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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검사부터 지검장까지 폭발… 노만석 “용산·법무부 관계 고려”

    평검사부터 지검장까지 폭발… 노만석 “용산·법무부 관계 고려”

    노 “항소 시한 앞두고 법무차관 연락”거취엔 “너무 힘들었다, 시간 필요”임은정 지검장, 항소 포기 논란 가세“누구든지 각오하고 서명했으면 돼”수사팀은 전날 이어 檢내부망에 글정 법무 “구형보다 높은 형량 선고성공 수사, 항소 포기 문제없다 판단” 일각선 사실상 수사지휘권 해석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이후 초임 검사부터 검사장에 이르기까지 검찰의 반발이 확산되며 사태가 ‘검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제 책임’이라고 밝힌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 대한 사퇴 요구도 분출하고 있다.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놓고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 사퇴를 부른 검란 이후 13년 만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지만 장관의 수사 지휘와 외압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검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노 대행은 10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차관으로부터 항소를 포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또 ‘자신의 판단이라고 한 전날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 노 대행은 이날 취재진을 피해 지하로 퇴근했다. 전국 일선 지검장, 지청장, 대검 부장(검사장), 대검 과장(부장검사), 대검 연구관(평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신임 검사 교수 등은 이날 각각 노 대행을 향해 설명을 요구하거나 사퇴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노 대행은 이날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대검 연구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용산과 법무부의 관계를 고려해서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한다. 다만 대검 관계자는 “평소의 본인 생각을 말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 관련해서는 용산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노 대행은 “법무부에서 우려를 전달해 왔다”며 “법무부에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보고했지만 (항소 시한인) 7일 오후 5시까지도 답이 없었다. 오후 8시쯤 법무부에서 항소하면 안 된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다. 노 대행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통화한 사실도 밝혔다고 한다. 노 대행은 지난 9일 “나의 책임 하에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법무부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했는데, 사실상 법무부 지시를 따른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노 대행은 “나도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으며,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퇴 요구에도 노 대행이 묵묵부답으로 버티면서 검찰 내부는 더 격앙된 분위기다. 수사팀의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 5명에 대한 1심 판결 항소 필요성’이라는 글에서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천문학적 금액에 해당하는 범죄 수익의 환수 문제”라고 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항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검사장을 포함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누구든 징계 취소 소송을 각오하고 항소장에 서명해서 제출했으면 됐다”며 논란에 가세했다. 임 지검장은 이날 일선 지검장 18명의 이름을 올린 집단 입장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수사팀의 부부장검사였던 정일권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장검사는 남욱 변호사를 조사할 당시 ‘배를 가르겠다’고 협박했다는 법정 증언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정 부장검사는 “제가 수사 과정에서 남욱 본인이나 그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말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남욱에게 검사의 조사 과정을 ‘병을 고치는 의사의 치료 과정’에 비유하면서 꼭 필요한 환부만 신속하게 도려내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은 정 장관이 이날 오전 “그날(항소 시한인 7일) 오후 남욱씨가 ‘검사가 배를 가른다고 했다’는 상당히 충격적인 증언을 했는데, 사건이 계속되면 오히려 더 정치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남 변호사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검사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검찰 수사 방향에 맞춰 진술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수사팀 홍상철 군산지청 형사1부장검사는 “수사팀 검사가 직접 증인신문에서 남욱의 잘못된 증언에 즉각 대응하고 바로 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대검에 보고했지만, 대검은 이를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항소 포기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라고 했다’고 해명하면서 대장동 수사 및 재판에 대해서는 “검찰의 구형보다도 높은 형이 선고됐고 검찰 항소 기준인 양형 기준을 초과한 형을 선고받았다”며 “성공한 수사, 성공한 재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뇌물 등에 대해 무죄 판단이 나온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 장관은 수사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가 법무부 장차관이 항소를 반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이번 항소 포기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의 관련성에 대해 “이 사건이 이 대통령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이 대통령은 별개로 기소돼서 재판 진행 중이다가 지금 중단돼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신중히 판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 전부라고 했지만 사실상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여기에 노 대행의 ‘용산과 법무부의 관계를 고려했다’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항소 포기 과정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野, ‘대장동 항소 포기’에 李대통령 겨냥…“묵인했다면 탄핵”

    野, ‘대장동 항소 포기’에 李대통령 겨냥…“묵인했다면 탄핵”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법무부와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을 의심하며 국정조사를 비롯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언급을 두고 사실상 외압 자백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장관의 아침 발언을 보면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장관의 발언인지 아니면 대장동범죄집단의 변호인인지 구분이 안간다”면서 “사실상 외압 자백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 장관) 본인이 항소포기는 정당하다고 판단했고 검찰총장에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법무부장관이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하며 검찰에 지시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더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정 장관 선에서 일어난 외압이 아닌 더 높은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면서 “항소포기는 공범으로 재판받는 정진상, 김용 더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행위를 무죄로 만들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이 바라는건 5년간 재판을 멈추는 중지가 아니라 재판을 아예 없애버리는 재판삭제”라고 지적했다. 충북을 순회 중인 장동혁 대표도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은 결국 대통령과 연관된 사건”이라면서 “이런 중대한 사건에서 법무부 장관이 ‘전혀 몰랐다’, 대통령실에서 ‘전혀 몰랐다’라는 것을 국민 누가 믿을 수 있겠나”고 반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관여돼있다고 하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대통령까지 보고 받고 묵인했다면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채해병 사건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수사 외압을 주장했던 점을 들며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라고 몰아세웠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번 항소 포기로 7000억원대의 피해금액이 고스란히 대장동 일당들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꼬집었다. 당내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곽규택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형사소송법에 불이익 변경 금지의 원칙이 있다. 1심 선고 이상의 형을 재판부에서 내릴 수 없는 것”이라면서 “피고인들만의 잔치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에서 추징액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지 않아 막대한 개발 이익이 대장동 일당에게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항소 포기 사태가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중차대한 사건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항소 포기 외압 관련 관계자 전원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엔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항의 방문해 항소 포기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추가적인 장외투쟁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긴급 현안질의 개최를 거부한 여당 측에 반발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야당 간사 내정자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오는 11일 안건 미정의 전체회의 개최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한마디로 저희가 요구하는 항소 포기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는 긴급 현안 질의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결국 항소를 포기시켜서 이 대통령 무죄 만드는 일에 비단길을 깔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여당은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대행, 반부패수사부장, 중앙지검장, 야당은 강백신 검사를 비롯한 수사·공판 관여 검사 등 각각 4명씩을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야당이 증인 명단 초안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포함한 것을 두고 대립하다 관련 협의가 불발됐다.
  •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명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강혜경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세비 반띵’ 여부 등을 놓고 충돌했다. 강씨는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증언했고, 명씨 측은 정당한 급여 대가였다고 반박했다. 10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등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측은 강씨에게 김 전 의원 세비가 명씨에게 전달된 과정을 물었다. 강씨는 “초반에는 김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입금하면 그것을 현금으로 찾아 서류판에 돈을 끼워 명씨에게 전달했다”며 “이후에는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본인 선거자금이나 미래한국연구소 자금을 빌렸던 돈을 (명씨에게) 갚는 걸로 처리하라고 했다”며 “다만 김 전 의원과 명씨 모두 세비 절반과 빌려준 돈을 갚는 것은 별개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어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느냐고 강씨에게 물었다. 강씨는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명씨와 명씨 자녀를 평생 책임지라고 해서 돈 받는 거라고 명씨가 저에게 얘기했었다”며 “김 전 의원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돈을 주는 것이라고 제게 말했다”고 답했다. 명씨 측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김영선 의원 지역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받은 정당한 급여였다고 반박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강씨에게 “나도 공짜로 일할 순 없잖아”라고 말했다거나, 명씨가 총괄본부장 직위로 일한 급여를 받는 식으로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받은 걸로 이해했다는 취지의 강씨 검찰 진술 조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양측은 명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인 대표였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강씨는 “명씨가 제게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소장은 명의 사장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강씨가 피플네트웍스(PNR) 서명원 대표와의 통화에서 “명씨는 저하고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라고 하거나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와 상관없다”고 말한 점을 들며 강씨 주장을 반박했다. 강씨는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느냐’고 검사가 묻자, “표본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조작했고 (명씨가) 원하는 수치를 불러주면 거기 맞춰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한 이유’를 묻는 검찰 말에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의원이 당선된 2022년 6월 창원 의창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명씨가 “저번처럼 가라(가짜)로 만들어”라고 지시하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김지수 후보 또는 국민의힘 경쟁자였던 김종양 후보와의 구체적인 득표율 차이까지 언급한 적 있느냐고 검찰이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11일 강씨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 “식재료 바닥나” 남극서 당황한 백종원…볼카츠 점주들 MBC 앞 시위 예고

    “식재료 바닥나” 남극서 당황한 백종원…볼카츠 점주들 MBC 앞 시위 예고

    법률 위반과 ‘방송 갑질’ 등의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연돈 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시민단체 등이 이에 반발하며 시위를 예고했다. 10일 MBC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방송을 시작한다. MBC와 STUDIO X+U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엑소 멤버 수호, 배우 채종협이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날 MBC에 따르면 백 대표를 포함한 ‘남극의 셰프’ 4인방은 방송 사상 최초로 ‘명예 대원’ 자격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는다. 이들은 남극 대륙에 있는 세계 각국의 남극 과학 기지를 탐방하고 정부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는 특별 보호구역 ‘펭귄마을’까지 찾는다. 특히 이들 4인방이 대원들에게 선보일 ‘한 끼’가 방송의 핵심이다. 남극 세종과학기지는 1년에 한 번 보급받은 식재료로 1년을 버티는데, 4인방이 합류한 시점에 이미 대부분의 식재료가 바닥났다고 MBC는 전했다. “대원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며 의욕을 보인 백 대표는 텅 빈 식품 창고를 보고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17일 첫 방송…‘명예 대원’으로 남극 찾는다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의 방송 복귀에 대해 ‘남극의 셰프’를 진두지휘한 황순규 MBC PD는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면서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는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MBC가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는 보트 위에서 무너진 빙벽을 바라보는 4인방의 모습이 담겼다. 그간 백 대표가 출연한 방송과 달리 포스터에서 백 대표의 모습이 부각되지 않았다. 백 대표의 방송 복귀에 ‘연돈 볼카츠’ 가맹점주 등은 “편성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와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는 오는 1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앞에서 ‘가맹사업 구조적 문제 해결 없는 백종원 대표 MBC 방송 복귀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들은 더본코리아가 백 대표가 방송을 통해 쌓은 이미지를 활용해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들이 ▲과도한 다(多)브랜드 확장 ▲허위·과장된 예상 매출 ▲동종업종 과밀 출점 ▲불합리한 영업지역 설정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점주들이 폐업과 손실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음에도 더본코리아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백 대표가 ▲문어발식 프랜차이즈 운영 ▲원산지표기법·농지법·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지역축제 관련 논란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관련 문제 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며 사회적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점주들 “문어발식 확장…사회적 책임 회피”이들 단체는 “지난 5일 MBC에 더본코리아 관련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방송 편성을 보류하거나 백 대표의 출연 분량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나 MBC는 방송 편성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남극의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도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채널의 개편에 나섰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명태균 의혹’ 폭로 강혜경 증인 출석…법정서 명씨 대면

    ‘명태균 의혹’ 폭로 강혜경 증인 출석…법정서 명씨 대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등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김영선 전 국회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가 10일 김 전 의원과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강씨가 명씨와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씨는 이날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강씨는 재판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명씨는 지금도 자기에게 유리한 증거들만 짜깁기 해 언론플레이하고 있다”며 “(이번 증인 신문에서)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명씨도 이날 재판에 출석하며 “지난해 9월 강씨가 피플네트웍스(PNR) 대표 서명원 씨와 통화하며 저를 사기꾼으로 만들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비공표 여론조사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강씨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검찰과 명씨 측은 강씨를 상대로 명씨가 김 전 의원을 내세워 국회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전망이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구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강씨를 거쳐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과 함께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배모씨·이모씨에게 공천 추천과 관련해 2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사건과 별개로 강씨는 2022년 6월부터 12월 사이 정치자금 1억 803만원의 지출명세를 허위로 기재하고 정치자금 4658만원을 사적 경비 등으로 부정하게 지출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3175만원을 지출하고 정치자금 8344만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은 혐의도 있다. 강씨는 또 2023년 1월~12월 정치자금 1억 2608만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김 전 의원은 이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또 여론조사비용으로 2000만원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2023년 12월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허위 용역비 지급신청서와 여론조사 보고서 등을 제출해 정책개발비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강씨는 이를 실무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특검 소환조사 관련 입장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8일 오세훈 서울시장 특검 소환조사 관련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입장문 전문 특검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민주당의 하수인’이 아님을 증명하라!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입니다. 오늘은 사기 범죄자 명태균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그동안 명태균은 과장과 거짓으로 점철된 일방적인 주장을 퍼뜨리며 오세훈 시장을 모함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허위 진술을 하는 명태균을 보고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을 겁니다. 엉터리 여론조사를 미끼로 오 시장에게 접근하려다 망신을 당했고,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자 분풀이를 위해 거짓 선동을 한 것이 한마디로 이 사건의 전말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그동안 사기 범죄자 명태균을 국정감사장까지 끌어들여 오세훈 시장을 향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이제 명태균을 이용해 제2의 생태탕 사건을 만들려는 민주당의 시커먼 속셈을 다 눈치챘습니다. 우리는 민주당이 내년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인 오세훈 시장을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 시절, 모든 것이 멈춰 3등 도시로 전락해 버린 서울시를 되살려 놓은 사람이 누구입니까.바로 오세훈 시장입니다. 재개발 재건축의 싹을 잘라버린 전임 시장 때문에 완전히 메말라 버린 주택 시장에 ‘신통기획’으로 다시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 싹을 틔우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오세훈 시장입니다. 민주당은 죽어가는 서울시를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서울로 끌어올린 오세훈 시장에 대한 서울시민의 평가가 두려운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실력으로 평가받을 자신은 없고, 오로지 특검을 향한 ‘하명 수사’로 오세훈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많은 국민들이 자신들을 향해 ‘정치특검’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진실이 명백한 이 사건은 오히려 이미 오래전에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됐어야 할 사건입니다. 특검은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기를 기다린 듯 시간을 끌다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을 수사하라”는 하명을 내리자 조사를 시작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법과 원칙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은 ‘침대축구식 수사’가 계속된다면 ‘오세훈 죽이기 명태탕 특검’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서울시민들과 함께 특검이 민주당의 ‘오세훈 죽이기’에 동참하는지를 똑똑히 지켜볼 것입니다.특검은 민주당의 하수인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기 바랍니다. 결론이 명백한 사기 범죄자 명태균 사건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오세훈 시장의 무혐의 결론을 조속히 내리기를 촉구합니다. 2025년 11월 8일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일동
  • 성동, 250억 규모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

    서울 성동구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는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해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다. 성동구와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제공해 별도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도 된다. 지원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를 등록한 지 6개월이 넘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기존 보증 잔액이 없어야 한다. 성동구가 대출금리 최대 1.5% 이자를 지원하기에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 신청은 확보된 자금 소진 시까지다. 신청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대표 본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에서 사전 상담 진행 후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기업 보호와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尹 재판 연속 출석 이유는? 불출석 불이익·여론 악화 등 의식한 듯[로:맨스]

    尹 재판 연속 출석 이유는? 불출석 불이익·여론 악화 등 의식한 듯[로:맨스]

    향후 재판도 출석 기조… 특검 출석은 조율 중尹 증인 직접 신문은되려 ‘자충수’될 가능성 재판부는 尹 출석으로 ‘기회 보장’ 정당성 확보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재판 불출석 전략을 접고 연이어 출석하고 있어 심경 및 전략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 참석이 출석으로의 기조 변화 배경이라 설명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불출석에 따른 불이익과 여론 악화 등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아가 윤 전 대통령의 잇단 출석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건강 회복에 따라 출석했다기다는 주요 증인을 보고자 하는 의사가 반영된 듯하다. 주요 증인 때는 최대한 재판에 출석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모든 재판에 100% 다 출석할지는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7월 10일 재구속된 뒤 16차례 연속으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지만 최근 연달아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채택된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윤 전 대통령은 재판장에서 곽 전 사령관과 설전을 벌였고 지난 4일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의 반대신문에서 발언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했다. 이어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재판에 직접 출석해서도 직접 발언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헌재에서 내란죄가) 주요 심판 대상이 되고 있지 않았느냐. 최고법원 절차가 진행 중인데 공수처가 들어오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내란죄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수처의 수사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 다만 채해병 특검의 출석요구에는 불응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6일 특검의 8일 소환 요구에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충분한 시간 여유를 주고 재판 일정이 없는 토요일로 조사 날짜를 정한 만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특검의 입장”이라면서 “추가 소환 일정을 지정하는 방안, 바로 구인하는 방안 등을 모두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공판 중심주의 원칙 아래 지속된 불출석으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재판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불만과 불신을 표하는 차원에서 불출석했지만, 이제 그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보고 출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현실적으로 불출석으로 인해 재판 결과나 형량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도 우려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여론전 차원에서 재판에 출석했을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허윤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앞선 재판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지켜봤던 것 같고, 여론의 추이를 보니 워낙 죄가 무겁기도 하고 함께 걸려있는 사람들이 방어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그냥 놔두면 안되겠다’ 생각해 검사 출신으로서 직접 나섰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석 이후 여론이 좋지 않으면 다시 불출석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과 증인 직접 신문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 변호사는 “변호인이 본인을 대변하기에 부족하다 생각해 나섰을 수 있으나, 당사자의 발언은 되려 정제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할 때가 많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질의에 곽 전 사령관이 돌발 증언을 내놓은 것처럼, 재판에 나서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형사 전문 변호사도 “불출석하던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서 재판부는 오히려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기회를 보장했다는 측면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여론의 비난 등은 이제 선택적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피고인 윤 전 대통령 쪽에 넘어가게 됐다”며 “당사자가 신문하기 시작하면 감정 문제로 치달아서 돌발적인 상황들이 발생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5년도 사무감사 착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5년도 사무감사 착수

    “전체 문화예산 850여억 삭감, 문화재단 사업 축소 ‘송곳검증’ 예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7일(금)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8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감사는 “도민의 문화권리 확대와 공공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핵심 기조로, 문화·예술·체육·관광 각 분야의 정책 추진성과, 예산집행 과정을 폭넓게 점검한다. 위원회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예술인 복지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등 도민 체감형 정책과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일(목)까지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화 관련 주요사업의 이관과 예산 구조 조정 과정에서 공공성과 전문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위원회는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약 850여억 원이 삭감됐으며, 경기도 전체 본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1.61%로 줄어드는 등 문화체육관광 예산의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문화재단의 경상비와 사업비 등 약 180억 원이 삭감되면서, 예술지원사업 축소,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질 저하, 예술인 복지 및 권익보호 제도의 후퇴가 우려된다. 위원회는 이 같은 대폭 삭감의 결정 과정과 그로 인한 지역 예술생태계의 위축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감기관으로부터 1,000여 건이 넘는 자료가 제출됐으며, 위원회는 이를 분석해 각 분야별 핵심쟁점을 사전 도출했다. 또한, 위원회는 도민제보 접수, 현지감사 계획 수립, 증인 출석 검증 등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현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위원장은 “K-컬처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지금,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경기도 예산에서 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2%를 넘어야 한다는 의회의 지속적인 요구와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말뿐인 관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 확대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기본권’ 실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황대호 위원장,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부위원장,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오지훈(더불어민주당, 하남3), 이진형(더불어민주당, 화성7), 이학수(국민의힘, 평택5), 김도훈(국민의힘, 비례), 정동혁(더불어민주당, 고양3),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조희선(국민의힘, 비례),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의원 등 총 14명이 속해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작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작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문형근 위원장)는 11월 7일(금)부터 14일(금)까지 6일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 회의실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 및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여가교위 소관 분야의 정책성과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 마련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여가교위는 감사 기간 동안 미래평생교육국, 여성가족국, 이민사회국, 경기도서관과 여성비전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미래세대재단·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실·국장 및 공공기관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현황보고, 감사 질의·답변 및 현장 방문 등을 병행 실시하여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14일(금)에는 여가교위 소관 전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미래평생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민의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플랫폼인 지식(GSEEK) 서비스 확대·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적 지원사업 및 ‘청년 사다리’, ‘청년 갭이어’ 사업 등의 집행 미비 등을 지적했으며,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청소년들의 활동 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 고립은둔청소년 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가교위 위원들은 “전년도에 지적된 사항의 시정·처리 이행상황 등을 확인한 결과 개선된 점도 있지만 대안이 미비하여 여전히 부족함이 반복되는 사항들이 많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반영하여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집행부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면밀히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형근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애쓴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감사 시 지적된 사항들은 조속히 시정·개선하여 도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오는 14일(금)까지 여가교위 소관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지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정책의 지속성과 행정의 책임성 회복이 우선돼야”

    곽미숙 경기도의원 “정책의 지속성과 행정의 책임성 회복이 우선돼야”

    곽미숙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고양6)은 11월 7일 2025년 경기도 행정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을 상대로 부서 인수인계 부실, 청년노동자통장 사업 운영 문제, 비법정전출금에 대한 인식 부족 등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곽미숙 의원은 먼저 부서 인사이동 시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연속성이 흔들리고, 기존 협의 내용이 변경되거나 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노동자통장 사업과 관련해 “도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명확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행정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년정책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미숙 의원은 청년노동자통장 등 일부 정책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운영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에서도 실질적 협업보다는 형식적인 절차만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청과 도청이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는 조직임에도, 협의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협화음은 도민의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곽 의원은 이날 교육청 국장을 상대로 “비법정전출금의 개념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상임위 질의에 임했다”며 “행정 책임자의 준비 부족과 성의 없는 답변은 도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친환경조사사업에 대한 상임위의 무관심과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으며 “교육청은 단순한 예산 집행 기관이 아니라 정책을 기획하고 도민과의 신뢰를 지켜야 하는 공적 기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의 불협화음 문제도 지적했다. 법정 및 비법정 전출금 편성 시 상임위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교육청 담당자들이 성의 없는 협의 태도를 보여왔다며 “예산은 도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협의와 책임이 기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9월에 발령된 국장이 11월 현재까지 주요 사업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직무태만”이라며, 국장으로서의 자격과 역할을 엄중히 따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오후 추가 질의를 예고하며, “행정 책임자가 답변을 회피한다면 증인으로 남겨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행정의 책임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업도 현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청년과 평생교육, 그리고 교육협력사업은 경기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영역인 만큼, 작은 부실 하나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쯤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계획을 전해듣고, 집무실을 나서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국정원법 15조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은 국가의 안정과 직결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장인만큼,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면서 “국정원장이 수집한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배포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국가 대응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하지 않고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새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 당시 ‘비상한 조치’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특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승인하면서 12월 14일까지 수사가 이어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번이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기한 연장”이라며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 및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란 특검은 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최장기간 수사를 확정했다.
  •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좀 막아주시면 (인터뷰) 열심히 할게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거머쥔 김혜성이 ‘금의환향’한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촌극이 벌어졌다. 김혜성의 부친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혜성을 향해 ‘1인시위’를 이어온 인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7일 야구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를 마친 김혜성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등장했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이에 인터뷰하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혜성은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손가락으로 김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고, 보안 요원들의 제지에 김씨는 밀려났다. ‘금의환향’ 자리에 펼쳐진 ‘빚투’ 현수막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듬해부터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넥센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히어로즈의 모기업이 키움증권으로 바뀌자 김씨는 “키움 김혜성”으로 현수막 문구를 바꿔 1인시위를 이어갔다. 한때 김씨가 등장한 경기의 승률이 높아 키움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요정’ 취급받기도 했다. 2019년 김씨는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고척돔 내에서 ‘빚투’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에 “내 돈 떼먹는 대신 대가는 치러야지” 등의 댓글을 달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그런데도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프로야구(KBO)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으며, 고척돔에 “키움빚투김혜성”이라고 적힌 대형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6년 뒤인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7년간 이어진 김혜성과 ‘고척 김선생’ 간의 갈등을 둘러싸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수년 동안 억대의 채무를 돌려받지 못한 김씨에게 공감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는 아들이 갚아주면 되지 않나”고 반문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김혜성을 두둔하는 팬들도 있다. ‘명예훼손’ 두 차례 벌금형민법상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에 대해 자녀는 연대보증인이거나 함께 대출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근거나 의무는 없다. 다만 부모가 사망한 뒤 남긴 채무는 부모가 갖고 있던 재산과 함께 자녀가 상속하게 되며, 자녀는 부모의 재산과 채무를 모두 포기하는 ‘상속 포기’나 부모의 재산 범위 내에서만 채무를 부담하는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채권추심법에 따르면 채권자가 채무자의 관계인에게 채무 사실에 대한 말이나 글,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할 수 없으며 파산채권을 추심할 수도 없다. 김씨도 이 점을 고려한 듯 김혜성에게 “아버지에게 돈 갚으라고 전해라”라고 호소해왔다. 한편 김혜성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LA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뒤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했고 WS 7차전 무대를 밟았다. 김혜성은 첫 시즌에 대해 “30점 정도”라고 평가한 뒤 “아직 나아질 점이 많기 때문에 잘 메워서 100점을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8분쯤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 국정원법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의 지위,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기 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국정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하고, 자신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공하지 않아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있다. 헌법재판소와 국회에 증인으로 나와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은 적 없다’는 취지로 답해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이밖에도 직권을 남용해 홍 전 차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와 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앞서 특검팀은 조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 4일 마지막 조사 사흘만인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사설] F학점도 모자라 ‘배치기’ 국감… 세금이 아깝다

    [사설] F학점도 모자라 ‘배치기’ 국감… 세금이 아깝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의 국정감사가 어제 여야 위원들 간 고성이 난무하는 거센 충돌로 시작 1시간여 만에 중단되는 파행을 빚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회 직후 서로 신체를 부딪치는 ‘배치기’ 싸움까지 벌였다. 국회에서의 물리적 충돌을 금지한 국회선진화법이 무색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쯤되면 말 뜻 그대로 ‘동물국감’이다. 여야 위원들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불출석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운영위 국감 참여를 두고 격렬하게 대립했다.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이었던 주 의원의 국감 참여는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의원이 “김 실장에 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 ‘입틀막’을 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가열됐다. 국감 시작 전부터 논란이었던 김 실장의 출석 문제가 결국 마지막 날까지 볼썽사나운 분란으로 이어졌다. 참 한심한 일이다. 처음부터 김 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이 순리였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소동으로 불씨를 키운 책임은 대통령실과 여당에 있다.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출석이 가능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다. 여당은 국민의힘이 다수 상임위에 증인 출석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을 반대했다. 야당의 정쟁화 의도를 비판했지만 정작 ‘김현지 없는 국감’을 정치 공방의 빌미로 던져 준 쪽은 민주당이다. 이러니 주 의원에 대한 이해충돌 논란을 꺼낸 것도 김 실장 불출석에 쏠린 비판을 돌리려는 궁색한 트집으로 보일 뿐이다. 이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국정감사는 ‘역대 최악의 저질 국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이미 받았다. 시민단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정책 논의가 실종되고 정쟁과 막말, 파행이 반복된 이번 국감에 F학점을 매겼다. 본연의 임무에는 낙제점을 받더니 급기야 몸싸움 추태까지 벌이는 국회의원들에게 혈세를 들여야 하나. 십원 한장이 아까워진다.
  • 배치기로 끝난 ‘김현지 국감’… 송언석 “폭력” 이기헌 “적반하장”

    배치기로 끝난 ‘김현지 국감’… 송언석 “폭력” 이기헌 “적반하장”

    6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배치기’ 몸싸움까지 벌이며 격돌했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을 두고 한 달 넘게 이어진 신경전이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첫 충돌은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저격수’로 운영위에 전날 긴급 투입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자격을 문제 삼으며 시작됐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주 의원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 의원이 앉을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 의원이 “김 실장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 ‘입틀막’을 하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주 의원은 “제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라. 여기엔 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도 있다”며 “그렇게 김현지를 호위하고 싶으면 맘대로 한번 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정회를 선포했다. 회의 시작 1시간 만이었다. 배치기 충돌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 발생했다. 송 원내대표가 항의 발언을 하며 회의장을 나가자 뒤에 있던 이 의원이 “왜 소리를 지르느냐”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의원의 말에 송 원내대표는 다시 몸을 돌려 회의장으로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몸을 부딪쳤다. 이후 송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이 의원이 육중한 몸집으로 다가오더니 회의장 문을 나가려다 돌아서 있는 저와 그대로 몸을 부딪치게 됐다”며 “국회선진화법 이후 국회 회의장 내에서 그 어떤 물리적 접촉이나 폭력 행위도 금지돼 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이 의원은 반박 회견에서 “송 원내대표의 발언은 적반하장”이라며 “몸을 던진 건 송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배치기 피해자는 바로 저”라며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살 빼겠다”고 썼다. 국감 속개 후에도 김 실장을 둘러싼 공방은 이어졌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질의에 “50명의 비서관 중 1명일 뿐인데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는다”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나서서 (김 실장을) 보호한다고 뭐라고 할까 말도 잘 못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야당이 제기한 김 실장 관련 9대 의혹에 대해 “경기동부연합, 선거법 관련, 선거자금 관련, 성남시의회 관련, 성남의제21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관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위증교사 관련 사안들은 지난 정부에서 조사할 만큼 조사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 국정감사와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시중에서 떠도는 것을 다 모아 의혹이라 하고 한 사람의 인격을 이렇게 만드는 것을 국회의원의 특권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야지’(딴지) 논란으로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다. 주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김현지가 김 원내대표보다 권력 서열이 위”라는 글을 두고 김 원내대표가 “위원회 하는데 위원장에게 야지 놓는 페이스북이나 올리느냐”며 책상을 내리치기도 했다. 이후 또 여야 고성이 얽혔고 김 원내대표는 정회를 선언했다. 국회에서 김 실장을 둘러싼 설전이 계속되던 오후 4시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1부속실장의 운영위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다”며 “이에 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라고 공지했다.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김 실장 추가 출석을 별도 논의했으나 민주당이 요구했던 다른 일반 증인 출석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려는 듯 ‘지시쇼’를 한 것이고 여당은 국회 합의를 운운하며 ‘거부쇼’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송언석 “신체 폭행”…이기헌 ‘배치기’ 논란에 “배 나온 죄, 살빼겠다”

    송언석 “신체 폭행”…이기헌 ‘배치기’ 논란에 “배 나온 죄, 살빼겠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직후 배를 부딪히며 충돌한 것을 두고 “저에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상 국정감사를 하는 중요한 날, 뜻하지 않은 배치기 논란을 일으켜 민망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제 앞으로 걸어가던 송언석 대표가 ‘국감 무산시키려고 작전 세우는 거야, 뭐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 저도 ‘왜 소리를 질러’라고 소리쳤다”며 “그 순간 송 대표가 뒤를 돌아서 저에게 돌진해, 몸으로 저를 밀쳤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의 소란이 있은 후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정보위 국감장에 다녀왔다. 그게 다”라며 “국민의힘은 제가 육중한 몸으로 폭력을 썼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송 대표의 배치기 피해자는 바로 저”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끝까지 엄중하게 국감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살 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운영위 국감은 증인 채택이 결렬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불출석하며 주 질의 시작 전부터 여야 공방이 일었다. 이 과정에 고성이 오가며 민주당 소속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오전 11시쯤 감사 중지를 선언했고, 그 직후 여야가 국감장을 퇴장하는 과정에 송 원내대표와 이 의원이 배치기를 하며 충돌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과 배를 부딪친 것을 두고 “명백한 신체폭행이었다”며 “도대체 김현지가 뭐길래,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속보] 李대통령, 김현지 경내 대기 지시… 국회 결정하면 운영위 출석토록

    [속보] 李대통령, 김현지 경내 대기 지시… 국회 결정하면 운영위 출석토록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언제든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용산 대통령실) 대기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이날 대변인 명의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국회에서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결정하면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합의한다면 이날 오후 늦게라도 김 실장이 상임위에 출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운영위에서는 이날 김 실장의 증인 출석 불발 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다 여야 의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 김 실장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일정을 이유로 오전에만 출석시키자고 맞서면서 증인 채택이 최종 불발된 바 있다.
  • 대통령실 국감 1시간 만에 파행…‘배치기’ 몸싸움까지

    대통령실 국감 1시간 만에 파행…‘배치기’ 몸싸움까지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6일 열린 첫 국정감사가 1시간 만에 파행으로 끝났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 문제 등을 놓고 거세게 충돌한 여야 의원들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초반부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관저 공사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023~2024년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에서 사용했던 특활비 집행 내용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의 인사기록 카드를 제출하라며 맞불을 놨다. 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현안 보고를 이어갈 때 “요약해서 말하라”며 날을 세웠다. 여야 간 신경전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민주당 의원들이 맹공을 이어가며 극에 달했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오늘 국감은 윤석열 대통령실의 국정농단과 내란의 진상규명에 대한 것도 있다”면서 “이 자리에 윤 전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 의원이 있는 건 이해충돌 소지가 매우 크다. 주 의원이 앉아계실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에 주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제가 김 부속실장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실을 그만둔 지 1년 6개월이 지났고, 이미 작년에도 국감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이어 “그렇게 김현지를 호위하고 싶으면 맘대로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 그렇게까지 김현지를 보호하고 싶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이어졌고,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국감 시작 59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후 여야 의원들이 국감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배치기’를 하며 충돌하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정회 후 회의장 문을 나오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다가오더니 그대로 몸을 부딪쳤다”면서 국회선진화법에서 금지하는 폭력행위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대낮에 테러와 유사한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면서 이 의원과 김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감을 방해하는 건 국민의힘 당신들이라고 했더니 (송 원내대표가) 뒤돌아서서 제게 몸을 던지다시피 했다”며 “피해자는 나”라고 반박했다. 운영위는 약 35분 만에 회의를 재개했다.
  • 경기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경기도의회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감)’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감사 대상 기관은 도,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 37곳으로 도의회는 집행부에 6389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행정 사무감사 증인은 833명, 참고인은 14명을 신청했다. 주요 현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남부국제공항, 산하기관 이전, 주 4.5일제 시범사업 확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각종 기회소득, 농어촌 기본소득, 민생회복쿠폰,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급식과 디지털교과서(AIDT)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6월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개월가량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행감인 만큼 집행부와 의회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17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도정·교육행정 위법·부당 사례, 주요 시책·사업 개선·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도 도민 제보창구를 운영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했다. 행감이 끝난 뒤 곧바로 21일부터 새해 예산안을 심의한다. 경기도는 39조 9046억원, 경기도교육청은 22조 9259억원 규모의 새해 본예산을 제출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지난 3년 반 우리의 의정활동이 쌓아온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임기를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스스로 묻는 시간”이라며 “도민께 약속드린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회, 민생의 숨결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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