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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복지부, Rh-혈액형 보유자 실태 점검

    항암치료에 필수인 혈소판을 구하지 못해 Rh- B 혈액형 아들을 떠나보낸 전정우(44)씨의 사연이 보도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Rh- 혈액형 보유자 및 관련 단체에 대한 긴급 실태 점검에 나서는 한편, 혈액 기증자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복지부는 “13일 ‘Rh-봉사회’ 회원들을 만나 희귀혈액형 보유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7만여명의 Rh- 혈액형 기증자를 확보한 일본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희귀혈액 수급 대책의 허술함을 성토하며 온라인을 달궜다. Rh- B형이라고 밝힌 조권현씨는 “늘 불안하다. 정부 차원의 빈틈없는 혈액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람&이슈] Rh-B형 혈액없어 아들 잃은 전정우씨

    [사람&이슈] Rh-B형 혈액없어 아들 잃은 전정우씨

    “피 구하느라 피가 말랐습니다.” 서울 공덕동에 사는 전정우(44)씨는 올 4월 하나뿐인 아들(19)을 잃었다. 직접 사인은 퇴행성 T세포 림프종. 하지만 항암치료에 필수였던 혈소판을 구하지 못했던 것도 아들을 잃은 이유다. 전씨의 아들은 Rh- B형으로 국내 0.1%도 안 되는 사람만이 가진 희귀혈액형 보유자였다. 때문에 혈액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었고, 기증받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다. 결국 전씨의 아들은 올 3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35일 동안 단 하루만 혈소판 2유닛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혈액관리 기관 아무런 도움 못 줘 5일 만난 전씨는 “혈소판이 없어 치료조차 못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아들을 그냥 지켜봐야 했던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마저도 낮에는 아들의 병상을 지키고 있을 수 없었다. 한 방울의 혈액이라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도움을 청했지만 ‘Rh-봉사회’라는 민간단체를 소개 받았을 뿐 혈액을 공급 받지는 못했다. 인터넷이나 트위터를 통해 기증자를 찾았고, 기증자가 나타나면 무조건 만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Rh-형의 혈액 기증자를 찾기 어려웠다. 어쩔 수 없어 전씨는 외국인에게 눈을 돌렸다. 서양인에게는 Rh-혈액형이 상대적으로 흔하기 때문이다. 서양인 중 15~20% 정도가 Rh-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막상 서양인이 혈액을 기증하겠다고 나서도 헌혈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가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인간 광우병) 헌혈금지지역’인 영국, 프랑스 등 43개 유럽국가 출신의 헌혈을 금지하고 있어서다. 광우병이 전파될 우려 때문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인들도 헌혈이 쉽지 않았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인 베트남·인도·중국 등 108개국의 일부 혹은 모든 지역에 여행을 했다면 2년간 헌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씨는 “자식은 병상에서 죽어가는데 기증자가 나타나도 헌혈이 안 되니 답답했다.”면서 “기증자 열명 중 두 명 정도만 간신히 헌혈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다출혈 무서워 둘째 임신 포기 외국인에게 소개할 헌혈 관련 안내문이 영어로 번역돼 있지 않은 것도 발목을 잡았다. 결국 정씨는 지난 6월 직접 헌혈 안내 책자를 영문으로 번역해 혈액관리본부로 보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희귀혈액 수형 시스템은 환자 가족이 직접 발벗고 나서지 않으면 혈액을 구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일본처럼 기증자를 확보하든, 외국인의 헌혈을 쉽게 하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h-형 혈액 보유자는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아도 늘 죽음의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서울 우장산동에 사는 양문영(36·여)씨는 2002년 딸 여민주(8)를 출산한 뒤 아직까지 둘째를 가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출산 직후 Rh+에 대한 항체 형성을 억제하는 글로블린 주사를 맞아 둘째를 가져도 된다고 했으나 가족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양씨는 “과다출혈이 올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며 시댁 식구들이 걱정해 둘째를 못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Rh-봉사회 사무국장은 희귀혈액 관리가 정부 차원이 아니라 당사자들끼리 서로 돕는 후진적 형태”라면서 “정부 차원의 기증자를 모집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터무니없는 ‘Rh-’ 공급시스템

    우리나라의 Rh-형 혈액 공급 시스템은 한마디로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7만명이 넘는 기증자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나 적십자 차원에서 혈액 기증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5일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Rh-형 혈액 헌혈 횟수는 2007년 8150건, 2008년 8807건, 지난해 9320건에 이른다. 겉으로는 많아 보이지만 이 정도는 Rh-형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혈액의 절대량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리나라 Rh-형 혈액형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0.3%인 1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Rh-형 혈액은 평소 재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긴급하게 수혈할 상황이 발생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긴급한 혈액 수요가 발생했을 때 본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같은 혈액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Rh-봉사회’에 연락하는 일뿐이다. 수술 등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할 때는 당사자가 알아서 헌혈자를 찾아야 한다. 평소 혈액 기증자 신청을 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업무는 아예 하지도 않는다. 더욱이 Rh-봉사회 회원도 지난해 1700명에 그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긴급 헌혈에 동참한 사람은 148명에 불과하다. 반면 우리나라처럼 Rh-형 혈액이 희귀한 일본이지만 Rh-형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Rh-형 혈액 기증자 7만여명을 따로 모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해 놓고 있어서다. 적정 재고량도 항상 유지·관리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우리은행도 용산개발 손떼

    삼성물산에 이어 우리은행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에서 손을 뗀다. 우리은행 측은 5일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 지분(2%·200억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에서 물러나려는 까닭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간사 자격이 불투명한 데다 사업이 무산되면 투자 원금마저 날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부실 문제의 악화를 막기 위해 PF 모범 규준을 마련하는 등 감독기준을 강화하고 나선 것도 운신의 폭을 좁혔다. 우리은행의 PF 대출 잔액은 현재 8조 4000억원에 달해 사업성이 불투명해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드림허브가 코레일에 대한 땅값 상환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면 보유 지분에 따라 증자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매각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부동산 경기가 최악인 데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매수 희망자가 나타날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수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07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자를 선정할 때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 자본금은 총 1조원으로, 지분 1%당 출자금이 100억원이다. 금융권 FI(재무적 투자)는 KB자산운용(지분율 10%)과 푸르덴셜(7.70%), 삼성생명(3.00%), 우리은행(2.00%), 삼성화재(0.95%) 등으로 FI 지분은 총 23.65%, 투자금액으로 총 2365억원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포주주 답례금? 이행장 실제 썼나?

    ‘신한 사태’가 본격적인 ‘치고받기’식의 결투로 전개되고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백순 은행장과 직무정지된 신상훈 지주 사장 간의 법정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행장이 수백억원대 재산가인 한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5억원’을 받은 돈의 성격이 도마위에 올랐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 행장에게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이 폭로전에 ‘혼자 죽지 않겠다.’는 신 사장 측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 조사를 앞둔 반격카드의 성격이 짙어 보인다. 이 과정에 노조가 의문의 ‘정보 창구’가 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같이 죽는다는 싸움으로 해석한다. 재일교포 주주가 지난해 4월 이 행장 측에 ‘좋은 곳에 써달라.’라는 의미로 5억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을 전달한 진짜 배경이다. 신한은행 측은 “써야할 좋은 곳이 떠오르지 않고 바쁘다 보니 이 행장도 잊고, 돈을 전달받은 이모 전 비서실장도 깜박 잊은 것 같다.”며 돈의 성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문제는 5억원을 받은 시점이 묘하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2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어 그 다음달 이사회에서 재일교포 주주 42명에게 ‘실권주(회사가 증자할 때 기존 주주들이 신주를 포기할 때 발생하는 주식)’ 147만주 가운데 130만주 배정을 결정했다. 유상증자의 신주 가격은 주당 1만 6800억원, 납일 기준일의 주가는 2만 5100원이었다. 재일교포 주주들은 각각 3만~7만주를 배정받았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억 5000만~5억 8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얘기다. 신한지주 측은 “신한금융그룹의 로열티와 주식보유 이력을 고려할 때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장 많이 배정받은 재일교포 주주의 주식이 7만주이므로 5억원을 답례로 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라면서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억원을 개인이 아닌 재일교포 주주 42명의 ‘대표 답례금’으로 확대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신한은행 측은 문제의 5억원 전액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돈을 관리했던 이 전 비서실장은 일부를 현금화했다. 돈을 쓰기 위해 통장에서 5억원의 일부를 출금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신한은행 측은 “일부를 현금화한 뒤에 바로 금고에 넣었기 때문에 총액 5억원이라는 사실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돈을 통장에서 뺀다는 것은 쓰겠다는 뜻”이라면서 “문제가 불거지자 5억원을 맞춰 넣을 수도 있다.”고 추론했다. 이 행장의 5억원 수수엔 노조도 개입해 있다. 김국환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은 “2~3주 전에 계좌출금 내역 등과 함께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전에도 비서실이 기탁금을 받아서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엔 확실한 자료와 제보였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검찰 조사를 앞둔 양측 간의 폭로전이 또다른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경두·오달란기자 golders@seoul.co.kr
  • 34개월만에 되찾은 시가총액 1000조원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2년 10개월 만에 1000조원을 재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거래일인 10일보다 16.28포인트(0.90%) 오른 1818.86으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1006조 4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7년 11월7일 시가총액 규모가 1019조 3010억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2043.19로 현재 지수가 1800선인 것을 고려할 때 그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덩치가 커졌고 삼성생명 등 장외기업들의 활발한 기업공개(IPO)가 지속되는 한편 유상증자가 활발해지면서 시가총액이 불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를 이끈 것은 외국인 매수였다.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4394억원을 포함해 이틀간 1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20%) 내린 483.4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4.9원 하락한 1160.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파스타 작가, 차기작은 ‘식모들’…방송사와 편성 조율중

    파스타 작가, 차기작은 ‘식모들’…방송사와 편성 조율중

    2010년 상반기 MBC 인기드라마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가 차기작 ‘식모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식모들’ 제작사 올리브나인측은 7일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해온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식모들’(가제)의 기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지상파 방송국과 편성 일자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모들’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이 사는 1번지에서 주인들과 입주 가정부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돈의 한판 대결을 다룬다. 한편 최근 경영권 분쟁을 앓았던 올리브나인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화를 되찾았다. 관련해 임병동 올리브나인 대표는 "이달 내에 증자를 통해 그동안 미지급됐던 출연료 등을 모두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최희진, 이루 앞에선 ‘사과’ vs 뒤에선 ‘정정’…"키보드 워리어?"▶ ’자이언트’ 황정음, 행방불명 예고… 세남자 행보 관심집중▶ ’결혼’ 이유리, 금빛 웨딩드레스…’화려함 극치’▶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아사다 마오, 새코치 노부오 영입 "오서코치 아냐?"
  • ‘파스타’ 작가, ‘식모들’로 컴백..돈의 한판대결 그려

    ‘파스타’ 작가, ‘식모들’로 컴백..돈의 한판대결 그려

    MBC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가 차기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올리브나인의 드라마 제작본부 관계자는 7일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해온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식모들’(가제)의 기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지상파 방송국과 편성 일자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모들’은 지난 3월 화제 속에 막을 내린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 대한민국 최상류층이 사는 1번지에서 주인들과 입주 가정부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돈의 한판 대결을 다룬다. 올리브나인의 임병동 대표는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경영권 분쟁이 계속돼 시청자와 방송 관계자, 주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달 내에 증자를 통해 그동안 미지급됐던 출연료 등을 모두 정산하고 회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또 "임직원이 힘을 합쳐 드라마 명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현재 이 작품 이외에도 해외시장과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을 대상으로 여러 편의 드라마를 기획 중이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도박혐의’ 신정환, 빚 갚아도 방송복귀 미지수▶ 김태희, ‘12cm 얼굴크기’에 양동근 대굴욕 퍼레이드▶ 정가은 "JYP에 억대 계약금 요구…원더걸스 될 뻔"▶ 해충송 시리즈 화제..처치곤란 ‘연가시송’ 등장▶ SM, 샤이니 캄보디아 카피그룹 등장에 "조치 취할 것"▶ ’사람 공격’ 황소상어, 강에서 잡혀 ‘아찔’
  • [주말 영화]

    ●그 해 여름(SBS 토요일 밤 1시10분) 모두가 동경하는 윤석영 교수(이병헌)의 첫사랑 서정인(수애)을 찾아 나선 TV 교양프로그램의 덜렁이 작가 수진(이세은)은 낭만이라고는 약에 쓰려도 없는 앙숙 김PD(유해진)와 취재길에 나선다. 윤석영 교수가 대학시절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내려왔다는 시골마을 수내리. 그들은 정인의 행방을 찾지만 그 이름을 듣는 사람들의 얼굴이 예사롭지 않다. 취재가 깊어지면서 그들은 서정인과 절친했던 엘레나(이혜은), 당시 윤 교수와 함께 농활을 내려왔던 남균수(오달수) 교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상상조차 하지 못한 아련한 사랑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1969년 여름, 서울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내려 온 대학생들. 풋풋하고 싱그러운 그 젊음 속에 가장 빛나는 얼굴 석영이 있다. 아버지를 피해 마지못해 도망치듯 내려온 농활이라 그는 번번이 농땡이고 매사 시큰둥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첫눈에 사로잡은 그녀 정인. 가족도 없이 외롭게 살아가지만, 씩씩하고 순수한 시골 도서관 사서 정인에게 석영은 점점 끌리게 되고, 정인 역시 그에게 빠져든다. ●싸움의 기술(OBS 일요일 밤 12시20분) 맞고 사는 게 일과인, 쉼 없이 구타를 유발시키는 소심한 ‘부실 고딩’ 송병태. 안 맞고 사는 평안한 삶을 꿈꾸며 온갖 책을 독파했으나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 그러던 어느 날, 대명 독서설 특실 B호에 기거 중인 한 낯선 남자를 발견한다. 놀라운 어록들과 고수의 포스, 오판수. 멕시코의 푸른 바다로 떠날 날을 기다리며 자신만의 생활의 기술(?)로 은둔 중인 전설의 고수다. 모든 것에 무심한 듯 보이지만, 병태의 숨은 재능은 그의 흥미를 자극한다. 그러나 맞고만 살아온 자의 두려움을 깨기가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응용력 부족, 경험부족 속에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싸움의 연속인 세상에서 병태는 진정한 고수로 거듭날 수 있을까. 판수는 과연 병태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까. ●재회(KBS1 토요일 밤 12시55분) 어느 날 메이와 자오는 그들의 딸 ‘헤헤’가 백혈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병은 점점 더 악화되고, 오로지 골수이식만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 메이와 자오는 재혼한 부부다. 메이가 딸 헤헤를 데리고 자오와 재혼한 것. 할 수 없이 메이는 전 남편, 아이의 생부에게 연락을 취하게 되고 멀리서 단숨에 와서 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그의 골수 역시 아이의 것과는 맞지 않는다. 생부 또한 재혼을 한 사람으로, 새 가정에서 갈등도 생긴다. 또한 그의 새 아내는 젊은 여자다. 아이를 갖고 싶어 했으나 그의 사업 관계가 부진하고 체력이 달려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는 메이에게 가장 확률이 높은 기증자는 동일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형제자매밖에는 없다고 한다. 메이와 전 남편은 서로 현재 배우자들을 설득해 인공수정을 하기로 하는데….
  • 기업 직접자금 조달 활기… 회사채 발행 · IPO 급증

    기업 직접자금 조달 활기… 회사채 발행 · IPO 급증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지난달 기업공개(IPO)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했다. 은행채, 카드채 등 금융기관 발행 채권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이 12조 3299억원으로 전월의 10조 4631억원보다 17.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5조 4763억원을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전체적으로 주식(6456억원)은 35.3% 줄고 회사채(11조 6843억원)는 23.4% 늘어난 가운데 특히 금융기관 발행 회사채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카드사, 증권사 등이 발행한 회사채는 2조 8352억원으로 전월(2조 1960억원)보다 29.1% 늘었고, 시중·지방 은행들이 발행한 은행채는 3조 5900억원에서 5조 200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카드사·할부금융사 등은 영업 확대를 위해, 시중은행들은 차환자금 확보 및 영업확대 등을 위해서 채권 발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 회사채는 3조 458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7.6% 늘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기업들이 추가 인상에 대비, 채권 발행 일정을 앞당긴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대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3조 3668억원으로 전체의 97.4%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913억원으로 2.6%에 그쳤다. 대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괜찮지만 중소기업은 아직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다.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공개는 27.4%(8건 2537억원→10건 3231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중심으로 올들어 7월까지 총 49건, 3조 223억원의 기업공개가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기업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56.7%(17건 7446억원→12건 3225억원) 감소했다. 10억원 미만 소액공모 자금조달액은 195억원으로 전월 217억원보다 10.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시장 안정화에 따라 기업공개가 증가한 데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직접금융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정신분석학으로 본 ‘자살예고’ 심리

    정신분석학으로 본 ‘자살예고’ 심리

    #사례1 “끝이 안 보이는 가난, 나만 바라보는 홀어머니와 동생들, 못난 외모와 소극적 성격…. 더 이상 미래가 없다.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 (지난달 서울의 한 명문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사례2 “자살하러 갑니다. 저랑 조금의 인연이라도 있던 분들 사랑합니다.”(지난 6월 숨진 클럽 DJ 이모씨의 트위터 글) 최근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보면 “죽고 싶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지난 2일에는 대학 게시판에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으려던 한 명문대 졸업생이 아이디(ID)를 추적한 같은 학교 후배의 만류로 마음을 돌린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가족이나 지인은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까지 ‘자살 예고’ 메시지를 남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서울신문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상담 건수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신경정신과·심리학과 교수)들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본 ‘자살 예고’의 심리는 크게 네가지다. 바로 ▲목적형 ▲감정표출형 ▲절규형 ▲정리형이 그것이다. 목적형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자살 의지를 드러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지난달 위독한 어머니의 간 기증자를 찾기 위해 한강다리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는 것. 이홍식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궁지에 몰린 절박한 상태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선택인 만큼 실행으로 이어지기 쉬운 가장 위험한 유형”이라고 분석했다. 감정표출형은 말 그대로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죽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드러내는 것. 권준수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올 초 경북에서 부부싸움 뒤 홧김에 투신하겠다고 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갈등 해결을 바라는 심리가 내면에 깔려 있다.”고 풀이했다. 절규형은 가장 흔한 경우로 분류된다. 하지현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나의 힘든 상황을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실시간으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층들이 인터넷이나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정리형은 주변과 지인에 대한 심경을 정리하려는 뜻에서 글을 남기는 것이다. 결심에 대한 일종의 재확인이자 기록인 셈이다. 문제는 자살예고가 실제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온라인 상담 현황에 따르면 상담 건수가 2006년 618건에서 2008년 1157건으로 2배가량 급증한 데 이어 인구 10만명 당 자살 사망자 수도 2006년 21.5명에서 2008년 24.3명(보건복지부 기준)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실제 자살하는 사람들이 유서 등 메시지를 남기는 경우는 20%도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최후에는 정신적 에너지마저 탈진 상태가 된다.”면서 “자살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자살로 이어지는 심리적 단계에 속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도 자살사이트 폐쇄 강화나 상담센터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용산개발서 삼성 빠지면 4조 랜드마크 빌딩 매입”

    코레일이 23일 “삼성물산이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 빠지면 4조원대의 랜드마크 빌딩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이사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배제한 새로운 자산운영관리사(AMC)를 구성할 것을 결정했다.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사업회생을 위해 컨소시엄 대표사의 교체 및 AMC의 개편을 통해 삼성물산 경영권 반환을 전제로 랜드마크 빌딩 매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내년 10월쯤 매매계약이 이뤄지면 2012년 말에는 사업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가 거의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2012년까지 필요한 유동성 규모는 8조 800억원. 코레일이 4조 5000억원에 이르는 랜드마크 빌딩을 매입하면 이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자금유동성 부분이 상당히 해결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했다. 이로써 코레일은 현재 KB투자신탁 등 국내외 투자사들과 논의하고 있는 랜드마크 빌딩 매입 협상을 원활히 하고, 그 외 투자자들의 참여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변인은 “코레일이 파격적인 안을 검토하는 것이니만큼 다른 건설·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도 지난달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건물 매입, 자금 대여, 출자 등의 기여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드림허브는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을 AMC에서 배제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8일 열기로 했다. 삼성물산이 오는 31일까지 경영권 양도에 관한 회신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AMC의 경영권을 빼앗긴다. 다만 경영권이 없어도 삼성물산은 PFV의 지분 6.4%와 시공권을 유지한다. 이사회는 또 AMC의 문호개방을 통한 1조 3000억원의 자금조달계획도 통과시켰다. 건설투자자 9500억원, 빌딩정보시스템 시공업체 500억원, 유상증자 3000억원 등으로 배분했다. 총 9조원의 건설물량 가운데 기존 건설투자자에게는 시공물량의 20%를 확정 배분하고, 80%는 건설투자자에게 지급보증 비율대로 할당한다. 드림허브는 다음달 13일 건설투자자 모집공고를 거쳐 11월 중에 참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민관 합동 PF 사업 정상추진 10%이하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민관 합동 PF 사업 정상추진 10%이하

    민·관 합동의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들이 줄줄이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 2006~2007년의 부동산 활황기에 집중적으로 추진된 PF사업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주체들이 “일단 짓고 보자.”며 사업을 벌였다가 위기에 처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판교 알파돔시티 등 좌초 위기 1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이후 전국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공모형 PF사업들은 3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첫삽도 못 뜨고 좌초된 것들이 많아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업계는 공모형 PF사업 중 제대로 추진된 것을 10% 이하로 보고 있다. 좌초 위기에 놓인 ‘용산역세권(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외에도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알파돔시티, 파주 운정신도시의 유니온아크, 광교신도시의 광교비즈니스파크 등이 위기에 빠진 대표적 공모형 PF사업으로 꼽힌다. 총 사업비 5조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는 용산에 이어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갈등 양상도 용산과 닮은 꼴이다. 백화점, 호텔, 주거시설 등을 짓는 사업의 주체는 ‘판교 알파돔PFV’. 대한지방행정공제회(지분율 25%), 한국토지주택공사(LH·19%), 롯데건설(11.5%), 풍성주택(5%), 산업은행(4%), 두산건설(4%) 등 1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판교 알파돔PFV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달 토지 계약금과 중도금 등 4248억원을 땅주인인 LH에 납부하지 못하면서 위기가 불거졌다. 지난 16일 극적으로 출자사들이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대규모 복합단지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야 하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LH와 민간 투자사들은 단계별 블록개발 등 사업계획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운정신도시에 2조원 이상을 들여 복합시설을 짓는 유니온아크 사업도 자금 조달 실패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 시행사 측이 최근 발주기관인 LH에 사업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 조성 중인 1조 7000억원대 메타폴리스는 4년째 사업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사업계획이 무리하게 짜여진 데다 인근에 동탄1신도시보다 큰 동탄2신도시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정부차원 교통정리·법규제 필요 2008년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인근에 조성하기로 한 3조원대 비즈니스파크는 세 번째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공모에서 공모자가 한 곳도 없어 재공모했지만 우선협상자의 자족성 결여로 무효처리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말까지 세 번째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나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의 사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같은 권역에서 추진해 정부 차원의 교통정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이후 수도권 인근에서는 20개가 넘는 민·관합동 PF개발사업이 중구난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예측에 실패한 것이 민간 PF사업의 위기를 불러왔다.”면서 “정부가 일일이 타당성을 검증해 인·허가를 내줄 경우 자칫 민간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정보제공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GM 파산1년만에 부활 날갯짓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 1년 만에 재기에 나섰다. GM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구제금융 자금 상환 및 본격적인 정부 지분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GM은 SEC에 낸 신청서에서 구체적인 매각 주식 수와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IPO를 통해 최소 160억달러(약 18조 755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보도했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상황에 따라서는 GM이 200억달러까지도 증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60억달러를 끌어들이면 2년 전 IPO 이후 197억달러를 조달한 신용카드사 비자에 이어 미 증권거래 사상 두번째, 200억달러면 최대 규모가 된다. GM은 주식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E)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다. 보통주에 대해서는 배당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식 상장에 배당을 우선 지급하는 우선주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SEC가 신청서류를 검토하는 데 30∼90일이 걸리는 만큼 GM 주식은 이르면 10월 말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사이에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GM의 재기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오바마 정부가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GM에 구제금융 자금 500억달러를 지원해 지분 61%를 갖고 있으며, 올들어 GM은 70억달러를 상환했다. 지난 2분기(4~6월) GM은 13억 3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삼성물산은 19일 사업포기를 요구하는 코레일 측의 최후통첩에 대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책임을 지자.”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코레일의 무한 희생을 강요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느 한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모두 용산역세권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동등한 출자사”라며 “(퇴출은) 전체 참여사들과 조율을 거쳐 이사회 의결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삼성물산의 다른 관계자는 “코레일은 건설사들의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이 관례인 것처럼 얘기한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자산 선(先)매각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추가 발행, 증자 등 다양한 자금마련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대표로 있는 17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전체 드림허브 지분의 24.9%를 차지하는데, 이 중에는 불과 0.5% 지분만 가진 곳도 있다. 이들에게 지급보증을 서라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일단 조만간 열릴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이사회를 기다리며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사회 5분의4 이상이 동의해야 삼성물산이 사업에서 빠지게 된다. 하지만 현재 10명의 전체 이사 중 코레일 3명, 삼성물산 2명, 삼성SDS와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 푸르덴셜 등이 각 1명으로 구성돼 현실적으로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의 퇴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주총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더라도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호텔신라 등의 우호지분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사업을 집행하는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삼성출신 대표이사 교체 요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만약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 자체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업 주체를 선정하려 해도 코레일이 출자사로 참여해 납입한 2500억원이 발목을 잡게 된다. 천문학적 소송비용도 문제다. 코레일은 이 사업에서 땅주인이자 25% 지분을 가진 최대 출자자다. 코레일은 당초 땅만 넘기고 손을 떼려 했지만 삼성의 요구로 지분을 갖게 됐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전략투자 3개 대표사가 내놓은 중재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다른 출자사들은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회사를 영입하겠다는 코레일의 태도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한 출자사 관계자는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데 이미 한계를 드러낸 것 같다.”면서도 “이사회 의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프리챌은 18일 ’마이PC 컨트롤(My PC Control)’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과 자사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 및 향후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My PC Control’은 ‘켜기’ 기능만 있었던 기존 PC관련 앱과 달리 ‘켜기’와 ‘끄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PC ON/OFF 기능 앱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PC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PC 온오프를 원격 조정할 수 있게 한 것. 이는 한대 PC만 아닌 그룹으로 등록된 PC들까지 관리할 수 있는 그룹핑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 모두를 원격으로 관리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PC 비밀번호가 설정되있는 경우 원격 PC부팅과 접속이 가능해 자녀의 PC 사용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My PC Control’를 통한 PC 제어 시험을 보였으나 끄는 데에 실패해 출시한 앱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는 ‘PC OFF’ 기능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이 제기 됐다. 프리챌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을 두고 “네트워크 문제로 (가정에서)와이파이와 랜을 같이 설정해 가정에서 또 다른 컴퓨터를 켜고 다른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일단 (앱과 PC가)연결 상태에서 로그인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권한을 받지 못해 종료 명령을 보내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프리챌 이정한 대표는 “프리챌이 포털 3위도 했으나 대응 판단을 잘못해서 많은 어려움 있었다.”며 “전직원이 고심한 끝에 아이폰 앱 개발 외에도 포털서비스 전체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재도약하고 있는 프리챌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지만 관련 업계는 냉담한 반응이다. 이날 기자들은 대부분 실망스런 눈치였다. 다른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더불어 모바일을 토대로 변화 방향을 속속들이 내놓자 다급한 마음에 가시적인 방향성만 제시했지 알맹이가 없는 ‘속빈강정’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프리챌이 기존 포털과 SNS를 연계한 신사업을 강화해 더 쉽게 접근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어려운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포털업계에 있어 프리챌의 포지셔닝이 아직 애매한데 관련 업계가 최근 모바일 전략 등을 잇따라 발표하자 신성장 액션플랜을 급조해 만든자리같다고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00년 1월 오픈, 4월에 ‘프리챌’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탄생한 이 회사는 당시 다음, 야후 등과 함께 국내 포털 빅3로 불렸다. 또한 아바타 등 새로운 아이템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아성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특히 현재의 싸이월드를 능가하는 인기 커뮤니티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프리챌 성장세는 잦은 경영진들의 교체와 전제완 대표가 증자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구속되는 돌발 변수에 프리챌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바톤을 이어 받은 이정환 대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뽑아든 회심의 카드가 아직은 미흡해 보인다는 지적은 이날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이 크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 및 프리챌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의 신사업이 역사속 빅3의 아성을 이루던 때로 돌아갈 터닝포인트가 될지 업계는 중장기적 성과를 지켜보고있다. ▼이하 프리챌 이정한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앱은 아니지만 ‘자녀PC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출시돼 있다. 또 앱스토어에는 PC를 조정해 PC 안의 콘텐츠까지 불러올 수 있는 앱들이 이미 등록돼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앱 출시는 뒷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번에 출시한) 앱의 가장 본질적 특징은 PC를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다. PC에서 콘텐츠를 불러오려면 어떻게 해서든 컴퓨터를 켜야 하지 않나. 내가 원할 때 컴퓨터를 (원격으로)켤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DC애플리케이션개발팀 박민도 부장) “스마트 폰쪽을 개발한지는 얼마 안 됐다. 앱으로 방향 튼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기존에 비슷한 앱들도 확인했다. 쫓아가는 느낌 들 것이다. 다른 앱과 유사하거나 이를 변경했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앱 출시의) 최종적 목표는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풀로 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 생활에 편리함 도모 하고자 앱을 개발한 것이다.” ▶ 현재 ‘My PC Control’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상태인가? 가격은? ”앱스토어에 27일 등록됐고 가격은 2.99불이다.” ▶ 계속해서 앱 개발에 나설 계획인가?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My PC Control’은 시작에 불과하다. PC를 켰으니까 이제 자료를 아이폰으로 다운받고, 편집하고, 자료를 배포하기도 하는 생산과 배포의 개념을 앱에 도입할 계획이다.” ▶ 사업다각화 방안은? ”그동안 프리챌은 커뮤니티 유저들을 상대로 P2P서비스를 해왔다. P2P서비스의 기술기반은 네트워크 서비스다. 그런 서비스를 지속하던 중 스마트폰이 나왔다. 이와 함께 모바일에서 내PC 컨텐츠를 받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지금은 PC상태에서만 P2P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아이폰에서도 P2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P2P가 여러가지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전략은? ”모회사인 솔본에서 자금지원을 받아왔다. 중간에 유튜브처럼 ‘동영상 포털’로 나갈 시도를 했었다. 하지만 동영상 자체가 수익성이 없어 고전하던 상황이었다. 동영상이라는 서비스는 유저들이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라 로열티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검색으로 연결이 안 됐다. 프리챌은 앞으로 포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프리챌은 포털이다. 정보, 공유에 무게를 두고 뉴스, 이슈 등의 정보위주 서비스로 갈 것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강남 큰손 수십억 대기 장외시장 제2의 전성기

    강남 큰손 수십억 대기 장외시장 제2의 전성기

    장외주식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1990년대 말 벤처·정보기술(IT) 붐으로 들끓었던 거품이 꺼진 뒤 사그라들었던 장외주식 투자가 상장주, 대형 우량주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다시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안옥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장외주식팀장은 “10년 전 투자자들이 벤처 투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면 요즘은 회사의 내재가치를 보는 현실적인 투자가 많아지면서 성공 사례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90억 한꺼번에 투자요청하기도 기폭제는 삼성생명 상장이었다. 지난해 3월 장외시장에서 40만원대에 거래되던 삼성생명 주식은 상장 발표 2개월 뒤인 올 1월 152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런 학습 효과는 기업공개(IPO) 유망주를 찾는 기관, 개인의 과열을 빚어냈다. 후속타인 삼성SDS는 지난해 1월 4만원대에서 지난달 13만원대로, 다음 달 상장하는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월 2만원대에서 이달 10만원대를 넘겼다. 위험천만한 투자로 외면받던 장외주식은 서울 강남지역 프라이빗뱅커(PB)들의 주요 입질 대상이 됐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강남 큰손들에게 장외주식을 담은 사모펀드가 주효했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생명을 비롯해 올 1~2월 삼성SDS, 올 5~6월 LS전선 사모펀드(200억~300억원)를 만든 유진자산운용은 이런 심리를 잡아채 대박을 냈다. 남는 주식이 없어 물량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다. 윤영국 유진자산운용 부장은 “90억원을 내겠다고 한 투자자도 있었지만 중개기관을 통해 물량을 수소문해 찾아도 턱없이 높은 가격을 불러 더 투자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유상증자 일반 공모 청약을 한 LS전선은 물량의 30%가 미달돼 주관사들이 떠안았으나 PB들이 이를 다 거둬들였다. 주식 초보자들도 가세하고 있다. 올 4월부터 비상장주식 매매를 중개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의 전영석 대리는 “처음에는 하루 평균 3~5계좌가 개설됐으나 요즘은 초보자들까지 들어와 하루 50계좌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부증권 등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초보도 가세… 주식위조 등 따져야 하지만 장외주식 투자는 ‘끝 모를 추락’이 될 수 있다. IPO를 앞둔 주식은 관련 정보와 회사 가치의 상승, 매도·매수 간 힘의 균형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지만 기업의 적정 가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다. 개인 대 개인 혹은 브로커가 매수·매도자를 이어주는 음지의 시장이라 주식 위조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2008년 가짜주식 1억 1300만주를 찍어낸 노드시스템은 투자자 800여명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제도권 편입도 추진 IPO 승인이 안 나거나 미루는 경우도 많아 실패하는 투자자도 속출한다. 주문의 대부분이 자기가 보유한 주식가격을 올리기 위한 허매수, 허매도이기도 하다. 현대증권 자산관리본부장 출신인 정인식 프리스닥 대표는 “공모 직전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이미 고점이라 위험이 크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부단히 들어가 손실만 보고 나온다.”면서 “사업계획서나 남의 말만 참고해 투자했다가는 성공 확률이 1%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장외시장을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위축된 프리보드(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위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권을 거래하는 제도권 장외시장)를 활성화하기 위해 IPO 예정 주식도 프리보드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논의 중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주말화제] 금융CEO 자사주 매입 ‘꿩먹고 알먹고’

    [주말화제] 금융CEO 자사주 매입 ‘꿩먹고 알먹고’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주가가 떨어질 때 자기 돈으로 자사주를 사들인다. 자사주 매입은 크게 두 가지 효과를 갖고 온다. 먼저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CEO가 주식을 샀으니 주주들도 믿고 주식을 사라는 것이다. 다음 이유는 고수익 투자로서의 매력이다. 주가가 바닥에 근접한 시기에 주식을 매입해 오래 보유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한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인 셈이다.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이는 CEO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다. 우리금융은 13일 이 회장이 자사 주식 2000주를 주당 1만 3800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네 번째이고 2008년 9월30일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이후부터 따지면 열 번째다. 이 회장은 총 3만 5000주를 3억 9900만원에 사들였다.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얻은 평균 수익률은 22%. 자세히 뜯어보면 주식 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절묘한 타이밍에 자사주를 사들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주가도 급락한 직후인 9월30일 주식 2000주를 처음 샀다. 그때 주당 가격은 1만 1900원이었다. 다음달인 10월29일엔 5000주를 주당 7350원에, 10월30일엔 3000주를 주당 7210원에 매입했다. 이어 11월21일에는 5000주를 주당 4751원에 샀다. 그동안의 최고 수익률은 193%다. 우리금융 주가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던 시기에 추가 폭락을 막기 위한 것이었지만 2년이 지나 주가가 1만원대를 웃도는 지금 쏠쏠한 차익을 덤으로 얻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도 이 회장과 함께 2008년 10월30일 우리금융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단가는 7370원으로 수익률은 13일 현재 89%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2008년 11월18일 신한금융 주식 2만 5000주를 주당 3만 1962원에 샀다. 지난해 3월에는 주가가 2만원대로 급락하자 유상증자를 하면서 스스로 4억 3700만원을 투자, 2만 6052주를 매입했다. 유상증자 이후 회사 주가는 계속 상승세를 탔다. 13일 현재 신한금융 주가는 4만 7050원으로, 평균 수익률 94%다.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지난해 3월 유상증자 때 각각 1만 6912주와 2710주를 사들여 수익률 180%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위기 전까지 자사주 16만 4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2008년 10~11월 6차례에 걸쳐 각각 1000주씩 자사주 6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1만 9960원. 13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수익률이 65%다.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2008년 각각 5000주와 4000주를 사들였는데 수익률은 11%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아직 자사주를 매입한 적이 없다. 황영기 전 회장이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4892주를 보유했지만 퇴임과 함께 처분했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은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지만 최근 3년간 경영성과로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61만주를 갖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SM 이수만, 617억 연예인 주식부자 압도적 1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굳혔다.11일 재계 포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SM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 회장은 주식가치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재벌닷컴에서 추산해 발표됐다.이수만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서 413억 3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만 202.3%가 급증한 것.이 같은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해외 음반사업과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이수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으로 30억 2000만원, 배우 견미리는 28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또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는 연초 28억 4000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으나, 지난 6월 말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사진 = SM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성은 성형 공개..."왜 했니VS잘했다" 네티즌 설전중 ▶ ’청순글래머’ 신세경, 속옷 모델...’육감몸매 인증’ ▶ ’자이언트’ 우주커플 주상욱-황정음, 화끈한 키스신 예고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유명 브랜드 냉장고 문, 갑자기 떨어져 ‘아찔’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에프엑스 루나, ‘선풍기 머리’…폭소연발
  •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617억대 ‘주식대박’ 재벌 연예인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617억을 보유,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1일 재벌닷컴은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회장이 61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올해 초 204억 3000만원에 비해 413억 3000만원이 늘어나 올 들어 202.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25%인 454만 1465주를 보유, SM의 주가는 1만 3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이 SM의 주가 급등에 대해 재벌닷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해외 음반사업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만 회장에 이어 한류스타 배용준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 1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지분 34.6%(438만 102주)를 보유하고 있는 배용준은 지난 2006년 4월 이 회사의 주가가 8만원 까지 올라 연예인 최초로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이 30억 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5만 5000여주를 취득한 탤런트 견미리가 28억 5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보아가 13억 6000만원, 견미리와 함께 FCB투웰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을 취득한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도 3억 2000만원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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