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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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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에 인사안 미리 준다던 朴, 휴일에 발표 10분 전 통보

    尹에 인사안 미리 준다던 朴, 휴일에 발표 10분 전 통보

    법무부 “윤석열 2번 만나 의견 반영 노력‘秋 심복’ 심재철 교체로 협의 의미” 강조檢, 뒤늦은 인사안 전달 통보에 수령 거부“이성윤 지검장 유임시켰지만 법무부 검찰국장은 교체했다.” vs “인사안도 보여 주지 않고 휴일에 기습 발표했다.” 7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권을 상실했다”며 교체를 요구한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부분 검사장을 유임시키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심복’으로 불렸던 심재철(27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교체해 ‘협의’를 거친 타협안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박범계 장관과 윤 총장 간 형식적인 만남만 있었지 협의는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이성윤 지검장을 유임시키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남부지검장으로 발령 내고, 공석이었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조종태(25기) 춘천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대검은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다가 인사 발표 10분 전 법무부로부터 인사안을 전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구체적인 인사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윤 총장 측은 박 장관이 지난 5일 만남에서 ‘구체적인 개별 인사안을 사전에 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고, 뒤늦게 확정안을 받는 건 의미 없다고 판단해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채널 A사건 수사를 놓고 윤 총장과 충돌해 온 이성윤 지검장은 수사 성과가 없다는 비판에도 자리를 지켰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의 유착 의혹을 받아 온 한동훈 검사장을 무혐의로 결론 냈지만 이 지검장이 결재를 미루며 수사팀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검찰 ‘빅4’ 중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정수(26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발탁된 배경을 두고 박 장관이 평소 친분을 쌓아 온 자신의 서울 남강고 후배를 챙겨 줬다는 분석도 있다. 이정수 지검장은 지난해 윤 총장 징계위 당시 징계에 찬성하는 내용의 진술서를 낸 인물이다. 일선 검사장들이 윤 총장 직무배제 조치를 반대하는 단체 성명을 냈을 때도 참여하지 않았다. 심 국장이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해 한 차장검사는 “금융 분야가 본인의 전공 분야도 아닌데 남부지검으로 간 걸 보면 정권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사건을 처리할 것이란 기대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검찰총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그 취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또다시 ‘윤석열 패싱’이 일어났다는 말이 나왔다. 윤 총장이 교체를 요구한 이 지검장은 물론 추 전 장관이 대폭 물갈이한 대검 참모진이 그대로 자리를 지킨 데다 윤 총장과 가까웠거나 함께 일한 인사들의 복권은 없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논의 때도 박 장관은 윤 총장에게 구체적인 인사안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이성윤 결국 유임… 박범계 첫 檢인사 ‘秋라인’ 살렸다

    이성윤 결국 유임… 박범계 첫 檢인사 ‘秋라인’ 살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강력하게 교체를 요구해 온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 다만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부도 유지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과 두 차례 회동을 거쳐 7일 검찰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여권은 “신임 장관의 타협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인사 기조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4명의 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법무부는 “공석 충원 외 검사장급 승진 인사 없이 전보를 최소화했다”면서 “주요 현안을 지휘하는 대부분의 검사장을 유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또다시 유임된 이 지검장은 채널A 사건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의 수사를 이어 가게 됐다. 추 전 장관 재임 시절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주도한 심재철(52·27기)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심 국장의 후임은 이정수(52·26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맡게 됐다. 공석이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조종태(54·25기) 춘천지검장이 맡는다. 이들 외 고위 간부의 인사이동은 없다. 채널A 사건에 연루돼 좌천된 한동훈(48·27기) 검사장도 유임됐다. 이두봉(57·25기) 대전지검장은 월성원전 수사와 공판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인사 초안이나 인사 발표 계획을 윤 총장에게 전달하지 않은 채 인사를 강행한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경지검의 한 차장검사는 “박 장관은 ‘검사 인사 때 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검찰청법 제34조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면서 “사실상 전임 장관 때의 ‘총장 패싱’이 재현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범계 “구체적 檢인사안 갖고 윤석열 다시 만날 것”

    박범계 “구체적 檢인사안 갖고 윤석열 다시 만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나 검찰 인사 기준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윤 총장과 한 차례 더 만나 인력 배치를 논의한 뒤 다음주쯤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박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을 공식적으로 만나 검찰 인사 기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인사안을 가지고 다시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의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자리와 사람 배치, 시기 등은 확정된 게 없다. 더 가다듬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인사 원칙에 대해서는 ‘검찰개혁’과 ‘조직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큰 축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국부터 추미애까지 전직 법무부 장관이 인사 기준으로 외쳐 온 ‘형사·공판부 검사 우대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검찰 내부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여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검찰청법에 법무부 장관이 인사 제청 과정에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는 것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 해석이 있었다. (총장과) 협의가 아닌 의견 청취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위한 남은 과제에 대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꼽았다. 박 장관은 “부패 수사 대응 역량 등에 공백이나 허점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박범계 “檢인사 전 적어도 두 번 윤석열 만나겠다”

    박범계 “檢인사 전 적어도 두 번 윤석열 만나겠다”

    2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쯤 단행될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의견을 듣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적어도 두 번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취임사에 이어 윤 총장을 향해 또다시 ‘소통’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박 장관이 첫 과제인 검찰 인사에서 윤 총장과 만족할 만한 절충안을 도출한다면 ‘법·검’의 화해 기류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관련 총장의) 의견을 듣는 것을 형식적으로 하지 않고, 적어도 두 번은 뵐까 싶다”고 말했다. 검찰청법 제34조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이 이번 주와 다음주 중 최소한 두 차례 이상 윤 총장과 만나 논의를 한 뒤, 설 연휴 전에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장관은 이어 ‘의견 청취가 실질적 협의를 뜻하냐’는 질문에 “과거에 (검찰청법) 조항이 들어갔을 때 협의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분명히 의견을 듣는다고 돼 있어 법대로 충실히 하겠다는 생각에서 (윤 총장을) 두 번은 봬야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 추미애 장관 때처럼 일방적인 인사 강행을 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또 인사 기조 등과 관련해 “공존의 정의에 인권이 있고, 적법절차와 소통이 있다”면서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변호사그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의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이 형사·공판부 중심의 기존 인사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한 만큼, 특수통 출신의 윤 총장과의 의견 합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윤 총장의 의견을 일부 수용하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 이번 인사의 관건이다. 윤 총장으로서는 주요 수사를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총장의 참모 역할을 맡았지만 징계 처분 등을 두고 각을 세워 온 대검찰청의 일부 간부들의 교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또 윤 총장이 공을 들인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를 이끄는 이두봉 대전지검장의 유임과 한동훈 검사장 등 좌천된 최측근 인사들의 복권도 인사 협상안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박 장관이 ‘검찰개혁 완수’를 공언한 점이 변수다. 그간 강조해 온 검찰총장 권한 분산과 검찰 수사권 전면 폐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또 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의 유기적 협조를 강조했다. 이에 기존 검찰이 맡아 온 수사의 공수처 이첩을 둘러싸고 윤 총장과 시각차를 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박 장관은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해 취임 인사를 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 김진욱 공수처장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석열 만나 소통 강조한 박범계 “檢인사 총장 의견 듣겠다”

    윤석열 만나 소통 강조한 박범계 “檢인사 총장 의견 듣겠다”

    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식 전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해 나눈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둔 시점인 만큼 인사 의견을 교환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은 ‘취임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 장관과 윤 총장 간 소통의 물꼬가 트이며 조만간 인사 협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법무부는 알림을 통해 “박 장관이 이날 취임 축하 인사를 온 윤 총장을 만나 15분간 축하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면서 “오래전 국정감사에 윤 총장이 증인 출석했을 당시의 기억과 사법연수원 동기 등 함께 아는 이들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 만남에서는 검찰 인사에 관한 언급은 없었으며, 조만간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장관이 취임 이후 선결 과제로 검찰 인사를 꼽고 주말 동안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만큼 관련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윤 총장 측의 인사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앞서 박 장관은 “윤 총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사를 두고 윤 총장과 각을 세웠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다른 기류를 보여 왔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팀과 지휘부 유임 의견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총장은 직무배제 당시 법원에 해당 수사팀 와해 우려를 피력한 바 있다. 주요 수사에서 윤 총장과 각을 세워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 총장 징계 처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의 교체 여부도 이번 인사의 주요 관심사다. 박 장관은 윤 총장의 예방 직후 진행된 취임식에서도 ‘검찰 개혁’과 함께 ‘소통’을 강조하며 추 전 장관과 차별화된 기조를 보였다. 그는 “국민의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총장과 직접 만났고,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며 “장관실 문을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로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고, 혐의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석열 “국민의 검사 잊지 말라…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종합)

    윤석열 “국민의 검사 잊지 말라…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종합)

    신임 검사 신고식서 “검사는 공익 대표자”“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 지녀야”박범계 축하한 尹…이성윤 등 인사얘긴 안해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라는 생각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취임 축하 차 예방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박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임관식에서 “범죄 혐의에 대해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들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송치 사건의 소추 결정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아동·사회적 약자 보호 정신을 늘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이어 “개별 검사의 직무상 독립성과 검찰 조직 전체의 통일성을 위한 감독 체계가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검찰 조직 내 소통과 설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박범계 취임 축하하러 간 윤석열 朴정부때 ‘윤석열 형’ ‘범계 아우’라 했던 朴“똑바로 앉아” 호통…尹 “과거 안 그랬잖아” 앞서 이날 오전 윤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았다. 둘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박 장관은 한때 윤 총장을 ‘윤석열 형’, 자신을 ‘범계 아우’이라고 낮춰 부를 만큼 칭송했지만 검찰개혁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수사, 원전 수사 등을 겪으면서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한다” “자세 똑바로 앉으라” 등 비난과 호통을 퍼부었다. 이에 윤 총장도 “그것도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한테 안 그러지 않았느냐”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 장관은 윤 총장이 2013년 11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개입 사건을 수사하다가 징계 받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지 형식의 글을 띄워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라며 윤 총장의 정의로움과 정치적 중립성을 칭송했었다.尹 “서로 덕담만 나눴다” 이날 15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박 장관은 윤 총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에서 배제된 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일과 연수원 동기 등 공통의 지인을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두 사람의 면담에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검찰 인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총장도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과 만나 “취임 축하 차원에서 온 것”이라면서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면담을 마친 뒤에도 “서로 덕담만 나눴다”며 말을 아꼈다. 윤 총장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 장관 측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하며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종합)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박범계 신임 장관을 만나기 위해 법무부에 도착해 “장관님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드리고 관례상 잠깐 차 한잔하고 (장관) 취임식하셔야해서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요구와 관련한 질문에는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박 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 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주말 “권력기관 검찰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며 “검찰 내 개혁 주도 세력에 대해선 유임하겠다”는 인사 기조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가 일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났다.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검찰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 변해야 할 때, 스스로 주체가 되어 바꿔야 한다”며 검찰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68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서 “이제 막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며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제도적 변화가 수사의 혼선과 퇴보가 아닌 국가범죄 수사 역량의 강화로 귀결돼야 한다”고 했다. 검찰을 향해 “수사권개혁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며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는 사법통제관으로서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찰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의 인권보호는 물론 각종 범죄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는 견제와 균형을 기조로 유기적 협조를 펼쳐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우리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 오늘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금 전에 직접 만났다”며 “대문만 열어놓고 장관실 문은 걸어 잠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서로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한 윤 총장을 만났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

    장관취임 박범계 만난 윤석열 “인사 얘기는 나오지 않아”

    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박범계 신임 장관을 만나기 위해 법무부에 도착해 “장관님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취임 축하 인사드리고 관례상 잠깐 차 한잔하고 (장관) 취임식하셔야해서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요구와 관련한 질문에는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르면 이번주 검찰 간부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박 장관 측에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핵심보직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중앙일보는 윤 총장이 최근 박 장관 측에 검사 지휘통솔이나 기관 운영에서 잡음이 많았던 검찰 핵심 보직자에 대한 인사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윤 총장이 사실상 이 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교체해달라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또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일부 대검 참모들에 대한 교체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주말 “권력기관 검찰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며 “검찰 내 개혁 주도 세력에 대해선 유임하겠다”는 인사 기조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때문에 윤 총장이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 검사장과 대검 참모진 등의 인사를 두고 박 장관과 의사가 일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방문하는 윤 총장을 만났다. 박 장관이 지난 29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해 인사 관련 보고를 듣고 인사원칙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의 방문은 취임 축하를 위한 것”이라며 검찰인사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뉴스분석] ‘윤석열 승리’ 이후 검찰개혁은…“靑, ‘정치의 사법화’ 사과하고 尹과 협의해 후속작업 진행해야”

    [뉴스분석] ‘윤석열 승리’ 이후 검찰개혁은…“靑, ‘정치의 사법화’ 사과하고 尹과 협의해 후속작업 진행해야”

    ‘추윤대전’ 궁극적 책임 장관 임면권 가진 文추미애 퇴진 尹 회생 ‘최악 시나리오’ 현실화정치권에선 ‘레임덕 신호탄’ 관측까지 나와 임기 초 이후 검찰개혁 ‘정권 입맛대로 변질’정권 말 검찰개혁 미비 과제 완수 위해서는인적청산 중단 및 사법부 적대시 자세 버려야올 한해 법조계와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추윤 대전’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승리로 일단락 났다. 법원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게 내려진 정직 2개월 징계 효력을 임시로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윤 총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윤 총장은 이튿날인 25일 대검찰청에 출근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지시로 업무를 재개했다. 법원의 판단에 따른 ‘패자’는 징계를 추진했던 추 장관이다. 그러나 실제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추 장관의 제청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징계를 직접 제가했고, 이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해당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추 장관에게 있다. 헌정사상 단 한 차례 발동됐던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여러 차례 행사하는 등 그동안 절제됐던 권한을 마음껏 활용했다. 절제된 법률가의 언어가 아닌 ‘항명’, ‘거역’ 등 거친 정치인의 언어를 동원해 법조계를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킨 책임도 크다. 한 나라의 법률행정을 총괄하는 수반의 자리를 향후 ‘자기 정치’를 위한 도구로 삼았다는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장관에 대한 임면권은 대통령의 소관이다. 임명은 하되 명백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임기 내에 해임할 수 없어 ‘임명권’의 대상인 검찰총장과 달리 장관을 앉히는 것도 물리는 것도 대통령의 권한이다. 추윤 대전으로 올 한해 내내 국론을 분열시킨 최종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도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당초 청와대와 여권이 희망했던 ‘추윤 동반 퇴진’ 대신 추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윤 총장만 기사회생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더 큰 문제는 오랜 기간 시민사회가 갈구했던 ‘검찰개혁’이라는 목표가 좌초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 7월 ‘검찰개혁 5대 과제’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 ▲법무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의 탈검찰화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제한 ▲재정신청 전면 확대 등이었다. 핵심은 검찰의 기소독점권을 해체하고 직접수사권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었다. 공수처는 기소독점권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지키는 동시에 민주적 통제가 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 게 검찰개혁의 요체였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법무부 산하에 법무·검찰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 등을 권고했다. 인권보호 지침 강화 등도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의 검찰개혁은 정권 입맛대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많다. 공수처가 대표적인 사례다. 내년 초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야당의 비토권이 사라지면서 ‘대통령 별동대’나 ‘제 2의 검찰’로 변질될 여지가 생겼다. 여권이 추후에 직접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진보 진영에서도 나오는 까닭이다. 정권 초반 검찰의 직접 수사 권한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적폐청산 수사를 이유로 특수부의 권한을 대폭 늘린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였다. 해당 조치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검찰개혁 정책을 이끌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주도했다. 이를 충실히 이행한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 안팎의 반발에도 검찰 수장으로 세운 이 역시 조 전 장관이다. 추 장관과 정권이 제도 개선보다는 ‘윤석열’ 개인의 교체에만 급급해 패착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많다.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며 “제도와 법령 만으로는 검찰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지만 이는 근본적이고도 항구적인 개혁은 제도와 법령 만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을 망각한 행태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검찰개혁 구호를 악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오는 대목이다. “검찰권을 법무부 장관이 통제하는 건 민주적 통제가 아닌 정치적 통제”(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까닭이다.진보 진영 전문가들은 정권 후반기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권의 자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 편이 불리한 상황에 처해졌다는 이유로 “사법의 정치화가 위험수위를 넘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고 비난하는 식의 태도는 여권 지지자들을 제외한 국민 대다수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검찰이나 법원의 정치화가 아닌 정치의 사법화가 더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울산 선거개입 의혹이나 원전 사건, 조국 사태 등 정치권이 책임을 지고 사과할 사항을 검찰과 법원에 넘긴 결과 정치의 사법화가 이뤄졌다”면서 “여당은 사법 영역에 공을 떠넘기는 대신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윤석열 몰아내기’ 등 인적청산에 급급하는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김남근 변호사(민변 개혁입법추진특위 위원장)는 “검찰개혁은 윤 총장의 경질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총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 그 과정과 절차도 어설프고 급하게 밀어붙인 건 추 장관의 실책이다. 필요하다면 검찰개혁과 관련해 윤 총장과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한 남은 과제들을 차분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공수처 출범과 수사권 조정 외에 실제로 이뤄진 건 찾기 힘들다. 공판중심주의 강화, 검찰 인사제도 개선 등 난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출신인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검찰개혁의 요체에 해당하는 검찰권의 오남용 방지와 관련해 세부적인 정책 마련 및 시행이 필요하다”면서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가 제안했던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노력들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교수는 “검사장 직선제, 검찰위원회 도입 등 검찰에 대한 시민사회의 민주적 통제 방안과 더불어 재정신청 제도의 확대, 검찰 인사 및 조직문화 혁신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는 윤 총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법조계에서는 총장의 정직 상태가 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윤 총장 측이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점을 법원도 받아들인 셈이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을 재판부도 중요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월성 원전 자료 삭제 공무원 3명 기소…尹총장 부재로 ‘윗선 수사’ 동력 약화

    월성 원전 자료 삭제 공무원 3명 기소…尹총장 부재로 ‘윗선 수사’ 동력 약화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내부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검찰 안팎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재가 ‘윗선’ 수사에 대한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감사방해 및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방실침입 혐의로 산업부 문모 국장과 김모 서기관을 구속 기소하고, 정모 과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지난해 12월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 관련 공용전자기록 자료 530여개를 삭제하고, 이 과정을 지시하거나 묵인·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공용전자기록 손상 혐의는 최대 형량이 징역 7년이다. 지난달 5일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의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윤 총장이 직무에서 배제되며 수사 위축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1일 직무에 복귀한 윤 총장이 수사팀의 영장 청구 방침을 전격 승인하고 문 국장과 김 서기관이 구속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윤 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으로 또다시 직무에서 배제되면서 수사 동력 약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국민의힘이 이 사건과 관련해 고발한 피고발인 12명 중 절반 이상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당시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에 대한 소환 조사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 검찰 정기 인사에서 지휘부 교체설도 제기된다. 월성 원전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과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은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교체설이 대표적이다. 검찰 관계자는 “총장 권한대행이라고 해도 인사권을 피할 수 없어 수사의 외풍을 막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사의표명 후 연가냈던 秋 업무 재개...내년 초 검찰인사 직접 단행할까

    사의표명 후 연가냈던 秋 업무 재개...내년 초 검찰인사 직접 단행할까

    사의를 밝힌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업무를 재개했다. 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마무리 될때까지는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1분쯤 정부과천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추 장관은 사의 표명 이유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 불복 소송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추 장관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 총장에게 내린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 뒤 사의를 표했고, 다음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냈다. 이날 업무를 재개한 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선 공수처장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만일 후임 장관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늦춰진다면 내년 1월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도 추 장관이 직접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전날 개최한 140차 검찰인사위원회의 주요 심의 결과를 공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평검사 정기인사는 내년 2월 1일자 부임으로 1월 하순쯤 발표할 예정이다. 고위 간부급 인사는 평검사 인사에 앞서 1월 초나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 힘 빼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특히 윤 총장 정직 기간에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의 교체가 거론된다. 추 장관 측근으로 분류됐었던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에 대해 “철회해 달라”고 맞섰다. 또 윤 총장의 징계 사유로 가장 논란이 됐던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중재 능력이 뛰어난 조 차장에게 검찰 내홍을 수습하는 역할을 계속 맡길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 외에도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기소한 조상철 서울고검장, 월성 원자력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 등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총장 측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징계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하면서 “총장 부재로 1월 (검찰) 인사 시에 수사팀이 공중분해 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윤 총장 징계위에 위원으로 참석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윤 총장의 징계 처분 불복 소송과 관련해 “징계받은 사람으로서 정당한 권리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의 불복 소송 사건 심리는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가 맡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尹, 징계위 강행에 ‘원전 카드’로 맞불… 靑 윗선까지 겨눈다

    尹, 징계위 강행에 ‘원전 카드’로 맞불… 靑 윗선까지 겨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의 직무집행정지 명령 효력 정지 결정과 동시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법조계와 정치권의 이목은 대전지검의 월성 원전 1호기 수사로 향했다. 애초 법조계에서는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6가지 불법 혐의를 언론에 밝히며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한 데는 월성 원전 수사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권의 ‘역린’으로 평가되는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사건’ 수사팀장을 맡은 이후 한직을 떠돌던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까지 올랐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계기로 정부·여당의 개혁 대상이 됐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청와대의 탈원전 정책의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월성 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정권 수사’ 논란으로 번졌다. 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윤 총장은 대검 청사에서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일주일간 검찰 내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받으면서 직무정지 직전까지 직접 챙겨 왔던 대전지검의 월성 원전 수사 진행 상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출근 이후 원전 경제성 평가 관련 자료를 대량으로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과장급 공무원 3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했다. 윤 총장의 승인을 받은 대전지검 수사팀은 그 직후 대전지법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법원의 결정으로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대검 청사로 출근했지만 이날은 월성 원전 수사를 포함해 전국 검찰의 주요 수사 상황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고 조직 정비 메시지 전달에만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월성 원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산업부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다면서 지난 10월 20일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감사원은 검찰에 7000쪽에 달하는 수사참고서류와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 결과 등도 모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선 자료 폐기 등에 가담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들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면 이들을 통한 보강 수사를 통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용역 결과 조작에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파헤칠 전망이다. 검찰은 또 2018년 6월 15일 한수원이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한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도 따져보고 있다. 당시 한수원은 의결 과정에서 조기 폐쇄에 반대하는 조성진(경성대 교수) 이사를 논의 과정에서 배제하고 의장에서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조 이사는 이사회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대전지검 물갈이 가능성…월성의혹 수사 좌초 우려

    대전지검 물갈이 가능성…월성의혹 수사 좌초 우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따라 모든 수사에서 지휘권을 잃게 됐다. 이에 검찰 안팎으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의혹, 옵티머스 펀드사기 수사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사건 수사가 위축될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검찰 내부에서는 추 장관의 이런 조치가 정권에 반하는 수사를 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날 김경목(40·사법연수원 38기) 수원지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집권세력을 비난하는 수사를 하면 언제든 정치인 출신 장관이 ‘검찰개혁’이란 이름으로 검찰총장을 내칠 수 있다는 뼈아픈 선례가 남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5일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착수하자 추 장관은 “(이 수사는) 야당 측 고발이 있어도 각하 감”이라면서 “(검찰 사무에 관한) 최고 감독권자로 (조치가) 필요하다면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총장이 직무에서 배제되긴 했지만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총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등 대검의 수사지휘는 유지된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검찰총장 임기제를 도입한 것은 결국 수사 외압에 대해 책임지고 방어하라는 의미”라면서 “총장의 공백은 수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1월 정기 인사에서 현재 월성 1호기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수뇌부가 교체된다면 수사가 사실상 좌초될 수 있다. 수사권 조정 등을 앞두고 인사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수사는 올 초까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윤 총장을 보좌했던 이두봉(56·25기) 대전지검장과 이상현(46·33기) 형사5부장이 이끌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수사 중립성 훼손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수사 책임자 교체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한 윤 총장의 가족·측근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윤 총장을 향한 압박도 고조되는 모양새다. 전날 중앙지검은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 총장의 장모인 최모(74)씨를 불구속 기소한 데 이어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씨줄날줄] ‘인디언 기우제’ 2부/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디언 기우제’ 2부/박홍환 논설위원

    방송인 이경규가 기획·제작한 블랙코미디 성격의 영화 ‘복면달호’(2007년)는 록스타를 꿈꾸던 주인공이 일약 트로트 황태자로 변신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발표 당시에는 ‘이경규’라는 이름 외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트로트 열풍을 타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러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영화 속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여주인공 차서연(이소연 분)과 남주인공 봉달호(차태현 분)의 대화신에서 서연이 달호에게 이렇게 묻는다. “달호야,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어김없이 비가 온대. 왜 그런지 알아?” 이에 달호가 “네가 가서 노래 불러줬냐? 뭐 거기까지 가서 노래를 불러”라고 장난치듯 대답하자 서연은 슬픈 얼굴로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거든”이라고 일깨워 준다. 가수의 꿈을 이룰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의미였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에 대해 여권 지지층은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조 전 장관을 낙마시키기 위해 검찰이 그야말로 먼지 털 듯 샅샅이 뒤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처럼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비리가 나올 때까지 수사를 하고 있다”고 ‘인디언 기우제’를 처음으로 언급했고, 마침내 검찰이 조 전 장관을 기소하자 변호인단의 공식 입장문에도 등장했다. 이번에는 조 전 장관 수사 등으로 여권에 미운털이 깊숙하게 박힌 윤석열 검찰총장이 ‘인디언 기우제’의 대상이 된 듯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6일 대검 감찰부에 대검과 각급 검찰청의 특수활동비 지급 및 배정 내역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과거 일부 군내 사조직처럼 검찰 조직 내에서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데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 후속조치로 일종의 특활비 감찰을 지시한 것이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옵티머스자산운용 봐주기 수사’ 의혹이 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검찰총장을 감찰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여기에 지난 번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사건들도 거의 대부분 윤 총장을 최종 타깃으로 삼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인디언 기우제’의 제사장 교체라고 할 만하다. 부인과 장모 관련 사건, 측근 연루 사건 수사의 전개 과정에서 윤 총장의 개입 사실이 드러나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면 100% 비가 오게 돼 있다. 먼지털기식 수사, 의혹 확인 감찰은 ‘불손한 의도’만 드러낼 뿐이다. stinger@seoul.co.kr
  • 진혜원 “검퀴벌레 없애게 파리지옥풀 달라” vs 진중권 “너가 검퀴”

    진혜원 “검퀴벌레 없애게 파리지옥풀 달라” vs 진중권 “너가 검퀴”

    ‘퇴출 화환’ 받은 진혜원“검퀴벌레 없애게 파리지옥풀 달라”진중권 “보내드리죠, 혜원지옥”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자신을 조롱하는 화환을 보낸 보수단체 회원들을 비꼬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혜원지옥”이라고 응수했다.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 최근 ‘동부지검 나이트클럽’ ‘정치도우미 진혜원 퇴출’ ‘동부지검 평검사 힘내라’ 등 문구가 적힌 대형 화환이 설치되자, 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장 앞에 배송물이 있다는 소식이 있다. 개인 사정으로 오늘 출근을 못해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 검사는 “(화환이) 가짜 꽃이라고 한다. 저렴함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가짜꽃 받고도 좋아하는 그런 부류 아니다”라고 했다. 진 검사는 “생화나 venusflytrap(파리지옥풀)으로 교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venusflytrap은 이름은 flytrap(파리지옥)이지만 사실은 도심에선 바퀴벌레를 주식으로 하는 식충 식물이다. 최근 양지로 나온 ‘검퀴벌레(검사+바퀴벌레)’의 친환경적 퇴치에 꼭 필요하다 하겠다”고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4일 진 검사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페이스북에 인용하며 “이 검퀴벌레가 지옥에 가고 싶은 모양”이라며 “소원대로 하나 보내드리세요”라고 했다. 이어 파리지옥풀 사진을 게재하면서 “혜원지옥”이라고 적었다.보수단체, 화환 설치한 뒤 “‘동부지검 나이트’에 입성했다” 앞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화환을 설치한 뒤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대검나이트’가 문을 닫고 ‘동부지검 나이트’에 입성했다”며 평검사를 억압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관정 동부지검장, 진혜원 부부장검사 등을 비판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설치했던 ‘윤석열 응원 화환’을 자진 철거했다. 진 검사는 지난달 대검찰청 앞에 화환이 놓이자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며 “화환을 받은 분(윤 총장)은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비난 한 바 있다. 한편 대구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자, 박 전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올리고 “나도 성추행했다”고 해 피해 여성을 ‘2차 가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라임·옵티머스 與 “특검 반대”에 野 “한동훈 세우면 인정”

    라임·옵티머스 與 “특검 반대”에 野 “한동훈 세우면 인정”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여야 인사들 연루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전한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특검 도입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권이 특검 도입에 반대 의사를 내비치자 야권은 추미애 사단으로는 제대로 된 수사가 불가능하다며 좌천된 한동훈 검사장을 요직에 세워 객관성을 증명해 보이라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수많은 거짓말을 하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법무부 장관, 정권에 맹종하는 중앙지검장 체제로는 진실 규명이 어렵다.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추미애와 이성윤을 수사와 보고에서 완전히 배제 시키는 것이며 이참에 국민에 거짓말을 했던 추 장관은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특히 “수사를 깔아뭉개고 정권과 밀착된 의심을 받는 현 중앙지검장은 용인 진천으로 위성처럼 떠돌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과 자리 교체하는 것이 어떻냐”며 “이것이 이 정권이 스스로 결백을 자신하며 성역없는 수사, 철저한 진실 규명 의지를 보여주는 태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는 것이 단지 해 먹은 자들이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면, 그런 나라는 희망이 없다”면서 “전임 정권 비난하며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정권이라면, 그런 정권은 진보 정권이 아니라 퇴보 정권, 사기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야당의 입장은 특별수사본부까지는 안 되고 특검 혹은 장외투쟁이냐는 질문에 “특별수사본부장 한동훈 하면 저희가 동의할 수 있다.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고 이번 정권에 대해서 딱히 성역을 둘 것 같지도 않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석렬 검찰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한 검사장은 지난 1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인사 발령이 났다. 그러던 중 채널A 기자와 연관된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법무연수원 용인 분원으로 발령난 후 지난 14일 또다시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으로 전보 조처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지난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조국 일가 비리 수상 등을 이유로 올해만 3차례 한 검사장을 좌천시키는 인사보복을 했다”면서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검찰 신주류 ‘전남 순천고’ 출신들…간부 70%는 SKY

    검찰 신주류 ‘전남 순천고’ 출신들…간부 70%는 SKY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대대적인 검찰 인사 물갈이가 이뤄지면서 순천고 출신이 검찰 내 새로운 주류 세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에 따르면 법무부 국장급 및 대검·고검·지검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진 300명 중 11명이 전남 순천고를 졸업했다. 단일 고교로서는 현재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순천고 다음으로는 기존 검찰 주류 세력이었던 휘문고 출신이 6명, 상문고 출신이 6명, 서울 여의도고와 선덕고 출신이 5명으로 집계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나온 전북 전주고 출신 간부는 4명이다. 검사 출신 고교의 세대교체를 알렸던 대원외고 출신은 3명, 전통적인 명문 고등학교로 꼽히는 경기고 출신은 2명이다. 순천고 출신 검사장급 간부로는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배용원 전주지검장, 박찬호 제주지검장이 있다.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며 한동훈 검사장과 갈등을 빚었던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박순배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를 책임지는 전준철 반부패수사1부장도 순천고를 나왔다. 간부 300명 중 213명은 스카이(서울·연세·고려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각각 서울대 135명, 고려대 54명, 연세대 24명이다. 출신 지역은 영남이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88명과 호남 7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현 정권 들어 두드러진 ‘순천고 전성시대’ 현상에 대해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주혜 의원실은 “추 장관은 균형 인사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특정 지역 출신의 쏠림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국감 스타’ 윤석열의 마지막 국감...“질문을 바꿔야 검찰도 바뀐다”

    ‘국감 스타’ 윤석열의 마지막 국감...“질문을 바꿔야 검찰도 바뀐다”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은 윤 총장정치적 공세만 난무한 국감 우려내년 수사권 조정 큰 변화 앞두고 구체적 개혁방안 집요하게 물어야“우리 증인은 혹시 조직을 사랑합니까?”(정갑윤 당시 새누리당 의원)“예, 대단히 사랑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사랑합니까? 혹시 사람에 충성하는 것은 아니에요?”(정 의원)“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윤 지청장) 2013년 10월 21일 수도권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마지막 국감을 앞두고 있다. 선수 교체가 된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는 처음 만나는 이번 국감에서도 윤 총장이 소신 발언을 이어나갈 지 주목된다. 검찰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지만 위원들이 과연 윤 총장의 깊은 고민을 끌어낼 질문을 던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총장 리더십에 대한 흠집내기식의 국감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 8월 3일 윤 총장은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불구속 수사 원칙의 철저 준수’와 ‘공판 중심의 수사구조 개편’을 강조했지만 정작 부각이 된 건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한다”는 발언이었다. 권력형 비리 의혹을 수사한 뒤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온 윤 총장이 작심 발언을 했다는 해석이 뒤따르면서 정치권에서는 파장이 꽤 컸다. 이번 국감에서도 윤 총장의 발언을 두고 다시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이번 국감도 윤 총장 개인의 청문회와 다를 바 없게 된다. 윤 총장의 처가 의혹 등과 관련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답변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 국감 때는 장모 사건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한 장제원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의원을 향해 “아니, 아무리 국감장이라지만 이것은 좀 너무하시는 것 아닙니까?”라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둘러싼 검찰 내홍,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검찰 인사, 대검 직제개편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질문도 중요하지만 검찰의 실천적 행동을 끌어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오히려 윤 총장을 압박하려면 검찰이 개혁의 주체로서 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총장이 새내기 검사들에게 강조한 불구속 수사 원칙 준수와 공판 중심 수사구조 개편이 현재 검찰이 처한 현실 속에서 가능한 것인지, 대검은 어떤 준비를 해 왔고, 어떤 구체적 방안을 세웠는지 등에 대해 집요하게 묻는 식으로 질문의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여당이 그토록 부르짖은 검찰개혁이 실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와 관련돼 있다. 특히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절대적으로 자제돼야 한다”는 윤 총장의 발언은 검찰의 기존 관행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다. “검사실의 업무 시스템 역시 공판을 그 중심에 둬야 한다”는 발언 또한 선언적 의미에 그친 것인지, 아니면 청사진을 갖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지난 8월 법무부가 ‘1재판부 1검사제’ 등 공판부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담은 직제개편안을 마련해 검찰에 의견조회를 했을 때는 현직 검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공판 분야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개편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특수통’의 길을 걸어온 윤 총장은 공판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내년 1월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검·경 관계가 66년 만에 상호 협력 관계로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이에 대한 윤 총장의 입장이 무엇인지 묻는 것도 어쩌면 이번 국감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인권 수사를 강조하는 국감보다는 정치적 공세만 난무한 국감이 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검찰개혁은 그저 정치적 구호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불구속 수사, 공판 중심 두 개만 확실하게 해도 검찰개혁이 될 테지만 정치인들 관심 밖일 것”이라면서 “이번 국감에서도 엉뚱한 발언들만 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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