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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항소심 재판부, 최순실·박근혜 다음달 증인 소환

    이재용 항소심 재판부, 최순실·박근혜 다음달 증인 소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다음 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23일 이 부회장 등의 속행공판에서 다음 달 재판이 예정된 13일과 20일에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순실씨가 (본인의)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서류증거 조사가 끝난 이후에 법정에 불러 물어보도록 하겠다. 박근혜 증인도 마찬가지로 13일과 20일 정도에 부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이 지난 9월 항소심 첫 공판준비 절차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쌍방 증인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실질적인 증인신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1심 재판에서 3차례나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 등의 이유를 들어 모두 거부했다. 최씨는 한 차례 증언했지만, 상당수 질문에 거부권을 행사해 제대로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에 앞서 이달 27일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29일 최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고, 다음달 4일과 12일에는 서류증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일만에 朴재판 재개…출석 불투명

    ‘재판 보이콧’으로 공전 상태에 놓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27일 재개된다. 지난달 16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유영하 변호사 등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7명이 총사퇴한 지 42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7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지난달 19일부터 기일이 계속 연기됐다. 그 사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만 재판에 출석해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심리를 이어 왔다. 지난달 25일 지정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재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6일 국선변호인단에 12만쪽에 달하는 국정농단 사건 관련 기록을 넘겼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열린 재판에 출석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데다 두 차례에 걸친 국선변호인단의 접견 시도도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재판부에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면서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더이상 자신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고 재판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이 27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출석하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27일 재판에서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고 다음날에는 김건훈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예정돼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이라 하지 말라…나도 완전히 당한 사람”

    최순실 “국정농단이라 하지 말라…나도 완전히 당한 사람”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3일 고영태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고씨와 그 주변 인사들에 떠넘기면서 자신도 당했다고 말했다.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열린 고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씨와 최씨가 법정에서 만난 건 지난 2월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최씨는 변호인 측의 증인신문에 상당히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씨의 변호인은 우선 “증인은 여태까지 추천한 사람들에게 선물이나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김모씨(인천본부세관장) 말고 누구를 추천했느냐”고 최씨에게 물었다. 최씨는 “그런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잘랐고, 변호인은 “증언을 거부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에 최씨는 “저는 공소사실에 관해서만 얘기하려고 나왔다. 의혹 제기를 하지 말라”고 불쾌해 했다. 고씨 변호인이 “김씨를 인천본부세관장에 추천한 게 혹시 딸 정유라의 말 관련해 도움받으려 한 건 아니냐”고 묻자 “또 시작이시네. 말도 안 된다. 이런 거 관련해서는 증언하기 싫다. 딸 부분은 묻지 말라”고 따졌다. 고씨 변호인은 최씨가 지난해 9월 독일에 있으면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들을 제시하며 “류씨가 국정농단과 관련해 진행되는 일들을 증인에게 보고하는 모양새인데 맞느냐”고도 물었다. 그러자 최씨는 “국정농단이라고 표현하지 말라”며 발끈했다. 그는 “국정농단 기획은 이 사람들(고씨와 측근들)이 한 것이다. 변호사님이 고영태를 얼마나 잘 아는지 모르겠지만,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안 된다. 저도 완전히 당한 사람”이라고 억울해했다. 최씨는 고씨 변호인이 “표현을 달리할 게 없으니 그렇게 이해하시라”고 하자 “그렇게 이해하기 싫다”고 맞받았다. 고씨 변호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5일 최씨에게 연설문을 유출한 사실을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한 즈음 최씨와 류씨가 수차례 통화한 사실도 거론하며 “대책을 논의하려고 통화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최씨는 이에 “류상영이 그런 ‘급’이 됩니까. 대국민 사과에 관여할 ‘급’이 되느냐고요”라고 비웃은 뒤 “재판장님, 이건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으니 광범위한 정치적 질문은 안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씨 변호인이 “어쨌든 중요한 순간에 류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류씨를 특별히 신뢰했나”라고 묻자 최씨는 “배신자들이 하도 많아서 저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변호인이 비슷한 취지의 질문을 계속 던지자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한 번에 물어보라”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고씨 변호인 측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검찰도 나서 “최씨 말도 일리 있는 부분이 있다. 변호인 질문이 주신문의 범위를 상당히 벗어난다”고 최씨를 두둔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묻는 변호인 질문엔 “개인적인 문제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진술을 거부한다”고 입을 닫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탄핵 정국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라이벌을 제거하기 위해 민주당 측에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구청장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당시 문 후보 측 캠프에서 활동한 임모 변호사의 증인신문 도중 이 같이 주장했다. 임씨는 신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변호인은 “박 시장과 피고인은 강남구 행정업무와 관련해 계속해서 대립했다”면서 “민주당 여선웅 강남 구의원이 신 구청장에게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에 임씨는 “여 의원이 박 시장과 모종의 결탁을 해서 정치 보복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 구청장 변호인은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도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라거나 대통령과 공범자라고 언급했다”면서 “증인의 주장대로라면 이 시장도 고발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임씨는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특정인이 공산주의자인지를 가리는 객관적인 기준이나 지표가 있느냐. 공산주의자라는 건 가치 평가 아니냐. 주관적 판단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이 허위사실을 적시한 게 아니라 의견이나 평가를 말한 것인 만큼 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임씨는 이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자는 부정적인 의미,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문 후보에 대한 비방 글을 낙선 목적으로 유포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출국금지·재수사… ‘벼랑 끝’ 우병우

    출국금지·재수사… ‘벼랑 끝’ 우병우

    윤석열 중앙지검장 “추가 조사” 증인 출석한 前공정위 사무처장 “우병우가 檢에 CJ 고발 요구”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과 법원 양쪽에서 압박을 받으며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리게 됐다. 국정농단 방조 관련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우 전 수석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 방침을 밝히면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이 최근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수사 필요성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여러 가지 고소·고발이나 진정이 있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추가 수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이미 형사재판을 받는 처지이지만, 최근 수사 과정에서 또다시 거명되고 있다. 최순실씨와의 커넥션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우 전 수석에게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이광구 당시 우리은행장에 관한 사찰 내용을 ‘비선 보고’ 했다고 진술하면서 세 사람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우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열리고 있는 재판에서도 잇따라 난감한 상황을 겪고 있다.지난 13일과 이날은 공정거래위원회 고위직 출신 인사들이 증인으로 나와 2014년 CJ E&M에 대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던 우 전 수석이 공정위 측에 검찰 고발을 요구하는 등 직접적인 관여를 했다고 진술했다. 우 전 수석은 당시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현 부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공정위 시장감시국이 시정명령 조치를 하려던 CJ E&M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은 “신 전 사무처장에게서 ‘민정수석실에서 CJ E&M을 고발하라고 강하게 요구한다’는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신 전 사무처장도 지난 13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 전 수석이 CJ E&M과 CJ CGV를 위법행위의 공동정범으로 엮으면 검찰에 충분히 고발할 수 있다는 취지의 요구를 했다면서 “청와대가 공정위의 개별 조사에 관여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증언에 우 전 수석이 매우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피고인석에서 불만을 터뜨리자 재판장이 “증인신문 중에 액션을 취하지 말라”며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 측 요구에 김재중 당시 심사관은 2014년 12월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CJ E&M에 대해 검찰 고발 의견을 냈지만, 당시 최상목 청와대 경제수석실 금융비서관이 김 전 부위원장에게 전화해 격하게 반발하며 고발이 무산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법원, 국선변호인 선정 착수… “朴, 접견 거부할 듯”

    법원, 국선변호인 선정 착수… “朴, 접견 거부할 듯”

    재판부 “더이상 늦출 수 없어” 법조계 “도움받을 가능성 낮아” MH그룹 “치료 위해 朴 나와야”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법원이 국선전담변호인(국선변호인)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재판부가 국선변호인을 선임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접견을 거부하는 등 도움을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속행공판을 열고 “박근혜 피고인의 종전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서를 제출했고, 피고인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어서 국선변호인 선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형사소송법에서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인 경우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18개 혐의로 기소돼 유죄 시 중형이 예상되는 만큼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으로 분류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재판 포기 의사를 밝혔다. 법조계 관계자는 “재판의 신뢰성을 언급하며 기존 변호인들도 모두 사임시킨 박 전 대통령이 재판부가 선임한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면서 “국선변호인의 접견도 거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이 남은 재판에 계속 불출석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박 전 대통령이 빠진 상태로 궐석 재판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재판부는 심리 지연을 막기 위해 이날 예정됐던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은 그대로 진행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제법무팀 MH그룹은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재판 기간 별도 의료진에 의한 치료를 받기 위해 풀려 나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MH그룹 측에 사건을 의뢰한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가까운 지인들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원 “박근혜 국선변호인 선정할 것…준비되면 기일 지정”

    법원 “박근혜 국선변호인 선정할 것…준비되면 기일 지정”

    박근혜 불출석으로 최순실·신동빈만 나온 채 안종범 증인신문 진행 법원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해 국선변호인 선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9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속행공판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박근혜 피고인의 종전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서를 제출했고, 피고인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어서 국선변호인 선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 진행에 대해선 “박근혜 피고인이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도 없는 만큼 오늘 기일은 연기하겠다”며 “선정된 변호인이 사건 내용 파악에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준비가 되면 박근혜 피고인에 대한 새로운 기일을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으로 변호인 없이는 재판할 수 없다. 형소법에 따라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 사안은 18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단 시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이다. 재판부는 관할구역 안에 사무소를 둔 변호사나 공익법무관, 사법연수생 중에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된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복수의 변호사를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국선변호인이 선임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도움받기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었던 한 변호사는 “재판부에 일임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재판부 마음대로 하라는 의미라 국선변호인의 접견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향후 재판은 재판부 뜻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재판 포기 의사를 밝혀 남은 재판에도 계속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박 전 대통령이 빠진 상태로 궐석 재판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한편 재판부는 심리 지연을 막기 위해 이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연합뉴스
  • 변호인단 전원 사임한 朴재판, 파행 현실화…공전 불가피

    변호인단 전원 사임한 朴재판, 파행 현실화…공전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하면서 일정이 짜여 있던 재판에서도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전날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측이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이날 재판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잡혀 있던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증인신문이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판부는 변호인단이 사임 의사를 밝힌 3일 뒤인 19일 재판은 예정대로 열기로 하고 변호인단에게 사임 의사를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 차질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기존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계속 맡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재판부의 요청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변호인단이 사임신고서를 철회할 가능성에 대해 “변호인단이 재고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만일 변호인단이 19일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면 재판부는 국선 변호인을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법정형이 무거운 사건으로 변호인이 반드시 있어야 재판 진행이 가능하다. 박 전 대통령이 새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 수도 있지만, 사안이 복잡하고 정치적인 성격까지 띠고 있어 사건을 맡을 변호인을 빨리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 변호인을 선정하게 된다. 문제는 누가 새 변호인이 되더라도 10만 쪽이 넘는 방대한 수사 기록과 그동안의 재판 진행 내용을 검토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기존 변호인단마저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부터 변론을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가 포함돼 있었지만, 재판 초기 “기록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재판부에 전한 바 있다. 유 변호사 등이 다시 변호를 맡지 않고 새 변호인이 선임될 경우 한동안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진행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판이 열리더라도 변론 준비 때문에 공전하거나 재판부가 이런 상황을 고려, 아예 공판 기일을 잡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향후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한다. 이 경우 피고인이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 ‘궐석재판’이 이뤄질 수도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재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라며 출석 거부 가능성이 작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도 불량’으로 법정에서 혼난 우병우…재판부 “엄중 경고”

    ‘태도 불량’으로 법정에서 혼난 우병우…재판부 “엄중 경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재판 중에 불량한 태도를 보여 재판부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13일 열린 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에서 재판부는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이날 신 부위원장은 2014년 4월 시행된 영화 산업 분야 실태조사 이후 우 전 수석이 영화 ‘변호인’ 등을 제작한 CJ그룹에 대해 불이익 처분을 지시한 정황에 대해 증언했다. 현재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신 부위원장은 “우 전 수석이 당시 왜 CJ는 고발하지 않느냐고 물어봐서 ‘위반 사항이 가벼워 과징금 부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해 줬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우 전 수석이 CJ는 공동정범으로 하면 되는데 왜 고발을 안 하느냐고 했는가”라고 묻자 신 부위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당시 공정위는 청와대의 기대와는 달리 CJ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시정명령 등의 의견을 내는 것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청와대는 공정위 담당 국장에 대한 표적 감찰을 벌인 사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 드러났다. 우 전 수석은 신 부위원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허탈하게 미소를 짓곤 했다. 또 변호인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의 변호인도 신 부위원장의 증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재판부는 오후 재판 진행 중 우 전 수석에게 “증인신문 할 때 액션을 나타내지 말아 달라”라면서 “피고인은 특히 (그렇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부분은 분명히 경고한다”라면서 “몇 번은 참았는데, 오전 재판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라고까지 말했다. 급기야 재판부는 “한 번만 더 그런 일이 있을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일순간 법정은 고요해졌다. 우 전 수석의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후 우 전 수석은 자리를 고쳐 앉은 뒤 고개를 숙였다. 그는 책상에 놓인 서류에 눈길을 고정하고 굳게 입을 다물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연휴 이후 국정농단 ‘법리 전쟁’

    열흘에 가까운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정농단 사건 재판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여름휴가도 없다시피 쉼 없이 달려온 재판 일정이 일주일 넘게 멈추게 됐지만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는 사활을 건 법리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재판에서는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피고인의 구속기한까지 증인신문을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구속만기(16일)를 앞둔 박 전 대통령에게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재판부에 공식 요청했다. 재판부는 연휴가 끝난 뒤 10일쯤 검찰과 변호인단의 의견 진술 절차를 거친 뒤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검찰 측 증거에 동의하지 않아 추가 증거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8개인데 이 가운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포스코·현대자동차 그룹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에 대해선 심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의 요청에 “구속영장은 수사 단계에서 발부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특히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불구속 재판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2라운드’를 시작한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뇌물 사건 항소심도 연휴를 마친 뒤부터 본격적인 공방을 벌이게 된다. 재판부는 10월 한 달 동안 세 차례 재판을 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측 변호인단의 항소 이유를 중심으로 쟁점별 입장을 듣는 프레젠테이션(PT)을 갖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선 돌발변수가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상진(전 대한승마협회장) 전 삼성전자 사장이 ‘VIP(박 전 대통령)가 말을 사주라고 해서 사준 것’이라며 세상에 알려지면 탄핵감이라고 했다”고 증언한 것이다. 삼성 측은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승마 지원 지시’가 ‘정유라 지원’을 의미하는 것인 줄 몰랐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삼성 측은 하루 전 박 전 전무를 항소심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특검팀에서 “이미 충분한 신문이 이뤄졌다”며 반대해 증인 채택이 보류됐다. 그러나 박 전 전무를 항소심 재판 증인석에 다시 세울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백남기 유족 측, 경찰 증인신청…“사실 밝혀야 진정한 사과”

    백남기 유족 측, 경찰 증인신청…“사실 밝혀야 진정한 사과”

    고(故) 백남기 농민 유족 측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진정한 사과라며 당시 경찰 책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했다.백씨 유족 측 소송대리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김한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에서 “신윤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장(현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과 살수차 운전요원이던 최모·한모 경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경과 최·한 경장은 이달 26∼27일 법원에 청구인낙서를 제출한 상태다. 청구인낙서란 원고 측 청구를 모두 인정하며 승낙한다는 취지로 피고가 법원에 제출하는 문서다. 이들은 청구인낙서에서 자신의 책임을 모두 인정하고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대리인 김인숙 변호사는 “정말 사죄할 뜻이 있다면 법정에 나와서 있는 그대로 증언함으로써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진정한 사과이자 도리”라며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물대포를 쏘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신 총경 등의 진술이 (공동 피고)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구은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책임과 직접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증인 신문이 필요할지 의문”이라며 채택을 보류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청서를 검토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또 유족 측이 다음 재판 전까지 신 총경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액수와 취지를 변경하면, 신 총경 등이 이를 받아들일지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족 측은 소송을 낼 때보다 손해배상금 청구 액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최·한 경정 측 대리인은 “급여 압류까지 각오하고 청구인낙서를 냈기 때문에 금액을 두고 다툴 뜻이 전혀 없다”고 의견을 냈다. 유족들은 백씨가 중태에 빠져 있던 지난해 3월 국가와 강 전 청장, 구 전 서울청장, 신 전 총경, 최·한 경장을 상대로 총 2억 4000여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뒤 소송이 진행 중이던 이듬해 9월 25일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보쌈 증언” 이재용 항소심 시작부터 설전

    재판부, 박근혜 등 6명 증인 채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의 뇌물공여 사건 항소심에선 첫 공판준비기일부터 변호인단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날 선 신경전을 벌여 재판장에게 제지를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28일 시작됐다. 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는 이날 이 부회장과 전 삼성 임원들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법리 다툼을 위한 절차 등을 정리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세 차례에 걸쳐 각 쟁점에 대한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입장을 듣는다. 이날 특검과 변호인단의 충돌은 증인 채택 문제에서 불거졌다. 일단 재판부는 양측이 공동으로 신청한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비롯해 6명을 항소심 증인으로 채택했다. 변호인단은 여기에 더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등 1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특검은 김 전 차관과 박 전 전무에 대한 증인신문이 더이상 필요 없다고 주장했고, 변호인단은 이에 반박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증인 소환 불응과 최씨의 증언 거부 경위에 대해 공방을 벌이며 서로 감정이 격해졌다. 이 부회장 측 권순익 변호사가 “특검이 정유라를 ‘보쌈 증언’시킨 것 때문에 최씨가 증언을 거부했다”고 주장하자 양재식 특검보는 이에 대해 ‘모욕적인 언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재용 항소심 돌입 첫날…증인신문 ‘신경전’

    이재용 항소심 돌입 첫날…증인신문 ‘신경전’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변호인단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항소심 첫 준비절차부터 증인신문 등 재판 계획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특검팀은 2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의 증인 신청에 반대 의견을 냈다. 특검팀은 변호인단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와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데 반대했다. 특검팀 박주성 검사는 “박씨와 김 전 차관은 1심에서 장시간 신문이 이뤄졌고, 뇌물 수수자 지위인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재판에서도 이미 신문을 받았다”며 “항소심에 증인신문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권순익 변호사는 “특검팀이 의견서를 제때 내줬더라면 반박하는 데 도움이 됐을 텐데, (법정에서 반대 의견을 내서) 당황스럽다”며 반박 입장을 개진했다. 그는 이어 “1심에서 김 전 차관, 박씨 증인신문 당시 특검이 늦은 시간까지 주신문을 해서 변호인은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잠깐만 신문을 했다”고 증인신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1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 소환에 불응하고 최순실(61)씨가 증언을 거부한 경위를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권 변호사는 “특검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증인신문을 재판 후반부로 미뤘고, 그 때문에 사실상 1심에서 신문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이 (최씨 딸인) 정유라를 ‘보쌈 증언’시킨 것 때문에 최씨가 증언을 거부했다”고도 했다. 이에 양재식 특검보는 “박 전 대통령을 먼저 신문하려 했는데 1심 재판부가 후반부로 미루자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변호인이 모욕적인 언어를 쓰면서 ‘보쌈’ 같은 표현을 썼는데, 이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양측의 신경전이 20여 분 동안 계속되자 재판장은 “그만하라”고 제지했다. 재판장은 “한두 마디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로 끝나야지 계속 공방이 오가는 것은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양측에 주의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신청을 받아들여 박씨와 김 전 차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특검팀과 변호인단 양측의 신청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증인신문이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을 증인으로 소환하기 전에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각자 자기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으면, 그 내용을 증거로 쓰는 대신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증인 소환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박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 했다가 무산된 점, 관련 사건으로 기소됐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에게 증언 거부권이 있는 점을 고려해 항소심에서도 증언 거부 의사를 밝히면 구인장을 발부하지 않고 증인신문을 취소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병원 진단서 사본 받아가···추가영장 피하려는듯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병원 진단서 사본 받아가···추가영장 피하려는듯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최근 박 전 대통령이 검진을 받았던 병원으로부터 진료기록 사본 등을 요청해 받아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를 바탕으로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관측된다.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의 진단서와 진료기록 사본 등을 요청해 받아갔다고 한겨례가 27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건강 검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어깨와 허리통증, 속 쓰림 증상 등을 호소하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함께 위내시경, 치과 치료 등을 받았다. 하지마 당시 검진 결과, 나이에 따른 퇴행성 증상일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내시경 결과 ‘역류성 식도염’ 증상 등이 발견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런 병원기록 등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장기간 구속재판으로 심신이 쇠약해져 있다는 점을 들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피고인의 구속기한인 10월16일까지 증인신문을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반면 변호인 쪽은 “재판 단계에서 이미 심리가 끝난 사건에 대해 추가 영장이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16일 구속 만료 박근혜 추가영장 요청

    검찰이 다음달 16일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정농단 사건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추가 구속영장 청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다수의 증인신문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구속기한인 다음달 16일 밤 12시까지 증인 신문을 종료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일부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 측 증거에 부동의해 추가 증거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한 공소사실은 SK와 롯데 관련 뇌물 사건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31일 구속된 뒤 4월 17일 기소되는 과정에서 최태원 SK 회장에게 8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70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는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고, 삼성으로부터 총 433억원 규모의 뇌물을 받은 혐의만 명시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검찰, 박근혜 구속만기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

    검찰, 박근혜 구속만기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공식 요청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의 구속 기한인 다음 달 16일 24시까지는 증인신문을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와 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농단의 정점인 사안이라 중요하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데다 추가 증거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일부 뇌물 부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이 추가로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한 공소사실은 SK와 롯데 관련 뇌물 사건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 수보다 실제 재판에 넘길 때 적용한 혐의 수가 더 많은 만큼 구속영장에 빠졌던 혐의로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이 경우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더 연장된다. 검찰의 요청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구속영장은 수사 필요성에 따라 발부되는데, 재판 단계에서 이미 심리가 끝난 사건에 대해 추가 영장이 필요한가”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추석 연휴 이후 열리는 재판에서 추가 구속 여부에 대한 의견 진술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양측에 추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5월 말부터 주 4회의 빡빡한 일정으로 심리했지만, 공소사실과 관련 증인이 많아 빠른 속도를 내지는 못한 상황이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구속 만기가 지나면 석방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이 규정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은 다음 달 구속 만기 이후엔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측 “靑 캐비닛 문건은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 돼”

    檢 “판례상 문제 없다” 반박 이재용 재판선 증거로 인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청와대 캐비닛 문건’의 증거채택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설전을 벌였다. 변호인 측은 이 문건이 30년 이내에 개봉하지 못하게 돼 있는 ‘대통령기록물’이라면서 “공개해선 안 된다”며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21일 열린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검찰이 증인신문을 앞두고 제출하려던 청와대 캐비닛 문건에 대해 출처와 공개 여부를 문제 삼으며 증거로 채택해선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캐비닛에서 발견된 문건의 작성자가 맞는지 물었다. 유 변호사는 “문건의 발견 및 제출 경위에 의구심이 있다”면서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으로 넘겨질 문건의 사본을 제출했는데, 대통령기록물은 30년 이내 개봉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권 교체가 됐는데 문건을 두고 나왔다는 것도 의아하고 그렇게 발견됐다고 해도 기록물을 특검에 임의 제출해 그걸로 조사를 하는 것이 과연 증거능력이 있는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청와대 캐비닛 문건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혐의가 더해지는 것을 막아 검찰 수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판례에 따르면 사본에 대해서는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고 나와 있고, 이것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복사해 출력한 것이어서 판례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들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이 문건들에는 삼성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들이 담겨 있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도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다. 이날 양측의 신경전으로 재판부는 일단 캐비닛 문건의 증거 채택을 보류하고 각각의 의견서를 받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2013~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모철민·송광용 전 수석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좌파 척결’ 지시에 따라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조치가 이뤄졌고, 박 전 대통령에게도 이 같은 내용이 꾸준히 보고됐다고 증언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딸 정유라 걱정돼서” 재판 도중 눈물 터뜨린 최순실

    “딸 정유라 걱정돼서” 재판 도중 눈물 터뜨린 최순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12일 오후 오열했다. 변호인은 “딸 정유라씨의 안위가 걱정돼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는 최순실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피고인석에서 고개를 숙이고 울기 시작했다. 이에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가 좀 힘들어해서 잠시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다. 최씨의 울음소리는 방청석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좀처럼 최씨에게 눈길을 주지 않던 박 전 대통령도 고개를 돌려 최씨와 그의 변호인들을 쳐다봤다. 20분간의 휴정이 지난 후 다시 법정에 돌아온 최씨의 변호인은 “오전에 딸 정유라씨의 증인 신문 조서가 제출되고, 저희 변호인들이 정유라를 변호했다가 불가피하게 사임해서 딸의 안위도 걱정되다 보니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고 오열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와 정씨의 변호를 함께 맡았던 변호인단은 정씨가 변호인단과 상의 없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다. 그러다 정씨의 증인신문 조서가 최씨 재판에 검찰 측 증거로 제출되자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씨에 대한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실상 정씨 혼자 남게 된 셈이다. 최씨는 이날 오전 재판에서도 검찰을 향해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씨는 오전 재판에서 정씨의 증인신문 내용 등의 증거조사가 마무리될 때 즈음 발언 기회를 요청해 “검찰이 정유라를 새벽부터 데려갔다. 그 미성년자가 간접사실을 갖고 직접 사실처럼 얘기한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범이라는 걸 대통령과 저에게 직접 확인해야지 다른 사람의 증언이 뭐가 필요한가”라며 “완장을 찬 것 같이 회유 조사하고 그게 증언이라고 하면서 대통령과 저를 공범이라고 하는 건 모함이자 음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진실이 오고 시대가 오기 때문에 꼭 밝혀진다. 그렇게 억지 쓰지 말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덕 “박근혜, 문화계 블랙리스트 직접 관여”

    김종덕 “박근혜, 문화계 블랙리스트 직접 관여”

    1심 판결 결과와 엇갈린 주장 박 前대통령 새달 구속 만기 전 증인 심문 남아 선고 어려울 듯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에 관한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 김 전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리했다. 앞서 지난 7월 27일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블랙리스트 1심 판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현 문체부 2차관)의 사직 강요에는 직접 관여했지만,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는 직접 지시했다고 보기 어려워 공범 관계가 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 들어와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고 증인석에 앉았다. 이후 검찰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2015년 1월 9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호출을 받고 김종 당시 문체부 2차관과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를 했고, 박 전 대통령이 영화계의 정치 편향을 비판하며 “문체부에서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영화 제작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이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데, 정치 편향적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 문체부에서 잘 관리해 달라’고 이야기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 편향이라는 말씀을 듣고 진보 좌파의 작품 때문에 걱정돼서 그러시는 걸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청와대 보고 이틀 뒤인 2015년 1월 11일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고, 김 전 수석으로부터 “대통령이 향후 있을 문체부 예술 지원과 관련해 건전 콘텐츠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전 장관의 업무수첩에는 ‘건전 콘텐츠, 사람 문제-왜곡, 정치권에서 역할 ×’, ‘국제시장, 건강한 보수 의미 확산’, ‘문예지 지원금’ 등의 메모가 담겼는데, 김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요약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열린 속행공판에서 향후 증인 신문 일정을 제시했다. 검찰 측 증인을 비롯해 박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이 대거 남아 박 전 대통령 1심 구속 만기인 10월 17일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선고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구속 만기가 지나면 석방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이 규정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은 구속 만기 이후엔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만기 전 선고 어렵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만기 전 선고 어렵다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는 다음달 17일이다. 그런데 검찰이 공소제기한 박 전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18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보니 구속 만기를 넘겨서도 그의 재판은 이어지게 됐다.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7일 열린 속행공판에서 향후 증인신문 일정을 제시했다. 먼저 재판부는 오는 26일 김상률(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다음달 10일에는 이영전(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증인으로 부른다. 이들 외에도 검찰이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각각 신청한 증인들도 대거 남아있다. 그렇다보니 박 전 대통령의 1심 구속 만기인 다음달 17일 전까지 선고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지난 5월 말부터 주 4회의 빡빡한 일정으로 심리했지만, 공소사실과 관련 증인이 많아 더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구속 만기가 지나면 석방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이 규정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은 구속 만기 이후엔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공소유지를 맡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새로운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면서 새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 수보다 실제 재판에 넘길 때 적용한 혐의 수가 더 많은 만큼 구속영장에 빠졌던 혐의로 재판부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 더 연장된다. 현재까지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 중 구속 만기로 석방된 사례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유일하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국회에서의 위증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돼 새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렇게 구속 기간이 연장된 피고인 중 차은택(구속)씨와 송성각(구속)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경우 오는 11월 26일이 구속 만기라 그 전까지 1심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 법원은 이들 사건의 심리를 끝냈지만, 박 전 대통령의 공소사실과도 연관돼 있어 그간 심리 종결을 미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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