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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위 “김포공항 르네상스는 국제선 이전 통해”

    국제선이전 촉구 등 문제점을 지적해온 서울시의회를 짓밟아피해지역의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연석회의 개최 준비 서울시가 김포공항의 하늘 길을 넓히는 ‘김포공항 르네상스’ 계획을 추진하고 용역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도가 되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이하 ‘항공기소음특위’)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서울시 김포공항 르네상스는 국제선 이전 방식을 통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우 위원장은 국제선 증편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용역의 목적이라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밝혀내고, 한심한 탁상행정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용역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국제선 증설을 숙원사업으로 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소음과 고도제한 피해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무시했으며, 특히 한국공항공사가 착륙료 151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 사례 등을 볼 때 김포공항르네상스는 공항사업자를 위한 것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또 공항소음, 고도제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대책 수립에 나서야 할 서울시가 용역에 얼마나 충실히 관련 내용과 대책들을 담고 있는지 검증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지난해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 건의안을 통과시켰고, 그간 항공기소음특위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했는데 용역 수행 중에 서울시는 단 한 번이라도 서울시의회와 주민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는지도 물었다. 우 위원장은 “이런 절차가 없었다면 이는 서울시의회와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심각한 행정 적폐”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대기오염의 공포 속에서 2017년 기준 14만 5000여 편의 항공기에서 쏟아지는 미세먼지는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무엇보다 소음피해와 고도제한, 미세먼지 피해 주민들에게 적폐로 지목되어 온 한국공항공사에게 소음과 고도제한, 미세먼지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먼저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공항소음피해 지역의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함께 모여 김포공항 국제선 이전과 친환경 개발 등 김포공항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연석회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영 “한반도 평화정착 정부 노력에 초당적 협력해야”

    김관영 “한반도 평화정착 정부 노력에 초당적 협력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한반도 평화에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며 “보수세력 역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결실은 특정집단의 전유물일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를 향해 “한반도 전쟁의 위협을 상당 부분 감소하게 한 성과를 평가한다”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수집해 상황을 판단하는 확증편향의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언급하며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기능을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또 청와대 직속의 옥상옥 위원회를 폐지하고 야당과의 정례적 회동을 통해 소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선 “바른미래당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가장 잘 반영할 단일안을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70년 소외돼 참고 살았는데… ‘평화지대’ 삼중고에 웁니다

    70년 소외돼 참고 살았는데… ‘평화지대’ 삼중고에 웁니다

    “남북 교류협력은 환영하지만, 대책 없이 군부대 통합 이전과 비무장지대(DMZ) 생태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강원 평화(접경) 지역이 공동화될까 걱정입니다.”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맞아 휴전선을 맞댄 평화 지역이 뜨거운 이슈로 뜨고 있다. 남과 북을 아우르는 철도·도로·산업단지·생태공원 조성 등 각종 청사진이 앞다퉈 발표되고, 수십년 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던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쪽의 땅값이 들썩이는 등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 내 평화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지금도 군사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부대 통합·이전으로 삶의 근거지가 사라지고, 생태공원 조성 등을 빌미로 또 다른 규제에 묶여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주민들부터 살리겠다’는 정부 대책은 없고, 각종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고립된 군사 지역으로 남아 수십년 동안 고통받아 온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평화 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을 찾아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맞는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155마일(248㎞) 휴전선 가운데 강원도는 철원에서 고성까지 90마일(145㎞)을 접하고 있다. DMZ 면적도 대한민국 전체 907㎢ 가운데 58%인 529㎢를 강원도가 차지한다. 경기, 인천 쪽은 대체로 평탄 지형이지만 강원도 중동부전선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이뤄졌다. 이런 지형과 북한과 지근거리에서 대치해 온 탓에 70년 가까이 개발에서 소외됐고, 주민들은 문화 혜택에서 멀었다. 다행히 최근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시대를 맞아 각종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DMZ를 중심으로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이 그려지고, 다양한 관광자원화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뜰 것이라는 소식에 주인도 돌보지 않았던 민간인통제구역 땅값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주민들은 “그동안 참고 살아온 보상을 이제야 받는가 보다”며 반겼다. 하지만 반가움과 기대 속에 불안감도 공존한다. 주둔한 군부대가 축소돼 이전해 나가고 생태공원 등으로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질 조짐을 보이며 평화 지역 지자체들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국방개혁을 추진하며 강원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들의 이동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은 일손을 놓았다.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만을 바라보며 형성된 산골 미니 도시들이 공동화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이 있어야 하겠지만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더 크다.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는 토박이 주민들까지 6000여명이 모여 한 개 군부대 사단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산골 마을이다. 초등학교 4곳과 중고교까지 있는 어엿한 산속 작은 도시다. 부사관 가족과 장병들이 있어 마을을 지탱해 주고 있다. 이런 마을에서 부대가 곧 이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멘붕’에 빠졌다. 김종섭(60) 사창1리 이장은 “마을 토박이로 살아오며 누구보다 남북 교류시대를 학수고대했는데 당장 군부대 이전 등으로 주둔 군장병들이 줄면서 주민들 삶의 근거지까지 송두리째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라며 “올 들어 군부대들의 위수지역 폐지와 장병들의 평일 외출, 외박이 가능해지며 지역 상권이 무너질까 걱정했는데, 아예 군부대 자체가 이전한다니 희망이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철원군 동송읍과 서면 와수리 지역 주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둔한 2개 사단 병력이 1개 사단으로 축소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동송읍 주민들은 “1만 6000여명의 주민들이 군부대만 바라보며 생업을 이어 왔는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깜깜하다”며 한숨지었다. 김화읍과 근남면, 서면의 상권 중심지인 와수리도 6000여명의 주민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권이 만들어졌지만 공동화가 우려된다. 와수리 주민들은 “부대가 떠나고 인구가 줄면 자연스레 교부세 등도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라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양구군 남면 청리와 용하리, 적리에 있던 군부대도 이전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불안하다. 이곳에서는 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입소식과 퇴소식을 겪으며 면회객들을 맞아 주민들이 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부대가 이전해 나가면 중심지인 용하리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양구읍 내 중심지에 군 헬기부대까지 증편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초 육군항공대 소속 소규모 작은 헬기부대만 주둔했지만 부대가 커져 대형 국산 헬기 십여대가 상주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주거지인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100여m 거리에서 대형 헬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며 소음과 진동, 먼지를 일으켜 피해가 크다”며 “남북 교류시대에 평화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헬기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등 정부에서 좀더 세심한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군부대가 주둔했던 유휴 부지와 폐건물 잔해도 골칫거리다. 인제군을 비롯해 평화 지역 곳곳에는 군부대가 이전하며 남겨 둔 유휴 부지와 버려진 막사 건물들이 흉물스레 방치되고 있다. 전방 지역이지만 다양한 관광지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어 이미지를 해치고, 우범지대로 남아 있지만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책이 절실하다. 해당 지자체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땅을 불하해 줄 것을 원하지만 정부에서 응해 주지 않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진부령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폐허가 된 군부대 땅이 흉물로 남아 있지만, 아무도 손을 못 대고 있다. 주민들은 “민통선 안쪽인 인제 서화면 가전리 일대에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습지가 있어 관광학습 용도로 사용하려 해도 접근조차 어려워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북 교류시대를 앞두고 해결돼야 할 강원 평화 지역 주민들의 민원들이다.고성군은 대형 항만이 없어 자칫 남북 교류시대에 소외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 해도 정작 북한과의 대량 물동량 교류는 인근 속초·강릉 쪽으로 이동하며, 고성 지역은 그다지 큰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염려에서다. 더구나 금강산 관광길이 끊긴 지 11년째를 맞으며 올 초까지 한 달에 32억원씩 40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는 실정이다. 고성군 어민들은 앞으로 이뤄질 남북 공동조업에 대한 정책 뒷받침도 바라고 있다. 어민들은 “그동안 저도 어장을 드나들며 한시적으로 어로 활동을 해 왔지만 남북 교류시대가 되면 남북이 공동어로구역을 정해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자칫 중국 어선들까지 끼어들까 걱정된다”고 정부의 꼼꼼한 정책 마련을 바라고 있다. DMZ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생태공원 조성도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군사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으로 묶어 놓은 각종 규제가 풀리면 평화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는데, 막상 공원 조성 등을 위해 개발 행위 제한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주민들은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세계인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지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면서 “하지만 난개발을 막는 최소한의 규제는 허용하겠지만 과도한 규제로 또다시 묶어 주민들의 생활을 옥죄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의 중요 파트너, 평화,번영 위한 지혜 빌려달라“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브루나이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왕이 지혜를 빌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밝힌 뒤 “사람 중심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브루나이의 ‘비전 2035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돼 미래 신기술·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고 공동번영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 이후 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국왕을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며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가진) 국왕이 직접 점보비행기를 조종하시면서 한국에 들어오는 모습을 우리 국민이 본다면 더욱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앞으로 대통령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관계를 더 격상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브루나이 ‘비전 2035’ 정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브루나이는 리파스 교량과 현재 진행 중인 템부롱 교량 건설을 비롯한 현지 인프라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 것을 적극 환영했다. 양국은 석유·가스 등 에너비 분야에서도 계속 협력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석탄·화력 발전을 LNG(액화천연가스)로 바꾸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브루나이가 사업을 입찰하면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안정적인 LNG 국내도입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중국·인도 등 아시아 LNG 시장 진출기회 및 인프라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 및 대화의 모멘텀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안정 구축에 국제 사회가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정상회담 후 양국은 자원·기술혁신 분야 등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특허협력조약 하 국제조사기관 지정 MOU, 과학기술 협력 MOU를 맺었다. 또 직항노선 증편 관련, 로열브루나이 항공이 다음달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된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왕실 역사를 상징하는 로열 레갈리아 박물관을 방문한 뒤, 현지 최대 건설공사인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격려 방문한다. 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현지 국토를 연결하는 해상 12㎞, 육상 10㎞의 교량으로, 4개 공구 중 핵심 구간인 해상교량 2개 공구를 대림산업이 6억 달러에 수주,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우리 기업이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는데도 특수장비, 신 공법을 통해 공기를 대폭 단축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신남방 지역의 건설 수주액이 해외 건설 최대 시장이었던 중동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저녁에 국왕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에어부산, 봄맞이 부산발 국제선 대폭 임시증편

    에어부산이 봄을 맞아 3월말부터 5월 사이 국제선 주요 노선에 임시증편 운항 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 증편 노선은 부산 출발 노선으로 나고야,오사카,가오슝,홍콩,타이베이, 다낭ㆍ세부 노선이다. 임시 증편 운항 기간은 3월 31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증편 항공편은 왕복 기준으로 ▲부산-다낭 4편 △부산-나고야 4편 △부산-가오슝 2편, △부산-세부 2편 등이다. 해당 기간 중 증편으로 추가되는 공급 좌석은 총 2만 6146석에 이른다. 특히 부산-다낭 노선은 이번 임시 증편으로 인해 주 11회까지 운항된다. 각 노선별로 임시증편 운항 기간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국제선 임시 항공편 예약은 7일부터 가능하며, 특가이벤트도 14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통해 진행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도와 도내 4개 시, 경전선 KTX 증편 건의

    경남도와 도내 4개 시, 경전선 KTX 증편 건의

    경남도와 경전선 권역 4개 지자체가 고속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KTX 증편 및 SRT 신설을 추진한다. 도는 5일 도내 경전선권역 가운데 KTX가 정차하는 지자체인 창원·진주·김해·밀양시 등 4개 시와 공동으로 KTX 운행 증편과 경전선 SRT를 운행해 줄 것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도와 4개 시는 건의문에서 현재 창원 기준 1일 28회 운행 중인 KTX를 36회 이상으로 증편하고, 경전선에도 SRT를 운행해 주도록 요청했다. 도와 시는 건의문을 통해 KTX 경전선 이용객 수는 2011년 140만명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344만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 KTX 경전선을 이용하는 도민과 방문객이 하루 평균 1만 2000명으로 KTX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전선 KTX 운행횟수는 하루 28회로 주말 혼잡도가 114%에 이르는 등 철도이용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경부선 운행 횟수의 7분의 1 수준에 그쳐 철도 이용 수요를 충족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 등을 위해서 증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6년에 개통한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행돼 경전선 이용객이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동남부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과 광명역에 내려 1시간 넘게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1월 26일 경남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KTX 증편 등을 건의하는 등 늘어나는 교통수요 해소와 신속한 이동 편의를 위해 KTX 증편과 SRT 운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늘어나고 있는 경전선 고속철도 이용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수단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KTX 증편과 수서발 SRT 신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군산~제주 항공편 동절기에도 3회 운항

    전북 군산~제주간 항공편이 동절기에도 하루 3편 왕복 운항한다. 전북도는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간 항공편을 11월~3월에도 1편 늘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동절기에는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왕복 1편씩을 총 2회만 운항했다. 이스타항공의 군산 출발 시각은 하절기와 동일하게 오전 10시 55분, 오후 3시 15분, 오후 5시 55분이다. 제주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5분, 오후 4시 25분이다. 이에 따라 동절기에도 당일에 제주를 방문하고 돌아올 수 있는 ‘1일 교통 생활권’이 확보됐다. 기존에는 군산에서 출발하는 동절기 첫 비행기가 오후 1시 30분이어서 제주를 방문해 업무를 보려면 하루 숙박해야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증편 운행으로 동절기에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난달 항공여객 1060만명…역대 최대

    지난달 항공 여객이 1060여만명으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항공여객은 지난해 1월보다 5.1% 증가한 1058만명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양주(-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미주(4.1%)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0.9% 감소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14.8%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과 공급석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15.4%), 인천(3.4%), 제주(1.1%) 등은 증가했으나, 울산(-20.5%)·광주(-4.9%)·대구(-4.9%) 등은 감소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세계경기 변동성과 미중 무역전쟁 및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 외교 이슈 등 경제동향 등 대외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잘못된 정보로는 경기 개선 어려워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잘못된 정보로는 경기 개선 어려워

    예나 지금이나 정확한 정보의 가치는 크다. 정보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던 옛날에는 정보 취득 자체가 중요했다. 많은 정보가 유통되는 현대에는 정확한 정보를 취하고 부정확한 정보는 걸러 내는 판단이 중요하다. 시대를 막론하고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의사 결정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데, 특히 전쟁처럼 생사를 가르는 상황에서 정보 오류는 더욱 그렇다. 19세기 아편전쟁 당시 청의 직예총독 기선(琦善)은 영국군에 대한 청군(淸軍)의 군사적 열세를 보고했는데 황제의 분노를 산 기선이 벌을 받자 청군의 궤멸에도 신하들은 승전 보고를 계속했고, 결국 청은 영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한다. 20세기 베트남전쟁 때도 미국의 승리가 어렵다는 정보는 묵살됐고 과장된 전투 성과 보고가 이어지며 확전으로 치달았는데, 결국 미국에 참담한 결과를 안겨 주었다. 하지만 전시(戰時)에 어떤 정보가 정확하고 어떻게 해석할지 사전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냉철한 의사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아 희망대로 판단하는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도 정보 자체가 불완전할 수 있고 해석이 혼돈스럽거나 결과가 혼재돼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계량적 방법에 입각한 현대 이론이 발전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체계화된 지식과 정보로 전환할 수 있게 됐고, 완벽하지는 않아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지표가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식을 갖추고 잘 훈련된 경제전문가를 활용하는 의미가 커졌다. 경제전문가의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지표에서 뽑아 낸 정보로 현재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불확실해서 이러한 분석과 전망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모든 문제를 단박에 해결하는 ‘전설의 은탄환(銀彈丸)’은 없고, 전문가적 시각으로 지표들을 수집ㆍ분석하고 여기서 뽑아 낸 정보를 충분히 활용해 적절히 대응하고 처방을 내리지 않으면 경제는 악화된다. 그런데 이러한 지표들은 경제정책에 대한 성적표와 같아서 그 움직임이 부진하면 당국 입장에서는 곤란할 수밖에 없다. 집행된 정책이 실패로 인식되거나 궤도 수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실제 결과와 다른 해석을 원하기도 한다. 실제 어떤 지표는 해석의 여지가 분분하기도 하다. 간단한 예로 경상수지가 흑자여도 그 원인이 수출 확대인지, 국내 경기 악화에 따른 수입 감소 때문인지, 수출 확대가 전반적인 기업경쟁력 향상 결과인지 일정 업종에 편향된 것인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진다. 최근 경제지표와 관련된 해석의 예로, 소비지표와 관련된 경제체질 개선 논란이 있다.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이 2.8%로 경제성장률 2.7%보다 높게 나타나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체질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제성장에서 소비 비중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그런데 소비 기여도 증가는 사실 투자 감소와 관련이 높다. 또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증가율이 올랐다면 경제체질이 개선됐다고 하겠지만, 2018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0.4% 포인트나 하락한 상황이다. 더구나 소비를 구체적으로 보면 2018년 상반기에는 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이 높은 가구ㆍ가전제품 구입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있어서 특히 내구재와 준내구재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한다. 이런 품목은 최저임금 계층이 우선적으로 소비를 확대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최저임금 인상의 결과로 보기 어렵다. 오히려 고용 사정이 나빠진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과 소비 역량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소득 개선보다는 기존에 자산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진 고소득층 소득 증가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거시경제 변수가 경기 악화와 소득 격차 확대를 이야기하는데, 이를 외면하고 궤도수정이 아니라 기존 정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서는 안 된다. 어떤 정책이든지 성과가 부진하거나 부작용에 봉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문제가 나타날 때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수정해 나가는 결단, 동시에 이를 투명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있어야 공감도 얻을 수 있다.
  • 에어부산 울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

    에어부산이 울산~제주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오는 2월 15일부터 울산발 국내 노선을 대폭 증편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에어부산은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울산∼제주 노선을 최대 매일 왕복 5회 운항하는 등 2배 이상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또 울산∼김포 노선도 같은 기간 이용객이 많은 일요일에 1회 증편하기로 했다. 특히 항공편 증편으로 울산공항 출발 시간대가 아침, 낮, 늦은 오후로 배정돼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편으로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91.1%에 달했던 울산∼제주 노선 좌석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2017년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울산공항에 정기 노선을 개설했다. 첫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이용객은 약 49만명으로 조사돼 울산공항 전체 이용객의 55%를 차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역행 증편하고 강남행 지하도로 구축하라”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울간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정부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건의 했다. 3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건의는 고양 파주 두 지자체가 공동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력을 함께 구하기 위한 것이다. 두 지자체는 건의서에서 경의선 증차 운행, 고양∼서울 간 광역 지하도로 구축,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조속 추진 및 조리·금촌 연장 등을 요청했다. 현재 경의선 서울역행은 30분 또는 시간 당 1대씩 운행하고 있다. 특히 문산역~서울역 구간은 4량씩 운행해 ‘콩나물 버스’를 연상케 하는 등 시민들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코레일 측은 수년째 꿈쩍도 않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열차 1량이면 버스 3대 이상의 운행 효과를 낸다”면서 출·퇴근 시간대 경의선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열차를 4량에서 6량으로 증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포화상태인 육상 교통의 대안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관통하는 지하도로 구축도 건의했다. 파주~고양을 지나는 대표 고속화도로인 자유로는 전국 최대 교통량인 하루 평균 22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운행 중이다. 이때문에 자유로를 대체할 새로운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광역 지하도로는가 건설될 경우 킨텍스∼강남 간 이동시간이 83분에서 22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광역 지하도로는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남북과 유라시아를 잇는 ‘아시안 하이웨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과 관련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과 통일로의 교통 포화상태를 해결할 대안으로 3호선을 지축역에서 파주 조리·금촌까지 연장하는 안을 건의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광역교통 확충은 곧 도시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져, 분단으로 낙후한 경기 서북부 도시들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창원시 새야구장 명칭 ‘창원NC파크’ 결정, 내달 관련조례 개정 등 반영

    창원시 새야구장 명칭 ‘창원NC파크’ 결정, 내달 관련조례 개정 등 반영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옛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자리에 짓고 있는 새 야구장 명칭이 ‘창원NC파크’로 확정됐다. 새 야구장 이름은 다음달 시의회의 체육시설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해당 시설물에 반영된다.창원시는 24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가 지난 21일 ‘제3차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야구장 명칭을 ‘창원NC파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5개 구 시민대표 5명과 시의원,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13명은 회의에서 새 야구장 명칭으로 추천된 후보 명칭 가운데 ‘창원NC파크’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선정위는 기존 야구장 명칭은 마산지역 100년 야구 역사·전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현재의 ‘마산야구장’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새 야구장을 비롯해 주변 기존 야구장과 마산체육관 등을 포함하는 통합 명칭은 장기적으로 마산을 야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마산야구센터’로 변경했다. 앞서 창원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생기자 명칭 선정을 공정·투명하게 하기 위해 지난 4일 시민대표·전문가 등으로 명칭선정위를 구성하고 명칭선정을 맡겼다. 명칭 선정위는 역사성, 전통성, 지역 정체성, 합리성, 공익성, 경제성, NC구단의 명칭 사용권 등 7가지 선정 기준에 따라 시민의 뜻을 모아 새 야구장 명칭을 공정·투명하게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명칭 선정위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과 함께 마산야구센터에 유소년 야구공간 설치, 진해야구장 시설 개선, 원정 야구팬 귀가 편의를 위한 KTX 증편, 야구경기가 늦게 끝날 때를 대비한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등을 시에 제안했다. 시는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때 체육시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 새 야구장 명칭과 변경된 주변 경기장 통합명칭 등을 반영하고 해당 시설물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명칭 선정위가 제안한 개선사항은 실행 가능여부를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새 야구장은 옛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NC다이노스 100억원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관중석 2만 2000석 규모다. 내년 2월말 완공 예정이며 NC다이노스 구단이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북 군사공동위 내년 상반기 가동… JSA 자유왕래 길 연다

    남북 군사공동위 내년 상반기 가동… JSA 자유왕래 길 연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도 업무보고의 핵심은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이었다. 군사 부문에서 남북 협의를 이어 가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정착 과정을 ‘힘’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 한·미 연합훈련 조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 국방개혁 등 4대 핵심 부문의 주요 정책을 정리했다.1. 9·19 남북 군사합의 적극 이행 軍수뇌 핫라인 구축… 모든 GP 철수 협의 정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서를 적극 이행해 남북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내년 상반기 중에 가동하는 게 목표다. 회의는 분기마다 한 번씩 열릴 전망이다. 남북은 군사 공동위에서 서해 평화 수역 및 시범 공동어로구역 설정,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문제 등 9·19 군사합의의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국방부 장관과 북한 인민무력상 간에, 합동참모회의 의장과 북한군 총참모장 간에 직통 핫라인 구축도 북측과 협의한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민간인 관광 등 자유 왕래는 이르면 내년 1월 시행될 수 있다.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모든 GP를 철수하는 방안도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남북공동유해발굴은 내년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다. 2. 한·미 연합훈련 조정 키리졸브→19-1·FG→19-2연습 변경할 듯 국방부는 그간 진행해 온 대형 한·미 연합훈련을 내년부터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은 참가 병력과 장비 규모를 축소해 연중 실시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워 게임’을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은 지금과 같이 전·후반기 1회씩 실시하되 명칭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우선 양대 지휘소연습인 3월 키리졸브(KR)연습과 8월 프리덤가디언(FG)훈련은 각각 ‘19-1연습’, ‘19-2연습’ 등으로 이름이 바뀔 수 있다. 야외기동훈련인 4월 독수리(FE)연습은 훈련 규모를 대대급 정도로 축소해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 중이다. 국군 단독으로 진행하는 태극연습은 내년 5월 정부의 을지연습과 통합해 시행된다. 매년 8월 을지연습이 시행됐으나 그 기간 재해·재난 상황이 발생해 연습이 중단됐던 사례를 고려한 것이다. 3.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내년 8월 한국군 최초작전운용능력 평가 국방부는 내년에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의 작전 주도 능력을 검증하는 첫 단계인 최초작전운용능력 평가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평가는 내년 8월에 실시할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 때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해 한국군 주도의 작전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내년에 예정대로 최초작전운용능력 검증을 마치고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 등을 마친다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2022년에 전작권 환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은 주한미군 주둔 및 유엔사 유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4. 국방개혁 2.0 상비병력 2만명·장군 정원 31명 줄인다 국방개혁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진행된다. 육군은 지상작전사령부(1군·3군 사령부 통합)를 창설하고 해병대는 1사단의 3개 상륙연대를 3개 상륙여단으로 증편한다. 입대 인구의 감소로 상비병력은 59만 9000명에서 내년 57만 9000명으로 감축된다. 행정부대에 민간인력 4736명을 충원하고 현역은 야전부대로 보낸다. 장군 정원은 현재 436명에서 내년 405명으로 줄고 2022년엔 360명으로 줄인다. 시범실시 중인 장병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평일 일과 후 외출 제도 등은 내년 상반기 중에 전면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예년 업무보고에 꾸준히 등장했던 킬체인 등 ‘북핵 대응 3축 체계’와 관련한 용어는 이번 업무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적과의 동침’과 ‘적대적 공존’/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시론] ‘적과의 동침’과 ‘적대적 공존’/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임기 말 레임덕은 한국 대통령제의 숙명이다. 1987년 9차 개헌으로 최소정의적 접근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립됐으나 어느 정권이나 예외 없이 임기 3년차부터는 위기에 봉착했다.임기 초의 80%를 넘나드는 지지율의 고공행진은 집권 1년 6개월 무렵부터 하락하기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의 지지율 하락 추이도 심상치 않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고용·투자·소비 등 거시경제 지표의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단기간에 경제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자영업의 비중이 높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의 심화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의 비위가 적발되고, 청와대가 감찰에 나섰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청와대 공직 기강 해이의 조짐이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 청와대의 공직사회에 대한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와 탄력근로제 확대 등의 정책 지향과 노선을 달리하는 민주노총 등 진보연대의 정권과의 불화도 문재인 정부로서는 큰 부담이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 분석도 정확해야 한다. 경제적 요인에 무게를 두는 보수적 시각이 주를 이루지만 개혁 동력의 상실도 간과할 수 없는 요인이다. 촛불집회 2년이 넘은 지금 개혁을 상징하는 촛불정신은 작동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지난 정권의 불의와 부정의의 단죄만으로 촛불시민의 의사를 대변할 수 없다. 전적으로 최저임금의 인상이나 소득주도성장에 경제 악화의 혐의를 두는 프레임은 정확하지도 않고 온당하지 못하다.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나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경제 악화의 원인을 전적으로 개혁적 정책으로 본다면 과거의 성장 프레임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의하면 상위 20%와 하위 20%와의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다. 소득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지 못하면 한국 사회의 통합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경제와 민생의 난조는 개혁 동력의 약화를 결과하고 급기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경제력 집중과 부의 편중, 사학의 구조적 비리, 전관예우, 낙하산 인사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의제 자체가 실종되는 형국에 이르렀다. 역사에 수구와 반동의 존재는 필연이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헌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집권세력으로서 아직도 국민에게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여 탈당했던 전력을 문제 삼고, 친박이 당내 주류로 약진하는 역사적 퇴행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기 위하여 탈당했던 일을 반성한다며 한국당에 입당했다. 주권자의 의지에 의해 진행된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했던 사실을 반성한다면 헌법 절차에 따른 전직 대통령의 파면을 전면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당의 지지율은 2016년 최순실 농단 직전의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다. 이렇듯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7개월이 지난 시점에 나타나는 징후들은 개혁 의제의 상실과 수구세력의 반격으로 요약된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은 경제 악화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같은 무게로 진보적 의제의 실종이 지적되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던 2003년 화물연대 파업도 정권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정권은 예산안 처리에서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선거제도 개혁의 지연 등 국정농단 세력과의 정치공학에 따른 묵시적 연대가 ‘적대적 공존’이 관철되는 한국 정치 패러다임에서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다면 ‘촛불시민’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 없다. 지지율을 비롯한 다양한 층위의 신호는 정권에 대한 경고음이다.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견강부회나 확증편향에 집착한다면 역대 정권의 위기를 답습할 수 있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국민 일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거나 교만했던 정권은 급전직하했다. 냉전세력은 아직도 강고하다. 범여권 등 진보연대로 개혁 의제를 쟁점화시킴으로써 촛불의 모멘텀을 확립해야 하는 이유이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다.
  • [서울광장] 위험은 피할 때 커진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위험은 피할 때 커진다/이순녀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5박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어제 밤늦게 귀국했다. 3개 대륙을 이동한 강행군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청와대 관저에서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몸의 피로보다 마음의 무거움이 더 컸을 것 같다.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내년 1~2월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지지를 얻는 등 남·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되살린 것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싶었을 것이다. 한데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의 비위 의혹과 그로 인한 야권의 조국 민정수석 경질 요구 등으로 난장판이 된 국내 상황이 이런 성과를 반감시킨 꼴이 됐다. 문 대통령이 뉴질랜드행 기내에서 비판이 쏟아질 걸 뻔히 알면서 “국내 문제는 질문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제한을 두고 도중에 나온 서너 차례의 현안 질문을 단호히 차단하면서까지 굳이 기자간담회를 한 이유도 한·미 정상 간 외교 성과가 기대만큼 부각되지 못한 데 대한 답답함의 발로가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론 대응은 참으로 낯설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만 물어보라’는 식의 일방적 소통은 적어도 촛불 정권을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 아닌가. 더욱이 취임사에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던 대통령이니 말이다. 반론이 나올 수도 있겠다. 표면적으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은 맞다. 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을 국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여간 게시한 글만 17건이다. 정치, 경제, 외교 현안은 물론 수능 수험생 격려, 책 소개 같은 소소한 사안까지 다양하다. “국내에서 많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믿어 주기 바란다. 정의로운 나라, 국민들의 염원을 꼭 이뤄 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는 글도 문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 아르헨티나 출국 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대통령이 쓴 글에 댓글이 수백, 수천 건씩 달린다고 해서 소통이 잘 된다고 볼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는 내가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쓰고 싶은 내용이 위주가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소통보다는 홍보로 흐르기 쉽다. 소통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뿐만 아니라 누구와도 격의 없이 의견 교환이 이뤄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는 법이다.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가 페이스북 글을 인용해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했지만, 대통령은 곧바로 “외교 문제로 돌아가 달라”며 답변을 거부했다고 한다. 최소한의 소통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니 실망스럽다. 문제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의 사고가 청와대에 만연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 있게 말할 때, 국무회의에서 자동차와 조선업 상황 개선을 언급하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얘기할 때,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지에 대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깊이 고민해 봤을까 의문이다. 길거리 민심과 산업 현장의 아우성에 조금이라도 더 귀기울였더라면 적어도 이렇듯 단정적인 선언보다는 현실에 대한 공감을 앞세운 설득과 통합의 언어를 고민했을 것이라고 본다. 청와대가 특감반원 비위 의혹에 대처하는 방식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져 있다. 보도가 나온 다음날 특감반원 전원 교체 카드로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청와대는 판단했을지 모르나 의혹의 진상이 궁금한 국민에게 아직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새 지휘·관리 책임이 있는 조 수석의 경질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가열 양상이다. 만약 비위 의혹이 적발됐을 때 투명하게 처리하고, 공개했더라면 어땠을까. 야당의 조 수석 경질론을 정치적 행위로 보는 여당의 주장에 좀더 힘이 실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청와대의 미온적이고 석연찮은 대응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사안으로 키웠다. ‘위험은 피할 때 가장 커진다’는 말이 있다. 드러난 의혹을 감추고,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때 국민의 신뢰는 추락한다는 교훈을 벌써 잊었나. coral@seoul.co.kr
  • 제주항공 무안發 국제선 2곳 새달 취항…세부·코타키나발루 주5회·2회씩 운항

    제주항공이 다음달 중 무안국제공항발(發) 국제선 2개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전체 운항 편수도 기존의 두 배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무안공항과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안~세부 노선은 주 5회 일정으로 다음달 21일 신규 취항하며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2회 일정으로 다음달 23일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수는 기존 4개국 4개 노선에서 6개국 6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또 주 5회 운항하던 무안~오사카, 무안~타이베이 노선과 주 2회 운항하던 무안~다낭 노선은 주 7회로 늘려 주간 운항 편수는 기존 16회에서 32회로 증편된다. 제주항공은 무안발 국제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안~세부,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을 포함해 6개 노선 전체에 대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외교부, 28일 사이판에 군 수송기 또 보낼 예정

    외교부, 28일 사이판에 군 수송기 또 보낼 예정

    외교부가 28일에도 사이판에 군 수송기를 보내 태풍으로 고립된 국민 300여명을 괌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군 수송기를 긴급 투입해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 161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한 바 있다. 괌으로 빠져나온 이들은 이날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순차적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28일 괌에 도착할 예정인 여행객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28일 오후 출발하는 괌-인천 간 항공기 2대를 증편했다고 밝혔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현지 교민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161명의 한국인이 사이판에서 빠져나왔지만, 태풍피해로 임시 공항이 폐쇄되면서 1600여명 한국인들이 여전히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피해’ 사이판 관광객, 군 수송기로 이송한다

    ‘태풍 피해’ 사이판 관광객, 군 수송기로 이송한다

    범부처 긴급대책회의서 군 수송기 이송 방안 마련사이판→괌→한국 경로…사이판 당국·항공사와 협의정부가 제26호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의 조기 귀국을 돕기 위해 27일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사이판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과 관광객 지원을 위한 범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고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 및 공항 착륙 허가를 신속히 요청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한 뒤 괌에서 한국으로 이동은 국적 항공사에 증편과 증석에 협조토록 할 것”이라며 “군 수송기는 국민의 귀국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배정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 파손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에서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이 어려우면 임차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귀국 상황에 따라 귀국지원을 위한 대체수단도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직원 2명을 급파해 본부의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조속히 파견하고 필요물품과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태풍으로 사이판 현지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식수 및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다만, 국방부가 파견을 준비 중인 수송기는 정원이 약 90명 수준이지만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1700∼180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들을 모두 괌으로 옮기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이판에서 괌은 약 220㎞ 거리로, 비행기로는 약 40분가량이 소요된다. 괌으로 이동한 한국인 관광객은 국적사가 운영 중인 괌-인천·부산 항공편의 잔여 좌석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아울러 국민의 사이판 방문과 관련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사이판의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2000여명의 우리 교민 중 경상 1명과 주택 4가구 손상 등 인적·물적 피해가 접수됐으며, 사이판 국제공항의 임시 폐쇄로 인해 약 1800여명의 관광객들이 귀국 항공편을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1월 15일 수능날, 시험장 날씨정보 확인하세요

    대중교통 운행도 오전 6~10시 사이 늘려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험장별 날씨 정보가 제공된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내진 미설계 학교 등 취약건물 사전 점검도 실시된다.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을 위해 예년과 같은 출근시간 조정과 대중교통 증편도 이뤄진다. 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응시생 59만 4924명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정해진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 1주일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던 만큼 올해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9~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 계획도 수립했다. 지진 피해 학교 및 내진 미설계 학교 등 취약건물은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포항지역 시험장은 이달 말까지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자연재해를 대비한 예비문항을 출제한다. 이를 위해 출제 위원 규모도 확대하고 출제 기간도 예년보다 열흘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또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해 관공서·기업체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과 버스 등은 오전 6~10시 사이에 운행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 외의 차량 출입과 주차가 통제된다.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사이에 집중 배치된다.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은 지역별로 수험생의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통제시간’으로 비행기 이착륙과 포 사격 및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4시간 택시파업 돌입…카카오 카풀 뭐기에 화났나

    24시간 택시파업 돌입…카카오 카풀 뭐기에 화났나

    택시 500대 서울 도심 ‘저속운행’ 시위도목적지가 비슷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개시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18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택시기사 5만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택시업계는 기사들의 주·야간 교대 근무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전대를 놓기로 했다. 운행중단에는 개인택시 기사는 물론 법인택시 종사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운행중단과 관련해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수송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택시의 운행중단 비율이 높을 경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를 증편할 계획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다.집회에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해 “자가용 불법 유상운송행위 알선을 근절해 택시산업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주최 측은 집회에 최소 3만∼최대 5만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전국에서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법인택시 소속 기사가 1만∼2만 명, 개인택시 기사가 2만∼3만 명가량 집회 참가를 위해 운행을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북측광장은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집회 참가인원이 이를 초과하면 인근 차선이 추가로 통제될 수 있다.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집회 후 광화문 북측광장을 출발해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본 집회에 앞서 서울과 인천, 경기 법인택시업체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택시 500여대를 몰고 광화문 삼거리부터 서울시청 사이를 유턴하며 저속 주행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앞서 비대위는 성명을 내고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로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서비스에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업계를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카오 카풀은 목적지가 같거나 이동 방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이 개인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바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택시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카풀 스타트업인 ‘럭시’를 252억원에 인수하며 카풀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카카오가 지난 16일 사전 참여할 운전자(크루) 모집에 나서면서 택시업계는 크게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비스 정식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크루 참여를 원하면 스마트폰에 ‘카카오T 카풀 크루 전용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별도 심사를 거쳐 크루로 최종 승인받을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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