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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구조조정 본격화 ‘신호탄’/재경원

    ◎합병 인가기준·지원사항 공식발표/IMF요구 이행으로 국제신인도 높이기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15일 “정부가 최대주주가 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중 한곳에 대해서는 외국 금융기관이 인수해도괜찮지 않느냐”고 밝혀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다.6대 대형 시중은행이 외국금융기관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또 이날 재경원은 ‘금융기관의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및 지원사항’을 공식발표해 이를 뒷받침 했다. 정부가 제일과 서울은행중 한 곳에 대해 외국 금융기관의 인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열어 놓은 것은 대외적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로 자금지원을 받기로 했지만 아직 가장 발언권이 센 미국과 IMF는 정부의 개혁조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두개 부실은행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경로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의 금융기관이 인수할 능력이 있다면 6대 시중은행중 한 곳인 제일은행이나 서울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게 신인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즉 폐쇄등의 조치보다는 외국기관이 인수라는 방법으로 국내 경제여건과 IMF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두 은행에 각각 1조1천8백억원씩을 주식으로 현물로 출자해 지분율이 59%다.정부가 마음 먹기에 따라 새로운 주인은 얼마든지 나올수 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는 현재 대부분 은행의 경우 1인당 지분율을 4%로 제한한 것을 10% 이상으로 할 방침이라 은행들의 M&A가 보다 활성화되는 기반도 내외적으로 마련되는 셈이다.금융기관의 M&A때 정리해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내년초에 제정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경원은 또 이날 합병할 때 자회사나 국내외 점포설치,유상증자 등을 우선 허용해 남는 인력을 활용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같은 업종간이나 다른 업종간이나 구별없이 합병에는 이점을 주기로 했다.재경원이 이번에 합병기준 및 지원책을 내놓음에 따라 금융시장의 대외개방과 맞물려 향후 금융업계의 합병 움직임이 보다 강도높게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재경원의 정건용 금융총괄심의관은 “금융개방하에서 외국의 금융기관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을 선별 육성하는 방향으로 금융산업의 구조개편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 은행간 합병 증권·보험 등 진출 허용

    ◎상호신용금고간 합병땐 지방은 전환 가능 16일부터 시중은행이 다른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을 합병할 경우 자회사를 통해 증권업이나 보험업 종금업에 진출할 수 있다.증권사끼리 합병할 경우 종금사 업무 일부를 허용해 주고 시중은행과 증권사의 합병시 유가증권 위탁매매만 전문으로 하는 ‘미니 증권사’ 설립이 가능하다. 같은 업종의 금융기관끼리 합병할 경우 2년 이내에 납입자본금 80%나 발행가 기준으로 8천억원의 범위에서 1차례 증자가 허용되며 상호신용금고간 합병할 경우 장기적으로 지방은행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재정경제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 및 지원사항’을 제정,고시한 뒤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재경원은 동종·이종 가리지 않고 금융기관의 모든 합병을 허용하되 은행 증권 보험의 기본축은 유지하기로 했다.특히 시중은행간 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및 증권사와의 합병을 통해 선도은행으로 육성하고 같은 업종의 금융기관 합병시 증자요건을 완화,현재 납입자본금의 30%나 1천억원 범위에서 1년에 한차례만 허용하던 증자를 합병 등기일 2년 이내에 50%나 3천억원 이내에서 추가로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 시중은행이 포함된 은행끼리의 합병시 증권 종금 보험 가운데 1개의 자회사 설치를 허용하고 증권사간 합병시 투융자 및 리스 외환업무 등 종금업무 일부를 허용해주기로 했다.업종이 다른 금융기관이 합병할 경우 유상증자요건 완화 등 직접적인 지원은 않되 업무영역은 대폭 확대해주기로 했다.이에따라 은행이 종금사를 합병할 경우 어음관련 업무와 어음관리계좌(CMA) 업무를 할 수 있고 증권사가 종금사를 인수할 경우 투융자 외자차입 리스 신탁외국환업무 등이 추가된다. 한편 정부는 금융기관간 상호경쟁이 제한되지 않도록 합병 이후 당해 금융기관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인가기준을 마련했다.
  • 금융기관 합병 인가기준 요약

    ◎여신전문기관 제외 모든 금융기관 대상/합병이후 시장 점유율은 30% 초과못해/지방은 합병땐 서울 등 지점설치 자유화 재정경제원은 15일 금융기관의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 및 지원사항을 고시했다. □대상=구조개선을 추진중인 리스·신용카드·할부금융·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을 제외한 은행 증권 종금 보험 투신 금고 등 모든금융기관이 포함된다. □범위=동종·이종 등 모든 형태의 합병을 허용한다. 증권산업개편방안에 따라 투신사나 투자자문사의 증권사 투자신탁운용회사로의 전환은 인정한다.상호신용금고의 경우 합병 이후 지방은행으로의 전환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인가기준=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며 기존 금융거래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합병후 해당금융기관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지 말아야 하고 납입자본금 및 자기자본이 법정 최저자본금 이상이어야 한다.보험사의 경우 납입자본금만 법정 최저자본금을 넘으면 된다. □인가절차=업무준비를 위해 내인가와 본인가로 구분,내인가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절차를 거쳐서 본인가는 내인가일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한다. □지원방안. 1.같은 업종간 합병=합병등기일로부터 2년 이내에 증자비율 30%나 발행가 기준으로 3천억원 이내에서 1차례 증자를 추가로 할 수 있다.해외점포 설치를 사실상 자유화하고 지점설치가 제한된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에 추가로 1개 지점의 신설을 허용한다. ▲전국 은행간 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합병=증권 보험 종금 가운데 1개를 자회사로 신설할 수 있다.융통어음의 발행 할인 매매 중개 인수 등을허용하고 증권업무 가운데 유가증권 위탁매매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허용,선도은행으로 키운다. ▲지방은행간 합병=서울과 광역시에서의 지점설치를 자유화한다.일정 비율을 지방에 지원하는 지방조성자금 환류제도를 폐지한다. ▲증권사간 합병=종금사 업무 가운데 증권회사가 취급하기에 적합한 업무를 허용한다. ▲생보사간·손보사간 합병=합병 이후 지급여력기준(생보)이나 연간보유보험료 총액한도요건(손보)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최장 5년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준다. ▲지방 종금사(보험사)간 합병=전국의 종금사(보험사)로 인정,본점의 위치제한을 폐지한다.기존 지방사에 대한 우대는 3년간 계속한다. 2.다른 업종간 합병. ▲종금사+은행=은행업무에 어음의 발행·할인·매매·중개·인수 및 보증어음관리계좌(CMA)업무를 준다. ▲종금사+증권=증권업무에 투융자·외자차입 및 전대·채권발행·리스·금전신탁 이외의 신탁·외국환업무 등을 허용한다. ▲증권사+시중은행=자회사로 유가증권 위탁매매만 하는 증권사 설치를 허용하고 은행업무에 유가증권 위탁매매를 제외한 매매·중개 및 대리·인수·매출·모집·매출주선 등을 부여한다.
  • 금융기관에 11조 특별대출/IMF체제 경제대책

    ◎기업 3년이상 현금차관 전면 허용/토지신고구역 해제… 토지채권 1조 발행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말까지 모든 기업에 대해 만기 3년 이상의 현금차관을 전면 허용해 주기로 했다.시설재 도입목적이 아니더라도 임직원 월급이나 부채 상환 등 운영자금을 위한 외화차입을 무제한 허용한다는 뜻이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과 증권사 종금사 투신사 등에 총 11조3천억원의 한은 특별대출을 지원해주고 제일·서울 이외의 은행이 증자를 원할 경우에도 정부 보유주식을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이와함께 토지거래 신고구역을 폐지하고 한국토지공사가 1조원 범위내에서 토지채권을 발행,기업이 처분하고 싶어하는 토지를 매입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금융 노동 건설 중소기업 에너지 등 5개 분야의 부처별 후속대책을 확정했다. 재경원은 외화유입을 위해 기업의 현금차관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준 것 이외에 12일부터 대기업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180일로 연장하고 선박이나 플랜트 수출시 착수금을 100% 전액 받을수 있도록 수출착수금 영수한도를 자유화했다. 정부는 또 이날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은행에 7조3천억원,증권사에 2조원 투신사와 종금사에 각각 1조원씩 총11조7천억원의 한은 특별대출을 빠르면 이번 주내에 지원해 주기로 했다.은행의 증자에 정부가 현물 출자하고 연·기금이 보유 국공채를 은행의 후순위 채권과 맞교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주기로 했다. 이밖에 ▲건교부는 토지거래 신고구역 폐지 등 부동산 및 건설분야 지원대책 ▲노동부는 부당한 정리해고 예방 등 고용안정대책 ▲중소기업청은 총액한도대출의 1조원 추가확대 등 중소기업 경영안정대책 ▲통산부는 공공기관의 차량 10부제 시행 등 에너지절약대책 등을 보고했다.
  • 증자 희망은에 정부보유주식 출자/확대경제장관회의 부처별 보고내용

    ◎총액대출한도 1조원 확대… 중기 지원/2만불 이상 외화 매각 국세청 통보 없애 정부는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었다.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중소기업청에서 보고한 내용을 간추린다. ■재정경제원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확충지원=연·기금이 보유한 국채와 공채를 은행의 후순위 채권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은행의 후순위채권 발행 희망규모 전액을 사들인다.22개 일반은행에서 4조원정도를 발행할 전망이다.은행이 희망하는 증자규모중 일부를 정부 보유주식을 이용해 현물출자방식으로 지원한다. □종합금융사에 대한 지원=정상적으로 영업중인 16개 종금사의 부족자금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한다.연·기금,정부투자기관 등의 공공기관 예금 유치를 통해 남아있는 종금사들이 정상적으로 영업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종금사 업무정지로 금융기관이 지급받지 못한 콜자금에 대해 한국은행이 자금지원한다.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상업어음 할인 등 원활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총액대출한도를 확대한다.우선 1조원을 늘린다.정부가 은행의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재원을 배분할 때 각 은행의 자구노력과 함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여도를 포함시켜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유도한다.영업정지된 종금사의 지급정지된 예금을 담보로 기업·개인에 금융기관이 대출을 지원한다. □국제신인도 제고노력 강화=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IMF와의 합의내용을 철저히 지킨다는 인식을 외국에 심어주는게 필요하다.IMF와의 합의내용이 철저히 실천될 것이라는 점을 내외에 분명히 하고 이를 국제금융사회에 집중홍보한다.세계 주요 언론과 경제부총리와의 인터뷰 등 대외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98년 예산절감 계획=경제·재정여건 및 사업집행 상황 등을 감안해 신규사업의 착수연기 등 사업 추진시기와 규모를 적절히 조정한다.정부의 조직과 인력감축도 적극적 검토,추진한다.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금의 운용계획도 재조정한다. □기업장기 현금차관및 수출입관련 자금지원확대=98년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은 15일부터 만기 3년을 넘는 상업차관을 도입하거나 외화증권 발행을 용도에 제한없이 할 수 있다.차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현금차관도입신고서에 도입용도 등을 첨부해 재경원장관에게 제출하면 된다.연지급(외상) 수입기간을 12일부터 연장해준다.종전에 대기업은 60~180일이었지만 180일로 단일화한다.수출선수금을 받은뒤 대응수출 이행기한을 120일에서 180일로 연장해준다.수출 착수금 영수도 자유화한다.종전에는 계약때 60%,제작기간중 30%,인도후 10%로 돼 있었지만 계약때 100%를 받을수도 있도록 됐다. □외화매각 및 외화반입에 대한 국세청 통보 한시적 정지=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일반 국민의 ‘달러 매각 운동’및 ‘해외 교포의 모국 송금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외환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12일부터 한시적으로 국세청(세무서) 통보를 정지하도록 한다.고객이 건당 2만달러를 넘는 외화를 외국환은행(은행과 종금사등)에 처분해도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는다.외국으로부터송금받은 외화가 건당 2만달러를 넘어도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는다.지금까지는 교포 등 비거주지가 휴대해 들여오거나 송금받은 외화가 1만달러를 넘을 경우 세관 또는 외국환은행에 등록후 국세청에 통보됐지만 국세청통보는 제외된다. ■통상산업부 □에너지절약 추진방안=성과배분 계약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에너지를 많이 쓰는 공공건물에 대한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해 98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각 시·도에서 3개소 이상 지정한다.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고효율 기자재 사용을 의무화한다.한국전력 등의 수요관리 투자규모를 현재 매출액의 0.4%에서 2003년까지 1% 수준으로 높이고 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전기세탁기 등 보급율이 높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 위주로 최저효율 기준 대상품목 확대 및 효율기준을 상향 조정한다.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지역을 확대하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집단 에너지 도입 조건을 재조정하고 사용연료 다원화 등도 추진한다. □경제위기에 대응한 단기적 에너지 절약 노력강화=전 공공기관의 차량 10부제 시행 및 주유소,편의점 등의 조명사용 제한 등 자율적인 절약방안을 시행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부문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한다.언론기관과 여성·사회단체를 통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엘리베이터 격층운행,한 집 한등 끄기 운동 등을 지도하고 계몽한다. ■노동부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용안정 종합대책 마련=노동부 내에 노동계·경영계·학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고용 안정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한다.취업알선·직업훈련 및 실직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세부실천계획을 세운다.관계부처 협의 및‘고용정책심의회’를 거쳐 연내 최종 확정해 범정부적으로 강력히 추진한다.6개 권역별로 고용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대응체제를 구축해 고용조정방안 상담,노사협의 지도 및 부당한 정리해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경영안정대책=총액대출한도를 우선 1조원 확대해 중소기업의상업어음 할인 등을 지원한다.구조개선자금(2조원)중 운전자금의 비중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운용배수를 현재 17배에서 20배까지 늘린다.중소기업어음보험의 재원을 1천억원으로 확충해 매출액 기준 등 어음보험 가입요건을대폭 완화한다.중소기업 공제사업(3천3백50억원)을 연쇄 도산방지 위주로운영하고 가입을 확대해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중소기업회생 특례자금(3백억원)의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해 성장 유망중소기업에 빨리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 및 벤처기업 투자활성화=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98년 1·4분기(1~3월)중 확정하고 조기에 집행한다.협력 중소기업의 심각한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기업의 어음결제장기화의 현금결제 기피 등에 대한 자제를 유도한다.연구원·박사 등 기술인력의 벤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초기에 투자 및 융자금을 3백억원 지원한다.
  • 정지기간중 CP·기업대출은 기한 연장/안정대책 요약

    ◎은행의 CP매입 이달말까지 한시 허용 정부가 10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요약한다. ◇5개 종금사 업무정지=예금인출이 많고 자금이 부족해 콜자금(은행간 초단기 대출)의존이 높아 재산상태와 경영이 불건전해 금융시장을 불안케 할우려가 있는 나라 대한 신한 중앙 한화 종금 등 5곳의 업무를 정지시킨다.정지기간은 1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정지되는 업무는 CP할인·매출,자체어음발행,리스 등 종금사의 모든 업무와 예금의 지급이다. 만기도래 어음의 추심,채권회수,만기도래 어음의 기일연장,업무 및 재산관리를 위한 경비지출,외국금융기관 외화부채중 만기가 돌아온 부채의 상환이나 부채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은 정지대상에서 제외된다.해당종금사는 10일부터 신용관리기금 이사장을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관리인은 대리인을 지명,해당 종금사의 재산과 업무를 관리한다.이달 말까지 증자 합병 등의 경영개선 계획서를 내야 한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보완대책=업무가 정지된 종금사에 예금을 보유한개인과 법인이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수 있게 하고 한국은행이 이를 지원한다.종금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은행이 단기자금 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12월말까지 은행신탁계정의 CP매입 업무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업무정지기간중 만기가 돌아온 CP나 업무정지 전에 만기지급제시된 CP의 만기를 연장하며 기한이 만료된 기업의 대출기한도 연장한다. 나머지 종금사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전,토지공사 등 공공법인의 여유자금을 예탁하도록 유도하고 한은이 자금지원을 한다.금융기관이 10일 업무정지된 5개 종금사와 지난 2일 정지된 9개 종금사에 빌려주고 받지 못한콜자금(1조3천억원) 잔액을 한은이 지원토록 한다.BIS(자기자본비율)기준달성을 위한 은행의 기업대출 축소·동결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발행 후순위채권매입을 지원한다. 증시안정을 위해 한은이 (주)증권금융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증권금융이 증권 및 투신사를 지원한다.한은은 증시안정기금이 보유한 증권사 출자주식(1조6천억원)을 담보로 삼는다.개인당 7%,종목당 26%인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11일부터 각각 50%로 확대한다. 종금사 예금자의 원리금 전액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예금보험기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에서 24조원의 채권을 발행한다.98년 추경예산에 채권 이자지급을 위한 3조6천억원을 반영했다.
  • 종금사 주내 특별대출/금융안정대책/5개사 추가 업무정지

    ◎예금보장 위해 내년 채권 24조 발행 정부와 한국은행은 5개 종합금융사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 이후 1∼2일 이내에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할 경우 이번주중 임시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영업정지되지 않은 16개 종금사 가운데서 울소재 종금사들을 대상으로 한은 특별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그러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첫 날인 11일이 금융시장 안정의 고비가될 것으로 보고 16개 종금사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은행들로 하여 금종금사에 결제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임창열부총리 주재로 이경식 한은총재와 김영섭 경제수석,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2·10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0,11일만 잘 넘기면 금융시장에서 신뢰감이 회복돼 영업정지 조치를 받지 않은 잔여 종금사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서울소재 은행은 서울소재 종금사에,지방은행은 지방소재 종금사에 각각 종금사의 결제부족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그러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이 제기능을 찾지못할 경우 한은이 최종 대부자로서의 기능을 발휘,영업정지되지 않은 종금사에 한은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상오 시중은행 자금부장 회의를 소집,종금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독려했다.아울러 업무정지된 14개 종금사에 예금을 한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예금잔액증명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을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창구지도를 강화했다. ◎외국인 주식투자 50%로 정부는 자금난에 빠진 대한·중앙·신한·나라·한화종합금융 등 5개 대형 종금사에 대해 10일부터 업무를 정지시켰다.예금자에 대한 원리금을 지급해주기 위해 예금보험기금과 부실채권 정리기금에서 내년에 24조원의 채권을 발행한다.또 외국인들의 주식투자한도는 11일부터 50%로 확대된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0일 상오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재경원은 대한종금 등 5개 종금사에 대해 내년 1월말까지 업무정지명령을 내렸다.5개 종금사는 연말까지 증자나 합병 등의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경영개선 노력이 미흡할 경우 최악의 경우 폐쇄된다.
  • 서민들 내집마련 ‘빨간불’/주택금융 신규대출 중단… 이율도 높여

    ◎분양 부진으로 건설업체 부도사태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스템이 혼란에 빠지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전용 135㎡(41.3평) 이하의 주택을 분양받을때 분양가의 최고 50%까지 융자를 지원해주던 주택할부금융의 계약금 및 중도금 신규 대출이 최근 전면 중단됐다.이에 따라 분양가의 50%만 내고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꿈을 가졌던 무주택 가구주 등 서민들은 금융체계가안정을 되찾아 신규대출이 재개될 될때까지 주택구입 계획을 미루어야 할 형편이다. 최근의 금융체계 불안으로 할부금융사들은 이미 대출중인 금액에 대해서도 상환이자를 현행 연간 13~16%에서 20% 수준으로 높여 조기상환을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 할부금융사에서는 아파트 중도금으로 낼 대출금의 지급자체를 연체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할부금융사로부터 이미 중도금을 연리 13% 수준으로 대출받은 소비자들의 경우 연체로인한 이자부담이 4% 정도 더 늘어난 17%선을 부담해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할부금융사의 신규대출 중단으로 분양저조가 예상되고 이는 다시 주택건설업계의 자금난 가중과 부도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시작된 10개 주택할부금융사의 중도금 대출 총 규모는 1조7천여억원.그러나 최근 IMF 관리경제체제하의 금융경색으로 그동안 종금사로부터 총 대출자금의 70%를 차입해 오던 할부금융사의 자금줄이 꽉 막히게 된 것이다. 선발업체인 대한주택할부금융사의 경우 업무가 정지된 9개 종금사로부터 1천억원을 차입하고 2백억원을 예치한 상태이나 대출기한 연장불가 통보와 업무정지로 예치금을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 할부금융사들은 총 대출자금의 20%를 차지해온 할부채의 발행이나 대주주인 주택건설사로부터의 증자도 요청하기 어려워 현재로서는 신규 대출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추가 업무정지 5개 종금사는 어떤 곳인가

    ◎여신규모 41조원 전체 31% 차지 □나라종금 ·투금서 지난 7일 전환 ·보성그룹이 최대주주 □대한종금 ·업계1위… 성원 계열사 ·기아사태로 자금난 □신한종금 ·재무구조 비교적 건전 ·사돈간 경영권 분쟁 □중앙종금 ·동국제강 지분 27.9% ·여신 10조원 넘어 최다 □한화종금 ·한화그룹이 대주주 ·증권과 합병 가능성 10일 업무정지를 받은 나라 대한 신한 중앙 한화 등 5개 종합금융사는 모두 서울소재 전환 종금사들이다. 지난해 투금에서 종금으로 전환된 서울소재 종금사들은 8개사로 이 가운데 지난 2일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삼삼종금을 포함해 모두 6개사가 영업이 정지됐다.업무정지 대상에서 벗어난 서울소재 전환종금사는 동양과 제일종금 두곳 뿐이다.이번에 업무가 정지된 5개사의 여신규모만도 41조원으로 전체 31%나 된다. ▲나라종금=82년 11월 설립된 동아투금이 전신으로 자본금은 5백30억원.지난해 7월 1일 투금에서 종금으로 업종전환을 하면서 지금의 나라종금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대주주는 고 김택수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의 아들인 중민 등 삼형제로 전체 지분의 13.9%를 소유해오다 지난달 17일 보성인터내셔날과 보성어패럴에 매각,보성그룹이 최대주주가 됐다. ▲대한종금=73년 7월 설립된 성원그룹의 계열사다.지난 9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3천2백97억원으로 전국 30개 종금사중 1위인데도 기아사태 등으로 부실여신이 크게 발생,신용도가 떨어져 외화차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최근 외화자산,부채 일괄 양도와 함께 신규외환업무 중지 조치를 받았다.성원그룹은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대한종금을 신동방그룹과 공동 경영하기로 하고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대한종금은 콜자금 부족분이어느 종금사보다 많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한종금=중앙·한화종금 등과 함께 비교적 재무구조가 건전한 편이나최근 9개 종금사의 업무정지로 콜자금이 돌지 않으면서 자금난을 겪게 됐다.김종호 회장은 양정모 전 국제그룹회장이 85년 국제그룹 해제당시 명의신탁해뒀던 신한종금(구 신한투금) 주식 1백20만주(액면가 62억원)를 가로챘다며 검찰에 고발,횡령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되는 등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종금=73년 설립됐으며 동국제강그룹이 27.9%의 지분을 갖고 있다.10월말 현재 총여신 규모가 10조5백43억원으로 전체 종금사 가운데 가장 많다.업계에서는 업무정지를 받은 14개 종금사 중 가장 회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종금=한화그룹이 14.6%의 지분을 소유한 대주주로 앞으로 같은 계열사인 한화증권과의 합병가능성이 높아졌다.
  • “묶인 시은콜자금 한은서 지원”/임 부총리 문답

    ◎남은 종금엔 공공법인 자금예탁 유도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0일 “종금사 추가영업정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라고 강조했다. -왜 추가로 업무정지시켰나. ▲5개 종금사는 예금인출규모가 평균 1조원이 넘어 자체 수습능력을 상실했고 매일 상환요구를 해 기업활동이 타격을 받아왓다.일부 지방종금사의 업무정지도 검토했으나 소규모인데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외했다. -나머지 종금사에 대한 지원책은. ▲체신예금과 공공법인의 여유자금을 적극 예탁하도록 유도하겠다. -후순위채권 매입방안과 재원조달은. ▲연기금과 국공채를 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과 교환할 생각이다.후순위채에 높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업무정지는 없다고 했다가 번복해 시장교란이 생겼는데. ▲지난 6일까지는 추가적인 업무정지를 검토한 바 없었다. -업무정지된 종금사 14개중 대부분을 폐쇄하는가. ▲해당 종금사가 12월말까지 제출하는 재건계획을 검토한뒤 결정하겠다. -무기명장기채권 발행 등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생각은. ▲정부가 은행에 1조2천억원씩 증자한 것은 특단의 조치다.어제 당장 서울은행 등에 1천억원의 예금이 증가했다.남은 종금사에 대한 체신예금 예탁은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1조3천억원에 달하는 시중은행의 콜자금 해결책은. ▲기존 종금사의 업무정상화를 위해 한은이 지원키로 합의했다. -예금보험기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에서 24조원의 채권을 발행한다는 데,정부가 지급보증하나. ▲원리금 전액보장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IMF와 협의시 3년간 100% 보장하고 이후 축소키로 했다.부실채권 정리기금도 역시 협의사항이다.국회의 발행동의안을 받는 만큼 정부가 보증한다고 보면 된다.
  • ‘애국가락지’로 중기지원/기증자에 추후상환 추진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가 10일 ‘애국가락지 모으기 운동’을 벌여 모금한 금가락지를 중기청에 전달할 경우 시한을 정해 모든 기증자에게 가락지로 갚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청장은 “3백50만 연합회 회원들이 기증한 가락지를 LG금속에 의뢰,금괴를 만든뒤 적정가격에 팔아 자금을 조성,어려운 중소기업의 회생에 쓰도록 해 연합회의 뜻에 보답하겠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추후 기증자에게 모두 가락지로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실 종금 오늘 추가 업무정지/대출회수 따른 기업부도 막게

    ◎조기 인수·합병 유도/시은 2조이상 추가 증자/오늘 안정대책 발표 정부는 부실한 일부 종합금융사에 대해 10일 추가로 업무를 정지시킨다.이와함께 종금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주택.국민.산업은행과 농협의 여유자금,한은의 유동성조절자금 등을 콜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이미 영업정지된 종금사를 포함,부실 종금사들에 대해서는 조기 인수·합병(M&A)을 유도하는 등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된다.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김영섭 경제수석,김영태 산업은행 총재,이규징 국민은행장,신명호 주택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10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은행권에서 빌린 콜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8개 종금사들에게 2조1백40억원의 자금을 산업 국민 주택은행 농협 등 특수은행을 통해 1주일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 2일 9개 종금사를 업무정지시킨데 이어 부실 종금사를 추가로 업무정지시키기로 한 것은 종금사에 대한 은행권의 불신으로 자금이동이 막혀 금융시장 혼란이 가중되는데다 이들 종금사의 기업대출금 회수로 기업의 연쇄부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증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은 이날 “콜시장이 어려워 종금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고 금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종금사에 대한 콜자금을 한은이 보증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업무정지를 당하는 종금사가 늘어날 경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은행권의 대출유도와 함께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CP할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고위 관계자는 “합병 등을 포함한 부실 종금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미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 외에 자금난 등이 심한 8개 종금사로부터 합병이나 증자 등의 자구계획을 받은뒤 추후 부실 종금사의 정리방안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후순위채권 발행을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사실상 증자를 곧 단행한다.2조원의 증자는 은행권의 대출여력을 최소 20조원이상 확대시키게 돼 금융경색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자기자본의 50% 범위에서 채권발행액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돼 후순위채 발행은 곧바로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려 은행들의 대출여력이 후순위채 발행액의 12.5배만큼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최근 연·기금 및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들로 하여금 은행 발행후 순위채를 적극 인수토록 조치했다. 상업은행은 5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이번주 안에 발행하기로 확정했다.7년짜리로 금리는 연 13.5%이며 삼성생명이 이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도 1천2백억∼1천500억원대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 부실채권 정리로 금융기관 신인도 급상승

    ◎‘장롱속 현금’ 안심하고 은행에 맡겨라/파산해도 정부가 2000년까지 원리금 보장/제일·서울은 뇌동인출 사라지고 예금 급증 “은행에 예금을 해 은행과 기업을 살립시다” 우리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장농속의 돈을 은행에 예치해 은행과 기업 모두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금융사에 맡겨 둔 돈을 일시적인 불안현상 때문에 인출함으로써 금융체제를 마비시키는 일만은 국민된 입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예금의 예금보호제도는 2000년까지는 은행.종금사.상호신용금고.증권사.보험사에 맡긴 돈은 원리금 전액을 보장해주도록 돼 있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이뤄져 설령 파산하는 금융기관이 생기더라도 예금은 원리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것이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도 정부가 1조1천8백억원씩을 출자하고 부실채권의 성업공사 매각으로 신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예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은행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일반인이나 은행원들의 미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당초 4조5천억원에 이르렀던 불건전여신 가운데 지난달 26일 2조4천3백56억원을 성업공사에 매각하면서 불건전여신비율은 16.7%에서 8.5%로 대폭 줄어들었다.또 내년 1월 1일자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7천억원의자본을 확충하고 내년 2월에는 불건전여신 2조원을 추가로 매각해 BIS 기준자기자본비율을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달 중순 1조1천8백억원의 정부출자가 이뤄지면 납입자본금이 2조원으로 늘어나는 데다 자산재평가가 이뤄지고 나면 유가증권평가손과 대손충당금을 100% 적립하더라도 자기자본비율의 8% 이상 유지가 가능한 몇 안되는 은행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은행 노동조합도 제일은행의 재탄생을 위한 ‘97-12 전진운동’을 펴고 있다.12월 한 달동안 조합원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여,가계성 수신 1천억원 증가 및 연체자산 1천억원 축소,전직원 한시간 일 더하기,제일은행 주식100주 이상 사기 운동등을 펴고 있다. 서울은행도 정부의 현물출자와 함께 임직원들이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는 등 은행 되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정부의 1조1천8백억원 출자와 임직원 1인당 1천만원씩 7백50억원 규모의 주식인수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면 자본금이 2배 이상 확충돼 BIS 자기자본비율이 8%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부실채권의 60%에 해당하는 1조9천5백억원을 성업공사에 1차로 매각,부실여신 비율을 16.1%에서 7.2%로 낮췄다.이어 내년 1월에는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매각해 부실채권 대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서울은행은 97∼99년 1천503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46개의 국내 점포를 폐쇄키로 했던 당초 자구계획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인원감축과 임직원 급여 및 점포 폐쇄 등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하는 등 경영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은행이 중도해약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5백13억원(536계좌)의 예금이 재예치됐다.신흥동지점에 예치했던 1억8천만원을 해약했던 한 고객은 서울은행 직원들이 구사운동에 감사한다며 이를 다시 예치했다.(주)기산은 서울은행 ‘1인 1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300여 계좌를 유치했다.
  • 제일·서울은 직원 대폭 감축

    ◎2년내 1,500명선… 임금 10%이상 삭감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임원들이 9일 사퇴서를 재정경제원에 제출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또 1년 6개월∼2년내에 지점 40개를 없애고 1천5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하겠다는 자구계획서를 재경원에 제출했다. 자구계획서에는 직원 임금은 10% 이상,임원 임금은 30% 이상 삭감하도록 하고 있다. 증자와 함께 이뤄진 이들 은행 임원들의 사표제출은 내년 2월의 주주총회에서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기 이한 것이다.정기 주총에서 두은행의 임원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결과적으로 경영을 잘못했다”면서 “따라서 내년의 주총에서 임원들의 대폭적인 감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제일은행의 상임임원(감사 제외)은 11명,서울은행은 12명이다.두 은행의 상임임원은 7∼8명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26개 은행 다음주 경영개선 명령

    ◎자기자본비율 8%선 유지 대책마련 촉구 임창렬 부총리는 은행들에게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맞출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도록 촉구했다.정부는 다음주 26개 일반은행(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대해 증자와 부실채권정리 등의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8일에는 21개 종합금융사에 대해경영개선 명령을 내리는 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임부총리는 이날 상오 은행회관에서 35개 은행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은 해외 적자점포 정리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임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에서 은행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은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경영개선 명령과 관련,26개 일반은행중 특히 부실한 2개 은행은 오는 2월까지 자구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은행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은뒤 4개월내에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시켜야 한다.회생이 성공적이 아니면 폐쇄될 수도 있다.은감원장은 나머지 24개 일반은행에 대해서는 내년 3월말까지 대손충당금과 유가증권 평가충당금을 완전히 쌓도록 하고 내년 6월말까지 자기자본비율을 6∼24개월내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정건용 재경원 금융총괄심의관은 이날 종금협회에서 21개 종금사 전무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말까지 자본증자 및 조직축소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 정부,서울은에 8천억 출자/국공채 현물… 자본금 2배 확충 추진

    정부는 8천억원 상당의 정부 보유 국공채를 현물로 출자하거나 재정에서 출연해 서울은행의 자본금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7일 “정부가 보유 중인 국공채를 현물로 출자하거나 임직원들이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자본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인 8%를 넘길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에 1조9천5백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분해 총 대출에서 부실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15.1%에서 7.2%로 낮아졌다.또 나머지 부실채권 중 약 1조원도 내년 1월에 처분할 예정이어서 대부분의 부실채권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행은 올해부터 99년까지 1천503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임금동결,상여금 반납,점포 46개 폐쇄 등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부실금융기관 폐쇄 은행은 제외”/임 부총리 문답

    ◎연쇄부도·단기외채 급증… 정부 감독 잘못/외환 10월초까지 성상 운용… 외국 채권회수로 위기 임창렬 부총리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조건 합의내용을 발표한 후 “대선 직후인 22일 금융개혁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며 부실금융기관 폐쇄에는 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미·일 입김 커 협의 불가피 -지난 주말 협상타결을 발표하고도 3일 이상 공식발표가 지연됐다.새로운 요구는.3당 후보의 각서 요구가 있었나. ▲국제수지 개선,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뢰회복,금융개혁 추진 등에 대해서 IMF협상단과 의견접근을 보았다.그러나 캉드쉬 총재가 입국한 이후 요구가 늘어났다.한국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선이 불과 2주남짓 남은 특수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차기정부가 협의내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3당 정책위의장에게 협의내용을 설명하고 합의를 받아냈다. -외환보유고가 바닥에 도달한 사실을 몰랐나. ▲외환보유고는 10월말 현재 3백5억달러였고 96년 말보다 30억달러가 많아 10월초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문제는 외국 금융기관들이 해외금융시장에서 한국의 단기외채를 회수하면서 비롯됐다.우리나라는 외채상환능력(debt service rate) 우량인 국가다.한국은 6%,개도국은 17% 수준이다.한국의 경우 외채구성에 문제가 있다.총외채의 60%에 가까운 6백80억달러가 단기외채다.이를 해외금융기관이 회수에 나서자 IMF에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의 방만한 차입경영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지연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정부가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 급증,단기외채 급증 및 금융기관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본다.국제금융시장은 대규모 단기차입에 의존,확장해서 부실화되는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수천%에 이르는 기업에 지원한 금융기관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 등 주요국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준게 아닌가. ▲수입선다변화제도는 대일 적자를 줄이기 위해 만든 제도다.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이 제도는 국제규범에 맞지 않아 2000년까지 철폐하기로 이미 약속한 것이다.더욱이 IMF 이사회를 통과하려면 미국,일본 등 투표권이 많은 주요 우방국의 지지확보가 필요하다. -통화증가율에 대한 논의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통화긴축기조 유지 요구가 있었다.내년 1월 IMF 미션(협상팀)이 오면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이 압력을 행사했나. ▲립튼 미 재무부 차관보가 한국에 온 것은 사실이다.미국은 IMF 투표권의 18%를 행사한다.미국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IMF 협상안은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IMF는 어차피 미국측과 정책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한다. -금융개혁법안 연내 처리를 약속했는데. ▲대선후 빠른 시일안에 국회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대선직후인 22일 국회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다. -부실 금융기관 폐쇄에 은행도 포함되나. ▲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IMF측은 당초 11개 종금사의 폐쇄를 요구했으나 협의과정에서 9개로 줄였다.IMF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자구노력,증자,부실자산 정리 및 인수합병 등 정리방안을 권유했다.현행법상 재경원장관이 금융기관을 일방적으로 페쇄하는 것은 위법이다.○이면계약 특별한 내용없어 -이면계약이 있나. ▲이면계약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별도 약정한 선행이행 조건에는 긴축재정,교통세 특소세 인상,자본시장개방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실명제에 대한 IMF생각은. ▲골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실명제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자금의 투명하고 진실한 공개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았다.IMF는 다만 실명제의 뜻은 유지하되 보완을 주문했다. -외신은 IMF는 내년 성장률을 2.5%,물가는 5.2%로 발표했는데 정부는 성장률을 3%로 했다. ▲IMF는 당초 2∼3%의 성장률을 권고했다.협상과정에서 고도성장을 해온 한국이 2%대로 성장률을 낮추면 부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반대했다.문서상 합의내용은 ‘about 3%(약 3%)’로 돼있다.
  • 종금사 사태와 정부 수습방안

    ◎예금 인출사태속 현대 등엔 예금몰려 업무마비/인수·합병땐 영업 재개… 유상증자도 무제한 허용 일부 종금사는 예금 등의 인출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현대 등 기존 6개 종금사와 중앙,동양 종금사 등엔 예금이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종합금융의 경우 3일 다른 종금사에서 자금을 빼내 예탁하는 고객들이 급증,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이 회사 영업부 관계자는 “며칠 사이에 예금계좌 신규 개설이 크게 늘어 개설 계좌수가 법인의 경우 종전보다 2배나 늘었다”고 말했다.또 기업어음 매출액도 통계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의 하루 20∼30건에서 100여건으로 3~5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종금사 예금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재정경제원은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9개 종금사의 예금자보호를 위해 소액 예금주의 예금부터 우선 지급하는 등 예금액별로 단계적으로 예금을 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영업정지중인 종금사가 부실채권비율 축소 등 경영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요청할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솔종금 등 증자 여력이 없는 종금사를 제외하고 올해안으로 증자여력이 있거나 타 금융기관으로의 인수·합병이 가능한 영업정지 종금사들은 대부분 영업재개 등 회생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당 종금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어음(CP)과 성업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에서 발행된 채권 등 보유 유가증권을 담보로 시중은행이 특별대출을 해주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IMF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규모를 줄이고 순수자본비율을 높이기를 원하는 만큼 영업정지중인 종금사 가운데 올해안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여력을 확대하거나 타 금융기관으로 인수·합병되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영업을 재개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업정지중인 종금사들에 대해 연간 1천억원 한도내에서 납입자본금의 최고 50%까지를 유상증자할 수 있는 규정에서 벗어나 능력이 있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무제한적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럴 경우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돼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당혹… 자구계획 긴급 추진/종금사 표정

    ◎한솔 “본사건물 처분”… 쌍용 증자 등 검토 계열 종금사들이 영업정지를 당한 그룹들은 이날 하루 종일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신세계종금의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신세계그룹은 “전혀 예상못한 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동분서주.그룹은 2일 상오 업무정지 소식이 알려진 뒤 관계기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하며 진의파악에 나서는 한편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금사 임원진과 대책을 숙의. 쌍용그룹도 쌍용종금에 대해 업무정지명령이 떨어지자 상세한 내역과 향후 추이를 파악하느라 분주.그룹은 이날 재무팀장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계속 열면서 재경원의 지적대로 합병이나 증자 등을 통한 자구계획을 집중 검토하기 시작.그룹 고위 관계자는 “쌍용종금의 경우 외화를 별로 쓰지않아 이같은 조치가 떨어질지 반신반의했다”고 설명.계열사인 한솔종금이 업무정지 명령을받은 한솔그룹은 이날 상오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자기자본 확충방침과 함께 부산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솔종금 본사건물도 처분하기로 결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그룹 관계자는 “자구계획이 조속히 추진될 것이므로 거래기업의 피해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부산에 본사가 있는 항도종금의 을지로 2가 서울지점은 이날 상오부터 업무가 완전 중단된 채 직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당국의 업무정지 명령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며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한 간부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외화부채가 많아 자금난에 허덕였던 12개 종금사들이 관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토로.인천에 본사를 둔 쌍용종금의 서울 을지로 일은증권빌딩 소재 서울지점에서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일손을 놓은채 3∼4명씩 모여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이후의 회사 앞날을 얘기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한 직원은 “오늘 아침에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영문을 잘 모르겠다”며 “다행히 우리 지점에는 개인고객이 많지 않아 개인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 최중경 IMF 협의반장 일문일답

    ◎“하위실무진 내년 성장 2.5% 제시/IMF선 아직 구체적 요구는 없어”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협의단은 금융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비용과 자금조달 방법을 놓고 한참 협의 중이다.금융구조조정 비용과 조달방법은 경제성장률과 물가 통화증가율 등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쟁점사항.총괄반장인 최중경 재정경제원 금융협력담당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직 IMF 협의단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이나 대안은 없다”고 밝혔다. -협의과정에서 가장 핵심은. ▲금융구조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과 조달방법에 대한 것이다.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고,거의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면 예산이 많이 줄게 돼 경제성장률과 물가 경상수지도 영향을 받게 된다.통화공급량도 영향을 받는다. -금융구조 개혁에 들어가는 비용에 관해서는 서로 의견일치를 봤나. ▲아니다.협의단계다.금융개혁 외에 다른 부문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IMF는 정부의 조달부분(예산)을 높게 계산하고 있고 정부는 해당 금융기관의 증자로 충당하는 부분을 늘려 예산감축을 가능한 한 억제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기관 부실채권 기준 등에 대해서는 협의가 끝났나. ▲부실채권정리기금,부실금융기관의 증자,제3자 인수를 통한 증자 등 다양한 금융구조조정 정책수단과 금융기관의 정상화 기준,부실채권 기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IMF 협의단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내용중 금융기관 구조조정 부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금융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정자금 규모 결정은. ▲양측의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재정재출이 많아지면 예산 수정은 불가피해진다.아직까지 분명한 그림을 그리기는 이르다. -현재 협의 진행 수준은. ▲그동안 우리측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평가가 끝난 수준이다.이제 서로가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한 협의에 나서게 될 것이다.협의가 끝나면 외환수급 상황에 기초한 외화 소요자금 규모도 결정된다.IMF 자체 지원금 규모와회원국 분담금 규모 등이 신속하게 결정될 것이다. -IMF 협의단이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한 적이 있나. ▲아직 없다.정부가 제시한 자료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묻는 정도다.제3자 인수나 합병 등에 관해 물어봤지만 평가는 하지 않았다. -IMF에서 구체적으로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제시했나. ▲IMF 협의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시된 의견은 없다.다만 하위 실무자가 ‘개인’의견으로 2.5%를 말하기는 했지만 구속력이 없다.실무선에서 시산한 것일 뿐이며 개인의 추정에 불과하다. -우리측이 제시한 성장률은.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 제시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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