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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4900억 예금인출

    최근 잇단 영업정지로 촉발된 저축은행 예금 인출 사태가 기로에 선 형국이다. 21일 전체 저축은행 예금 인출액이 직전 영업일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태 확산 여부는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국 105개 저축은행 가운데 영업정지된 7곳을 제외한 98개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액은 4900억원(오후 4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틀째인 지난 18일 4353억원보다 55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흘째에 예금 인출이 대폭 감소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부산저축은행 그룹 5곳 전체가 문을 닫아 가장 우려가 컸던 부산 지역 저축은행 10곳에서는 예금 인출액이 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3일째 인출 규모였던 40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저축은행에 289억원, 도민저축은행에 328억원의 지급준비금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등 한화그룹이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는 새누리저축은행은 중앙회에 따로 지원 요청을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 여부는 1~2일 정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불안한 저축銀 예금주들

    불안한 저축銀 예금주들

    저축은행이 올 들어 세 번째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저축은행을 바라보는 예금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임시회의를 열고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부산2·중앙부산·전주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대량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94곳에 한해서’라는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부산·대전저축은행을 영업정지시키며 “상반기 중 더 이상 영업정지는 없다.”던 금융위의 17일 발표 뒤 불과 이틀 만에 4곳이나 영업정지된 셈이다. 따라서 예금주들의 불안감에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깔려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20일 “부산·대전 영업정지 뒤 나머지 계열사 3곳서 이틀 동안 빠져나간 돈은 4000억원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서 부산저축은행 그룹 5곳 모두에 대한 영업정지를 고려했으나, 부산저축은행 그룹 측이 나머지는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부산·대전 2곳만 영업정지를 신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에 본점을 둔 보해저축은행은 금융위가 제시한 부실 잣대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5% 미만으로 공개되며 예금주의 불안감에 애꿎게 희생됐다는 시선도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해는 최근 1년 반 사이에 무리하게 외형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실 대출이 많이 발견됐다.”면서 “최근 증자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건전성과 유동성을 찾는다면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해는 이틀 동안 360억원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런 확산 여부는 21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BIS 비율 5% 미만인 4곳(도민·우리·새누리·예쓰)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 추가 영업정지 조치를 막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금융위는 김석동 위원장이 부산 지역을 긴급 방문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해 실사를 거쳐 정상화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되면 매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코스피 사흘만에 201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201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은 111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92포인트(1.82%) 상승한 2013.14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2.02포인트(0.61%) 오른 1989.24로 개장했다. 하지만 매수를 주도하는 주체가 없어 장중 한때 1980대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 강도를 늘린 데 이어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2010선으로 급반등했다. 기관은 2449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도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으며, 연기금과 보험도 500억~6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779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965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반면 개인은 2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줬고, 기관도 강하게 매수에 나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됐다.”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요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급등과 외국인의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로 달러 매도세가 몰리면서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내린 1112.1원에 마감했다. 개장가는 1114.0원이었다.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다우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외국인 유상증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김경두·오달란기자 golders@seoul.co.kr
  • 저축銀-지주사 짝짓기 큰장 선다

    저축銀-지주사 짝짓기 큰장 선다

    올 상반기 중 부실 저축은행 매물 5~7개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저축은행 인수전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보험·증권·대부업 등 다른 금융업권의 반응이 소극적인 가운데 우리금융이 18일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형 금융지주와 저축은행의 짝짓기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17일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부산저축은행·대전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중앙부산저축은행·전주저축은행 등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계열사 3곳 가운데 일부가 매각 추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가 100% 지분을 가진 예나래저축은행, 예쓰저축은행도 오는 6월 전에 새 주인을 맞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의 삼화저축銀 인수로 물꼬 고객들의 예금 인출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그룹은 대주주의 자구 노력을 통해 그룹 정상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계열사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유동성 악화로 5개 계열은행을 모두 살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부산·대전저축은행은 영업정지 기간인 6개월 동안에도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대주주가 계열사 매각을 통해 대규모 증자를 단행하고 유동성이 확보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인수에 미온적이던 금융지주사들도 우리금융의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입장을 바꿨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지주사 입장에서는 부실 채권을 털어내고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대금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처럼 저축은행을 인수했을 때 발생할 예금 유입 효과도 지주사 차원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다만 금융지주사 차원에서 상류층 고객부터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고객까지 함께 상대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효과”라고 했다. 우리금융이 삼화저축은행 인수로 물꼬를 트면서 지주사 안에 저축은행을 편입시키는 게 일반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 삼화저축은행 인수에서 고배를 마신 신한·하나금융과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KB금융이 유력한 인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융 당국의 압력 때문에 ‘억지 춘향’으로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꼴이었지만, 지주사들은 이제부터는 자산 규모가 크고 지주 시너지에 도움이 될 곳을 적극 고른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과거 부산저축은행 그룹이 계열사 매각을 시도했을 때에는 금융지주사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제 시장 상황이 달라진 만큼 매각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예나래·예쓰저축銀 6월 ‘새주인’ 예나래저축은행과 예쓰저축은행 매각 절차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나래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을 오는 24일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미 매각이 두 차례 무산됐던 예쓰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인수 희망자와 예쓰저축은행의 적정 매각 가격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104곳중 94곳 양호하다지만 다음은 어디…” 불안

    “104곳중 94곳 양호하다지만 다음은 어디…” 불안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한 달 여 만에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자 다음은 누구 차례인지를 놓고 예금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은 매각 절차가 진행중인 삼화저축은행을 제외한 저축은행 104곳 가운데 94곳에 대해서는 과도한 인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상반기 내로 영업정지 조치가 추가로 내려질 대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화에 따른 영업정지는 일부 저축은행에 국한된 문제”라면서 “2010년 12월말 기준 업무보고를 확인한 결과 94곳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재무건전성 지도 기준인 5%를 초과했고 자본잠식도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의 설명을 뒤집어보면 94곳에 포함되지 않은 저축은행은 불안하다는 이야기로도 풀이된다. 이 가운데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는 곳은 최대 5곳이다. 하반기에 취합되는 2011년 6월 말 기준 업무보고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부산저축은행 그룹 계열사 가운데 이날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대전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3곳에 대해 추가 조치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제기된다. 부산2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전주저축은행이다. 금융당국은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모회사 영업 정지 등의 여파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나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부산2저축은행과 중앙부산저축은행의 재무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부산2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6%다. 하지만 부채가 자산을 125억원 초과한 자본 잠식 상태다. 중앙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적기시정조치 가운데 하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아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BIS 비율이 3.6%이고 순자산 규모는 176억원이다. 전주저축은행은 낫다. BIS 비율이 5.6%이고 순자산 규모는 198억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과도한 인출 사태만 없다면 추가 조치가 없을 수 있다. 예금자들의 판단에 달렸다.”고 말했다. BIS 비율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들도 일단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오를 수 있다.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모두 5곳이 해당된다.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새누리저축은행, 예쓰저축은행이다. 이 가운데 우리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은 외환위기 당시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해서 2013년 6월 말까지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은 상태다. 예쓰저축은행는 주식 100%를 소유한 예금보험공사가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아니다. 보해저축은행과 도민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이지만 자체 경영 정상화 노력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보해저축은행은 이달 초 320억원의 대주주 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외부 자본 추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도민저축은행의 경우 조만간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중견그룹들, 건설사 인수후 표정 살펴보니

    중견그룹들, 건설사 인수후 표정 살펴보니

    몸집 불리기 차원에서 건설사를 인수했던 중견그룹들이 숨겨져 있던 ‘잠재부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크고 작은 건설사 인수·합병(M&A)은 대략 10여건에 달한다. 웅진그룹이 극동건설을, 효성그룹이 진흥기업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LIG그룹은 건영을 모태로 한보건설을 합병했고, 보성건설은 한양을, 대아건설은 경남기업을, 신창건설은 한보건설을 인수하는 등 건설사 간 M&A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M&A는 당초 의도와 달리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모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내기업들 인수·합병 10여건 2008년 효성그룹이 인수한 진흥기업은 최종 부도위기를 넘겼지만 아직도 회생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는 숨겨진 부실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증가 때문이다. 효성은 지난해 7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금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진흥기업에 투입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따라서 진흥기업은 효성의 지원이 없는 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채권단협의회를 거친 뒤 자구 계획을 받고 그 과정에서 대주주의 역할을 해 달라는 요구가 오면 (추가 지원에 대해) 검토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영진이 독단적으로 진흥기업에 대해 지원을 할 수 없는 만큼 당장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공식활동을 시작한 조석래 회장의 행보도 진흥기업의 경영 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2006년 11월 야심차게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하지만 그룹 자체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2009년 6월 대우건설을 M&A 시장에 내놓아야 했다. 또 2007년 웅진이 인수한 극동건설도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큰 시너지 효과를 못 내고 있다. LIG건설도 잠재부실과 과거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수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새 경영진이 들어선 이후 과감한 인적·물적 구조조정으로 3년여 만에 겨우 제자리를 잡아 간다는 평가다.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던 경남기업도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고 신창건설 또한 워크아웃에 들어가 한보건설을 토해 냈다. ●아직도 건설사 M&A 진행 중 대부분 기업이 건설사 인수로 곤란을 겪고 있는데도 건설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줄을 섰다. 지난 8일 삼라마이다(SM)그룹의 계열사로 구성된 삼라마이다스 컨소시엄이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성지건설 인수를 추진 중이다. SM그룹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주택, 관급공사, 국외 플랜트 시공 등 각 분야 전문 건설사 4~5개를 인수, 합병해 20위권 건설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 M&A 시장에는 월드건설, 남강건설 등이 나와 있다. 이들 기업은 지금 헐값에 인수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건설사를 인수하는 것은 공사면허와 실적 등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부실 건설사 인수는 관급공사 면허와 실적 등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단맛’이 있지만 숨겨진 부실채권의 발견 등 ‘쓴맛’도 있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수·합병은 철저하게 시너지 효과를 분석한 후 이뤄져야 한다.”면서 “단순한 기업의 외형 확대나 건설업 진출이라는 ‘희망’만 가지고 나선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준규·이두걸기자 hihi@seoul.co.kr
  • [고시&취업플러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직 특채 환경연구사 1명. 자연과학, 공학, 의학, 약학계통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TOEIC 700점, TOEFL 530점(CBT 197점, IBT 71점) 이상 외국어 인증자 지원 가능. 환경부 7개 유역 환경청 및 경기 안산 수도권 대기환경청 근무 가능. 응시원서는 과학원 홈페이지(nier.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1일까지 우편(인천 서구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연구지원과 (032)560-7039, 70 15~7. ●대전보훈청 도우미 채용 기간제 보훈도우미 1명. 보훈가정 방문 가사 및 간병 등 재가복지서비스 제공. 천안 거주자로 국가보훈대상자 중 저소득자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 응시원서는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5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월평동 282-1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복지과 (042)280-116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남대 사서직 선발 사서서기 8급 1명. 전남대 여수캠퍼스 도서관 및 대학행정 업무 등. 18세 이상으로 2급 정사서 이상 자격증 소지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TOEIC 700점, TEPS 625점 이상 성적 취득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chonnam.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4일까지 방문(전남대 광주캠퍼스 대학본부 2층 총무과) 제출. 문의 총무과 (062)530-1158. ●국립중앙박물관 기간제근로자 채용 고객지원팀 특수비정규직 1명. 안내데스크 외국인(영어) 안내. 외국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로 TOEIC 730점, TEPS 610점 이상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 및 방문제출. 문의 고객지원팀 (02)2077-9675. ●행안부 일반계약직 공채 기반시설담당 일반계약직 5호 1명.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근무. 백업센터 구축관련 기반시설 설계 및 시공, 기반시설 운영관리 및 용역관리 업무. 전기공학, 전기, 전기전자공학, 전기제어공학 관련 박사학위 취득자 또는 발전배전, 건축전기설비, 전기응용, 전기안전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1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행안부 인사기획관실 1206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기획관실 (02)2100-3253.
  • 진흥기업 워크아웃…모회사 효성 수혈할까?

    진흥기업 워크아웃…모회사 효성 수혈할까?

     효성그룹 계열 중견 건설회사인 진흥기업이 유동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요청했다. 다만,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시한이 지난해 말 일몰 됨에 따라 채권단은 워크아웃이 아닌 다른 방식의 채무상환 유예 방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요청했다. 진흥기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시한이 지난해 말 만료됨에 따라 회사가 워크아웃 신청을 할 수 없어 은행과 회사가 다른 해법을 찾고 있다.”면서 “진흥기업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먼저 가져오면 이를 바탕으로 채권단과 관련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진흥기업이) 최근 유동성 좋지 않아 자금 돌려막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워크아웃 요청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단 대주주인 효성이 자금여력이 있는 만큼, 사태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기업은 1959년 설립된 중견건설사로 70년대엔 10대 건설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1979년 석유파동 이후 공사대금 적체가 이어지면서 차츰 사세가 기울었고, 2008년엔 효성이 회사를 인수했다. 효성은 최근까지 유상증자 등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이어나갔지만, 진흥기업의 부채비율은 2009년 290%까지 높아지는 등 재무상태는 악화됐다. 인터넷 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제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야구감독 ‘감동’

    혈관염을 앓아 야구인생을 마감 할 제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야구 감독의 사연이 미국을 감동시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야구단 외야수 케빈 조단이 앓고 있는 질병은 항중성백혈구 세포질성 자가항체 (Anti-Neutrophil Cytoplasmic Autoantibody, ANCA)에 의한 혈관염. 이 혈관염은 신장의 기능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을 하면서 야국선수 생활을 한 조단은 지난 1월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면서 매일 18시간에서 20시간의 투석을 하면서 야구인생을 마감할 지경에 이르렀다. 조단은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을 정도로 야구 기대주였다. 신장이식을 위해 조단의 가족과 친척이 신장 테스트를 받았지만 적당한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야구동료들이 테스트를 받고 나섰다. 기적적으로 조단에게 신장이식이 가능한 사람이 나왔으니 바로 조단의 야구 감독인 톰 월터(42). 톰 월터는 테스트 결과를 받자마자 조단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할 것을 결정했다. 그의 결정은 조단의 가족 뿐 만아니라 대학 내에서도 놀라움을 주었다. 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스승과 제자는 회복하는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둘은 하루 빨리 다시 야구장으로 나가기를 고대하는 중. 워터는 “내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은 내 가족이나 다름없다. 모든 감독들이 같은 생각일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namil.net
  • 금호그룹, 대우건설 지분 25% 블록세일

    금호그룹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을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금호그룹 4개 계열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호그룹 주 채권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 구조조정실을 중심으로 다음 주 대우건설의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중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24.7%를 블록세일(대량매매) 방식으로 팔 방침이다. 대우건설 주식은 금호산업 14.6%, 금호타이어 4.4%, 금호석유화학 3.52%, 아시아나항공 2.2% 등 4개 금호그룹 계열사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채권단은 4개 계열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것보다 묶어서 블록세일 방식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또 매각 대상 지분 규모가 24.7%로 1조원을 웃돌아 해외 투자은행(IB) 정도가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산업 등 금호 계열사들의 영업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건설 지분을 팔기로 했다.”면서 “지분 매각 방식과 시기 등 구체적인 것은 금호그룹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금호가 대우건설 주식을 살 때 경영권 등 프리미엄으로 2만 6000원을 넘게 줬는데 지금 판다면 아마 절반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 4개 계열사로부터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특혜시비에 대한 우려로 재무적투자자(FI) 지분 39%와 1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총 51%를 인수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자금 5조 확보

    하나금융지주가 이달 내에 외환은행 인수 자금을 모두 마련해 내달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하나금융은 총 1조3천억~1조5천억원 규모의 증자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 10여 곳을 잠정 확정하고 오는 10일 이사회에서 증자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증자에 성공하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 등 자회사 배당 2조2천억원과 회사채 발행 1조5천억원 등을 포함해 총 5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자금인 4조6천888억원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2월 중에 외환은행 인수 자금이 다 들어온다”며 “회사채를 2천억~3천억원가량 여유 있게 발행했기 때문에 증자액이 예상보다 줄어들더라도 인수 자금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월에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주식 인수 승인을 받아 인수 대금을 지불하면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6.25%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상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자액이 1조5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나더라도 이로 인한 주식 가치 하락폭은 미미하다”며 “ROE가 11%를 웃도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하나금융의 ROE가 크게 개선된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태광 이호진 회장·이선애 상무 등 7명 기소

    3개월여간 진행된 검찰의 태광그룹 비리의혹 수사가 이호진(49) 회장 모자(母子) 등 회사 관계자 7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1423억원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하고,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조성·관리해 온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3) 태광산업 상무와 오용일(60) 태광그룹 부회장, 진헌진(48) 전 티브로드 대표 등 그룹 관계자 6명을 특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원 피복비 착복 등 536억 횡령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세금계산서가 없는 무자료 거래와 회계 부정처리, 제품 빼돌리기, 임금 허위 지급, 직원 피복비 착복 등 수법으로 회사돈 53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계열사가 보유한 한국도서보급㈜ 주식과 골프연습장을 오너 일가에 헐값으로 팔게 하고, 회장이 소유한 골프장 건설업체에 무담보 대출을 지시해 그룹 측에 모두 1175억여원의 손해를 떠넘긴 혐의(특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검찰 “정관계 로비 물증 못 찾아” 또 이 회장은 국내 가입자 수 1위의 유선방송 업체 ‘티브로드’를 운영하며 CJ미디어㈜에 ‘채널 배정 청탁’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이 회사의 주식 186만주를 받아 25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도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돈으로 이 회장 등은 차명계좌 7000여개와 임직원 명의의 주식·부동산 등으로 비자금 4400억여원을 관리했고, 이 돈 가운데 1920억여원을 국세청 추징금 납부와 채권구매·유상증자 대금·보험료 지원 등에 쓴 것으로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300여억원은 차명주식과 차명부동산으로 오너 일가가 현재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애초 이 회장이 비자금으로 방송·금융 규제 당국 등에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려 했으나, 기소 때까지 관련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 관계자 “자성… 투명 경영 정비” 검찰은 지난 2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회장의 구속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며 추가조사를 벌여 비자금의 용처를 규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연장을 포기해 ‘반쪽짜리 수사’라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로비 의혹이 제기된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을 조사했고 내부 제보자의 진술도 들었으나 기소할 수 있는 물증을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는 점에 자성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 회장 등의) 공판 과정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경제플러스] 쌍용차 변경회생안 인가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쌍용자동차 관계인집회에서 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조 94.2%, 주주조 100%의 동의로 변경회생 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해 11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상화에 시동을 걸게 됐다. 마힌드라는 이미 지불한 인수대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4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주를 받아 쌍용차 지분 70%를 확보하게 된다. 이후 3월 초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선언하면 쌍용차는 2년간의 법정관리에서 벗어난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마힌드라의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기술 및 제품 라인 등 국제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자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회생 기로 대한해운 앞날은

    회생 기로 대한해운 앞날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한해운 이진방(63)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 4위 선사를 이끌면서 선주협회장을 연임한 이 회장은 해운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내 ‘빅5’ 해운선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유일한 오너 출신 2세대다. 대한해운 창립주인 고 이맹기 전 회장이 아버지다. 현재 이 회장의 회사 지분은 10%가량.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21.4%까지 높아진다. 경영권 유지와 기업회생 여부는 법원 판단에 달렸다. ‘도덕적 해이’ 등이 없다면 한달 안에 판가름난다. 업계에선 특수분야인 해운업의 특성상 대표이사가 관리인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다른 해운업체들도 대주주들의 경영권을 대부분 보장받았다. 이 회장 스스로 선주협회장에서 물러나고 회사 경영권은 유지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힘을 얻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남다른 경력을 지녔다. 부친은 1964년 해군참모총장으로 예편해 대한해운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1968년 공사 민영화 때 대한해운을 창업했다. 대한해운은 1976년 옛 포항제철과 철광석 등의 장기운송계약을 맺으며 성장했다. 이 회장은 1971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과 삼성코닝에서 일했다. 해운사 창업주의 아들이었지만 대기업 부장으로 수출 전선에서 조미료와 섬유, 선박 등을 팔았다. 꿈은 삼성물산 사장이었다. 1992년 44세로 대한해운 상무로 입사하면서 오너로 변신했다. 당시 이 회장은 측근들에게 “빨리 승진하고 빨리 퇴직하는 삼성에서의 생활이 차갑게 느껴졌다.”면서 “대한해운에선 가급적이면 오래 함께 일하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1996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실제로 대한해운을 이끈 것은 부친이 작고한 이듬해인 2005년 5월. 당시 1조 10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을 2008년 3배인 3조 3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때가 전성기였다. 이 회장에게 대한해운에서의 삶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1994년 1억 달러를 차입해 선박을 사들였다가 1997년 외환위기로 원화 환율이 급등,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1년간 발을 뻗고 자지 못했다.”는 이 회장은 선박 4척과 분당신도시 땅을 팔아 위기를 넘겼다. 이후 선박을 보유하지 않고 빌리는 방식을 택했고, 빌린 선박의 90%가량을 다시 다른 선사에 대선해 줬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식이 이 회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법정관리 신청도 2007~2008년 해운 호황기 때 다수의 선박을 고가에 빌린 뒤 벌크선 시황이 악화되면서 촉발됐다. 지난해 벌크선 시황은 하향곡선을 그렸고 운임료가 10분의1 가까이 줄었다. 운임료가 줄면서 거액의 대선료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 회장은 26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훼손된 주주 여러분의 권리를 보전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거취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866억원의 유상증자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생결정이 나더라도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 몫”이라며 “현금을 확보하고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불량기업 코스닥 상장 차단

    앞으로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떨어뜨리는 사람은 ‘블랙 리스트’에 올라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부실·불건전 기업에 대한 사전 예고제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코스닥시장의 건전 발전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횡령, 배임, 분식회계, 주가조작 등을 반복적으로 저질러 시장 건전성을 해치는 개인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뒤 신규·우회상장 심사나 상장 폐지 실질심사를 통해 이들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블랙 리스트에 오를 불공정 거래 행위자들이 4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가 부실 징후를 미리 느끼기도 전에 기업이 갑자기 퇴출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투자 주의 환기 종목’도 신설된다. 그동안 상장 폐지된 기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기업을 지정·공표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또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이를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6개월~1년의 보호예수(주식매수금지) 기간을 의무적으로 적용받게 했다. 특히 보호예수 위반 종목은 투자 주의 환기 종목으로도 관리된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코스닥 기업의 타법인 출자, 담보 제공, 대여금·선급금 지급 등이 일정 규모 이상인 경우 상대방의 재무상황 및 최대주주 등과의 관련성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했다. 미래 핵심산업에 대한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17개 신성장동력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은 상장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코스닥 상장기업은 ‘일반’과 ‘벤처’로 나눠 관리했으나 앞으로 기존 상장 기업은 우량·벤처·중견기업부로, 신규 상장 신성장동력산업은 별도의 신성장기업부로 분류해 내실 있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녹색성장, 신성장동력산업 등 미래 핵심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도록 이끌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상장기업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충남 천안의 국제비즈니스파크(조감도) 조성 사업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장기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천안시와 천안헤르메카개발 자산관리㈜에 따르면 최근 시와 대우건설 등 20개 국제비즈니스파크개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증자 청약을 받았으나 워크아웃에 들어간 D사 등 4~5개 업체가 참여하지 못했다. 천안시와 대우건설, 산업은행이 60억~1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헤르메카개발은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의 증자 청약 기간을 최대 3월까지 연장한다. D사 등 주채권 은행들이 참여를 포기할 경우 투자금을 떼일 것을 우려해 연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는 2007년 당시 천안 서북부 지역인 부대·업성·성성동과 업성저수지 일대 300만 8000㎡에 2012년까지 6조 3000억원을 들여 국제비즈니스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65층짜리 비즈니스호텔과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비즈니스타운으로 만들기로 하고 2008년 특수법인 자산관리사인 헤르메카개발도 설립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등으로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자 완공 시기를 2017년으로 늦췄다. 헤르메카 측은 또 올해 안으로 1000억원을 추가 증자해 모두 2000억원의 자본을 출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증자 부진으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천안시는 이곳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업체를 공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뒤 공동으로 기반공사를 끝내고 분양이나 직접 투자를 통해 개발 이익을 거둘 계획이었다. 한지성 헤르메카개발 본부장은 “건설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2017년까지 완공될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 “다만 천안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한해운 회생절차 신청… 투자자들 울상

    해운업계 3위인 대한해운이 2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대한해운은 한달 전 8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실시했다. 용선료 302억원, 연료비 400억원, 기타 운항비 164억원을 사용하겠다는 대한해운을 믿고 기존 주주 중 79.97%가 청약했다. 실권주 모집에서도 12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불과 한달 만에 대한해운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하면서 대한해운 주식 거래가 즉각 중단됐다. 주당 2만 1650원에 주식을 배정받은 주주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 들어가야 한다. 법원이 한달 뒤 회생신청을 기각하면 기업 청산 수순을 밟게 되고 주식은 정리 매매에 들어간다. 회생 개시를 결정하면 관리종목이 되고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애널리스트는 “회생절차를 밟으면 회사 체질은 건전해질 수 있지만 주주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유상증자를 주관한 현대증권과 대우증권도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주관사는 유상증자하는 회사가 처한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훈풍으로 장중 한때 2100선 고지를 탈환했지만 ‘대한해운 악재’로 상승폭이 줄어들어 전날보다 4.51포인트(0.22%) 오른 2086.67로 마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공시]현대엘리베이터, 1주당 8만800원에 360만주 유상증자

     현대엘리베이터는 특수관계인이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특수관계인 중 현대로지엠은 500억원(61만8811주), 현대증권은 118억원(14만6144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은 232억 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는 구주주 배정 방식으로 1주당 8만800원으로 총 360만주에 2909억원 규모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공시] 선창산업 “액면분할·무상증자 검토”

    선창산업이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 검토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창산업 주가는 25일 전일대비 4550원(14.94%)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무상증자설로 13.96% 급등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검토 공시가 나온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선창산업은 이날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선창산업은 이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00억원,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檢, 한화 前CFO 영장 재청구 방침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그룹 전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인 홍동옥(62) 여천NCC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이르면 19일 다시 청구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검찰은 홍 사장과 함께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사장이 2002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차명계좌 348개와 그룹관계사 12곳, 현금, 채권 등을 통해 최소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관리하면서 계열사에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홍 사장이 구속되면 2008년 3월 한화증권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사들인 실권주 26만주(42%)의 대금이 김 회장의 차명계좌에 있던 수백억원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였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2007~2008년 한 갤러리에서 홍 사장이 미술품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최소 수백원원의 김 회장 비자금을 세탁했는지도 재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사장에 대해 지난달 4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방어권을 인정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기각했다. 한편 한화S&C의 주식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도록 주식 매각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삼일회계법인 김모(46) 회계사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이 19일 열린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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