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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 명동 한복판서 신발 벗는 순간…지각도 ‘퍼포먼스’로

    클라라, 명동 한복판서 신발 벗는 순간…지각도 ‘퍼포먼스’로

    클라라, 명동 한복판서 신발 벗는 순간…지각도 ‘퍼포먼스’로 방송인 클라라가 대낮에 명동 한복판을 맨발로 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라는 2일 낮 12시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보브’가 주최한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인회 장소인 서울 중구 ‘보떼’ 명동 1호점 주변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결국 클라라는 예정시간보다 25분 가량 늦은 낮 12시 25분에 명동 입구에 도착했다. 가까스로 명동에 도착한 클라라는 수많은 인파에 밀려 이동이 수월치 않은 상태였다. 그러자 클라라는 신고있던 하이힐을 벗고 약 300m를 맨발로 달리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몸에 바짝 붙는 스판 원피스를 입은 상황이라 클라라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팬들은 클라라가 지각은 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클라라의 몸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클라라는 사인회장에 도착한 뒤 사전 신청 받은 참가자들에게 특유의 눈웃음을 보내며 사인을 했다. 클라라는 행사를 마무리 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명동 보브 사인회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손예진의 바통을 받아 보브 모델로 선정된 클라라는 지난 2월 신제품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대단하네”,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너무 오버한 것 아냐?”,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다리 예쁘다.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명동 한복판에서 신발 벗고…대낮 질주 이유 알고보니

    클라라, 명동 한복판에서 신발 벗고…대낮 질주 이유 알고보니

    클라라, 맨발로 명동 질주…무슨 일 생겨서 그랬을까? 방송인 클라라가 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맨발로 질주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라는 2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보브’가 주최한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사인회 장소인 서울 중구 ‘보떼’ 명동 1호점 주변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결국 클라라는 예정시간보다 25분 가량 늦은 낮 12시 25분에서야 명동 입구에 도착했다. 가까스로 근처에 도착한 클라라는 수많은 인파에 밀려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클라라는 신고있던 하이힐을 벗고 약 300m를 맨발로 달리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몸에 바짝 붙는 스판 원피스를 입은 상황이라 클라라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달렸다. 팬들은 클라라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클라라의 육감적인 몸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사인회장에 도착한 클라라는 사전 신청 받은 참가자들에게 특유의 눈웃음을 보내며 사인을 해줬다. 지각은 했지만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한편 배우 손예진의 바통을 받아 보브 모델로 선정된 클라라는 지난 2월 신제품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대단하네”,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너무 오버한 것 아냐?”,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다리 예쁘다.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명동 맨발 질주’ 뒤 상큼한 눈웃음…왜 뛰었나 알아보니

    클라라, ‘명동 맨발 질주’ 뒤 상큼한 눈웃음…왜 뛰었나 알아보니

    클라라, 맨발로 명동 질주…무슨 일 생겨서 그랬을까? 방송인 클라라가 대낮에 도심 한복판에서 맨발로 질주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라는 2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보브’가 주최한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사인회 장소인 서울 중구 ‘보떼’ 명동 1호점 주변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결국 클라라는 예정시간보다 25분 가량 늦은 낮 12시 25분에서야 명동 입구에 도착했다. 가까스로 근처에 도착한 클라라는 수많은 인파에 밀려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클라라는 신고있던 하이힐을 벗고 약 300m를 맨발로 달리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몸에 바짝 붙는 스판 원피스를 입은 상황이라 클라라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달렸다. 팬들은 클라라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클라라의 육감적인 몸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사인회장에 도착한 클라라는 사전 신청 받은 참가자들에게 특유의 눈웃음을 보내며 사인을 해줬다. 지각은 했지만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한편 배우 손예진의 바통을 받아 보브 모델로 선정된 클라라는 지난 2월 신제품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대단하네”,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너무 오버한 것 아냐?”, “클라라 맨발 명동 질주, 다리 예쁘다.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대낮 명동서 ‘맨발 질주’…무슨 일 때문에?

    클라라, 대낮 명동서 ‘맨발 질주’…무슨 일 때문에?

    방송인 클라라가 도심 한 복판에서 ‘대낮 맨발 질주’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라는 2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보브’의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사인회 장소인 서울 중구 ‘보떼’ 명동 1호점 인근은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클라라는 예정시간보다 25분 가량 늦은 낮 12시 25분에서야 명동 입구에 도착했다. 클라라는 가까스로 근처에 도착했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동인데다가 클라라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까지 겹처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때 클라라는 신고있던 하이힐을 벗고 약 300m를 맨발로 달리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몸에 바짝 붙는 스판 원피스를 입은 상황이라 클라라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반응이었다. 또 클라라의 육감적인 몸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사인회장에 도착한 클라라는 사전 신청을 사전 신청 받은 참가자들에게 특유의 환한 눈웃음을 보내며 사인을 해줬다. 지각은 했지만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한편 배우 손예진의 바통을 받아 보브 모델로 선정된 클라라는 지난 2월 신제품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병일 사람과 향기] 인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김병일 사람과 향기] 인성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봄은 사계절의 시작이요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다. 3월은 새싹들의 배움이 시작되고 한 학년씩 올라가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학생들은 새 학교 새 교실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새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 우리 기성세대는 이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고 그리움이 샘솟게 마련이다. 그런데 요즈음 신학기를 맞아 집을 나서는 자녀의 표정은 어떨까? 유심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학기에는 설렘만이 아니라 낯섦도 있다. 정들었던 친구가 떠나고 낯선 친구들로 가득 찬 낯선 교실에서 새로 뵙는 선생님들과 마주하면 마음이 편치 못하고 적응이 어려워진다. 이런 까닭에 결석과 지각, 조퇴 등으로 부적응의 심리상태를 간접적으로 표시하거나, 지나치면 폭력과 왕따 심지어는 자살 등의 일탈행위로 빠져든다. 신학기 3월이 교내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기는 시기라는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길까? 교육열이 가장 높고 교육에 대한 투자가 어느 나라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우리 현실에서 왜 이런 문제가 늘어나고 있을까?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에서 비롯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성이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다. 이러니 국민 대다수가 이제는 인성교육이 학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작년에 실시한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로 ‘학생의 인성·도덕성 약화’(48.0%)와 ‘학교폭력’(21.9%)을 1, 2위로 꼽았다. 또 초·중·고 학생들의 인성 및 도덕성 수준에 대해서도 72.4%가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한 해 전보다 17.3% 높아진 수치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중시해야 할 교육으로 초·중·고 모두 인성교육이 1순위로 꼽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성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 명확한 정론이 마련되지 못한 듯하다. 인성교육이 강조되자 교육부가 이에 대한 개념정립과 교육내용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의 각급 학생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에 나섰다는 소식이 이런 상황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인성교육의 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인성교육을 막연하고 어려운 것이라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이라는 말에 집착하여 인성에 대해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피교육자인 학생의 자발성을 일깨우는 것이다. 인성은 머리로만 알면 되는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하는 품성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어찌하면 가슴 찡하게 느끼게 하여 자발적으로 실천하게 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가난 속에서도 화목하고 예의 바른 인간관계를 맺어갔던 우리 조상의 삶, 특히 교육에 대한 몸가짐을 살펴보면 정답에 이른다. 그들은 배고프면서도 체면을 차릴 줄 아는 아이를 키웠고, 일자 무식쟁이도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동방예의지국의 백성으로 이끌었다. 어째서 가능했을까? 그 답은 스스로 모범이 되는 ‘솔선수범’에 있었다. 우리도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그것을 보고 감동받은 그 아이가 닮고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효과적인 인성 교육방법이다.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는 말이 있다. 쑥(蓬)도 삼밭(麻中)에서 자라면 삼을 닮아 곧게 자란다는 뜻이다. 아이들의 인성을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그 아이들이 닮고 싶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어른들의 노력이 앞서야 한다. 인성교육! 답은 멀리 있지 않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교에서는 선생이, 사회에서는 상사와 선배가 존경받는 사회! 인성교육 자체가 이슈가 되지 않는 공동체로 가는 근본적이며 확실한 길이다.
  • 송파버스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운전기사, 마라톤 뛰고 18시간 근무

    송파버스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운전기사, 마라톤 뛰고 18시간 근무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이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의문의 질주’를 하며 연쇄 추돌사고를 낸 3318번 버스의 운전기사 염모(60)씨가 1차 추돌사고 3분 전에도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행기록계 등을 공개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1차 추돌 사고의 원인은 염씨의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추돌 이후 일어난 펜스 충돌과 2차 충돌의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차량 기기적 결함 등 가운데 명확히 입증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19일 오후 9시 55분쯤 강일동 강동차고지에서 출발해 20분 후인 10시 15분께부터 졸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염씨가 1차 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 26분 전부터 졸기 시작해 총 27회의 졸음과 관련한 행동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염씨의 모습을 담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보면 염씨는 고개를 운전대까지 숙였다가 일어나거나 졸음을 깨려고 안경을 벗고 눈을 비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또 송파구 삼성아파트 앞과 오금역 사거리에서 2차례 신호위반을 하는가 하면 정지선으로부터 약 10m 뒤에 정지한 점 등도 졸음운전의 행동반응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윤병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은 “정상적인 상태면 인지부터 제동까지 1∼1.4초가 걸리는데 염씨는 1차 추돌 직전 택시가 이미 차선을 바꿔 3318번 버스 앞에 있음에도 이를 3∼4초 뒤에 발견했다”면서 졸음운전이 1차 추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염씨는 사고 3일 전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 35분에 완주했으며 그 다음 날에도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틀 연속으로 오전 근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는 오전 5시 36분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후 11시 43분까지 15시간 20분 동안 운전을 했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18시간 동안의 근무다. 법정 근무시간의 2배에 육박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염씨가 장시간 운전으로 과로·피로가 누적돼 사고 당시 인지·지각 능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도 “1차 사고 이후의 상황은 브레이크 등 차량의 기기적 결함이나 염씨의 운전 부주의 등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버스사고 ‘졸음운전’?…CCTV 속 운전기사는 입술 꽉 깨물어

    송파버스사고 ‘졸음운전’?…CCTV 속 운전기사는 입술 꽉 깨물어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이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의문의 질주’를 하며 연쇄 추돌사고를 낸 3318번 버스의 운전기사 염모(60)씨가 1차 추돌사고 3분 전에도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행기록계 등을 공개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1차 추돌 사고의 원인은 염씨의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추돌 이후 일어난 펜스 충돌과 2차 충돌의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차량 기기적 결함 등 가운데 명확히 입증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19일 오후 9시 55분쯤 강일동 강동차고지에서 출발해 20분 후인 10시 15분께부터 졸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염씨가 1차 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 26분 전부터 졸기 시작해 총 27회의 졸음과 관련한 행동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염씨의 모습을 담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보면 염씨는 고개를 운전대까지 숙였다가 일어나거나 졸음을 깨려고 안경을 벗고 눈을 비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또 송파구 삼성아파트 앞과 오금역 사거리에서 2차례 신호위반을 하는가 하면 정지선으로부터 약 10m 뒤에 정지한 점 등도 졸음운전의 행동반응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윤병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은 “정상적인 상태면 인지부터 제동까지 1∼1.4초가 걸리는데 염씨는 1차 추돌 직전 택시가 이미 차선을 바꿔 3318번 버스 앞에 있음에도 이를 3∼4초 뒤에 발견했다”면서 졸음운전이 1차 추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염씨는 사고 3일 전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 35분에 완주했으며 그 다음 날에도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틀 연속으로 오전 근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는 오전 5시 36분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후 11시 43분까지 15시간 20분 동안 운전을 했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18시간 동안의 근무다. 법정 근무시간의 2배에 육박한 것이다. 하지만 송파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에는 염씨가 택시 3대를 들이받은 뒤 입술을 꽉 깨물고 운전대를 황급히 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1차사고 당시 버스 속도는 시속 23㎞, 이후 20초동안 시속 70㎞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경찰의 ‘졸음 운전’ 결론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염씨는 교차로에서 행인을 가까스로 피했지만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승객 한 명이 속도를 줄일 것을 요구하지만 5초 뒤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버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염씨가 장시간 운전으로 과로·피로가 누적돼 사고 당시 인지·지각 능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도 “1차 사고 이후의 상황은 브레이크 등 차량의 기기적 결함이나 염씨의 운전 부주의 등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버스사고 ‘졸음운전’ 결론…석연찮은 점도 있는데

    송파버스사고 ‘졸음운전’ 결론…석연찮은 점도 있는데

    송파 버스사고의 원인이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의문의 질주’를 하며 연쇄 추돌사고를 낸 3318번 버스의 운전기사 염모(60)씨가 1차 추돌사고 3분 전에도 졸음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운행기록계 등을 공개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1차 추돌 사고의 원인은 염씨의 졸음운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차 추돌 이후 일어난 펜스 충돌과 2차 충돌의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부주의와 차량 기기적 결함 등 가운데 명확히 입증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19일 오후 9시 55분쯤 강일동 강동차고지에서 출발해 20분 후인 10시 15분께부터 졸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염씨가 1차 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 26분 전부터 졸기 시작해 총 27회의 졸음과 관련한 행동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염씨의 모습을 담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보면 염씨는 고개를 운전대까지 숙였다가 일어나거나 졸음을 깨려고 안경을 벗고 눈을 비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또 송파구 삼성아파트 앞과 오금역 사거리에서 2차례 신호위반을 하는가 하면 정지선으로부터 약 10m 뒤에 정지한 점 등도 졸음운전의 행동반응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윤병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은 “정상적인 상태면 인지부터 제동까지 1∼1.4초가 걸리는데 염씨는 1차 추돌 직전 택시가 이미 차선을 바꿔 3318번 버스 앞에 있음에도 이를 3∼4초 뒤에 발견했다”면서 졸음운전이 1차 추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염씨는 사고 3일 전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 35분에 완주했으며 그 다음 날에도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틀 연속으로 오전 근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일에는 오전 5시 36분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후 11시 43분까지 15시간 20분 동안 운전을 했다. 휴식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18시간 동안의 근무다. 법정 근무시간의 2배에 육박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염씨가 장시간 운전으로 과로·피로가 누적돼 사고 당시 인지·지각 능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면서도 “1차 사고 이후의 상황은 브레이크 등 차량의 기기적 결함이나 염씨의 운전 부주의 등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혈단신 安, 잡느냐 잡히느냐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으로 야권 내 권력 지형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소속이었던 안철수 의원이 원내 130석 제1야당의 공동대표로 전면 부각되면서 기존 민주당 내 세력의 분화 또는 이합집산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합 이전 민주당에는 친노무현계와 정세균계, 손학규계, 민주평화연대(민평련)계, 김한길계로 불리는 신주류 등이 공존하는 형태였다. 친노는 지난 대선 당시 일부 정동영계와 손학규계, 민평련, ‘486’ 세력 등이 가세한 친문재인 세력으로 재편되면서 신주류와 대립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안 대표가 당의 지휘봉을 잡게 됨에 따라 기존 세력도 재편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신주류와 안 대표 측이 지도부 전면에 나서게 된 형국이기 때문이다. 신당 지도부를 9명씩 양측 동수로 꾸리긴 했지만, 안 대표의 당내 입지 강화를 위한 세력 구축은 필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안 대표가 최근 당내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창당대회 하루 전인 25일 문재인 의원과 극비 회동을 하는 등 친노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세력 구축 여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안 공동대표의 ‘투톱’ 체제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안 대표의 입지도 그만큼 탄탄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상황을 감지한 당내 의원들 다수는 “지방선거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관망 자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창당을 주도한 민주당 출신 의원 전원의 계파와 이념 성향을 분석한 문건이 두 공동대표에게 보고됐다는 보도가 27일 불거져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벌집을 쑤신 듯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김 대표와 안 대표는 이런 문건을 본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안 공동대표는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생애 첫 교섭단체 연설을 한다. 안 의원이 무소속에서 원내 130석 제1야당의 공동대표가 된 데 따른 변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담배 피우는 사람은 커피맛도 잘 못느껴” (佛 연구팀)

    “담배 피우는 사람은 커피맛도 잘 못느껴” (佛 연구팀)

    커피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일찌감치 담배를 끊는게 좋을 것 같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연구팀이 담배가 미각(味覺)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에서 흡연자들은 여러 맛 중 유독 ‘쓴맛’을 인식하는 정도가 떨어져 커피맛의 ‘진수’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총 451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각 테스트 결과 드러났다. 연구팀은 먼저 피실험자들을 흡연자, 금연자, 비 흡연자 3그룹으로 나눈 후 각각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등을 맛보게 했다. 그 결과 단맛, 신맛, 짠맛의 경우 흡연의 유무와 상관없이 각 그룹들에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쓴맛은 달랐다. 흡연자의 경우 19.8%가 제대로 쓴맛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이에반해 비흡연자는 13.4%에 그쳤다. 더욱 놀라운 점은 과거 담배를 피다 끊은 금연자의 경우 이 수치가 오히려 26.5%로 올라갔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흡연시 발생하는 타르와 니코틴등 유해 화학물질이 몸에 쌓여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했다. 연구를 이끈 넬리 제이콥 박사는 “금연자라 하더라고 과거 피우던 담배에서 나온 유해물질이 여전히 몸 속에 축적되어 있다” 면서 “이 물질이 금연 후에도 미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의 카페인이 쓴맛을 야기하는데 담배를 피우면 결과적으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저널 ‘화학적 감각 지각’(Chemosensory Perception)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형 선사 공동 운영 바람… 국내항만 비상

    세계 대형 선사들의 공동선대 구성으로 국내 선박업체와 항만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최근 세계 1∼3위 해운업체의 동맹체인 ‘P3네트워크’ 출범을 승인했다. P3 네트워크가 공정거래법상 담합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므로 이르면 2분기 안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동선대 운영은 항공사의 전략적 제휴와 같은 개념으로 서비스를 마치 한 회사처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추가 취항 없이 이미 기항(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중간에 들르는 항구)하는 선사를 통해 화물을 받아 영업범위를 확대하는 장점이 있다. 공동선대 운영사의 기항 여부에 따라 항만별 물동량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P3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4~16위 선사 가운데 5개 업체가 네트워크를 구성한 ‘CKYHE 얼라이언스’와 6~17위 선사 6개 업체가 뭉친 ‘G6 얼라이언스’도 곧 출범할 전망이다. P3네트워크는 머스크라인, MSC, CMA CGM이 모인 해운동맹체로 전 세계 해운 물류의 37%를 처리하고 있다.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의 물동량은 17.9%, 한진해운이 소속된 CKYHE 얼라이언스는 16.8%에 이른다. 선사들의 공동 선대 구성은 선박 과잉공급과 컨테이너 물량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지자 환적비용을 최대로 낮추기 위한 항로재편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역별로 화물을 하나의 항만·터미널로 집중시켜 선사 간 출혈 경쟁을 피하고 컨테이너 환적 비용을 낮추는 것이 목포다. 대형 선사의 공동 운영이 본격화되면 항만은 컨테이너 환적화물이 줄어들어 하역비 인하 압력을 받게 된다. 터미널 이용이나 하역비 결정 협상 테이블에서 갑(甲)과 을(乙)의 위치가 바뀌는 셈이다. 규모가 작은 선박회사는 물동량이 줄어 경쟁이 심화된다. 특히 부산항은 선사마다 사용 터미널이 다르고, 터미널 규모도 작아 컨테이너를 한곳으로 모으기가 어렵고, 터미널이 민자로 운영돼 통제도 쉽지 않다는 단점도 지녔다. 따라서 환적화물이 주된 항만인 부산항의 경우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항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비해 중국 항만은 정부 차원에서 운영돼 대형 선사의 요구를 쉽게 들어줄 수 있고, 정책적으로 컨테이너 하역비를 깎아줘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형 선대에 끼지 못한 소규모 선사들의 물량감소도 예상된다. 화주들은 기항이 줄어들어 화물 운송기간이 단축되는 대형 선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신한원 한국해양대 교수는 “미국 정책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만큼 FMC의 P3 네트워크 승인은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에도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거부할 수 없는 상태로 몰아갈 것”이라며 “선사가 대형화될수록 항만의 협상력은 작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부산항 경쟁력 강화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하 340m 땅속 폭포, 만든 이는 바로…경악

    지하 340m 땅속 폭포, 만든 이는 바로…경악 지하 340m 땅속 폭포가 담긴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340m 땅속 폭포’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하 340m 땅속 폭포의 이름은 폭포 발견자의 이름을 딴 ‘루비 폴스(Ruby Falls)’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포 물줄기는 약 45m에 이르며, 약 3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굴 안에 설치된 붉은색과 푸른색 조명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폭포는 오래전 지각변동에 의해 석회암에 틈이 생기면서 빗물이 스며들어 만들어졌다. 자연의 힘이 인간이 찬사를 늘어놓는 아름다운 명소를 만든 셈이다. 지하 340m 땅속 폭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 340m 땅속 폭포, 자연이 만든 경관 멋지다”, “지하 340m 땅속 폭포, 한국인 줄 착각했네”, “지하 340m 땅속 폭포, 이런 곳이 한국에도 있을 법 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340m 땅속 폭포, 생성된 이유 “이게 자연의 힘이었어?”

    지하 340m 땅속 폭포, 생성된 이유 “이게 자연의 힘이었어?” 지하 340m 땅속 폭포가 담긴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340m 땅속 폭포’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하 340m 땅속 폭포의 이름은 폭포 발견자의 이름을 딴 ‘루비 폴스(Ruby Falls)’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포 물줄기는 약 45m에 이르며, 약 3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굴 안에 설치된 붉은색과 푸른색 조명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폭포는 오래전 지각변동에 의해 석회암에 틈이 생기면서 빗물이 스며들어 만들어졌다. 자연의 힘이 인간이 찬사를 늘어놓는 아름다운 명소를 만든 셈이다. 지하 340m 땅속 폭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 340m 땅속 폭포, 놀랍고 경이롭다”, “지하 340m 땅속 폭포, 에이 한국인 줄 알았네”, “지하 340m 땅속 폭포, 빗물이 흘러흘러 저런 장관을 연출하다니 자연은 역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340m 땅속 폭포, 생성된 이유 알고 보니 “자연의 힘!”

    지하 340m 땅속 폭포, 생성된 이유 알고 보니 “자연의 힘!” 지하 340m 땅속 폭포가 담긴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 340m 땅속 폭포’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하 340m 땅속 폭포의 이름은 폭포 발견자의 이름을 딴 ‘루비 폴스(Ruby Falls)’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포 물줄기는 약 45m에 이르며, 약 3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굴 안에 설치된 붉은색과 푸른색 조명 때문에 신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폭포는 오래전 지각변동에 의해 석회암에 틈이 생기면서 빗물이 스며들어 만들어졌다. 자연의 힘이 인간이 찬사를 늘어놓는 아름다운 명소를 만든 셈이다. 지하 340m 땅속 폭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하 340m 땅속 폭포,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 “지하 340m 땅속 폭포, 나도 꼭 가봐야지”, “지하 340m 땅속 폭포, 자연의 힘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매매女 기다렸는데 예비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성매매女 기다렸는데 예비 며느리가 들어오더니...

    예비 시아버지와 예비 며느리의 만남이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만나지 않아야 할 장소에서 두 사람이 만난 게 화근이었다.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다. 지각결혼을 앞둔 아들을 둔 70세 할아버지가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성매매여성을 불렀다. 미리 돈을 지불하고 모텔에서 잠깐 기다리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할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하자 한 여자가 조용히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다. 설레던(?) 마음도 잠깐 할아버지와 여자는 눈이 마주치자 얼음짝처럼 굳어버렸다. 두 사람은 구면이었다. 모텔방 문을 두드린 건 아들이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시켜준 예비 며느리였다. 여자는 남자친구의 가족들과 만나면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었다. 성매수를 하려던 예비 시아버지와 예비 며느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서로 당황하였지만 두 사람은 큰소리를 내지 않고 그 상황을 조용히 덮고 헤어졌다. 하지만 집안싸움은 남자 쪽에서 벌어졌다. 할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자 아들이 이유를 캐물으면서 반항한 것. 결국 싸움은 법정투쟁으로까지 이어졌다. 할아버지는 “직업을 속인 여자와의 결혼약속은 무효”라면서 두 사람의 결혼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무사의 복수 결투 보듬는 민중 한국 관객 공감하고 좋아하길”

    “무사의 복수 결투 보듬는 민중 한국 관객 공감하고 좋아하길”

    일본의 거장 연출가 니나가와 유키오(79)의 작품을 일컬어 ‘눈의 연극’ 또는 ‘3분 안에 관객들을 사로잡는 연극’이라고 한다. 연극 ‘무사시’의 내한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세종로 코리아나호텔에서 만난 니나가와는 이런 평가의 바탕이 된 자신의 연극관부터 명쾌하게 풀었다. “관객이 어떤 마음으로 극장을 오는지 생각해 봤죠. 고된 일을 끝낸 사람, 슬픈 연애를 하는 사람,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 등 객석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이 사람들을 극의 세계로 빨리 끌고 와 극을 즐기도록 해야 했던 겁니다.” 2009년에 초연한 이노우에 히사시 원작의 ‘무사시’는 17세기 일본의 전설적 무사인 미야모토 무사시와 숙명의 라이벌 사사키 고지로가 벌이는 진검승부를 다룬다. 일본의 전통으로 가득한 무대가 과연 한국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는 “보이는 것은 복수를 꿈꾸는 무사의 치열한 결투이지만 큰 가치는 그것을 보듬는 민중의 역할”이라면서 “한국 관객들도 그 점을 공감하고 좋아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사시’에서는 붉게 타오르는 거대한 보름달과 출렁거리는 푸른 파도의 대비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긴장감이 휘감도는 간류섬 결투의 배경이다. 그가 “주의 깊게 봐주길 바란다”고 한 것은 무대를 장식하는 대나무들이다. “극작가 이노우에의 집에 있던 대나무 정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대나무가 소리 없이 이동하면서 장면 전환이 되고, 반사되는 빛까지 섬세하게 연출했죠.” 그 대나무는 마루와 마당으로도 연결되면서 작품 속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활용됐다. “1분은 몰라도 2분은 지각하면 안 된다”는 말에서 극 초반의 이 장면에 대한 그의 애정이 스쳤다. ‘무사시’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 연예계의 젊은 스타들과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이다. 영화 ‘데스노트’로 잘 알려진 배우 후지와라 다쓰야, 차세대 스타 미조바타 준페이가 각각 무사시와 고지로 역을 맡았다. 스즈키 안, 가무사카 나오마사, 요시다 고타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노우에 작가는 다쓰야를 염두에 두고 ‘무사시’를 쓰기도 했다. 니나가와 연출은 “다쓰야는 연극병에 걸린 배우이고, 준페이는 그 병이 전염된 친구”라고 극찬하며 “그런 젊은 배우를 중견 배우들이 서로 도우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여왕이 CBE(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수여하고 일본에서 문화훈장을 받은 거장인 그는 “3년 안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10편 정도 연극화하고 싶다. 늘 조금 더 좋은 연출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겸손의 덕을 보였다. ‘무사시’는 오는 21~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02)2005-0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에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넘겨줘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에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넘겨줘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지각 변동이 생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왼쪽) 의원이 18.8%로 1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오른쪽) 의원은 17.1%로 2위였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 11.4%,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8.0%의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4월부터 주간 단위로 실시해 온 이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2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평균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다 독자 정치 세력화 선언(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올 들어 1월 셋째 주엔 28.3%까지 올랐다. 당시 경쟁자인 문재인(13.8%)·김무성(10.7%)·정몽준(10.0%) 의원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수치였다. 그러나 새 인물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빠졌고, 민주당과 통합 신당 창당 발표(3월 2일) 이후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 의원 지지기반의 핵심 축은 기성 정치에 환멸이 강한 무당파 계층인데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손을 잡으며 기존 지지층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겨울왕국’이네…초현실적 ‘얼음동굴’ 화제

    진짜 ‘겨울왕국’이네…초현실적 ‘얼음동굴’ 화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실존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환상적인 얼음동굴 이미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유럽 최대 크기 빙하동굴의 생생한 이미지를 16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총면적 8,099㎞, 깊이 1㎞의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이외쿠틀 빙하(Vatnajokull Glacier) 지대에 위치한 해당 동굴은 얼음으로 뒤덮인 330m 땅 속에 숨겨져 있다. 짙푸른 크리스털 결정 조각에 새하얀 얼음알갱이가 소복하게 내려앉은 동굴 내부는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해당 장면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영국 윌트셔 출신 사진작가 롭 롯(49)으로 “내 생애 가장 초현실적인 광경”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질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동굴은 열수구(geothermal spring, 270~380℃ 온도의 물이 수 ㎞ 바다 밑 지각으로부터 나오는 것)현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해당 얼음동굴은 한 겨울동안만 방문이 가능하다. 3월부터는 높아진 온도로 천장이 붕괴될 위험이 커 관람이 불가능하다. 사진=Top photo/Barcrof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울로봇고 1년 만에 삼성전자 장학생 22명 배출

    서울로봇고 1년 만에 삼성전자 장학생 22명 배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로봇고교(옛 강남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1학년 학생 22명을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배출해 화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로봇고 1학년 학생 153명 중 22명이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매년 외국어, 언어, 수리, 추리, 지각 능력 등을 평가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와 포트폴리오, 면접으로 전국 마이스터고 39개교 1학년 학생 중 100명 안팎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 동안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학기 중에는 맞춤형 방과 후 수업을 받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지식을 배운다.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대학 졸업자에 준하는 우대를 받는다. 서울로봇고는 첨단로봇학과와 로봇설계·로봇제어·로봇시스템 등 3개의 마이스터 코스를 운영 중이다. 노태석 교장은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납골당 직거래 장터’ 시민단체 및 유명인사들 환영의사 보내

    시민단체와 유명인사들이 납골당 분양의 치솟은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납골당 직거래 장터’에 환영의사를 보내고 있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재)더사랑과 함께 납골당 공정거래를 위해 추진 중인 ‘납골당 직거래 장터’ 사업에 시민단체와 유명인사들이 환영의사를 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단체가 추진 중인 ‘납골당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원주시에서 조성 중인 추모공원 사업에 민간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더사랑이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 이찬석 위원장을 분양전략업무 담당자로 임명하면서 제안 받은 사업이다. 납골당 직거래 장터라는 새로운 분양방안은 일부 몰지각한 분양업자의 횡포로부터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되는 일을 방지하고 장례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선진장례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시민단체와 유명인사들도 환영의사를 표하고 있다. 환영의사를 밝힌 시민단체는 바른사회바른정치시민연대를 비롯하여 한국노인복지학회, 노인의전화,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국민희망발전소, 한국가수협회, 한국한울문인협회, 미주시인작가협회, 한국낭송예술가협회 등 총 24곳이다. 이 밖에도 영화배우 이승현을 비롯해 김하림, 한태일, 봉두개, 이무남, 김영대, 곽성렬, 탤런트 송재호, 주효한, 한순일, 고진명, 윤서현, 한경선, 이정성 등 유명인사들도 환영의사를 표했다.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서정태 총재는 “이번 방안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문화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서민의 주머니도 덜어줄 긍정적인 방안이다”며 “시민운동 차원에서 이러한 직거래 장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또 한국노인복지학회 회장인 한남대 임춘식 교수는 “원주시와 더사람이 추진하는 선진장례문화 발전에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유명인사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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