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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교사가 원조교제

    여고생과 원조교제를 한 여고 교사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 전화방에서 만난 여고생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서울 모여고 김모 교사(39) 등 5명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과 성관계를 맺은 뒤 샤워하는 사이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친 박모양(18·서울 K여상 3년)에 대해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직 교사인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E전화방에서 만난 박양과 1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원 박모씨(33) 등 나머지 4명도 유사한 방법으로 이양과 만나 성관계를 맺고 10만∼20만원씩 준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가출한 박양은 김 교사 등이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이들의 카드를 훔쳐 의류 등 1,500만원어치의물건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신용카드부문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이름도 낯선 ‘知&美’ 카드를 낸 것은 지난해 8월7일이다. 내적인 지성(知)과 외적인 아름다움(美)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여성전용 카드다.출시 석달만에 40만장이 발급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여성 신규회원의 90% 이상이 지엔미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여성들의 지갑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얼마전에는 카드 표면에 라일락 향기를 특수코팅 처리하는데 성공,‘향기나는 카드’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엔미 카드의 성공은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뚜렷한 목표를 겨냥한 마케팅의 ‘합작품’이다. 삼성카드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연체 실적이나 사고빈도가 낮다는사실에 주목했다. 반면 갈수록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 늘어나고 가정의 구매 주도권도 여성에게로 넘어가고 있었다.여성전용카드의 탄생 배경이다. 마케팅은 철저하게 ‘여성’에 맞춰졌다. 카드 이름부터 지와 미를함께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의 욕구를 반영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E마트 등 할인점의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무료입장 쿠폰,이철헤어커터·새리미용실 등 10∼60% 미용실 할인쿠폰,피자헛·코코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의 무료 식음료권 등 여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카드 기능을특화시켰다. 특히 전국 주요 44개 개봉관과 업무제휴를 하고 인터넷으로 영화표를 예매할 경우 1매당 1,000원씩 할인해 주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차에 기름넣을 때 30원씩 적립해 주는 서비스도 선보였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시켰다. 지엔미 카드회원인 주부 김모씨(35)는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서비스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측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그간 축적해온 데이타베이스를십분 활용,회원들의 신용카드 사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후 행동 패턴까지 예측해 신상품을 출시한 것이 적중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런 선진기법은 ‘황금노다지’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신용카드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독자의 소리/ 운전면허증 견고한 재질로 제작 했으면

    얼마전 보험회사에 돈을 대출 받으러 갔을 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갑에는 항상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기타 신용카드 등 5∼6가지를가지고 다니는데 운전면허증의 중간이 깨져 있었다. 예전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10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운전면허증은 발급한 지 3년 남짓밖에 안되는데 파손됐으니 황당하지않을 수 없다. 관계당국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특히 겨울철에도 깨지지않게끔 견고하고 질기고 방수에 강한 품질 좋은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보급하였으면 한다. 김종해 [광주 서구 세하동]
  • 인터넷업계 유료화 전방위 확산

    ‘가능한 모든 서비스에 돈을 받아라’ 인터넷업계의 유료화 움직임이 콘텐츠와 e-메일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된 유료 콘텐츠 붐이 최근 커뮤니티와 e-메일 등 인터넷서비스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네티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에 나섰다. ◆가속화하는 콘텐츠 유료화 콘텐츠 유료화는 이미 보편화되는 추세다.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육·게임·영화등 9개 채널을 유료화,벌써 9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앞으로 유료채널을 20여개로 늘릴 계획.사이버캐릭터와 개인광고 등을 유료화한 커뮤니티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은 하루 평균1,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개월만에 6억원을 돌파했다. 올초 대규모 콘텐츠공급업체(CP)를 확보한 심마니(www.simmani.com)는 바이러스 진단서비스와 인물정보 등을 유료화했다. 메디다스의 건강포털 건강샘(www.healthkorea.net)도 최근 금연채널을 유료화한 데 이어 당뇨·고혈압·비만 프로그램의 유료화를 추진중이다.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도 ‘보안 클리닉’코너를 유료화했다. ◆서비스 유료화도 솔솔 허브포털 인티즌(www.intizen.com)은 최근포털업계 최초로 홈페이지 제작·e-메일 등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홈페이지 공간 제공서비스는 최고 월 1만1,000원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 유료화의 ‘성역’이었던 e-메일 서비스도 월 3,300원과 5,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공병호(孔柄淏)사장은 “250만 회원을 확보했으나 뚜렷한 수익원이없어 전반적인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PC통신업체 나우콤은 유료 커뮤니티 사이트 ‘별나우’(www.byulnow.com)를오픈하고,29일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별나우는 10∼20대 네티즌을 타깃으로 월 5,000원의 가입료를 받게된다. ◆유료화 성공할까 유료화가 대세로 굳어지고는 있지만 성공 여부에대한 전망은 엇갈린다.콘텐츠의 질과 네티즌의 저항감,이용료 결제방식 미비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李在雄)사장은 “서비스 유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 이외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인터넷기업협회 김성호(金成鎬)팀장은 “유료화 서비스는 닷컴업계의 수익 창출 차원에서 대세가 될 전망이지만 유료화가 가능한 콘텐츠부터 단계별로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文明신분증’ 없애고 다시 찾은 ‘삶’

    *그 곳에선 나 혼자만… 말로 모간. 산이라고는 올라가 보지 않은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장비도 식량도없이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몇달동안 백두대간을 종주해야 하는상황에 내던져진다면 어떨까.무척이나 황당할 거다. 미국의 백인 여의사 말로 모간이 실제로 그런 경험을 했다.대신 산이 아니라 40도를 오르내리는 호주의 사막이었다.‘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정신세계사)는 호주 오지의 원주민 참사람부족 62명과 함께 한 그녀의 감동여행기다.아무런 준비 없이 맨발로 수천㎞에 이르는 호주의 사막과 황무지를 석달동안 걸어서 헤매며 죽을고생을 했다. 그러나 그 여행은 그녀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줬다.물질문명이 반드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 동물이나 식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이세상의 똑같이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준 것. 모간은 미국에서 질병 예방을 연구하던 의사다.호주 의사들의 초청을 받아 호주에 와,원주민들의 자포자기하는 비참한 삶을 목격하고 청년들을 돕는 사업을 펼쳤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참사람부족이 그녀를 초대했다. 새로 산 옷으로 잔뜩 멋을 내고 연설 준비까지 한 그녀는 멋진 파티와 기념품 등을 머리에 그리며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그러나 지프를타고 4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사막 한가운데 양철로 된 오두막이었다.그리고는 넝마조각같은 한 장짜리 옷을 내주며 속옷과 보석까지모조리 떼어내고 갈아입으라는 거였다.난감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오두막 안으로 향하는 순간 그녀의 옷가지와 귀중품이 모조리 모닥불속으로 떨어졌다.지갑에 든 신용카드·신분증 등이 생각났다.오두막안에서 잠시 조촐한 축제를 치른 뒤 원주민 62명은 이내 호주 대륙을 걸어서 횡단한다며 여행을 떠났다.그냥 따라오라는 거다.직장과 퇴직금 등 장래에 대한 걱정이 뇌리를 스쳤다.그러나 혼자 남을 수는없었다.고생길의 시작이었다.그녀는 그들과는 다른 무탄트(돌연변이)였다. 가시풀에 찔려 피가 나고 무감각해진 발을 끌고,벌레와 뱀 캥거루 요리를 먹으며,야생 들개가죽을 깔고 사막에서 밤을 보냈다.파리떼가귀와 콧구멍을 청소하도록 몸을 맡기기도 했다.그러는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주술적인 능력과 삶의 지혜를 목격했다.그들은 물을 발견하면 아무리 부족해도 동물들을 위해 언제나 조금씩은 남겨뒀다.식물도번식에 필요한만큼은 남겨두고 뽑았다.인간에게 제공될 준비가 된 식량이 나타나야 먹었다.기억력을 빼앗아간다며 문자를 거부하는 대신텔레파시를 이용해 수십킬로 거리에서 대화를 나눴다.자신의 속마음을,자신이 가진 정보를 기꺼이 남에게 전해주며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다. 물건이나 관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인간으로 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며,이같이 순수하고 뜻깊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별하는 날 깨달았다. 이 책은 문명사회의 인간들에게 던지는 경고이자 희망의 메시지다.시인 유시화의 번역이 매끄럽다.자연에 순응하며 자연 속에 사는 무소유의 법정스님이 쓴,계절에 관한 에세이들을 유시화가 엮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레)도 함께 읽으면 어울리겠다. 김주혁기자 jhkm@
  • 가벼워진 男 공무원 지갑

    남자 공무원들의 호주머니에 돈이 말랐다. ‘품위 유지비’로 쓰던 월 30만∼80만원 정도의 후생복지비가 올해부터 월급에 포함돼 한꺼번에 ‘안주인’의 통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후생복지비는 직급보조비·교통비·급식비·직책보조비 등 매월 1일에 보수(월급)와는 별도로 지급돼오던 급여로 남자 공무원들의 나름대로의 ‘활동비’였다.그러나 올해부터는 대통령령인 ‘수당규정’이 개정돼 수당에 포함시킴에 따라 보수와 함께 나오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남자 공무원들은 “이제 품위 유지는커녕 자존심마저 무너졌다.회식비·경조사비 등을 내기위해 일일이 안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판”이라면서 불만이 대단하다.또 법 개정을 주관한 중앙인사위원회에는 “꼭 이렇게 했어야 했느냐.누구를 위한 보수체계냐”라는 등의 항의 전화가 적지 않다. 중앙인사위의 관계자는 “투명한 보수체계를 세우기 위해 법령을 고쳤다”고 설명했다.한마디로 후생복지비의 ‘배달사고’를 미리 막겠다는 취지다. 결국 부인의 ‘보수 통장’ 따로,남편의 ‘후생복지비 통장’ 따로였던 ‘2통장체제’가 ‘보수 통장’으로 일원화된 셈이다. 급식비는 일괄적으로 8만원,교통비는 4급 이하 10만원,3급 이상 15만원이다.직급보조비는 5급 20만원,4급 30만원,3급 40만원으로 1급이올라갈때마다 10만원씩 오른다.직책보조비도 보직에 따라 다르지만30만원 정도이다. 특히 후생복지비를 예전처럼 ‘딴주머니’를 차려해도 보수 통장에지급액이 찍히기 때문에 달리 빼낼 방법이 없다.경리부도 종전처럼별도에 통장에 넣어주거나 현금으로 주고 싶어도 지급체계가 복잡,‘원칙대로’ 보수 통장에 넣어 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교육부의 한 간부는 “후생복지비 등을 모아 회식비로 사용했는데이제는 부서내 회식조차 제대로 못하게 됐다”며 불평했다. 행자부의 한 공무원도 “안사람이 몰랐던 후생복지비가 통장에 들어가면 그동안 본의 아니게 ‘거짓말’한 게 탄로날 판”이라며 아쉬워했다. 박홍기 최여경기자 hkpark@
  • 설연휴는 ‘길쭉’ 지갑은 ‘홀쭉’

    올해 설 연휴에 주요 사업장은 법정공휴일(23∼25일)에 ‘샌드위치데이’를 추가해 4∼6일간을 쉰다.그러나 경기 침체로 설 특별보너스가 크게 줄어 귀향길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무거울 전망이다. [휴무일 크게 늘어] ‘샌드위치 데이’인 22일을 이용하는 기업들이많다. 삼성 계열사는 22일을 휴무일로 정해 4∼5일씩 쉰다.일요일인 21일사무직은 정상 출근하되 월차를 쓸 수 있고 생산직은 휴무다.동부그룹·쌍용건설·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등도 21일부터 5일간 휴무다. 삼성·대우중공업은 23∼26일을 휴일로 정했다.LG그룹 계열사들도 23∼26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27일은 개인별로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할예정이다. 지방에 대규모 공장을 둔 기업들은 아예 23∼28일 6일간을휴무로 잡고 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울산·전주·아산공장 생산직은 이 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반면 ㈜쌍용·금호·한솔·현대종합상사·현대자동차 사무직 등은법정공휴일인 23∼25일만 쉰다.삼성전자 반도체 통신부문·삼성코닝·포철·LG화학 여천공장 등 반도체·유화·철강업종은 특성상 휴무없이 정상 가동된다. [상여금 등 선물은 크게 줄듯] 올해 흑자를 낸 기업은 예년과 같이설 특별보너스 100%를 지급할 예정이지만 대다수 기업은 상여금을 줄이거나 지급할 수 없는 처지다. 삼성 계열사들은 연봉제 도입에 따라 별도의 설 보너스를 지급하지않는다.다만 연봉제 적용 대상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다음주 중 100%설 보너스를 줄 계획이다.LG전자·LG화학·한솔제지·한솔CSN·코오롱·삼성중공업 등은 정기 상여금 100%를 설 전에 앞당겨 지급한다. 동부그룹은 특별상여금 100%를 지급한다.현대자동차는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는 대리급 이하 직원에게 50%의 보너스를 준다. 반면 금호·동양·쌍용그룹 계열사들은 별도의 상여금 지급 계획이없다.현대중공업 역시 귀향비 20만원을 주는 대신 특별상여금은 지급하지 않는다.대우차는 지난해까지 설 귀성 여비로 35만원씩을 지급해왔으나 올해에는 자금난으로 귀성 여비는 물론 임금 지급 여부도 불투명하다. 전광삼기자 hisam@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너무 일상적이어서 더 특별한 사랑

    박흥식 감독의 멜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싸이더스 제작)는 배우 설경구의 영화이다. 그는 달려오는 열차를 받아치며 절규하던 ‘박하사탕’의 주인공도,‘단적비연수’에서 비(최진실)를 짝사랑하던 비운의 무사도 더이상 아니다.입사 3년째인 은행 대리.창구에앉아 기계적으로 동전을 세고 장가가는 친구가 부러워 쩍 입맛을 다시는,서른즈음의 평범한 노총각 봉수로 돌아왔다. 은행 뒤편 보습학원 강사인 원주(전도연)는 자주 마주치는 봉수가 좋아지지만 당장 고백할 용기는 없다.그의 화분에 슬쩍 먹다남은 생수를 부어주고 나오든가,일부러 동전지갑을 쏟아 관심을 끄는 게 고작이다.원주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덤덤한 봉수의 반응들은 영화밖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오죽했으면 시시콜콜한 일상에다 몰래카메라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마저 들까. 봉수와 원주가 해피엔드를 만들 거란 예감은 빤하다.한데,중반을 넘어서도록 둘 사이엔 교감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봉수는 갑자기 나타난 여자친구(진희경)에게 마음이 가있을 뿐이고.삼각관계에서 멈칫대는 로맨스가 따분해질 즈음 영화는 상황논리를 바꾼다.봉수의 여자친구가 종적을 감추기 무섭게 급히 무르익는 봉수와 원주의 관계는설득력이 모자란다.그러나 깔끔하고 예쁜 화면과 능청스런 두 주인공의 연기가 그 결점을 감쪽같이 덮어버렸다.13일 개봉. 황수정기자
  • “알뜰살림 가계부 쓰기 나름”

    새해를 맞아 주부들에게 가계부가 새로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경제상황이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짜임새있는 가계운영을 위해가계부를 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가계부를 만들어 배포해온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권수현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가계부를 나눠달라는 사람들이부쩍 늘었다”면서 “남성 중에도 가계부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무척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를 정리하는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17년째 내리가계부를 쓰는 주부가 있는가 하면 봉투에 매월초 쓸돈을 넣어두고그 한도를 지키는 주부도 있다.‘나만의 방법’으로 가계부를 적는이들을 소개한다. ▲가계부는 나의 동반자=서정애씨(44·성남시 분당구 서현동)는 결혼직후인 17년전 검은비닐 표지의 금전출납부 부터 컴퓨터 파일까지 13권의 가계부를 갖고 있다.기록보다는 절약을 위한 것이었다.그는 가계부를 쓰면서 물건값을 비교,더 싼곳을 찾게 됐고 연평균 씀씀이를보면서 예산세우기가 몸에 익었다고 밝혔다. ▲봉투 가계부 편해요=결혼 9년째인 김만자씨(36·경기도 고양시 행신동)가 봉투로 가계부를 대신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매월 남편월급날 아이들 보험료 등 자동이체금 총액에 5만원을 더한 금액을 통장에 남겨놓고 모두 현금으로 찾는다.이를 10개 봉투에 나눠담는다.한달을 5주로 나눠 주당 생활비(부식비·세탁비 등 포함) 7만원(지난해 12월까지는 5만원)씩을 5개 봉투에 나눠 넣는다.그리고 아이들 교육비,우유·쌀값 등 고정지출비를 각각 봉투에 담는다.간혹 집안 행사나명절이 끼어있는 달에는 봉투를 하나 더 만든다.남은 돈은 예비비통장에 넣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장에서 돈찾는 일은 자제한다.김씨는 “가계부와 달리 살아온 모습을 돌아볼수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봉투에서 돈을 꺼낼 때마다 ‘너무 많이 썼다’‘절약해야겠다’는생각이 든다”며 절약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활용=결혼 2년째인 류모씨(26·서울시 양천구 목동)는 직장다니랴 집안 일에 시달리랴 시간이 없어 날마다 가계부를 적지는못한다.그래서 스티커형 메모지인 포스트^^을 활용하고있다.지갑에포스트?堧? 붙이고 지출내역을 꼼꼼히 메모한 뒤 그 포스트^^을 주말에 한꺼번에 정리한다. ▲가계부,여자만 쓰나=광고대행사 오리콤에 근무하는 홍준의씨(34)는4년째 아내 대신 가계부를 쓴다. 홍씨는 엑셀프로그램으로 토요일마다 한주의 수입·지출내역을 정리한다.공과금 등 자동이체 내용과 신용카드 사용내용을 항목별로 기입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가계부사이트 모음. 사이버가계부 프로그램은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단순한 것부터 예산작성과 금융자산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다소 복잡한 것까지 다양하다. 컴퓨터에 능숙한 이들은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나만의 가계부’를 만들 수 있다.그러나 컴퓨터운용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도사이버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다.인터넷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무료로다운받거나,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마이인터넷 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 일정기간 동안 지출예정금액을 입력하면 그 금액이 초과됐을때 경고메시지가 뜬다. 원하는 기간의 항목·일자별 통계내용을 볼 수있다.회원가입만으로사용할 수 있다. △홈노트(homenote.co.kr) 그날그날 메모할 사항을 정리해둘 수 있는공간이 있어 편리하다. 예산수립이 가능해 몇달치 계획을 미리 입력할 수 있다. △가계부만들기(www.gagaebu.com) 수입지출을 간략하게 적을 수 있다.기록용이다. △햇쌀가득한 집(www.okriu.co.kr)·리듀스인터넷일기장(www.diarizen.co.kr)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계부 사용이 가능하다.
  • 中企공동브랜드 ‘맥페이’ 개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3일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맥페이’(Magpay)라는 독자적인 공동브랜드를 개발,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했다. 관악구는 가방 지갑 신발 피복류 모자류 등 26개 품목에 이 상표를부착하기로 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3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세계 휩쓰는 ‘빨리빨리 신드롬’

    ‘빨리빨리 신드롬’.더이상 한국인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다.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시간절약형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1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제품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기다리기를 싫어하는 21세기 소비자들의 초고속형 성향을 반영한다. 3일 워싱턴 포스트지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치약회사 콜게이트는 치약과 입안세정제를 혼합한 신제품 ‘2-in-1’을 개발했다.양치질을한 뒤 별도의 ‘가글가글’을 하지 않아도 된다.립톤사는 차가운 물에 담그면 즉석에서 냉차가 되는 ‘티팩’을 개발했다.물을 끓일 시간이 없어도 차를 만들 수 있다. 제너널 일렉트릭(GE)은 30분만에 빨래와 건조를 끝낼 수 있는 세탁건조기를 팔고 있다.지금까진 빨래에만 40∼50분,건조에는 1시간 정도가 걸렸다.GE은 30분 내에 닭을 구울 수 있는 오븐 ‘스피드 쿡’도 시판한다.할로겐 램프를 활용,초콜릿 쿠키를 4분30초만에 만들 수있다.‘주방의 혁명’으로도 불린다. 구리빛 피부색을 바라는 사람은 햇볕에 맨몸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인공 햇볕을 쏟아내는 캡슐에 눕지 않아도 된다.코퍼톤사는 30분만에천연 선탠의 효과를 주는 ‘섬머 로션’을 만들었다.다국적 기업인맥도널드사는 소비자들이 햄버거 값을 계산하는데 줄서있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안다.그래서 교통카드처럼 신용카드를 계산대에 갖다대면 자동 정산되는 지불시스템을 개발중이다.지갑을 꺼내 돈을 치르고거스름을 계산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아침식사용으로 나온 제너럴 밀스 밀크의 시리얼에는 처음부터 우유가 채워졌다.우유를 따르기 위한 별도의 그릇이나 스푼이 없다.점심용인 스타키스트의 ‘주머니 참치’는 봉지 입구를 뜯어서 먹으면 된다. 스타키스트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다른 식품으로 대상을 넓히려 한다.클래시코는 전자레인지에서 3분만 데우면 이탈리아 국수 ‘파스타’가 되는 상품을 내놓았다. 일본에서는 최근 ‘퀵 이발소’가 등장했다.전통적인 이발소는 면도,어깨마사지,컷트,머리헹굼 등에 2∼3시간이 걸린다.요금은 3,500엔(3만5,000원).그러나 최근 도쿄 긴자거리에서 선보인 ‘QB NET’는 10분만에 이발을 끝낸다.요금은 1,000엔(1만원).면도나 머리헹굼 등의서비스가 없지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시간이 없어서가아니라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문일기자 mip@
  • 참여연대 ‘100인 100일‘ 시민·네티즌 참여

    참여연대가 국세청 앞에서 벌이고 있는 ‘100인 100일 릴레이 시위’의 10번째 주자로 2일 박원순(朴元淳)사무처장이 나섰다. 박사무처장은 2일 낮 12시부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유리지갑 홍대리에게 희망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동안 ‘나홀로 침묵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릴레이 시위는 ‘변칙 증여 심판 2차 국민행동’의 일환으로 5월15일까지 매일 정오부터 한 시간동안 진행된다.일반인들의 신청이 꼬리를 이어 다음주부터는 시민·대학생·네티즌들이 참여한다. 국세청 앞은 지난해 5월 온두라스 대사관이 들어서 집회 금지 구역으로 묶였다.하지만 법적으로 2인 이상이 모여야 ‘집회’로 인정되는 만큼 ‘나홀로 시위’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참여연대는 그동안 지난해 4월 삼성 이건희(李建熙)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 등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인수 과정에서 718억원의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고 제보했으나 7개월이지나도록 국세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올해를 ‘공평과세실현 원년’으로 선포했다. 박사무처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세청에 대해 변칙 증여 과세를 촉구할 것”이라면서 “올해가 공평과세 실현의 진정한 원년이 될수 있도록 시민행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 기동취재/ 복잡한 연말정산 원인과 대책

    매년 근로자들이 연말정산하는 절차가 쉽지 않다. 올해 연말정산을해야 하는 근로자는 약 1,000만명이다.최명근(崔明根) 경희대교수는“세법만 20년 강의한 전문가가 볼 때도 연말정산 절차는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왜 복잡할까 근로자들에게 세금감면의 혜택을 주려다 보니 각종 공제가 늘어나는 게 주요인이다.서민대책과 근로자지원,주식시장 활성화 등으로 공제가 늘어나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정치적,정책적 요인으로 공제대상이 해마다 추가되는 경향도 있다. 봉급생활자들은 탈세도 못하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계층이다.이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확대해준다는 취지는 사업소득자와의 형평을위해서도 바람직하다.문제는 너무 복잡하다는 점이다. 주민등록등본이나 보험료·의료비 영수증 등 모든 자료를 일일이 회사에 내야하는 체제여서 불편을 느끼는 납세자들이 적지 않다.재정경제부 주영섭(周英燮) 소득세제과장은 “어느 나라나 소득있는 사람이신고토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무 공제대상이 많아 근로자가 고의든 아니든 부당하게공제를 받는 것을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부당한 공제를 가리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정부는 올해 맞벌이 공제를 부당하게 받은 사례를 중점 조사,시정토록 할 방침이다.내년에는 가구 공제와 의료비 공제의 부당 청구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대책은 연말정산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 쉬운 것은 아니다.전산용량이 확대되고 관련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마련하는 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핀란드의 세무당국은 기업체·은행·보험회사·주민정보센터 등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종합,납세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납세자들은 세금내역에 이의가 있으면 추가사항만 신고하면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서민대책이나 교육정책 등으로 공제가 복잡해졌다”면서 “보다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까닭에 조금씩 여러 사항에 걸쳐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보다,분야는 적더라도 세금감면폭을 넓게 해 전체적으로 혜택을 줄이지 않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학원비 중에도 공제대상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섞여 있어 일관성이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중·고교에 다니는 자녀에 대해 일률적으로 교육비 공제를 해주는 방안은 그런 점에서 검토해볼 만하다.삼일회계법인 김승헌(金承憲) 회계사는 “세원(稅源)이 노출된 근로자들의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있도록 금액을 상향조정, 자영사업자 등과의 형평성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연말정산 선진국선 어떻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도 세금제도에 관한 한 우리 이상으로복잡하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신청절차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어근로자들이 느끼는 불만은 거의 없는 편이다. 미국은 억울한 납세자가 나오지 않도록 ‘납세자보호 권리장전’을비롯,여러가지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무엇보다 이중 납세에 대해 철저하게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세금공제 신청은연말에 하는 우리와 달리 매년 4월17일까지 세무서에 신고토록 하고있다. 지역도서관·우체국·운전면허시험장 등 곳곳에 신청서를 비치해 놓고 있으며,세무서웹사이트에서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제대상도 우리보다 세분화돼 있다.주택구입비와 수리비도 대상이고,심지어 대학등록금 융자금이나 악성 금융이자도 정산 대상이 된다. 일본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이 되면 세금공제혜택을 받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그러나 각종 보험료라든가 신용카드 사용액,기부금 내역 등 제출서류의 대부분을 해당기관이 개인에게완벽히 우송해주는 등 시스템이 잘 정비돼 있다. 프랑스는 우리와 사뭇 다르다.연말정산 때 직장인들이 부산을 떠는일은 거의 없다.평소에 공평과세를 해 특별히 세금을 정산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세법의 두께가 우리 세법의 10배가 될 정도로 복잡하다.연말정산의 번거로움이 덜한 대신 우리나라의 구멍가게같은 자영업자들도 세무사의 도움없이는 세금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직장인이나 자영업자할 것없이 공평과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박정현기자 jhpark@. ■샐러리맨 절세 아이디어. 직장여성 이모씨(28)는 올해 신용카드로 1,700만원을 썼다.부모님수술비로 든 목돈 700만원을 빼고도 매달 80∼90만원씩을 카드로 ‘긁은’ 셈이다.연간 400만원에 불과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두배 이상늘어난 액수다. 그렇다고 이씨의 씀씀이가 갑자기 헤퍼진 건 아니다.연말정산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비용을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한 때문이다.모임에서 회식비를 지출할 때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고,걷힌 회비는통장에 넣는 ‘테크닉’을 발휘했다.이씨는 내년 1월 연말 정산때 신용카드 대금에서만 16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다니는 김모씨(31)는 지난 15일 근로자주식저축이 판매되자 즉시 가입했다.증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불입액의 30%를 주식에 편입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축액의 5%를 세액공제해준다는 얘기에 마음을 정했다. 연말정산은 ‘유리지갑’인 샐러리맨의 유일한 ‘절세(節稅)창구’다.매달 월급봉투에서 꼼짝없이 원천징수당해야 하는 봉급생활자들은1년에 한번 있는 연말정산때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먼저 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세액공제가 가능한 항목의 영수증 챙기기는 기본이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지혜도 필수적이다.신용카드는 연간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과세의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근로자주식저축,주택자금마련저축,개인연금저축(보험) 등 세금공제가 되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것도 요즘 기류를 반영한다. 인터넷을 활용해 절세 아이디어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고 있다.국세청(www.nta.go.kr)의 ‘2000년 연말정산’코너,재경포털사이트 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의 ‘연말정산 세금계산마법사’프로그램,중앙아이피(www.bizline.co.kr)의 ‘연말정산 무료사이버특강’ 등은 접속이 쉽지 않다. 이순녀기자 coral@
  • KD택시 친절 싣고 ‘부르릉’

    ‘일본에 MK택시가 있다면 한국엔 KD택시가 있다’ 전국 최초의 브랜드 택시인 ‘KD택시’가 친절 서비스로 택시문화를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해 5월 강동구 김충환(金忠環) 구청장과 관내 14개 택시회사의사장 및 노조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KD택시는 불친절의대명사로 인식돼온 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KD’는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지만 ‘Kind Driver’를 뜻한다. KD택시의 특징은 14개의 택시회사가 백옥색 바탕의 최신형 차량에통일된 운전자 복장(명찰 패용)과 동일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운전자는 각사의 노·사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친절한 사람들로 선발했다. 출범 초기에는 승객들이 모범택시로 착각해 승차를 꺼리는 경우도많았지만 최근엔 친절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KD택시만 골라타는 사람들도 많다.한동안은 뒤창문에 ‘요금은 일반택시 요금과 같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 했다. 처음엔 78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220대로늘어났다.강동구는 친절향상을 위해 그동안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교육을 펴왔으며 KD택시 민원전용전화기(480-1717)를 설치,KD택시 수준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최근 우수 운전자 38명을 선발,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설악산 일대로 산업시찰을 시켜주기도 했다. 그동안 전국 50여곳의 자치단체에서 KD택시에 대한 문의를 해왔으며특히 제주도와 제주시 관계자는 강동구를 방문,‘KD택시’ 로고를 직접 가져가 제주도에서 KD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KD택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한국도메인정보센터에 도메인(www.KDtaxi.or.kr)도 등록했다. 강동구는 올해말까지 KD택시를 24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콜시스템을장착할 계획이다. 또 점차 KD택시를 늘려 늘려 2004년에는 관내 모든회사택시 KD택시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강동구 인터넷홈페이지에는 KD택시를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지갑을 차에 놓고내렸는데 회사까지 가져다주었다’ ‘깨끗하고 친절했다’ ‘교통이엉키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교통정리를 했다’‘전국의 모든 택시가 KD택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등 KD택시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인터넷 ‘自殺청부’ 충격

    인터넷 ‘자살사이트’로 만나 동반자살한 ‘강릉사건’에 앞서 사건 연루자들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자살을 청부한 엽기적인 사건이발생,충격을 더하고 있다.또 이들은 지난달 말 ‘자살파티’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5일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모씨(29·회사원)를 살해한 윤모군(19·무직·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대해 촉탁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군은 지난 12일 새벽 4시50분쯤 노원구 월계역 부근 공영주차장에서 “죽여달라”며 흉기를 건네준 김씨의 배를 한차례 찔러 살해한혐의를 받고 있다. 윤군은 경찰에서 “지난달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김모씨(23·여)를통해 알게된 김씨가 ‘용기가 없어 혼자 죽기가 힘드니 죽여달라’고부탁했다”고 진술했다. 윤군은 “김씨가 죽기 전 ‘빨리 죽이고 대가로 지갑에 든 100만원을 가져가라’고 말했으며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씨는 새벽 5시30분쯤 자신의 승용차앞에서 숨진채 주차관리원에 의해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윤군에게 건 휴대폰전화통화 내역과 두사람이청량리 윤락가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추적,윤군을 검거했다. 조사결과,윤군은 강릉에서 극약을 마시고 자살한 김모씨(28·서울 K대 4년 휴학)와도 아는 사이로 지난달 말 김씨와 함께 5만원어치 술을 마신 뒤 ‘죽여달라’며 건네준 나일론 끈과 광목으로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윤군은 또 지난달 중순 서울에서 숨진 김씨를 소개한 여자 김씨와강릉에서 자살한 김씨,제보자 김모씨(26) 등 3명과 강원도 대관령에서 동반자살을 기도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형법 252조의 촉탁살인혐의는 피해자의 촉탁 내지 승낙을 받아 살해하는 범죄로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김씨와 차모씨(21)의 자살을 제보한 김씨의 신병을 확보,사건 경위와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강릉으로 내려오는 승용차 안에서 차씨가 시안화나트륨을 준비했다고 말했으나 시안화나트륨이 극약인줄 몰랐으며 자살할 용기가없어 혼자 여관을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전영우 박록삼·강릉조한종기자 ywchun@. *‘촉탁살해범’ 문답. 촉탁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군(19)은 “김씨를 도와주고 싶은마음에 망설이다가 김씨의 부탁대로 살해했다. 착잡하다”고 털어놨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씨를 알게 된 경위 지난 10월 수원의 한 PC방에서 우연히 ‘자살하고 싶을때’라는 사이트를 알게 돼 회원으로 가입한 뒤 회원으로있던 김모씨(23·여)로부터 소개를 받았다. ◆사건 당시 상황은 사건 전날인 11일 처음 만났다.김씨의 첫 마디는괴로운 표정으로 ‘용기가 없어 자살할 수 없으니 죽여달라’고 말했다.나도 지난 10월 자살을 결심했으나 혼자 목숨을 끊기가 힘들다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줬다.김씨는 죽기 전 뒤돌아서서 등을 보이며 찌르라고 부탁했고,죽기 전 “안주머니에 100만원이든 지갑을 가지고 빨리 가라”고 했다. ◆강릉에서 숨진 차씨와 김씨를 알고 있나 차씨 등도 여자 김씨를 통해 알게 됐다.지난달 말 김씨로부터도 부탁을 받고 목졸라 살해하려했다. ◆가정 환경은 부모님이 지난 98년 이혼한 이래혼자 살았다.고교 1년을 중퇴했다.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여의도 클릭/ 2,000원 달랑 든 徐대표 지갑

    집권당 대표의 지갑에는 얼마가 들어 있을까.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의 지갑이 13일 정치권에 회자됐다.전날민심 파악을 위해 찾았던 구로시장에서 꺼내 든 지갑에 단 2,000원이들어 있었던 것.오이와 파를 몇 단 사려고 했던 서 대표는 곁에 있던애경그룹 회장 장영신(張英信) 의원에게 3만원을 빌려 ‘위기’를 벗어났다. 서 대표는 평소 4만∼5만원 정도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없는 친구를 보면 되는 대로 집어주다보니 아내가 많이 안 준다”고 했다. 서 대표는 얼마 전 “정치인들의 씀씀이가 너무 크다”고 지적한 뒤솔선수범의 뜻으로 고급식당을 피하고 있다. 올해 여든을 넘긴 서 대표의 재산은 서울 목동의 아파트를 포함해 5억2,000만원.시민운동을 오래 하다보니 돈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측근의 설명이다.돈을 물 쓰듯 하던 과거 정치인들을 기억하는 국민들에게는 서 대표의 ‘빈털터리’ 지갑이 신선한 화제로 두고두고 남을 것 같다. 진경호기자 jade@
  • “아파트 안에 사이버 천국”

    국내 최초로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아파트’가 등장했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광통신 케이블이 깔린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었으나 주민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되는 아파트는 없었다.오는 25일 입주하는 서울 중구 중림동 삼성 사이버 아파트는 아파트 단지와 특정 쇼핑센터를 인터넷으로 연결,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국내 처음이다. 서비스 종류만 놓고 보면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입주가 끝나면 서비스 종류는 얼마든지 늘려갈 수 있다.인근 병원과 연계,원격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유명 학원과 연결된 온라인 교육도 가능,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을 수 있다. 말뿐인 사이버 아파트가 아닌 실질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아파트의 등장으로 우리나라도 지능형 아파트 시대를 맞게 됐다.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알아본다. [무료 인터넷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2년간 공짜로 이용할수 있다.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하지않고도 24시간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사이버 빌리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사이버 증권,금융거래,원격 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무료 전화도 걸 수 있다. [인터넷 주문 가능] 장바구니와 지갑을 들고 시장에 갈 필요가 없다. 집안에서 인터넷을 이용,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자동 배달해준다.컴퓨터를 이용할 줄 모르는 주부도 웹패드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컴퓨터를 켜고 관련 사이트를 찾아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웹패드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원터치 스크린으로특정 인터넷 사이트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기.예를 들어 ‘시장보기’를 누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와 바로 연결된다.주부는 웹패드 펜이나 일반 볼펜 등으로 ‘고등어 1마리,쇠고기 2근,오후 4시까지 1011호로 배달 요함’이라고 적으면 정확하게 배달해준다. 우선은 하나로마트와 연계됐지만 지역 상가와 연결되면 다양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대량 구매가 가능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고 여기에 구매 금액의1%를 관리비에서 깎아준다. [금융서비스] 단지안에 개설된 은행 출장소를 통해 대출,적금,재테크상담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지안에는 한빛은행 충정로지점 미니 출장소가 들어선다.물건 구입대금은 지정된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아파트 관리비도 자동이체된다.지정된 계좌를 이용하면 관리비를 1% 깎아준다. [물류지원센터 개설]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쇼핑센터는 배송 차량을 이용,단지안 물류지원센터까지 물건을 배달한다.이곳에서는 상품의 수량과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해 영수증과 함께 각 세대에 물건을 배달해준다. 물건을 임시 보관하는 대형 냉장고,온장고도 설치된다.외출하면서주문한 생선은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냉장고 안에 신선하게 보관된다.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주문하고 외출해도 된다.물건이 온장고에 보관돼 있다가 아이들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집안까지 정확히 배달해준다. [주민 커뮤니티 형성] 단지별로 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사무소,입주자 대표회의,부녀회,각종 자치단체 활동을 할수 있다. 홈페이지에 “1220호인데,수압이 낮아 물이 잘 안나옵니다.고쳐주세요”라고 띄우면 “1320호인데 우리집도 그래요”,“1420호도 그랬는데 관리사무소에서 다녀간 뒤로 잘 나옵니다”는 답변이 나와 주민들간 커뮤니티가 형성된다.관리사무소에서 바로 고쳐주고 결과도 인터넷으로 알려준다. [선진국형 아파트 관리] 관리내역이 모두 공개돼 아파트 관리가 투명해진다.관리인원을 줄일 수 있어 관리비도 절감된다.관리사무소가 통제하고 감시하던 기능에서 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아파트 관리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외벽 페인트 칠을 하는데어떤 색을 칠하면 좋을 것인지를 묻는 내용이 홈페이지에 뜬다.주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색을 컴퓨터로 답해주면 된다.주민투표가 이뤄지는 셈이다. 류찬희기자 chani@. *‘똑똑한 아파트’ 시대 연 강병찬 사장. “주거문화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합니다” 국내 최초로 사이버 아파트 세상을 연 씨브이네트 강병찬 사장.아파트 주민들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인터넷 콘텐츠 개발의 선구자다.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사이버 아파트 전도사’라고 부른다. 강 사장이 정보화 아파트 구축에 나선 것은 1년전.잘 나가던 주택건설업체 임원을 그만두고 정보통신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하는 일에 매달렸다.웬만한 아파트 단지마다 광통신 케이블이 깔리고 있지만 정작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는 없다는 것을 알고 우선 다양한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인터넷으로 시장을 보고 주민들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몇군데서 시험을 해보았다.그러나 편리한 서비스임에도 호응을 얻지 못했다.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들어 낸 것이 무선 웹패드.컴퓨터를 모르는 주부라도 원터치 스크린으로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똑순이’를 개발했다.예를 들어 날씨,시장보기 등의 스크린을 누르면 해당사이트에 자동으로 연결돼 정보를 얻을 수 있다.주민간 대화를 나누고 주민 자치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첨단 시설을 도입,관리 인원을 줄이고 관리비도 절감하는 시스템도개발했다.강 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CAMP’라는 아파트 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리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류찬희기자
  • 독자의 소리/ 분실물 찾아준 도공직원 친절에 감사

    평소 길을 다니면서도 도로공사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에게 무덤덤하게 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왔다.그런데 어느날 한 도로공사직원의친절이 계기가 되어 그 똑같은 길이 이제는 즐거운 길이 되었다.얼마전 나는 일본 교환학생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다.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집으로 오는 도중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휴게소에 지갑이 있으니 찾아가라는 것이었다.우리는 길을 돌려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사실 지갑 안에는 돈도 돈이지만 일본 교환학생의여권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분실했으면 정말 곤란한 일이 생길 뻔했다.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적으나마 사례를 하려했으나 그 분은 당연한일을 한 것 뿐이라며 극구 사양했다. 한국인의 친절함에 감동받았다는 일본 교환학생의 말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다.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본분에 충실한그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러한 사람들이 늘어나는사회가 되길 바란다. 장다니엘[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 인터넷뱅킹 5억 훔쳐…일당 4명 구속·8명 영장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술 취한 사람의 지갑을 훔친 뒤 인터넷뱅킹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5억원을 불법 인출한 김좌진씨(30·경기 광명시 하안동)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나머지 일당8명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월19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역 부근 벤치에 만취된 채 잠들어 있던 맹모씨(32)에게 접근,바지 주머니에서 현금 30만원과 직불카드를 겸한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뒤L캐피탈 전화자동응답기에 접속하는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1,672만원을 인출하는 등 6월부터 지금까지 60여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송한수기자
  • ‘디지털 코리아’ 전시회 구경오세요

    ‘디지털 코리아’ ASEM과 더불어 20일부터 29일까지 COEX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 중 하나의 테마다.주요 업체들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갖가지첨단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전경련 산하 산업디자인 특별위원회(위원장:具滋洪 LG전자 대표)가 주최한다. [삼성전자] ‘삼성 디지털-모든 이에 초청된(Samsung Digital-Everyone‘s Invited)’이라는 주제아래 4개 테마관을 운영한다.제1테마관은 ‘Dreaming ZONE’. 미래 생활의 동영상을 멀티비전으로 보여주는 영상체험관이자 엔터테인먼트 전시관이다. 제2테마관은 ‘Digital Experience ZONE’으로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디지털 제품을 전시한다.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고 체험할 수 있다.‘Concept ZONE’으로 명명된 제3테마관은 가상적 미래체험공간이며, 제4테마관인 ‘AWARD ZONE’에는 디자인상 수상제품이즐비하다. 전시품은 요트 트럭 차량 등에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세계 최초의 오디오 복합형 휴대폰,e-북 겸용 MP3 플레이어등 다양하다.기존 전화기 스타일을탈피한 신개념 웹 비디오폰도 있다. [LG전자] 전시테마는 ‘디지털 꿈과 경험(Digital Dream & Experience)’.디지털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LG전자의 꿈과 의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란 뜻이다. ‘디지털 꿈’에서는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 하루 일과를 보여준다.‘디지털 경험’에서는 관람객들이 디지털 생활을 보고 느낄 수있는 전시부스가 구성돼 있다. 전시품으로는 두께가 7.8cm에 불과한 초슬림형으로 세계에서 가장얇은 벽걸이형 PDP TV 등이 눈에 띈다.60인치 PDP TV는 세계 최대 사이즈.디지털TV용 프로젝션TV 48인치 1대,53인치 1대와 함께 22인치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모니터 36대,DVD 플레이어 6대도 내놓고있다. 인터넷은 물론,화상전화 통화까지 가능한 최첨단 디지털 냉장고인디오스 냉장고(R-S73CT:730l)와 전자레인지보다 고급형인 OTR(Over The Range)도 선보인다. [기타 업체] 부엌가구 전문회사인 한샘은 3대 테마로 구성했다.첫째테마인 패키지 디자인은 20평대 주택용 신혼 인테리어 침실과 40평대주택용 키친시스템을 보여준다. 한국타이어는 대학생들이 만든 230개 우수 디자인작품을 보여준다. 인체형상을 본 뜬 타이어,자석과 링을 이용한 타이어 등 기존의 타이어 개념을 뛰어넘은 발상들이 즐비하다.타이어를 삼각형 모양으로 배열한 작품,뫼비우스의 띠를 이용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한국타이어의이미지를 형상화한 것 등 톡톡 튀는 디자인들을 내놨다. 가방과 지갑,신발 등 토털패션 브랜드인 쌈지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한국적인 감성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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