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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 ‘돈 봉투 의혹’·‘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檢 “수사는 ing”

    [로:맨스] ‘돈 봉투 의혹’·‘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檢 “수사는 ing”

    송영길·허재현 부의심의위, 각각 20일·27일 예정수사팀,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 관계없이 수사 진행수사심의위 결정은 규정상 ‘권고’…참고에 그칠 듯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는 주요 사건의 피의자들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가운데, 두 사건 모두 수사심의위 결정과 무관하게 검찰이 계속 수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수사심의위에서 ‘수사중단 및 불기소’ 권고를 내렸지만 검찰이 기소한 사례가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에 따라 오는 20일 부의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이 돈봉투 의혹 사건 수사를 하다 송 전 대표가 설립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의혹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별건수사에 해당한다며 지난 3일 수사심의위 소집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 허위보도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도 전날 검찰 직접 수사 대상이 아닌 명예훼손 혐의를 계속 수사하는 것이 적절한지 수사심의위 판단을 구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오는 27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허 기자의 신청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제도다. 신청이 들어오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 가운데 15명이 무작위로 추출돼 부의심의위원회가 구성되고, 여기서 수사심의위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통상 한달 이내 수사심의위가 열린다. 현재 송 전 대표가 신청한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논의할 부의심의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추첨은 마무리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합리적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설명자료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임검사는 수사심의위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강제력은 없어 수사팀 재량에 따를 수밖에 없다. 2020년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수사도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수사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를 불복하고 이 회장을 기소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도 검찰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하라는 수사심의위 권고를 따르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 출신 임영무 변호사는 “(수사팀은 수사심의위 의견에 대해) 상당한 중요성을 두고 참고를 할 뿐”이라며 “위원회에서 수많은 기록을 당일에 모두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사심의위는 수사팀이 정리한 보고서를 보고 참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검찰은 각각 돈봉투 의혹 사건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수사의 일부인 만큼 직접 관련성이 있어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신청이 들어왔다고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거나 하는 규정은 없다”며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이고, 수사는 수사항황 맞춰서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수사심의위 결정이 나면 구체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결론이 나기 전까지 필요한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고객에 2억 뜯어 주식투자한 은행 직원…구속 기소

    고객에 2억 뜯어 주식투자한 은행 직원…구속 기소

    고객에게 수차례 걸쳐 2억원을 뜯어내 주식에 투자한 전 은행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1부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은행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동생 아파트 매수대금 변제 등을 이유로 18회에 걸쳐 고객 B씨에게 2억원가량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A씨 사건을 넘겨받은 뒤 추가조사를 통해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B씨로부터 편취한 금액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직무 관련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모텔에 여학생 감금 성폭행, 실시간 방송한” 고교생 무더기 기소

    “모텔에 여학생 감금 성폭행, 실시간 방송한” 고교생 무더기 기소

    또래 여학생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하면서 이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시간 방송까지 한 고교생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혜)는 17일 강간 등 치상, 공동상해 등 혐의를 받는 A(17)군 등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군 등은 지난달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 여학생인 B양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 과정을 촬영하면서 SNS에 실시간 중계 방송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 후 B양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병원에 데려갔고, B양의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관련자 조사와 증거물 확보 등 보강조사를 통해 이들의 공모와 가담 정도를 규명한 뒤 당초 2명에 2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검찰은 죄명도 애초 유사강간, 공동폭행에서 강간등 치상, 공동상해 등 실체에 더 부합하는 무거운 것으로 변경해 처벌 수준을 더 높여 적용했다. 대전지법은 A군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등 압수수색

    검찰, ‘현대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 KT 직원 등 압수수색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7일 KT그룹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이날 KT 직원 1명과 KT클라우드 직원 1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배임)을 받고 있다. 당시 KT클라우드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 이름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의 2021년 매출은 70억원 수준이었다. KT의 이런 지분 매입 결정이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 형의 회사를 인수한 것에 대한 ‘보은’ 성격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앞서 현대차는 구 전 대표 형이 설립한 ‘에어플러그’ 지분을 매입했다. 검찰은 당시 KT 대표이사와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으로 재직하던 구현모씨와 윤경림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 [사설] 전직 고위경찰 죽음에 얽힌 토착비리 철저 규명을

    [사설] 전직 고위경찰 죽음에 얽힌 토착비리 철저 규명을

    그제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발견된 김모 전 치안감의 죽음은 여러모로 예사롭지 않다. 경찰대 2기로 강원경찰청장, 전남경찰청장까지 지낸 엘리트 경찰이 갑자기 세상을 등진 것부터가 충격적이다. 아직 사인은 결론 나지 않았으나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전 치안감은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의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단순한 죽음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역에서는 벌써 “터질 게 터졌다”는 말이 나온다. 사건의 한복판에 있는 성씨는 지난 8월 코인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지역 브로커를 수사해 온 광주지검은 성씨의 각종 비리를 추적하던 중에 그가 경찰 하위직 인사 청탁에도 관여한 혐의를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전남청장 시절 김 전 치안감이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최근 입건했다고 한다. 보행 데크 사업자이자 마당발인 성씨는 20년 넘게 경찰 간부나 지자체 공무원 등과 인맥을 쌓으며 골프 모임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무마뿐 아니라 인사에도 개입해 경찰들 사이에서는 “승진하려면 성씨에게 줄을 대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았다고 한다. 성씨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미 전직 경감과 경무관이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성씨가 경찰은 물론 정관계 인사에게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지역의 3~4곳 기초단체장 선거법 위반 수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말이 들린다. 수사 결과에 따라 토착비리를 넘어 정관계 스캔들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죽음 너머의 진실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파헤쳐야 할 것이다.
  • “너희 아빠가 성폭행한 거야”…세자매 세뇌해 父 고소시킨 장로

    “너희 아빠가 성폭행한 거야”…세자매 세뇌해 父 고소시킨 장로

    교회 신도인 세 자매에게 ‘거짓 기억’을 주입해 이들이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유도한 교회 장로이자 검찰 수사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16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의 부인이자 교회 권사인 B씨는 징역 4년, 집사인 C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역시나 법정구속됐다. 이들은 자매 관계인 여신도 3명에게 “친부로부터 4~5세 때부터 지속해 성폭행당했다”는 가짜 기억을 믿게 한 뒤 2019년 8월 친부를 성폭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로 2021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여신도를 “삼촌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세뇌해 삼촌을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도 있다. 무고 대상으로 삼은 피해자들은 교회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었다. A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환상을 볼 수 있다’거나 ‘귀신을 쫓고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과시하는 등 교회 안에서 선지자 행세를 하며 신도들 위에 군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 “피해자들 삶과 가정의 평안 망가뜨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종교적 권위를 이용해 20~30대 교인을 상대로 수개월간 일상적 고민을 고백하도록 하고 통제·유도·압박해 허위 고소 사실을 만들어 피무고자들의 삶과 가정의 평안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며 “피무고자들을 세 딸과 조카를 성적 도구로 사용한 극악무도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암시와 유도, 집요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듣는 과정을 반복하며 허구의 기억을 주입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며 “무고는 미필적 고의로도 범의를 인정할 수 있으며 피고인들은 성폭행 피해가 허위임을 충분히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고 내용은 유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 당했다는 것인데, 형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최고 무기징역으로 규정돼 있는 중범죄”라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용납하기 어려운 변명을 해 반성의 여지를 전혀 찾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출국금지와 수사로 인한 경제적 손해가 상당한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선고 결과가 보도된 뒤 “본 건은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송치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보완 수사해 2021년 7월 불구속 기소한 사안”이라며 “해당 수사관은 직위해제 후 중징계가 청구됐고,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법무법인YK, 총선 앞두고 정치컨설팅업체 e윈컴과 MOU 체결

    법무법인YK, 총선 앞두고 정치컨설팅업체 e윈컴과 MOU 체결

    법무법인YK가 주식회사 e윈컴과 업무 지원을 위한 법률 자문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e윈컴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사업 또는 영업 활동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문제를 예방, 해소하기 위한 법률자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특히,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맺는 MOU여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에게 보다 더 촘촘한 선거컨설팅과 선거법 법률자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윈컴에 따르면 27년의 노하우가 담긴 BICC(Brand Integrated Campaign Communications)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어 예비후보자는 선거준비에서부터 당선까지 후보자 브랜드, 후보자의 PI, 단계별 실행전략, 홍보 등의 핵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법무법인 YK에서는 12월부터 법원, 검찰, 국회 출신 등 선거법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선거법 센터’를 개설해 선거 과정에서 예비후보자의 법률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사 및 공판 절차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법무법인YK 강남 주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도 ㈜e윈컴 김능구 대표이사와 법무법인YK 김도형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차장검사 출신의 김도형 대표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한 후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부부장검사를 지낸 데 이어 부산지검,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을 역임한 외사분야 전문가다. M&A, 법원, 행정기관에서의 소송, 쟁송, 청구사건, 인ᆞ허가신청 등 ㈜e윈컴의 업무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김도형 법무법인YK 대표변호사는 “제반 법률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e윈컴 임직원이 법률 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 집중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文 전 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수사 중인 검찰, 중기부 이어 한국벤처투자 사무실도 압수수색

    文 전 대통령 사위 취업특혜 수사 중인 검찰, 중기부 이어 한국벤처투자 사무실도 압수수색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망을 조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진행됐던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이어 16일 오전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 수사관을 급파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에 있는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따라서 이번 수사는 앞서 13일 진행됐던 중진공 등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속성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상직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해 7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이젠 민의를 반영하는 정책이 나오는 거죠.” 여당이 던진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두고 한 정치인은 “시대가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생 때 들었던 마케팅 강의가 오버랩됐다. 유권자의 숨겨진 욕구, ‘니즈’를 읽어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라. 그리하면 표를 얻을지니. 정치권이 시장의 탐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당정은 공매도 올스톱 카드를 꺼내 들었고 야당은 ‘횡재세’를 추진한다. 이럴 땐 선량한 개미 투자자, 국민의 바람을 모았다는 설명이 꼭 따라붙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러나 전면 금지가 꼭 필요했는지, 기간은 왜 내년 상반기까지인지, 이제 와 정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은행과 정유회사 등이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이익 일부를 부담금 형태로 환수하자는 ‘횡재세’도 마찬가지다. 고통 분담 차원이라지만 정유회사만 하더라도 국제 유가 흐름에 실적 상승과 하락이 빈번한 걸 모를 리 없다. 유권자의 뜻을 헤아리겠다는 말은 나쁠 게 없다. 여야가 민의를 두고 정책 경쟁을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 문제는 진정성. 지금의 정치가 입맛대로 민의를 앞세워 개인 또는 정당의 이익만을 좇고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해석일까. 정치는 공적 활동이다. 그런데 지금의 여야는 마치 기업과 주주가 이윤을 좇듯 손에 쥔 권력 지키기에만 급급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총선용 카드’도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는 그 속셈이 보기 민망할 정도다. 지난 9일 민주당은 자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가 이튿날 회의가 열리지 않자 이를 철회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다시 이를 관철하겠다고 한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이 한 말이 떠오른다. 그는 “국민이 보기에 명확한 불법행위를 한 검사들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것은 불공정 그 자체”라고 했다. 이 또한 ‘국민의 뜻’이니 문제 삼지 말란 소리로 들린다. 검사 탄핵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탄핵 사유를 듣다 보면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당대표에 대한 수사 지연을 목적으로 그의 ‘직무 배제’를 노렸다고밖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위장전입, 골프장 청탁, 범죄 전과 조회. 불법이지만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위법인지,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 가운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도 임명된 대법관이나 장관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지 민주당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지난 11월 첫째 주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10월 31일~11월 2일ㆍ1001명ㆍ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30대 가운데 자신이 무당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4년 전 20%에서 35%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20대 무당층은 같은 기간 36%에서 13% 포인트가 늘어 절반(49%)에 육박했다. 여야가 민의란 말로 포장하고 있는 뻔한 속셈에 더이상 속아 주기 싫다는 이들이 늘어난 탓 아닐까.
  •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쇄신’ 외친 김범수 檢 송치… 사법 리스크 커지는 카카오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홍은택·김성수 등 임원 7명 송치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 예고모빌리티 사업 개편 등 과제 산적글로벌 콘텐츠시장 진출도 난관카카오뱅크 경영권까지 위기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구속 위기에 처했다. 카카오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서 김 센터장이 주도하는 경영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공동체(그룹)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해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과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다 이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로써 검찰에 송치된 카카오 임원만 7명(김 센터장,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홍 대표, 김·이 각자대표, 강모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으로 늘었으나 이게 끝이 아니다. 앞서 금감원은 이번 건의 피의자를 법인 포함 총 18명으로 특정한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며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 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변호사 2명은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한 혐의다. 당장 김 센터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우선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던 공동체 경영회의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경영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은둔의 경영자’에서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서 직접 쇄신의 칼을 잡겠다는 의미였다. 최근 1기 위원 명단을 발표한 준법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쇄신의 주체가 수사 대상이 돼 버린 꼴이다. 경영쇄신위원회엔 위원장인 김 센터장 외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데, 김 센터장이 수사를 받다 추후 구속되면 위원회엔 쇄신의 대상이기도 한 CEO들만 남게 된다. 게다가 홍 대표와 김·이 각자대표도 함께 기소된 터라 주요 CEO 20여명이 참여하는 위원회에 확정된 수사 대상자만 4명이 됐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핵심 문제로 지적받으면서 4인 총괄(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 배 투자총괄대표) 체제로 강화했던 그룹 중심 경영 기구인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는 지난달 김 센터장의 ‘오른팔’인 배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컨트롤타워는 다시 구심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밖에 가맹택시 사업인 카카오모빌리티 체제 개편을 비롯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와 신사업 계획 수정 등의 과제 해결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유치한 3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금액은 이들 회사 IPO가 사실상 무산돼 1~2년 뒤 거액의 빚이나 분쟁으로 돌아올 우려가 높아졌다. SM엔터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려던 카카오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엔터 사업은 웹툰, 웹소설과 함께 그동안 ‘내수형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카카오의 해외 매출 비중 늘리기 전략의 핵심 축이었다. 카카오 법인도 기소돼 카카오뱅크 경영권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카카오 법인이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의 유죄를 확정받으면 법에 따라 27.17%의 카카오뱅크 지분 중 10%를 제외하고는 매각해야 해서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된다.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前 치안감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광주지검의 수사를 받다가 전날 실종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광주 지역 검찰과 경찰, 고위 공직자 등 유력 인사 수십명이 연루됐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성모씨’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경찰청장 재직 당시 광주지역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의 청탁을 받아 하위직 승진 인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광주·전남에서 데크사업을 운영하며 10여년간 브로커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과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골프와 식사 접대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뒤 승진 인사, 사건 무마 등의 청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최근 코인 사기에 연루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열세 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및 편의 제공, 승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고급 외제승용차와 17억 4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성씨의 검경 인사 개입 및 수사 무마를 비롯해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지검은 성씨의 인사·수사 비위에 연루된 전직 서울경찰청 경무관 B씨와 전직 전남경찰청 경감 C씨를 구속했다. 또 성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기밀을 흘린 목포지검 6급 수사관 D씨를 구속하고 광주지검 수사관 E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광주지검과 광주경찰청·서울경찰청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경찰서 첨단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성씨와 연루된 지역 유력 인사 수십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지역 출신 고위 경찰 간부까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역 한 경찰 간부는 “소문만 무성하던 ‘사건 브로커’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직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자녀 학교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2만 4000% 이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식으로 악질적 협박을 한 불법 대부업체 일당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5일 초고금리를 내걸고 돈을 제때 갚지 못한 이들에게 나체사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A(31)씨 등 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B(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신용이 낮아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피해자 83명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뒤 연 3476%∼2만 4333%에 달하는 의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30만원을 빌려준 뒤 일주일 후 50만원을 갚도록 하고 체불 기간이 길어질 때마다 ‘연장비’ 명목으로 추가 이자를 요구했다. 특히 약속한 기간 안에 돈을 갚지 못할 경우 피해자들의 가족과 지인에게 받아뒀던 나체사진을 보내거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협박한 혐의(채권추심법 위반·스토킹처벌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채무자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매매 전단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생계비·치료비 등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청년, 영세상인, 신용불량자 등이었으며 83명 중 30명이 30세 이하 사회초년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80세 모친 치료비를 위해 30만원을 빌린 피해자는 이들 일당이 모친과 회사에 전화로 욕설을 하는 등 협박해 모친이 쓰러지고 회사에서 해고되는 상황에 처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상환이 지체되자 나체사진을 달라고 한 뒤 피해자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 ‘삼촌인데 조카와 통화하고 싶다’고 전화하거나 ‘돈을 갚지 않으면 딸 중학교에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들이 대출광고, 채무자 모집, 대부자금 관리 등 역할을 철저히 분담하는 등 조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을 토대로 추후 총책 등을 수사해 범죄집단 조직·활동 혐의 추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검찰 송치…카카오 사법리스크 최고조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검찰 송치…카카오 사법리스크 최고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카카오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면서 김 센터장이 주도하는 경영 쇄신 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그룹사 전체가 사법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5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해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 13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과 홍 대표, 김 대표, 이 대표 등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에 관해 법률 자문을 한 변호사들도 송치됐다. 수사가 일단락된 피의자들만 먼저 송치한 만큼 이번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검찰에 송치되는 카카오 관계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센터장을 소환 조사할 수 있다”며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우선 매주 월요일마다 주재하는 공동체 경영 회의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경영 회의를 주재한 것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은둔의 경영자’에서 최대 주주로서 직접 쇄신의 칼을 잡겠다는 의미였다. 1기 위원 명단을 발표한 준법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는 물론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경영쇄신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경영쇄신위원회엔 위원장인 김 센터장 외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데, 김 센터장이 수사를 받다 추후 구속되면 위원회엔 쇄신의 대상이기도 한 CEO들만 남게 된다. 카카오 공동체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핵심 문제로 지적받으면서 4인 총괄 체제로 강화한 공동체얼라인먼트(CA) 협의체는 지난달 김 센터장의 ‘오른팔’인 배 대표가 구속되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 센터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공동체는 다시 구심점을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도 검찰 송치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도 검찰 송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15일 김 의장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련자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카카오에 범행 수법 등을 법률 자문한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카오 경영진이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이나 은폐 방법을 자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추후 김 의장을 소환조사할 수 있다”며 “보완 수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김 의장 등 수사가 일단락된 이들이 이날 먼저 송치됐다. 금융당국이 수사 중인 모든 피의자가 송치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13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양벌규정을 위반한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격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409회에 걸쳐 2400억원을 투입해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 1600명분 필로폰 수수·판매 명문대생 징역 2년에 검찰, “항소”

    1600명분 필로폰 수수·판매 명문대생 징역 2년에 검찰, “항소”

    수원지검 성남지청 공판부(여경진 부장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1600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수수하고 그중 일부는 투약하거나 판매한 A(2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필로폰 수수 및 투약 등으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받고 석방된 직후 재차 다량의 필로폰을 수수·소지해 검찰에서 구속기소 됐다”며 “그 죄질이 중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점, 대학가에 파고든 마약 범죄를 엄단해 그 위험성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1심에서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최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범행을 자백하고 이를 반성하는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점, 사건의 경중 및 태도 등을 고려했다”는 취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10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불상의 마약 판매자로부터 필로폰 50g을 수수해 자택 등에서 두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나머지 중 일부인 0.5g을 성명불상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최초 소지했던 필로폰 50g은 16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수도권 소재 명문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 성폭행·감금에 12년형… 검찰도 피의자도 모두 불복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 성폭행·감금에 12년형… 검찰도 피의자도 모두 불복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을 쫓아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A(39)씨와 관련해 검찰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2년 및 5년간 보호관찰명령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및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는 지난 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제주지검은 “이 사건은 혼자 있는 미성년자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자신의 집까지 데려가 또다시 성폭행하고 감금상태에서 택시비를 강취한 사건”이라며 “불특정 피해자를 물색해 범행한 점, 피해자가 15세에 불과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하면서 조만간 광주지방법원 제주 제1형사부에 배당될 예정이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지난 5월 15일 밤 11시 17분쯤 제주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흉기를 품은 채 담배를 피우던 중 같은 건물에 사는 중학생 B양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 들어갔다. A씨는 B양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현금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B양을 성폭행했다. 이튿날 새벽에는 흉기를 든 손으로 B양을 자신의 주거지까지 끌고 가 또다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51분쯤 B양의 어머니를 통해 4만원을 송금받고 나서야 B양을 풀어 줬고, 오전 11시36분쯤 흉기를 품은 채 택시를 타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전 여자친구를 수 차례 감금해 폭력 행위를 한 점, 관련 범행을 B양에게 얘기한 점 등에 비춰 살인예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A씨)은 피해자 집에 침입해서 돈을 강취하고 12시간 넘게 감금했다. 이 과정에서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평생 잊히기 어려운 중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마시는 차로 포장… 40만명 동시 투약가능한 마약 들여오던 외국인 덜미

    마시는 차로 포장… 40만명 동시 투약가능한 마약 들여오던 외국인 덜미

    40만면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제주공항으로 들여오던 외국인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원일)는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향정) 혐의로 말레이시아발 항공기로 국내에 필로폰 12㎏을 밀수한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압수한 필로폰 12㎏은 시가 400억원 상당으로 40만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수량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주공항을 통해 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다. 제주지검은 제주세관과 협력해 필로폰 밀수범에 대한 첩보를 확보한 직후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에 탑승했던 A씨 등을 붙잡아 필로폰 전부를 압수했다. 이들은 필로폰을 마시는 차(茶)인 것처럼 선물 포장한 뒤 위탁 수하물 가방 등에 넣어 들여오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검은 “지난 4월부터 유관기관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제주지역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공항, 항만을 통한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하남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사건 브로커’ 사건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가족에게 “등산을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그의 부인이 같은 날 오후 10시48분쯤 실종신고를 서울강동경찰서에 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종료했고, 이날 오전 8시30분쯤 2차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주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 씨가 금품을 받은 뒤 현역 경찰관들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하고,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이웃집 여중생 성폭행하고 부모에 돈까지 뜯어낸 30대…판결은?

    이웃집 여중생 성폭행하고 부모에 돈까지 뜯어낸 30대…판결은?

    이웃집 여중생을 강간하고 부모를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남성에 1심 재판부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형량이 적다며 항소했다. 제주지검은 특수강도강간과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 사건 1심 재판부에 양형 부당 등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은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혼자 있는 집에 피고인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감금 상태에서 택시비까지 강탈한 것으로 범행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15세에 불과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25년에 10년간 보호관찰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12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11시쯤 본인이 거주하는 제주시 다가구주택에서 같은 건물에 사는 10대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귀가하는 B양을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다음 날 새벽 B양을 위협해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또다시 강간했다. B양 부모를 협박해 현금 4만원을 송금받을 때까지 12시간가량 B양을 감금했다. A씨는 B양 가족에게 뜯은 현금을 들고 택시를 탔다. 흉기를 품고 옛 연인을 찾아가다가 검거됐다.
  •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 연루’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상보)

    ‘사건 브로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전날 실종신고가 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15일 경기 하남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등 극단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전날 오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서울 강동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 조회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하남 검단산 일대에 대해 전날부터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 강력수사부 수사를 받고 있었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씨가 금품을 받고 현역 경찰관들에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된 것을 말한다. 검찰은 지난 9일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했다. 지난 10일에는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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