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업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은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차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홈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43
  • [부고] 오완건 前 축구협회 부회장

    [부고] 오완건 前 축구협회 부회장

    한국 축구 외교의 산증인 오완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8일 별세했다. 86세. 오 전 부회장은 지난 4일 축구 관련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이날 오전 자택 근처를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유명을 달리했다. 오 전 부회장은 192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 중동고와 연세대의 축구팀 주장으로 활약한 뒤 일반 회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다 당시 축구인으로는 드물게 뛰어난 영어 실력 덕에 1965년 대한축구협회 국제담당 이사로 발탁됐다. 200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40여년 동안 축구 외교 전문가로 활동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4강 진출 때 대표팀 단장을 맡았고, 1990년대에는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이끌었다. 1999년 아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축구연맹(AFC)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 (02)3010-2000.
  • 아들 잃은 부모 “기다렸는데 숨도 못 쉬어”

    아들 잃은 부모 “기다렸는데 숨도 못 쉬어”

    “이 순간만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막상 법정에 오니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네요.” 8일 서울중앙지법 대법정 방청석에 우두커니 앉은 70대 남성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덤덤한 듯 어두운 그의 낯빛에서는 지옥 같았던 지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그는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햄버거 가게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의 아버지 조송전(75)씨다. 옆자리에 앉은 중필씨의 어머니 이복수(73)씨는 창백한 낯빛으로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맞잡은 두 손은 가늘게 떨고 있었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서 존 패터슨(37)을 기다리는 피해자 부모들은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온 18년의 ‘시간의 무게’ 탓인지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심규홍)는 이날 오전 10시 패터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앞서 진범으로 지목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양복 차림으로 자리했다. 그는 법정에 들어가는 길에 “패터슨의 유죄를 확신한다”며 “재판을 보고 앞으로의 대처 방안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는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윽고 “피고인 출석시키지요”라는 판사의 말에 청록색 수의를 입은 검은 머리의 백인이 걸어 들어왔다. 175㎝ 키에 날렵한 몸매의 패터슨이었다. 그는 방청석도 돌아보지 않고 곧장 피고인석에 앉았다. 피해자 조씨의 부모와 리의 아버지 그리고 패터슨이 18년 만에 한 공간에 모였다. 검찰은 “칼로 찌른 사람은 피고인과 리 중 한 명이며 제3자일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패터슨은 피해자를 칼로 찔렀고 범행에 리가 가담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피가 패터슨의 전신에 묻었다는 사실과 패터슨으로부터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는 친구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재판을 이끌 계획이다. 또 검찰은 “피해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1%가 넘는 만취 상태로 소변을 보다 공격당해 몸집이 작은 패터슨도 피해자를 칼로 찌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18년 전 리를 기소했던 당시 논리를 뒤집었다. 패터슨이 조씨보다 키가 작지만 조씨가 메고 있던 배낭을 패터슨이 잡아당긴 뒤 흉기를 휘둘렀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반면 패터슨의 변호를 맡은 오병주 변호사는 패터슨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가 관건인 상황에서 거짓말 탐지기 결과 패터슨은 진실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검사 경력을 언급하며 “일반적으로 현장에 먼저 들어가고 먼저 도망치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은 검사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라며 화장실에 먼저 들어가고 나온 리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사건으로 두 번 재판하지 못하게 한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원칙에 어긋나며 패터슨이 도주한 것이 아니라 적법하게 출국한 것임에도 검찰이 공소시효가 지나기 직전에 서류로만 기소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진술의 신빙성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부장판사는 “피고인 패터슨에 대해서는 공소장만 제출됐다”며 “앞으로 백지상태로 진행할 예정이니 피고인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지에 대해 집중해서 변론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7년 만에 다시 법정에..’ 뭐라고 했나?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17년 만에 다시 법정에..’ 뭐라고 했나?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첫 재판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금일(8일) 오전 10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이듬해 항소심에서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송환된 그는 1998년 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은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진범으로 지목돼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하지만 패터슨은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사진 = 서울신문DB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알렉시예비치 “다림질하다 수상 소식 들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알렉시예비치 “다림질하다 수상 소식 들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알렉시예비치 “다림질하다 수상 소식 들었다” 노벨 문학상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벨라루스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가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써왔다”면서 알렉시예비치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알렉시예비치는 1948년 5월 우크라이나 스타니슬라브에서 벨라루스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벨라루스국립대 언론학과를 졸업한 뒤 여러 신문사와 잡지 기자로 일하며 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간 전쟁, 체르노빌 사고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소설로 풀어냈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신임 사무총장은 “알렉시예비치는 저널리즘 형식을 초월해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된 바 있다. 이밖에 ‘전쟁은 여자의 얼굴이 아니다’, ‘마지막 증인, 어린이를 위한 솔로’, ‘아연 소년들’, ‘죽음에 매료되다’ 등의 작품이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한 알렉시예비치는 이날 스웨덴 SVT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한편으론 환상적인 기분이지만, 한편으론 심란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상 소식을 전하는 한림원의 전화가 왔을 때 “집에서 다림질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800만 크로나(한화 약 11억 2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책 한 권 쓰는데 5~10년씩 걸린다”면서 “오직 한 가지, 나 자신을 위해 자유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연 100만원 청년배당’ 복지 논쟁

    성남시 ‘연 100만원 청년배당’ 복지 논쟁

    경기 성남시가 제시한 ‘연 100만원 청년배당’ 정책이 8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무상 공공산후조리원’과 ‘무상 교복’에 이어 세 번째다. 성남시는 지난달 24일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배당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같은 달 25일 보건복지부에 정책 도입 협의를 요청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일 한 라디오 시사프로에서 “청년배당은 기본소득 개념”이라며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사회 기여에 대한 후배당이라면 이번 청년배당은 우리 세대를 부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선투자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내년에 24세 청년 1만 1300명에게 100만원씩 모두 113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후 19세에서 24세까지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한다. ‘청년배당’은 ‘무상 산후조리원’과 ‘무상 교복’과 함께 ‘성남시 3대 복지정책’이다. ‘무상 산후조리원’은 성남시가 지난 3월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했다가 지난 6월 불수용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 정책은 이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사회보장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됐다. 최근 성남시의회를 통과한 무상 교복 지원 조례 역시 복지부의 수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로부터 ‘성남시 3대 복지정책’에 대한 협의 요청을 받은 복지부는 최근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2항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는 규정에 대한 법리해석을 법제처에 요구했다. 법제처는 복지부의 문의에 ‘협의’가 ‘동의’라는 뜻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 시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사회보장급여가 중복 또는 누락되지 않도록 협의하라는 것인데 복지부가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복지부의 ‘불수용 입장’을 비판했지만, 법제처의 이번 법령해석에 따라 성남시의 복지조례들은 복지부가 ‘동의’하지 않는 한 실현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성남시가 3개의 복지조례를 통과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인 복지부와 다투는 것을 지켜보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심사는 복잡하다. 인구 50만 이상이 가입하는 ‘대도시 클럽’의 한 시장은 “청년배당을 비롯해 무상 산후조리원 등의 복지정책은 성남시만 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서울 강남구도 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단언했다. 성남의 재정은 탄탄하다는 것이다. 위례신도시 입주와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입주 등으로 올해 지방세 수입은 6909억원로 예상된다. 2011년 이후 매년 6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 시장이 모라토리움을 선언한 뒤 복지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배경이다.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56.18%로 경기도 내에서 화성시(59.1%) 다음으로 높다. 다른 지자체는 사정이 다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243곳 가운데 30%가 넘는 74곳은 올해도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도 대지 못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지역은 11.6%로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경기도 예산부서 관계자는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보육료 대상 확대 등 복지예산 증가로 경직성 예산이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는 곳이 적지 않다”고 했다. 올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성남시 복지조례를 불수용한 보건복지부를 난타했지만, 이 시장과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생활임금’을 도입한 서울의 한 구청장도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는 “청년배당은 스위스 같은 선진국에서도 부결된 정책”이라며 “청년 일자리 해결은 비정규직 해소와 최저임금 인상 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감, 존재감도 한방도 없었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마무리됐지만 여야 공방으로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쟁 국감’이란 오명을 끝내 벗지는 못했다. 올해 국감은 피감기관만 708곳에 달하고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는 당 내홍에 시달리며 국감 집중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 시작과 함께 문재인 당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던지며 블랙홀처럼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였다.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는 사이 “이번 국감에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가 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야당 상황이 정리되자 추석 이후 후반기 국감에서는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 ‘안심번호 기싸움’이 벌어지며 국감 이슈가 또다시 묻혔다. 이번 국감에는 4175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지만 제대로 된 ‘한 방’은 없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몸싸움 직전까지 가며 정쟁을 벌인 끝에 국회는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시켰지만, 막상 국감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의원은 없었다. 국감 종료를 앞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해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고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국감에서는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나 과거 전력 등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사례가 계속됐지만, 여야가 문제가 된 피감기관장들을 앞에 두고 자존심 싸움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최성 고양시장, 국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확답 받아

    최성 고양시장, 국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확답 받아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위원장 자격으로 8일 오전 11시 국토교통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는 국민연금공단의 확답을 받아냈다. 참고인 진술에서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의 심각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4년간 5500억 원에 달하는 초고금리 이자를 챙겨간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국민연금법 개정이 반드시 연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증인으로 참석한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은 “고양시를 포함한 15개 자치단체의 요구와 현재까지 180만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의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북부구간 통행료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통행료 인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관리자로서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성호 국토교통위원장과 김태원 의원(간사), 이노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최 시장이 제시한 문제점과 근본대책에 공감 의사를 전적으로 밝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가 19대 국회에서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주된 책임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는 누구나 공감하는 합리적 요구로서 조속히 처리돼야 하지 않느냐’는 정 위원장의 강도 높은 질문에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11월 중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협의회 공동대표인 최성 시장 등 15개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감 참고인 출석에 앞선 오전 8시부터 최 시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비상식적인 투자방식을 겨냥한 1인 시위를 펼치며 방송 및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인 시위를 마친 최 시장은 15개 자치단체장 협의회의 대표로서 정성호 위원장과 김태원 간사에게 ‘불공정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 조치’, ‘국토교통부와 국민연금공단의 조속한 연구용역 실시’, ‘국민연금법과 민간투자법 개정, ‘내년 총선 이전 통행료 인하 약속 이행’ 등 4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는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인지 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인지 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한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이듬해 항소심에서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송환된 그는 1998년 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은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진범으로 지목돼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그러나 그는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송환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순간부터 기자들 앞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변호인은 그가 여전히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복용하고 범행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 맞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계획을 밝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리는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막바지 푸르름과 울긋불긋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숲 속에 조촐하지만 맛깔스런 음악 파스타 식탁이 차려진다. 숲 속 음악회 ‘쉬자 뮤직 페스타’가 경기 양평의 산림 휴양지 쉬자파크에서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록과 재즈사를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 ‘페인트 잇 록’ ‘재즈 잇 업’의 저자이자 재즈 평론가인 남무성이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다. 세 가지 맛 파스타로 메뉴가 제공된다. 10일 첫 페스타의 메인 요리는 록과 블루스. 한국 인디 밴드의 산증인인 ‘크라잉넛’이 신나는 펑크록을, 기타리스트 최우준의 ‘사자 밴드’는 끈적한 블루스록을 들려준다. 24일 두 번째 무대는 재즈로 요리된다. 흥이 넘치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인 이정식 재즈퀄텟 등이 나온다. 다음달 11일 마지막 페스타에는 국내 대표 포크 뮤지션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 숲 속 벼룩시장인 ‘트리 마켓’이 곁들여져 볼거리, 먹을거리를 함께 즐기는 재미도 있다. 가을 숲 속 공연이라 두꺼운 옷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10일 비가 오면 록과 재즈 무대가 24일 한꺼번에 꾸려질 수도 있다. 문의 (031)770-100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뭐라고 했길래? 범행 부인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뭐라고 했길래? 범행 부인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패터슨의 첫 재판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금일(8일) 오전 10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 상원,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 실패…제재 강화해야”

    “북한에 대한 ‘전락적 인내’ 정책은 전략적으로 실패했다.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사이버안보정책 소위원회 코리 가드너(공화)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예고한 북한을 상대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드너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북한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법안’을 발의한 뒤 나온 것이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번 법안은 오바마 정부의 행동이 결여된 대북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의 전부는 단지 북한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여기 저기 선별된 제재를 따라가는 수준인데 이것 만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루비오 의원은 “북한 정권은 노골적으로 불법 무기를 팔고, 민감한 기술을 국외로 확산하고 있으며, 핵무기 프로그램과 사이버 공격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 정부는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를 없애기 위해 김정은 독재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법안에는 오바마 정부로 하여금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 불법 무기 이전, 사이버 범죄·해킹, 인권 침해 등 북한의 광범위한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고 엄격히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은 특히 지난해 말 소니픽처스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해킹 이후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사이버 범법 행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가드너 위원장은 7일 오후 ‘북한의 위협과 정책 평가’ 청문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제이 레프코위츠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한 소식통은 “상원 청문회에 현직 관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현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경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한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이듬해 항소심에서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송환된 그는 1998년 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은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진범으로 지목돼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그러나 그는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송환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순간부터 기자들 앞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변호인은 그가 여전히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복용하고 범행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 맞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계획을 밝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리는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에드워드 리 “증인 설 용의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에드워드 리 “증인 설 용의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에드워드 리 “증인 설 용의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한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이듬해 항소심에서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송환된 그는 1998년 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은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진범으로 지목돼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그러나 그는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송환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순간부터 기자들 앞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변호인은 그가 여전히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복용하고 범행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 맞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계획을 밝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리는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인지 살펴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인지 살펴보니?”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에드워드 리 입장은 무엇?”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한국으로 송환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 사건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통상 구속 피고인은 준비기일부터 법정에 나오는 관례가 있어 패터슨도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있었음에도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흉기소지와 증거인멸 혐의로만 기소됐다. 패터슨은 이듬해 항소심에서 장기 1년6개월·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에 송환된 그는 1998년 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은 이후 17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진범으로 지목돼 살인 혐의를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그러나 그는 18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에드워드 리(36)를 범인으로 몰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송환돼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순간부터 기자들 앞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변호인은 그가 여전히 “에드워드 리가 마약을 복용하고 범행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 맞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계획을 밝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고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투입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해 왔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의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소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리는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이태원 살인사건 목격자 에드워드 리 증인 신청키로

    검찰, 이태원 살인사건 목격자 에드워드 리 증인 신청키로

     검찰이 18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을 가리기 위해 목격자인 에드워드 리를 법정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리가 최근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리가 재판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사건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리는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이던 조중필(당시 22세)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친구인 패터슨과 함께 있었다.  검찰은 이 사건이 리의 단독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기소했지만 대법원은 1998년 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리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사건 현장의 목격자일 뿐이라는 결론이 난 셈이다.  2심 선고 후 주범이 아닌 공범으로 징역형을 살던 패터슨은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검찰이 뒤늦게 진범으로 재수사에 착수했지만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2011년 5월 패터슨이 미국에서 체포되자 검찰은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고, 도주 16년여 만인 지난달 국내로 신병을 데려올 수 있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부장 이철희)에 맡기되, 수사검사로서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43·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를 함께 재판에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사건이 패터슨의 범행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각종 과학수사 자료들을 정리하는 한편 리를 설득해 재판에 증인으로 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리 역시 법정에서 증언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패터슨 측은 리가 사건의 진범이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펴고 있어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늘의 눈] ‘청년’ 살리는 노·사·정 후속협상 해야/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청년’ 살리는 노·사·정 후속협상 해야/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지난달 13일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은 ‘청년고용’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노·사·정은 당초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기본합의문을 작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의 격차를 해소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중구조를 개선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대기업에 의한 착취 문제,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부각됐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노동개혁으로 이름이 바뀌고 ‘노동개혁=청년고용’이라는 프레임이 등장한 것은 올 초부터다. 고용노동부는 TV광고 등을 통해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청년 일자리가 해결된다’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2008년만 해도 고용안정이 목표였던 임금피크제는 청년고용을 위해 시급히 도입돼야 할 제도로 둔갑했고, 저성과자 해고 등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화도 핵심의제로 떠올랐다. 정규직 과보호론과 함께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를 해결해야 청년들의 신규채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하지만 노·사·정 합의문과 정부의 노동개혁에서 청년과 이중구조 개선이라는 본래 목적은 찾아볼 수 없다. 이중구조 개선과 관련된 방안은 합의문에 ‘추후 논의하기로 한다’, ‘노력한다’ 등의 문구로만 남아 있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된 내용들도 강제성이 없거나 기업의 자율의지에 맡기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임금피크제를 통해 절감된 재원을 청년고용에 활용하는 방안이나 고소득 임직원 임금인상 자제 등은 ‘자율적’으로 실시하거나 ‘확대하도록 노력한다’고만 명시됐다. 앞으로 청년채용을 늘릴지는 오롯이 기업의 의지에 맡긴 셈이다. 또 노·사·정은 구체적인 청년고용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고용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합의 이후 지금까지 회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합의문이나 노동개혁 방안에 새로운 청년고용 대책은 없다”며 “일반해고 등 고용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은 법 개정 등의 방향이 제시됐지만 청년고용과 이중구조 개선은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도 않았으며 강제성을 띠거나 이행을 담보할 제재 수단도 없다”고 평가했다.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증가, 중소기업 취업 장려 등 이름만 바꾼 청년고용 대책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32개 정도가 쏟아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의 생존 등 다양한 이유로 청년고용을 외면했고 인건비를 줄이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정규직 고용을 남발했다. 그렇게 이중구조가 굳어지면서 지금의 청년들에게 ‘정규직’ 혹은 ‘번듯한 일자리’라는 단어는 멀어졌다. 지난달 11일 고용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선 한 비정규직 청년은 “노·사·정이 논의하고 있는 내용을 살펴봐도 무엇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정작 그 누구도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물어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사·정 협상 주체들은 청년고용협의체 설립을 비롯한 후속 논의 과정에서 이 청년의 말을 되새겨 봐야 하지 않을까. ikik@seoul.co.kr
  • ‘징역 1년 구형’ 세월호 민간잠수사 선고 연기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사망한 동료 잠수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소된 민간잠수사 공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10월 24일로 연기됐다.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공씨에 대한 제11회 공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선고공판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측이 당시 해경 상황담당관 임모씨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박 대통령, 신농촌개발 패러다임 제안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사에서 “한국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노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새마을운동을 홍보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버전인 ‘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실행으로 옮기는 노력을 했다”며 “제가 살던 마을과 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가난했던 마을과 주민의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 성공의 핵심요소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면서 외교부 장관 시절 르완다를 방문했을 때 르완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새마을운동 관련 책 한권을 내밀면서 “한국인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6월3일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민주주의에 대해 강연했는데, 대단한 학업 성취율을 자랑하는 그 학교의 창업자이자 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영감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맨해튼 중심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은 환영사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치면서 반 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 수장들과 개도국 정상들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는 “박 대통령과 한국이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했고,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새마을운동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르완다 대통령은 “한국은 르완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고, 라오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농촌사회 역량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휴대폰 등을 이용해 사진촬영을 했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행사장에 조금 늦게 나타난 반 총장에 대해 “(박 대통령에 이은) 또 다른 유명한 한국인”(another famous korean)이라고 각국 정상에게 소개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유엔본부에서 논의된 새마을운동

     -박 대통령, 신농촌개발 패러다임 제안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사에서 “한국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노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새마을운동을 홍보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버전인 ‘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이 처음 시작할 때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실행으로 옮기는 노력을 했다”며 “제가 살던 마을과 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 가난했던 마을과 주민의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새마을운동 성공의 핵심요소는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면서 외교부 장관 시절 르완다를 방문했을 때 르완다 대통령이 자신에게 새마을운동 관련 책 한권을 내밀면서 “한국인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6월3일 뉴욕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민주주의에 대해 강연했는데, 대단한 학업 성취율을 자랑하는 그 학교의 창업자이자 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영감을 받은 분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는 맨해튼 중심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은 환영사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치면서 반 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제기구 수장들과 개도국 정상들도 새마을운동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는 “박 대통령과 한국이 개발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했고,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국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새마을운동 스토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르완다 대통령은 “한국은 르완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고, 라오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농촌사회 역량을 높이고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회의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휴대폰 등을 이용해 사진촬영을 했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행사장에 조금 늦게 나타난 반 총장에 대해 “(박 대통령에 이은) 또 다른 유명한 한국인”(another famous korean)이라고 각국 정상에게 소개했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부고]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맏딸 이나미씨

    [부고]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맏딸 이나미씨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가 이효석(1907~1942)의 맏딸 이나미씨가 25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3세. 이씨는 부친이 평양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아버지의 집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효석 문학의 산증인이다. 그는 1982년 전 재산을 털어 이효석기념사업회와 이효석문학연구회를 창립했고 1983년과 2003년엔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부친의 작품을 한데 모아 이효석 전집을 펴내는 등 아버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그의 문학을 집대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2006년 말 이효석기념사업회가 운영난으로 문을 닫고 허리 디스크로 쓰러진 후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살았고 2007년부터는 월세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했다. 몸이 약해지면서 각종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지난달 26일부터 폐렴으로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이씨의 딸 조은정씨는 “어머니가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형제들과 더 융화했다면 이효석 문학 관련 사업이 조금은 나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