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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표준협회 프리미엄 인증 서비스 강화

    국내 종합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 인증인 기업 품질경영체계(ISO 9001) 개정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또 ‘안전관리’가 화두로 떠오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는 사업 연속성과 관련한 사회 안전·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50억원 추가 출연… 책임 통감” 유해성 보고서 은폐 의혹은 부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기업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21일 “책임을 통감한다. 기존에 조성한 50억원의 인도적 기금 외에 50억원을 더 출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3년 전 옥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계기로 조성한 50억원의 기금을 거부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인도적 기금이 아닌 사과와 진실규명을 원한다”고 맞섰다. 옥시레킷벤키저는 발표문에서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환자·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도 “상당 부분의 사안들이 법원 조정절차를 통해 합의에 이르러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자신들에게 불리한 실험보고서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난 데 대해서도 “저희 회사 정책상 이러한 의혹 관련 행위들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날 발표 이후 유감 표명의 진의가 의심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공기업 사람들공무원연금공단] ‘세금 먹는 하마’ 창조적 변화… 보전금 497조원 절감한다

    “혁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양보란 결코 있을 수 없지요.” 최재식(59) 공무원연금공단(GEPS) 이사장은 20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최 이사장은 “다행히 썩 괜찮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GEPS 2020 경영전략’을 수립해 밀어붙였다. 이 역시 ‘변화’의 시스템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30년의 든든한 미래’의 초석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것이다. 1977년 총무처 연금국에서 공직 생활의 첫발을 떼 1982년 공단 창립 때부터 줄곧 몸담은 데서 나오는 자부심도 강력한 추진력의 밑바탕이 됐다. 올 들어서는 2020년까지 ‘3년의 창조적 변화, 30년의 든든한 미래’라는 비전과 4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38년에 걸쳐 공무원연금 실무와 정책 연구로 전문성을 갖춰 공단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2014년 9월 취임한 그는 지난해 공단뿐 아니라 사회 최고의 이슈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평가를 듣는다. 효과는 자못 크다. 향후 70년간 497조원에 이르는 보전금을 절감하게 됐다. 또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임대주택과 노후 임대주택 매각 등을 통해 기금 1조 4000억여원을 확보하는 한편 노사 합의로 임금피크제를 조기에 도입하고, 공단의 서비스 아이덴티티(SI)로 ‘믿음직한 평생 동행’을 정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본사가 제주 서귀포로 이전한 뒤에도 고객들에게 한층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부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이 유기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구현하기 위해 경영본부를 창조변화본부로 개편했다. 퇴직 예정 공무원의 미래 설계를 ‘화끈하게’ 돕는 은퇴지원센터를 만들어 사기를 높이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조직 개편과 함께 올해 본업인 개정연금법의 빈틈없는 실무 적용과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한 ‘무결점 연금업무종합 시스템’의 구축으로 고객인 공무원과 연금 수급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금융자산은 유동성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하며, 주택 및 시설운영사업 수익 중 운영비용을 뺀 수익을 시설 개선·이용료 할인 등에 재투자해 고객이 복지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입지전적 경력도 눈길을 끈다. 학위 논문도 ‘공무원연금 제도의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에 관한 내용이다. 눈덩이처럼 급증하는 정부 보전금으로 동맥경화에 시달리던 공무원연금은 현직 공무원 109만명과 42만명에 이르는 연금 수급자의 사회적 입지를 좁히고 있었다. 연금 보험료는 8조 2279억원인 반면 지출은 11조 4290억원이었다. 최 이사장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맹목적 낙관이야말로 위기를 부른다”고 말했다. 절박한 위기의식이 위기를 극복할 창조적 변화를 끌어 낸다고 믿는다. 2014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와 함께 공무원연금은 ‘세금 먹는 하마’로 여겨졌다. 그는 이를 기회, 즉 골든타임으로 받아들였다. 상황을 숨김없이 드러내 미래를 위한 대안을 더욱 찾도록 만들 것으로 봤다. 이후 ‘국민대타협기구’와 실무기구, 특별회의를 통틀어 100회에 육박하는 협상 테이블에 대비하는 등 밤낮으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 연금 전문가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는 한국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형평성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최 이사장은 “공무원연금에 대한 국민 공감을 얻으려면 경영적인 노력도 곁들여야 한다”고 되뇌었다. 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는 한편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정부 정책도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이 공무원과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씨줄날줄] 젊은 치매/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젊은 치매/황수정 논설위원

    tvN의 드라마 ‘기억’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화제인 까닭은 배우의 열연과 애절한 사연만이 전부가 아니다. 드라마 속 현실이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몫을 한다. 급한 볼일을 보다가도 주인공(이성민)은 정해진 시각이면 화장실로 뛰어간다. 알츠하이머 치료 패치를 붙이는 모습에는 강심장 시청자도 짠해진다. 이름하여 ‘젊은 치매’. 기억력이 젊음의 특권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더 부조리한 단어의 조합은 없다. 개인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병은 불가항력적 삶의 소재로 드라마에서 자주 인용된다. 몇 년 전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도 젊은 치매에 걸린 주인공의 캐릭터는 강렬했다. 젊고 아름다운 여주인공(수애)이 긴 머리에 헤어롤을 친친 감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애인을 만나러 가던 장면은 아직도 애잔하다.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 철렁하지 않는 현대인은 드물 것이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깜빡깜빡할 때가 하루에도 몇 번씩이다. 왜 컴퓨터를 켰는지 생각나지 않아 멍하게 앉아 있는 일쯤은 애교 수준. 이런 현상이 단순 건망증인지, 치매 초기인지를 고민하는 건강염려증이 유난히 많아진다는 계절이다. 과학적 근거도 있다. 겨우내 위축된 몸이 풀려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오면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우리나라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치매 환자수의 증가세는 걱정스럽다. 2011년 29만 5000여명이던 것이 지난해 45만 9000여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12% 가까운 꾸준한 증가치다. 치매 환자에게 들어가는 연간 진료비도 1조 6000억원을 넘었다. 노인 치매도 문제지만 50대 미만의 치매도 심각한 수준이다. 젊은 치매 환자가 전체의 0.5%를 차지하며, 이 수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7년간 치매 진료를 받은 40대 이하의 인구가 무려 40%나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우리의 고령화 사회 진입 속도는 세계 최고를 기록한다. ‘치매와의 전쟁’이 예견된 마당에 초로기 치매의 경고등까지 켜진 셈이다. 고령화 사회로 가까워지면서 치매는 더이상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범사회적으로 머리 맞대고 풀어야 하는 숙제다. 우리 정부가 ‘치매와의 전쟁’을 처음 선포한 것은 2008년. 앞으로 5년간 48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이 지난해 발표돼 시행 중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는 그러나 여전히 걸음마 수준이다.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귀띔하는 치매 예방책은 시시하다. 충분한 휴식과 머리 비우기로 스트레스 없애기. 알고 나면 더 답답해지는 해법이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단독] 가토 前 산케이 지국장 우리나라 상대 소송

    법원 “이례적… 訴 제기 문제는 없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던 가토 다쓰야 전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지난달 ‘대한민국’을 상대로 형사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재판을 받는 데 들어간 변호사 비용과 증인들이 쓴 비용 등을 보상해 달라고 나선 것이다. 17일 외교부와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달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수사 및 재판 과정에 들어간 소송 비용을 보상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가토 전 지국장 측은 변호사 비용과 본인의 재판 출석 여비 등은 물론 일본에서 왔다 간 증인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도 모두 보상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51부에 배당된 상태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재판 일정은 잡힌 게 없다”며 “결론이 언제 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구금 등을 당했던 피고인이 무죄판결을 확정받게 되면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통 구속에 따른 물리적·정신적 피해 보상금이나 이미 납부한 벌금에 대한 이자를 받아 내기 위해 소를 제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토 전 지국장처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는 증인들의 항공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 법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소를 제기하는 데 문제는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보상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토 전 지국장 측이 청구한 보상 금액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사 및 재판이 출국 금지 상태에서 1년 4개월가량 진행됐고 공판이 10여 차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금액이 적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재산 손실 및 정신적 고통, 검찰·법원의 고의나 과실 유무 등을 따져 보상 금액을 최종 산정한다. 법원이 가토 전 지국장의 손을 들어주면 정부는 세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가토 前 산케이 지국장 “비용 일체 보상하라” 정부 상대 소송

    [단독]가토 前 산케이 지국장 “비용 일체 보상하라” 정부 상대 소송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던 가토 다쓰야 전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지난달 ‘대한민국’을 상대로 형사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재판을 받는 데 들어간 변호사 비용과 증인들이 쓴 비용 등을 보상해 달라고 나선 것이다. 17일 외교부와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달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수사 및 재판 과정에 들어간 소송 비용을 보상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가토 전 지국장 측은 변호사 비용과 본인의 재판 출석 여비 등은 물론 일본에서 왔다 간 증인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도 모두 보상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51부에 배당된 상태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재판 일정은 잡힌 게 없다”며 “결론이 언제 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구금 등을 당했던 피고인이 무죄판결을 확정받게 되면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통 구속에 따른 물리적·정신적 피해 보상금이나 이미 납부한 벌금에 대한 이자를 받아 내기 위해 소를 제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토 전 지국장처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는 증인들의 항공료까지 요구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 법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소를 제기하는 데 문제는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보상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토 전 지국장 측이 청구한 보상 금액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사 및 재판이 출국 금지 상태에서 1년 4개월가량 진행됐고 공판이 10여 차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금액이 적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재산 손실 및 정신적 고통, 검찰·법원의 고의나 과실 유무 등을 따져 보상 금액을 최종 산정한다. 법원이 가토 전 지국장의 손을 들어주면 정부는 세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8월 산케이신문에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기소를 당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해 12월 17일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 무죄가 확정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70년대 노동운동 산증인들의 회고

    70년대 노동운동 산증인들의 회고

    공장이 내게 말한 것들/황선금 지음/실천문학/360쪽/1만 2000원 원풍노조는 동일방직 노조, YH 노조 등과 함께 1970년대 우리 노동운동 역사를 상징하는 노조 중 하나다. 1963년 출범 이후 지난한 어용노조 정상화 투쟁을 거쳐 1972년 민주노조의 꿈을 이뤘으나 1982년 9·27 사태를 겪으며 강제 해체됐다. 노조 사무실은 폐쇄되고 지부장은 자루에 담겨 쓰레기장에 내버려졌으며 조합원들은 빨갱이로 몰려 쫓겨났다. 연행 200여명, 입원 80여명, 구류 28명, 구속 8명, 해고는 559명에 달했다. 역사는 뒤늦게 원풍노조의 활동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했다. 이 책은 34년 전 원풍노조에서 활동했던 7명의 삶을 풀어놓고 있다.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일하고, 노조 활동을 하고, 부당 해고를 당하고,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각자 위치에서 삶을 견뎌 내며 지금은 시립병원 요양보호사, 애견 미용사, 건강관리사, 문방구 주인, 음식점 사장 등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은 입을 모아 원풍노조 시절을 그리워한다.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사람으로 존중받았던 시절이라는 것이다. 케케묵은 옛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 것은 오늘날 절차적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 있기까지 이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제도에 의해 희생당하며 기여한 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노조 출신으로, 7명의 구술을 정리한 저자는 “평범한 개인이 환경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고 시대 흐름에 어떻게 삶이 굴절돼 가는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지환, ‘몬스터’의 파워 원동력...응급실 투혼 속 빛나는 존재감

    강지환, ‘몬스터’의 파워 원동력...응급실 투혼 속 빛나는 존재감

    강지환이 ‘몬스터’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오는 투혼 속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6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오수연(성유리 분)과 파트너가 돼 해외 연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탄은 오승덕을 법정에 데려가 증인으로 세워 도도그룹이 재판에서 승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이후 연수생들 중에서 1등을 한 기탄은 해외 연수에 참가해 수연과 파트너가 되고 파티에 참석해 마이클 창(진백림 분)의 위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공장을 알아내야 하는 작전을 맡는다. 강지환은 극 중 오승덕의 통화 내역을 확인 한 후 단체 문자를 보내 법원에서 오승덕이 극동그룹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센스 넘치는 작전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강지환은 도도그룹 임원진들의 신임을 얻으며 앞으로의 복수를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 또한 파트너 수연과 댄스 연습을 하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의상, 메이크업, 헤어까지 직접 고쳐주며 겉으로는 툴툴 거리지만 다정하게 챙겨주고 신경 써주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강지환은 건우와도 시종일관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이지만 그 속에서 묘한 브로맨스를 꽃피우며 어떤 배우와도 환상의 케미를 뽐내는 진정한 ‘케미갑’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파티에 참석할 때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다가도 마이클 창의 호텔방에 청소부 복장으로 잠입하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 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지환은 매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놀라운 화면 장악력을 자랑하며 극이 전개되는 동안 시청자들에게 숨막힐 듯한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몬스터’를 힘있게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으로써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14일 강지환이 지난 10일 촬영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지환이 드라마 촬영을 하다 응급실에 다녀왔다. 급성 장염이었다”며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한 뒤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촬영을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현실에 훅 날리는 사이다 박신양 ‘시청률 1위 굳건’

    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현실에 훅 날리는 사이다 박신양 ‘시청률 1위 굳건’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가 답답한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훅을 날리는 드라마로 우뚝 섰다. 현실을 꼬집는 촌철살인적인 상황과 분노를 유발하는 갑들의 행보 속에서 이를 한 방에 사그라뜨리는 탄산 같은 전개와 인물들의 행동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이에 6회 시청률이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 시청률 상승궤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1위 왕좌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그런 가운데 어제(12일)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설득에 명도소송 증인으로 나선 상인들이 법은 자신들의 편이 아닌 돈이 있는 사람들의 편이라며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내 씁쓸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재벌 2세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대화그룹은 명도소송을 취하하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지만 마이클 정(이재우 분)을 구속시킬 강력한 증거를 바꿔치기 하는 화룡점정 만행으로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사회의 한 단면을 사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법과 법조인의 편견을 불식시키는 인물들의 활약이 단비처럼 녹아있기 때문에 사이다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조들호는 한 수 앞을 내다 본 치밀함 덕에 마이클 정의 본심을 녹취하는데 성공해 재판의 전세를 뒤집었으며 복수심에 자신을 고층 빌딩에 매달아 놓은 마이클 정을 오히려 도발해 밀리지 않는 기싸움을 펼쳤다. 이은조(강소라 분) 역시 명예보다는 정의를 선택해 스스로 금산을 떠났고 의뢰인과 약자들 편에서 든든한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해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척하면 척하는 꿀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배대수(박원상 분), 황애라(황석정 분), 김유신(김동준 분) 등 조들호의 식구들의 든든한 서포트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어 앞으로를 더욱 주목케 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 인생드라마 된 듯. 어제도 완전 통쾌 했어요”, “사이다 전개를 응원합니다. 완전 재미있어요!”, “60분이 모자랄 정도. 다음 주 언제와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조들호를 죽이려고 했던 마이클 정이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증거 덕에 무혐의로 풀려난 후 바로 해외로 도피했다. 그를 또 다시 놓친 조들호는 허탈감을 이기지 못해 끝나지 않는 싸움의 끝을 궁금케 만들었다. 보면 볼수록 통쾌한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원히 일하고 싶다”…무려 70년 직장생활 90세 할머니

    한 직장에서 무려 70년을 근무한 90세 할머니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더욱 놀라운 점은 지금도 할머니는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셔터 알타 베이츠 서밋 메디컬센터 측은 병원 직원인 엘레나 그리핑(90)이 입사한지 70주년이 됐다고 밝혔다. 한 직장서 30년도 근무하기 힘든 현실에서 무려 70년을 근무한 할머니는 1946년 4월 10일 20세 나이에 병원에 입사했다. 창립자와 함께 근무할 만큼 병원의 산증인이기도 한 할머니는 실험실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할머니는 병리학자, 내분비학자로 계속 병원에 근무했으며 현재는 환자상담을 맡아 1주일에 4일을 출근하고 있다. 할머니는 "단 하루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으면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면서 "도움을 필요로하는 환자를 돕는 병원에서의 모든 일들이 너무나 즐거웠다"고 회고했다. 70년 동안의 근무는 '모범' 그 자체다. 70년 간 할머니가 병가를 낸 것은 단 4일 뿐. 특히 15년 전 할머니는 맹장수술을 받았는데 놀라운 점은 다음날 어김없이 출근했다. 그러나 깜짝 놀란 의사의 만류로 아쉬워하며 곧장 집으로 퇴근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지금도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며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할머니는 "돈을 많이 모아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여전히 일을 하는 것이 즐겁다"면서 "하루에 몇 마일을 걸어서 출근하고 정크푸드를 피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장 일 외에 정원을 가꾸고 재즈를 듣는 취미를 즐기면서 영원히 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옐런 “美경제 거품 없다…점진적 금리인상 적절”

    옐런 “美경제 거품 없다…점진적 금리인상 적절”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전·현직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준의 전·현직 의장 4명이 한자리에서 공개 토론을 하는 건 102년 연준 역사상 처음이다. 이들은 1970년대 두 자릿수 물가 상승과 1980~1990년대 주가 폭락,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파란만장한 미국 경제 역사를 직접 이끈 ‘증인’들이다. 이들의 재임 기간을 합치면 37년에 이른다. 재닛 옐런(69) 의장과 벤 버냉키(62)·앨런 그린스펀(90)·폴 볼커(88) 전 의장 등 4명은 7일(현지시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린 ‘연준이 말하면 세계가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 및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연준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밝혔다. 사회를 맡은 CNN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52)가 옐런 의장에게 “미국 경제의 거품 붕괴 지적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그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옐런 의장은 “금융자산이 과대평가됐다는 신호를 찾아볼 수 없다. 미국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우리는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거품 위에 앉아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해 세계경제가 요동친 것과 관련, “그때 금리를 올렸어야 했느냐”는 질문에는 “당시 미국 경제가 연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지고 있었다”며 “(12월 금리 인상이) 실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의회가 우리(연준)에게 부여한 완전고용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어 지금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원격 화면을 통해 토론에 참여한 그린스펀 전 의장에게 “재임 기간(1987~2006) 동안 ‘경제의 신’으로 불렸던 소감이 어땠느냐”고 묻자 “매우 감사한 말이지만 우리(연준)의 경제 전망 능력에 분명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의 최대 장애물로 ‘저성장’을 지적하면서도 “(성장률 제고를 위한) 재정 지출은 (연방정부의) 부채를 늘린다”고 답해 인위적 경기 부양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연준 의장직을 맡아 여론의 질타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 금리를 크게 올렸던 볼커 전 의장에게 소회를 묻자 그는 “(당시) 사람들이 우리 (연준 위원들)에게 스스로 목을 매라며 밧줄을 주기도 했다”고 농담을 섞어 말하기도 했다. 반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는 양적완화 정책을 취했던 버냉키 전 의장(2006~2014년 재임)은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내가 (금리 인상 결정을) 할 필요가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시장 전문가 75%는 6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서 답 찾는 ‘나찾소’… “중랑코엑스 동력 삼아 일자리 창출”

    [자치단체장 25시] 현장에서 답 찾는 ‘나찾소’… “중랑코엑스 동력 삼아 일자리 창출”

    “서울시가 어떤 곳인지 알아? 거긴 절대 가지 마.” 36년 전인 1980년, 패기 넘치던 한 신입 사무관이 배치 희망 부서를 말하자 선배들은 깜짝 놀랐다. 28살 된 새내기 공무원은 서울시에서 일해 보겠노라고 말한 터였다. 선배들은 “복마전 같은 곳”이라고 했다. 당시 시 공무원이 각종 청탁을 받은 대가로 수사기관에 끌려가는 일이 흔했으니 당연한 걱정이었다. 하지만 사무관의 생각은 달랐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중앙부처보다 현장에서 시민과 몸 부딪치는 시청 일이 더 재밌을 것 같았다. 만류의 손길을 뿌리치고 발들인 서울시 청사에서 그는 꼬박 30년을 일했다. 15명의 시장을 모셨고 서울올림픽 개최, 지하철 2~9호선 완공, 청계천 복원과 버스 준공영제 도입,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조성 등 역사적 사건과 함께했다. 서울시정의 산증인인 나진구(64) 서울 중랑구청장의 이력서다. 2010년 6월 행정1부시장 직을 끝으로 시청에서 나온 그는 행정 노하우를 쏟아붓고 싶어 2014년 6월 구청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구청장 생활 2년째, 그의 시선은 여전히 ‘현장’에 꽂혀 있다. 구민과 직접 만나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15차례 열어 2000여명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정책을 내놨다. 나 구청장은 4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랑코엑스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를 동력 삼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서울장미축제도 올해 업그레이드해 관광객 30만명이 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시장 4명 모시며 행정 노하우 쌓아 나 구청장은 10·26사태로 정국이 얼어붙었던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가 속한 행시 23회는 관운 넘쳤던 기수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기재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등이 동기다. 그는 “장차관급을 지낸 동기만 50명이 넘을 정도로 인물이 많았다”고 했다. 나 구청장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력을 키웠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나 구청장의 스타일은 젊은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실상을 알려고 화장실을 순례했던 일화도 있다. 시 기획관리실 계장으로 일할 때 “시내 공동화장실 실태를 조사하라”는 상부 지시가 떨어졌다. 당시 집에 변소가 없는 서민층은 공동으로 화장실을 설치하고 한 번 쓸 때마다 요금을 내 청소와 분뇨 처리를 했었다. 그는 ‘달동네’였던 금천구 시흥동 일대 이주민 거주지를 돌며 실태를 살폈다. 아침 녘 풍경은 비참할 지경이었다. 한 중년 남성은 화장실을 차지하려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왔고 어느 여성은 긴 줄 뒤에 울상 지었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 수도에서 시민들이 배변욕조차 해결 못 하는 현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 일대 모든 공동화장실을 일일이 돌며 이용자 수와 이용료, 평균 대기 시간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오후 늦게서야 사무실에 들어섰는데 직원들이 일제히 인상을 구겼다. 몸에 밴 심한 악취 탓이다. 목격담을 토대로 작성한 현장감 있는 보고서는 시장에게 보고돼 서울의 공동화장실을 공중화장실로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서울시 대중교통시스템 전면 개편과 서울형 복지 체계 수립 등 시정의 큰 방향을 움직이는 정책도 만들어 봤지만 서민의 기본적인 어려움을 덜어준 게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감사관과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지낸 나 구청장은 민선인 조순·고건·이명박·오세훈 전 시장과 함께 일했다. 각자 다른 색채의 정치 거물과 호흡을 맞춘 경험은 행정가로서 큰 도움이 됐다. 나 구청장에게 각 시장의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그는 “조순 전 시장은 영등포 OB맥주 공장 등을 공원화해 어메니티(삶의 쾌적성)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고건 전 시장에 대해서는 “소통법을 알던 리더였다”면서 “정책 추진 때 주민과 갈등이 생기면 당사자를 만나 30분 이상 듣기만 했다. 상대도 말하다 보면 억울함이 누그러져 꼬였던 상황이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의 간판 사업인 ‘나찾소’도 고 전 시장에게 배운 것이다.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서는 청계천 복원과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한 집념을 높게 평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시라는 거대 도시에 디자인을 입힌 젊은 시장이었다”고 평했다. ●“올 핵심 정책 궤도에 올려놓을 것” 나 구청장은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올해 핵심 정책을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다. 지역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중랑 코엑스’ 사업이 일자리 창출의 엔진으로 역할을 한다. 중랑 코엑스 조성은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봉·망우역 일대를 상업·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집중된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어진 41층 건물인 상봉동 ‘듀오트리스’가 지난 1월 완공돼 멀티플렉스 상영관과 쇼핑센터, 식당가 등이 들어서고 있다. 중랑구는 CGV, 한샘, 이랜드 등 듀오트리스 입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중랑구민이 이곳에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지난달 쇼핑몰 판매직, 시설관리직 등으로 구민 100여명이 채용됐다. 나 구청장은 “현재 지역 내 호텔 2~3곳이 조성되고 있거나 건설 계획 중인데 이런 곳에 필요 인력을 발굴해 일자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과 연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봉제업 천국’이었던 지역의 옛 명성을 회복시킬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을 추진한다. 봉제·패션산업은 여전히 중랑구 제조업의 70%를 차지하지만 1980년대 이후 인건비가 높아지고 중국·베트남 등으로 생산 공장이 옮겨 가면서 경쟁력을 잃어 왔다. 나 구청장은 “정책자금을 투입해 봉제·패션업체를 교육하고 지원할 센터 등을 짓기 위해 서울시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정개발진흥지구가 되면 업체들이 세제 지원과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보게 된다. 서울의 대표적 봄축제로 자리잡은 서울 장미축제에 매력을 더해 보령머드축제나 화천 산천어축제처럼 국가대표급 행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나 구청장은 취임 후 첫 축제 때였던 지난해 유명 행사 기획자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공들여 전년보다 30배 이상 많은 관광객 15만 5000명을 끌어모았다. 그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5월 20~22일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관광객 30만명이 찾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너무 큰 꿈 같아 보이지만 그만큼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세계적 장미축제를 여는 불가리아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려고 불가리아 대사관과 협력하기로 했고 불가리아 출신 유명 셰프인 미카엘 아시미노프 등도 축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시내 대학의 한국어학당 등을 찾아 홍보할 계획이다. 가난한데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빈곤층을 위한 중랑형 복지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가 있는 나 구청장이 미는 대표 정책은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사업이다. 중위소득 80%(4인 가족 기준 351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가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통장에 저금하면 구가 민간후원금을 재원 삼아 매달 10만원씩 추가로 입금해 주는 사업이다. 나 구청장은 “예산이 한정된 탓에 공공재정으로는 빈곤층을 충분히 돕기 어려웠다”면서 “지역민과 기업 기관 등을 상대로 벌써 1억 6000여만원을 모았는데 연말까지 3억 5000만원을 모아 구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탐정 홍길동 김성균 “이제훈 완벽한 준비… 도움 많이 받았다” 맡은 역할 보니

    탐정 홍길동 김성균 “이제훈 완벽한 준비… 도움 많이 받았다” 맡은 역할 보니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김성균이 배우 이제훈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4일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제작보고회에는 조성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은 “극 중 강성일은 빈틈 없는 인물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검은 조직의 실세다”라며, “이제훈과 대립되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극 중 김성균은 광은회를 이끄는 숨은 실세이자 홍길동(이제훈 분)의 잃어버린 기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증인 강성일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악역 연기에 대해 “이제훈과 맞붙는 장면에서 팽팽한 긴장감 조성이 잘 됐다”라면서 “이제훈이 준비해 온 홍길동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많이 준비를 해왔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균은 “난 몸짓이나 걸음걸이를 절제하려고 했다. 대사도, 감독님이 무게감 있게 하지만 느끼하지 않게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구를 했다”며 “촬영 도중에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시며 작품 완성도에 도움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예정.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에릭남의 그녀’ 마마무 솔라 누구? ‘아이유 닮은꼴’ 당당한 가슴 노출 ▶“셜록은 잊어주세요” 컴버배치 마블 히어로 ’닥터스트레인지'로 변신
  • “나도 약초 전문가”

    “나도 약초 전문가”

    웰빙 바람 속에 약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마포구가 주민들을 위한 약초 교실을 연다. 구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건강을 지키는 허준 약초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원웅 허준약초학교 이사장, 조옥희 경희대 교수(한의학) 등이 강사로 나서며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40세 이상의 중·고령층 주민들로부터 약초 수업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 다음달 18일까지 6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14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 교육포털사이트(http://edu.mapo.go.kr/)에서 신청하거나 구 교육청소년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뽑으며 다음달 20일 발표한다. 약초학교에서는 약초의 역사나 약용작물 재배 동향은 물론 약초 발효하기, 실내약초정원 꾸미기, 약초 농업 등 현장체험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또 50시간 이상 교육받으면 민간자격증인 약초관리사 시험 응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강의는 다음달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마포구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약초학교 수업을 들으면 정부의 귀농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교신 내용 편집설’ 제기

    세월호 특조위 ‘교신 내용 편집설’ 제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8일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차 청문회에 참석한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이 괴로운 표정으로 증인석에 앉아 있다. 특조위는 세월호의 운항·교신 기록이 편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문회에서 특조위는 세월호가 어떻게 도입되고 증축됐는지, 운항 과정상 문제는 없었는지, 침몰 후 선체 관리와 인양 과정은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손형준 기자 bolagoo@seoul.co.kr
  • 윤리경영 내걸고… 5개월 새 ‘뒷돈’ 檢, 백복인 KT&G 사장 영장 청구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민영진 전 KT&G 사장이 구속된 데 이어 ‘투명·윤리 경영’을 내걸고 취임한 백복인(51) 현 KT&G 사장도 선임 5개월여 만에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28일 광고대행사로부터 계약 유지를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고 55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백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임자인 민 전 사장이 억대 금품을 받아 구속된 지 불과 석 달 만에 후임 사장이 구속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백 사장은 KT&G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있던 2011~13년 외국계 광고대행사인 J사의 협력사인 A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5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사장은 지난 24일 검찰에 출석해 금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사장은 또 2013년 KT&G의 서울 남대문 호텔 건설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 전 사장이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사건 내막을 잘 아는 핵심 참고인을 외국으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백 사장은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검찰이 지난해 말 새로운 진술을 확보하면서 증인 도피 혐의가 추가됐다. 백 사장의 구속 여부는 30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작 못 따라한다’ 5~7세 때리고 밀친 유치원 교사들

    지난해 청주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재롱잔치 학대’ 관련 재판에서 당시 동영상이 공개됐다. 5~7살 어린이들을 때리고 밀친 교사들의 행동이 드러나자 부모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29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사건 2차 공판에서는 학대 장면이 담긴 유치원 강당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법정에서 CCTV 영상을 직접 틀고 기소된 유치원 교사들의 공소 사실을 상세히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교사들은 어린 원생이 동작을 잘 따라 하지 못한다고 깃발 등 공연도구로 때리거나 몸을 세게 밀쳐 넘어트렸다. 한 원생은 너무 세게 밀쳐진 나머지 뒤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찧기까지 했다. 또 두 원생의 머리를 강제로 부딪치게 하거나 줄지어 서 있는 원생들이 연달아 밀쳐 넘어트리기도 했다. 어린 원생들이 학대당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방청석에 있던 부모들은 눈을 감거나 탄식을 자아냈다. 일부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피고인석에 있던 교사들 역시 자신의 잘못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날 공판에서 교사들이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모든 증거 조사와 증인 심문을 마친 검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유치원 교사로서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며 “한낱 음악제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학대를 당해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어 구속 기소된 교사 3명에게 징역 1년6개월을, 불구속 기소된 교사 3명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또 불구속 기소된 이 유치원 원장에게는 벌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 구속 기소된 교사들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음악제 준비 중 일어난 일로 평소에는 이런 학대 행위가 없었다”며 상습성을 부인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사건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2차 청문회] 해수부 “가족들 세월호 인양 참관하도록 하겠다”

    [세월호 2차 청문회] 해수부 “가족들 세월호 인양 참관하도록 하겠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와 협의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인양 현장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인양 과정에 대한 감시가 중요하다”면서 “해수부 인양추진단장과 특조위, 미수습자 가족 등이 인양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상설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연 단장은 “협의체보다는 기존 방식대로 소통하는 것이 인양 과정에 있어서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일축했다. 그는 이어 “협의체보다는 인양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 단장은 세월호인양추진단이 2주에 1회 대면이나 전화를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4·16 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과 2주마자 1회씩 소통을 정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권 소위원장이 “인양에 지장을 주는지 판단하는 주체에 특조위를 껴달라”면서 “특조위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고 연 단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오후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가족은 “(세월호 인양 과정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에) 매번 거절당하고 뒷통수만 맞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대화의 시제(時制)/임창용 논설위원

    딸, 아들과 대화할 때 웬만하면 필자가 자랄 적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아이들의 표정에 ‘또 그 얘기야?’란 심드렁함이 묻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부터다. 그 이전까지 대화에 등장하는 사연은 다양했다. 다만 ‘가난해서 고생했다’, ‘그럼에도 열심히 공부했다’ 는 큰 주제에서 벗어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대놓고 나무라진 않았지만 ‘너희들은 좋은 환경에서 왜 이모양이냐?’로 들렸나 보다.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젊은 후배들과 함께 있을 때 자꾸 아득한 옛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나이 비슷한 친구들끼리야 추억 되새김질이 마냥 즐겁지만,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얼마나 공감할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술이라도 한잔 걸치면 과장된 무용담, 고행담이 되기 쉽다. 때론 ‘산 날이 살 날보다 많으니 당연한 것 아냐?’라며 자위한다. 그래도 퇴행하는 것 같아 개운치는 않다. 대화의 시제도 버릇이다. 주로 과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현재나 앞으로의 일에 대해 말하는 이들도 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말하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그만큼 실천하기 어렵다는 방증인 듯도 싶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시신 없는 ‘청주 암매장’ 기소 쉽지 않을 듯

    “자백만 의존… 말 바꾸면 난감” 친모의 학대 행위로 숨진 뒤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채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계부 안모(38)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 브리핑을 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자살한 친모 한모(36)씨가 남긴 메모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모에는 딸이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한씨와 안씨가 딸을 학대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곽재표 청원서 수사과장은 “메모 내용을 종합하면 한씨는 5개월여 동안 딸을 총 13차례 학대하거나 폭행했고, 안씨의 학대나 폭행 행위는 총 9차례 정도”라며 “학대 내용과 이로 인해 병원에 간 일들이 메모장에 상세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진천군의 한 야산에서 5차례 수색을 벌였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확실한 물증인 시신을 찾지 못해 일부 혐의에 대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경찰은 일관된 안씨의 진술, 시신 수색 현장에서 보여 준 안씨의 행동 등으로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보지만 다른 시각도 적지 않다. 오원근 변호사는 “자백을 뒷받침할 만한 보강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계부의 자백만 있는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검찰이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계부가 검찰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진술을 바꾸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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