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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올 2분기에 가계의 월세(실제 주거비) 부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5%로 내리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 노후 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월세 부담이 늘면 가계 지갑은 더 굳게 닫힐 가능성이 크다. 23일 통계청의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가계의 월세 지출은 월평균 7만 3900원이다. 1년 전보다 21.9%나 급증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실제로 세입자가 내는 월세는 이보다 훨씬 많다. 통계청의 실제 주거비 통계에서 전국 8700개 표본 가구 중 전세 가구와 자가 거주 가구의 주거비는 ‘0원’으로 잡힌다. 월세에 해당하는 실제 주거비를 대폭 낮춰 ‘착시 현상’을 가져온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2만 5260개 월세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월세는 56만원이고 서울 지역은 81만 4000원에 이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올 2분기에 가계의 월세(실제 주거비) 부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5%로 내리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 노후 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월세 부담이 늘면 가계 지갑은 더 굳게 닫힐 가능성이 크다. 23일 통계청의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가계의 월세 지출은 월평균 7만 3900원이다. 1년 전보다 21.9%나 급증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실제로 세입자가 내는 월세는 이보다 훨씬 많다. 통계청의 실제 주거비 통계에서 전국 8700개 표본 가구 중 전세 가구와 자가 거주 가구의 주거비는 ‘0원’으로 잡힌다. 월세에 해당하는 실제 주거비를 대폭 낮춰 ‘착시 현상’을 가져온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2만 5260개 월세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월세는 56만원이고 서울 지역은 81만 4000원에 이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플러스] 2분기 가계소비성향 역대 최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가계 지갑이 굳게 닫혔다. 통계청은 올 2분기 전국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이 71.6%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저(2분기 기준)라고 21일 밝혔다. 100만원 벌어 71만 6000원만 썼다는 의미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작년 2분기보다도 더 적게 썼다. 2분기 근로소득 증가율은 1.7%로 2009년 3분기(-0.5%)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 삼성페이,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갤럭시노트5 탑재

    삼성페이,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갤럭시노트5 탑재

    삼성페이,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갤럭시노트5 탑재 ‘삼성페이, 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갤럭시노트5’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가 실시간으로 해킹 위협을 감시하고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기기를 분실한 경우 ‘디바이스 위치 찾기(Find My Mobile)’ 서비스를 통해 기기 위치 탐색, 잠금, 정보 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마스터카드, 비자와 같은 주요 카드사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삼성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모든 국내 카드사와 제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페이, 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페이, 카드도 지갑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 결제 시대’

    삼성페이, 카드도 지갑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 결제 시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페이, 20일 정식 서비스 시작 ‘카드 없어질까’

    삼성페이, 20일 정식 서비스 시작 ‘카드 없어질까’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페이, ‘스마트폰 결제시대’ 카드 필요 없어..

    삼성페이, ‘스마트폰 결제시대’ 카드 필요 없어..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野, 수년째 청년일자리법 발목” 압박…문재인 “靑·與, 서비스산업법 처리 합의 번복”

    여야 대표가 19일 경제활성화법, 노동 개혁 등 정책을 놓고 충돌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하반기 핵심 과제인 노동 개혁의 고삐를 죄며 야당의 비협조를 질타한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정부 실정을 짚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후속 조치를 내놓는 등 경제·안보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최근 내건 현수막 문구인 ‘아버지 봉급을 깎아 저를 채용한다고요?’를 언급한 뒤 “우리나라 재도약의 발판인 노동 개혁을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며 방해하는 것은 정말 나쁜 짓”이라면서 “노동 개혁은 세대 간 상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3대 경제활성화법안에 대해서도 “새정치연합이 수년째 청년 일자리 창출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부모와 자식 간 싸움으로 몰아가는데 정말 무책임한 일”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경제 실패의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는 게 상습화됐다”고 일침을 가하며 “경제 실패와 위기는 정부·여당의 책임이지만 경제를 살리는 데는 여야가 없다.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하는 소득 주도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정 주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선 “보건·의료 부문만 빼면 당장 통과시킬 수 있다”며 “지난 3월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보건·의료 부문을 제외하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실수로 합의한 뒤 말을 번복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이날 가칭 ‘경제통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현대아산 임원진을 면담한 것도 총선에 앞서 경제·통일정책 드라이브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 삼성 갤럭시 S6 엣지 가능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 삼성 갤럭시 S6 엣지 가능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지갑에서 카드찾는 동작 필요없어..’ 얼마나 편하기에? ‘삼성페이, 삼성 갤럭시 S6 엣지’ ‘삼성페이’가 서비스가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약 한달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거쳐 9월 28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도 삼성페이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투자할 필요 없이 간편한 결제 과정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가 실시간으로 해킹 위협을 감시하고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기기를 분실한 경우 ‘디바이스 위치 찾기(Find My Mobile)’ 서비스를 통해 기기 위치 탐색, 잠금, 정보 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국 출시를 위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마스터카드, 비자와 같은 주요 카드사뿐 아니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삼성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 등 모든 국내 카드사와 제휴하고 있다. 사진=삼성페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결제 수단 지각변동 예고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 결제 수단 지각변동 예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카드결제기에 긁어 결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기존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7월부터 일부 카드사와 함께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0일인 오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날 국내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에 기본 탑재되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페이’는 지갑을 꺼내는 동작 대신 이미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실행한 후 지문으로 인증하고 스마트폰 뒷면을 카드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를 볼 수 없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서 돈 찾는다

    내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서 돈 찾는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를 통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갑을 집에 놔둔 채 스마트폰만 가지고 은행에 가도 돈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서비스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1일 출금 한도를 최대 50만원(결제금액 포함)으로 제한했다. 카드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10만원어치 물건을 샀다면 출금 금액은 40만원으로 줄어든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 또는 ATM에 대면 자동으로 결제(출금)되는 서비스다. 18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페이 출금 서비스에 대한 약관 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출시하는 20일에 맞춰 출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측은 “초반에는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점포 ATM에 전용 리더기를 설치하고 추후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용 방식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ATM의 전용 리더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고 지문 인증을 거치면 된다.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결제금액이 없다면 하루 50만원까지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는 지문 인증뿐 아니라 우리은행 계좌도 처음부터 다시 등록해야 한다. 혹시 모를 도난 사고에 대비해 보안성을 강화한 조치다. 제휴 은행이 더 늘어날 경우 모든 연계 계좌를 재등록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기존 카드 분실보다 더 엄격한 요건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가죽 지갑 대신 ‘모바일 지갑’

    가죽 지갑 대신 ‘모바일 지갑’

    커피 한 잔을 사기 위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신용카드와 멤버십카드, 할인쿠폰을 일일이 뒤지던 수고로움이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다. 금융과 정보기술(IT)이 결합한 ‘핀테크’ 혁명으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와 멤버십카드 등을 대체하게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20일 출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업계도 ‘모바일 지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5에 탑재된다. 삼성페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의 3파전이 형성될 세계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 범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에 기반한 애플의 ‘애플페이’는 가맹점에 NFC 전용 결제기기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탓에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상용화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는 10월 구글이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페이’ 역시 NFC 결제만을 지원한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 결제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TS) 결제까지 지원한다.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결제하는 것처럼 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들은 새로 기기를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만 갖추면 된다. 20일 국내 상용화에 이어 다음달 28일 미국에서도 선을 보인다. 국내 업계의 ‘모바일 지갑’도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 지갑’은 각종 카드와 멤버십카드, 할인쿠폰 등을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손쉽게 할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SK플래닛의 ‘시럽 월렛’이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KT는 18일 BC카드와 손잡고 국내 2500종의 할인 정보를 담은 ‘클립’(CLiP)을 내놓았다. ‘클립’은 각종 결제카드와 멤버십, 포인트, 쿠폰 등의 정보를 이용자에게 ‘맞춤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기존 모바일 지갑은 각종 멤버십 포인트와 할인 정보를 저장, 관리하는 정도였다. ‘클립’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반경 1㎞ 내 이용자가 할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장을 검색해 주고 최대 할인율까지 제시한다. 또 멤버십카드와 포인트카드 등을 여러 창을 열어 제시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할인 적용과 적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오는 10월 중에는 BC카드의 결제 기능까지 탑재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스마트폰 갖다 대면 명함이 자동 전송

    스마트폰 갖다 대면 명함이 자동 전송

    중요한 거래처 관계자와 만난 회사원 A씨. 아뿔싸, 명함지갑을 놓고 왔다. A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금세 마음을 가다듬고 평소 목에 걸고 다니던 카드 케이스를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갖다 댔다. 그러자 카드 케이스에 저장돼 있던 A씨의 명함이 스마트폰에 그대로 전달됐다. 패션이 정보기술(IT)과 만나 진화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20~30대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한 액세서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엠비오 스마트 액세서리에는 목걸이형 아이디 케이스, 명함지갑, 반지갑, 다이어리 등이 있다. 제품 안에 손톱만 한 크기의 NFC 태그가 들어 있다. 미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명함을 등록한 뒤 스마트 액세서리를 NFC가 지원되는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자동으로 명함 정보가 넘겨지는 식이다. 또 스마트폰 환경을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인터넷이나 메모장, 전화번호 등 자주 쓰는 서비스 페이지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제일모직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자 패션과 IT의 영역 구분을 허물어뜨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출시한 스마트 슈트 2.0은 상의에 스마트폰 전용 주머니를 만들어 뒀다. 이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었다 빼면 명함 전송 등이 가능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빠 캠핑 가요, 시설 좋고 가까운 강동으로

    아빠 캠핑 가요, 시설 좋고 가까운 강동으로

    서울 강동구가 캠핑족 수요 급증에 따라 ‘가족캠핑장’ 확충에 나섰다. 서울시가 4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구는 17일 관내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을 오는 10월까지 23면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가 진행하는 캠핑장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시의 25개 자치구 중 자체적으로 캠핑장을 운영하는 곳은 강동이 유일하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3억 9000만원을 구에 지원했다.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2009년 8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남단에 1만 5000㎡ 규모로 조성됐다. 캠핑장 인근에 서울 둘레길 강동구간과 길동 자연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췄다. 연간 4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캠핑장 규모 확대 외에 불편사항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 등을 한다. 우선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바닥면을 목재 데크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각 텐트에는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편리한 음식 조리를 돕는다. 아울러 구는 2000㎡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다. 확충된 캠핑장은 가족 단위의 캠핑 공간 외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 학습장과 단체야영장, 직장인들에게는 야외 워크숍 장소로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진 요즘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장 이용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사설] 안하무인 재벌가 3세의 갑질

    드링크제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 회장 아들의 ‘갑질’이 도마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의 모 병원 주차장 관리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부순 혐의로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이어 되풀이되는 재벌가 자제들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의 반사회적인 행동과 일탈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다. 강씨는 병원에 세워 놓은 자신의 차량에 무단 주차 경고장이 붙자 항의하려고 주차 관리실을 찾았다가 노트북을 던졌다고 한다.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해 놓지 않은 차량이어서 직원으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었다. 그는 등록차량 주차 갱신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경고장을 붙이니까 화가 나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아무리 그래도 주차 관리원의 값비싼 사무용품을 파손한 행위는 도가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 보통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돈 있고 힘 있으니 상대방을 하인 취급해도 된다는 알량한 선민의식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재벌가 사람들의 일탈 행동은 잊을 만하면 터지는 일상사가 되고 있다. 승무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 말고도 그동안 있었던 그들의 갑질을 꼽으려면 손가락이 모자란다. 모 제과회사 사장이 호텔 도어맨을 장지갑으로 폭행한 사건, 의류 회사 회장이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의 얼굴을 신문지로 때린 일, 시위를 벌이던 사람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뒤 매값 2000만원을 준 모그룹의 2세 사건 등이다. 능력 검증도 없이 오로지 부모 잘 만난 덕으로 일반인이나 직원들 위에 군림하고 횡포를 부려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던 이들이다. “사회 질서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과 분노를 산 것은 당연한 결과다. 재벌 2, 3세들의 몰지각한 행태는 우리 사회에 ‘반재벌 정서’를 확산시킬 뿐이다. 기업 경영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비자 불매 운동의 희생양이 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성을 잃고 장소를 불문하고 ‘분노조절장애’ 증세를 보이는 이들을 국민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커녕 최소한의 양식도 없는 재벌 2, 3세들의 행태를 국민은 더는 용납하지 않는다. 돈과 권력을 자랑하기에 앞서 그에 걸맞은 도덕성부터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상반기 순익 늘고 가격자율화 날개 달아… 보험사 곳간 채우나

    상반기 순익 늘고 가격자율화 날개 달아… 보험사 곳간 채우나

    ‘수익도 늘고 규제도 풀렸는데 보험료는 올린다?’ 보험사의 올해 ‘현주소’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중 39개 보험사의 순이익이 4조 4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380억원(3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욱이 금융 당국이 ‘보험 가격 결정’에 사사건건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터라 내년 ‘성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업계는 하반기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있다. 저금리, 경기침체 속에서도 보험사가 예상보다 ‘잘나간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결론은 ‘눈치’(당국 규제) 보지 않고, ‘서민 지갑’(보험료 인상) 털어 보험사 ‘배’(이익 증가)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2조 79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32억원(40.2%), 손해보험사는 1조 6750억원으로 2348억원(16.3%)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도 903조 3000억원으로 1년 새 93조 2000억원(11.5%) 불어났다. 더 ‘벌어들일’ 가능성도 크다. 앞으로는 보험사가 금융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회사 사정에 맞게 보험료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달 7일 ‘보험업계 실무자 현장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상품 신고 대상을 줄이고 상품 가격 결정에서 보험사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식 선언까지 했다. 그동안 보험사 임원을 불러 모아 보험료 인상을 자제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그림자 규제’를 삼가란 주문인 것이다. ‘보험료 도미노 인상’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5% 이내에서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미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지난달 온라인 손해보험사 악사(AXA)다이렉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평균 4.5% 올렸다. 보험업계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채권을 팔아 일시적 이익이 늘었을 뿐이고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급증은) 주식 투자에 대한 배당을 많이 받은 것도 있다”면서 “지난해 대형 보험사들이 구조조정을 한 것도 영향을 끼쳤고 수익이 큰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한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매년 변함 없이 돈이 들어오는 경상이익이 아닌 ‘어쩌다’ 늘어난 일회성 수입이 적잖은 만큼 “무조건적으로 많이 벌여들였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나친 엄살’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교공시 체계를 강화해도 금융에 낯선 계층이 많아 활용도가 아직은 높지 않고, 비싼 보험이 평준화되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면서 “규제 완화의 과실은 어찌 됐건 보험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보험료 마진이 크지 않다고 업계가 항변하지만 채권을 매각했든 배당을 받았든 자산운용 수익이 늘어났으면 기업 입장에서 여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국이 가격 자율화라는 날개를 달아준 만큼 합리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잇단 보험료 인상 등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리아그랜드세일·황금연휴 특수… 어깨 편 유통업계

    코리아그랜드세일·황금연휴 특수… 어깨 편 유통업계

    “둬샤오첸?”(얼마예요?) “워야오쩌거.”(이걸로 주세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 있는 사계절 상품전 행사장. 모피, 패딩코트 등 철 지난 겨울옷을 70~80% 싸게 파는 이곳에 2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미샤, 타임, 마인 등 여성 정장 브랜드가 있는 3층 매장에서도 옷을 입어 보고 지갑을 여는 여성 중국인 고객이 눈에 띄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유커의 발길이 끊어졌던 지난 6~7월 한 대의 관광버스가 보일까 말까 했던 이 백화점 주차장에는 이날 유커를 가득 태운 40여대의 버스가 들어왔다. 유통업계가 간만에 활짝 웃었다. 메르스와 내수 부진의 여파로 고꾸라진 매출이 대폭 개선됐다. 250여개 업체가 참여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광복 70돌 전날인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덕분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15일 이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다. 지난 1~10일 매출 증가율(4.2%)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롯데 측은 “메르스 발생 이전 유커 매출의 70~80% 선까지 회복했다”고 전했다. 주요 백화점, 면세점, 호텔 등이 참여해 할인 혜택, 사은품을 주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지난 14일 시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의 지난 14~15일 매출 증가율은 8.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커 매출은 64.5%나 늘었다. 아동복(매출 증가율 19.6%)과 식품(13.0%) 등 가족 단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 연휴를 맞아 잘 팔렸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26.9% 증가했고, 중국인 매출도 5.2% 늘었다. 한편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던 지난 14일 전국 고속도로 일일 교통량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18만대로 지난해 광복절보다 19% 증가했고, 지난해 추석(525만대)에 이어 두 번째로 교통량이 많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길섶에서] 조카 사랑/최광숙 논설위원

    큰외삼촌은 올해 팔순이시다. 지난해 두 차례나 병원 신세를 졌다는데 무심한 이 조카는 최근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운전을 직접 할 정도가 됐다. 외삼촌을 뵈면 지금도 지갑을 여신다. 장성한 조카가 밥 한 끼 대접하려고 모시면 미리 밥값을 계산해 놓으신다. 조카의 머리에 하얀 눈꽃이 핀 지가 오랜데 외삼촌의 눈에는 아직도 챙겨야 할 어린애로 보이나 보다. 최근 휴가를 맞아 방학 중인 초등학생 조카들과 같이 지냈다. 하루는 4학년 조카 녀석이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이 쓰인 영어를 보더니만 어떻게 읽느냐고 묻는다. 수학은 잘한다는데 영어는 ‘까막눈’인 녀석이 이제야 영어에 관심을 보이는가 싶어 얼른 영어 교재를 한 권 사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열정적인 칭찬과 그 녀석의 학습 의욕이 합쳐지니 진도가 팍팍 나갔다. 남들보다 한참 늦긴 했지만 녀석이 이제라도 영어 공부에 흥미를 느껴 ‘속성과외’에 열심히 따라오니 기특하기만 했다. 외삼촌을 비롯한 집안 어른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는 조카들에게 돌려줄 나이가 됐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데 한 치의 틀림이 없는 말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핏줄 이름 훔쳐 가짜 인생 산 두 여자

    가족과 친척,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만들어 사용한 두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는 9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홍모(45·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2012년 12월 여동생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백화점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250만원 상당의 모피의류를 구입하는 등 6개월간 72회에 걸쳐 5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홍씨는 2013년 1월 30일에는 동생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은행에서 1890만원을 대출받았으며 3개월 뒤에는 같은 방법으로 보험회사에서 2900여만원의 보험계약대출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도 2013년 10월 조카 김모씨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해 가짜 신분증을 만든 뒤 휴대전화를 수차례 개통하거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김모(61·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에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의 지갑에서 운전면허증을 훔치는 등 모두 4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마구 사용해 30여 차례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차대전중 잃어버린 미군 지갑, 70년만에 주인품에

    2차대전중 잃어버린 미군 지갑, 70년만에 주인품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국 군인이 당시 오스트리아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70년 만에 되찾게 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거주하는 요제프 루크호퍼는 최근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농장 집을 리모델링을 하다가 나무 판자 아래에서 가죽 지갑 하나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오스트리아에 주둔했던 미군 부대 소속 엘리히오 라모스의 군인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여자와 아이가 있는 가족 사진 한 장과 오래된 우표 몇 장도 나왔다. 루크호퍼는 "올해가 종전 70주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지갑 주인을 찾아서 혹시라도 살아계시다면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신분증에 있는 주소지인 미국 텍사스의 전화번호부를 인터넷으로 찾아 라모스를 검색해봤으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 전체를 놓고 다시 검색해보니 캘리포니아에 이름과 생년월일이 일치하는 사람이 있었다. 전화번호부에 나온 주소지로 신분증 사본과 지갑 사진을 보냈더니 일주일쯤 후에 라모스의 아들로부터 답장이 왔다. 아버지가 그가 찾던 지갑 주인이 맞으며, 지갑을 돌려받으면 정말 기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알고 보니 올해 91세의 라모스는 당시 부대원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이 농장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는 당시 부대원 중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했다. 루크호퍼는 "라모스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해 아직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며 "가능하면 직접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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