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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소비 올들어 15% 급증/총 4백50억㎾h

    ◎업무ㆍ산업용 증가율 두드러져 전력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사용률이 높아지는데다 최근 호전되고 있는 수출경기로 공장가동률이 높아진 원인도 있지만 신축빌딩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력소비는 총 4백49억8천1백만㎾H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88억3천6백만㎾H보다 1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중 소비전력은 77억3천7백만㎾H로 지난해 6월보다 12.3%가 증가했으며 5월보다는 3.3% 늘었다. 이같은 6월의 전력소비증가율은 예년의 6월중 평균전력소비 증가율보다 1.2%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전체의 6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이 공장가동률의 상승에 힘입어 51억7천1백만㎾H로 12.3%나 늘었으며 업무용은 신ㆍ증축빌딩의 증가때문에 9억8천1백만㎾H로 23.6%나 증가했다. 그러나 비가 많이 내려 관수용펌프의 가동이 낮은 때문인지 농사용은 1억9천9백만㎾H로 지난해 6월보다 27.9%나 줄었다.
  • 대학 전임이상 교수 75% 확보해야/문교부,「설치기준령」개정키로

    ◎시간강사는 25%이내로/재정난 구실 「값싼 교수」채용 규제/산업체 우수인력 「객원」 초빙길 터/학교부지는 교사의 3배서 2배로 완화 문교부는 6일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법정 교수정원의 4분의 3이상을 반드시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요원으로 충원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전임강사이상 교수요원이 정원의 3분의 2이상이면 됐다. 문교부는 이에 따라 법정 교수정원의 3분의 1을 넘지않는 범위안에서 교수 1명을 시간강사 3명으로 대체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대학설치기준령을 「4분의 1을 넘지 않는 범위」안에서 시간강사로 대체할수 있도록 고치기로 했다. 기준령이 개정되면 지금까지 전임강사이상 교수요원수에 거의 맞먹을 정도의 시간강사를 둘수 있었던 각 대학들은 앞으로 전임강사 이상 교수요원수의 75% 이내에서만 시간강사를 둘수 있게 된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전임강사이상 교수요원의 충원을 원활히 할수 있도록 산업체의 우수연구인력을 객원교수로 적극 초빙하도록 했다. 문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전국 1백18개(교육대 포함) 대학의 법정 교수정원이 3만6천2백8명인데도 전임교원수는 2만5천2백14명 밖에 안돼 교수확보율이 69.6%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 전임교수요원의 확보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각 대학들이 인건비절약 등을 이유로 전임강사이상 능력이 있는 교수요원들마저 시간강사로만 채용하려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전임교원확보율을 75%이상 확보하기 위해서는 1천6백86명이상의 전임교수를 더 채용해야 할 것으로 보여 시간강사의 적체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법정정원 1만5백91명인 국공립대의 전임교원은 8천2백70명으로 78.1%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으나 사립대는 법정정원 2만5천6백17명에 1만6천9백44명만 충원,확보율이 66.1%에 그치고 있다. 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의 총교원수는 시간강사 3명을 전임 1명으로 환산한 것을 포함,모두 3만3천3명으로 전임이상 2만5천2백14명을 뺀 7천9백89명이 시간강사로 되어있어 대학의 시간강사 총수는 전임이상 교원수와 비슷한 2만3천9백67명이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각 대학들의 교지가 교사기준면적의 3배이상 되어야 하는 현행규정 때문에 기존 학교의 교사 신ㆍ증축이 거의 불가능한 점을 감안,교지의 교사기준면적을 2배로 축소 조정키로 했다.
  • 공원용지내 건물 증ㆍ개축 허용/8월부터/지정전 지은 합법주택국한

    ◎볼링장등 운동시설 건립도 오는 8월1일부터 도시공원 지정 이전에 적법하게 지어진 주택등 건축물의 증개축과 보수가 허용된다. 또 도시공원안에 볼링장ㆍ게이트볼장등 7가지 운동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수 있게 되며 이들 시설조성사업에 공원내 토지소유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건설부는 23일 도시공원내 거주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체육시설등의 개발을 촉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공원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외에 절등 종교시설도 추가로 대지조성을 하지않는 경우에 한해 기존시설의 1백%범위안에서 증축이 허용된다. 그러나 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라도 무허가건물은 증ㆍ개축등이 계속 금지된다. 이번에 도시공원내 설치가 가능한 운동시설로 추가된 종목은 ▲게이트볼장 ▲자전거경기장 ▲볼링장 ▲검도장 ▲요트장 ▲배드민턴장 ▲5홀이하 간이골프장이다. 이 가운데 간이골프장은 시설규모상 9만평이상의 근린공원 및 30만평이상의 자연공원에만 설치가가능하다. 이밖에 녹지지역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녹지인접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하에만 설치토록 되어있던 도로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지상으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도시공원이란 자연경관보호와 시민들의 건강및 위락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것으로 전국 73개시에 도시자연공원ㆍ근린공원ㆍ어린이공원ㆍ묘지공원등을 합쳐 모두 3천7백32개소 2억3백만평이 지정되어 있다.
  • 에너지도 “과소비시대”/수급대책 마련 계기로 본 실태

    ◎89년이후 GNP 성장률 훨씬 웃돌아/업무ㆍ가정용 급증… 공급원 확보 애먹어/일도화전 조기준공ㆍ석유비축시설 증축추진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움직이는 에너지소비량도 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의 증가폭은 그나라 GNP성장률과 비슷하다. 주가나 부동산처럼 단숨에 천장모르게 뛰거나 급전직하의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한파등 날씨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도 있긴하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뿐더러 규모 또한 작아 전체 증가추세에 별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그런데 국내에너지수요 증가폭이 이런 통상의 틀을 깨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GNP상승률과 엇비슷한 증가폭을 보이던 에너지 수요가 최근에는 GNP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18일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서둘러 마련,에너지수급안정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같은 소비급증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의 경우 GNP상승률은 6.7%였으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달리 표현하면 GNP를 1% 상승시키는 데 에너지는 1.25%가 소요됐다는 얘기이다. 문제는 지난 79년이후 처음으로 에너지소비증가율이 GNP상승률을 앞질렀으며 불필요한 곳에서 에너지가 과다소비됐다는 데 있다. 동자부가 집계한 올해 1ㆍ4분기 석유류 전기 등 주요에너지 소비동향을 보면 그 상승폭이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석유류제품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증가해 지난해소비증가율 14.6%와 90년 전망치 16.4%를 크게 상회했다. 유종별로는 등유 92.6%,휘발유 32.4%,프로판가스 31.3% 등이었다. 지난해 10.9% 증가에 그쳤던 전기도 올해 1ㆍ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반영된 올해 소비증가율 전망치 7.6%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제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산업용전기소비가 1ㆍ4분기중 15.4%의 증가율을 나타낸데도 그 원인이 있기 하지만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무용과 주택용의 증가추세에 기인한바 크다. 업무용전기소비는 대형빌딩의 신ㆍ증축과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23.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택용도 과소비 영향과 전기제품의 일반화로 21.7%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낮에도 모든 빌딩이 불을 밝히고 있을 뿐더러 낮은 요금때문에 누구 하나 관심조차 갖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고 보면 이같은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증가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게다가 자동차를 사도 중형차를 선호하는 등 최근 사회전반에 만연돼 있는 과소비현상 또한 이같은 에너지소비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는 주요인중의 하나이다. 휘발유값이 비싸 자동차를 살수 없다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도 과거에 비해 아주 느슨해진 상태이며 기업들도 에너지소비 절약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절약이 미덕」인 시대는 가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당장 『석유ㆍ휘발유를 아껴쓰자』『전기를 절약하자』고 한다면 대개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웃어넘길지 모른다. 에너지주무부서인 동자부가 서둘러 에너지공급을 주요골자로 한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84년 세운 에너지장기수급계획을 일부 수정한 이 대책안에는 물론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부수적인 내용일 뿐 주요대책은 소비증가율에 맞춘 에너지공급원의 확보이다. 사실 석유나 전기가 단1초만 없어져도 굴러가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때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대책의 주내용은 오는 98년 준공계획인 인천 일도LNG(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2호기(94만㎾)를 92년에 앞당겨 준공하고 오는 96년까지 6천9백11억원을 투입,전남 여천과 경남 거제에 4천5백만배럴 규모의 원유비축시설을 짓는다는 것이다. 또 서울 경기 및 영ㆍ호남권에 7백40만배럴 규모의 석유류 제품 비축시설을 추가 건설,현재 4천2백40만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9천4백80만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자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국장 및 한전 한중관계자들로 구성되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이달내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92년 전력공급예비율이 4.7%로 뚝 떨어져 제한송전조치를 하게 되거나 갑작스런 수급불균형으로 자동차나 버스가 길거리에 멈춰서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석유나 전기사정이 좋았던 지난 85년 시설투자를 과감히 했어야 했다』는 정부측의 뒤늦은 반성은 물론 에너지소비에 무관심한 오늘의 소비행태도 재고돼야겠다.
  • 「집없는 일가」의 애끓는 유언/육철수 사회부기자(현장)

    ◎“서민울리는 경제 정책에 비애” 11일 상오 서울 강동구 영암병원 영안실에는 30대후반의 아주머니 7∼8명이 연신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오른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서민의 비애를 느낀다』는 유서를 남기고 10일 자살한 엄승욱씨(40·부동산중개소 직원·강동구천호1동32의4)일가족 4명의 빈소에는 「서민의 비애」를 아는지 모르는지 향연만 무심히 타오르고 있었다. 엄씨 가족은 지난해 10월부터 황경렬씨(50)집 반지하 4평짜리 단칸방에서 보증금 50만원·월세9만원의 셋방살림을 했지만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이들의 단란한 가정에 죽음의 먹구름이 드리운 것은 지난3월말. 집주인으로부터 증축을 위해 방을 비워줘야 되겠다는 독촉을 받고 부터였다. 엄씨가 갖고 있는 재산이라고는 부동산중개업관계로 고객을 안내하기 위해 월부로 산 프레스토승용차 1대와 50여만원이 저금된 예금통장이 고작이었다. 이 돈으로 이사할 처지도,전세를 구할 수도 없었다. 엄씨는 실의의 나날을 보내다 끝내 일가족동반자살이라는 끔찍한 길을 택하고야 말았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엄씨부부는 부모에게 남긴,눈물로 쓴 유서에 이렇게 적고 있었다. 『주님께서 현숙한 처녀를 어머님 눈에 띄게 하셔서 좋은 아내를 주셨고 귀여운 남매까지 선물로 주시는 축복을 허락하셨다.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 가족인가. 그러나 한가지,다만 한가지 남들처럼 돈 잘버는 재주만은 주시지 않으셨다…(중략)…아버지때부터 시작되어 오고 있는 가난을,오르는 집세도 충당할 수 없는 서민의 비애를 자식들에게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고. 김씨부부의 유서에는 또 나라살림을 맡고 있는 위정자들에 대한 부탁도 있었다. 『정치하는 자들,특히 경제담당자들이 탁상공론으로 실시하는 경제정책마다 빗나가고 실패하는 우를 범하여 가난한 서민들의 목을 더이상 조르지 않도록 그들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시어서 없는자들의 절망과 좌절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 부동산종합대책 13일 발표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13일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동산 등기의무화를 법제화하더라도 실제적으로 부동산의 소유 및 거래의 관행으로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부동산정책의 장기적 과제로 추진해 나가되 미등기 전매나 명의신탁 등의 편법에 의한 투기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택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수도권의 녹지 및 농지에 대한 개발제한을 대폭 완화,택지공급을 늘리는 한편 다가구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의 증축에 대한 융자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 전세금 고민 일가3명 동반자살/가장은 중태

    ◎“자식에게 가난 물려주고 싶지않다” 10일 상오9시1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1동 산32의 4 황경례씨(50)집 지하에 세들어 사는 엄승욱씨(40ㆍ부동산중개업)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비관,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집단자살을 기도,엄씨의 부인 김순화씨(38)와 아들 홍철군(9),딸 지영양(8)등 3명이 숨지고 엄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엄씨는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서민의 비애를 느낀다. 가난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다. 부모님 무능한 가장을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엄씨는 보증금 50만원에 월 9만원짜리 사글세방에서 살아왔으나 황씨가 이달말 집을 증축하기 위해 방을 비워달라고 하자 이사비용과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것이다. 엄씨는 고정된 수입없이 때때로 버는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의지,일가족과 함께 어렵게 살아왔다.
  • 수도권 인구집중 유발시설 신증축 「과밀 부담금」 부과 검토

    ◎하수도료 징수 읍지역까지 확대/「토지이용 결정권」 시ㆍ도에 위임/건설부,올 업무계획 보고 정부는 수도권의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대형업무,판매,위락시설 등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때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하수처리장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급지역에서만 받아오던 하수도 사용료의 징수를 읍급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권영각건설부장관은 30일 하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권장관은 그동안 수도권에 규모가 큰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ㆍ증축을 규제해왔으나 억제효과가 미흡했다고 지적,이를 더욱 강력히 규제하기 위해 과밀부담금징수제 도입 추진과 함께 수도권 안에서는 대형투자사업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는 중소도시 주변에 하수처리장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읍지역에까지 하수도사용료 징수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재 전국의 읍은 1백76개로 이 가운데 올하반기부터 하수도 사용료가 징수되는 곳은 용인읍과 옥천읍 2곳이다. 이밖에 권장관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토지이용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용도 제한을 크게 완화하는 한편,토지이용계획 결정권을 대폭 시ㆍ도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토지의 용도는 경지,취락,공업용지 등 10개로 나뉘어 이용이 규제되고 있는데 농촌지역의 경우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으려 해도 용도제한으로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었다.
  • 초중고교 올해 93곳 신설/1천9백억 들여 내년 개교

    ◎학급 평균인원 50명선으로 낮추게 문교부는 올해안에 공립 초ㆍ중ㆍ고교 93개교를 신설,91년에 개교키로 했다. 또 91년에도 인구과밀지역인 대도시중심으로 초중고교 90여개를 신설,58학급이상되는 대규모 학교를 없애고 한학급 평균학생수를 50명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9일 문교부에 따르면 올해 신설될 학교는 국민학교 58개(학급수 1천7백40개)와 중학교 33개(학급수 3백50개),고교2개교 등으로 총사업비 1천9백15억원을 들여 학교부지가 확보되는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각 시도별로는 국민학교의 경우 서울이 15개교로 가장 많고 경기9개,경남5개,부산 인천 광주 전북이 각각 4개,대구 전남 각3개,대전 경북 각2개이며 강원 충남 충북은 1개교씩이다. 중학교는 서울10개,부산 대구 경남 각 4개,인천 3개,대전 경기 경북 각2개이며 고등학교는 경기도 광명시에 광명고와 경남 삼천포시에 삼천포고가 신설된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올해 서울시내 국민학교에 교실 4백36개를 증축하는 등 전국에서 3천4백78개의 교실을 짓되 중학교는 수도권지역의 3백8개교실을 포함,1천2백3개교실을 늘리기로 했다.
  • 택지개발예정 2백66만평 지정/서울 월계ㆍ대구 대곡등 25개지구

    ◎건설부,9만4천가구 짓게 정부는 4일 서울 월계4,대구 대곡지구등 전국 25개지구 2백66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이들 지구에는 약9만4천가구분의 주택이 건립돼 37만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번에 25개지구를 추가지정함에 따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면적은 5천3백11만평으로 늘었다. 건설부관계자는 이번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에서는 큰 규모의 택지개발사업이 시행중인 수도권지역은 가능한 제외하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이 많이 부족한 지방도시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주택공사ㆍ토지개발공사 등의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모두 사들여 개발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하고 지구지정과 함께 매수에 들어가 올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 건축물의 신축ㆍ증축ㆍ개축ㆍ토지의 형질변경이나 흙ㆍ모래 등을 채취하려면 시장ㆍ구청장ㆍ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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