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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춘 “노승일, 문건 유출외에도 폭언·폭행 일삼아 해임안 심의”

    정동춘 “노승일, 문건 유출외에도 폭언·폭행 일삼아 해임안 심의”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의 전모를 밝히는 데 기여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재단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K스포츠재단은 지난 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노 부장의 해임안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춘 재단 이사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장의 표면적인 징계 사유는 ‘내부 문건 유출’이다. 노 부장은 앞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재단의 국정조사 대응방침이라는 내부 문건을 폭로하고, 최씨가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사건을 조작·은폐하려고 했던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노 부장에 대한 징계가 ‘취업규칙 위반’ 때문이 아니라 사실상 내부 고발자에 대한 재단의 보복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9일 열린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동춘 이사장은 “노 부장이 내부 문건 유출뿐 아니라 폭언·폭행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노 부장이) 십여차례 가까이 폭언·폭행 및 이사회에서 여러가지 직원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운동기능 회복센터’(회복센터)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씨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 장관은 전혀 안 왔고, 알지도 못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회복센터가 ‘스포츠 마사지숍’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우리는 마사지를 하지 않는다”면서 “(위증이라면) 징역 10년이라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은 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서면 답변 포함)이나 감정을 한 때에는 징역 1년~10년 이하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국회에서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자가 국회증언감정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는 것 외에 그 증언·감정·진술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한 처분도 받지 않을 것도 함께 규정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음 많은 도로변에 살면 임신중독증 위험 높아져

    소음 많은 도로변에 살면 임신중독증 위험 높아져

     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까이 사는 임신 여성은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나타나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공중보건연구소의 마리 페데르센 박사 연구팀이 최근 임신여성 7만 2745명이 거주하는 주소지의 교통소음·공기 오염 모델 수치와 자간전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 차량 교통소음이 10㏈ 올라갈 때마다 임신여성의 자간전증 위험은 10%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데르센 박사는 밝혔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에 섞인 이산화질소의 공기 1ℓ 중 수치가 0.01㎍ 늘어날 때마다 자간전증 위험은 7%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 임신 전 고혈압, 당뇨병, 자간전증 가족력 등 다른 자간전증 위험요인들을 모두 고려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간전증이 심해지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성태 “조윤선 오늘 낮 2시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혀”

    김성태 “조윤선 오늘 낮 2시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연루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낮 2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20명 중 한 명이다. 김성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 장관이 낮 2시 청문회 속개 시간에 맞춰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 장관의 사유서에는 “이미 위증으로 고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와 동일한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이는 또 다른 위증으로서 오히려 반성의 기미 없는 진술로 될 우려가 있으며, 기존의 증언과 다른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그 자체로 기존의 진술이 위증이 될 우려가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문체부로 전달된 시점은 2014년 6월 초로 알려져 있다. 이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시점은 2014년 6월 중순이다. 조 장관이 정무수석 임명 초창기 때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모를 수 있지만 이후에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이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30일 기관보고 증인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는 없고,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이에 국조특위는 조 전 장관을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종환 “조윤선 국정감사·청문회 등에서 37차례나 위증” 주장

    도종환 “조윤선 국정감사·청문회 등에서 37차례나 위증” 주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금까지 국회 국정감사를 비롯해 37차례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마지막 7차 청문회 의사진행 발언 과정에서 문화·예술인 9473명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문건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국가정보원과 일일이 상의하면서 이런 내용을 관리해 오고, (문화계 인사들을) 배제해 온 증거들이 명백하다”면서 “조 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문화예술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또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동행명령장 발부를 촉구했다. 이어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물증을 대 봐라’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문체부로 전달된 시점은 2014년 6월 초로 알려져 있다. 이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시점은 2014년 6월 중순이라 조 장관이 정무수석 임명 초창기 때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모를 수 있지만, 이후에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이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는 없고,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로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거짓 증언한 혐의로 지난 3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제1차관과 함께 국조특위에 의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텅텅 빈 최순실 마지막 청문회장…온 사람만 ‘머쓱’

    [서울포토] 텅텅 빈 최순실 마지막 청문회장…온 사람만 ‘머쓱’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한 가운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빈자리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는 증인 20명 중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만이 출석했고, 참고인 4명 중에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만이 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에 연루된 조여옥 간호장교,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과 관련한 미용사 장송주 원장 등도 불출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김성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상정…만장일치 ‘의결’

    9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마지막(7차) 청문회에서 증인 20명 중 18명이 불출석한 가운데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조 특위 활동기간을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는 안을 상정했다. 다른 특위 위원들의 동의로 김 위원장이 상정한 특위 활동기간 연장안은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위 활동은 일단 오는 15일로 종료되지만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연장안이 의결되면 최장 3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한 조여옥 간호장교(대위),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에 연루된 미용사 장송주 원장, ‘문고리 3인방’에 속한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제공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도 불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이 된 날이다.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와 함께 아직도 9명의 희생자는 수습조차 하지 못한 암담한 상황”이라면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같은 제안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텅빈 증인석’

    [서울포토]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텅빈 증인석’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대부분의 증인석이 비어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朴 측근 대거 불출석…‘증인 2명만’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朴 측근 대거 불출석…‘증인 2명만’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주요 증인이 대거 불출석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20명 중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과 정동춘 전 K스포츠 이사장 2명만이 출석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청문회 시작에 앞서 “증인 20명 중 2명만 참석했다.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지만 출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위원장으로서 7차 청문회에는 모든 증인이 출석해 실체적 진실 규명하길 바랬지만 대다수 증인 기대 저버렸다. 국회법에 의거해 불출석 증인과 동행명령 거부자를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윤전추 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을 비롯해 위증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또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추가로 채택된 증인 가운에서도 출석이 예상됐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 대통령의 미용·분장사인 정송주·정매주 씨 또한 막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소하 “오늘 세월호 1000일 맞는 날”…희생자 향해 묵념 제안

    윤소하 “오늘 세월호 1000일 맞는 날”…희생자 향해 묵념 제안

    2014년 4월 16일. 304명(실종자 9명 포함)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0일이 지난 9일 국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7차 청문회가 열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불투명한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있는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했다. 그렇다보니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출석을 요구한 증인 20명과 참고인 4명 중 이날 청문회장에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증인 2명과 참고인 1명에 불과했다. 이렇게 증인석이 텅 빈 상황에서 국정조사 특위위원인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는 날이라 더욱 참담하다“면서 “유가족들은 눈물과 분노로 2만 4000시간을 살아왔다. 진실을 인양하고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에게) 묵념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다른 위원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1000일만에 ‘대통령 7시간 행적’ 제출…“1분 단위로 행적 반영”

    세월호 1000일만에 ‘대통령 7시간 행적’ 제출…“1분 단위로 행적 반영”

    박근혜 대통령이 베일에 싸였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작성해 헌법재판소에 오는 10일 제출한다.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를 통해 “대리인단이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완성해 주말 동안 검토를 끝냈다”며 “내일 탄핵심판 변론 기일에 맞춰 헌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 10일 답변서를 내면 지난달 22일 헌재가 시간대별 행적을 자세히 밝히라고 요구한 지 19일만이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1000일만이 된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들의 국회 답변, 청와대 홈페이지의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 지난 1일 기자단과의 신년인사회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관련 설명을 해왔으나, 당일 세부 행적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건으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답변서는 헌재 탄핵심판의 증거로 채택돼 탄핵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답변서는 거의 분 단위로 박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행적과 업무 내역을 담고 있으며, 박 대통령도 주말에 직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그날의 행적을 굉장히 자세하게 써서 충분히 설명되리라고 본다”며 “박 대통령은 그날 오전 내내 서류검토를 많이 했다고 한다. 서류를 쌓아놓고 그야말로 서류와 싸움을 했다는 그런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답변서는 박 대통령이 당일 아침 기상해서부터 처리한 개인적 용무와 공적 업무의 시간대별 내역과 구체적인 내용,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 등을 총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1일 기자간담회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지난 5일 헌재 진술 등을 종합하면 박 대통령은 참사 당일 오전 8시 30분쯤 윤 행정관을 호출해 개인적인 용무를 처리하고 9시부터 관저 집무실에서 밀린 서류 업무를 챙겼다고 답변할 가능성이 크다. 오전 10시쯤 세월호 사고 발생에 대한 서면보고를 받고 안봉근 당시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을 불렀으며, 목이 안 좋아 가글을 전달받은 것 외에는 외부인 접촉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 의료시술 의혹을 반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부터 긴박하게 움직이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전원 구조’ 오보로 상황을 오판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오후에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문이 늦어진 것은 경호상 절차와 중대본 내부 사정 때문이라고 해명할 것이 유력하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간담회에서 “내가 중대본에라도 빨리 가려고 하니까 경호실에서는 필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못했다. 또 중대본에도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하여간 확 떠나지 못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 됐던 머리 손질 시간도 20여 분에 불과했다는 등의 설명도 답변에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박 대통령 측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10일 헌재 증인신문이 탄핵심판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변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 대통령 측은 증인신문 외에 최 씨의 태블릿PC와 안 전 수석의 업무 수첩, 최 씨 등의 검찰 진술에 대한 증거능력과 적법성 여부를 따져 묻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제원 “마지막 청문회, 뭘 물을지”…핵심 증인 불출석에 허탈감

    장제원 “마지막 청문회, 뭘 물을지”…핵심 증인 불출석에 허탈감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이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기간연장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변화가 없는 한 내일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내일 누구에게 뭘 물어봐야 할지 무척 당황스럽다”라며 “이재만 안봉근 이영선 윤전추 우병우 박원오 최경희 김경숙 조윤성 구순성 추명호 등 핵심 증인들이 아무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들께서 그나마 마지막 청문회에 거는 기대가 묵살 되는 이 상황…. 무력감이 밀려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9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채택된 20명 증인 중 출석의사를 밝힌 이는 5명이다. 핵심 증인 상당수가 연락 두절이거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 정매주 씨는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불출석…“위증 고발 수사에 영향 우려”

    우병우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불출석…“위증 고발 수사에 영향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국회 국정조사의 마지막 7차 청문회가 9일 열린다. 핵심 증인 상당수의 불출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날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공개한 우 전 수석의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저는 지난달 22일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여 장시간 동안 위원들의 집중적인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고 밝혔다. 사유서는 지난 8일 제출됐다. 우 전 수석은 사유서를 통해 “저는 위원회(국정조사 특위)가 저를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또는 수사의뢰)하였고, (지난달 30일자 보도) 또한 위증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저를 이번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했다는 것을 (지난 3일자 보도 등)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제가 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한다면 고발(또는 수사의뢰) 사건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 위원회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불출석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모두 20명이다. 이 중 우 전 수석을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조여옥 간호장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은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미용사 자매 증인 채택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미용사 자매 증인 채택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여는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이 예상돼 ‘김빠진 청문회’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모두 20명이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윤전추 행정관 등 8명은 앞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바 있다. 또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과 조여옥 전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7명은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새로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ㆍ매주씨,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 구순성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등 5명이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가운데 조윤선 장관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추명호 국정원 국장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안봉근ㆍ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회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당뇨병에 무작정 운동? 혼수상태 올 수도

    [메디컬 인사이드] 당뇨병에 무작정 운동? 혼수상태 올 수도

    국민 20명 중 1명 당뇨병으로 진료 혈당수치 300이상일 때 운동은 ‘독’ 체내 ‘케톤’ 많이 쌓이면 정신 잃을수도 갈증·복통·구토·체온저하 증상 동반 심박수 체크후 운동 강도 정해야 일반적으로 ‘암’을 가장 무서운 질병이라고 여기지만 실제 환자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질병은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 연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부담이 큰 질병은 2002년과 2012년 2번의 연구에서 모두 당뇨병이 1위로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313개로 구분한 뒤 특정 질병의 심각성을 분석했는데 10년 동안 1위는 변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사협회는 2013년 기준 미국 내 당뇨병 진단 및 치료비 지출액이 총 1014억 달러(약 121조원)로 주요 20개 질병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진료인원은 258만명으로 국민 20명 중 1명꼴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의료정보가 당뇨병 예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백만명의 환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예방만큼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8일 전문가들에게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밥 먹기 전 운동하면 ‘저혈당’ 오기 쉬워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혈당을 떨어뜨리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혈당 체크는 필수입니다. 특히 공복 혈당이 300㎎/㎗ 이상일 때는 운동보다는 우선 치료로 혈당을 내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공복 혈당이 300㎎/㎗ 이상이라면 운동을 해도 제대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지 못한다”며 “만약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면 ‘케톤’이라는 물질이 형성돼 오히려 몸이 힘들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까지 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케톤이 많이 쌓여 ‘케톤산혈증’이 생기면 갈증과 복통, 구토, 체온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에서 케톤이 발견돼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이 299㎎/㎗ 이하라고 해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공복이나 식전에는 저혈당이 되기 쉽기 때문에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먹는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혈당이 높아지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입니다. 운동 강도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간단한 ‘운동부하검사’를 받으면 가장 좋겠지만 여건상 병원에 가지 못한다면 1분당 심장박동 수로 운동강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최대 심장박동 수인 ‘최대 심박수’를 계산합니다.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나이를 뺀 수치입니다. 적정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60~75% 수준입니다. 차봉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50세 환자라면 1분당 102회 또는 127회의 적정 심박수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20분 ~1시간 미만이 적당 겨울철에는 외부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걷기, 속보, 구영, 자전거 타기가 가장 좋지만 실내에서 주로 지낸다면 가벼운 아령 들기,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계단 오르내리기로 바꿔도 됩니다. 김 교수는 “책을 15~20㎝ 정도 쌓아 놓고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운동은 계단을 걷는 것과 유사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훌라후프도 좋습니다. 무거운 훌라후프를 10분 정도 돌리면 8분을 달리기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지하철에서 서서 가기, 텔레비전을 볼 때 바른 자세로 앉기, 전화 통화할 때 제자리 걷기, 대화할 때 손동작 많이 하기 등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니트 다이어트’(비운동성 활동 열생성)도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20분 이상~1시간 미만, 근력 강화 운동은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은 1주일에 3~5회 정도 운동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발’이 있으면 전용 신발을 신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 일반 자전거보다 고정식 자전거가 발에 부담이 적습니다. ●음식엔 설탕 대신 저열량 감미료 사용해야 당류 섭취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1800㎉를 섭취한다면 180㎉가 허용치입니다. 음료수 한 병도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름진 음식의 대명사인 튀김은 아예 거들떠보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러 튀김을 벗겨낸다고 해도 재료에 기름이 밸 수 있기 ‘열량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차 교수는 “맵고, 짜고, 단맛이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식욕을 일으키고 무의식 중에 과식이나 폭식을 부른다”며 “설탕을 무제한으로 섭취하는 것도 고혈당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열량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당뇨병 환자라면 20분 이상 시간을 두고 음식을 천천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포만감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해진 자리에서 3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적정 열량은 남성은 체중 1㎏당 30㎉, 여성은 25㎉입니다. 비만이라면 이 수치에서 500~1000㎉를 빼면 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고 숙면도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인도 수면 시간이 부족한 여성은 30%, 남성은 50%까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혈당 조절을 잘하고, 생활습관 원칙을 잘 지키면 심각한 합병증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위증 혐의 조윤선 ‘블랙리스트’ 해명하나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위증 혐의 조윤선 ‘블랙리스트’ 해명하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가 9일을 마지막으로 그간의 의혹을 총정리한다. 주요 참석 대상은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출석했거나 청문회장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다. 그들의 참석 여부에 따라 뜨거운 청문회가 될지 아니면 ‘재탕’, ‘맹탕’ 청문회가 재현될 것인지가 가려진다.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모두 20명이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윤전추 행정관 등은 앞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이들처럼 국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한 증인은 8명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7명은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매주씨,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 구순성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등 5명이 추가로 채택됐다. 조 전 간호장교와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최 전 총장 등 9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청문회에서 집중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큰 증인은 조윤선 장관이다. 조 장관은 앞서 청문회와 기관보고 등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해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그간 청문회는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의 불참으로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란 비아냥을 들었다. 또 김기춘·우병우 등 관련 증인들의 일관된 ‘모르쇠’ 때문에 맥빠진 청문회란 비판에 시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靑 “트레이너 아닌 비서”…윤전추 “朴대통령 운동 지도” 다른 증언

    靑 “트레이너 아닌 비서”…윤전추 “朴대통령 운동 지도” 다른 증언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운동을 지도했다고 밝혀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청와대 측은 윤 행정관이 트레이너가 아닌 박 대통령의 비서라고 밝혔지만 윤 행정관의 증언과 차이가 나서다. 윤 행정관은 지난 5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피청구인(박 대통령)의 운동을 지도한 적이 없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 김현수 변호사의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김 변호사가 운동을 지도한 장소를 묻자 윤 행정관은 “개인적인 것이라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박한철 헌재 소장을 향해 “재판장님 말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박 소장이 그 정도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고 반응하자 윤 행정관은 마지못해 “관저 내부”라고 장소를 공개했다. 윤 행정관은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증인이 공직에 들어와서 한 일이 운동도 돕고 필요할 때 수행도 하고 의상이나 미용실 업무도 하고 기타 사적 업무를 많이 도와준 것 같다”고 얘기하며 질문했을 때도 운동을 지도한 것에 관해 특별히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관해 윤 행정관은 대통령 취임 전인 2012년부터 삼성동 사저를 방문해 운동을 지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는 청와대가 필라테스 운동기구를 샀느냐는 물음에는 “알지 못한다”, “본적이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당일 윤 행정관이 박 대통령에게 요가와 헬스를 지도했을 것이라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7일 연합뉴스를 통해 “윤 행정관이 강남의 유명 헬스트레이너 출신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트레이너가 아니라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윤 행정관이 “청와대에 들어와서는 트레이너가 아니라 비서의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머리 손질’만 2번…“7시간 의혹 실마리”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머리 손질’만 2번…“7시간 의혹 실마리”

    세월호 참사 당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두 차례나 머리를 손질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그날 두 차례나 머리를 손질한 것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 실마리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박 대통령을 세월호 참사 당일에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앞서 지난 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의 두 차례 머리 손질에 대해 밝혔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8시 30분쯤 박 대통령을 대면했을 때 “정상 업무복 차림에, 머리 손질·메이크업도 어느 정도 돼 있었다”며 관저 밖으로 나갈 수 있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오후 들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다급히 전속 미용사가 호출됐다고 진술했다. 오전 중 외출이 가능한 상태로 몸단장했던 박 대통령이 어째서 세월호 구조 지휘가 다급했던 그 시점 머리 손질을 다시 해야 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첫 번째 가능성은 ‘비상상태 분위기 연출’ 개연성이다.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일 오전·오후 두 차례 대통령 머리 손질을 했으며 “(참사가 일어난) 비상상태여서 일부러 그런 옷(민방위복)에 맞춰 (부스스하게 머리를 손질)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윤 행정관은 “미용사는 오후에만 오고 오전에는 오지 않았다. (인터뷰는) 오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 박 대통령의 부스스한 머리 모양에 대해서는 “좀 다르긴 달랐다. 옷을 입혀드릴 때 뒤가 정리가 안 돼 있었다”고 시인했다. 오전 머리를 누가 손질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오후엔 외출에 앞서 비상 상황 분위기에 맞게 헝클어진 머리로 재연출하려 했을 개연성은 있는 셈이다. 두 번째는 오전에 했던 머리가 헝클어졌을 가능성이다. 윤 행정관 말처럼 오전 8시 30분쯤에는 머리가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단정했지만, 오전 일과 중 올림머리가 풀리거나 헝클어졌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세월호 당일 의료·미용 시술설’과 연결이 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윤 행정관은 그러나 “당일 헤어·미용 빼고는 당일 외부인이 들어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선 의료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다만 오전 9시 박 대통령을 본 뒤 오후가 돼서야 다시 대면했다며, 오전 중 박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이 시간 구조 지휘 대신 ‘홀로 머리가 헝클어질’ 모종의 행동을 했다면 국회가 탄핵사유로 주장하는 ‘대통령의 성실 수행 의무 위반’의 논거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 갈래는 ‘윤 행정관의 위증’이다. 박 대통령을 오전에 대면했을 당시 외출 가능한 상태의 머리·화장이 아니었음에도 박 대통령 방어를 위해 거짓 진술을 했을 수 있다. 또 관저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알 거나 들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했을 가능성도 있다. 윤 행정관은 그러나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정상적인 업무를 하셨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박 대통령의 행적에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서는 제가 근무 범위 안에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 5명 사망 8명 부상…용의자는 현장 체포

    플로리다 공항서 총격, 5명 사망 8명 부상…용의자는 현장 체포

    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에 있는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총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1시쯤(동부시간)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수사 당국의 전언을 인용해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총상이 심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수사당국과 용의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2번 터미널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은 뒤 총을 꺼내 화장실에서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했다. 용의자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기는 사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항 보안 및 수하물 검색 절차 과정에서 용의자에 대한 감시가 소홀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검거된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수사에는 연방수사국(FBI) 요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군인 신분증인 인식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인식표에 적힌 이름은 에스테반 산티아고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빌 넬슨(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도 “군인 신분증에 적힌 이름이 에스테반 산티아고였다”면서 “신분증이 용의자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는 “공항에서 총격을 난사한 용의자는 단독범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총격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성이 발생하자 비명을 지르며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승객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조지 W.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레이셔는 트위터에서 “지금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있는데 총성이 들렸다. 사람들이 달아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보수 재건’ 골든 타임 놓치고 있는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핵심 인사들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한 시한이 어제로 지나갔다. 이정현 전 대표가 지난 2일 사퇴를 한 것 말고는 친박 핵심으로 분류된 인사들은 예상대로 요지부동으로 버티고 있다. 친박계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인명진 위원장과 ‘할복’, ‘악성종양’, ‘김정은식 공포정치’,‘죽음을 요구하는 성직자’ 등 이전투구의 설전을 주고받으며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사생결단을 벌이고 있다. 국민 상당수는 국정 농단과 대통령의 탄핵, 2개월간의 국정 공백에 대해 새누리당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권당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새누리당이 혼란을 자초한 책임감을 진정으로 느껴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고 당 해체를 선언한다 해도 국민의 속은 후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썩은 집을 뜯어고쳐 보겠다고 영입해 온 인명진 위원장이 당 개혁의 첫걸음으로 제시한 인적 청산에 대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친박 핵심의 치졸한 언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다. 새누리당의 의원 40여명이 인 위원장 등 지도부에게 거취를 맡기는 백지 위임장을 제출했다.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도 포함돼 있다는데, 당을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들의 위임장에는 서·최 두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는 무언의 압박도 담겨 있다. 그럼에도 두 의원은 평소처럼 6일 지역구 일정을 소화하며 아무 일 없다는 듯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의 탈당 의사가 불투명하자 인 위원장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했다. 그러나 친박 의원들의 방해공작으로 정족수를 못 채워 무산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인적 청산을 마무리 짓고 다음의 개혁 절차를 밟아 당을 추슬러야 하는 데도 주어진 골든타임조차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한심한 현주소다. ‘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헌법재판소의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아 심리의 고의적인 지연을 꾀한다는 의혹이 있는데, 친박 패거리들은 어떻게든 버티면 다시 우리 세상이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듯 보인다. 새누리당의 해체론까지 나오는 마당에 친박의 상징이 새누리당에 눌러 있는 한 새누리당의 환골탈태는 물론이요 그들이 주장하는 보수의 재건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적을 하루빨리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 밝혀둔다.
  • [사설] 대통령 탄핵, 보수·진보 대결로 몰아선 안 돼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심판하는 헌법재판소의 법정은 엄중하고 또 엄중해야 한다. 시민들이 생업을 접어가며 방청권을 따내 참관한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우리 모두의 비극인 현직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냉철한 법리에 따라 결정되는 과정을 담담히 지켜보려는 민심의 발로다. 그런데 그제 헌재 심판정의 방청석은 야유로 술렁거렸다. 숙연함과 절박감이 교차해야 할 법정에서 재판관조차 헛웃음을 짓는 상황이었다면 문제가 작지 않다. 헌재의 제2차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상식을 벗어나는 변론 어법으로 일관하다시피 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박한철 헌재 소장의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 “소크라테스와 예수도 다수결 때문에 사형되고 십자가를 졌다”, “신이 헌재를 보호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음을 달라” 등의 황당한 진술을 이어 갔다. 과연 대통령의 탄핵을 막으려 투입된 변호인의 입에서 나올 만한 수준의 말인지부터 의심스럽다. 오죽했으면 탄핵소추위원단이 변호인단의 주장이 박 대통령의 생각과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했겠나.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사실상 이제 시작이다. 탄핵 법정은 어떤 외압에 왜곡돼서도, 억지 논리로 지탄의 대상이 돼서도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의 변론 얼개는 시작부터 우려스럽다. 여론을 보수와 진보로 갈라 애써 이념 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읽힌다. 촛불이 민심이 아니라는 편 가르기 식 주장은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의식한 전략이나 다름없다. 보수 지지층의 정치적 영향력을 복원해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 등에 다각도로 대응하려는 계산이 아닌지 궁금하다. 지난주 10차 집회까지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이 1000만명을 넘었다. 대통령이 떨어뜨린 국격을 국민이 끌어올렸다는 외신 찬사를 이끌어낸 것이 촛불집회다. 아무리 발등에 떨어진 불이 뜨거워도 현직 대통령이 민심에 의도적으로 상처를 덧입히는 언사를 해서야 말이 아니다. 박 대통령의 법률적 방어권도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 구체적 소추 사실을 놓고 한 줌 미련 없이 반박하면 된다. 설혹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성의 있게 재판에 임해야 할 것이다. 헌재가 요구하는 세월호 7시간에 관한 소명 자료를 이렇다 할 이유없이 계속 미루는 식의 행태는 불신만 더 키운다. 헌재의 두 재판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일부러 심판 절차를 지연시킨다는 의심이 커진다. 주요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아예 잠적 상태다.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이 없었다고 생각할 국민은 많지 않다. 헌재의 신속한 결정에 계산 없이 협조해야 한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야말로 박 대통령의 남은 책무다. 본질을 벗어난 꼼수가 이 통탄스러운 탄핵 재판의 품격마저 떨어뜨리지는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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