하자 대체 수익원을 찾던 중 중국 삼합회와 협력을 강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은 각성제의 주요 생산국인 미얀마 등지로부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데다, 불법 마약 제조‧유통의 허브로 자리잡은 중국과는 해상으로 분리돼 있어 상대적으로 마약 접근성이 떨어진다.  세력이 약화하면서 수익구조에 문제가 생긴 일본 야쿠자 그룹은 마약과 각성제 등의 유통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려 했고, 이를 위해 중국 삼합회와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본 마약 유통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CMP는 “이번에 압수된 각성제(필로폰)의 규모가 국내외 범죄조직 사이의 복잡한 커넥션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삼합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세력 감소로 인해 대체 수익원을 찾고 있는 야쿠자와의 협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조폭 낀 필로폰 밀수 조직 적발 꾸준히 이어져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범죄조직이 깊숙이 개입돼 있는 마약 유통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에도 필연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외 범죄조직이 국내로 필로폰을 반입 유통한 혐의로 체포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18년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내로 필로폰을 반입·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20대 대만인과 한국인, 일본인 등 8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대만인 A씨는 대만 폭력조직 ‘죽련방’ 간부의 지시를 받고 2018년 3월 한국에 입국한 뒤 태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부산항에서 받으려 시도했다. 경찰은 죽련방이 일본 폭력조직인 ‘이나가와회’와 연계해 한국에 마약을 유통하려 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대만인 A씨는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필로폰 22㎏을 3차례에 걸쳐 한국에 머물던 이나가와회 소속 일본인 B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일본인 B씨는 해당 필로폰을 11억원을 받고 한국 마약 조직에 팔았다.  대만과 일본, 한국의 범죄조직이 협력해 한국으로 들여온 필로폰은 총 90㎏으로, 3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당시 시가로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였다.  홍완희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 부장검사는 국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현재 대마 등 일부를 제외한 국내 (마약) 제조는 거의 미미한 수준이다. 마약 대부분은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 마약 유통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대형 중화권 범죄조직이다. 삼합회의 역사는 청나라 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자는 일본에서 조직을 현성해 폭력을 휘두르며 범죄 활동에 종사하고 수입을 얻는 범죄조직이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찰의 단속과 폭대법으로 인한 자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야쿠자의 숫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나 화이트 해커인데”…‘로맨스 스캠’ 피해자만 골라 9억 또 뜯어

    “나 화이트 해커인데”…‘로맨스 스캠’ 피해자만 골라 9억 또 뜯어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해 이성에게 호감을 산 뒤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를 상대로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화이트 해커’라며 피해를 만회해주겠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용후)는 사기 등의 혐의로 A(31)씨와 B(2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기 피해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을 화이트 해커로 소개하며 접근한 뒤 피해를 회복시켜 주겠다며 9억3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3명이다.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자신을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라며 신뢰를 형성해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B씨는 A씨로부터 넘겨받은 피해자의 연락처를 이용, 이들에게 연락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는 화이트 해커 행세를 하며 “해킹으로 가상계좌를 개설하면 사기조직의 피해금을 가로챌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B씨는 또 지난해 10월 피해금을 돌려달라는 한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가로챈 돈을 돌려 막기식으로 일부 피해금을 되돌려주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해킹이라는 탈법적인 방법을 통해 피해를 회복시켜주는 점을 미끼로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완 수사를 통해 사기 피해자를 노리는 신종 사기 범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대 여성 성폭행하려다 말리던 지인 중태 빠뜨린 배달기사, 구속기소

    20대 여성 성폭행하려다 말리던 지인 중태 빠뜨린 배달기사, 구속기소

    혼자 사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2명을 다치게 한 20대 배달 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달 기사 A씨(28)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0시 56분쯤 B씨(23)를 뒤따라 대구 북구의 한 원룸에 침입한 뒤 성폭행하려 하고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지인인 C씨(23)가 들어와 성폭행을 제지하려 하자 그의 얼굴과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으로 C씨는 손목동맥이 파열되는 상처를 입었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C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1년 7월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또 다른 여성 D씨(31)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D씨의 의사를 무시하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나체 사진을 발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범행 약 3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통해 범행 나흘 전부터 ‘강간’, ‘강간치사’ 등의 단어를 검색했으며 흉기도 사전에 준비했다. 대구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들을 위해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했다.
  • 태국발 50㎏ 마약 밀수…알고 보니 조폭이 자금줄

    태국발 50㎏ 마약 밀수…알고 보니 조폭이 자금줄

    태국에서 165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0㎏을 밀수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역 조직폭력단체 두목이 마약 구매 자금을 대고 국내 유통을 담당하려 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지역 한 조직폭력단체 두목 A(5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부산지검이 적발한 태국발 필로폰 밀수 사건에 관여해 필로폰 구매 자금을 제공하고, 국내 유통을 담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50㎏, 시가 1657억원 상당을 화물 운반용 받침대(팔레트)에 숨겨 부산항으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총책 B(63)씨 등 5명 검거해 재판에 넘겼다. 이번 마약 밀수는 검찰이 담배 밀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대구 한 빌라에서 필로폰 봉지 397개를 숨긴 팔레트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마약 50㎏은 국내 유통 전 전량 압수됐다. 이는 국내 필로핀 밀수 적발 사례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압수량이다. 그동안 검찰은 화물 수하인, 선사 사무실, 관세법인, 물류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37회 진행해 필로폰 유입 경로를 확인했다. 또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마약의 성분, 순도, 색상 등 특성을 분석해 생산지와 생산방법을 확인하는 ‘마약지문감정’을 통해 구매자금 제공자로 A씨를 특정했다. 검찰은 해외 체류하던 A씨의 항공권 예약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지난달 24일 귀국한 A씨를 검거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 마약과, 국제협력담당관실, 국가정보원, 해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태국에서 활동 중인 공범들을 계속 수사 중이다.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3천억원 피해’ 삼성 반도체 공장 中에 통째로 복제 시도한 임원

    ‘3천억원 피해’ 삼성 반도체 공장 中에 통째로 복제 시도한 임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도면을 빼돌려 중국에 통째로 복제하려고 한 삼성전자 전직 상무 A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6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직원 5명과 설계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취득·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도체 공장 BED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 공정배치도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의 배치, 면적 등 정보가 기재된 도면이다. 이들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기술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개발,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얻은 자료로 최대 수조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이다. A씨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 공장의 복제판인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의 투자가 불발에 그치면서 공장은 실제로 건설되지 못했다. 다만 A씨가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반도체 제조 공장이 지난해 연구개발(R&D)동을 완공해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18년간 근무 후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국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인력 2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자료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은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0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 유출이 아닌,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 건설하려 한 시도를 엄단했다”며 “반도체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 설립 시도…전직 간부 기소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 설립 시도…전직 간부 기소

    국가핵심기술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 자료를 몰래 빼돌려 중국에 ‘복제판 공장’을 지으려던 전 삼성전자 상무 A씨(65)를 비롯한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진성)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직원 5명과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반도체 공장 BED는 반도체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에 불순물이 존재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 공정배치도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8대 공정의 배치, 면적 등 정보가 기재된 도면이다. 이들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를 제조하는 반도체 공정 기술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한다. A씨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 복사판인 또 다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대만의 전자제품 생산업체가 A씨에게 약정한 8조원 투자가 불발되면서 공장이 실제로 건설되진 않았다. 다만 A씨가 중국 청두시로부터 460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반도체 제조 공장이 지난해 연구개발(R&D)동을 완공해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성전자 상무를 거쳐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권위자로 손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설립한 뒤 국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인력 2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자료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은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가 최소 3천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 유출이 아닌,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 건설하려 한 시도를 엄단했다”며 “반도체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말했다.
  • 검찰, 천안 공장 옹벽 붕괴 사고 관계자 3명 기소

    검찰, 천안 공장 옹벽 붕괴 사고 관계자 3명 기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적용원청·공사·현장 관계자 3명 기소 지난 3월 충남 천안의 한 건설 현장에서 옹벽 붕괴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원청 업체 관계자 등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 A씨를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업체 현장소장을 같은 혐의로, 옹벽 공사업체 사업주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하는 등 모두 3명을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설계 도면과 달리 옹벽을 수직으로 축조하고, 빗물이나 지하수 침투 방지 조치 등을 취하지 않은 채 작업하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그 아래에서 배수관 설치 작업 중이던 다른 아래도급 업체 대표와 소속 근로자 2명 등이 매몰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사 결과 옹벽 축조 중 중간에 블록 일부가 튀어나오는 ‘배부름 현상’이 발견됐는데도 위험을 방치한 채 작업을 진행해 사고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 옹벽 공사업체 사업주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추가 입건해 기소했다”며 “피고인들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16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 현장에서 배수로 공사 중 옹벽 보강토가 붕괴하면서 노동자 3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 20대女 뒤따라가 원룸서 성폭행 시도한 배달기사

    20대女 뒤따라가 원룸서 성폭행 시도한 배달기사

    지난달 대구에서 20대 여성이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20대 배달 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신종곤)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달 기사 A(2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원룸에 들어가던 B(23)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다 B씨의 지인이 들어와 제지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손목에 중상을 입었고, 지인은 급소를 찔려 한 달째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배달에 쓰는 오토바이 번호판이 확인돼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보완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불법 촬영한 혐의가 드러나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범행 4일 전부터 휴대전화로 ‘강간’, ‘강간치사’, ‘원룸 살인사건’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범행에 쓸 흉기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형 선고를 위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사회적 약자나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돈 봉투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돈 봉투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컨설팅업체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경선에 관여한 컨설팅 업체에 대해 1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경선 컨설팅 업체 A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는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석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 ‘마약 8종’ 유아인의 유튜버 지인 “해외도피 아니다”

    ‘마약 8종’ 유아인의 유튜버 지인 “해외도피 아니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악류관리법 위반 등)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유씨의 지인인 유튜버 양모씨가 해외도피 의혹을 부인했다. 양씨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저는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이곳에 오게 된 계기는 이곳에서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작업 리서치를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경찰, 유튜버 양씨 인터폴에 수배 의뢰 안무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양씨는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지인들 중 한 명이다. 양씨는 유씨를 비롯해 미대 출신 작가 최모(32)씨와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4월 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에서 조사에 나오지 않고 출국했다. 이에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유씨가 공범의 해외 도피 시도를 도우려 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구속영장 기각 후 유씨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의뢰했다. 유튜버 양씨 “해외 일정 예정대로 소화할 것” 양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문에서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며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양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7일에도 벨기에에서 쇼핑을 하는 일상 영상이 올라왔고,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양씨는 유씨가 자신의 해외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저는 제가 연루됐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유아인)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상식적으로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느냐.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양씨는 “저는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며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씨, 총 8종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 한편 경찰은 지난 9일 유씨를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0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지난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2월 5일 유씨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또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의료기록을 통해 유씨가 졸피뎀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을 투약한 혐의를 추가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유씨가 기본적 사실관계는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 대마 흡연은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코카인 투약의 경우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점도 감안했다. 경찰은 지인인 작가 최씨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그밖에 유씨의 주변인 6명과 의료 관계자 12명을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유씨에 대해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지면 본격적인 법정 공방을 통해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 목사가 보호종료아동센터서 4명 성폭력…‘구속 기소’

    목사가 보호종료아동센터서 4명 성폭력…‘구속 기소’

    목사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호종료아동 커뮤니티센터에서 훈육을 빌미로 회원 4명에 대해 ‘그루밍성폭력(심리 지배)’을 저질러 구속 기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유옥근)는 지난 5일 목사 A(46)씨를 성폭력처벌법위반(장애인위계 등 간음)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보호종료아동 센터 대표 지위를 이용해 뇌전증 질환을 앓는 피해자 B씨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특수폭행을 저질렀으며 또 다른 피해자 3명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목사이자 센터 대표인 A씨를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피해자들을 성적으로 이용한 그루밍 성폭력사범에 대해 상응 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깡통전세’로 청년 돈 수십억 뜯어 도박·주식으로 날린 ‘조폭’ 일당

    ‘깡통전세’로 청년 돈 수십억 뜯어 도박·주식으로 날린 ‘조폭’ 일당

    조직폭력배가 낀 일당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수십억대 전세 사기를 벌여 도박과 주식으로 탕진했다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 유정호)는 부동산 브로커 A(42)씨, 조직폭력배 B(45)씨, 사채업자 C(50)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명의를 빌려준 D(45)씨, 공인중개사 E(41)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가까운 ‘깡통전세’를 임대하는 수법으로 전세자 15명한테 총 13억 6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8년 12월 한 알코올 중독자의 명의로 다가구주택을 사들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2019년 D씨 명의로 돈 한푼 안 들이고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대학가 다가구주택을 인수, 대학생들의 임대보증금을 가로채기도 했다. 검찰조사 결과 A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월까지 47명한테 가로챈 보증금은 모두 41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처음부터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할 계획 아래 알코올 중독자와 자본력이 없는 D씨 등을 ‘바지 명의자’로 내세운 뒤 주로 20∼30대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선순위 보증금이 적어 당신들 보증금을 다 돌려받을 수 있다’고 속여 세입자로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청년들을 속여 가로챈 전세 보증금을 나눠 가졌지만 대부분 도박과 주식 투자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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