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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張서리 인준안 통과 불투명

    국회는 27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속개,장 서리와 증인·참고인 21명을 상대로 세금 탈루 및 재산증식과정 등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장 서리의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나 세금 탈루 등 실정법 위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적지 않아 동의안 통과가 불투명하다. 특히 한나라당은 표결 직후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31일 이전에 처리를 시도한다는 방침이어서 두차례의 표결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이틀간의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과 장 서리 본인의 해명을 종합한 결과 위반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실정법은 주민등록법 등 모두 12개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 가운데 장 서리는 자녀 위장전입과 관련해 주민등록법 위반을 인정,사과했다.또 경기도 가평 별장 등기를 11년간 미룬데 따른 부동산등기촉진법 위반과 장모로부터 받은 전북 김제시의 논과 관련한 상속세·증여세법,농지개혁법 위반 등모두 4개 사안에 대해 일부 위법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특위위원들은 회사예금을 담보로 23억 9000만원을 대출받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배임)을 위반하는 등 모두 10여건의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총리 인준안 처리와 관련,민주당은 국정공백 우려를 들어 가결처리키로 당론을 모으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28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며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길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에서는 부설 여의도연구소가 26일 실시한 전화자동여론조사에서 ‘인준 반대’ 의견이 45.2%로,‘찬성’(34.5%)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장 서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은 점을 감안,인준 처리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편이다.현 국회의석 분포는 재적의원 272명 가운데 한나라당 139명,민주당 112명,자민련 14명,비교섭단체 7명이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증권가 정보지를 인용,“언론사 세무조사 때 매일경제가 130억원을 추징당하고도 실제로는 30억원만 납부했는데,정부와 뒷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같은 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장 서리가 지난 2000년 매일경제로부터 23억 9000만원을 차입하고도 차용증서를 1년 이상 지나서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경위를 따졌다. 장 서리는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도 받은 일이 없다.”고 권력핵심과의 유착 의혹을 부인하고 “차용증서를 사후에 작성한 것은 2001년 내부 회계감사에서 지적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권영길 민노당대표 회견 “장서리 자진 사퇴하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의 즉각적인 사퇴와 부동산투기 근절대책을 촉구했다. 권 대표는 “장 서리의 재산형성 과정,은행 거액대출,증여세 탈루,위장전입 등 수많은 비리의혹이 제기돼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회의적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국회 인준표결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또 “장 서리와 배우자의 부동산 소유실적을 보면 취득 경위와 용도등이 거주와 생산적 이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재산증식을 위한 투기의혹이 짙다.”면서 “검증이 진행될수록 장상(張裳) 씨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심증을 굳히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부동산투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민노당의 이상현(李尙炫) 대변인은 “지금 아파트값 폭등은 공직사회에 만연된 부동산투기가 기여한 측면이 크다.”면서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현상을 추방하기 위해서라도 장 서리는 아웃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장 서리가 위장전입을 ‘맹모삼천지교로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등 안이한 법의식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번 사퇴촉구가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張서리 稅탈루 집중추궁, 총리인사청문회 오늘까지

    국회는 26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재산형성과정과 상속세 탈루 여부 등 각종 의혹과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였다.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장 서리가 매일경제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대출금 주식매입 의혹과 각종 세금 탈루의혹,부동산 투기 여부,학위취득과정 의혹등을 집중 추궁했다. 자민련 송광호(宋光浩) 의원은 “장 서리는 6개 분야에 걸쳐 상속세법,주민등록법 등 9차례의 실정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특히 매일경제 자회사 지분확보를 위해 한빛은행으로부터 23억 9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내역이 감사보고서에 기재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자금 사용처를 추궁했다.이에 장 서리는 “매경인수 주식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장 서리의 실정법 위반과 관련,이날 청문회에서 확인된 사례만 해도 자녀위장전입과 관련한 주민등록법 위반과 전북 김제시 논 증여세 탈루 등 3∼4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이와 관련,장 서리는 “회사경영에 전념하다 보니 개인소득 등에 있어서 미처 알지 못했거나 일부 실수가 벌어졌다.”며 세금 탈루 및 재산신고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전북 김제시의 논(675평) 취득과 관련,장 서리는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의원이 “장모가 사줬으나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사위로서 관여할 사항이 아니었다.”고 탈루사실을 시인하고 “지금이라도 증여세에 해당한다면 납부하겠다.”고 말했다. 자녀 취학을 위한 서울 강남구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도의적으로 사과한다.”며 “좋은 대학을 보내려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강남으로 전입시킨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은행 대출금을 이용한 주식투자에 대해 장 서리는 “전액 회사를 위해 쓰였으며 저 개인을 위해서는 단 한푼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개인 돈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회사돈을 이용해 회사지분을 확보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다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회사돈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 갚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청문회와 관련,민주당은 “장 서리가 비교적 성실히 답변했다.”고 긍정 평가한 반면 한나라당측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모르겠다.’며 답변을 회피한 데다 일부 실정법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고 부정적으로 평가,27일 이틀째 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장대환총리 인사청문회/ 이모저모 - “이번엔 장모탓”한나라 꼬집어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은 당초 예상과 달리 회의장을 달굴 만한 쟁점 없이 시종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의혹이 산발적으로 제기돼 초점이 흐려진 데다 집요하게 추궁하는 의원도 없어 준비가 부족하다는 느낌마저 주었다.지난번 장상(張裳) 전 서리 청문회 때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이 ‘아파트 위장전입설’을 터뜨린 것처럼 새로운 의혹을 발굴하는 송곳 질의도 없었다. 지난번 청문회 비디오를 보고 나온 장 서리는 자녀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등 일부 사안은 시인하는 태도를 보여 상당히 공부를 하고 나왔다는 인상을 주었다. 양당간의 질의 차이도 뚜렷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이 부동산투기,세금탈루 등 주로 도덕성 관련 질문을 통해 장 서리를 추궁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장서리의 국정수행능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유도성 질문을 던졌다. 민주당 전갑길(全甲吉) 의원은 “성공한 경영자의 리더십이 정치적 리더십과 차이가 무엇이냐.”고 물어 이른바 ‘CEO 총리론’을 부각시켰다. 같은 당의 설훈(薛勳)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새로 재산신고를 한후 (재산총액이) 오히려 줄었는데 고의적으로 누락했겠느냐.”고 두둔했고 주5일제,서울대입학 지역할당제,인공기 응원 등 국정에 관한 견해를 물어 장 서리가 식견을 밝힐 기회를 주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장 서리가 ‘장모가 부동산을 줘서 증여세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면서 “장상 전 서리는 시어머니탓을 하더니 이번에는 장모탓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장 서리가 기자들에게 광고와 사업 등을 시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기자사회의 암적존재”라고 표현,설 의원이 속기록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시작하자마자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확인되지 않는 설을 터뜨려 물의를 빚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의 청문특위 간사 자격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신경전을 벌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장대환총리 인사청문회/ 남은 의혹들-회사보증 대출금 이자 안내

    장대환(張大煥) 총리 서리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나름대로 미리 준비한 답변을 하며 자신에게 쏠려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한 진화를 시도했다.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구입 등 일부 사안의 경우 세간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미흡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부동산 관련- 서울 도봉동과 전북 김제,충남 당진,제주 서귀포 등에 보유하고 있는 농지와 임야 등에 대해 외조모와 장모 등으로부터 물려받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투기를 목적으로 구입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다.문제의 부동산을 구입한 뒤 사고 팔지도 않았다며 근거도 제시했다. 하지만 부동산 구입이 투기 붐이 일던 지난 80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데다 대부분의 투기 관련 의혹을 장모 등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증여받았다는 부동산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을 사실상 인정,증여세 탈루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특혜 대출- 매일경제 사장 재직시 부인 정현희(鄭賢姬)씨와 함께 우리은행에서 39억여원을 대출받고,회사에서도 23억 9000만원을 빌린 사실과 관련,“우리은행 대출은 부동산을 담보로,회사 돈에 대해서는 가지급금 형태로 빌렸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회사 이사회의 승인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기존 대출 관행으로 볼 때 개인 대출 액수로 39억원은 너무 큰 규모인 데다 회사돈 대출금 23억여원에 대한 이자도 단 한 푼도 내지 않아 해명치고는 설득력이 대단히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산신고 누락- 장 서리는 공직자 재산신고를 처음 해 본 데다,준비시간도 이틀에 불과해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청문위원들의 지적처럼 5억원이 넘는 임대 보증금과 매월 500만원씩 빠져나가는 저축성보험 등이 신고에서 빠진 데 대한 해명으로는 아무래도 궁색하다는 지적이다.12명 공동 소유라곤 하지만 자신이 대표 등기자인데도 불구하고 경기도 가평 별장이 신고에서 빠진 것 또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장대환총리 인사청문회/ 재산관련-회사서 23억 빌려 자사株 매입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인 26일 그간 의혹이 일었던 부동산 투기·특혜대출·매경주식 보유문제·재산신고·탈루여부 등이 집중 추궁됐으나 자료제출 미비,원활치 못한 질의응답 등으로 의혹의 진위를 가리기에는 부족했다. 다만 탈루 등에 대해서는 장 서리의 부분적인 시인을 끌어냈으며,몇몇 부분에서는 ‘도덕적 해이’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도 드러났다.특히 회사가 지급금에 대한 이자 5억여원에 대해 “부채로 남아 있지만 앞으로 반드시 갚겠다.”고 답한 것은 경영자로서 도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대목이다.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회사에서 23억여원을 빌려 1년여 이상 이자 한푼 내지 않은 사실을 서민들이 이해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장 서리는 “장모가 준 땅이라 잘 몰랐다.”,“회계사의 권유로 그랬다.”,“재무는 실무자에게 위임해 잘 모른다.”는 등 책임을 비켜가려는 모습도 보였다. ◆ 재산신고와 탈루 관련 의혹 ◇종합소득 신고하면서 소득별 신고를 하지 않고 총괄신고했다.본인은 총괄,부인은 근로소득만 신고해 소득세 탈루의혹이 있다.김제와 당진 부동산은 증여세 안낸 것 아닌가.(민주당 함승희 의원) 세금문제는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연말정산 때마다 회계사를 통해 적법하게 했을 것이다.부동산은 외조모에게 물려받은 게 있지만 당시 가격이 미미해 등록세까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다른 법적 문제가 있다면 용서해 달라. ◇재산신고 때 매월 500만원씩 빠져 나가는 보험료를 누락시킨 것은 주변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한나라당 엄호성 의원) 회사경영에 전념하다 보니 그런 실수가 벌어졌다. ◇임대보증금 5억원은 왜 누락됐나.(엄호성 의원) 직접 재산신고할 겨를이 없었다. ◇서울 도봉동 임야는 어떻게 취득했나.증여세는 안 냈는데 탈루 아닌가.(한나라당 안경률 의원) 외조모가 소유한 땅으로 나한테 넘어오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정리해줬다.증여세를 못냈다면 잘못됐다.하지만 증여세를 낼 만한 가격인지 모르겠다. ◇80년 32평짜리 여의도 화랑아파트 매입건은.증여세 납부는.(안경률 의원)부모님이 사줬다.증여세 문제는 확인해 봐야겠다. ◇이자채무를 공직재산 신고에 누락시킨 사실을 인정하느냐.(엄호성 의원) 혼돈이 있다.확인해 봐야 한다. ◇이자채무에 대한 소득세 탈루,포탈한 것 인정하나.(엄호성 의원) 회계사,관리인과 상의한 뒤 답변하겠다. ◇재산신고 때 경기 가평의 건물은 왜 누락했나.(민주당 최영희 의원) 최근 알아보니 그곳에 원주민의 가옥이 있었다.공동소유한 모임의 관리자이름으로 등재돼 있어 그런 것 같다. ◇공동구입 후 토지는 소유권 이전하고 건물은 미등기로 방치,탈세 의혹이 있다.(최영희 의원) 과징금 위반대상이었다면 인정한다. ◇당진 임야 1600평은 부모와 친지가 공동매입해 기증했다.당시 상속세법상 증여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안경률 의원) 장모님이 집사람에게 사줬다.안 냈다면 잘못된 것이다. ◇재산등록을 보면 착오라고 해도 어떻게 10억원이나 누락할 수 있나.(한나라당 이원형 의원) 처음 해봐서 잘 몰랐다. ◆ 특혜대출 ◇23억 9000만원을 임원대여금으로 받고 갚는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받았다.매경 주식이 1주도 없는 경영인이 그럴 수 있나.(민주당 설훈 의원) 질권을 설정,회사에 한치의 손해없이 하도록 했다. ◇회사에서 23억여원 빌려 매경인터넷과 방계사 주식을 산 뒤 이사회 승인받았나.이자 1200만∼1300만원 회사에 내고 있나.재산이 100억원가량 되는데 자기 돈으로 사는 게 맞지 않나.(홍준표 의원) 대여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고 공인회계사 권유에 의해 갚아나가는 스케줄이다.이자는 회사 미수금 즉,나의 채무로 돼 있다.이사회 승인도 받았다. ◇장 서리와 부인이 우리은행에서 39억 9000만원을 대출받았는데 개인 가계대출 한도를 넘지 않았나.이자만 매달 2700만원인데 어떻게 감당하나.이사회 승인받았나.(홍준표 의원) 이자는 기존 예금과 배당,부동산 수입으로 내고 있다.이 문제는 이사회와는 관련이 없는 문제다. ◇23억여원을 1년 이상 질권설정도 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썼다.그 내용도 회계감사 보고서에 누락돼 있다.(이원형 의원) 죄송하지만 감사를 제가 안 했다. ◆ 부동산 투기◇한 해에 압구정동,김제,당진 부동산을 취득한 것은 전형적 투기다.당시 직책은 상무였는데.(최영희 의원) 대한민국 시민이 대한민국 어디든지 땅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잘못된 것 아니다.지위상 획득한 정보를 이용,부동산 투기를 한 것은 없다.또한 부동산 매입 후 단 한건도 전매한 사실이 없어 투기의혹은 적절하지 않다.특히 일부 부동산은 실거래가가 기준 시가보다 낮다. ◇지금까지 처분한 부동산이 있나.(설훈 의원) 오피스텔 한두 개 처분한 것으로 안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 張서리 부부 증여세 안내,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장 서리 부부가 지난 87년 장모로부터 전북 김제의 논(2228㎡)과 충남 당진의 임야(5290㎡)를 증여받는 과정에서 모두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장 서리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양도소득세·취득세는 냈지만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며,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탈루 사실을 시인했다. 장 서리는 또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에서 삼성화재 보험금 1억 9500만원등 모두 9억 7100만원의 자산(재산+채무)을 누락한 것으로 밝혀졌다.총리실측은 “재산신고 준비기간이 이틀밖에 되지 않아 누락이 발생했다.”고 해명하고 “장 서리 가족의 재산총액은 당초 신고한 56억 4700만원보다 7800만원 준 55억 69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은 “장 서리 부부가 부동산 매매 등과 관련해 모두 12건의 증여세·상속세·양도소득세 탈루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장 서리가 강남구 청담동의 오피스텔과 서초동 현대타워 오피스텔 등을 모두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양도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고 성북구 안암동의 6층 빌딩(시가 22억원)은 상속받은 지 11년이 지나 신고하는 등 상속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자민련 송광호(宋光浩) 의원은 “장 서리가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서 23억 9000만원을 대출받아 자사주 매입을 위해 매일경제로부터 받은 대여금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지만,주식매입 현황과 관련한 증빙서류가 일치하지 않는 등 의혹투성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국정공백에 대한 부담에 구애받지 않고 의혹을 철저히 가린 뒤 여론 등을 감안해 인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들이 명쾌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국회 인준을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장상 전 서리와의 형평에 맞춰 의혹들을 철저히 검증하되 국정공백을 감안,‘권고적 당론’을 통해 임명동의안을 가결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장 서리의 의혹들이 장상 전 서리보다 심각하다.”며 부정적 입장이어서 인준과정에서 이탈 가능성도 예상된다.자민련은 철저한 검증으로 관련 의혹을 파헤치되 국정공백을 감안,인준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최광숙 진경호기자 jade@
  • 부동산 투기 유형/ 50대주부 아파트 26채 보유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 대상자 중에는 26채의 아파트 보유자가 등장해 말로만 듣던 ‘큰 손’들이 실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월 소득을 800여만원으로 신고해 온 변호사·의사부부가 상가와 아파트 16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원관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국세청은 조사대상자 483명의 아파트 보유 과정만 추적했다.때문에 토지·채권 등의 보유를 감안할 때 이들의 실제 재산 규모는 천문학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2001년부터 서울 강남(개포·도곡동 주공아파트),송파(잠실 주공아파트),서초,강동 등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실상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인상을 주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국세청이 밝힌 6개 유형별 탈루혐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재건축예상 아파트 17채 집중 매입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송모(55·여)씨는 1999년 이전부터 수도권지역에 아파트 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송씨는 이것도 모자라 2000년 이후 강남지역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17채를 구입했다.14채는 본인 명의로,3채는 30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샀다.당시 시가로 총 36억원에 이르지만 송씨가 신고한 소득금액은 없다.국세청은 송씨 남편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점으로 미뤄 특수관계자로부터 구입자금을 증여받았거나 각종 은닉소득에 대한 소득세 탈루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사·의사부부 3년간 10채 구입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80평대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변호사 장모(50)씨와의사 김모(46·여)씨 부부는 상가 및 주택 16채 등을 보유하고 있는 호화생활자다.이들의 최근 4년간 신고소득은 3300만원으로,1년에 겨우 825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들은 1999년 이후 부부명의로 송파구의 시영아파트와 수도권의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5채씩을 샀다.그 이전의 보유분을 합하면 16채나 된다.국세청은 “이들 부부가 상가 등의 임대소득 및 전문직 사업소득 등을 과소신고해 탈세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50대 무직자 분양권 8개 사들여 강남구 청담동 고급주택에 사는 안모(51)씨는 국세청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부동산을 마구 사들였다.1995년 이후 해외여행을 33차례나 다녀오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다.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4채를 7억원에 사들인 뒤1채를 처분했다.5억원 상당의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권 8개를 구입,모두 전매했다.양도한 아파트 분양권의 프리미엄 시세가 2억 6000만원인데도 3400만원으로 세무서에 신고했다.양도소득 2억 2600만원을 과소신고한 혐의다.부인과 자녀 명의로 아파트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60대 의사 빌딩 점포등 7채 취득 의사인 오모(60·강남구 역삼동)씨는 1998년 이후 본인과 가족명의로 강남지역 빌딩 점포 2채와 아파트 5채를 취득했다.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오씨가 부인과 자녀 3명에게 아파트 5채의 구입자금(25억원 상당)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오씨는 의사인데도 사업소득금액을 연3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공인중개사가 ‘재건축' 8채 주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공인중개사 남모(55)씨는 2000년 이후 재건축이 예상되는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8채(본인명의 3채,부인 명의 5채)를 14억원에 구입했다.4채는 나중에 처분했다.국세청은 부동산 투기과정에서 부인 명의의 아파트 취득자금 증여 및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세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인중개사는 중개 대상물을 직접 거래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인·미성년 자녀 3명 명의로 7채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자영업자 강모(50)씨는 2000년 이후 부인 황모(45)씨와 미성년인 자녀 3명 명의로 9억원 상당의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7채를 매입했다.국세청은 부인과 자녀가 모두 무소득자인 점을 감안,증여한 뒤 증여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강씨가 사업소득을 연간 1900만원으로신고한 점에 미뤄 사업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김영배 국세청과장 문답 아파트 거래과열지역 자금출처조사와 관련,국세청 김영배(金榮倍) 조사3과장은 22일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등 투기·편법증여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예외도 두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사와 다른 점은 올들어 실시한 1∼3차 조사는 아파트분양권 양도를 통해 큰 차익을 낸 양도자들을 중심으로 양도세 등 탈세여부를 추적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과열지역에 유입된 자금에 대한 투기·불법증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건축추진아파트 등을 취득한 사람을 상대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자들의 투기지역은 강남·송파·서초·강동 등 강남권지역을 중심으로 분당·안양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재건축추진(예정) 아파트 등 고가의 공동주택이 중심이다.물론 저밀도 재건축아파트도 포함됐다.개포동 주공아파트·잠실동 주공아파트·도곡동 도곡주공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1가구1주택도 포함되나 증여혐의가 있는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소유한 1주택은 조사대상에 포함된다.총 조사대상 483명중 272명이 아파트 1채를 갖고 있지만 불법증여 등 혐의가 있어 조사대상이 됐다.그러나 실제 거주하는 건전한 1가구1주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동산관련 자금출처조사는 처음인데 대부호들을 대상으로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만 자금출처를 조사했기 때문에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 조사는 없었다.그동안 아파트 등 양도자 세무조사는 개인별로 이뤄졌으나 세대를 통합해 진행하는 조사기법은 처음이다. 기존 조사에서 적용하던 예외가 이번에도 인정되나 취득자산이 기준금액미만의 경우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지만 이번엔 예외없이 탈세혐의가 있으면 조사대상이 된다. 취득자금이 10억원 미만인 경우 80%만 확인되면 나머지는 소명된 것으로 인정하는 규정도 적용하지 않고 나머지 20%도 끝까지 추적해 자금출처를 밝힐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자금 출처조사 어떻게 국세청이 오는 30일 착수하는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른 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보다 광범위하고 강도높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사대상자 483명이 1998년 이후 취득·양도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물론 토지·건물 등 모든 부동산거래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관련 세금의 탈루여부에 대한 통합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필요할 경우 최고 15년인 국세부과 시효기간 동안의 자금흐름도 조사하는 등 자금출처를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중점 조사사항= 국세청 전산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부동산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금융거래 확인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된다.조사대상자의 부동산 매매시 발생한 금융거래 내역을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이 이뤄진다.조사대상자가 아닌 부동산 거래자도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시하는 등 조사를 방해할 경우 계좌추적을 받게 된다. 계좌추적을 통해 밝혀진 부동산 취득자금 원천에 대한 자금흐름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직접 조사에 들어간다.이 과정에서 ▲부모 등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취득자금을 받았는지 ▲기업의 탈루소득이나 대출금 등 기업자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는지 ▲사채거래에 따른 차주·대주의 세금탈루 여부 등이 집중조사 대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산취득자의 소득금액 또는 자산양도대금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자금출처능력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실제 취득자금의원천인 증여자금이나 사업소득 탈루 등을 철처히 조사해 과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탈루혐의 밝힌다=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부동산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혐의가 있으면 증여세 탈루여부를 집중 조사하고,부동산 취득자금의 원천이 사업소득 탈루혐의가 큰 경우에는 소득세 및 법인세,부가가치세 부분까지 조사키로 했다.이와 함께 보유 및 취득부동산을 양도했으면 양도소득세 탈루혐의를,취득·양도횟수가 부동산 매매업에 해당되면 사업소득 여부를 각각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주택·중개업계 표정/“시장 당분간 냉각” 국세청의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구매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방침에 주택업계와 중개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택협회 박귀선 기획홍보실장은 “일부 투기성 거래자들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높은 세무조사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얼어붙은 전례가 많다.”며 “서울보다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더큰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구 도곡동 시티컨설팅 정열 사장은 “강남일대의 경우 10년여전 부동산 투기붐이 일었을 때도 세무조사로 인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주택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둔촌주공 저층 1단지 효성공인 이영애 실장은 “아파트 계약을 하러 오겠다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며 “당분간 시장이 크게 냉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2단지 에덴공인 강모씨는 “앞으로 시장이 위축돼 거래부진속에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중개업계도 자금출처 조사의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매도자뿐 아니라 중개업소에까지 불똥이 튈것 같다.”면서 중개업소에 대한 정부의 단속강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재건축 아파트 자금출처 2001년이후 매입자 집중조사

    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대상을 10년 전 매입자까지 하되,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2001년 이후 매입자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또 다음달 고시 예정인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지역에 강남 이외에 목동·동부이촌동 등도 포함할 방침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18일 “인력부족 등의 문제 때문에 상속·증여세 징수 시효인 10년 전 매입자 전부를 조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성년자 등 직계 존·비속 명의로 강남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나 고가 아파트를 여러 채 산 사람은 투기혐의가 짙기때문에 10년 전 매입분까지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이번 자금출처 조사는 증여세 등의 탈루세액을 추징하는 사회정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증여세 등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조사하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 전산망 등을 통한 막바지 사전 정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부합동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에 포함돼 있기때문에 조사에 들어가기 전 먼저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조사 대상은 최소한 수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아파트 가격시세를 조사한 결과 강남지역 이외에 목동과 동부이촌동,인천지역의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기준시가 인상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정밀분석 중이다. 기준시가 조정 대상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상승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아파트 기준시가가 인상되면 양도세액이 높아지게 돼 부동산 투기억제 효과를 얻고 정부의 세수증대에도 도움을 준다. 정부는 강남지역이더라도 아파트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오르지 않은 곳은기준시가 조정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경기도 과천의 경우 실제 상승폭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기준시가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기준시가를 고시할 때 강남 재건축지역만을 대상으로 기준시가를 조정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지역들도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돼 전국 아파트로 고시 지역을 확대했었다. 오승호기자 osh@
  • 주택시장 안정대책/ “”강남 재건축시장 당분간 냉각””

    정부가 9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이상 과열로 치닫고 있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을 진정시키고 아파트값 폭등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요건을 강화하고 막연한 투자 기대심리를 잡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다. ■'약효'전망·업계 반응 그러나 이번 대책 또한 지난 1,3월에 발표한 주거안정대책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어 ‘약발’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단기적으로 강남 집값을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 요건 강화,안전진단·사업승인 절차 강화 등으로 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 당분간 냉각= ‘8·9주택시장 안정대책’발표 뒤 강남 재건축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일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점 휴업’에 들어갔고,문을 연 중개업소는 세무조사 파장 여부를 묻는 전화만 올 뿐 일손을 놓고 있다. 세무조사가 강도 높게 추진되면 투기세력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돼 강남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재건축 요건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묻지마’투자 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단지 삼보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은 간혹 있지만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바람에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자금출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 전화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마 아파트 단지 삼성부동산은 “은마아파트를 구입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5년안에 재건축이 이뤄질 것으로 믿지 않고 있으며,가격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효는 의문=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다.’는 식으로 이번 대책 역시 근본적인투기 근절책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아파트 투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장기적인 종합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재건축 요건 강화 대책은 재건축 구역지정제 도입,도시계획위원회 구성,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사 선정 등 진일보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만 관건은 이 정책들이 얼마나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과 닥터 아파트 곽창석(郭昌石)이사는 “강남아파트 문제는 단순한 수급논리로 풀 수 없는 난제”라며 “대체 주거지 개발,교육정책과의 연계성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탈세유형/ 중개업자가 분양권 전매 올 상반기 국세청이 실시한 아파트 및 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관련 세무조사에서적발된 대표적 탈세 사례는 다음과 같다.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분양권 전매자나,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자 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2119명이 총 조사대상이었다. ●중개업자가 불법 매입한 청약통장으로 분양권 전매= 이동식 부동산 중개자(일명 ‘떴다방’)인 정모씨는19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59평형 아파트에 당첨된 뒤 주부 고모씨에게 프리미엄 4000만원을 받고 되팔아 3200만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 고씨는 이를 의사 민모씨에게 프리미엄 5100만원을 받고 처분,11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재 보유자인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판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결국 이들 3명은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로 위장,부모에 증여= 김모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밝혀졌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을 합한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게했다. ●중개업자가 직접 분양권 전매= 우모씨는 서울 삼성동 73평형을 분양받은뒤 방모씨에게 프리미엄 1100만원을 받아 양도하고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방씨는 부동산중개업자 문모씨에게 프리미엄 6300만원을 받고 처분,양도차익 5200만원이 발생했으나 신고하지 않았다. 문씨는 또 중개업자는 직접 중개 물건의 매매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현재 분양권자인 황모씨에게 프리미엄 6500만원을 받고 팔아 200만원의 차익을 냈으나 역시 신고하지 않았다.국세청은 전매자 3명의 양도차익 6500만원에 대해 양도세 2300만원를 추징했다. ●단기 양도로 소득 탈루= 문모씨는 재개발이 예상되는 서울 잠원동 25평형 아파트를1억 8700만원에 산 뒤 6개월만에 이모씨에게 2억 6800만원에 처분해 8100만원의 차익을 냈다. 그러나 양도·양수자의 담합에 의해 허위계약서를 작성,차익이 900만원만 발생한 것으로 신고했다.국세청은 이들의 양도차익 7200만원에 대해 소득세 2600만원을 추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부대책 나오기까지 정부가 9일 부동산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뒤따랐다. 이날 오후발표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전일 밤늦게까지 부처간 토론이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8일,3월6일 두차례에 걸쳐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만 해도 고강도대책을 제시했었다. 올초만 해도 지난해말부터 활력을 되찾은 내수진작이 궤도에 오르고,하반기부터 수출전선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열경기를 진정시킨다는 의미도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미국 등 세계경제의 금융위기설이 돌면서 국내 경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수출전선도 달러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서비스와 주택·건설 등은 부양 효과도 크지만,경기가 나쁠 때는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분야여서 당국자들은 투기 억제책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경제의 내수 경기를 죽이지 않으면서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지적인 처방’을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투기적 수요를 줄일 수는 있지만 실수요를 억제할 수 없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아파트 값이 아무리 뛰더라도 굳이 특정 지역에 가서살겠다는 사람을 말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특정 아파트의 과열현상은 교육·교통·생활기반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로 강남지역의 대체지를 확보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분당 일산 등 6개 신도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도 서울 강남 아파트 투기 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선택 6.13/ 저질 폭로전 기승 “네거티브 잘 먹힌다”난타전

    6·13지방선거가 초반부터 상호비방과 혼탁으로 치닫고 있다.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대결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저질 폭로전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의 이전투구와 근거가 뚜렷하지 않은 비방공세에 중앙당까지 가세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혼탁 정도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 심하다는 것이 선거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비방으로 달궈지는 선거판=인천시장 선거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측은 29일 한 일간지에 낸 선거광고에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의 친구 김모씨의 판결문을 인용,“안 후보가 1977년 호적의 나이를 5년이나 위조,고령으로 병역을 기피했고 대학 졸업후수년동안 룸살롱 3개를 경영했으며,서울모호텔 나이트클럽 성인오락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 후보측은 “박 후보가 호화빌라를 축소 신고했고,학생인 자녀 두 명의 재산이 7000여만원으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맞받았다.또 “우리도 앞으로 선거광고를통해 박 후보의의혹을 제기할 것”이라고 해 선거광고를통한 의혹부풀리기 경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당 공언한 정책대결 어디 갔나=각 당은 지방선거에앞서 방대한 분량의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책대결’을 천명했다.물론 공약의 내용이야 과거 공약의 재탕 삼탕에 선심성 계획이 많았지만 선거운동 방식이 뭔가 달라지는 것아니냐는 기대를 주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말로만 그치고있다.가장 효율적인 정책 대결의 장인 TV토론회는 잇따라취소되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네거티브 전략이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정책대결보다 잘 먹혀들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중앙당이 더 설쳐=선거에서 후보들 사이에 벌어지는 약간의 과열은 어느 선거에서나 있게 마련.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각 당이 오는 연말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기고 있어서인지 과거 2차례 실시된 어느 지방선거보나 중앙당이 앞장서 ‘총대’를 메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과 법사위 소속 의원 10여명은 29일중앙선관위를 찾아가 “민주당 박상은 인천시장 후보측의 선거광고가 우리 당 후보를 음해하는 내용의 흑색선전으로 가득 차 있는데 왜 이를 막지 않느냐.”고 따졌다.공식선거기간중 원내 제1당 당직자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었다. 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의 이해찬 선대본부장은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측의 의료보험료와 국민연금 납부실적을 공개하면서 이중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방선거인가,대통령 선거인가각=당이 지방선거를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간주하고 있는 탓에 상대 당 대통령후보를 직접 겨냥하는 공세도 잦다.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은폐 의혹이 부동의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의 병역의혹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노무현(盧武鉉) 민주당대통령 후보의 ‘깽판 발언’의 품위를 집중 공격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상가임대료 부당 인상

    상가 임대료를 지나치게 올리거나 부당하게 인상해 이익을 취한 임대건물주 5000명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건물소유자들이 내년 1월1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시행에 앞서 임대료를 부당하게 올리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르면 7월 중 1차로 대도시 번화가의 임대건물주 5000명을 선정,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에서는 ▲부당인상 임대료 수입에 대한 성실 세무신고 여부 ▲본인 및 가족명의의 부동산 취득·양도에 따른 성실신고 여부 ▲가족간 각종 증여 등을 통한탈세여부 ▲임대료 과다인상을 부추기는 행위나 중개수수료 부당요구 및 영수증교부 기피행위 등을 중점조사하게 된다. 서울 등 임대료 상승률 과다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서도 3년간 세금 신고실적을 분석,수입금액 탈루혐의가파악되면 곧 바로 세무조사에 나서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관계기관에 통보,등록취소나 업무정지를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5월1일부터 본청과 지방청,세무서 등 212곳과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세금감시고발센터(080-333-2100) 등에 ‘임대료 부당인상자 신고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분양권 양도로 위장한 증여”

    국세청은 14일 부동산투기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가 끝난 1785명과,거래과정에 연루된 거래상대방 518명 등 총 2303명의 탈세유형을 소개했다.양도차익을 적게 신고해세금을 탈루한 경우가 208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떴다방이 불법매입한 청약예금통장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전매=‘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 정모씨는 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59평형에당첨된 뒤 지난해 9월 고모씨에게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고씨는 이를 민모씨에게 다시 5100만원에 양도,1100만원을남겼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 보유자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직접 판 것처럼 신고했다.국세청은 3명(임·정·고씨)의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아파트분양권을 양도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증여=김모씨는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한신플러스아파트 34평형을 분양받아 같은해 8월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의 합계액인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렸다. 육철수기자 ycs@
  • 국부유출 세무조사 안팎/ 외화 불법유출 ‘일벌백계’

    국세청이 11일 외화불법유출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 방침을 밝혔다.이는 대다수 기업이 어려운 수출여건속에서도 힘겹게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데 반해 한편에서는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하고 호화판 해외골프여행 등을 일삼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외화유출행위는 최근 국제거래 규모가 확대되고,지난해부터 외환거래가 완전 자유화된 이후 빈번하게 발생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게 국세청판단이다. 국세청이 99년부터 2001년까지 외화유출 행위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조 4509억원이나 추징한 것을 보면 탈루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2차 조사대상, 어떻게 선정됐나] 국세청은 최근 세무조사결과 국제거래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세금탈루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오는 4월부터 세무조사를받는 사람들은 개인 137명,법인 110곳.개인의 경우 해외골프여행자 4만 5000명과 이민자 1만 5000명,증여성 해외송금자 1000명 가운데 탈루혐의가 큰 사람들이 선정됐다.국세청은 조사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외환전산망자료,수출입 통관자료,출입국자료,해외 신용카드 사용자료 등 국제거래 관련자료와 국세통합전산망(TIS)의 세금신고 내역,재산변동상황을 종합분석했다. [외화유출 및 탈루사례] 국세청이 올초부터 두달간 실시한외화유출 법인 및 개인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외화유출 행위가 나타났다. A건설은 96년 1월 은행에서 150만달러를 대출받아 B국 현지법인에 투자하고,7개월 후인 96년 8월 국내 법인을 폐업했다.대표이사 이모씨는 국내법인 부도로 잠적한 뒤 현재 B국에 머물고 있다. C에이전시는 국내 학습지 판매사인 D사가 해외 학습지 제작업체로부터 독점판매권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계약을 중개했다.그러나 에이젠트 수수료의 일부만 국내에 반입하고 나머지 330만달러를 해외계좌에 예치해 놓은 뒤 세무신고에서 누락시켰다.추징세액은 19억 1200만원. 박모씨는 의료기기회사 국내 대리점을 개인명의로 운영하다 해외 의료기제조회사와 합작으로 국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그러나 해외 의료기제조사로부터 국내 독점판매권을해지하는 대가로 받은 480만달러를 해외계좌로 빼돌렸다가적발돼 56억 5800만원을 추징당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부유출 110개社 세무조사

    국세청은 다음달부터 변칙 해외투자 등 국제거래를 이용해세금을 탈루하거나, 탈루소득을 해외로 유출·낭비한 국내외 법인 110곳과 개인 1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했다. 국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세금없는 외화유출행위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세금탈루 혐의 기업등 106곳 ▲변칙 외자도입을 통한 소득탈루 혐의 기업 4곳▲탈루소득으로 외화를 유출·낭비한 개인 137명 등이다. 개인 중에는 탈루혐의가 있는 과다한 해외골프여행 또는 신용카드 과다사용자(84명),고액을 변칙적으로 해외로 빼돌린증여성 송금자(32명),해외이주 알선업체 및 위장 이민자(21명) 등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국제거래시 가격조작 ▲위장 해외직접투자 ▲해외수입금 국내 미반입 ▲조세피난처 이용한 자본거래 ▲탈루소득으로 호화 해외여행 ▲이전가격 조작 ▲해외지급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불성실 이행 ▲해외수입금 과소·누락 신고 ▲해외지사비용 과다계상 ▲고정사업장을 단순연락사무소로 위장한 영업 등을 10대 국부유출행위로 선정,이를통해 외화를 유출·낭비하는 행위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돈가스·빌라 게이트 공방

    여야는 8일에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가족의 가회동 빌라3채 집단 거주와 이 총재 손녀의 미국국적문제,또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 자금지원 및 출처 등을 놓고 전방위 난타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 총재의 젊은 아들과 딸이 모두 114평에 사는 것은 지나친 호화생활이라는국민의 시각에 동의하는지 묻는다.”면서 이 총재에게 소위 ‘공짜거주’에 따른 증여세 탈루 여부 등을 해명하라고 몰아붙였다.이 총재의 유감표시 기자간담회에 대해선“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고,의혹규명에도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이 총재의 큰아들 내외가 거주한다는 2층 빌라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그는 “2층 빌라의 실제 전주를 밝히지 않을 경우 이 총재의 부도덕성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이 총재의 딸이 900만원짜리 월세를 살고있다.”고 주장했으며,윤호중(尹昊重) 부대변인은 이 총재 손녀의미국국적 문제를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이수동아태재단 전 이사의 정부고위직 인사개입 논란에 대한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고,정두언(鄭斗彦) 부대변인이 권노갑전 고문의 정치자금 규모와 출처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을 뿐 대여 공세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가 강했다. ●야당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 총재의 호화빌라 게이트 문제가 가라앉으면 즉각 대여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동시에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도 “우리당으로서는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이고,상상을 초월한 내용의 이 총재가족의 비리의혹에 대한 제보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고 말해 민주당도 파상적인 대야공세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처럼 여야의 치열한 난타전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고문의 정치자금 고해성사가 촉발제가 됐다.하지만 최근들어서는 급류를 타는 ‘정계개편’ 정국에서의 방어와 공격 등 여야의 복잡한 정치계산법도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영렬·김현규씨 오늘 재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29일 서울경제신문 전사장 김영렬(金永烈)씨와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전 의원을 30일 오전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패스21 제품 납품이나 주식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 등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주식매각 대금 64억여원중 6억원 정도의 증여세를 고의 탈루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윤씨로부터 4·13 총선 당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과 남궁석(南宮晳·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소환,각각패스21측으로부터 여행 경비를 받았는지와 윤씨에게 주식의 액면가 매입을 요청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두 의원은모두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두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국언론 새로나기/ (중)경영 투명성

    ‘족벌체제’,‘구멍가게 수준의 회계처리’,‘담배 끊기보다 어려운 신문구독 거절’. 언론사의 경영수준은 그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국민의 기대수준 등과는 동떨어진 측면이 많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언론개혁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편집권의 독립 못지않게 경영의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언론사도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소유지분의 분산과 회계처리 및 관리기법에 있어 선진경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부터 6개월여 동안 계속된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조사,검찰의 수사과정은 언론사 자체의 자정 분위기와 각계각층의 시정요구와 맞물려 언론개혁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우선 사주일가에 장악된 소유구조는 정치적 권력화 현상과자사 이기주의라는 부작용 외에도 회사돈을 사주 마음대로좌지우지하는 경영의 후진성을 낳았다. 국세청이 밝힌 특정사의 경우 사주일가 및 특수관계자 지분이 92%를 넘었다.주식변동 과정에서 이들의 상속·증여세 탈루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사주가 있는 대다수 언론사의 경우 회사수입을 누락시켜 비자금을 조성,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는사주가 회사 공금을 쌈짓돈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의 일단을 보여준 사례다.소유·경영의 미분리와 소유권의 집중현상이 사주 등의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언론사 경영의 비효율성을 낳고 있는 것이다. 회계처리 수준도 지난 95년 세무조사 당시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국세청 고위관계자는 “대기업과 비교해 그 수준이 한참 떨어지며 마치 구멍가게를 보고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광고·판매·사업분야 등의 매출을 누락시켜 세금을 빼먹은 것은 물론 증빙서류의부실,가짜증명서 첨부,부당 지원행위 등이 보편화된 실정이다. 그러나 접대비나 퇴직급여충당금처럼 세법을 둘러싼 국세청과 언론사간의 시각차로 인해 법원의 판단에 맡겨져 있는대목도 있어 결론이 주목된다.그만큼 세법상의 비현실적 조항들에 대한 시정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언론사관계자는 “그동안 대충대충 해온 언론사 경영 및 회계처리관행에 경각심을 일깨워준 계기였다”며 “그러나 지나치게엄격한 법집행으로 일부 무리가 따랐다”고 밝혔다. 박형상(朴炯常) 변호사는 “미국의 유력신문인 워싱턴포스트도 족벌언론이라고 하지만 그곳은 철저한 투명경영을 이루고 있다”면서 “소유권 지분제한에 앞서 언론사의 주식을 공개해 자금흐름을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강조했다.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이같은 제도개선을 위해 정기간행물법의 조속한 개정과 국회내 언론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들끓는 언론개혁 요구에대해 이제는 사주언론들이 대답해야 할 차례다. 박선화기자 pshnoq@
  • 조선·동아社主 소환 이모저모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는 한국 언론사에 일찍이 없었던 거대 언론 사주 2명의 동시 출두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9시45분쯤 신문과 방송 취재진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이 모습을 나타냈다.10분 뒤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도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비로 들어섰다. 짙은 회색 양복 차림의 방 사장은 청사 현관으로 들어와 로비의 ‘포토라인’에 약 30초동안 서서 카메라기자들에게 입을 굳게 다물고 무표정하게 포즈를 취했다.촬영이 끝나자 방 사장은 아무말 없이 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김 전 명예회장도 “이번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대답하지 않고 촬영에 응한 뒤 조사실로 직행했다.검찰 직원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두 사주를 잠긴 철문을 열고 11층 조사실과 12층 검사실로 안내했다. 박상길(朴相吉) 서울지검 3차장 등 수사팀은 이날 오전 일찍 출근,수사 진행 계획 등을 논의하며 분주히 움직였다.방사장은 특수1부 홍만표(洪滿杓) 부부장검사가,김 전 명예회장은 특수3부 최재경(崔在卿) 부부장검사가 신문했다.조사실과 검사실에서 수사팀은 하루종일 철문을 굳게 닫아 놓고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 내용과 증거 자료들을 제시하며 밤늦게까지 신문을 계속했다.조사는 책상을 사이에 두고 검사와 사주가 마주 앉아 신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검찰측은 수사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되고 있다”는 짤막한 대답 외에 말을 아꼈다. 두 사주는 주변 음식점에서 배달해온 음식으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계속 조사를 받았다.검찰측은지난 8일과 9일 조사한 사주 3명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밤을 새지는 않고 밤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은 오전 10시쯤 총장실을 찾은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으로부터 두 사주의 출석 상황 등 1시간 가량 정례보고를 받았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검찰에 출두한 두 사주에 대해 ‘법과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권영준(權寧俊) 사무차장은 “법과 원칙에 어긋날 경우 자칫 ‘언론 길들이기’라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만큼 형평성에 맞는 수사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언론과 정치적 권력이 ‘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崔敏姬) 사무총장은 “우리가 가장경계하는 것은 정권과 언론사의 ‘뒷거래’”라면서 “언론개혁은 국민의 정부에 거는 마지막 기대이며,언론과 정치권,시민단체가 모두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고강조했다. 매체비평우리스스로하기 조은숙(曺銀淑)기획부장은 “언론사주들의 주식 우회증여와 세금 탈루 등 불법적인 행태가 확인되었다면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한점의혹이 없도록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전영우 조태성기자 taecks@
  • 사주 사법처리 ‘초읽기’

    검찰이 10일 이번 사건의 하이라이트격인 조선일보 방상훈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소환해 조사함으로써 이번 사건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방 사장과 김 전 명예회장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고발된 사주 5명의 신병처리 결정만 남았다. 검찰은 그동안 조선일보 방계성 전무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주식명의 대여인 등을 불러 방 사장이 수십억원대의 법인세·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했다.특히 검찰의타깃은 46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했다는 개인 고발 부분이었다. 국세청 고발장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 97년 12월 54억원상당의 주식 6만5,000주를 명의신탁한 뒤 매매하는 방법으로 아들에게 우회 증여,증여세 30억원을 탈루했다.또 조광출판사와 스포츠조선의 유상증자 등 과정에서 양도성 예금증서나 임원급여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부외자금 및 비자금의 사용처 및 출처 조사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추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에 대해서도 증여세 등 48억원 포탈 여부를집중 추궁했다.김 전 명예회장은 고(故) 김상만회장 소유의 동아일보사 주식 26만여주를 일민문화재단에 출연한 뒤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두 아들에게 증여하는 방법등으로 증여세를 포탈한 것으로 고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주들에 대한 신병처리는 다음주 중에 할 것”이라면서도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사법처리의 중요 변수는 국세청 고발 내용을 검찰이 얼마나 범죄로 인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과거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됐던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회장의 경우 국세청 고발 포탈세액은 40억원이었으나 검찰은 최종적으로 25억원만 인정했다. 검찰이 사법 처리 시기를 사주 5명 조사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누차 강조하는 것도 범죄로 인정한 포탈세액을 기준으로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방 사장이나 김 전 명예회장은 국세청 고발액만 40억원대를 넘어서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무혐의로 처리되더라도 20억원 이상의 조세포탈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연간 포탈세액이 5억원 이상을 넘을 경우‘무기 또는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가중처벌 규정을 놓고 볼 때방 사장이나 김 전 명예회장은 홍 사장의 전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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