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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안은행」연계운용 시급”/13일부터 93국제 각막이식심포지엄

    ◎기증자 적어 각막이식수술 3천여명 대기/헌안운동펼치고 「안구적출법」 제정바람직 국내 15만명가량의 실명자 가운데 10%인 1만5천명은 눈동자가 부옇게 흐려지는 각막혼탁때문에 암흑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막혼탁에 의한 실명자는 수술로 부옇게 된 각막을 제거한 뒤 기증받은 안구에서 각막만 떼어내 이식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그러나 국내의 경우 전통적인 유교관념 등으로 인해 각막이식수술 희망자에 비해 안구제공자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범국민적인 헌안운동과 함께 전국조직망을 가진 안은행의 설립,안구적출법 제정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이와관련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주임교수 김재호)은 13일부터 이틀동안 「93 국제 각막이식심포지엄」을 열고 각국의 안은행 실태와 현안및 기증안구의 관리방법등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자인 가톨릭의대 김재호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각막이식수는 83년까지 40∼50건이던 것이 84년부터 차츰 증가,89년 1백49건,90년 3백5건,91년 3백4건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각막이식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는 지난해 현재 3천80명이나 돼 기증안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또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설치돼 있는 15개 안은행 가운데 10여곳은 안구를 구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쌀뿐더러 조직의 적합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따라서 활발한 안은행활동과 각막이식수술의 확대를 위해선 헌안운동의 홍보와 함께 각 지역별 안은행을 좀더 긴밀히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교수는 또 『국내에는 아직 안구를 기증받아 적출할 수 있는 법적 뒷받침이 전혀 없다』고 지적,각막이식촉진법(가칭)등의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15개국의 안은행및 각막이식의 실태를 분석한 가톨릭의대 이상욱교수는 기증안구부족과 이에대한 인식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이교수는 또 안구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안은행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리고 부검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공기업 임금인상 5%내로/기획원,경제현안보고 요약

    ◎단기부양책 반대… 안정화정책 유리/금리인하 이어 2단계자유화 조기시행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경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주요정책과제를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경제상황진단 경기는 금년상반기중에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하반기부터는 연초 기대했던 성장률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경기관리에 있어서 지나친 수축이나 확장의 반복은 바람직하지 않다.경기회복을 조급히 기대하기보다는 서서히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거품이 수반되는 수요확대정책은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단기적인 부양효과는 곧 사라지고 후유증만 오래 남게된다.따라서 개방·국제화시대에서 우리경제의 활로는 물가안정을 바탕으로한 비용안정과 생산성향상에 의한 경쟁력제고에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시간이 걸리는 과제인만큼 모든 경제주체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가야 한다. 주요정책과제 ▲금리하향안정 「1·26규제금리인하조치」가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시행토록한다. 통화공급을 실물경제의 흐름에 맞게 신축적으로 운영해 일시적인 자금가수요로 인한 금리상승현상을 해소한다. 유상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회사채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등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확대한다. ▲임금안정 올해 우리경제의 활성화와 물가안정 여부는 올봄의 임금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달려있다. 전산업 평균명목임금상승률을 한자리수 이내로 유도한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우선 정부투자·출연기관등 공공부문은 총액기준으로 호봉을 포함하여 5%이내에서 묶고 독과점업체·금융기관·기타 고임금 기업도 이선에서의 임금안정을 유도한다. ▲물가안정 공공요금은 이미 조정방침이 확정된 것 외에는 향후 물가동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한다.집중관리 대상품목을 20개에서 30개로 조정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승인상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대처한다.국내유가는 추가조정을 하지않고 다만 전기요금은 추후조정한다. ▲설비투자 촉진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비자금공급이 예상된다.투자활성화를 위해 통화공급확대등의 거시정책지원은 부작용이 크므로 업종별로 경쟁력실태를 파악해 지원정책을 펴나가도록 한다. ▲재정사업 조기집행 예산에 반영된 공공사업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집행을 가능한한 앞당긴다.특히 92년에서 이월된 사업비 4천7백억원은 1·4분기중에 집행토록하며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도 건설관련예산을 조기 집행토록 유도한다. ▲통상문제대응 UR협상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한미간 통상문제도 지적소유권등 한미간 현안과제의 조속타결에 노력해간다.
  • 공공투자·정부공사 조기집행/경제장관회의/예산 60%·상반기 배정

    ◎기업설비자금 원활히 공급/“쌀개방문제 모든 가능성 대비”/노 대통령 정부는 올해 예산의 60% 가량을 상반기에 배정하고 공공투자와 정부발주공사등을 조기에 착공,재정집행면에서 경기부양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청와대 경제장관회의에서 경기진작을 위해 후유증이 큰 수요확대책을 쓸 수는 없지만 설비투자확대와 예산의 조기집행등으로 경제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전제,이같이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또 주요업종별로 정부·업계·금융기관등 3자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설비자금이 원활히 공급토록하고 기업들의 직접금융조달을 확충할 수있도록 유상증자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특히 올해 경제활성화의 성패가 임금협상에 달려있는 만큼 정부투자·출연기관,은행,고임금 기업의 임금을 총액기준 3%(호봉포함 5%)선에서 인상토록하고 전체 명목임금 상승률이 한자리수 이내에서 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 전업종 매수세… 주가 6백80 돌파/5.7P 올라

    ◎신약개발설… 의약주 큰폭 상승 주가가 연3일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6백80선을 넘어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0포인트 오른 6백84.0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신약개발설이 나돈 의약주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식료업종도 강세를 보이는 등 중소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후장 후반 손해보험사의 증자허용방침설에 따라 보험업종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주가는 더욱 올랐다.안국화재 우선주를 제외한 보험업종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천7백98만주,거래대금은 5천4백79억원이었다.보험주의 무더기 상한가를 비롯,4백60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67개 종목은 내렸다.
  • 대학생 학자금대출/한학기 모두 2만명 헤택

    ◎은행별 융자내용·절차를 알아보면/대출금리 연 5.5%… 총장추천 필요/국민은/영세농자녀 우선권,최장 12년 상환/농협/등록금고지서·보증인인감 등 구비해야 대학의 등록철이 다가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의 학자금융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대출금의 이자가 일반 가계자금보다 7%포인트나 싼데다 상환기간도 최장 12년이나 되기때문이다.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은 서민의 이용이 많은 국민은행,농어촌등 지방 학생을 위한 농협 및 10개 지방은행이다. 올해의 학자금 융자규모는 4백억원으로 정부의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지난해보다 1백억원이 줄어들었다.올해 등록금 인상률이 10%를 넘어 사립대 신입생의 경우 문과대가 1백50만원,이과대가 2백만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그래도 가난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학자금 대출의 혜택을 받는 학생은 한학기에 2만명에 이른다.각 금융기관의 융자내용과 절차를 알아본다. ▷국민은행◁ 1만명에게 한학기에 1백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75억원은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로,25억원은 1년짜리 단기로 융자해 준다.신입생을 비롯,전문대 이상의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대상이다.장기의 경우 개방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대출금액은 교재대금과 졸업비·학생회비를 제외한 등록금이며 각 대학의 등록마감일까지 대출해 준다.추가등록기간에도 융자해준다. 총·학장의 추천을 받아 해당지역의 국민은행 점포에 신청하면 된다.필요한 서류는 총·학장의 추천서와 등록금 납입고지서,주민등록등본 1통,연대보증인의 증명서류 1통이다. 종전까지는 재산세 또는 농지세를 낸 실적이 있는 사람만 보증자격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월 30만원 이상의 봉급생활자와 은행의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도 보증을 설 수 있게 됐다. 금리는 일반 가계자금의 대출금리보다 7%포인트가 낮은 연 5.5%이다.단기융자의 경우 1년 이내에 매달 원금및 이자를 똑같이 갚아야 한다. 장기융자를 받은 학생은 재학기간인 4년 동안 거치한 뒤 5년 이내에 갚으면 돼 최장 9년 동안 빌려쓸 수있다.거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자의 형편에 따라 매달·3개월,6개월 단위로 낼 수 있다. 이미 대출을 받아 잔금이 남아있는 학생은 우선 기존 대출금의 잔금부터 갚아야 다시 받을 수 있다.연체할 경우에는 금융기관 공동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제도에 따라 주의거래자로 분류돼 은행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농협◁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줄어든 1백60억원을 연간 학자금으로 책정,이번 학기에 8천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농민의 자녀만 받을 수 있으며 장단기 구분없이 전문대 이상 대학원생까지 받을 수 있다. 영농회장이나 농협의 추천을 거쳐야 하는데 경지면적 1정보 미만의 영세농가,재해를 당한 농가,이전에 학자금을 적게 받은 농가의 자녀에게 우선권이 있다. 장기자금의 경우 재학기간을 거치기간으로 하고 졸업 후 5년 이내 갚되 재학중 군에 입대하면 거치기간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까지 갚을 수 있다. ▷지방은행◁ 해당지역의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학기별 융자규모는 20억원씩으로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줄었다.각 도마다있는 지방은행들이 총 2천명에게 융자혜택을 줄 전망이다. 부산·대구·광주·강원·경기·충북·충청·전북·경남·제주은행이 모두 취급한다. 융자대상은 전문대 이상의 대학생이며 대출액은 등록금 범위 이내이다.융자절차 및 대출요령은 국민은행과 같다.
  • “생명나누기” 장기기증 확산/「운동본부」 출범 2돌째

    ◎신장·각막 등 1만2천여명 등록/주부·회사원 중심 각계 고루 참여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 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머리털끝 하나도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유교관념이 깊게 뿌리박힌 우리사회에서 장기기증이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후에 자신의 시신이나 간,체장,각막 등의 장기를 연구용이나 이식에 써 달라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주부,대학생,회사원,의사,구두닦이,60·70대 노인등 나이와 직업,계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사랑의 장기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에 따르면 본부에 등록한 사람들은 시신기증자 5천9백68명을 포함,신장기증자 7백76명,각막기증자 5천6백56명등 모두 1만2천4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30대주부나 회사원들도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새생명나눔운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운동본부측은 전망하고 있다. 「장기운동본부」측은 29일 본부가 창립된 91년 1월이래 이곳에 등록한 기증자들을 직업·나이·연령·성별로 분류,현황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각막과 시신을 기증한 사람들의 직업은 주부 18.9%,회사원 14.4%,학생 13.9%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인 7.9%,종교인 6.8%,자영업 4.6%,서비스업 3% 등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51.7%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 14.6%,강원도 7.6%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밖의 지역에서는 1∼3%의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30대 24.5%,20대 24.1%로 20∼40대에서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여자가 51.6%로 48.4%인 남자보다 많았다. 그러나 장기기증운동이 이처럼 일반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죽은 몸에 칼을 대서는 안된다」는 유교관습이 뿌리깊게 남아있어 선뜻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운동본부 박본부장은 『현재 실명자 15만명 가운데 1만5천여명이 각막만 있으면 빛을 볼 수 있는데도 어둠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각막쯤은 아무 주저없이 사회에 주고가는 풍토가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설립 두돌을 맞아 30일 하오3시 YMCA강당에서 장기기증자와 수혜자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는다.
  • “자기자본비율 낮은 은행/선별적 증자·금융채 발행”

    ◎은감원,올 정책방향 은행감독원은 은행의 국제화에 대비,자기자본 지도비율이 낮은 은행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증자와 후순위 금융채발행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은행들간에 경쟁이 치열한 해외점포들중 영업전망이 불투명한 점포에 대해서는 폐쇄할 방침이다. 감독원은 29일 「올해의 은행감독정책 방향」에서 자기자본이 충실하지 못한 은행은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자기자본의 충실화를 유도하기로하고 자기자본 지도비율이 낮은 은행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증자를 허용하고 후순위 금융채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 미 진출기업 무더기 세무조사/현지법인,정부대책 호소

    외국계 기업들에 대한 미국 신정부의 과세 강화로 곤경에 처한 미국내 우리 기업들이 우리 정부의 지원을 잇따라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8일 무공 및 무협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지법인들은 미국 국세청의 세무조사 강화와 관련,우리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잇따라 보내오고 있으며 현지에서 세미나를 열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6월 19일 설립된 뉴욕 한인상공회의소는 『미 국세청이 최근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무조사의 표적이 되고 있는 현지법인들의 높은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정부가 현지법인의 증자실시를 지원해 달라』는 건의서를 보내왔다. 이에앞서 3백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뉴욕주재 한국기업지사협의회는 지난해 4월2일 주미 한국대사 앞으로 「현지사업활동 및 세무문제에 관한 건의문」을 보냈으며 지난해 6월 2일에도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외무부와 재무부,상공부,국세청 앞으로 보냈었다.
  • 현대정공 신주 122만주/아산재단,244억에 인수

    아산재단(회장 정주영)이 현대정공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대주주인 현대중공업과 정몽구현대정공회장의 신주를 인수해 의혹을 사고 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아산재단은 지난 9일 실시된 현대정공의 유상증자때 대주주인 현대중공업과 정몽구회장이 청약을 포기하고 발행한 신주인수권증서 1백22만여주를 발행가 1만4천원보다 6천원 높은 주당 2만원씩 주고 인수해 지분율을 5.87%로 높였다. 아산재단은 현대중공업이 청약할 수 있는 67만9백42주의 현대정공 신주인수권을 주당 6천원씩 40억2천5백65만2천원을 주고 사들였으며,정몽구회장으로 부터는 55만8백64주의 신주인수권을 역시 주당 6천원인 33억5백18만4천원의 권리금을 주고 사들였다. 아산재단은 현대중공업과 정몽구회장이 청약할 수 있는 1백22만1천8백6주의 유상증자에 참여,모두 주당 2만원씩 2백44억3천6백12만원에 인수했다. 현대그룹측은 현대중공업이 금융제재를 받고 있어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를 할 수 없기때문에 유상증자를 포기하고 신주인수권증서를 아산재단에 처분했다고 밝히고있으나 일부증권관계자들은 재단이 대주주의 자금조달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 일 새달 발표 정신대 2차보고서/「강제징용」 입증자료 제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정부는 내달중 종군위안부에 관한 제2차 보고서를 발표할 방침이지만 이 보고서에도 『구일본군이 종군위안부를 강제 연행 했다』는 부분은 포함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은 24일 일본 정부가 오는 2월까지 종군 위안부에 관한 2차 조사 보고서를 발표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하고 이번 조사에서도 화란인 위안부에 관한 자료 등은 처음으로 발견됐으나 구일본군이 강제 연행 등 종군 위안부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일본 정부는 오는 2월 하순에 발족하는 김영삼차기정부와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실무 협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구일본군이 종군 위안부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진상 규명은 불충분하다』는 것이 한국측 입장이어서 교섭은 난항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종군 위안부에 관한 제 2차 조사에서는 외무성 2건,방위청 16건을 비롯 법무성,국립 공문서관 수건씩 등 30건에가까운 새로운 자료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는 인도네시아에서의 화란인 위안부 재판 자료를 포함한 민간 위안소에서 구일본군이 성병검사를 실시한 자료 등이 들어 있으나 「강제징용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 중기경영자금 5천억 추가 지원/기획원 등 12개부처 업무보고 내용

    ◎기술개발복권 5백50억규모 발행/농지소유상한 3㏊서 20㏊로 늘려 ▷경제기획원◁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의 현실화율을 높이고 토지거래허가의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토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외화대출한도제 폐지등을 통해 설비투자의욕을 되살리고 자유화·개방화에 맞춰 금융제도를 전면 개편해나간다.토지이용규제제도의 개편과 이용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가칭 「토지관련 규제제도 정비위원회」를 설치,규제·보전위주에서 개발·보전·거래를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토지이용제도도 고친다. ▷재무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규모를 2조원 늘린 10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은행의 증자를 추진하며 저소득층의 주택자금을 7조2천억원으로 확대공급한다.또 금융자율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한다. ○진미·일품벼 등 공급 ▷농림수산부◁ 진미·일품벼 등 양질의 벼신품종을 농가에 공급,모두 3천6백50만섬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송아지 안정기준가격제도를 도입,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한다.낙농진흥법도 개정해 우유의 가격및 집유선을 안정시킨다.농업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자경농민의 농지소유상한규모를 3㏊에서 20㏊로 늘리고 농지구입자금을 집중지원한다.농어민후계자에 대해 병역면제특혜를 준다. ▷상공부◁ 해외시장개척기금조성등 수출지원을 강화,무역수지의 균형기반을 마련하고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정보·교육·유통을 포함한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으로 확대,추진한다.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규모를 1천억원으로 늘리고 은행특별자금 5천억원을 새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UR협상에 적극 대응하고 통상활동을 산업·기술협력 위주로 한차원 높여 전개해 나간다. ▷동자부◁ 여름철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일부 발전소의 공기를 단축,여름철 이전에 2백61만㎾의 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10% 이상의 예비율을 확보한다. 2백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 무료진단을 실시하여 개선요인을 캐내고 절약자금도 우대지원한다. ▷건설부◁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조성중인 아산·군장·광양등 3개 임해공단과 인근도시를 포괄하는 광역종합개발계획을 연내에 수립한다. 무주택서민의 주택마련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기관과 호당 대출한도액을 대폭 증액하는 한편 금리인하방안도 마련한다. ▷보사부◁ 저소득층을 위한 한방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가입기간 5년이상·60세 이상의 연금가입자에게 특례노령연금을 지급한다.생업자금융자 한도액을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인상하고 저소득층의 중학교·실업계고교생 20만5천명에 대한 학비를 전액 지급한다.장애인 중증요양시설 10곳을 신축한다.「정신보건법」을 제정하여 정신질환의 예방과 환자의 치료·보호를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한다. ▷노동부◁ 지방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업종별 공동훈련원등 13개 직업훈련원을 증설하고 첨단·신수요직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34개 훈련원의 노후·부족시설·장비를 확충·교체한다.실업자와 저소득층 고용안정책으로 휴·폐업실업자에게 전업훈련및 직업알선을 강화시킨다. ▷교통부◁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에 전동차 2백88량,부산에 18량등 모두 3백6량을 증차한다.또 시내버스전용차선 확대와 직행좌석버스·심야좌석버스를 늘린다.경부고속철도의 전구간을 올안에 착공하고 호남선고속전철화·경인복복선전철건설등 계획사업에 대한 용지매입등을 본격 착수한다. ▷체신부◁ 우정사업의 경영자립,통신사업의 경쟁체제 조기정착,통신·방송위성사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우정사업의 경영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각 종별 우편요금을 10원씩 인상하고 현행 종별요금체계를 배달속도에 따른 차등요금체계로 개편한다. ○5대역점사업 추진 ▷과기처◁ 우리의 기술력을 제고시키기위한 5대역점사업을 벌인다.G7 11개핵심선도기술개발에 올해 4천51억원을 투입하며 원자력핵심기술개발 사업및 UR협상에 따른 농업의 개방과 그린라운드(GR)출범 이후의 환경보호운동에 대처한다.또한 상반기중 기술개발복권을 5백50억원규모로 발행하며 「연구개발실용화 사업단」을 육성한다. ○철도소음기준 신설 ▷환경처◁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안을 확정,시행한다.대기환경기준개정안을 마련하고 철도소음 환경기준도 신설할 계획이다.비무장지대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도권지역의 입지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특정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 증시 회복여파/주주실권 감소

    주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주가는 낮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때 주주들이 증자 참여를 포기(실권)한 사례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상장기업들의 증자액 총 1조7천1백12억원중 실권규모는 9.2%인 1천5백74억원으로 집계됐다.
  • 인공수정/질병검사도 없이 시술/경희의료원

    ◎“7년간 650여차례” 자체적발/중개업자 통해 정자 사들여/제공자 기록장부도 없어/기형아출산 사례도/보사부,긴급조사 착수… 제재 방침 경희대의대가 남자측 결함으로인한 불임부부들에게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해주면서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및 병력검사도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시술해 온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희의료원은 20일 86년 개설된 의대부설 불임클리닉이 정자제공자의 기초적인 건강및 질병검사 혈액형 검사조차 하지않고 지금까지 모두 6백50여차례에 걸쳐 불임자들에게 시술해온 사실이 병원자체 특별감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불임클리닉은 정자제공자의 인적사항,수정과정등을 기록한 기록관리장부조차 만들어 놓고 있지않아 누구의 정자가 어떤 사람들에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측은 불임클리닉이 중개업자를 통해 정자를 구입해 왔다면서 조사결과 불임클리닉은 불임환자 1명당 15만원을 받아 5만원은 병원에 입금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정자제공 중개업자에게 송금해온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임클리닉측은 시술환자가 정자의 출처를 문의해 오면 『사회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측이 불임클리닉 책임자로 지난 12일 병원사규위반으로 파면된 서병희교수(43·산부인과)의 진료카드 4천6백여장을 정밀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시술자 가운데에는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도 한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 채수응원장은 『시술 받은 환자가운데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배상해줄 방침』이라며 『특히 기형아출산이 정자제공자의 결함 때문인지 유전자결함때문인지는 현대의학수준으로도 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이날 이와관련 위법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병원측이 정자를 받기전에 그 제공자에 대해 질병여부를 검사해야하며 불임여성이나 그 배우자의 동의하에 정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질병검사여부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여부 ▲제공자의 인적사항을 불임여성에게 사전 통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관계자는 『정자은행을 운영하거나 보관된 정자를 불임여성에게 나누어주는 행위자체는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데다 세계적으로 관행화돼 있어 행위 자체만으로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의료행위가 드러나면 의료법위반등의 혐의로 면허취소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자은행 운영및 관리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의학전문가들은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에 대한 검사·관리가 소홀,기형아출산,유전병발생등 질병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일기증자의 정자가 자매 또는 가까운 친척관계에 있는 부인들에게 동시에 제공될 경우 가계질서의 혼란은 물론 사회·윤리적 혼란도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공수정용 정자의 관리소홀은 경희대 뿐만아니라 대학병원등 국내 각급병원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시내 각 대학병원들에선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를 구하기 어려워 병원에서 실습중인 레지던트나 본과생들의 정액을 냉동시켰다가 불임환자들이 원할때 이를 이용,시술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극동정유 주총 29일 재개키로/경영진선임 못해

    정부가 연초 극동정유의 경영에 일체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19일 열린 이 회사의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의 의견이 엇갈려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지 못하고 오는 29일 다시 주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부가 경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취득한 2.32%의 지분을 원래 주주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문제를 놓고 입씨름이 벌어져 증자방안등 다른 문제에 관해서는 별다른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다.
  • “제조업중심 공개·증자 확대”/이 재무,증권인 간담

    ◎기업 직접금융 20조원으로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6일 『앞으로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확대해 기업의 설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리를 12%이하로 낮추기 위해 회사채인수 및 매각물량을 조절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날 박종석증권감독원장·고병우증권거래소 이사장·강성진증권업협회장·32개 증권사 사장단·서울 소재 3개 투자신탁회사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증권정책의 기본방향은 ▲증시의 안정과 활력 회복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기회 확충 ▲자본시장개방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수립 ▲자율화 폭을 넓히는 동시에 사후 감독 강화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증현재무부 증권국장은 올해 증권정책에 대한 보충설명에서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작년의 15조5천억원보다 20∼30%많은 18∼20조원으로 늘리되 중소기업과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증시투자자금의 유입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국내증권사의 해외증권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투신사의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을 신축적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증권사 신규지점설치를 허용하고 기관투자가의 매수우위원칙을 중심으로 한 8·24대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재벌/「독립기업형」 전환 시급/지보규제·계열사 공개로 전문화 유도

    ◎산업연 보고서 대기업집단의 전문화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현재의 복합기업집단형인 재벌이 전문기업집단형 또는 독립대기업형으로 바꿔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은 15일 「90년대 산업정책방향과 정부의 역할」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로 대기업집단의 전문화 유도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산업연구원은 대기업집단의 전문기업집단형 또는 독립대기업형으로의 변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력업종의 비주력업종에 대한 출자 및 지급보증한도를 더욱 강화해 비주력업종의 탈그룹화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은 재벌의 업종전문화는 중·장기적으로는 소유분산에 의해 촉진되기 때문에 기업공개의 확대와 상속세 및 증여세의 엄정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계열기업군의 소속기업을 우선 공개하고 이를 위해 공개요건을 완화하며 증자가 차입보다 유리해지도록 증자소득공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세법개정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세정의 공정하고 정확한집행을 통해 과세돼야 하며 특히 일정규모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별도의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재산이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분석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은 재벌의 소유분산 형태는 주식이 주로 개인 또는 연금 및 기금 등수익목적의 투자기관에 의해 보유됨으로써 기업경영이 미국형인 단기적 이익실현위주로 치우치는 폐단을 막기위해 다른 법인·금융기관 등이 주로 보유케해 경영권의 안정과 장기목표추구형인 일본형의 기업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 P&G사 증자/1억5백만불 승인

    정부는 미국계 P&G사의 국내투자기업인 서통 P&G가 신청한 1억5백만달러(약 8백50억원)의 증자를 승인했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P&G사는 이번에 증자한 자금을 공장증설등 시설투자가 아닌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계최대의 생활용품 제조및 판매회사인 P&G사는 지난 89년3월 서통과 합작으로 2백20억원을 출자하여 위생용 아기 기저귀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나 92년 서통과 결별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현대자 남양만부지 백만평/「업무용」으로 구제

    ◎은감원,“6백억 자구의무 조건” 은행감독원은 13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분류돼 금융제재를 받고있는 현대자동차의 남양만부지 1백만평을 업무용으로 구제해 주는 대신 6백억원 상당의 자구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최근 상공부·재무부등 당국이 이를 업무용으로 전환시켜 주기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감독원은 여신관리규정에 의거,지난 90년 5·8조치에 의해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아 매각토록 돼있던 이 땅을 주행시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이미 비업무용 부동산을 판 기업과의 형평을 고려해 자구의무를 매기기로 했다. 현대측의 자구노력분은 이 땅의 공시지가액인 3백억원에 대해 다른 부동산을 팔 경우 땅값의 1백%,유상증자나 계열사를 처분할 경우 땅값의 2백%인 6백억원이다. 경기도 화성군 장덕리에 있는 1백2만6천여평의 남양만 부지는 현대측이 간척지를 매립,자동차 주행시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84년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고 5·8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팔지않아 90년부터 연간 30억원의 과태료를 물어왔다.
  • 주가 700선 육박/8P 올라 6백96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7백선에 접근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 오른 6백96.95를 기록했다.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5포인트 올랐다.연이틀 주가가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에다 고객예탁금도 새해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장 후반부터 증권사의 증자설에다 김일성사망설이 나오면서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와 기계,비철금속등 대형주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쌍용투자,현대,제일,부국증권등 증자를 추진중인 증권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후장들어 주가는 계속 올라 하오 1시43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7백1.90을 기록하는등 지난 91년 10월말이후 처음으로 7백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거래량은 6천54만주,거래대금은 8천2백21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상한가 2백23개 종목을 포함,5백7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6개 종목은 내렸다.
  • “자금난 극동정유 지원안해”/진 동자/대주주들에 자구노력 촉구

    정부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동정유의 경영정상화와 관련,일체의 추가지원을 하지 않고 손을 떼기로 했다. 진념동자부장관은 7일 기자들과 만나 극동정유의 주주와 회사,주거래은행과 채권은행단등 이해당사자들이 합의해서 이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도록 정부의 방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진장관은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오는 12일 주주와 회사대표 및 채권은행단에 공식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자부는 극동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2천억원의 증자가 불가피하고 극동의 대주주인 현대그룹과 대한항공이 증자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이들 대주주에 여신관리 규정상의 자구노력 의무와 세법상의 불이익등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했었다.그러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등 관련부처들이 특정회사에 연이어 특혜를 주는 것이 부당하다며 반대함에 따라 더 이상 극동의 경영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극동정유의 납입자본금은 1천2백79억5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48.9%를 현대그룹이,29.3%를 장홍선전사장이,14.1%를 대한항공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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