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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기술 중국에 또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영장

    “반도체 기술 중국에 또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영장

    검찰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긴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2016년 중국 신생 반도체업체 ‘창신메모리’로 이직해 16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D램 핵심기술을 넘긴 혐의로 김모 전 부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삼성전자 관계사 전 직원 방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기술 유출 단순 피해액만 수조원에 달하고 창신메모리가 이 기술로 나노급 D램을 양산할 수 있게 돼 한국 기업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든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 외에도 하청업체 출신 등 실무 인력 수십명이 기술 유출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이들의 기술유출 정황을 포착해 지난 5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핵심 인물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김 전 부장과 방씨가 지난 10월 귀국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법원의 심사를 거쳐 15일쯤 결정된다.
  • [단독] 직장 비리 신고하니 한순간 ‘갑질’ 가해자로…공익제보자들 끝나지 않은 고통

    [단독] 직장 비리 신고하니 한순간 ‘갑질’ 가해자로…공익제보자들 끝나지 않은 고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조명현(45)씨는 공익제보 뒤 “숨어 지내며 괴로워하기 급급했다”고 했다. 우리 사회는 공익신고 활성화를 독려하고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신고자 보호는 크게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익신고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지만 ‘문제아’로 낙인찍히거나 징계를 받는 등 눈물을 흘리는 사례가 적지 않아서다. 한 푸드마켓 센터에 근무하던 A씨는 2019년 서울시 온라인 민원게시판에 채용비리 의혹을 신고했다가 되레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다. A씨는 센터가 2018년 공개채용 당시 ‘내정자’를 뽑기 위해 재공고를 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담당 구청의 방문조사를 앞두고 센터장의 지시로 A씨의 팀장과 동료 직원은 A씨에 대해 ‘근무 태만’, ‘보고 체계 무시’ 등을 내세워 적반하장식의 고충신고를 했다. 이로 인해 A씨는 감봉 처분을 받았고, A씨가 불복하자 센터는 A씨의 담당 업무도 바꿨다. 감봉 처분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구제신청을 통해 취소됐다. A씨는 센터장 등을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소송을 내 올 7월 이겼다. 법원은 “공익 신고로 인한 불이익 조치가 있었고, A씨가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은 명백하다”고 봤다. 신고한 지 4년이 넘는 고통 끝에 그는 15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사단법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책임연구원 박선영씨는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낙인찍힐까 두려워 정신과 치료도 받지 않았다”며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울먹였다. 박씨는 회사 일부 임직원들의 ‘카드깡 횡령’ 등 여러 가지 비위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일부 신고 내용에 대해 수사에 나서 지난 9월 전·현직 직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신고의 공익성을 인정받은 셈이지만, 이후 박씨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됐다. 검찰에 기소된 박씨의 부하 직원이 박씨를 신고해서다. 박씨가 일하면서 한숨을 쉬고 키보드를 세게 쳐 공포감을 조성했다거나 메신저 답장을 ‘ㅇ’ 한 자로 답한 것에 굴욕감을 느꼈다는 게 이유였다고 한다. 회사는 지난 1월 박씨에게 ‘정직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8월 “회사가 박씨에게 내린 정직 처분은 부당하다”고 박씨 손을 들어 줬다. 하지만 이후 박씨는 “회사가 지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의 외면 속에 삶은 달걀과 물로 식사를 때우거나 출근이 1~2분만 늦어도 ‘근태 관리’ 지적을 받아야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에서 자체 판단해서 처리한 것은 아니고 괴롭힘 신고에 따라 검토 후 징계한 것”이라며 “공익신고에 따른 차별과 탄압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노동공익단체 ‘직장갑질119’의 통계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뒤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신고는 2021년 162건, 2022년 212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 올 1월부터 11월 20일까지 접수된 불이익 신고도 186건에 달한다.상사의 ‘갑질’을 신고한 뒤 이해되지 않는 사측의 대응에 계속 불안감에 떠는 사례도 있다. 전국 농·축협 업무를 감사하는 한 지역농협의 감사역 B씨는 지난 3월 충남 지역 농협에 대한 종합감사를 하면서 상사인 C씨 지시로 피감기관 직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C씨는 B씨에게 성희롱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이에 B씨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사측은 조사에 나섰고, 식사 자리가 ‘직무 관련 사회통념을 벗어나는 금품·향응 수수 금지’라는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두 사람과 관련자들을 징계 처분했다. 하지만 C씨는 ‘견책’ 처분을 받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으로 인사발령이 났고 B씨는 ‘주의’ 징계를 받았다. 농협 관계자는 “식사 접대 관련 징계와 갑질 신고 모두 내부 규정에 따라 사안을 조사한 뒤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씨는 “피감기관 관련자들은 최대 정직 처분까지 받았는데 문제의 장본인인 C씨가 감사역을 계속 맡고 중앙으로 간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갑질 신고 뒤 분리 조치도 바로 이뤄지지 않았고 신고자에 대한 사측의 배려나 보호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 길에서 여성 6명 강제추행 혐의 남성 구속기소

    길에서 여성 6명 강제추행 혐의 남성 구속기소

    길에서 여성 6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경기 남양주시 내 횡단보도 등 길 한복판에서 여성 6명을 껴안거나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처음 보는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했으며 피해자 가운데 청소년 1명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단기간 모르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재범 가능성이 농후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기소 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송영길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비자금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김씨, 구속 송치

    ‘비자금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김씨, 구속 송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 아들 김모씨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김상철 한컴 회장의 아들 김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업체 대표 A씨를 13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와 A씨는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비자금 어디에 사용했냐’는 등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암호화폐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30분 만에 1076배에 달하는 5만 3800원까지 급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한컴그룹 오너이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100억원대의 비자금이 한컴위드 사내이사인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와 올해 한컴타워 회장실과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김 회장의 아들인 김씨와 A씨에게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 사건 관련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 “검찰에서 씩씩하게”… 임은정 검사, 총선 불출마

    “검찰에서 씩씩하게”… 임은정 검사, 총선 불출마

    내년 총선 야권 영입설과 관련해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검찰에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검찰이고 제가 있고 싶은 곳 역시 검찰”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시민사회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전문가들은 많지만, 검찰 안에서 검찰을 바꾸려는 내부자는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씩씩하게 가볼 각오도 단단하고, 씩씩하게 가볼 기운도 여전하니 앞으로도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일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듯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임 부장검사를 비롯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류삼영 전 총경 등을 내년 총선 대비 영입 인재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 부장검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제 이름이 여러 자리에서 거론되는 것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제, 오늘 많은 기자와 친구들에게 계속 연락이 와 부득이 제 입장을 다시 밝힌다”고 했다. 그는 “총선 영입 희망 인재로 많은 분이 저를 추천했다는 말을 기사로 접했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에 이어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한 일이다. 저를 높이 평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정치권 영입 제의에 대해 “2016년부터 여러 번 있었지만 다 거절해왔다”며 “마음만 먹으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 “믿고 맡겼더니…” 장애여성 성폭행한 60대 돌보미

    “믿고 맡겼더니…” 장애여성 성폭행한 60대 돌보미

    자신이 돌보던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장애인 활동 보조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곽금희)는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을 성폭행한 장애인 활동 보조인 A(69)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 사이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성폭행 혐의는 피해자 부모가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과 상담하며 알려졌고, A씨는 사직 처리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단독] 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과 함께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현직 KT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 윤 대표까지 선상에 올림으로써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KT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현대차 관계사였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의 지분 100%를 206억여원에 매입하는 데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부터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영장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스파크를 인수하면서 KT클라우드에 5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한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 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지분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와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스파크 측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배임수재)했다고도 보고 있다. 서 전 대표가 스파크의 인수 가치가 높게 평가되도록 현대오토에버가 스파크에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이 공급하는 일감을 근거로 KT가 고가에 스파크를 인수하고, 서 전 대표가 대가를 받은 구조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KT가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KDFS 등 일부 하청업체에 몰아주고 다른 업체에는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협력 업체에 대한 물량 특혜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는 KT 내부의 ‘이권 카르텔’에 기반한 비자금 사건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8월 황욱정 KDFS 대표 등을 구속기소한 이후 본사 경영진의 관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 “도와달라”…아내 살해후 ‘前의원’ 부친에 먼저 전화했다

    “도와달라”…아내 살해후 ‘前의원’ 부친에 먼저 전화했다

    둔기로 아내를 숨지게 한 국내 유명 로펌 출신 변호사가 사건 직후 119 신고에 앞서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최초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미국 변호사 A(50)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쯤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별거 중 잠시 집에 들른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금속 재질 둔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직후 119가 아닌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그는 아버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119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A씨는 집을 나와 딸을 데리고 돌아왔다. 신고 1시간 반 만에 체포된 A씨는 변호사와 동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결과 피해자 사인이 경부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당시 흥분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나 최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단독]檢, ‘KT 보은성 투자’ 윤경림·윤동식 배임 피의자로 수사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 인수 과정206억에 매입해 50억 손실 혐의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관여 의심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과 함께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현직 KT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 윤 대표까지 선상에 올림으로써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는 KT클라우드가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관계사였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 100%를 206억여원으로 매입하는 과정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부터 압수수색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영장에 윤 전 사장과 윤 대표가 스파크를 인수하면서 KT클라우드에 5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한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에도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와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의 동서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KT클라우드는 스파크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 이름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검찰은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스파크 측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배임수재) 했다고도 보고 있다. 서 전 대표가 스파크의 인수 가치가 높게 평가되도록 현대오토에버가 스파크에 안정적으로 일감을 공급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 측이 공급하는 일감을 근거로 KT가 고가에 스파크를 인수하고, 그 대가로 서 전 사장이 대가를 받은 구조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KT가 자회사인 KT텔레캅의 시설관리 업무를 KDFS 등 일부 하청업체에 몰아주고 다른 업체에는 불이익을 줬다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수사 중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물량 특혜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는 KT 내부의 ‘이권 카르텔’에 기반한 비자금 사건으로까지 확대됐다. 지난 8월 황욱정 KDFS 대표 등을 구속기소한 이후 본사 경영진의 관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 “남자에 돈 써서”라더니…의붓어머니 암매장하고 고인 모독까지

    “남자에 돈 써서”라더니…의붓어머니 암매장하고 고인 모독까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동기를 ‘피해자가 사귀는 남자한테 돈을 빌려줘 화가 났다’며 피해자 탓으로 돌렸으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의붓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도 모자라 거짓으로 고인 모독까지 저지른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서원익)는 강도살인·사체은닉 혐의로 배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의붓어머니 이모(75)씨 주거지에서 이씨와 다투다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은 배씨의 친아버지이자 피해자 이씨의 전 남편 고향으로, 배씨는 피해자가 사별한 남편의 고향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처럼 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씨는 경찰 조사 당시 범행 동기를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그는 “누나의 정신병원 치료비가 연체돼서 알아보니 의붓어머니가 교제 중인 남성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의심하게 됐고, 이에 화가 나 의붓어머니를 살해했다”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누나의 치료비 연체는 오롯이 배씨 책임인 사실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의붓어머니 이씨와 해당 남성 사이에 금전 거래는 전혀 없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실상은 배씨가 범행 당일 의붓어머니 주거지에서 친누나의 장애인 연금 통장을 가져가려고 이씨와 다투다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것이었다. 실제로 배씨는 이 통장을 가져다가 연금 165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씨가 지속해서 이씨의 재산을 탐낸 사실도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올해 4월 실직한 배씨는 주변에서 돈을 빌려 생활비를 해결하는 대신 경정·경륜 배팅과 인터넷 방송 후원 등에 재산을 탕진했다. 범행 직전 배씨가 지고 있던 채무는 2000여만원에 달했다. 배씨는 혼자 살고 있는 이씨의 기초연금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고, 이씨의 임대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했으며, 이씨가 사망할 경우 자신이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의 허위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은 배씨의 진술대로 우발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배씨가 지속해서 이씨 재산을 탐낸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강도살인의 형량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살인보다 형량이 높다.
  • [속보] 의붓어머니 재산 탐내 살해·암매장한 40대 구속기소

    [속보] 의붓어머니 재산 탐내 살해·암매장한 40대 구속기소

    의붓어머니의 기초연금 등 재산을 탐내 살해한 후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서원익)는 강도살인·시체은닉 혐의로 배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경찰은 배씨를 우발적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배씨가 지속적으로 피해자인 의붓어머니 이모(75)씨의 재산을 탐낸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배씨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의 이씨 주거지에서 친누나의 장애인 연금 통장을 가져가려고 이씨와 다투다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배씨는 이후 이 통장에서 연금 165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방위비 증세도 외교도 집어삼킨 아베파 비자금…기시다 총리도 위험

    방위비 증세도 외교도 집어삼킨 아베파 비자금…기시다 총리도 위험

    일본 집권당 자민당의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이어 이번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끌었던 기시다파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자금 의혹이 자민당 전체로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가 14일 정부 2인자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아베파 각료와 차관급들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12일 NHK는 기시다파(정식 명칭은 고치정책연구회)도 아베파와 마찬가지로 정치 자금 모금 액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서를 작성했고 그렇게 마련한 비자금을 기시다파 소속 의원들에게 되돌려줬다고 보도했다. 아베파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기시다파도 수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파는 자민당 의원 47명이 소속된 당내 4위 파벌로 아베파(99명)보다 영향력은 작지만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파벌이라는 점에서 비자금 의혹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파 비자금 의혹이 확산하자 총리가 특정 파벌의 대표를 맡는 게 부적절하다며 기시다파 회장직을 그만두기도 했다. 다만 기시다파 비자금 규모는 아베파와 비교하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아베파 비자금 규모는 지난 5년간 1억엔(9억원)으로 알려졌지만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5억엔(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마쓰노 장관은 1000만엔(9000만원),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100만엔(900만원) 등의 비자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자민당 전체로 퍼지는 비자금 의혹으로 일본 정부 정책과 외교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논의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자민당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하는 데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마저 20%대 붕괴 직전에 놓이면서 국민이 반대하는 증세를 단행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초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확보 등 방위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방위비를 43조엔(387억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43조엔 재원 확보를 위한 증세 시점을 정하지 못하면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계획 달성도 쉽지 않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기시다 총리는 내년 1월 초중순쯤 브라질과 칠레 등 남미 지역을 순방하려고 했지만 이 일정도 보류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도쿄지검 특수부가 13일 임시국회 폐회 후 아베파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총리의 정권 운영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아내 살해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검찰 송치

    아내 살해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검찰 송치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대형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A(50)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자녀에게 할 말 있느냐’, ‘미안한 마음 없느냐’, ‘질식사 소견이 나왔는데 어떻게 살해했느냐’ 같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과정에는 둔기도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검 결과 피해자 사인이 경부(목) 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 등이 겹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목 주변의 압박을 당하면서 둔기로 폭행까지 당해 출혈로 쇼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사 출신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알려진 A씨는 범행 직후 소속 로펌에서 퇴직 처리됐다.
  • [단독] “조우형은 尹이 커피 탄 적 없다고…” 민주 ‘허위 인지’ 녹음파일 나왔다

    [단독] “조우형은 尹이 커피 탄 적 없다고…” 민주 ‘허위 인지’ 녹음파일 나왔다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인사와 모 언론사 간부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화한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 파일을 지난해 대선 전후로 민주당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다른 언론사 간부 B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 위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 의혹과 관련해 직접 물어본 적이 있느냐”고 하자 B씨가 “본인(조우형)은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 탄 적 없다고 하던데”라는 취지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위원이 B씨에게 이런 질문을 한 배경과 경위를 의심하고 있다. B씨가 조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물어본 것인데, 이를 알려 준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민주당이 알고도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 등에서 나온 관련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씨는 “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B씨는 “조씨에게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들은 건 맞다”면서도 “김 위원과 통화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 쓴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의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송영길, 불법 정치자금 7억원 받아”…이르면 12일쯤 구속영장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을 통해 7억원가량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르면 내일쯤 송 전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11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가 지난 2020~2021년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 후원금 명목으로 7명에게 총 7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앞서 검찰은 3억원 가까운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회장 외에도 후원자 6명이 4억원가량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구속영장에 민주당 전당대회에 돈봉투를 살포한 데 따른 정당법 위반 혐의 외에도 7억원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도 적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건넨 3억원 가운데 4000만원을 ‘소각장 증설 인허가 민원 대가로 건넨 뇌물’로 의심한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에 뇌물죄까지 추가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송 전 대표측 변호인은 “외곽단체 후원금까지 불법 정치자금으로 처벌하면 ‘후원을 통한 정치 참여의 자유’가 제한된다”며 “(박 전 회장이 건넨 돈은) 소각장 인허가 등 대가성이 없는 순수 후원금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송 전 대표를 불러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 자신의 외곽조직을 정치자금 유통 창구로 활용했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돈 봉투 살포 의혹과 후원금 모금의 최종 책임자인 송 전 대표가 진술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 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 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윤석열 커피? 본인(조우형)은 그런 적 없다고 하던데” 민주당 인사 녹음파일 나왔다

    [단독] “윤석열 커피? 본인(조우형)은 그런 적 없다고 하던데” 민주당 인사 녹음파일 나왔다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인사와 모 언론사 간부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화한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 파일을 지난해 대선 전후로 민주당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다른 언론사 간부 B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 위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 의혹과 관련해 직접 물어본 적이 있느냐”고 하자 B씨가 “본인(조우형)은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 탄 적 없다고 하던데”라는 취지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위원이 B씨에게 이런 질문을 한 배경과 경위를 의심하고 있다. B씨가 조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물어본 것인데, 이를 알려준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민주당이 알고도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 등에서 나온 관련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 전날 커피 의혹 등이 담긴 뉴스타파 보도 링크를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475만건 발송하기도 했다.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씨는 “내 사건이 아니라 따로 말할 수 없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B씨는 “조씨에게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들은 건 맞다”면서도 “김 위원과 통화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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