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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상 대표 “위약금 면제 시 가입자 최대 500만 이탈 예상…3년 간 7조 손실”

    유영상 대표 “위약금 면제 시 가입자 최대 500만 이탈 예상…3년 간 7조 손실”

    SK텔레콤이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위약금 일괄 면제를 할 수 없는 사유로 막대한 손실을 들었다. 회사는 위약금에 들어갈 금액은 2500억원 정도지만, 가입자 유출로 인해 향후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해킹 사태 이후 약 25만명 정도가 이탈했다”면서 “향후 지금의 10배가 넘는 250만명 이상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10만원의 위약금이 발생한다고 하면 2500억원이 위약금이 면제되는 셈이다. SK텔레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559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위약금 면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게 아니냐는 질의에 유 대표는 “(위약금 면제 시) 최대 500만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위약금은 물론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로 향후 3년간 최대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 고객의 신뢰 회복보다 회사의 손실이나 존립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유 대표는 “(위약금 면제는) 파장이 아주 큰 부분이 있어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가입자별 형평성 문제와 가입자 이탈에 따른 대리점 손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아직 위약금 면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사업자에게 상당히 심각한 피해가 될 수 있기에 쉽게 결정할 사유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취합된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 후에 보상과 배상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전했는데,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겠다고 했다.
  • “AI, 검색엔진 대체할 것”… 애플 부사장 한마디에 구글 주가 급락

    “AI, 검색엔진 대체할 것”… 애플 부사장 한마디에 구글 주가 급락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구글의 독점적 지위를 빼앗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런 우려에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7% 이상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검색 시장 반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픈AI, 퍼플렉시티, 앤스로픽 등의 AI 기반 검색 기능이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AI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 결과 지난달 ‘사파리’(애플 웹 브라우저)의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구글은 현재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돼 있다. 큐 부사장은 웹 브라우저에 구글 외에도 여러 AI를 검색 엔진 옵션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이미 애플은 지난해 오픈AI의 챗GPT를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에 탑재했다. 큐 부사장은 “현재 AI 플랫폼들은 사람들이 기존 검색 엔진에서 전환할 만큼 훨씬 우수한 기능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알파벳 주가는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6% 떨어졌다. 지난 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까지 검색 시장은 구글을 독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의 글로벌 검색 시장 점유율은 89.7%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90%의 벽이 깨진 이후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선 챗GPT의 글로벌 검색 시장 점유율이 2%를 넘겼다는 주장도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전날 애플리케이션(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챗GPT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72만 227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509만 965명 대비 한 달 새 2배 가까이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오픈AI는 검색을 기반으로 광고와 쇼핑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에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오픈AI는 지난달 자사 검색엔진 ‘챗GPT 서치’에 제품을 검색 및 비교하고 구매 링크 알려주는 쇼핑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내는 구글로서는 매출 급감이 예상된다. 출렁이는 검색 시장 상황만큼 광고주의 태도 변화도 감지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챗봇의 등장 이후 기업들이 구글 검색 최적화(SEO) 대신 AI 최적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유영상 SKT대표 “위약금 면제 시 250만명 이탈·위약금 2500억…회사 기반 흔들수도”

    유영상 SKT대표 “위약금 면제 시 250만명 이탈·위약금 2500억…회사 기반 흔들수도”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이 번호이동을 하려는 가입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가입자 250만명가량이 이탈하고 이들이 면제받는 위약금이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1인당 평균 최소 10만원 이상의 위약금이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킹 사고 이후 약 25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가운데, 위약금이 면제될 경우 현재까지 이탈한 규모의 10배에 달하는 이탈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유 대표는 내다봤다. 이에 SK텔레콤이 감당해야 할 위약금이 2500억원에 달한다며 “회사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사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 대표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위약금을 면제할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유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법률적, 유권적 해석을 내리면 이를 참조해 이사회와 신뢰회복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파장이 커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최태원 회장,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회장,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관련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부득이하게 청문회 참석이 어려운 점을 혜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허락해 주시면 현재 대응 현황에 대해 유영상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출석해 성실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방위는 SK텔레콤 해킹 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최 회장과 유 대표 등을 채택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사과의 말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을 준비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411만명,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10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을 중단하면서 신규 가입 유치는 평상시 대비 4분의 1로 줄었다.
  • 최태원, ‘SKT 해킹 사태’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SKT 해킹 사태’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을 소상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에 대해 준비되는 대로 조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과방위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다루는 청문회를 별도로 열기로 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제1당, 2당 의원들 모두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해 요구하고 있으나 SKT 측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하며 질질 끌고 있다”며 “이는 결정권자가 아니기 때문으로, 단독 청문회에 최 회장의 출석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했다.
  •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40대 며느리 벌금형

    ‘하반신 마비’ 시어머니 배 걷어찬 40대 며느리 벌금형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60대 시어머니의 배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40대 며느리가 무죄를 선고받은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1부(김행순·이종록·박종록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하반신 마비의 지체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구타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 시어머니 B(당시 65세)씨의 배를 세 차례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A씨 아들을 잠시 맡아 키우고 있었는데 B씨가 A씨에게 전화로 “너는 나쁜 X이다”며 욕을 하고 “왜 기저귓값을 보내지 않느냐”고 따지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심은 피해자가 증인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증명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하반신 마비로 혼자 외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여서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으로 불출석했다고 볼 수 없다며 범행 경위가 상세히 기록된 경찰 진술조서로도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의 범행이 인정된다고 봤다.
  • “기저귓값 왜 안 보내” 따지자 사실혼 남편 모친 배 걷어찬 40대女

    “기저귓값 왜 안 보내” 따지자 사실혼 남편 모친 배 걷어찬 40대女

    1심 무죄→2심 벌금 100만원 “기저귓값 왜 안 보내느냐”고 따지며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맡아 돌봐오던 사실혼 남편의 모친의 배를 걷어찬 며느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을 깨고 유죄를 선고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김행순·이종록·박신영)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월 5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B(당시 65세)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너 왜 나한테 욕을 해. 네 자식도 아닌데 욕을 하냐. ×××아”라고 욕한 뒤 B씨의 배를 3차례 걷어차고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자신의 아들인 C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A씨가 출산한 아이를 대신 맡아 양육하던 상황이었다. A씨는 사건 당일 B씨가 전화를 걸어 “기초수급비와 육아수당을 타 먹으면서 왜 기저귓값을 안 보내냐”고 따지자 이에 화가 나 B씨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아들을 데려가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으며 피해자의 팔을 1회 밀친 사실은 있다”면서도 공소사실과 같은 상해를 가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2023년 11월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열린 원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은 피해자가 증인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으로 불출석하는 등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평소 A씨의 언행이 상당히 폭력적이라고 B씨는 여겼으며, B씨는 지체장애 3급 하반신 마비로 집안에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면서 원심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씨가 화가 나자 그의 언동을 우려해 미리 112에 신고한 점, A씨가 B씨의 자택에서 나가자마자 출동한 경찰에게 B씨가 ‘맞았다’고 진술한 점, 여러 관련자들의 폭행 증언도 있었다”면서 “상해진단서의 ‘좌측 수부 좌상, 양측 족부 좌상’ 등 진단을 받았고 B씨가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함께 거주하는 B씨의 부친은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좋은 90대인데 당시 B씨의 폭행 장면을 그대로 진술한 경찰의 녹음도 있다”며 “검사의 항소에는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범행 경위와 내용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남 홈플러스 노동자 “MBK 회장 증인 국회 청문회 열라”

    경남 홈플러스 노동자 “MBK 회장 증인 국회 청문회 열라”

    경남지역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2일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을 증인으로 하는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마산회원구와 진주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윤한홍·강민국 의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3월 18일 김병주 MBK 회장을 증인으로 하는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한 달 넘도록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의원과 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위원장과 간사를 각각 맡고 있다. 대책위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와 금융,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고 감시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상임위원회”라며 “그 위원장과 간사가 정작 자신들의 지역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산업 붕괴 신호 앞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지역 유권자에 대한 책임 회피이자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 이후 홈플러스 삼천포점과 진주점 두 곳이 폐점 예정”이라며 “이 두 지역은 경남에서도 내수 기반이 취약한 지역이기에 (폐점된다면) 주변 상권은 회생 불능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하는 청문회 개최에 동의해야 한다”며 “경남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사기 등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 본사를 대상으로 강제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美 통신사는 5000억 배상했는데…SKT가 ‘위약금 면제’ 요구에 내놓은 대답 [핫이슈]

    美 통신사는 5000억 배상했는데…SKT가 ‘위약금 면제’ 요구에 내놓은 대답 [핫이슈]

    SK텔레콤(이하 SKT)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과거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겪은 미국 통신사들의 거액 배상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660만 명 이상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등이 포함된 신용조회 데이터가 대거 유출됐다. 이중 고객 85만 명은 계정 비밀번호까지 노출돼 회사가 강제 초기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T모바일은 모든 고객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이메일과 문자 알림으로 발송하고,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2년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맥아피의 보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T모바일 소비자들은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소비자에게 3억 5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000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T모바일 고객들은 1인당 최대 2만 5000달러(약 3570만 원)를 보상받았다. 점유율 기준 미국 1위 통신사인 AT&T 역시 여러 차례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휘말렸다. 2023년 AT&T는 외주 마케팅 업체의 클라우드에서 고객 890만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회선 수, 통화량, 요금제 등의 고객 독점 네트워크 정보(CPNI)가 유출됐다. 당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AT&T에 1300만 달러(약 186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이 사태 이후 불과 1년 후인 지난해에도 AT&T는 고객 1억 900만 명의 통화와 문자 기록 등을 해킹당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AT&T는 해커에게 37만 달러(약 5억 3000만 원)를 건네고 유출된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지난해 3월에는 현재 사용자의 계정 약 760만 개와 과거 고객 6540만 명의 개인 데이터가 다크웹에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AT&T는 지난해 발생한 일련의 사태들로 FCC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등 미국 각지에서 20여 건의 개별 및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이다. SKT “위약금 면제는 법률 검토 필요해”…소비자 이탈 가속화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은 SKT는 3개월 내 모든 고객의 유심(USIM·범용 가입자식별모듈) 교체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내놓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달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 가입자 3만5천90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했다. 하루 동안 KT로 간 가입자 2만 1002명 가운데 2만 294명이 SK텔레콤에서 온 번호이동이었고,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1만 6275명 가운데 SK텔레콤에서 온 경우가 1만 5608건에 달했다. SKT의 유심 무상 교체가 시작된 이후 이틀간 SKT를 이탈한 소비자는 7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까지 합하면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청문회에 나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에게 “유심 해킹의 귀책 사유가 SKT에 있으므로, 타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하려는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법률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답변만 되풀이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사태의 귀책 사유가 SKT에 있는데 위약금을 면제하지 못하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질책하며 최태원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최 회장에게 직접 집중 질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 지도했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유심 해킹에 ‘1인당 3200만원’ 배상” 美 사례…韓은 어떨까

    “유심 해킹에 ‘1인당 3200만원’ 배상” 美 사례…韓은 어떨까

    SK텔레콤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로 2300만 가입자들의 불안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과거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겪은 미국 통신사들의 거액 배상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을 다루는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2020년대 들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미국 지역 대형 통신사로는 T모바일, AT&T 등이 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지난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660만명 이상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등이 포함된 신용조회 데이터가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T모바일은 공격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 알림을 발송하고,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2년간 맥아피의 보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법원에 T모바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소비자에게 3억 5000만 달러(약 459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T모바일 고객들은 피해 규모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됐다. T모바일은 이와 별개로 2023년까지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자사 사이버 보안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점유율 기준 미국 1위 통신사 AT&T도 여러 차례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휘말렸다. AT&T는 2023년 외주 마케팅 업체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고객 890만명의 이름, 무선전화 번호, 회선 수, 통화량, 요금제 등이 담긴 고객 독점 네트워크 정보(CPNI)가 유출됐다. 이에 AT&T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13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지급해야 했다. 국내서는 카카오 ‘오픈 채팅 개인정보 유출’ 사건 151억원 과징금이 최대반면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작아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23년 7월 해킹 공격으로 약 30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LG유플러스에 6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 기능의 보안 취약점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6만 5000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151억원의 과징금을 물었는데, 이는 기업에 부과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 액수 중 역대 최고치다. 이런 가운데 SKT 사태에 내려질 과징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LG 유플러스(개인정보 유출) 때와는 차원이 매우 다를 것”이라며 더 높은 액수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과징금 상한액을 ‘위법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에서 ‘전체 매출액의 3%’로 조정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 기업이 직접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을 증명해야 하기에, 과징금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SKT “전 가입자 정보 유출 대비… 유심 복제로 자산 탈취 못 해”

    SKT “전 가입자 정보 유출 대비… 유심 복제로 자산 탈취 못 해”

    두 달 동안 유심 1000만개 추가 확보“최태원 회장도 보호 서비스만 가입”임직원에 “교체 대신 보호서비스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0일 가입자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 등이 탈취된 해킹 공격에 대해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500만명에 달하는 전체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전체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을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알뜰폰 회선을 포함해 2500만명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이 현재 확보한 유심 재고는 100만개 수준으로, 유 대표는 5월과 6월에 각각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태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7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부 의원은 SK텔레콤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납부 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해 과방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유 대표는 해킹 사건 이후 유심을 교체했느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질문에 “유심을 바꾸지 않았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유 대표는 이날 SK그룹 내부망에도 게시글을 올려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 대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금융자산 탈취 가능성 등 해킹 피해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지만 SK텔레콤과 전문가들은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이를 막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탈취된 유심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계좌번호 등이 담겨 있지 않아 유심 복제만으로 은행이나 가상자산 계좌가 탈취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조사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 및 식별번호(IMSI)가 유출됐지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유심만으로 계좌 복제나 자산 탈취는 불가능하다”며 “유심이 복제됐다 하더라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돼 있다면 복제폰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최태원 SK회장 결국 청문회로…과방위 “SKT, 위약금 면제해야”

    최태원 SK회장 결국 청문회로…과방위 “SKT, 위약금 면제해야”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서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다루며 최 회장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에게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게 ‘회사의 귀책 사유’를 근거로 위약금을 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가 “종합적, 법률적 검토를 하겠다”고 답하자 의원들은 “최 회장에게 직접 답변을 받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사태의 귀책사유가 SKT에 있는데 위약금을 면제하지 못하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지적하며 “최 회장에게 직접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T 대표 “최악의 경우 전체 가입자 정보유출 가정해 준비”…과방위,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추진

    SKT 대표 “최악의 경우 전체 가입자 정보유출 가정해 준비”…과방위,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최악의 경우 전체 가입자의 정보가 유출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2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묻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과방위 의원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추진하면서 SK텔레콤에 이동동신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다. 과방위원들은 “회사의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위약금이 면제된다”는 SK텔레콤의 이용 약관을 근거로 SK텔레콤에 가입 해지를 희망하는 가입자들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하라고 주문했다. 유 대표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나 과방위원들은 “책임있는 답변을 하라”고 촉구했다. 과방위는 “최 회장에게 답변을 듣겠다”며 오후 3시 30분 최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의결하기로 했다.
  • “최태원 SK 회장 유심 교체 안 해…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

    “최태원 SK 회장 유심 교체 안 해…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회장과 유 대표를 포함한 SK그룹 주요 임원이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했는지 묻는 질문에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해킹 사고 이휴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유 대표에게 SK그룹 사장단의 유심 교체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 자신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면서 “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유심 교체 여부는 추가로 조사해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해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가입자 960만명이 유삼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출된 가입자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무단 금전거래 등 불법적 행위를 하는 이른바 ‘심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가입을 처리하는 용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대기자가 몰려 서비스 가입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약의 하루 처리 용량을 50% 확대했다. 유 대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을 사측이 임의로 하도록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영상 SKT 대표 “통신 역사상 최악 해킹에 동의…위약금 면제 검토”

    유영상 SKT 대표 “통신 역사상 최악 해킹에 동의…위약금 면제 검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가입자들의 유심(USIM) 정보가 해킹 공격으로 탈취된 사건에 대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6월까지 유심 총 1100만개를 확보하고, 자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 대한 위약금 면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사건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유 대표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 교체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어 유심보호서비스를 먼저 권한 뒤 유심 교체를 하려 했다”면서 “유심 교체를 빨리 해달라는 여론이 많아 유심 무상 교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100만개에 이어 빠르게 500만개를 주문해 이달 말까지 입고된다”면서 “6월에 또 500만개가 추가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나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면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유심보호서비스만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가 발생할 시 100% 책임진다’는 사측의 발표에 대해서는 “문구를 고치겠다”며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로 전화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원들은 SK텔레콤에 이번 사태로 인해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게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한 계약 해지’라며 위약금을 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유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위약금 면제에 대해 “특정 회사를 고려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명확히 검토하겠다”며 “사고 처리의 문제 그리고 사후조사 결과에 따라서 같이 병행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관련 “법대로 하겠지요”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관련 “법대로 하겠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상고심 선고 기일 지정에 대해 “법대로 하겠지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리는 배임·뇌물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 선고 날짜가 정해졌는데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보냐”라는 질문에 “법대로 하겠지요”라는 짧은 답을 남겼다. 그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증인신문에 출석한 건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는 5월 1일 오후 3시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판결선고기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22일 이 후보의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박영재 대법관으로 지정한 뒤 당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후보가 지난 2020년 무죄를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사건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결론이 난 바 있다.
  •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재판 출석… 공식 유세기간 매주 법정 선다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뒤 첫 재판 출석… 공식 유세기간 매주 법정 선다

    다음달 12일부터 22일간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지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법정 출석으로 인해 최소 사흘간 발이 묶이게 됐다.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이 선거운동 기간에도 열리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 27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짙은 남색 양복, 어두운 보라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이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뒤 첫 재판인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 등이 피고인인 대장동 사건은 지난 2월 법관 정기 인사로 재판부가 모두 교체돼 공판 갱신 절차를 밟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에 이어 오는 5월 13일과 27일에도 대장동 사건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은 5월 20일과 6월 3일로 예정돼 있다. 결심 공판일로 잡힌 6월 3일은 대선일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6월 3일을 제외하더라도 결국 공식 선거운동 기간 22일(5월 12일~6월 2일) 중 이 후보는 두 사건으로 최소 3일(5월 13·20·27일)을 오롯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의미다. 형사재판은 피고인 출석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다만 재판부가 앞선 공판에서 이 후보 측에 “향후 구체적인 일정이 있으면 법원에 관련 자료를 내고 미리 허가를 받으라”고 설명한 만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공판에서도 검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후보가 없으면 증언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한 적 있으니 다음달 27일에 증인신문을 하게 되면 (이 후보가) 꼭 나온다고 말해달라”고 말하자 이 후보 측 변호인은 “지금 상황에선 정해진 게 없어서 일정을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 밖에 수원지법에서 심리 중인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 대한 공판준비기일도 선거운동 기간에 예정돼 있다. 다만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후보가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 됐다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 됐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David Lee Dolinger: 한국명 임대운)씨를 ‘광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광주의 위상을 높인 내·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광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및 명예시장 추대 조례’에 따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명예시민 선정은 공적 검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광주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데이비드 돌린저’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영암보건소에서 근무했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엔 광주에 머물며 민주항쟁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시민군으로서 도청에 들어가 계엄군 무전기 감청 임무를 수행하고, 윤상원의 외신 기자회견 통역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특히 도청에서 하룻밤을 지낸 외국인으로 기록돼 있다. 항쟁 이후에도 1981년까지 미군기지 강사로 근무하며 광주와 한국의 민주화운동 상황을 미국에 알렸고, 유엔인권위원회에 광주 목격담을 담은 인권침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미국 내 한국 민주화운동 지지활동에 참여했으며, 1985년 전두환 미국 방문 반대 시위 그리고 1990년 광주항쟁 10주년 하버드대 추모 강연 등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2년에는 회고록 ‘나의 이름은 임대운’을 출간하고, 인세 전액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 기금으로 조성해 5월 당사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데이비드 돌린저는 국적을 넘어 5월 광주를 함께 살아낸 이웃이자 용기의 상징”이라며 “그가 남긴 기록과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5월14일 전일빌딩245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증인: 국경을 넘어’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강기정 시장이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7번 이상 만나”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7번 이상 만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29일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이날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 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오 시장과 몇 번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확히 증인과 증거가 있는 만남은 7번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과 관련된 수사 꼭지가 20개”라며 “그 분이 기소될 사안이 20건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명씨는 이 시기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이 있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뤄졌으면 공천개입이고, 이뤄지지 않았다면 공천개입이 아니겠죠”라며 “검찰이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슨 말을 하겠느냐”면서도 “국회에 기분 나쁘면 헬기를 계속 띄우면 되겠느냐. (그분들께는) 안타깝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영선 “강혜경이 모든 사건의 기초”검찰은 이날 명씨를 오 시장 캠프에 처음 소개시킨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의원도 함께 소환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 시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명씨 관련 폭로를 한 자신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겨냥해 “모든 사건의 기초”라며 “강씨의 범행이 밝혀지지 않고 다른 사건이 된다는 건 검찰도 범죄자를 두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횡령·사기 혐의로 고소 및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했고,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오 시장의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정 후보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 이돈호 변호사 “나도 SKT 가입자, 집단소송 시작”…유출된 데이터 무려

    이돈호 변호사 “나도 SKT 가입자, 집단소송 시작”…유출된 데이터 무려

    SK텔레콤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로 2300만 가입자들의 불안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해킹 공격으로 유출된 정보가 책 9000권 분량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권과 소비자단체가 SK텔레콤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법조계에서도 집단소송에 본격 나서고 있다.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유출된 데이터 양이 9.7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300쪽 분량의 책 9000권(약 270만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에서 비정상적 데이터 이동이 처음 감지됐으며, 이때 이동한 데이터에는 유심 관련 핵심 정보도 포함됐다. 이에 SK텔레콤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 40분 악성코드가 발견된 과금 분석 장비를 격리하고 침입 경로 및 유출 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 40분 홈가입자서버(HSS)의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HSS는 4G 및 5G 가입자가 음성 통화를 이용할 때 단말 인증을 수행한다. 가입자들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도 모자라 후속 조치인 유심 교체를 위해 발품을 하는 불편마저 겪으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책임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한편, 통신사의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도 본격화하고 있다. 노바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자 유튜버인 이돈호 변호사는 “나도 SK텔레콤 가입자”라면서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2300만명이 가입된 1위 업체가 개인정보 유출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고 대비를 했어야 했고, 대비를 못 했다면 추후 대응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했어야 했다”면서 “나 역시 가입자지만 해킹 관련 메시지나 공지 등도 전혀 없이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돈호 변호사 “나도 뉴스 보고 알아” 분통이 변호사는 구글이 자사의 소셜미디어(SNS) ‘버즈’의 사생활 침해 관련 집단소송 사례를 들며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0년 버즈는 구글의 G메일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자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자동으로 공개해 서비스를 하다 시민단체에 피소됐다. 법정 공방 끝에 구글은 원고 측에 850만 달러(122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법인 대건도 집단소송에 나섰다. 대건은 “SK텔레콤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집단소송”이라면서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참가비나 소송 비용을 일체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이 개인정보를 얼마나 무겁게 다뤄야 하는지를 사회에 알리고 피해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개인정보 유출로 120억원 배상정치권은 정부와 SK텔레콤에 “명확한 책임을 묻겠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SK텔레콤은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과방위의 YTN 등 방송통신분야 청문회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내 통신시장의 핵심인 SK텔레콤이 기본적 정보보호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기업이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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