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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120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590만건 대화로 신뢰 쌓다

    제주120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590만건 대화로 신뢰 쌓다

    “어떡해요? 딸이 준 선물을 버스에 두고 내렸어요” “제주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해양생물을 발견했어요” 2011년 7월 1일 민간위탁으로 문을 연 제주120만덕콜센터에는 이같이 하루에도 1300건이 넘는 다양한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14년간 쉼 없이 응답해온 제주120만덕콜센터가 누적 상담 590만건을 돌파하며 신뢰받는 소통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만 총 48만 6354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민원상담창구 역할을 했다. # 만덕콜센터 개소 14주년… 도민·관광객 민원소통창구 역할 톡톡제주의 일상을 묻는 수많은 전화에 응답해온 만덕콜센터의 14번째 생일을 맞아 제주도는 1일 오후 4시 30분 탐라홀에서 상담사들과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객만족 민원행정 구현에 기여한 상담사 2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2011년 7월 1일 민간위탁으로 문을 연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도와 행정시의 분산된 전화 민원 창구를 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의 첫발을 내딛었다. 개소 이후 도정시책 안내, 민원절차 안내, 생활불편신고 접수, 생활정보 제공 등 도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답하며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2년 관광불편신고전화를 통합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13년에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을 획득하며 서비스 품질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8년에는 ‘제주안내 120콜센터’에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120만덕콜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에는 고객맞춤형 관계관리(PCRM) 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민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직접 상담률이 87%에 달해 도민들의 문의사항 대부분을 상담사가 즉시 해결해주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95점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며 행정의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일상속 고충 민원 해결 척척…거동 불편 어르신의 말벗 서비스도지난 5월에는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투명한 해양 생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만덕콜센터 상담사는 “제주 생물종 다양성을 모니터링하는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과”로 신속히 연결해 전문가의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상담 사례 중에는 버스에서 소중한 물건을 두고 내린 사례도 있었다. 성산에서 제주 터미널까지 111번 버스를 타고 온 고객이 딸이 준 소중한 선물을 버스에 두고 내린 상황에서, 상담사는 정확한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분실물 보관 가능성이 높은 버스회사 연락처를 안내해 고객이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제주여행 중 중산간 마을에서 택시 이용 중 불편을 겪은 관광객의 민원이 접수됐을 때, 해당 지역의 버스 대기시간이 길어 택시기사가 승객을 버스 대기시간이 짧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시킨 사실을 설명해 오해를 해소한 사례도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13년간 콜센터와 함께해온 오선애 센터장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인연이 14년 동안 590만 건의 소중한 대화로 이어졌다”며 “상담사들의 민원인 중심의 서비스 정신과 전문성, 조직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자와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연중무휴 운영으로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소통창구로서 모범적인 상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120만덕콜센터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도민과 관광객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핵심 소통창구”라고 강조하며, 제주 행정의 따뜻한 얼굴이 돼준 상담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는 하반기에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국내탐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 오영훈 제주지사 “환경보전분담금, 제주경제에 악영향 준다면 재검토할 것”

    오영훈 제주지사 “환경보전분담금, 제주경제에 악영향 준다면 재검토할 것”

    “공약이라도 제주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재검토해야 하고 숙고하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환경 보전을 위해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제도인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말 불법계엄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은 제주 관광객 급감으로 이어지며 제주경제에도 적신호를 드리웠다”고 포문을 연 뒤 “내년까지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임기내 추진 하지 않겠다”고 유보 입장을 공식 시사했다. 공약이라고 해서 도민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확실시되면 시행하는 게 부적절하기 때문에 숙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지사가 자신의 공약에 대한 공식적인 궤도 수정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그만큼 현재 제주 지역경제가 침체국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오 지사는 앞서 지난해 4월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내국인 관광객을 1300만명 수준으로 유지, 관리해야 하는 데 관광객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환경보전분담금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광객에게 제주 자연환경과 생태보전 비용으로 소정의 금액을 내게 하는 제도다. 연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급증한 쓰레기와 하수처리 등 환경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취지다. 제주도가 2017년 용역에서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액으로 숙박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의 5%를 제시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 수는 잠정 1378만 3911명으로, 전년(1338만9501명)과 비교해 2.9% 증가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13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분담금을 처음 검토했던 2012년 당시 제주 관광객은 연간 1500만명에 달할 만큼 호황이었으나 현재는 1300만명대로 줄면서 제도 도입에 대해 관광협회와 여행업계 등에서는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 인사청문회에 웬 배추가…국민의힘 “배추농사 배당금 들어는 봤나”

    인사청문회에 웬 배추가…국민의힘 “배추농사 배당금 들어는 봤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하겠다며 국민의힘이 30일 자체적으로 개최한 이른바 ‘국민청문회’에 배추가 등장했다. 김 후보자가 배추 농사에 투자한 뒤 수익금으로 월 45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쟁점화하려는 의도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를 열고 ‘자체 검증’을 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앞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가 증인 및 참고인, 자료 제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를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전대미문의 국민 우롱 사태”였다면서 “배추 농사, 반도자(叛逃者), 증여세 등 각종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테이블 위에 배추 18포기가 쌓여있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 사건 관련자인 강신성씨로부터 미국 유학 당시 매달 450만원가량을 송금받은 것에 대해 “강씨의 권유로 배추 농사에 2억원을 투자한 수익금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배추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힌 김대희 한국농촌지도자 평창군연합회장에게 “배추 농사에 투자하는 사람을 만나보거나 들은 사례가 있느냐”고 물으며 ‘배추농사 배당금’ 의혹을 띄웠다. 김 연합회장은 “(배추농사에) 투자해서 돈을 다달이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탈북민의 입을 빌어 김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에 ‘반도자’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따져물었다. 탈북민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은 ‘반도자’ 표현에 대해 “배반하고 도망한 사람이라는 뜻 외에 다른 뜻이 없다”면서 “중국에서도 생경한 용어다. 탈북민을 배신자라고 부르는 곳은 북한 정권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자의 석사논문 표절률이 41%에 달한다는 것은 심사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것”(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소득 출처가 불분명한 재산이 8억원인데, 출판기념회와 결혼식, 빙부상 등으로 꿰맞춘 조작”(김경율 회계사) 등의 주장도 나왔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10대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당 청문특위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부적격 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를 마지막까지 제출하지 않아 의혹이 해명되지 않고 둘러대기, 끼워맞추기,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였다”면서 “지금이라도 자료를 제출하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채택…법원 “신중한 심리”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채택…법원 “신중한 심리”

    자신이 다니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전직 교사 명재완(48)씨에 대한 정신감정 절차가 진행된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30일 명 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 재판에서 명 씨 변호인이 신청한 정신감정 절차를 채택하기로 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해 살해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앞서 명 씨 변호인은 정신질환·우울증이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검찰과 피해자 측은 명 씨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범행 당시 결과를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범죄 심리분석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법정형이 사형과 무기징역밖에 없는 중한 사건인 점을 강조하면서 “정신감정 결과가 재판부에 귀속되지는 않으며 자료를 충분히 수집해 양측과 유족 의견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하늘 양 아버지가 증인으로 나서 유가족이 여전히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진술했다. 증인 신문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피해자 측 변호인인 김상남 법무법인YK 변호사는 “감형을 위한 정신 감정 신청에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가혹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정신감정 절차는 최소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음 기일을 잡기로 했다. 명 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1학년 김 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직접 산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송언석 “‘우기면 장땡’ 김민석, 국민 심판은 이제 시작”…30일 국민청문회

    송언석 “‘우기면 장땡’ 김민석, 국민 심판은 이제 시작”…30일 국민청문회

    국민의힘이 3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청문회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4~25일 실시된 국회 인사청문회가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증인 0명’,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로 사실상 검증이 무력화됐다며 국민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만 남겼다”며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김 후보자가 무능하고 부도덕한 부적격자라는 확신만 굳혔다”며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는 우기면 장땡’이라는 선례를 남겼다.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 자료 없이 주장으로 우기면 그만이고, 모든 전과에 대해 검찰의 표적수사이고 조작수사라고 우겨대면 그만이고, 모든 잘못된 표현에 대해 그런 뜻 아니었다고 우겨대면 그만이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내일(30일) 오전 11시 청년, 탈북민, 분야별 전문가 등 국민청문위원들을 모시고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 가겠다”고 예고했다.
  • “김건희 여사, 오늘 퇴원 예정…집에서 치료받으며 호전 여부 확인”

    “김건희 여사, 오늘 퇴원 예정…집에서 치료받으며 호전 여부 확인”

    우울증과 과호흡 등을 이유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이르면 오늘(27일) 퇴원한다. 김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 여사는 이날 퇴원한다. 지난 16일 입원 이후 11일 만이다. 김 여사의 입원 사유는 우울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오늘 김 여사가 퇴원할 예정”이라며 “시간은 비공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전돼 퇴원하는 건 아니고 병원에 오래 계시는 것도 힘들고 하니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호전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의 대면조사 요구와 관련, “법규를 준수해 정당하게 소환 요구하면 성실히 응하겠다”면서 “아직 소환 요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가 특검 조사를 받으러 출석할 때 사생활과 명예가 침해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 여사 퇴원 시 소환조사 계획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에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 특검보는 김 여사 측이 비공개로 소환 요청을 하면 받아들일지에 대해 “원칙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다음주 KT광화문 빌딩 웨스트 13층 정식 사무실에 입주하고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돼도 인준 표결”… 野 “김민석 지명 철회가 협치 복원”

    與, 이르면 30일 표결 처리 가능성법사위·예결위원장 이춘석·한병도오늘 본회의 열고 선출 의결 방침“추경·상법 등 40건 6월 국회서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더라도 인준 표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김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어 여당이 표결을 일방 처리할 경우 ‘여야 협치’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인청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인청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둘째 날이던 전날 김 후보자에게 채무와 증여세 관련 자료 등을 요구하며 청문회 보이콧을 강행했다. 이후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정을 넘어서면서 청문회는 자동으로 산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 거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30일 인준 표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은 오는 29일이다. 이후에도 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을 시 국회의장 직권으로 인준 표결에 돌입할 수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6월 30일 또는 7월 3~4일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이번 인사청문회를 가리켜 ‘사상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와 민주당은 증인도, 참고인도, 자료 제출도 없는 사상 최악의 인사청문회를 만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가 최고의 경제정책이며 협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27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독자적으로 강행할 수 있다며 의원들에게 국회 경내에서 대기할 것을 주문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재산 증식 등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 27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다음달 4일 종료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총 40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임시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곧이어 소집될 수밖에 없는 7월 임시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 업계 최초 RE100…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한 데 이어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온실가스 감축 전략으로는 배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터보 냉동기와 컴프레서 등의 설비 최적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 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구동 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으며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동화와 모듈 분야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럽과 북미의 전동화 신거점이다.
  • “제주항공 참사 CG였다”…허위영상 유포한 60대 유튜버 징역 3년 구형

    “제주항공 참사 CG였다”…허위영상 유포한 60대 유튜버 징역 3년 구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들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25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60대)씨와 B(70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실제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영상은 CG(컴퓨터 그래픽) 처리된 허위 영상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이태원 사건 때도 등장한 배우들이다’ 등의 허위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100차례 가량 유튜브와 럼블채널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제보로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 다른 채널을 개설해 계속해서 동영상을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세월호 사건과 이태원 참사, 이재명 피습사건 등이 조작됐다는 영상도 올렸으며, 이번 제주항공 참사도 당시 이재명 대표가 사후에 조작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실제 방송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조작됐다는 취지로 말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A씨의 영상을 짜깁기해서 증거로 제출했다”며 “또 경찰에 2만 3000여쪽의 제출한 증거를 확인하지 않고 구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B씨 측은 “A씨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때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A씨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관련 발언에 동조한 적도 없고 비방의 목적도 가진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이들을 수사했던 경찰 2명이 출석했다. 증인들은 “당시 A씨의 유튜브 사진을 캡처한 것을 증거로 제출했을 뿐 어떠한 조작은 없었다. 영상도 A씨가 게재한 영상을 그대로 내려받았고, 영상 해시(데이터를 함수로 가공한 결과)값도 제출했다”며 “만약 증거로 수집한 영상이나 갈무리한 사진에 조작이 있으면 해시값이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에 제출된 증거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증거를 피의자와 함께 확인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A씨가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최후변론에서 A씨는 “저와 B씨는 인류 역사에 엄청난 진실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어의 어원은 한문이며, 이에 대한 책도 집필하고 있다”면서 “모르는 척하고 있으면 됐는데 이 곳에 갇혀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판장님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원래 무안참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으나 ‘A씨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며 “지금까지 재판을 진행하며 재판장님께 공정성있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8월 20일 부산지법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재산 의혹에 격한 반박

    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재산 의혹에 격한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야당이 제기한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공개된 자료만으로도 한 해 6억원을 장롱에 쌓아뒀다고 볼 수는 없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사실인 것처럼 몰아간다”며 “이런 방식은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한다.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자가 언급한 ‘논두렁 시계’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당시 뇌물로 받은 명품 시계를 부인이 논두렁에 버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언론 보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피의사실 공표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있다. 전날 청문회에서도 김민석 후보자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공세에 “조작하는 나쁜 검사들이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을 모독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민석 후보자는 이를 거부하고 “굳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세비 외 수입을 포함해 약 5억원을 벌었지만, 추징금과 생활비 등으로 13억원가량을 지출해 이 중 6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석 후보자는 “출판기념회, 경조금, 장모의 생활비 지원 등으로 마련한 자금”이라며 “납부해야 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출판기념회 수입에 대해서는 “권당 5만원 정도의 축하금을 받았고, 국민 눈에는 큰돈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정치권 평균으로 보면 과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역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정치 신인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장 분위기는 이날도 자주 격화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현 간사의 질의 태도를 문제 삼았고,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후보자 신상을 파헤치며 근거 없이 폄훼하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에 대해서도 “검찰의 표적사정 때문이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당시 자금을 제공한 기업과 검사 등을 증인으로 부르고자 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민석 후보자가 경조금과 출판기념회 수입 등으로 6억원을 쟁여 장롱에 쌓아뒀다”고 적었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확한 사실 오인을 유도한 표현”이라며 “정치 풍자 수준이 아닌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각각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판단은 국민에게 맡기겠다”고 정리했다.
  • [사설] 의혹·역량 검증 못한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사설] 의혹·역량 검증 못한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어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예상대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협상의 결렬 경위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전과와 관련자들과의 금전 거래, 아들 유학자금 출처, 출판기념회 판매 수입 미신고 등 재산 형성을 둘러싼 의혹으로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프라이버시”, “트집 잡기”라며 시종일관 김 후보자 엄호에만 집중했다. 청문회인 줄 모르고 봤다면 그저 여야의 정쟁 무대 연장선이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청문회는 여야 합의 결렬로 사상 처음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이 치러진다. 이것부터 요건을 온전히 갖춘 인사청문회라고는 하기 어렵다. 야당은 의혹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나 김 후보자는 7건만 제출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의혹이 제기된 현금 6억원의 출처가 두 차례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 세비 외 소득이라고 해명했다. 조의금, 출판기념회, 처가에서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 등을 구체적 수치로 언급했다. 그러나 증빙할 자료가 없는 구두 해명일 뿐이어서 논란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임명한 행정부 고위공직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약하고 국정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적잖은 문제가 따르더라도 성역 없는 검증을 펼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공직자를 가려내자는 취지에서다. 그런 취지를 살리려면 김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성의를 보였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의혹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더 겸손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의혹 해소 의지를 보여야 한다. 청문회를 지켜보고도 답답증이 더 커졌다는 사람이 많다. 지금의 방식대로라면 인사청문회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 미국처럼 1, 2차로 나눠 먼저 서류 검증으로 예비심사를 한 뒤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 도덕성 검증은 청문특위 내 검증소위원회를 두어 서류로 검증하고, 청문회에서는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서류 검증 결과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청문회와 자질 검증 청문회로 나눠 실시하고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다. 제도 개선을 더 미루지 말고 심각하게 재고할 필요가 있다.
  • 김민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투구”…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

    김민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투구”… 서울시장 출마설 일축

    “새 정부 방향, 사회협약 국가로 가야중도보수 일회용 선거 전술 아니야”尹정부 몰락엔 “망할 짓 했기 때문”‘6억 소득’ 출처 해명·아빠 찬스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대통령께도 이 (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제 마음도 그리 정했다”고 말했다. 곽 의원이 ‘그렇게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총리직에 전념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새 정부의 방향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오래전부터 사회협약 국가로 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나눴다”며 “갈등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협약에 의한 방식으로 풀어 가는 것이 지금에 맞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몰락한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망할 짓을 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당정 간 관계에 대해서는 “그간의 경험과 대통령의 스타일을 볼 때 주례회동도 의미가 있겠지만 보다 수시로 현안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 당선 전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에게 ‘중도보수라고 말씀하신 것을 일회용 선거 전술로서가 아니라 진지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이 대통령) 본인도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 방향도, 제가 속한 민주당의 방향도 그것이 선진국 초입에 들어서는 대한민국의 중산층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는 ‘내란 종식’과 관련해선 “이 대통령은 군이든 관료든 내란 척결 과정에서 과도한 범위의 확산으로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일찍 했다”고 말했다. 경제를 살리는 데 최대한 영향을 덜 주는 방법의 접근을 고민하고 있다는 취지다.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일부 정치검찰’을 언급하며 “큰 틀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자는 방향에 공감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 결렬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된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자녀 특혜 등 여러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현금 6억원의 소득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 세비 외 소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의금(1억 6000만원), 출판기념회(2억 5000만원), 처가로부터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2억원)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처음 설명과 달리) 해명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빠 찬스’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대학 진학 활동 중 국회와 관련된 입법 청원이 혹시 원서에 활용됐느냐(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논문에서 탈북자를 ‘반도자’(叛逃者), ‘도북자’(逃北者) 등으로 표현한 데 대해선 “중국에서 쓰는 용어 일부를 차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전례없는 예산심사 파행 책임, 문체위원장 사퇴하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전례없는 예산심사 파행 책임, 문체위원장 사퇴하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해 김경 위원장의 책임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결국 서울시 원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직행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 같은 예산심사 파행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 소속 김경 문체위원장의 절차 위반, 직무 태만, 반복된 독단 운영에 있다. 당초 문체위는 위원장, 여·야 부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지난 19일까지 추가경정예산 예비심사를 종료하기로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위원 6인은 서울시의 재정 여건과 문화유산 개보수 등 국·시비 매칭 예산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원안 가결에 뜻을 모으고, 의결을 위한 회의 개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경 위원장은 자리에 없는 타 의원을 설득해오라는 등의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회의 개회를 거부했고, 결국 예비 심사는 당일 의결 없이 파행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여야 간 합의한 목요일 의사일정이 종료했음에도 국민의힘 부위원장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다음날 예정에 없던 상임위를 기습 개회했다. 이는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제42조(위원장의 직무) ② 위원장은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정한다”라는 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위원장의 직무를 태만한 것이자, 국민의힘을 무시한 것이다. 김경 위원장의 독단적 상임위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2월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독단과 독선으로 상임위 내부 갈등을 유발했고, 2024년 행정사무감사 중에는 고성과 막말을 반복한 이강택 증인에 대해 제재를 요청한 다수 위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등 회의가 사실상 마비되었다. 상임위원회는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사적 공간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하는 공적 논의의 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 위원장은 이를 개인 권력 행사 도구로 전락시켰고, 이제는 상임위 구성원 간 최소한의 신뢰조차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일동은, 민주당 김경 위원장이 그동안 반복해온 상임위의 절차 무시와 독단적 운영, 그리고 상임위원들과의 불통과 의사진행권 남용 등을 통해 상임위를 사실상 마비시킨 것에 책임을 지고,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오세훈, “K-건축 세계화 위해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마련한다”

    오세훈, “K-건축 세계화 위해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마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K-팝,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쓸었듯 이제 K-건축 차례”라며 “도시 공간 혁신의 산증인인 서울이 앞장서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가칭)’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 건축상 수상작 15곳을 다닌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40여일간 ‘2024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15곳을 차례로 방문했다”며 대상 수상작인 종로구 신흥시장 재생 프로젝트 ‘클라우드’를 비롯해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총 19명의 건축가와 만나 직접 의견을 청취했다“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과정을 “건축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이 시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체감한 값진 시간”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동시에 안타까운 현실도 마주했다고 전했다. “실력이 있지만 이름이 덜 알려지고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국내 건축가들이 충분한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한계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서울시에서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에 대해 “현장에서 받은 숙제에 대한 나름의 해답”이라며 “실력 있는 국내 건축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K-건축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법 중 하나로 ‘서울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가칭)’ 신설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이 젊은 건축가들의 테스트베드이자 공간 혁신의 플랫폼이 되겠다”며 “발로 뛰며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K-건축이 세계 무대에 우뚝 서도록 서울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종합지원계획은 ▲국내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 ▲국제도시공간디자인상 신설 ▲혁신건축가 발굴 및 지원 ▲건축가 존중문화 정착 등 4대 전략 11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 고등법원 “김용현 직권보석 항고 기각”…조건부 보석 결정 유지

    고등법원 “김용현 직권보석 항고 기각”…조건부 보석 결정 유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법원의 조건부 보석을 결정에 항고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은 24일 이를 기각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 홍동기)는 김 전 장관 측의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장관이 오는 26일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로 제약 조건 없이 석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찰이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재판부는 보증금 1억원, 법원 허가 없이 출국 금지,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피고인·참고인·증인 등 접촉 금지, 증거인멸 및 도망 금지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또 이런 조건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도 제출해야 한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사실상 구속상태를 불법적으로 연장하려는 수단”이라며 지난 18일 고법에 항고했다.
  • 내란 특검 ‘신속 심리’ 요청… 尹측 “위헌 소지”

    내란 특검 ‘신속 심리’ 요청… 尹측 “위헌 소지”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판에 처음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대면했다. 특검팀은 내란 피의자들의 구속 만료가 임박했다며 ‘신속 심리’를 요청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재판하는 것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3일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지난 19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내란 특검팀에 사건을 이첩한 후 처음 열리는 공판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했다. 박 특검보는 “현재 공소제기일로부터 5개월이 지나 피고인의 구속 만료가 임박하는 등 법 집행 지연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재판을 지금보다 더 신속히 진행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의 위헌성을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미 기소된 사건에 어떤 문제가 있길래 기존 검찰을 끌어내고 다른 검찰권을 행사하게 할 입법적 정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내란 특검법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심각히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출석한 증인들이 ‘12·3 비상계엄은 계엄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자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국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가능한 최소 인력의 실무장을 하지 않은 군인을 투입했던 상황”이라며 “(계엄 매뉴얼대로는)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타격해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막상 전쟁이 터지면 계엄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 추가구속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로 잡혀 있던 구속영장 심사를 25일로 연기했다. 26일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기한 만료를 하루 앞둔 날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냈다. 내란 사태에 가담한 군 지휘부도 추가 기소됐다. 내란 특검은 “군 검찰이 오늘 여인형 전 사령관을 위증죄로, 문상호 전 사령관 등을 군사기밀 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면서 추가 구속영장발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어준 市 과태료 늦장 납부...가산금까지 추징당해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아무런 이유 없이 불출석해 부과된 과태료를 제때 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5월 가산금까지 포함해 총 515만원을 뒤늦게 낸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2024년 11월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TBS 관련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 3월 4일, ‘지방자치법’ 위반에 대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으며, 납부기한은 4월 30일까지였다. 그러나 김 씨는 이를 기한 내 내지 않고 5월 13일에야 납부했으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24조에 따라 3%인 가산금 15만원이 추가로 부과되어 총 515만원을 납부하게 됐다. 김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편파·정치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공개 지지 발언까지 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만 21건을 받았고, 시민 불신이 커지면서 2022년 서울시의회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결정했고, 이후 경영난 속에 TBS는 출연기관 해제, 민영화 추진 등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퇴사하며 사실상 붕괴됐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으로 서울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것도 모자라, 법 위반으로 부과된 법적 책임조차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가짜뉴스와 정치 편향 방송으로 TBS를 망친 장본인이,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자료제출 25.6%·증인 0명’…野 “김민석 제출 거부하면 모든 조치” 최후통첩

    ‘자료제출 25.6%·증인 0명’…野 “김민석 제출 거부하면 모든 조치” 최후통첩

    국민의힘은 24~25일로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6시까지 모든 자료를 제출하라며 “제출을 거부하면 법에 규정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늘 오후 6시까지 요구된 자료를 성실히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위원장으로서 법에 규정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위 의결로 요구한 자료의 제출 시한이 지난 22일 오후 4시까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답변 제출률은 고작 25.6%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금전 거래’, ‘자녀 유학비’ 의혹을 들며 “금전소비대차 계약서에 따른 계좌 이체 내역, 외화 송금 내역 등은 금융실명법 등을 근거로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후보자 본인의 자료 제출 의사가 있는지’에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학위논문, 장학금 수령 내역, 출입국 내역 등을 제출하지 않은 점도 짚었다.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자녀와 관련한 의혹들은 이제까지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이미 후보자 스스로 자진 사퇴하기에도 차고 넘친다”며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요구한 (자료) 건수가 873건인데 정상 제공 건수가 201건이고, 제공 불가(개인정보 미동의)라고 회신한 건수는 366건, 회신을 받았으나 쓸모없는(법적 근거를 들어 사실상 미회신) 건수는 185건”이라고 말했다. 정상 제공 자료도 대부분 의혹 관련 쟁점 자료가 아닌 기초자료라는 게 배 의원의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를 거론하며 ‘조국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19년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전면 공개됐고, 당시 조 후보자는 각종 거짓 해명을 하고 취임했지만 35일 만에 사임했다”며 “김 후보자도 이와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의혹을 겨냥해 정치인 출판기념회에 대한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은봉투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김영선 전 의원 사무국장 “명태균과 김 전 의원, 경제공동체 같았다”

    김영선 전 의원 사무국장 “명태균과 김 전 의원, 경제공동체 같았다”

    명태균(55)씨, 국민의힘(65)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 전 의원 보좌관이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경제공동체”였다고 증언했다. 23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7차 공판에서 김 전 의원의 5급 비서관으로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을 지낸 A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명씨와 김 전 의원이) 인간적으로 업무적으로 서로 상당히 많은 연관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검찰 신문에서 ‘사무실 업무 보고를 주로 누구에게 했느냐’는 물음에 “명씨가 총괄본부장이었는데 주로 옆에 있으니깐 명 본부장에게 많이 했고 김 전 의원에게 가끔 보고했다”고 밝혔다. ‘실질적 의사 결정은 명씨가 하고 김 전 의원이 끌려가는 구조로 보여 불합리해 보였고 명씨와 관계를 끊으라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김 전 의원의 태도로 보아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이 맞느냐는 검찰 측 물음에는 “말 그대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씨는 “명씨가 사무실에 미치는 영향이 꽤 컸기에 우리 사무실이 평범한 국회 사무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특히 ‘2022년 6월 보궐선거 이전에 김 전 의원과 명 씨의 관계가 어떠해 보였나’라는 말에 “업무적으로 많은 연관성이 있어 ‘경제공동체’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명씨 측 변호인 신문에서도 “사무실도 같이 쓰고 서로 관계가 깊어 (명씨와 김 전 의원이) 경제공동체 같았다”고 재차 말했다. A씨는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가 밝혀내고자 진행된 검찰 신문에서는 “명씨가 실질적 지배자였다”며 “운영에 관여한 것은 모르지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명씨가) 영향력을 많이 미쳤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불법 여론조사·공천 대가 금품 수수 등의 핵심 거점인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인 운영을 누가 했는지가 이번 재판 쟁점이 되고 있다. 앞선 공판에서도 등기부등본상 미래한국연구소 대표로 돼 있는 김태열 전 소장이 왜 대표로 이름을 올렸는지, 김 전 소장을 취업시켜준 게 김 전 의원이 맞는지 등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김 전 소장은 김 전 의원이 미래한국연구소 업무 진행 과정에서 직접적인 지시 등은 없었을지언정 명씨와 연관 관계가 분명하고 두 사람이 ‘경제 공동체’처럼 함께 움직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명씨 측은 사무실 등 운영 과정에서 명씨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고자 반대 신문을 이어갔다. 명씨 측은 A씨가 창원 의창구 대산면 골프장 관련 민원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직접 소통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명씨가 아닌 김 전 의원과 직접 연락했다거나, 예산 관련 업무를 김 전 의원에게 최종 승인받았다는 점 등을 부각했다. 명씨는 재판 전 취재잔을 만나 자신이 구치소에 갇혔을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접견을 와 민주당의 공익 제보자가 되라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명씨는 “(민주당 의원들이 찾아와 제안했을 때) 횡령·사기범들과 같이 민주당의 공익 제보자는 할 수 없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 공익 제보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특검으로부터 아직 연락받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불발…與 “협의 거부” 野 “일방행식”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불발…與 “협의 거부” 野 “일방행식”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20일 끝내 불발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2시 위원장실에서 간사 협의를 했는데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렬 배경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18일까지 논의된 증인·참고인 5명 중 1명을 빼고 새롭게 4명을 요구해와 부동의했다”며 “국민의힘 이종배 위원장은 오후 5시에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논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처도 제외한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며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은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5일 전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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