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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밥상부터 바자회까지 양천 15개동 복지경험 공유

    남편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남은 어린 다섯 남매와 힘겹게 살던 김모(41)씨.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희망을 찾았다. 우리 주변에는 커다란 어려움을 안고 살지만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그래서 마을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서울 양천구가 15일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지난해 3월 출발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체계에서 펼쳐진 다양한 복지활동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는 15개 동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지난 9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조직된 3개 동에서는 앞으로 운영계획 비전발표를 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 및 한부모가족과의 일대일 결연사업 ▲도배 및 장판 등 집수리 사업 ▲기금모금 일일찻집 및 사랑나눔바자회 ▲우리동네 나눔가게 ▲효 보행차 전달 ▲중증장애인환자 가정에 특별한 요리를 전달하는 ‘사랑 담은 건강밥상’까지 지금까지 이웃들과 함께 나눴던 얘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심사위원들의 총평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세 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사업내용의 참신성, 서비스 지원의 적합성, 참여도, 성과도, 확산가능성, 발표의 완성도와 관객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율적으로 기금 1억 4500만원을 모았다. 이 중 일부는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학원과 병원, 가게 등 210개 나눔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해 어려운 이웃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발표회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장애인 빈곤 문제를 개선하려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장애인연금 부가급여와 장애수당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장애인 빈곤 현황 및 시사점’에서 한국의 장애인가구 빈곤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는 장애연금을 비롯한 현금급여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보다 매우 낮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제언했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3급의 중증장애인이 장애 때문에 한 달에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월평균 21만 6000원 수준이지만, 이 비용을 보전해주고자 매월 일정액 지급하는 장애연금 부가급여는 2만~8만원(18~64세), 장애수당(3~6급)은 2만~4만원에 불과하다. 장애인복지비 지출은 현금급여와 현물급여로 나뉘는데, 장애연금(기초급여+부가급여)이 현금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0%뿐이다. OECD 국가 평균(60.9%)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장애인 복지비 지출 비율은 0.49%로, OECD 국가 평균(2.19%)의 4분의1, 장애인 복지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덴마크(4.71%)의 9분의1 수준이다. 그리스(0.96%), 터키(0.28), 멕시코(0.06%)와 함께 장애인복지비 지출이 적은 국가군에 속한다. 이런 탓에 통계청의 ‘2015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한국 장애인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0.2%로 전체 가구 빈곤율 16.3%보다 13.9%포인트 높다. 상대적 빈곤율 30.2%란 장애인 100가구 중 30가구가 중위소득 50%(우리 국민을 소득 수준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 가구) 미만이란 의미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장애인소득보장사업 예산은 67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9%포인트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3만원 더 인상하기로 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연금 급여 인상은 국정과제이므로 이번 정권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증장애인 쇠막대기로 때리고 굶긴 사회복지사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반정모 판사는 9일 시설에 입소한 중증장애인을 쇠막대기로 때리고 굶겨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55·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정씨 범행에 일부 가담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와 강모(39·여)씨 등 사회복지사 2명에게는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반 판사는 “피고인 정씨는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폭행했고 다른 입소자와 차별해 점심을 주는 등 학대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시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자폐성 1급 장애인 A씨가 시설 프로그램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쇠막대(길이 73㎝)를 휘두르는가 하면 양은그릇이나 식판을 던지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해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5월 9일에는 점심을 먹던 A씨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식판을 치우고 밥을 다시 안 주는 등 수일 동안 점심을 제때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증장애인 때리고 굶기며 학대한 사회복지사 실형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반정모 판사는 9일 시설에 입소한 중증장애인에게 쇠막대기를 휘둘러 때리고 굶기기까지 해 장애인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55·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정씨 범행에 일부 가담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와 강모(39·여)씨 등 사회복지사 2명은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반 판사는 “피고인 정씨는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폭행했고 다른 입소자와 차별해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 등 학대했다”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시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자폐성 1급 장애인 A씨가 시설 프로그램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쇠 막대(길이 73㎝)를 휘두르는가 하면 양은그릇이나 식판을 던지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해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5월 9일에는 점심을 먹던 A씨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식판을 치우고 밥을 다시 안 주는 등 수일 동안 점심을 제때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활정책 Q&A]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땐 투자비 75% 지원

    [생활정책 Q&A]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땐 투자비 75% 지원

    의무고용률 초과 기관·기업엔 장애인 1인 15만~60만원 지급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2만 8218곳의 장애인 근로자는 16만 4876명이며, 장애인 고용률은 2.62%로 조사됐다. 2011년 2.28%, 2012년 2.35%, 2013년 2.48%, 2014년 2.54%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07%, 30대 기업집단은 1.92%에 불과해 기업 규모가 클수록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 고용의무제도와 고용지원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Q.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란. A.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근로자 50명 이상 공공기관·민간기업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와 올해 공공기관은 3.0%, 민간기업은 2.7%로 정했다. 내년과 2018년은 각각 3.2%와 2.9%로 높아진다. 제도를 위반하면 올해 기준으로 장애인 고용 비율에 따라 1인당 75만 7000~126만 27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부담금만 내는 사례가 많지만 독일은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5%를 넘는다. Q. 부담금보다 강한 조치는 없는지. A. 장애인 고용실적이 현저히 낮은 기관과 기업은 명단을 공표한다. 공표 대상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1.8% 미만이거나 장애인 근로자(비공무원) 고용률이 1.35% 미만인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공공기관, 1.35% 미만인 민간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 명단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 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장애인 고용 장려 정책은. A.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관과 기업에는 고용장려금을 지급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생활 안정과 고용촉진을 유도한다.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기간과 중증도 여부를 조사해 1인당 월 15만~60만원을 지급한다. 직접 고용하는 대신 장애인 상시근로자가 10명 이상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면 10억원 한도로 작업장 투자비의 75%를 무상 지원한다 Q. 중증장애인 지원 대책은. A. 중증장애인 고용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애인 고용관리비용 지원제도’가 있다. 자격을 갖춘 작업지도원을 배치해 작업지도를 실시한 사업주에게 대상 장애인 1인당 월 14만원,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수급자격 신청일 90일 이전에 장애인 근로자를 새로 고용하고 장애인 1명당 월 12시간 이상 작업지도를 실시해야 한다. 단, 작업지도원 1명당 관리대상 장애인은 5명을 초과할 수 없다. 장애인에게 작업용 보조공학기기를 1500만원 한도로 무상 지원하는 제도와 출퇴근 차량 개조 지원제도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증 장애인 발로 밟고 때린 재활교사들 집행유예·벌금형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들을 수차례 폭행한 재활교사 6명에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장애인시설에서는 2014년 10월과 지난해 1월 20∼30대 장애인 2명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온몸에 멍 자국을 남긴 채 잇따라 숨진 바 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부영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8)씨 등 인천 모 중증장애인시설 재활교사 3명에게 징역 4∼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43)씨 등 나머지 재활교사 3명에게는 각각 벌금 50만∼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 6명은 2014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인천시 옹진군의 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C(27)씨 등 1∼2급 지적장애인 8명을 각각 수차례씩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폭행했다. 또 장애인을 안아 일명 ‘안전방’에 집어 던지거나 열쇠고리에 달린 탄력있는 끈을 잡아당겼다가 얼굴에 쏘기도 했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안전방에 앉히거나 나오지 못하게 막으려는 관리행위였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피해자들의 일상을 책임졌다”며 “보호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중증의 지적장애인들이어서 의사소통이 곤란해 일정한 물리력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고 폭행의 강도가 괴롭히기 위한 정도는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증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50% 불과

    중증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50% 불과

    건강검진을 받는 중증장애인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장애 1~3급 중증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50.1%로 전체 국민 수검률 72.2%보다 22.1% 포인트 낮았다. 전체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63.3%)도 전체 국민 수검률보다 8.9% 포인트 낮았고, 특히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수급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39.4%로 가장 낮았다. 또 전체 국민은 건강검진에서 47.5%가 질환이 없다는 ‘정상’ 판정을 받은 반면, 장애인은 29.7%만 ‘정상’ 판정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질환이 있다는 의미인 ‘유(有)질환’ 판정을 받은 장애인은 33.7%로, 전체 인구 유질환율 17.0%보다 16.7% 포인트 높았다. 많은 장애인이 질환이 있는데도 검진을 받지 않고 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질환에 걸린 장애인은 전체 국민 평균 진료비보다 3.9배를 더 부담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은 장애 관련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진료비도 더 들고, 이중 고통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 세심하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 장애인의 건강검진율이 비장애인보다 낮은 이유는 건강검진 ‘접근성’이 떨어져서다. 건강검진을 할 때는 물론 일반 진료에도 특수 장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 가운데 장애인에 특화한 의료 장비를 갖춘 곳은 매우 드물다. 임을기 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은 “장애인이 더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말부터 장애인 건강검진 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장애 유형과 정도, 연령, 생애 주기별 건강검진 항목을 설계하고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욱의원 ‘장애인 탈시설 정책실현 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동욱의원 ‘장애인 탈시설 정책실현 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9월 27일 서울시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시 5개년 탈시설 계획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당사자 및 장애계와 집행부, 의회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해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동욱 의원을 비롯하여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공동주관한 것으로 서울시 탈시설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의 공동주관자인 김동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탈시설 후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책임성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때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구성된 TF팀이 탈시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논의 중인데, 앞으로 자립주택유형과 정착금에 대한 방안와 당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탈시설 전수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박김영희 서울시 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을 좌장으로 조아라 상임활동가(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가 발제를 하였으며, 김남연 대표(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최용기 회장(사단법인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김종안 당사자활동가(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동수 과장(서울시장애인복지정책과)이 토론자로 나섰다. 발제를 맡은 조아라 장애와 인권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는 “2013년에 서울시가 장애인 3000명중 600명을 탈시설 하겠다는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중앙정부차원의 탈시설 정책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 서울시의 선도적인 역할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시설확대에 따른 신규 입소를 막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며, 특히 시설확대와 같은 사업예산을 장애인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다른 사업예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연 대표는 “서울시 탈시설 장애인 중, 시설이 운영하는 체험홈에서 다시 본원으로 돌아간 비율이 53.2%이고 28.3%만 자립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50%가 넘는 장애인이 시설로 돌아갔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시설운영체험홈 정책이 실패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특히 중증장애인 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용기 회장은 “서울시가 탈시설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 탈시설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립이 필요하며, 13-17년 인권기본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2차 탈시설 5개년 계획 수립 시에는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한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수 과장(서울시장애인복지정책과)은 “서울시의 탈시설 정책과 관련한 방향성은 분명하고 구체적인 사업영역에 있어 재원마련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하는 중에 있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빚 잘 갚으면 혜택 더 주고 일반인도 최대 90% 탕감

    빚 잘 갚으면 혜택 더 주고 일반인도 최대 90% 탕감

    국민행복기금 원금 감면율 상향 취약계층은 휴대전화 할부 보증 23만여명 채무 부담 줄어들 듯 국민행복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채무자 중 상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사람은 빚이 90%까지 탕감된다. 성실히 빚을 갚은 사람은 정책금융 상품 이용 기회가 늘어나는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이런 내용의 ‘서민·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을 위한 채무조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민행복기금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일반 채무자의 원금 감면율을 현행 30~60%에서 90%로 상향 조정한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장애인만 90%까지 감면해 줬다. 일단 연체 기간 15년 이상 채무자를 대상으로 감면율을 조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금 내에 채무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상환 능력 여부를 판단한 뒤 감면율을 결정한다. 기초수급자와 중증장애인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때 일반 채권도 30%까지 원금 감면을 해 준다. 지금은 원금 감면 없이 연체 이자만 전액 면제해 주고 있다. 급전이 필요해 국민행복기금 소액 대출을 이용한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연 3.5~4%인 금리를 2.4~2.8%로 낮춰 준다. 취약계층에 한해 채무를 연체했더라도 휴대전화를 할부 구입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 시범사업’(드림셋)에 참가한 사람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개인회생·파산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제도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채무조정 신청 후 빚을 성실히 갚은 사람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다. 9개월 이상 성실 상환한 사람은 미소금융의 창업·운영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12개월 이상 상환자만 가능했다. 성실 상환자에게 발급되는 소액 신용카드 한도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약정액 75% 이상을 갚았으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추가 상환이 어려운 사람은 남은 빚을 없애 준다. 약정액 60% 이상을 갚은 기초수급자와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은 연 8% 금리의 ‘미소드림적금’ 가입을 허용한다. 신복위 채무조정 도중 연체가 발생해 중도 탈락한 사람은 연체금액의 3분의1을 일시상환해야 약정이 재개됐으나, 한 차례에 한해 분할상환금 1회분만 납입해도 되도록 했다. 가족에게 대신 빚을 갚으라고 전화하는 등 불법 추심 행위를 하면 추심인은 물론 추심을 넘긴 은행과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금융사도 처벌받게 된다. 또 ‘채권추심 업무 가이드라인’이 제정돼 150만원 이하 소액 채무자, 임대주택 거주자, 기초수급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빚을 갚지 않았다고 해서 TV·냉장고·가재도구 등을 압류할 수 없다. 빚 독촉은 하루 2회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개선안을 통해 23만 3000여명의 채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임 위원장은 “그간 채무조정 제도가 성실하게 상환하는 서민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중도 포기자가 발생했다”며 “개선안을 통해 성실 채무자의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본지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좋은세상 나눔이상 공로상

    본지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좋은세상 나눔이상 공로상

    심각한 국내 노인 빈곤 문제를 심리적 부검과 유서부검, 패널데이터 분석 등 학술적 방법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서울신문 특별기획팀(팀장 유영규, 유대근·윤수경 기자)의 ‘누가 김노인을 죽였나’ 시리즈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에서 주는 ‘제5회 좋은세상 나눔이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신문의 기획 기사는 노인 자살의 원인을 새로운 방법론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노인 빈곤의 현실을 재조명했다”고 평가했다. ‘좋은세상 나눔이상’은 1%나눔재단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및 기관,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언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올해는 서울신문 외에 장애인 권익보호 활동을 해온 당진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강종수씨 등 4명이 개인상을, 전국 최초로 공공·민간복지기관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남부희망케어센터 등 4곳이 기관상을, ‘신허기진 군상 시리즈’를 쓴 경향신문 등 3곳이 언론상을 받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2년째 ‘장애인의 발’ 되어준 칠순 할배

    12년째 ‘장애인의 발’ 되어준 칠순 할배

    “칠순 넘으니 돈도, 권력도 바랄 게 없어요. 우리나라에 기여할 방법을 생각해 보니 봉사가 제일이더라고요.” 경봉식(왼쪽·76)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장은 10년 넘게 ‘꽃가마차량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한 차량에 중증 장애인을 싣고 병원 등에 데려다주는 활동이다. 또 몸이 불편해 피서 가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데리고 동해안으로 캠핑도 다녔다. 차량 봉사를 나간 횟수가 벌써 1만 6000번이다. 경씨는 “장애인들에게는 햇볕 한 번 보는 일도 쉽지 않다”면서 “나도 27년 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에 몸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제14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자로 12년째 장애인 차량제공 봉사를 펼친 경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발’이 돼 왔다. 또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오른쪽·35)가 선정됐다. 니퍼트는 2013년부터 매달 바쁜 시간을 쪼개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선물을 주고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14년간 8604시간을 지역사회에 봉사한 서정호(61)씨, 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교사를 그만두고 지역아동센터를 열어 운영한 이재영(58)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낭독봉사를 하는 원용삼(72)씨와 11년간 보육원 아이를 상대로 여가 활동을 진행한 산악회 소모임 ‘입춘’(자원봉사자 분야), 2004년부터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인 현대산업개발과 노숙인 자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엔지니어링(후원자 분야)이 선정됐다. 또 9년간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를 한 이연옥(60)씨와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강향식씨(54·복지종사자 분야)도 뽑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 복지상 대상 ‘장애인의 발’이 된 경봉식씨…두산 선수 더스틴 니퍼트 최우수상

    서울시 복지상 대상 ‘장애인의 발’이 된 경봉식씨…두산 선수 더스틴 니퍼트 최우수상

    “칠순 넘으니 돈도, 권력도 바랄 게 없어요. 우리나라에 기여할 방법을 생각해 보니 봉사가 제일이더라고요.” 경봉식(76)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장은 10년 넘게 ‘꽃가마차량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수 개조한 차량에 중증 장애인을 싣고 병원 등에 데려다주는 활동이다. 또 몸이 불편해 피서 가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데리고 동해안으로 캠핑도 다녔다. 차량 봉사를 나간 횟수가 벌써 1만 6000번이다. 경씨는 “장애인들에게는 햇볕 한 번 보는 일도 쉽지 않다”면서 “나도 27년 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에 몸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제14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자로 12년째 장애인 차량제공 봉사를 펼친 경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발’이 돼 왔다. 또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더스틴 니퍼트(35)가 선정됐다. 니퍼트는 2013년부터 매달 바쁜 시간을 쪼개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선물을 주고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14년간 8604시간을 지역사회에 봉사한 서정호(61)씨, 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교사를 그만두고 지역아동센터를 열어 운영한 이재영(58)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낭독봉사를 하는 원용삼(72)씨와 11년간 보육원 아이를 상대로 여가 활동을 진행한 산악회 소모임 ‘입춘’(자원봉사자 분야), 2004년부터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벌인 현대산업개발과 노숙인 자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엔지니어링(후원자 분야)이 선정됐다. 또 9년간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를 한 이연옥(60)씨와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강향식씨(54·복지종사자 분야)도 뽑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사진 위는 경봉식씨, 아래는 더스틴 니퍼트
  •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 건강권 확보 적극 지원”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장애인 건강권 확보 적극 지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사진)은 8월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기반의 장애인 건강관리제도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하여,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의 제정을 환영하며,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회차원에서 힘을 보태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본 토론회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주관하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기동민 국회위원이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장애인건강권법의 2017년 12월 시행에 앞서 장애인 건강정책이 기존의 의료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지역을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개인맞춤형 정책을 통해 일상 속의 건강을 증진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영국 건강정책 변화에서 배우다 –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라는 제목으로 사회적기업 웹와치의 이범재 대표가 나섰으며, 이어 좌장인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상철 교수의 사회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보건과학과 허현희 연구교수,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영만 회장, 강동장애여성건강지원네트워크 정유미 간사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표하여 축사에 나선 박 위원장은 “건강권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인간의 권리로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하는 기본권”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필수적인 권리임과 동시에 가장 많은 욕구가 있음에도 장애인이 체감하는 건강권 보장은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의 의료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공공병원으로는 전국 유일의 장애인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의료재활시설을 지원하고, 조기 검진을 통한 질병예방을 위해 시설 장애인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중증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의료원 건강증진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장비를 보강하는 등 장애인 건강을 위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박양숙 위원장은 금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 장애인들의 건강안전망을 보다 더 단단하게 구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 걱정 날리는 스프레이 소화기

    서울 양천구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증장애인 가정 415곳에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나눠 준다고 8일 밝혔다. 사용하기 간단하고 무게도 가벼워 비상시에 중증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화기는 각 동주민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가족에게 불이 났을 때 행동요령과 연기 속 대피요령 등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한다. 이번에 구에서 준비한 스프레이식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보다 무게가 6분의1 정도로 가볍고, 분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보통 소화기는 무게가 3㎏이 넘어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이 쉽게 사용하기 어렵다.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올 1~6월 양천구에서만 모두 123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8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은 화재의 초기 대처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구는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식 소화기가 중증장애인에게 최소한의 안전대책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양천구는 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 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하는 등 ‘장애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화재나 가스사고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중증장애인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이나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인 정책에 계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네병원서 암·만성질환 확진검사… 조기치료 유도

    동네병원서 암·만성질환 확진검사… 조기치료 유도

    1차 검사 뒤 2차 검사율 38% 검사 접근성 높여 생존율 제고 정부가 건강검진 2차 확진검사를 일반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1차 검사에서 만성질환 의심 판정을 받고 나서도 2차 검사를 받는 사람이 적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2016~2020년)에 따르면 건강검진에서 고혈압·당뇨병 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2차 확진검사를 받은 사람은 38.0%로 절반에도 못 미친다. 비용 부담 없이 확진검사를 받으려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던 검진기관을 다시 찾아야 하는데, 대체로 이런 검진기관은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동네 의원에서 2차 확진검사를 받으려면 검사비를 별도로 내야 해서다.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도 무료로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면 확진검사 실시율이 70.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 2위를 차지하는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관리만 제대로 해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이 바로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앞으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면 확진검사 접근성을 높여 질환을 빨리 발견하고 치료·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정부가 이번 종합계획에서 5대 암 의심판정자는 어느 병원에서 확진검사를 받든 확진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되 만성질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을 때만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제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성창현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동네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으면 바로 진료 예약을 잡아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와 질환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어서 합병증이 없다면 대형병원보다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동네의원에서 진료받는 게 좋다.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은 의료장비가 부족한 동네의원에서 확진검사를 하기 어려울뿐더러 진료하기도 쉽지 않다. 만성질환, 5대 암 의심판정자가 일반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를 받으려면 건강검진 통보서를 지참하고 병·의원을 찾아 자신이 국가검진 결과 질환의심 판정을 받았다고 얘기하면 된다. 복지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연간 142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했다. 장애인 특화 건강검진프로그램 도입도 주목할 만하다. 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55.2%로 전체 국민의 평균 수검률(72.6%)보다 현저히 낮다. 더 세심하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 중증장애인의 절반이 기본적인 건강검진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큰 요인은 ‘접근성’이다. 장애인 진료는 비장애인과 달라 건강검진을 할 때도 특수 장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 가운데 장애인에게 특화된 의료 장비를 갖춘 곳은 매우 드물다. 주로 비장애인을 상대하는 동네의원 가운데는 장애 친화적 사고를 하는 의료인이 거의 없다. 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 중증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B형 간염, 골다공증, 우울증, 노인신체기능 검사, 인지기능장애, 이상지질혈증 건강검진 횟수와 검진 연령대도 2018년에 확대 조정한다.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구강파노라마 검진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장애인시설 살인마 중증장애인만 노렸다

    일본 가나가와현 장애인시설 살상극 용의자는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중증 장애인들을 겨냥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NHK와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우에마쓰 사토시(26·무직)는 경찰 조사에서 “의사 소통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습격했다. 장애자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이전에 주변에서 “중증 장애인은 살아 있어도 쓸모가 없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에서 근무하다 퇴직하기 직전인 지난 2월 같은 시설 간호사에게 “장애인이 살아 가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냐”며 “장애인을 안락사시키거나 살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19명, 중경상 26명에 달하는 피해자의 대부분은 중증 장애자다. 경찰은 2012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 시설에서 일했던 용의자가 장애인들의 장애 정도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경찰로부터 우에마쓰 사건을 넘겨받아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당국은 희생자들이 목과 머리 등 급소에 2곳 이상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부터 압수한 칼 3개 등 현장에서 피 묻은 칼 2개를 수거하는 등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칼 5개를 압수했다. 한편 사건 발생 당시 시설에 직원 9명이 있었지만 희생자는 없었다. 직원 2명은 용의자에 의해 밴드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과징금 2020년까지 5배 인상한다

    정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32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출허용기준과 위반 시 부과하는 과징금 요율을 2020년까지 매년 강화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자동차 제작사가 연도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면 초과분에 대해 부과하는 과징금 요율을 인상해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 준수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과징금 요율이 낮으면 자동차 제작사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 대신 과징금 납부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과징금 요율은 현행 1만원에서 2017년 3만원, 2020년 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도 강화한다. 지난해 140g/㎞이었던 배출기준을 올해 127g/㎞으로 조정한 데 이어 2020년에는 97g/㎞까지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식품의 영양 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의 식품접객영업자가 영양 성분 가운데 당류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재난이나 감염병으로 영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자금을 융자해 주거나 융자금의 상환을 유예해 줄 수 있도록 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장애인 근로자가 만든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를 악용해 부정으로 수급하는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1년간 재지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재지정 금지 규정이 없어서 관리가 느슨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회복지사가 아닌 사람이 사회복지사나 유사 명칭을 사용한 경우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연구개발 내용을 해외로 유출하거나 연구개발비 가운데 학생 인건비 항목 등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국가 연구개발 참여 제한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늘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이날 처리됐다. 대학 졸업 예정자도 ‘내일배움카드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내일배움카드 훈련은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직업훈련 사업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이 참여한다. 연중 수시로 다양한 훈련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0만원 이상의 훈련장려금도 받는다. 지금까지는 대졸 예정자의 참여를 제한했지만 고학력 실업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대신금융그룹, 보육·장애인시설과 기업 이익 나눠요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대신금융그룹, 보육·장애인시설과 기업 이익 나눠요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이념 아래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2004년부터 해마다 전남 나주를 방문하고 있다. 나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8곳을 일일이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다. 2014년부터는 충북 괴산 지역의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다문화지원센터 등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분기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우수 학생 등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0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한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09명이 미소를 되찾았다. 대신증권의 은행 연계 브랜드인 ‘크레온’ 출시 4주년을 기념해서는 고객 1만 2000여명이 참여한 ‘북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 전국 15곳의 시각장애아동 관련 단체 등에 점자동화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대신금융그룹에 대졸 공채로 들어오는 신입 직원들은 오대산에서 강원 양양군 하조대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40㎞ 산악 행군을 거쳐야 한다. 1명이 1㎞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 성금을 적립한다. 지난번 행사로 모인 성금은 국립암센터에 전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증장애인 연금정보 직접 알려준다

    중증장애인 연금정보 직접 알려준다

    다음달부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장애인 연금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수급 대상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장애인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연금은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그간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급률이 약 65% 수준에 머물렀다. 개정안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중증장애인에게 신청 방법과 절차를 자세히 알려야 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형을 선고받고 5년 내에 같은 죄를 저지르면 10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하도록 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여성 단기복무 부사관과 학생군사 교육단 부사관후보생 출신 부사관의 의무 복무 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 ‘군인사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푸드트럭 사업자가 사람이 많은 곳으로 트럭을 이동해 영업할 수 있도록 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령안’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푸드트럭 사업자가 장소를 옮겨 영업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개정안은 지자체가 정한 ‘푸드트럭 존’ 안에서 옮겨 다니며 영업할 수 있게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경제] “공공기관 필수품 1% 사회적기업서 사는 강제조항 있었으면”

    [우리 사회 미래의 등대 사회적경제] “공공기관 필수품 1% 사회적기업서 사는 강제조항 있었으면”

    사회적경제는 신자유주의로 얼룩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 주는 등불이다. 정부나 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을 척척 해 낸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돌봄 서비스를, 경력 단절 여성에게는 자존감을 심어 준다. 개인과 공동체의 다양한 요구에 답하며 우리가 누구이고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주는 ‘등대’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가 낳은 각종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자리가 곧 복지’란 말과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생산기지로 사회적경제가 부상했다. ●직원 절반 15명이 취약계층 훈련생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떡 생산업체 삼성떡프린스 직원들은 출입문에서 강한 바람으로 소독을 하고 흰 모자에 앞치마, 장화까지 위생복을 갖춰 입는다. 이 같은 모습은 다른 식품 생산업체와 다를 바 없다. 다만 꼼꼼한 손놀림으로 떡을 빚거나 자르는 직원들이 가끔 대화를 할 때는 얼굴에 쓴 위생용 마스크가 무색하게 입으로 말하지 않고 손으로 수화를 한다. ●매출액 창립 7년 만에 첫해의 16배 성장 삼성떡프린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인 서울삼성학교 한쪽에 있다. 떡프린스 대표를 맡은 최종태(43) 원장은 사회복지사다. 그는 “2009년 설립 첫해에 매출 3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5억원이었다”며 “사회적기업 삼성떡프린스는 성장했지만, 사회복지사가 영업을 하고 수익을 내야만 하는 것은 여전히 힘든 점이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농아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외부 체험활동을 하다가 청각장애 아동에게 떡을 만드는 손재주와 감각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당시에는 사회적기업인 떡프린스 대신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포토샵, 애니메이션, 캐드 등을 가르치는 컴퓨터 교육기관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장애인 훈련시설을 수익사업을 내는 구조로 전환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삼성떡프린스는 양적 성장과 함께 떡 맛도 인정받았다. 직원 30명 가운데 15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며 15명은 훈련생이다. 훈련생의 월급은 40만원이며 직원은 100만~150만원이다. ●훈련생 월급 40만원·직원 100만~150만원 지난해 5월 서울시로부터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홈페이지 제작 지원을 받고 민·관 공동영업단으로부터 공공기관 소개도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 떡 주문도 늘었다. 군부대에서 1년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어린이집, 복지관, 학교, 기업 등에서도 떡을 주문한다. “공공기관에서는 가산점 때문에 마지못해 사회적기업에서 물건을 산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처럼 공공기관이 화장지나 A4 용지 같은 필수품의 1%를 사회적기업에서 사야만 하는 강제조항이 있었으면 좋겠다.” 8년째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 원장의 생각이다. 우선 공무원이 먼저 사회적기업의 생산품을 쓰면 시민의 인식도 바뀔 수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올 초 문을 연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도 맡은 최 원장은 “사회적경제가 양적으로는 팽창했어도 아직도 질이 떨어지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장애인 직원들 일 배워 자립하는 게 꿈” 사회적경제만이 느끼는 고충도 있다.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느라 하루 떡 공장 문을 닫으면 어쩔 수 없이 줄어드는 매출에 신경이 쓰인다. 지난해 6월에는 3년간 인건비의 50%를 지급해 주던 고용노동부의 지원이 종료됐다. 항상 재료비를 주고 나서 직원 급여가 모자라 절절맸던 최 원장은 “직원 월급 주느라 전전긍긍했던지라 고용부의 지원까지 끊기면 죽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지난해 매출이 2억원이나 뛰었다. 그동안 홍보부스 쫓아다니며 판로를 개척하고 구, 시와 관계를 유지한 덕이었다”며 한숨을 돌렸다. 그의 꿈은 삼성떡프린스에서 배운 직원들이 창업을 하는 것이지만 장애인이 자립에 익숙하지 않아 아직은 말 그대로 꿈이다. 다만 장애인에게 정년 없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급여를 좀더 많이 주고 싶을 뿐이다. 사회적경제에 뛰어드는 이들에게 최 원장은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사회적기업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돈 버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 채용한 취약계층이 같이 가는 동반자란 것도 잊으면 안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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