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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 주력기업 2∼3개로/정유 경영권 포기 방안도/구조조정 발표

    중위권 그룹들도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했다.쌍용그룹은 12일 주력 계열사인 쌍용양회와 쌍용정유도 구조조정 대상에 넣고 주력업종을 2∼3개로 축소키로 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안에 쌍용양회의 쌍용정유 지분(28%)을 팔되 경우에 따라서는 전 지분을 매각,경영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정유의 증자에 외자를 유치하고 양회의 사업 일부를 매각,10억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기로 했다.쌍용투자증권에 대한 지분율을 3% 이하로 낮춰 계열에서 분리시키고 비주력기업의 매각과 통합·폐쇄 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용평리조트와 삼각지 민정학원 부지,은화삼골프장 등과 (주)쌍용 본사 건물,양회 대구공장 등도 매물로 내놓았다.
  • 국민銀도 외국銀과 합작 추진/2억弗 증자… 지분 10% 배정

    외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외국 우량은행과의 합작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11일 금융 구조조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억∼2억달러의 증자를 실시해 외국 우량은행에 10% 가량의 지분을 배정할 계획 아래 모건 스탠리,메릴린치,골드먼 삭스 등에 주선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 은행 관계자는 “아직 상대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기존 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험금 지급 여력이 잣대/구조조정 어떻게

    ◎정상화안 실현성 실사후 통폐합 등 강구/동아·국제생명에 합병·정리 권고 확실 11일 보험감독원이 생보사 18곳,손보사 4곳 등 총 22개 보험사에 대해 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보험업계에 구조조정의 막이 올랐다. 보험당국은 8월 말까지 이들이 낼 경영정상화계획서를 정밀 실사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문을 닫게 하거나 통합시키는 등 강도높은 조치를 할 계획이어서 하반기 보험업계에 한차례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이번에 보감원이 경영정상화계획서를 내도록 한 보험사는 지급여력준비금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책임준비금이 잠식돼 회사가 문을 닫더라도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돌려줄 수 없는 형편에 있는 회사들이다.지급여력준비금은 계약자들이 해약할 경우에 대비해 총부채의 1% 이상을 현금으로 확보해 놓도록 규정한 것으로 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자산·부채를 실사할 경우 지급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는 대신 신한 한일 등 3개사를 제외한 15개 생보사의 지급여력 부족액은 총 1조4천2백19억원에 이른다.손보사 4곳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의 지급여력 부족액이 각각 9천8백27억원과 5천93억원에 달하면서 총 1조5천억4백4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지급여력부족액을 고려할 때 현재 자체적으로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영업이 정지되거나 인수·합병 조치를 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사는 동아생명과 국제생명,양 보증보험회사 등 4곳.동아생명과 국제생명은 지급여력부족이 각각 3천8백58억원,2천9백39억원으로 정부가 인수합병이나 회사정리를 권고할 수 있는 잣대인 1천억원을 훨씬 웃돌아 구조조정 대상이 확실시 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경영정상화계획서에 넣을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그동안 보험사들이 각종 제재를 받으면서도 증자명령을 이행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보험사들이 보험당국에 만족할 만한 경영정상화계획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구조조정 대상 보험사 保監院,3개월내 확정

    보험당국은 오는 9월말까지 구조조정 대상 보험사를 확정해 증자명령과 허가취소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10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20여개 안팎의 보험사를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내도록 하는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가 9월말까지 대상 회사를 확정할 계획이다.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 대상 보험사는 지급여력과 유동성,증자여력을 토대로 선정됐으며 생명보험사는 33개사중 18개사 안팎,손해보험사는 14개사중 4개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4,660만달러 世銀에 증자/정부,2000년 납입

    재정경제부는 8일 세계은행(IBRD)의 특별증자에 참여해 4천6백60만달러를 오는 2000년 중에 납입하기로 했다.IBRD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 브라질 덴마크 스페인 터키 등 경제력과 지분율에 차이가 큰 5개국을 세계은행의 자본금 증자에 참여시키기로 의결했다.정부의 추가 증자가 끝나면 우리나라의 세계은행 지분율은 현재의 0.6%(32위)에서 1.0%(22위)로 높아진다.
  • 환율 왜 갑자기 치솟았나

    ◎노사관계 불안·印尼 시위 등 심리적 원인/당분간 1,400원대 공방전 펴다 떨어질듯 원화 환율이 7일 장중 한때 달러당 1천404원까지 치솟으면서 외환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콜금리 인하에 합의했기 때문에 향후 환율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최근 환율 상승을 촉발하는 주요인이 외환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감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외환수급은 공급 우위 상태다.기업들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82억달러에 이른 데다 은행들도 지난 해 연말 한국은행으부터 빌린 외화자금을 꾸준히 갚고 있다.일부 대형은행들은 3천만∼4천만달러의 여유 외화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은 국제부 관계자는 “노사관계 불안이라는 대내요인과 인도네시아의 시위 악화,동남아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 등 대외요인이 원화환율 상승을 촉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엔­달러 환율의 경우 달러당 133엔대까지 치솟은 가운데 일본 경제기획청이 “일본의 금융기관이 추가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도 원화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동남아 지역의 외환위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감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당 1천400원대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본다.달러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원화 환율이 1천400원대로 올라가면 내다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시장참여자들은 현재 원화 환율이 달러당 1천300원대에서 유지되는 것을 바닥 수준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한은 관계자는 “달러당 1천400원대로 올라갈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 대기분이 있으며,국민은행과 한미은행이 실시한 해외에서의 유상증자 자금이 들어오는 점 등을 감안하면 1천400원대로 올라서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당분간 1천400원대로의 진입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펴다가 결국은 1천300원대에서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기아 증자에 참여 검토/포드 부커 부회장 밝혀

    방한중인 웨인 부커 미국 포드 부회장은 6일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을 방문,“기아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새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부커 부회장은 “증자에는 단독투자 뿐 아니라 컨소시엄 방식으로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분확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포드와 제휴에 한가닥 기대/삼성 자동차사업 어디로 가나

    ◎기아자 처리 변수… 자체 설비투자 부담느낀듯 자동차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해서라면 경제논리에 따라 협력하겠다’는 삼성그룹 발표의 진의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자동차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삼성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삼성은 또 자동차사업의 그룹 분리는 하나의 방안이지만 외자유치 등의 변수가 많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이고 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자동차사업의 육성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해외제휴 추진 결과에 따라 그룹 분리 문제 등을 결정하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한다.자동차산업의 기류를 보아가며 진로를 잡을 것이라는 뜻이지,사업을 포기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삼성이 밝힌 대로 삼성자동차의 진로는 해외제휴의 성사와 정부 채권단의 구조조정 방향에 달려있다.다시 말해 삼성­포드의 제휴와 정부·채권단의 기아자동차 처리방향이 관건이다.기아의 대주주인 포드와의 자본 및 기술제휴가 성사되면 기아의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고 중대한 기로에 놓인 삼성자동차는 탈출구를 찾게 된다.자동차 시장의 극심한 침체속에 설비확장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는 부담이 크고 기아 인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드가 최근 기아에 대한 증자 계획을 확인함으로써 삼성­포드의 협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포드가 기아의 신주를 대량 인수,현재 16.9%인 지분을 더 늘리게 되면 삼성과의 협상은 어려워진다.원군을 잃는다.인수 전에 참여하더라도 단독 참여 밖에 길이 없다.삼성­포드­기아의 삼각연대를 통한 기아 인수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삼성은 그러나 기아­포드의 제휴와 관계없이 별도로 포드와 자본·기술 제휴를 이루어 기아 인수에 공동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으론 포드가 기아에 대한 증자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정부와 채권단이 기아와 포드의 의사를 최종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동등한 지위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한다면 포드가 지분배당에 우선권을 행사할 수 없다.삼성은 이같은 상황속에서 포드와의 협상을 추진하면서 기아 처리에 대한 정부 시책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 10社에 대규모 투자 추진

    ◎신무림제지와 1천억 합의 세계은행(IBRD)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중견 상장기업인 신무림제지에 1천억원의 투자를 제안하는 등 10여개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IFC는 이와 관련,지난달 27일 서울 영풍문고 내에 사무실을 마련한것으로 밝혀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FC측은 최근 자본참여와 융자(Loan)방식으로 신무림제지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구두 합의했다.IFC는 신무림제지의 유상증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며,대출조건으로 공장 등 부동산을 담보로 요구하고 있다고 신무림제지측이 밝혔다.한 관계자는 “IFC가 주당 가격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문서를 이번주 중 보내올 것”이라고 전했다. IFC는 국내 중견 기업과 장기신용은행 하나은행 등 10여곳에도 1억∼2억달러의 자본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실직자 지원 2兆 추가 집행/6월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50억 새로 배정 정부는 올해 실업대책 사업비 7조9천억원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5천5백4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50억원을 새로 배정하는 등 14개 사업에 2조4천8백46억원을 추가로 배정,집행할 계획이다.6월 말까지 배정되는 실업대책 사업비는 전체의 38.5%인 3조3백86억원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실업대책 추진현황’에 따르면 5,6월 중 △고용유지사업에 5천6백94억원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0억원△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사업에 1천7백21억원 △실업자 생활보호사업에 7천1백81억원이 배정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을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출연,기금의 보증한도를 9조원 늘려 주택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휴업수당 지급·근로시간 단축·인력재배치 등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에 1천4백9억원을 지원,13만1천여명의 고용을 유지한다. 6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2천5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한전 송배전시설사업에 6천억원을 투입한다.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에 1천5백억원,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지원에 2백50억원,직업훈련에 1천6백억원,실업자 대부사업에 3천6백46억원이 배정된다. 李장관은 4월 말 현재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대부사업 등 14개 사업이 시행 중이며,6월 말까지 귀농자 영농창업자금 지원,중소기업은행 증자,실직자의료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아自 경영참여 요구/포드서 증자 조건으로

    미국 포드사가 기아자동차 경영에 부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보인다. 방한 중인 포드의 웨인 부커 부회장은 5일 柳鍾烈 기아그룹 회장,宋炳南 기아자동차 사장과 만나 포드와 기아간의 협력강화 문제를 협의,기아자동차의 증자에 포드가 적극 참여하는 조건으로 기아자동차 경영에 포드가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주식지분 16.9%(마쓰다 지분 포함)를 갖고 있는 포드는 기아의 최대 주주지만 협약에 의해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기아측은 포드의 요구에 대해 사외이사에 포드측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경영과정에 포드를 일부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충청·대동은행 減資 결정

    ◎조흥銀 외국과 합작… 換銀은 새달 4,500억 증자/금감위,12개銀 경영정상화 계획 내용 발표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인수·합병(M&A)이나 강제퇴출 대상은행을 선정키로 한 가운데 충청·대동은행이 경영개선 차원에서 감자(減資)라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은행 스스로 기존 주주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감자를 단행키로 한 것은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8%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권고 및 조치를 받은 12개 은행이 낸 경영정상화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충청은행과 대동은행은 1천5백억원과 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각각 실시하되,주식시장 침체로 증자가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일정 비율의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증자는 기존 주식를 일정 비율씩 줄인 뒤 액면가 등으로 신주(新株)를 발행해 상장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충청은행은 감자 후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97년 말 7.05%에서 올 연말에 8.84%로,대동은행은 2.98%에서 11.41%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금감위 관계자는 “자기자본확충계획의 경우 충청·대동은행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유상증자 등으로 자기자본비율 8%를 충족하겠다고 명시한 데다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명시한 곳이 전혀 없는 등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며 “합병 또는 강제퇴출 대상인 부실은행(C등급)을 가려내기 위해 다음 달 10일쯤 경영정상화계획 심사·평가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외국금융기관과의 합작을 통해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고 경영정상화계획에 명시했다.외환은행은 다음 달까지 외국금융기관을 상대로 액면가 발행으로 4천5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만 밝혔다.
  • “기업·금융 구조조정 최우선”/인위적 경기부양책은 안써/李 재경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30대 재벌의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200% 이내로 낮추도록 한 정부 정책은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한 것인 만큼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정부는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최우선을 둘 것이며 재정을 통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인위적이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실은행 증자시 정부가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李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 자기신용으로 돈을 빌려오려면 재무구조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李장관은 경제개혁 및 구조조정에 성공하려면 사회안정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실업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재 7조9천억원의 실업대책비를 책정했으나 필요하다면 추가 재원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프라이스클럽 美 기업에 장기임대

    ◎신세계 9,800만달러 외자도입 계약/신세계 6%·코스코사 94% 지분 합작회사 합의 신세계 백화점이 회원제 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을 미국의 기술제휴선인 코스코 홀세일사에 장기임대해 9천8백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신세계는 4일 코스코 홀세일사와 자본금 1억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프라이스클럽 3개 점포를 공동경영키로 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했다.합작비율은 신세계 6%,코스코 홀세일사 94%이다.자본금 규모는 1차로 1억달러 규모로 정하되 추후 신규점을 개점할 경우 미국측의 자본을 조달해 지속적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池昌烈 신세계 대표이사는 “코스코 홀세일사와 당초 프라이스클럽의 매각방안을 논의했으나 환율변동과 부동산가격의 불안정 등 외부요인 때문에 ‘합작법인 설립후 임대’라는 장기투자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스코측은 신세계측 지분 6%를 제외한 9천4백만달러를 5월중에 국내에 들여와 신세계와 공동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신세계가 현재 운영중인 프라이스클럽 양평점,대구점,대전점(5월개점 예정)을 20년간 장기임차해 경영한다. 합작사는 신세계측에 임차보증금 8천만달러와 상품 및 기타 자산 대금 2백50억원(약 1천8백50만달러) 등 총 9천8백만달러를 현금 일시불로 지급키로했다. 신세계는 이 자금을 모두 금융권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라이스클럽은 지난 93년 신세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회원제 할인점으로 그동안 코스코사와 기술제휴 형태로 운영돼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양평점이 1천6백43억원,대구점 4백28억원 등 모두 2천71억원을 기록했다.
  • 은행 빅뱅 이미 시작됐다

    ◎상업·동남銀 ‘자발적 M&A 선언’… 상대 물색중/은감원 “부실銀 많아 하반기 더 활발해질것” 인수·합병(M&A)을 통한 은행들의 짝짓기가 가시화하고 있다.사안의 중대성때문에 함구로 일관해 온 은행들이 급기야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자발적으로 M&A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업은행은 지난 달 30일 은행감독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대형은행으로는 처음 다른 은행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상업은행은 합병대상은행과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M&A 대책반’을 구성,실무작업에 착수했다.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M&A 대책반이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은행과 합병할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적으면서도 자본금 등에서 규모가 큰 우량 은행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상업은행은 M&A를 위한 몸집줄이기 차원에서 2000년까지 직원 1천명과 지점 60개 가량을 줄일 계획이다.내년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소공동 본점(공시지가 3백58억원)도 처분키로 했다. 동남은행도 은감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내년 초까지 합병하겠다”고 밝혔다.금융계서는 동남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4.54%로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점으로 미뤄 합병의 주체가 되기 보다 국내 다른 우량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은행도 2000년 말을 목표로 은행간 M&A를 추진 중이다.이 은행은 “합병 대상 은행이 있긴 하나 경영정상화계획에 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감원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12개 은행을 오는 6월까지 ‘우량’‘보통’‘불량’ 등 3등급으로 분류해 보통은행은 M&A를,불량은행은 강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의 경영정상화계획이 미흡하다”고 밝혀 합병이나 퇴출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은행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 동서증권 회생 가능성/美 호라이즌社 인수 의사… 인가취소 보류

    ◎고려도 대만서 인수의향서 영업정지중인 동서증권의 인가취소 요청이 5월20일까지 보류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소집한데 이어 1일 임시회의를 개최,미국계 투자신탁인 호라이즌 홀딩스사가 2억달러 예치 계획을 공식 밝혀온 동서증권의 인가취소 요청을 오는 20일까지 보류해 줄 방침이다.호라이즌 홀딩스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 소재한 변호인을 통해 20일까지 신한은행에 2억달러를 예치하겠다는 공식 문서를 금감위에 전달해왔다. 이에 앞서 금감위는 지난 24일 동서증권에 대해 호라이즌사의 재무건전성 입증자료 및 증권업 영위 경력과 함께 인수자금 1억달러의 국내 금융기관 예치증명 등을 30일까지 제출토록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5월1일자로 재정경제부에 인가취소를 요청하기로 의결했었다. 한편 고려증권도 대만의 대화증권이 기존의 채권단합의가 유효하고 영업재개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5천만달러를 출자,51%의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전달해 왔다며 금감위에 허가취소 요청을 보류해 줄것을 요구,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상업은 본점 건물 매각/은감원에 정상화안 제출

    상업은행이 서울 소공동에 있는 13층짜리 본점 건물을 판다. 상업은행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정상화계획을 은행감독원에 냈다. 본점 건물의 공시지가는 3백58억원이나 시가는 7백∼8백억원에 이른다.그러나 경기불황기여서 원매자가 나타날 지 여부는 미지수다.이 은행은 본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중구 회현동에 지상 24층짜리 새사옥을 짓고 있다.창립 100주년(99년 1월30일)을 기념해 95년 착공했으며,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상업은행 외에 국제결제은행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은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또는 조치를 받은 11개 은행들도 유상증자,부동산 매각,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임원의 교체,외자유치 등을 통한 자본확충계획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계획을 냈다.
  • 換銀 외자 4,500억 유치에 ‘암초’

    ◎독 은행서 한은보유 지분 우선매수권 요구/합작이후 경영권 장악 노려… 성사 걸림돌 외환은행이 최대 4천5백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위해 자본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합작 이후 한국은행의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때 코메르츠방크에 ‘우선 매수권’을 주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외환은행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합작 성사 여부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한은의 외환은행 지분은 47.88%다. 코메르츠방크는 이 때문에 지난 28일 프랑크푸르트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었으나 자본참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보류시켰다. 洪世杓 외환은행장도 상황이 급변하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참석을 취소했으며,30일 열릴 외환은행 확대 이사회에서 다룰 예정이었던 코메르츠방크와의 합작 관련 사안도 제외됐다. 29일 금융당국과 외환은행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자본참여와 임원 참여규모,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시 주당 인수가격 문제 등에서는 외한은행과 별 이견이 없으나 합작을 위한 합의서에 외환은행 한은 지분 매각시 우선 매수권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가 이같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외환은행에 4천5백억원 규모의 자본참여를 할 경우 당장은 외환은행의 제1대주주가 되지만 합작 이후 한은 보유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경우 제1대주주 지위를 뺏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합작 이후 계속해서 제1대주주의 지위를 누리며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환은행 등은 한은지분 매각시 인수가격 등 조건이 좋은 쪽을 택하는 것은 시장논리상 불가피한 것이라며 “조건이 똑같을 경우 한은지분 매각 사실을 1차적으로 코메르츠방크측에 알려준다”는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다. 외환은행과 코메르츠방크 합작 문제가 두 은행 외에 정부와 한은 등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지난 28일 이사회에서는 이 문제 외에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제시돼 합작의결이 유보됐다.외환은행은 그동안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미국 트래블러스그룹 등의 외국계 은행들과 외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펴왔으며 최근 외환은행자회사인 한외종금 합작사인 코메르츠방크로 합작 파트너를 좁혀 왔다.
  • 백혈병 치료항체 신물질 개발/서울대 의대­한화‘JL­1’특허출원

    자기 골수를 이식해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의대 朴聖會(병리학과)·朴宣陽 교수(혈액종양내과)팀과 (주)한화 의약부문은 28일 자가골수이식으로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인 ‘JL­1 항체’를 개발,곧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골수세포에서 암세포만을 분리하는 기능이 뛰어난 JL­1 항체를 이용,백혈병 환자에게서 골수를 채취한 뒤 암세포만을 제거하고 다시 정상적인 조혈모세포를 환자에게 주입,백혈병을 낫게 하는 방법이다.(주)한화측은 실제 백혈병환자 2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혈병 치료는 지금까지 환자와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골수기증자를 찾아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을 써오고 있다.
  • 법정만기 초과어음/할인료 대폭 더 물린다

    ◎中企 자금난·부도 막게 60일 넘으면 일수따라 차등/中企특위,금융애로 개선방안 확정 다음 달부터 거래기업에 법정 만기일을 초과하는 어음을 발행하는 기업은 어음할인료를 지금보다 더 물어야 한다.만기 90일로 제한돼있는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 지원대상 어음의 결제기일도 폐지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朴尙奎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는 28일 위원회 발족후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금융애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특위는 어음지급기일의 장기화와 어음남발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및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지급기한이 60일이 넘는 어음을 발행하는 기업은 90일까지는 어음액면가의 17%를,90일을 초과할 경우에는 19%의 할인료를 어음을 받은 기업에 지급토록 했다.지금은 60일을 초과해도 기간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2.5%의 할인료를 물게 하고 있다. 특위는 이같은 결정이 제대로 지켜지는 지를 조사하기 위해 현재 1백여곳인 정기실태조사 대상 기업을 5백여곳으로 늘리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중 관련 고시 개정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 시행키로 했다. 특위는 또 원활한 상업어음 할인을 위해 현재 만기 90일 이내 어음으로만 제한돼 있는 한은 총액한도대출 지원규정을 다음 달 1일자로 없애기로 했다.또 현재 5조6천억원인 총액대출한도가 소진되면 1조원을 추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어음보험 인수대상이 되는 어음도 만기 120일 이내 어음에서 만기 150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위는 또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증권(주)의 자본금 증자를 추진하고 코스닥에 등록하지 않은 벤처기업 주식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에인절 투자시장을 정례적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秋俊錫 중소기업청장,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 수석,金泰東 경제수석과 11개 관계부처 차관,경제계,학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이에 앞서 특위는 이날 상오 중기청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특위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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