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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한국인 데려왔냐” 올림픽 직전 ‘팽’ 당해…인도양궁 감독 ‘격분’

    “왜 한국인 데려왔냐” 올림픽 직전 ‘팽’ 당해…인도양궁 감독 ‘격분’

    백웅기 인도 양궁대표팀 감독이 파리올림픽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으나 “올림픽 감독 역할에서 제외됐다”는 말을 듣고 다시 인도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힌두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은 파리에서 올림픽 경기장·선수촌 출입 신분증인 ‘AD(Accreditation) 카드’ 발급을 기다리는 중에 이 같은 일을 겪었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 감독에게 “더 이상 양궁 대표팀 감독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며 “AD카드 발급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오후 시간으로 예약해놓은 인도 귀국행 비행기 표를 가져가라고 통보했다. 백 감독이 아무리 따졌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그는 비행기표를 들고 다시 인도로 돌아가야 했다. 백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 코치 역할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라고 격분했다. 선수, 감독 등이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 카드가 있어야 한다. 각국에 일정 수량 주어지는 AD 카드를 선수, 감독, 의료진, 행정 직원 등에게 분배한다. 인도 양궁대표팀에는 코치 및 지원 스태프들에게 4장의 AD 카드가 발급됐는데, 백 감독을 첫 번째가 아닌 5번째로 둔 탓에 감독이 파리에 남지 못하는 황당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들은 인도양궁협회(AAI)가 백 감독이 제외된 지 하루 만에 한 물리치료사를 인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해당 물리치료사가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였던 덕분에 백 감독 대신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양궁협회회장은 “선수들의 편안함을 협회는 최우선으로 했다. 협회는 이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다음 달 30일 계약이 만료된 뒤 계약을 연장하자 그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감독은 국내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팀 코치, 2012 런던올림픽 여자팀 감독을 맡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인도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인도 양궁팀 총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안에 합의했다. 그는 2022년부터 오는 8월 말까지 2년간 남녀 각 20명의 인도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기로 돼 있었다. 백 감독은 “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인도 대표팀과 2년 동안 훈련해 왔다”며 “이럴 거면 왜 돈을 들여 한국인 감독을 선임한 줄 모르겠다. 올림픽을 며칠 앞두고는 (대표팀이) 더 발전해가고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 이원석 검찰총장 “尹 탄핵 청문회 불출석…법치주의 침해”

    이원석 검찰총장 “尹 탄핵 청문회 불출석…법치주의 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3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행 중인 수사에 관하여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입법권의 한계를 넘어 사법을 정쟁으로 끌어들여 법치주의의 기반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이 총장은 “국회에 출석해 범죄 수사 및 소추에 관해 구체적으로 증언할 경우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수사와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이로 인해 검찰의 준사법적 기능이 저해되며 정치적 중립성은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 총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고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상황과 수사에 대한 외압 여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존중하는 헌법과 법령 취지에 따라 총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이외에는 국회에 출석하지 않아 왔다”면서, “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 美 최연소 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 ‘세월의 벽’ 앞에 무릎 꿇다

    美 최연소 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 ‘세월의 벽’ 앞에 무릎 꿇다

    전처·딸 사고死, 장남은 뇌암 사망비극적 가정사 딛고 6선 상원의원차남 헌터 각종 의혹으로 재선 발목인지력 논란에 사퇴 불가피론 몰려 미국 정치사 초유의 대선 후보 중도 사퇴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세의 나이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반세기 넘게 워싱턴 정계의 한복판에서 활동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굴곡진 가족사를 이겨 내고 뚝심 있게 정치 인생을 이끌어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지만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와 인지력 저하 논란은 넘어서지 못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영업사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델라웨어대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시러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법조계에서 활동하다가 1970년 델라웨어주 뉴캐슬카운티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평소 “서른 살에 상원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한 대로 그는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젊은 나이에 당선된 것으로, 국가 설립 초기를 제외하면 현대 정치사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내리 6선에 성공해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다.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63)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돼 8년간 부통령 역할을 했다.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참전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78세에 취임하면서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도 세웠다.화려한 정치 역정과 달리 개인사는 온갖 어려움으로 점철됐다. 상원의원 당선 한 달 만인 1972년 12월 아내와 13개월 된 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바이든은 당시 충격으로 의원직 사임을 고려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위기를 넘겼다. 질 바이든(73) 여사와 1977년 재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보 바이든(1969~2015)은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젠가 대통령이 될 인물’이라며 장남을 끔찍이 아꼈다. 그러나 보는 2015년 뇌암으로 아버지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다. 차남 헌터 바이든(54)은 유년 시절의 충격 탓인지 평생을 술에 빠져 살았고 마약에도 손을 댔다. 그가 받아 온 우크라이나 기업 유착 의혹과 탈세 의혹, 불법 총기 소유 등은 아버지에게 짐이 됐다. 헌터는 부친의 영향력을 이용해 중국·러시아 등에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절대다수 대의원을 확보해 무난히 재선 도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몸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종종 연출하는가 하면 말실수도 잦아지는 등 ‘고령 리스크’가 불거졌다. BBC방송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을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의 실마리가 된 결정적 순간’으로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장을 제대로 못 마치거나 맥락과 관련 없는 발언을 반복해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여기에 더해 지난 1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호명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이라고 불러 논란을 자초했다. 그를 불안한 눈길로 지켜보던 지지자들의 우려가 폭발했고 당 안팎 여론은 급격하게 ‘사퇴 불가피론’으로 몰렸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토론 이후 24일 만인 21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발표했다.
  • 민주 “檢 하극상이자 쿠데타”…與 “추미애 장관 때 수사지휘권 박탈”

    민주 “檢 하극상이자 쿠데타”…與 “추미애 장관 때 수사지휘권 박탈”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와 관련한 ‘이원석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하극상, 쿠데타”로 규정하며 검찰의 균열을 부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작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건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던 추미애 의원이라고 맞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외·특혜·성역 없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하게 엄정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김 여사)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총장이 성역 없이 조사한다니까 패싱한 것 아니냐. 검찰 내 이런 하극상은 처음 본다”며 검찰의 제3장소 대면조사에 대해 특혜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이 총장 입장에선 하극상이자 쿠데타로 징계 사안”이라며 “특검의 명분을 쌓아줬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26일 이 총장을 (윤 대통령 탄핵 요청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했는데, 그에 앞서 ‘검찰 패싱’과 ‘검찰이 수사당했다’는 국민 비판에 대해 현안 질의를 듣고자 하며 시기를 고민 중”이라며 “이 총장뿐 아니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불러야겠다. 국회에 출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26일 청문회에 김 여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김 여사를 동행명령할 수 있는 국정조사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채 상병 사망 외압 의혹 국정조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도 김 여사를 부르겠다고 압박에 나선 셈이다.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 등 경호법상 영부인은 엄연한 경호 대상”이라며 “대통령 재임 중 영부인을 조사한 전례가 없었던 만큼 경호 문제가 없는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는 것은 합당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고를 못 받게 하고 수사 지휘를 못 받도록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것은 문재인 정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검찰총장에게 사전 보고를 하게 되면 담당 검사가 검찰청법을 위반하게 된다. 탈법적 수사 지휘라고 할 때는 언제고 ‘패싱’이라고 뒤집어씌우려고 하나”라고 따졌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여사 사건과) 이해충돌 소지가 없는 후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장관이 복원하고 검찰총장 지휘 아래 제대로 수사해야 떳떳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번 정부 역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하지 않았음을 지적한 셈이다.
  • 野 “검사가 출장뷔페 요리사냐…‘법 위에 김건희’ 보여준 것”

    野 “검사가 출장뷔페 요리사냐…‘법 위에 김건희’ 보여준 것”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검찰이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 밖에서 조사한 점을 ‘특혜’라고 비난하며 사실상 무혐의를 주기 위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는 ‘퍼스트레이디’인가, ‘퍼스트 프레지던트’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역대 대통령에게도 없었던 ‘관할 지역 보안청사’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장소에서 특혜 조사를 받았다”며 “언제부터 검사가 출장서비스맨이었는지, 검사가 출장뷔페 요리사라도 된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법사위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두고 “(그날은) 제가 출장 갈 수 없으니 국회로 출석하라”고 말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경우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자들과 김 여사의 “대질이 없는데, 이는 김 여사가 말한 대로 (검찰이) 받아쓰기를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자료나 검찰에 제출된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자료를 김 여사 측이 다 봤을 것”이라며 “그 패를 보고 고스톱 치는 격이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번 조사를 계기로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규명할 특검법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원칙을 보여줬어야 어떤 수사 결과가 나와도 국민이 받아들일 부분이 있을 텐데 (이번 조사는) ‘법 위에 김건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제는 어떤 수사 결과가 나와도 국민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특검 추진의 명분을 쌓아준 조사였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조사가 경호·안전상 이유로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이뤄진 것을 두고 “검찰청사는 경호와 안전 보장이 안 되나”라며 “말 같은 해명을 해라”라고 했다.
  • 민주 “김 여사, 검찰조사 상관없이 청문회 부르고 특검도 추진”

    민주 “김 여사, 검찰조사 상관없이 청문회 부르고 특검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대면조사와 무관하게 오는 26일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예정대로 김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고 불출석 땐 고발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한 ‘김건희 특검법’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에도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증인 출석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고, 여러 의혹에 김 여사의 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의 증인 채택은)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였기 때문에 불출석에 합당한 사유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면 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했다. 26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의 주제인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증인 출석의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표결에서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도 당론으로 채택해 재추진 중이다.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서 명품백 수수와 인사 청탁 의혹까지 범위를 넓혔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김 여사가 검찰에서 황제 대접 받으면서 조사를 받았을 텐데 추궁이나 제대로 했겠나”라며 “결론도 저쪽(김 여사)에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회대로 특검을 추진하다 검찰의 수사·기소가 정당할 경우 중단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법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을 겨냥해 이른바 2특검(채상병·김건희 특검법) 4국조(채상병·양평고속도로·유전개발·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추진 중이다. 4국조 중 하나인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역시 김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국조 후 특검 발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與 “김여사 조사 정쟁에 악용”… 野 “청문회 불출석 노린 면피용”

    與 “김여사 조사 정쟁에 악용”… 野 “청문회 불출석 노린 면피용”

    국민의힘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면피용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여사 소환 조사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거나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다만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수사 중인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한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는 “김 여사가 빠르게 결단해 조사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이 앞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를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지난 17일 열린 CBS 토론회에서 일제히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약속 대련의 막이 올랐다. 면피용 비공개 소환 조사는 국민 분노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인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했지만 정부 보안청사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도대체 어디서 조사를 했다는 말인가”라며 “떳떳하다면 김건희씨는 검찰청사에 공개 출석해 국민 감시를 받아야 했다”고 썼다. 여야는 오는 26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법사위는 이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탄핵쇼”라고 밝혔다. 반면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김 여사가) 불출석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안 통한다”며 “출석해서 최재영 목사,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개적으로 대질해야 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인물이며,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연루자다.
  • 법사위에 쌓이는 정쟁 이슈… 민주당서도 “처리 용량 초과 우려”

    법사위에 쌓이는 정쟁 이슈… 민주당서도 “처리 용량 초과 우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시작으로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돌격대’ 역할에 돌입했다. 다만 정쟁 현안들이 계속 쌓이면서 ‘처리 용량 초과’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당 내부에서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1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이달 내 마무리하고 8월부터 검사 탄핵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 탄핵 조사는 탄핵 청원 청문회에 우선순위가 밀려 한 차례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현안이 너무 많아서 검사 탄핵 조사 일정을 못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사위는 8월에 검사 탄핵 조사를 끝내야 9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에 대한 검증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댓글단 의혹’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검찰개혁법·감사원법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기조 전환 법안’도 대부분 법사위 소관이다. 여기에 본래 법사위의 업무인 타위 법안 체계·자구 심사도 해야 한다. 우선 야권 법사위원들은 26일 예고된 2차 탄핵 청원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증인으로 부른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의 참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 상태다. 지난 19일 1차 탄핵 청원 청문회에선 “불법 청문회”라며 회의장 입장을 가로막은 여당과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라는 야당이 맞붙으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주는 국회 차원에서도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한 사안들이 줄지어 있다. 22일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22·24·25일에는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화약고로 불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4·25일이다. 특히 민주당은 25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통위법)과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을 잇달아 처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도 같은 날 본회의가 열리면 재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열릴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사위 소속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특검과 탄핵을 가지고만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처리하고자 하는 우선순위 법안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 김여사 검찰 조사에…여 “법·원칙 따라 수사” 야 “청문회 불출석 노린 면피용”

    김여사 검찰 조사에…여 “법·원칙 따라 수사” 야 “청문회 불출석 노린 면피용”

    국민의힘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면피용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여사 소환 조사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거나 브리핑하지 않았다. 다만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수사 중인 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한 친윤계 인사는 “김 여사가 빠르게 결단해 조사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이 앞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를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지난 17일 열린 CBS 토론회에서 일제히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약속 대련의 막이 올랐다. 면피용 비공개 소환 조사는 국민 분노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인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했지만 정부 보안 청사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도대체 어디서 조사를 했다는 말인가”라며 “떳떳하다면 김건희씨는 검찰청사에서 공개 출석해 국민 감시를 받아야 했다”고 썼다. 여야는 오는 26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법사위는 이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탄핵쇼”라고 밝혔다. 반면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김 여사가) 불출석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안 통한다”며 “출석해서 최재영 목사,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공개적으로 대질해야 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인물이며,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연루자다.
  • 野 “김 여사, 검찰 조사 상관없이 청문회 부르고 특검도 추진”

    野 “김 여사, 검찰 조사 상관없이 청문회 부르고 특검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대면조사와 무관하게 오는 26일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예정대로 김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고 불출석 땐 고발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한 ‘김건희 특검법’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에도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증인 출석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고, 여러 의혹에 김 여사의 출석이 꼭 필요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의 증인 채택은)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였기 때문에 불출석에 합당한 사유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면 고발 조치할 수 있다”고 했다. 26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의 주제인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증인 출석의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표결에서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도 당론으로 채택해 재추진 중이다.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서 명품백 수수와 인사청탁 의혹까지 범위를 넓혔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김 여사가 검찰에서 황제 대접 받으면서 조사를 받았을 텐데 추궁이나 제대로 했겠나”라며 “결론도 저쪽(김 여사)에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회대로 특검을 추진하다 검찰의 수사·기소가 정당할 경우 중단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법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을 겨냥해 이른바 2특검(채상병·김건희 특검법) 4국조(채상병·양평고속도로·유전개발·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추진 중이다. 4국조 중 하나인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역시 김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국조 후 특검 발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野 돌격대’ 법사위에 쌓이는 정쟁 이슈…처리 용량 초과 우려도

    ‘野 돌격대’ 법사위에 쌓이는 정쟁 이슈…처리 용량 초과 우려도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시작으로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돌격대’ 역할에 돌입했다. 다만 정쟁 현안들이 계속 쌓이면서 ‘처리 용량 초과’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당 내부에서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1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이달 내 마무리하고 8월부터 검사 탄핵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 탄핵 조사는 탄핵 청원 청문회에 우선순위가 밀려 한 차례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현안이 너무 많아서 검사 탄핵 조사 일정을 못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사위는 8월에 검사 탄핵 조사를 끝내야 9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에 대한 검증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과제는 줄줄이 기다린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댓글단 의혹’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검찰개혁법·감사원법 등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기조 전환 법안’도 대부분 법사위 소관이다. 여기에 본래 법사위의 업무인 타위 법안 체계·자구 심사도 해야 한다. 우선 야권 법사위원들은 26일 예고된 2차 탄핵 청원 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증인으로 부른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의 참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 상태다. 지난 19일 1차 탄핵 청원 청문회에선 “불법 청문회”라며 회의장 입장을 가로막은 여당과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라는 야당이 맞붙으며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주는 국회 차원에서도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한 사안들이 줄지어 있다. 22일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22·24·25일에는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화약고로 불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4·25일이다. 특히 민주당은 25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통위법)과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을 잇달아 처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도 같은 날 본회의가 열리면 재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열릴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법사위 소속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특검과 탄핵을 가지고만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처리하고자 하는 우선순위 법안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증인 채택에 “위헌·위법 사안 타협할 생각 없어”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증인 채택에 “위헌·위법 사안 타협할 생각 없어”

    대통령실은 21일 김건희 여사가 전날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직접 입장을 내지 않고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검찰에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방을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 부분도 필요하다면 법률대리인 측에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6일 야당 주도로 열릴 예정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서는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며 청문회 출석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조폭 보복 두려워 법정서 거짓 증언한 업주 벌금형

    조폭 보복 두려워 법정서 거짓 증언한 업주 벌금형

    조직 폭력배의 보복이 두려워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던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2022년 4월 지역 조직 폭력배 간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A씨 노래방은 소화기가 뿌려지고, 술잔이 깨지는 등 피해를 보았다. 조폭 중 한 명은 사건 후 A씨에게 전화해 “경찰이 오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라”고 위협했다. 이 사건으로 조폭들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조폭에게 협박성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사실과 다르게 증언했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하고, 사법권 행사를 방해하는 범죄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다만, 피고인이 보복이 두려워 거짓으로 증언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임성근, 청문회 중 ‘외사촌 검사’에 법률자문…논란 일자 검사가 내용 공개

    임성근, 청문회 중 ‘외사촌 검사’에 법률자문…논란 일자 검사가 내용 공개

    임성근 전 사단장 “점심시간에 법률자문”박철완 광주고검 검사, 문자 내용 공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국회 청문회 도중 외사촌 동생인 현직 검사에게 문자메시지로 법률 자문을 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당사자인 박철완 광주고검 검사는 임 전 사단장과 주고받은 문자를 직접 언론에 공개하고, 휴대전화 공개와 증인선서에 대해 조언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19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는 임 전 사단장이 정회 직전이었던 낮 12시쯤 “박균택 의원께서 휴대폰 확인하자는 것은 법적으로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가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 화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임 전 사단장은 현직 검사인 친척에게 점심시간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임 전 사단장이 자문을 구한 박철완 광주고검 검사는 이날 입장을 내고 임 전 사단장과 외사촌 관계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연락 경위에 대해 해명했다. 박 검사는 임 전 사단장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고 “연락처 목록 정도만. 카톡, 문자는 안 되구요. 연락처 명단만 알려주세요. 새 휴대폰 개통 이후 대화는 관련성이 없어 공개 불가라 하시면 됩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새로 구매해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공개하라는 박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 정보공개 범위에 대한 법적 조언을 했다는 것이다. 또 증인선서와 관련해 “외압 부분은 사건이 없어 선서하겠다고 하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화로 ‘일부 사안에 국한해 선서하기보다는 전체에 대해 선서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 전 사단장은 오전 회의에서는 선서를 거부했지만 오후 회의 속개 직전에 입장을 바꿔 선서했다.
  •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몸싸움 정면 충돌… 野 “고발 검토”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몸싸움 정면 충돌… 野 “고발 검토”

    여야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문회 시작 전에는 장외 농성과 몸싸움 과정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부상을 입었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양당 의원들은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주고 받으며 재차 부딪혔다.이날 청문회장 앞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 방문이 발단이 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 뒤 ‘위헌·위법 탄핵 청원 청문회’ 규탄 발언과 연좌 농성을 이어가다 법사위원장실로 향해 정청래 법사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민주당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헌 불법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는 요구에 정 위원장은 위원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청문회 사전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정 위원장이 법사위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 의원은 청문회장에 입장하던 중 오른쪽 뺨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전 의원은 “회의장 진입을 막은 신원불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있었다”면서 “밀치고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내 오른쪽 뺨을 누군가가 위력을 가했다. 허리를 다쳤고 오른쪽 발 전체가 굉장히 아프다”라고 말했다.전 의원의 부상을 놓고 여야는 청문회장에서 책임 공방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라며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누가 (전 의원을 다치게) 했는지 확인한 것이냐”라며 반발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미안하다는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진 청문회에서는 의사진행 발언부터 여야가 부딪히며 증인·참고인 소개까지 1시간 가량이 걸렸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는 명백한 불법 청문회”라면서 “애초에 수사 중이거나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청문 대상이 아니다. 국가기관을 모독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불법 청문회라면 이 자리에 왜 와 계시냐”며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여기 존재 이유가 없다. 국회법 제65조 1항 조항에 따라서 청문회를 위원회 의결로서 의결한 바 오늘 청문회는 합법적”이라고 받아쳤다.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알려진 ‘02-800-7070’ 통화 내역에 44초 통화 기록이 남아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참석 여부도 신경전의 소재가 됐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증인석에 앉아 있어야 할 사람인데 회피 신청을 하지 않고 여기 있다”며 이해 충돌 문제가 있으므로 법사위에서 배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누가 사용했는지 특정되지도 않은 일반전화로 44초 통화했다고 해서 어떻게 내가 이해충돌에 걸린다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공수처에서 국방부 관계자에 대한 통화 내역을 광범위하게 다 조사했는데, 저는 국방부 장관·차관·국방관리관 등 국방부 관계자와의 통화 내역이 단 한 건도 없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관여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간 말싸움도 발생했다. 곽 의원이 정 위원장을 째려보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왜 째려보냐”고 했고 곽 의원은 “보지도 못하나”라고 반발했다. 정 위원장은 “계속 쳐다보고 있어 의사 진행에 불편하다. 앞으로 5분 이상 째려본다면 국회법 제145조 2항에 의거해 퇴장시키겠다”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측은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퇴장시키면 안된다는 취지로 항의했다. 한편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시작 전후로 벌어진 국민의힘 측의 방해 행위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김승원 법사위 간사와 김용민·서영교·이건태·장경태·박균택·이성윤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국회에서 ‘여당 집단 폭력에 의한 국회 선진화법 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이 범한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나 국회선진화법 위반죄로 최고 징역 7년 6개월 중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 뺨 다친 전현희·“째려보면 퇴장” 엄포…아수라장 된 尹 탄핵 청문회

    뺨 다친 전현희·“째려보면 퇴장” 엄포…아수라장 된 尹 탄핵 청문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첫날부터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몸싸움이 발생하면서 일부 위원이 부상을 입었고, 야당은 형사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19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여야 간 몸싸움으로 얼룩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오른쪽 뺨에 부상을 입어 붉게 부어올랐다. 전 의원은 “회의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밀쳐졌다”면서 “누군가 제 오른쪽 뺨에 위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오른쪽 뺨에 얼음주머니를 댄 채 청문회 자리를 지켰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부상을 호소했다. 여야는 충돌 사태의 책임 소지를 둘러싸고도 언쟁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다중 위력으로 진입을 막았다면 중대한 범죄”라며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누가 했는지 확인도 안 했는데 고발을 언급하냐”며 반발했다.여야 간 신경전은 청문회 내내 이어졌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청문회는 불법”이라면서 중단을 요구했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받아쳤다. 여야 간 고성이 이어지자 정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엄포를 놓았다. 정 위원장은 “불법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여당 의원들의 발언을 차단하는 한편, “5분 이상 째려본다면 국회법 제145조 2항에 의거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회의장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회의장 앞을 점거하며 농성하더니 급기야 의원들의 회의장 입장을 가로막고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임성근 “새 휴대전화 제출”…뒤에선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임성근 “새 휴대전화 제출”…뒤에선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압수수색한 자신의 휴대전화에 대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19일 말했다. 야당은 임 전 사단장의 새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오염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기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공수처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줬느냐”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이제라도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으나,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현재까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공수처는 최근 경찰에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넘기고 잠금 해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야권은 임 전 사단장에게 새로운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려 했지만 포기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임 전 사단장에게 “1월 압수수색 뒤 마련한 새 휴대전화의 통화 기록과 전화번호 저장 기록을 확인해도 되냐”고 묻자 임 전 사단장은 “동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임 전 사단장이 누군가에게 “박 의원께서 휴대폰 확인하자는 것은 법적으로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박 의원은 “임 전 사단장이 임의제출 검증에 동의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제출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다”면서 “오염 가능성이 있는 증거품은 검증의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사단장은 이날 청문회에 선 증인·참고인 중 유일하게 선서를 거부하다 뒤늦게 선서했다. 임 전 사단장은 “증인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실에 따라 성실하게 증언하겠다”면서도 선서는 거부하겠다고 버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선서를 거부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더 불리할 수 있다”면서 “허위 증언이 아니라면 선서하는 것이 더 당당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에 거짓이 있다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한다”고 선서했다.
  • 野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방해, 증인 출석 협조 않으면 강력히 대처”

    野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방해, 증인 출석 협조 않으면 강력히 대처”

    박찬대 “정부·여당, 석고대죄 자세로 임하라”“특검, 진상 규명을 위한 필연적 수단”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진행을 앞두고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절차에 방해가 되거나, 증인 출석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겠다”라고 경고했다.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궤변을 그만 늘어놓고 국민과 유족 앞에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젊은 해병이 왜 그날 생명을 잃어야 했는지, 누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했는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진실의 퍼즐은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다. 정권이 진상 은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 칠수록 사건의 몸통이 대통령 부부라는 점만 더 또렷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영부인과 특수관계인인 이종호 전 대표를 변호한 인물들이 공수처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면서 “특검은 온전한 진상 규명을 위한 필연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밖에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특위 구성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회에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와 인구위기특위, 인공지능(AI)특위를 추가로 구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고민정 최고위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기소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활동이 노출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전날 ‘문재인 정부 시절 일’이라면서 문책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고 최고위원은 “2022년 8월 윤석열 정권 출범 100일을 맞아 수미 테리는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윤 대통령 외교 정책의 힘찬 출발’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고, 대통령실은 이를 영문 홈페이지에 대대적으로 브리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윤석열 정부로 갈라치기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수미 테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발탁해 윤석열 정부까지 활동한 인물이고, 윤석열 정부가 긴밀하게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 與 “민주당, 위헌적·불법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중단하라”

    與 “민주당, 위헌적·불법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중단하라”

    추경호 “법사위 청문회 원천 무효”“이재명 위한 초유의 방탄용 탄핵 쇼”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여는 데 대해 “위헌적 청문회 강행”이라면서 중단을 촉구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당장 위헌적 불법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 국민 청원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여야 간사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달라. 국민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법을 제정하는 국회 중에서도 법치를 가장 존중하고 지켜야 할 법사위가 민주당의 횡포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오늘 기어코 위헌적 청문회를 강행한다. 청원법과 국회법을 무시한 대통령 탄핵 꼼수 청문회는 그 자체로 위헌이고 위법으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 제멋대로 증인을 정해놓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강제 구인하겠다고 겁박한다”며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초유의 방탄용 탄핵 쇼를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과정이 위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민주당의 전국민 25만원 지급 특별법 강행 처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현금 살포 지원의 재원은 모두 나라 빚이다.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안기는 무책임한 포퓰리즘 법”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헌법을 대놓고 무시하는 법안을 민생으로 포장해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먹사니즘이 아니라 오늘 하루만 마구 살면 된다는 막사니즘일 뿐”이라고 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현금성 지원하겠다고 특별법안까지 만들었던 전례가 있는가”라며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과잉 충성의 부끄러운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생색은 이 전 대표가 내고 뒷감당은 국민들이 떠안게 돼있다”라고 꼬집었다.
  • 뭇매 맞던 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입장 내놨다

    뭇매 맞던 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입장 내놨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밀실 행정’ 의혹으로 뭇매를 맞던 대한축구협회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인종차별 피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제축구협회(FIFA)에 보낸 공식 레터를 통해 황희찬 선수가 최근 연습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면서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예방, 근절하기 위해 FIFA가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1907과의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려 퇴장당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해당 사안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모 1907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은 황희찬을 ‘재키 찬’이라고 말한 것일 뿐 인종차별은 없었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반박했다. UEFA 역시 “UEFA 주관 경기에 대해서만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다”면서 UEFA 주관이 아닌 클럽 간 친선 경기는 관할 밖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번 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한 뒤 축구계의 잇따르는 반발에 직면했다. 선임 과정에 참여한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연이어 협회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로까지 번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협회와 홍 감독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코치 선임 등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 감독은 런던에 방문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와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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