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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들렀던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들렀던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CGV “확진자 방문일시 밝히기 어려워”방문 사실 확인 직후 영업중단·고객퇴장12번 확진자 40대 중국인 격리 입원중12번 확진 접촉자 6명 중 2명은 ‘음성’8번 환자, 군산 이마트서 마스크 써8번 환자 검진 의사, 발열 있지만 ‘음성’10·11번 환자 다녀간 일산 미용실 임시휴업3번 환자 들른 일산 본죽·스타벅스 정상영업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CGV 부천역점이 1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8번 환자와 10·11번 환자가 각각 들른 군산 이마트와 경기도 일산 미용실은 휴업을 연장하거나 임시휴업을 결저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CGV 측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글을 통해 “CGV 부천역점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GV 부천역점은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오후 7시 10분쯤 모든 고객을 퇴장시켰다. CGV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천에 있는 모든 CGV 지점을 자체 방역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구체적인 방문 일시는 밝히기가 어렵다”면서 “영업 재개는 추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관광가이드 업무를 하던 도중 일본인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이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12번 확진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되고 있다. 2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와 부천 대산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도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초등생인 딸도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내 8번째 환자인 A(62·여)씨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소독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한 채 판매시설,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 시설 내·외부 방역을 했다. 애초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 휴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시와 협의해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A씨는 확진 판정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이곳에서 장을 봤다.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안을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다른 방문객 전파 가능성은 줄었지만,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업체 측과 협의해 휴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를 확진 하루 전 검진했던 의사가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 B씨는 이날 오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자신이 속한 병원에 입원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고 늦은 밤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4일간 자가격리되며 의료 업무에서도 배제된다. 앞서 A씨는 중국 우한에서 보름가량 머물다 지난달 23일 중국 칭다오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8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고, 이어 30일 군산 시내 식당과 이마트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코로나 10·11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고양시 미용실도 이날 오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업주의 동의로 임시휴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52세 한국 여성인 10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25세 한국 남성인 11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 증상을 보인 이후 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쯤 자차를 이용해 이 미용실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람간 감염으로 확인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내와 아들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과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적인 이동 경로가 밝혀지는 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8·10·11번 환자들 다녀간 군산 이마트, 일산 미용실 휴업 결정

    8·10·11번 환자들 다녀간 군산 이마트, 일산 미용실 휴업 결정

    8번 환자 들른 이마트 “마스크 쓰고 매장 방문”전북도 “전파 가능성 높지 않다” 판단10·11번 환자 다녀간 일산 미용실 임시휴업3번 환자 들른 일산 본죽·스타벅스 정상영업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국내 확진 환자가 12번째 발생한 가운데 8번 환자와 10·11번 환자가 각각 들른 군산 이마트와 경기도 일산 미용실은 휴업을 연장하거나 임시휴업을 결저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8번째 환자인 A(62·여)씨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소독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한 채 판매시설,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 시설 내·외부 방역을 했다. 애초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 휴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시와 협의해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신종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A씨는 확진 판정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이곳에서 장을 봤다.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안을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다른 방문객 전파 가능성은 줄었지만,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업체 측과 협의해 휴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10·11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고양시 미용실도 이날 오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업주의 동의로 임시휴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52세 한국 여성인 10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25세 한국 남성인 11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 증상을 보인 이후 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쯤 자차를 이용해 이 미용실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람간 감염으로 확인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내와 아들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과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적인 이동 경로가 밝혀지는 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경 폐쇄’ 김정은, 시진핑에 신종코로나 지원금과 위문 서한

    ‘국경 폐쇄’ 김정은, 시진핑에 신종코로나 지원금과 위문 서한

    대중 외교 담당 김성남 제1부부장 방중국경 폐쇄 설명하고 지원금 전달한 듯‘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격리 등 긴급조치확진 환자 등 공식 수치는 안 밝혀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 발생 상황에 대한 위문서한과 지원금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폐렴을 막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서한을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월 31일 결정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전염병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의 전체 당원들과 의료일군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고 전염병으로 혈육을 잃은 가정들에 심심한 위문”을 표했다.이어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면서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을 전했다. 김 위원장이 ‘식구’ ‘친혈육’ 등을 언급한 위문서한을 보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북한이 중국과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서한은 최근 중국에서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북한이 자국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등 ‘방역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북한의 대(對)중국 외교를 담당하는 김성남 노동당 제1부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통신이 밝힌 위문서한과 신종코로나 지원금 전달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한을 보낸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김성남 제1부부장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차를 타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 위원장은 김성남 제1부부장을 통해 북한이 신종코로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는 국경 폐쇄 등의 조치가 사실상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자국의 입장도 중국 당국에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부터 국외에서 평양으로 들어오는 국제항공, 국제열차와 선박편의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국제 교통수단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은 국경을 마주한 중국과 러시아다. 북한은 또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남수 황해남도 인민위원회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서 “치료 예방 기관들에서는 시급히 치료대를 조직하고 환자 격리 병동을 전개하는 것과 함께 외국 출장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책임적으로 하기 위한 조직 사업을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호 담당 의사들이 주민들 속에서 열이 있는 환자와 치료에 잘 방어하지 않는 폐렴 환자들을 찾아 확진하는 것과 함께 의진자(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철저히 격리시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별도 보도에서도 “각 지휘부들과 해당 단위들에서 외국 출장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검병 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해서 환자, 의진자들을 조기에 적발하고 격리 치료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강도 높이 벌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간 외국 출장자 등 입국자에 대해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는데, 이제 일반 주민 중 의심 환자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북한은 확진 환자가 나왔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방송은 “격리 장소 보장으로부터 격리 환자들에 대한 식량, 땔감, 기초식품 등 생활 조건 보장과 의약품 보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격리 환자들에 대한 의사, 간호원 담당제를 실시했다”면서 “의학적 감시와 환자, 의진자 조기 적발 및 치료에서 그들이 책임성과 역할을 보다 높여 나가도록 장악지도 사업을 빈틈없이 짜고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80세 영국 할머니와 결혼하는 35세 남성… “우리 사랑은 진실“

    80세 영국 할머니와 결혼하는 35세 남성… “우리 사랑은 진실“

    80세 영국 할머니가 무려 4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5세 이집트 남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자, 영국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남성이 할머니의 재산과 영국 국적을 얻기 위해 할머니에게 접근한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집트 연하남은 영국 데일리메일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와의 사랑은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함은 "나의 엄마보다 20살이 많은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한다. 사랑에 빠지면 그녀의 나이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그들은 페이스북에서 만나 사랑을 속삭인 후 지난해 11월 할머니가 그를 만나기 위해 카이로를 방문했다. 그는 "공항에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진정한 사랑임을 깨달았다. 그녀를 만난 나는 행운아"라며 첫만남을 설명했다. 그들은 만나지 몇 시간 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은 서구 여성은 이집트 남성과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 결혼식에는 그의 부모님과 친구 2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비공식 결혼을 올린 이 커플은 4일 동안 카이로를 여행하며 뜨겁고 로맨틱한 신혼여행을 즐겼다. 할머니는 "다시 처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며 "너무나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가 할머니의 재산과 영국 국적을 노리고 결혼 한다는 비난에 "나는 그녀가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 어디에 살든지 신경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이리스 그녀 뿐이다. 그녀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에서든지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리스를 집으로 초대해 가족과 저녁을 함께 했다" 며 "엄마와 아이리스는 정말 잘 어울렸다. 엄마는 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다고 하신다. 세상의 모든 엄마처럼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기를 바라신다"고 말했다. 또 "아이리스의 두아들이 내가 너무 젊고 그녀의 재산을 노린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만난다면 내가 얼마나 그들의 엄마를 사랑하는지 알 것이며, 그들도 나 같은 의붓아버지를 만난 것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영국을 방문한다면 리버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집트 축구영웅 모하메드 살라의 경기를 직접 보고는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국으로 방문하기로 했지만 경비부족으로 관광비자가 발급이 안되었다. 할머니가 카이로에 방문할 당시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지만 사장이 휴가를 허락하지 않자 아예 용접공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무직이지만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 그는 2명의 여동생과 1명의 남동생과 함께 3개의 침실이 있는 부모님 집에 살고 있다. 혹시 전에 결혼한 적이 있느가란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이리스와의 사랑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대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카이로 방문시 서류미비로 공식적인 결혼을 할 수 없었던 할머니는 다음 달에 카이로를 다시 방문해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째 확진자…일본 환자 접촉 40대 中남성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째 확진자…일본 환자 접촉 40대 中남성

    지난 19일 김포공항 입국…격리 입원정은경 질본 “日서 감염, 한국서 발병”아내·딸과 함께 부천 거주…친척집 방문기존 감염자 11명은 상태 양호 ‘4번째 환자 사망설’은 사실 무근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걸린 12번째 국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4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일본에서 일본 확진 환자를 관광가이드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환자 확인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기 부천시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12번 환자는 아내, 초등학생 딸과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일본 확진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현재 이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월 19일 입국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비어있는 만큼 언제 감염된 것인지, 그간 어디를 다녀갔고 접촉자는 몇 명인지 등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일본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후에 발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12번 환자가 중국 국적이다 보니 일본은 접촉자 관련 통보를 중국에 한 상태였다”면서 “환자의 신고를 받은 뒤 일본 정부에 ‘이 사람이 접촉자가 맞느냐’고 물어 명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확진 환자와 함께 (감염원에) 노출된 것인지, 별도 감염되었는지 여부에는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은 역학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11명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반복해서 받고 있다. 1∼3번 환자는 발열감이 줄었고, 근육통 등 증상이 호전됐다. 4번 환자는 폐렴이 있어 산소 공급 치료 등을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 한때 4번 환자의 사망설이 돌았지만 보건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환자들의 건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환자 가운데 상태가 중증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확진 환자로 확인되기 전에 증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엑스레이와 기본적인 검사 등을 받는다. 치료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특정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호전시키는 ‘대증요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 12명…1명 추가

    [속보]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 12명…1명 추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확진 환자가 1명 더 추가돼 총 12명으로 늘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일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민주당 ‘잠재 반란표’ 지목한 알렉산더 “볼턴 안 불러도 돼”

    美민주당 ‘잠재 반란표’ 지목한 알렉산더 “볼턴 안 불러도 돼”

    미국 민주당이 결정적 한 방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심판 과정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더 많은 증인들을 불러 시간을 끌려고 했던 것이 민주당의 전술이었다. 증인 소환 안건이 가결되려면 상원 의석의 과반인 51석의 찬성이 필요해 공화당(53석)에서 네 표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해서 민주당이 눈여겨 본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거나 각을 세워온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의원이었다. 두 사람은 이미 볼턴을 불러 얘기는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여기에다 민주당이나 언론이 잠재적 반란표를 기대한 공화당 의원이 리사 머카우스키, 러마 알렉산더(80·테네시주) 의원이다. 알렉산더 의원은 30일 밤(이하 현지시간) 복잡한 뉘앙스의 성명을 내놓았다. 증인 채택 투표에 반대할 테니 빨리 투표하자는 취지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하도록 우크라이나를 겁박한 사실과 그가 부적절하게 행동했음은 더 이상 증거나 증인을 불러 살펴볼 필요도 없이 하원 조사 결과 입증됐다고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는 것 같은데 다음에 이어지는 발언은 결정적으로 민주당에게 타격을 입혔다. 그는 “우리 헌법은 상원이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도록 권한을 부여한 것은 아니며 올해 대선에서 그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심판하면 그만”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의원은 이날 볼턴 등 증인들을 더 불러야 한다는 쪽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많아야 세 표의 반란표를 확보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공화당이 반란 걱정 없이 이르면 31일 증인 채택 표결을 강행하고 다음날 의석의 3분의 2를 넘는 67석을 확보해야 하는 탄핵 심판 표결을 밀어붙일 수 있는 결정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다음달 2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앞두고 ‘탄핵 열차’를 멈춰 세우려는 공화당의 전술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볼턴 입만 쳐다보는 ‘트럼프 탄핵정국’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볼턴 입만 쳐다보는 ‘트럼프 탄핵정국’

    트럼프 “유엔 대사 될 수 없었던 인물” 민주 “볼턴은 매우 신뢰할 만한 사람” 백악관 “기밀정보 포함 출판 안 된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한 원칙주의자의 행보가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시끄러운 한국 얘기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존 볼턴(왼쪽)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9월 전격 경질 형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한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공화·민주 양당의 태도는 180도로 바뀌었다. 특히 발간 예정인 회고록에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메가톤급 폭로가 담겼다는 보도가 나오며 볼턴을 바라보는 양당의 시각은 더욱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공화당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매국노나 다름없는 인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수년 전 유엔 대사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며 볼턴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볼턴의 북한 비핵화 해법인 ‘리비아 모델’(선 핵폐기·후 보상)에 대해 “판단 착오다, 그의 주장을 들었으면 6차대전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어제까지 ‘적’이었던 인물이 한순간에 ‘영웅’이 됐다. 예컨대 과거 볼턴을 ‘극단적 인사’라고 몰아붙였던 토머스 카퍼 민주당 상원위원은 최근 폭스뉴스에 출연해 “그는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으로서도 매우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입장을 바꿨다. 뉴욕타임스(NYT)는 “얼마 전까지 볼턴을 ‘정신이상자’, ‘무모한 사람’이라고 불렀던 민주당이 이제 그를 ‘스타 증인’으로 탄핵심판에 부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일각에서는 양 진영에서 벌어지는 이 같은 촌극의 배경에 ‘외교안보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의 원칙주의적 태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미 행정부의 어느 누구보다도 보수적이고 비타협적인 그의 신념이 역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농단’을 가만히 눈감고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다. 그가 결국 백악관에서 쫓겨난 이유도 ‘보수진영의 이단아’인 트럼프 대통령의 충동적 대외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었다. NYT는 “놀랍게도 볼턴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면서 “그는 정당이나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원칙보다 후순위에 있다고 밝혀 온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원 탄핵심리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증인 채택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된 가운데 백악관은 3월 중순 출간 예정인 그의 회고록 출판을 막기 위해 나섰다. AFP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볼턴의 회고록 ‘상황이 벌어진 방’의 원고를 예비 검토한 결과 상당량의 기밀정보가 포함돼 출판을 허용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백악관에서 근무하며 서명한 기밀유지 협약을 어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NSC는 민감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출판이 어렵다는 서한을 지난 23일 볼턴 측 변호인에게 보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일본, 중국 우한서 귀국한 자국민 격리위해 대형선박 검토

    일본, 중국 우한서 귀국한 자국민 격리위해 대형선박 검토

    베트남에서 신종코로나 환자 3명 추가 발생베트남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추가로 3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5건으로 늘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베트남인 3명이 추가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두 명의 확진 환자는 모두 중국인이었다. 지난 13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66)이 17일 고열로 입원했고, 이후 호찌민에 거주하던 그의 아들(28)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아오다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이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였다. 싱가포르, 전세기로 우한서 자국민 92명 데려와 싱가포르 정부가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이던 자국민 92명을 특별기편으로 싱가포르로 데리고 왔다고 교도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 항공 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스쿠트 항공사의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자국민들을 우한에서 수송했다. 특별 전세기에는 싱가포르 외교부 관리들이 동행했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싱가포르 국민 92명이 이날 오전 무사히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귀국한 싱가포르인들은 창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가진 이는 추가 검사를 위해 지정 병원으로 옮겨진다. 또 병원에 이송되지 않는 나머지 싱가포르인들은 14일간 격리된다. 일본 정부, 우한 귀국자 체류 장소로 대형 선박 검토 일본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이들이 머물 장소로 대형 선박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방위성과 계약한 민간업체 ‘고속 마린 트랜스포트’의 대형 화객선 ‘하쿠오’를 활용해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일본인 206명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12명은 입원하고 191명은 호텔에 머물렀으며 3명은 귀가했다. 하쿠오는 2016년 구마모토현에 강진이 발생했을 때와 2018년 홋카이도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본 주민에게 목욕 장소를 제공하는 등의 목적으로 투입된 적이 있다. 방위성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자위대원 수송 등에 민간 선박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속 마린 트랜스포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필리핀 첫 확진 환자 발생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30일 처음으로 나왔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장관은 홍콩을 거쳐 지난 21일 필리핀에 도착한 우한 출신 38세 중국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두케 장관은 이 여성이 25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뒤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며, 현재는 발열 등 관련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인 세부와 두마게티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 당국은 그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시작했다. 영국도 우한탈출 전세기 보류돼 우한 등 중국 후베이성 일대에 고립된 영국 국민을 태우고 나오려던 전세기 출발이 보류됐다. 30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영국민 20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지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영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당국의 관련 승인을 받지 못해 이륙하지 못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비행기 여러 대가 예정대로 출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관련 대화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자국민을 태운 전세기가 남부 옥스퍼드셔에 있는 브리즈 노턴 공군기지에 도착하면 이후 국민보건서비스(NHS) 시설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14일간 이곳에 격리된 뒤 증상 발현 여부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탑승자 허용 여부를 놓고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요구한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인과 결혼한 중국인, 그들의 자녀 중 중국 여권을 가진 이들의 전세기 탑승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노섬벌랜드 출신의 제프 시들은 자신과 9살 딸은 비행기 탑승을 허락받았지만, 영국 영주권이 있는 중국 국적인 부인은 탑승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 그는 BBC에 “아내가 매우 심란해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은 중국 거주자들이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크 출신의 나탈리 프랜시스 역시 중국 여권을 가진 세 살 아들이 비행기에 탈 수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전화를 받고 나서 말 그대로 할 말을 잃었다”면서 “육체적으로는 괜찮지만, 우한에 갇혀있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다음 달 3일 자국민을 중국에서 데려오기 전세기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진 조원태, ‘우한 전세기’에 탑승…일각선 “민폐·쇼” 지적 왜

    한진 조원태, ‘우한 전세기’에 탑승…일각선 “민폐·쇼” 지적 왜

    누나 조현아와 주총서 지분 싸움 감안한듯전세기 내 승무원 수, 법정 최소탑승인원으로탑승 승무원에 보상 없이 ‘우려 불식쇼’ 지적도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정부가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교민 약 700명의 수송하기 위해 띄우는 전세기에 탑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밤 우한으로 출발하는 전세기에 동승하는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결국 탑승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 간부(상근) 3명과 대의원 10명을 포함한 지원자 30여명으로 우한 전세기에 탑승할 인원을 꾸린 상태다. 조 회장은 승무원 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자원을 높이 평가한 데 이어 이들을 격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전세기 탑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의 탑승과 관련해 “교민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세기 탑승 업무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회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조 회장이 어려운 임무에 동참하면서 전세기 운항 책임자로서 원활한 운항이 될 수 있도록 지휘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국적기 가운데 유일하게 우한 노선 운항 경험이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전세기 파견에 B747과 A330 항공기를 제공했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오는 3월 사내이사 재선임이 걸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 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누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지분을 놓고 다투고 있어 자신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관련해 최대한 우호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해 성탄절에는 조 회장이 어머니 자택을 찾아가 유리창을 깨고 소동을 벌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 이후 총수 일가의 이미지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특히 총수 일가의 갈등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그룹 차원의 이미지나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조 회장의 전세기 탑승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미지 세탁을 위한 쇼”라는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이전에 대통령 전세기에 대한항공 회장이 사무장 자격으로 동승한 선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과 같은 사태에서, 더군다나 전세기 내에서 조 회장의 역할이 특별히 없는데도 굳이 탑승하는 것은 ‘민폐’라는 것이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승무원 인원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 최소 탑승 인원으로 맞춰진 상태다.특히 전세기에 탑승한 승무원에 대한 보상 등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없이 전세기 동승으로 솔선수범하겠다는 것은 일종의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가 우한에 전세기를 띄운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대한항공 내부에서는 전세기에 탑승할 승무원의 안전 우려가 불거졌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특별수송편 비행 후 추가 감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로 일정 시간 특별휴가를 줘 자가격리조치를 하고 업무배제에 따른 승무원들의 임금과 업무 손실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공 사측은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별도로 회사 승무원의 90%가 소속된 대한항공 일반노조의 경우 고참 승무원들이 안전을 우려하는 승무원들의 사이에서 전세기 탑승을 자청한 만큼 보상 등을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산 주민들, 진영 장관 방문에 달걀 던지며 항의

    아산 주민들, 진영 장관 방문에 달걀 던지며 항의

    일부 주민들, 욕설 쏟아내며 ‘거친 항의’양승조 충남지사, 다리에 달걀 맞기도진영 “주민 피해 없게 철저히 대책 마련”아산시, 주변 마을 매일 소독·마스크 지급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가 충돌이 빚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진 장관을 향해 욕설을 쏟아 내거나 달걀 등을 던지며 거친 항의를 하기도 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우한 귀국 국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돌아오는 교민들은 2주 동안 격리된다. 이날 주민들은 진 장관이 도착하기 전부터 도로를 막아서며 경찰과 충돌했다. 몇몇 주민은 팔짱을 끼고 도로에 누워 거칠게 저항하는 모습도 보였다.오후 3시 35분쯤 진 장관이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함께 마을회관 앞에 모습을 보이자 일부 주민은 달걀과 과자 등을 던지며 거센 항의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중국동포 아산시 수용결정 결사반대’ 등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다리에 달걀을 맞았다. 주민 앞에 선 진 장관은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연수원을 검토한 결과 경찰인재개발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하는 우리 국민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시설을 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진천에서도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하는 주민과 정부 관계자 간에 충돌이 빚어졌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진천 인재개발원을 찾았다가 머리채를 잡히는 등 봉변을 당했다. 아산시는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초사1통 마을을 소독할 방역차량을 매일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각 가정에는 살균제와 손 소독제, 1인당 15개의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가까운 경기 평택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모든 시내버스에 대한 소독 방역도 완료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종 코로나’ 발생지역서 예비군 훈련 중지…야외 훈련도 중단

    ‘신종 코로나’ 발생지역서 예비군 훈련 중지…야외 훈련도 중단

    논산 훈련소·신병대대 입영제 행사 자제육사·3사관 등 졸업·임관식 연기·축소 검토입영 장병 발열 증상시 선별진료소 격리공군,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불참 고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여파로 해당 지역의 예비군 훈련이 중단되고 입영제 등 각종 군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하는 예비군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주당 24만 5000명씩 참가하기로 계획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예비군 훈련이 중지된다”면서 “예비군 훈련 담당 부대는 훈련 개시 이전에 감염 우려와 훈련 과제, 일정 등을 자체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군 부대에서는 야외 훈련도 중지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의심 환자 발생 부대와 병원부대, 의무부대는 지휘관 판단으로 훈련 일정과 장소를 조정하고, 기타 부대는 예방지침 준수 아래 정상적인 야외 훈련을 시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3월로 예정된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학생군사학교 등의 졸업 및 임관식도 우한 폐렴 확산 상황 추이를 보면서 국방부 차원에서 연기 또는 축소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졸업 및 임관식 행사를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족과 친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와 각급 부대 신병교육대대의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의 행사를 자제하도록 했다. 입영하는 자식과 함께 온 부모와 가족, 친지 등은 훈련소와 신병교육대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부대 밖에서 배웅하도록 했다. 입영 장정에 대해서는 발열, 기침 등 문진표 작성과 정밀신검을 강화했다. 만약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 격리하기로 했다. 선별진료소는 일반시설과 분리된 채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진료 시설로 37.5도 이상의 발열 증세가 있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한다.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와 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 공연 일정도 취소했다. 다음 달 7∼9일 열리는 고양 공연과 21∼23일 열리는 안산 공연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각종 행사 및 공연, 회의와 관련해 예방적 조치 차원에서 신병 입영 행사 축소 조정, 계룡대 견학프로그램 연기, 각종 소집 교육 및 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하거나 시행 시기를 연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2월부터 예정된 예비역 정책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공군은 이날 원주 기지에서 열 예정이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2020 임무완수 결의식’ 행사를 연기했다.공군은 “오늘 계획됐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2020 임무완수 결의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이날 제53특수비행전대에서 결의식을 진행한 다음 31일 원주 8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해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다음달 4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에어쇼 행사는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공군은 우한 폐렴 확진자가 동남아 국가에서도 발생한 만큼 아예 행사에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인천공항 검역소에 추가로 군 의료인력 등 107명을 투입했다. 이미 전국 공항·항만 검역소 21곳에 의료인력과 일반 병력 총 106명이 투입돼 역학조사와 검역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제의 적이 영웅으로...‘외교농단’ 달구는 볼턴의 反트럼프 행보

    어제의 적이 영웅으로...‘외교농단’ 달구는 볼턴의 反트럼프 행보

    볼턴 관련 입장 180도 바뀐 공화·민주백악관, ‘우크라 스캔들’ 폭로 담은 회고록 출간 불허NYT,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원칙보다 후순위인 인물”‘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한 원칙주의자의 행보가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시끄러운 한국 얘기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9월 전격 경질 형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결별한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공화·민주 양당의 태도는 180도로 바뀌었다. 특히 발간 예정인 회고록에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메가톤급 폭로가 담겼다는 보도가 나오며 볼턴을 바라보는 양당의 시각은 더욱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공화당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매국노나 다름없는 인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수년 전 유엔 대사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며 볼턴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볼턴의 북한 비핵화 해법인 ‘리비아 모델’(선 핵폐기·후 보상)에 대해 “판단착오다, 그의 주장을 들었으면 6차대전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어제까지 ‘적’이었던 인물이 한순간에 ‘영웅’이 됐다. 예컨대 과거 볼턴을 ‘극단적 인사’라고 몰아붙였던 토마스 카퍼 민주당 상원위원은 최근 폭스뉴스에 출연해 “그는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으로서도 매우 신뢰할만한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입장을 바꿨다. 뉴욕타임스(NYT)는 “얼마 전까지 볼턴을 ‘정신이상자’, ‘무모한 사람’이라고 불렀던 민주당이 이제 그를 ‘스타 증인’으로 탄핵심판에 부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일각에서는 양 진영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촌극의 배경에 ‘외교안보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의 원칙주의적 태도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미 행정부의 어느 누구보다도 보수적이고 비타협적인 그의 신념이 역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농단’을 가만히 눈감고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다. 그가 결국 백악관에서 쫓겨난 이유도 ‘보수진영의 이단아’인 트럼트 대통령의 충동적 대외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었다. NYT는 “놀랍게도 볼턴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면서 “그는 정당이나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원칙보다 후순위에 있다고 밝혀온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상원 탄핵심리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증인 채택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된 가운데, 백악관은 3월 중순 출간 예정인 그의 회고록 출판을 막기 위해 나섰다. AFP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볼턴의 회고록 ‘상황이 벌어진 방’의 원고를 예비검토한 결과, 상당량의 기밀정보가 포함돼 출판을 허용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백악관에서 근무하며 서명한 기밀유지 협약을 어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NSC는 민감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출판이 어렵다는 서한을 지난 23일 볼턴 측 변호인에 보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 대통령 “교민 시설 빈틈없이 관리…과도한 불안·공포 맞서야”

    문 대통령 “교민 시설 빈틈없이 관리…과도한 불안·공포 맞서야”

    文, 신종코로나 대응점검회의 주재“현재 교민 중 감염 확진·의심자 없어”“정부 정보가 가장 정확…모든 정보공개”“선제적 예방, 과하다할 만큼 강력 조치”“가짜뉴스는 중대범죄행위…엄중 대응”“언론 역할 중요…정치권 정쟁 자제 요청”“우리 지킬 무기는 공포·혐오 아닌 신뢰·협력”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집단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하는 교민 약 700명의 수용시설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면서 “중대범죄행위인 가짜뉴스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선제적 예방조치는 과하다 싶을만큼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면서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공무원 교육 시설에 격리 수용키로 한 정부 방침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데 대해 안전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이를 수용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교민들은 중국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검역 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만 임시항공편에 탑승하고, 귀국 후 일정 기간 외부와 격리된 별도의 시설에서 생활하며 검사받게 된다”면서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민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한다”면서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연락이 닿지 않는 분은 자진해 신고해달라”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했던 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중국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다양해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까지 대비해 모든 공항·항만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라면서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한다”면서 “아무리 우수한 방역체계도 신뢰 없이는 작동하기 어렵다. 확산하는 신종 감염병에 맞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생산·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일상생활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국민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교민들의 임시 수용시설이 당초 여당 지역구인 천안에서 자유한국당 지역구인 진천·아산으로 바뀐 데 대해 총선을 공략한 정치적 결정이라는 해석 등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 언론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정치권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우려되는 부분이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이라면서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수출·투자·소비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와 관광·숙박 등 서비스업종의 어려움도 커질 수 있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지역·업종별 파급효과를 세밀히 살펴보고,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계기관과 현지 기업, 경제단체 간 소통 채널을 만들고,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는 공포·혐오가 아니라 신뢰·협력”이라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을 갖고 있고, 과거의 사례에서 축적된 경험도 있다. 또한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국민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주신다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정부 일을 철저히 하고 국민 개개인은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우리는 신종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넘어설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역량을 믿고 정부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한교민 진천 수용에 인근 공공기관 “이틀간 휴가 허용”

    우한교민 진천 수용에 인근 공공기관 “이틀간 휴가 허용”

    수용시설, 양 기관과 200m거리“신종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 위해”당초 천안 공무원연수원에서 주민 반발로진천·아산 공무원연수시설로 변경주민들 밤샘 농성…농기계로 입구 막아경찰, 농성 농기계 다빼고 수용 준비완료양승조 충남지사 “정치적 고려 전혀 없다”30~31일 우한교민 700명 전세기 귀국정부가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수용시설 인근 공공기관들이 직원들에게 이틀간 공가를 허용했다. 30일 진천군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개발원은 30∼31일 이틀간 직원들에게 공가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사내 게시판과 직원 메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30∼31 양일간 부서장 및 실소장을 제외한 직원들의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공가 사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우한 귀국자들의 임시생활시설 가운데 한 곳인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양 기관과 200m가량 떨어져 있다. 공가는 병가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에게 허가하는 휴가제도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인 양 기관은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이 진천에 수용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직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가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곳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우한교민들에 대한 수용은 지난 28일 충남 천안에 있는 공무원 연수원인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갈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지역 주민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정부는 진천·아산으로 발표했고 정부 발표 후 진천 주민들은 밤새 우한 교민 수용 반대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수용 예정 시설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를 가로막았던 농기계를 모두 밖으로 빼내고 의경을 배치하는 등 교민 수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언론에 “국민 불안을 고려해 최대한 도심에서 떨어진 곳을 수용 시설로 정했고 정했다”면서 “시간이 너무 촉박해 지역 주민과 협의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질병 관리 차원에서 우한 교민들을 한 곳에 수용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주민 반발을 고려했을 때 특정 지역 한 곳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러한 정부 결정에 대해 “인재개발원은 충북 혁신도시 한복판에 있고 이미 3만명이 넘는 인구와 9개 초·중·고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전염병의 주민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임시 생활시설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므로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대했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날 임시 생활시설이 전날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등에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바뀐 데에 대해 “정치적인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변경된 이유를 취재진의 질문에는 자세히 답하지 못했다. 정치적 배경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당초 예정지로 검토됐던 천안의 경우 세 지역구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반면 진천·아산의 경우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구인 점이 의심을 샀다.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이들을 두 곳으로 나눠 이동시킨 뒤 수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기침·인후통·호흡 곤란 등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다. 귀국자들은 공항에서 증상여부 검사 후 증상이 없는 경우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게 된다. 가급적 상호접촉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개인공간을 벗어날 경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게 할 방침이다. 입소 기간에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7700명 돌파…사망 170명 급증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7700명 돌파…사망 170명 급증

    티베트마저도 감염자 발생…中 전역서 확진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 8만 9000명 육박치료약 없음에도 완치 후 퇴원자도 124명구글 中사무실 폐쇄…항공사들도 운항 중단페북·맥도날드·스벅, 中내 운영중단·출장금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에서 하루 만에 1700명 이상 증가하며 7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70명으로 급증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우한 폐렴’ 청정 지역으로 불렸던 티베트(시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로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도 모두 전날보다 가팔라졌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32명, 사망자는 37명이나 급증했다.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4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29명으로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치료 여부가 확산 방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일하게 중국 본토 내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마저 확진자가 새로 나오면서 중국 전역이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치료약이 없다지만 그래도 완치 뒤 퇴원하는 사람 수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30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370명이 위중하며 124명은 완치 뒤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 2167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8만 8693명이며 이 가운데 8만 1947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이밖에 중화권에서도 총 2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0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글은 중국 내 사무실들을 잠정 폐쇄하고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은 잇따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국 내 모든 사무실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도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우한의 부품 공급업체와 우한 외 지역 생산시설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디즈니,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내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직원들의 출장을 금지했다.미국 아메리칸항공은 다음 달 1~8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데 이어 다음 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상하이 구간, LA-베이징 구간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도 우한 폐렴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다음 달 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고, 영국 브리티시항공도 런던에서 출발하는 상하이·베이징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 기준금리 1.50~1.75% 동결, “신종코로나로 경제전망 불확실”

    미 기준금리 1.50~1.75% 동결, “신종코로나로 경제전망 불확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가 지난달 인하 행진을 멈춘 연준이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는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상황이 반영된 판단이지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은 강하고 경제활동은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최근 몇 달 간 평균적으로 견고하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달과 비교해 가계지출의 증가 속도를 ‘강한’(strong)에서 ‘완만한’(moderate)으로 바꾼 것 외에는 변경된 내용이 없다. 이번 금리 동결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연준은 이날 시중의 단기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한다는 기조도 재확인했다. 단기물 국채 매입을 최소한 2분기까지 이어가고,하루짜리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도 오는 4월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는 ‘미니 양적완화’(QE)로 보고 있다. 다만 우한폐렴 확산이 중국의 악재로 작용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한폐렴 발발이 중국에 영향을 줄 것같지만 미국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긴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안정화하고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판단하는 게 우리의 틀”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추측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경심, 청문회 대응 못했다 압박”

    “정경심, 청문회 대응 못했다 압박”

    이상훈 前 코링크 대표, 조범동 재판 증언 “정 교수가 사모펀드 언론 대응 방안 지시” ‘조씨 실소유주인가’ 질문엔 “잘 모른다”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구속 기소)씨의 재판에 이상훈 전 코링크PE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로부터 의혹을 해명하도록 간섭과 압박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의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과 조씨 측 변호인은 조씨가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인지를 두고 다퉜다. 검찰은 이씨는 명목상 대표일 뿐 신용불량자인 조씨가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회삿돈을 부정하게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코링크PE는 조 전 장관 일가가 14억여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운용사다. 이씨는 이날 자신에겐 코링크PE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이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씨는 2016년 5월 무급 직원으로 코링크PE에 입사한 후 3개월 만에 정식 직원으로 전환됐고 이듬해 2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취임 전후로 하는 일에 큰 차이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자신을 고용한 것이 조씨였으며 대부분의 지시도 조씨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씨 측 변호인단은 지난 재판에 이어 코링크PE의 실소유주가 조씨가 아니라는 취지의 질문을 이어 갔으나 이씨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씨는 이날 지난해 조 전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정 교수로부터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한 언론 대응 방안을 지시받아 공모했고, 정 교수가 청문회 대응을 잘못했다고 다그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하며 정 교수가 증거를 인멸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넘어섰다…6천명 돌파

    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넘어섰다…6천명 돌파

    본토만 6055명…사스 中본토 확진자 5327명 넘어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6078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특별행정구인 홍콩(8명), 마카오(7명)와 중국이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대만(8명)까지 합친 수치로 중국 본토 내 확진 환자만 따지면 6055명이다. 확진자의 경우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본토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으로 하루 만에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었다고 발표했다.특히 발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만 3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해 후베이성 전체가 여전히 초비상 상황이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105명의 사망자가 나온 상태다. 중국 밖에서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 이상에서 6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이들 환자 대부분은 우한에서 유입됐지만, 독일에서는 사람 간 전염 사례도 처음으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앞질렀다…6천명 돌파

    [속보] 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사스 앞질렀다…6천명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6078명이며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특별행정구인 홍콩(8명), 마카오(7명)와 중국이 자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대만(8명)까지 합친 수치로 중국 본토 내 확진 환자만 따지면 6055명이다. 확진자의 경우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27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49명이 숨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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