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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없고 폼 나고…” 미술품 투자 열풍

    “세금없고 폼 나고…” 미술품 투자 열풍

    “부동산은 한물 갔어요. 미술품이 ‘블루오션’이죠.”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7 한국국제아트페어’. 곳곳에서 미술품 관람객들과 함께 수첩과 펜을 들고 꼼꼼히 미술품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댔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투자붐이 시들해지면서 미술품 투자가 새로운 투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술품 거래에는 증여 및 양도세가 없어 세금에 질린 투자자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뜨겁다. ●초대형 미술 장터에 투자자 북적 행사장에서 만난 관람객 송경숙(42·주부)씨는 “외환위기 이후 잠시 시들해졌던 미술품 투자가 최근 다시 붐을 타고 있다.”면서 “여류화백 천경자씨 등 연로하거나 최근 사망한 작가들의 작품은 나중에 가격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한국화랑협회 개최로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국내외 작가 1200여명의 작품 1만 2000여점을 전시한 ‘초대형 미술장터’인 아트페어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전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만 2000여명의 초청객이 몰렸고 일반인에게 처음 개방된 이날은 5000여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주최측은 행사가 끝나는 13일까지 지난해 5만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7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에 미술품 투자 몰려 강남구 신사동 다도화랑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김중정씨는 “경제가 좋아지면 미술품 가격이 함께 오르는 게 이쪽의 상식이라 흐름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피카소나 앤디 워홀 같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안전빵’ 투자대상으로 삼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에는 미래에 ‘블루칩’이 될 만한 신진작가들의 1000만원대 미만 작품을 사서 유명해진 뒤 10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종로구 인사동 우림화랑 임진희 기획실장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때 판로까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코엑스 전시팀 김영란 과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니 증권사 펀드 매니저들까지 미술품 투자로 눈길을 돌려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경향도 있다.”면서 “원로화가와 이름이 알려진 ‘블루칩’ 화가 외에 최근에는 중국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적잖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한상우기자 nomad@seoul.co.kr
  • 친일파 재산 63억 첫 환수

    친일파 재산 63억 첫 환수

    이완용과 송병준 등 친일파 9명의 재산이 국가로 환수된다. 친일 행위를 한 대가로 모은 재산이 국가로 귀속되는 것은 처음이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2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위원 9명 전원 찬성으로 9명의 토지 7만 7108평(25만 4906㎡), 공시지가 36억원(추정시가 약 63억원) 상당의 친일 재산을 국가로 귀속시키기로 의결했다. 전원위는 귀속 결정된 재산을 재정경제부에 통보해 ‘국(國·나라)’ 명의로 등기한 뒤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예우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금,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에 우선적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불복하는 사람들은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환수 대상자는 한일합병조약 당시 내각 총리 대신이었던 이완용과 장손 이병길, 일진회 총재를 지냈던 송병준과 아들 송종헌을 비롯해 고희경, 권중현, 권태환, 이재극, 조중응 등이다. 조중응은 정미칠조약 당시 법부대신이었다. 이재극은 한일합병의 공으로 남작 작위를 받았다. 환수 대상이 된 재산은 러일전쟁(1904년)부터 1945년 8월15일 사이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해 현재 본인 명의로 남아 있거나 후손이 상속 증여를 받아 소유하고 있는 토지다. 토지는 고희경이 19만 8844㎡(공시지가 17억 2400만원)로 가장 많고, 권태환이 2만 1713㎡(공시지가 13억원)로 뒤를 이었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1차로 지난달 말까지 친일반민족행위자 93명의 토지 1317만㎡(공시지가 1185억원) 상당에 대해 위원회 의결로 조사개시결정을 하고 이를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법원에 보전처분을 마친 상태다. 김창국 위원장은 “친일재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다른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도 조사해 조사개시결정을 하고 조사 결과 친일재산으로 판단되면 순차적으로 국가 귀속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친일파 재산 첫 환수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국)가 2일 제18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친일파의 재산을 국가에 귀속하는 첫 결정을 내린다. 첫 환수 대상자는 지금까지 조사개시 결정이 내려졌던 이완용, 이병길, 민영휘, 권중현, 권태환, 송병준, 이재극 등 4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는 이날 낮 12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재산 귀속 대상자와 귀속 재산 내역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에 귀속되는 친일파 재산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금,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에 우선적으로 쓰인다. 친일재산은 1904년 러·일전쟁부터 1945년 8월15일 광복 때까지 일본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하거나 이를 상속받은 재산, 친일 재산임을 알면서 유증·증여받은 재산 등을 말하는 것으로 제3자가 선의로 취득하거나 정당한 대가를 주고 취득한 경우는 제외된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출낀 부동산 편법증여 ‘철퇴’

    높은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거액의 대출금을 낀 채 부동산을 물려주는 부담부(負擔附) 증여에 재갈을 물리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거액의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아파트 한 채씩을 가족 2명에게 증여한 A씨가 서울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7900여만원은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부담부 증여와 관련한 양도소득세 부과의 잣대를 마련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다. 부담부 증여는 대출금을 끼고 부동산을 증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을 내고 부모가 나중에 빚을 대신 갚아줄 수도 있어 이중적인 탈세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01년 7월 기준시가(현 공시지가)가 각각 1억 2000여만원인 투기지역 내 아파트 2채를 2억 4000만원,2억 6000만원에 구입하며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2억 5000만원씩 모두 5억원을 대출받았다.그 후 2003년 11월 가족 2명에게 대출금 전액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증여한 후 양도소득세 548만원을 신고, 납부했다. 모두 5억원을 주고 아파트 2채를 사 가족에게 증여했지만 5억원의 채무액을 대신 갚는다는 조건으로 양도한 만큼 소득세법 상 양도차액이 5500만원에 불과해 세금을 얼마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송파세무서는 실제 매매가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시가를 잣대로 해 아파트 2채의 취득가액을 2억 2000만원, 양도가액을 5억원으로 산정해 A씨가 2억 8000여만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고 보고 79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를 추가로 부과하자 A씨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취득가액은 실제 취득액으로, 양도가액은 채무 상당액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A씨의 주장을 인용해 “피고가 원고에게 추가로 부과한 양도소득세 7900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3부는 “투기지역 안의 부동산 양도·취득가액은 실지거래가액에 의해야 하지만 A씨의 경우 부담부 증여이기 때문에 양도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인정·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양도·취득가액 산정은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선물로 펀드를 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용 펀드의 가장 큰 사용처는 교육비다.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교육비 상승률에 은행 예금금리만으로는 교육비 마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용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상품이 일반적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넣는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는 시점, 즉 투자시기에 따른 위험을 분산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발간,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개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펀드 선택시 수익률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경제, 나아가 투자의 개념을 심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꼬리표가 붙다 보면 자녀와 관련된 것 이외의 목적으로는 해지를 잘 하지 않게 된다. 최소가입금액이 1만원이기 때문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자신의 용돈을 아껴 펀드에 직접 넣으면서 수익률을 점검하도록 해 경제감각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10년간(19세 이하) 1500만원(투자금액기준)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투자 도중 자녀가 20세가 넘으면 3000만원까지 면제된다. 따라서 금액을 조절해 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펀드 만기나 면세 금액에 도달했을 때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 ●가치투자에 부가서비스 따져야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용 펀드는 10여개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 1호’,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주식1’ 등이다.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SH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1호’다. 지난 1년간 16.73%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평가사들의 상위 수익률 펀드에 올라 있다. 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얼마인지를 의미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가치투자전략을 쓰고 있다. 어린이경제교육사이트인 이코비(www.ecovi.co.kr)와 연계해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뉴스레터를 매주, 펀드운용보고서를 매달 각각 발송해 경제교육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설정규모가 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G1’과 ‘우리아이 적립형 GK-1’이다.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모인 돈이 각각 3929억원과 1819억원 등이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해외 주식편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안정성 원하다면 채권형이나 배당형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주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1호’, 신영투신운용의 ‘주니어경제박사주식형’은 배당주에 투자,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배당주 펀드는 주가 하락시 다른 펀드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KTB자산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채권혼합투자신탁’은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대형 주식에 50% 정도 투자하는 펀드다. 주가가 5% 이상 오르면 팔고,5% 이상 떨어지면 사는 방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발달진단서비스와 연세대학교·교보문고와 제휴된 교보에듀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日소장 한국문화재 공개 유도해야”

    “일본의 세제를 개편하는 데 힘을 모아 개인이 소장한 한국 문화재의 공개를 유도하면 보다 많은 문화재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일 불법 문화재 반환 촉진 정책 포럼’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 주최로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에서 열렸다. 하야시 요코 일본 쇼비대학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일본에서 문화재는 유형자산으로 간주되어 고정자산세가 부과된다.”면서 “세제 개편은 일본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일본에서는 문화재를 공개해봐야 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혜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일단 문화재로 지정되면 전시, 공개, 이동에 일일이 문화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롭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하야시 교수는 현재 일본의 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재는 9000여점이나, 개인이 공개하지 않고 집안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합치면 30만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야시 교수는 “재일 한국문화재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한·일 두 나라 정부와 민간이 먼저 공공기구를 만들어 재일 한국문화재에 대한 합동조사를 하고 종합도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사설] 부동산 편법 증여 철저히 가려라

    부동산을 물려받는 사람이 해당 부동산의 대출금과 전세금 등 빚을 함께 떠안는 ‘부담부(負擔附) 증여’가 일부 다주택자 사이에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높은 양도소득세를 피해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은 상속·증여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 3구에서 부담부 증여가 지난해 4·4분기에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40∼65% 늘어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증여자의 상당수가 피증여자 대신 빚을 갚아주어 탈세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점이다. 그제 국세청이 밝힌 탈세사례는 아직 우리 사회에는 세금 없는 부의 상속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어느 아버지는 아들에게 5억원(대출 2억원)짜리 집을 부담부로 물려주면서 대출금을 아버지가 갚아 2억원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어떤 이는 14억원짜리 상가를 담보로 5억원을 대출받아 이 돈으로 아들에게 집을 사준 뒤, 상가를 매각하면서 매수인에게 대출금을 갚게 해 결과적으로 5억원짜리 주택을 세금 한푼 안 내고 아들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상속·증여 행위는 세금을 제대로 내고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제동을 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절세와 탈세는 엄연히 구분해야 할 것이다. 절세를 구실로 탈세가 만연하는 데는 자산관리전문가들도 한몫하고 있다. 무분별한 조언을 자제해야 한다. 마침 국세청이 탈세혐의가 짙은 부담부 증여자 4006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철저한 조사로 탈세예방과 성실납세 분위기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 ‘부담부 증여’ 악용 탈세 조사

    ‘부담부 증여’ 악용 탈세 조사

    은행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을 떠안는 조건으로 부동산을 증여하는 ‘부담부(負擔附) 증여’를 활용해 증여세를 탈루하는 행위에 대해 국세청이 점검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의 부유층들이 종합부동산세나, 과도한 양도세 부담 등을 회피하기 위해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세청은 과거 부담부 증여를 받았고 지난해 은행 대출이나 5년 이상된 임대보증금을 상환했지만, 자력으로 상환할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는 4006명에 대해 자금의 출처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국세청은 “채무자의 연령, 소득상황, 채무의 금액 등을 종합 분석해 4006명을 선정했다.”면서 “증여자인 부모 등이 자식 등을 대신해 부채를 갚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탈루세금 과 가산세를 추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역적으로는 서울·경기지역이 절반 수준”이라면서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이 서울·수도권의 다주택 소유자에게 ‘절세’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에게 ‘부담부 증여’를 하면서 증여세를 탈루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고 불성실에 대해서는 탈루세액의 20%를, 납부 불성실은 1일 0.03%의 가산세를 물리게 된다. 국세청은 자금 출처 증명에 불응하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상환사실이 없는 경우에도 증여할 때 채무를 거짓으로 끼워넣어 증여세를 적게 낸 것인지 검증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부담부 증여의 경우 부채 부분은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일단 세금을 적게 낸 뒤 장기간에 걸쳐 자금여력이 있는 부모 등이 대납하는 등 탈세하려는 사례가 있다.”면서 “상속·증여 관련 채무 내역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상환자금 출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탈루의 사례는 이렇다.2주택 소유자인 A씨는 대출 2억원이 끼여 있는 5억원짜리 아파트를 31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아들은 부채를 제외한 3억원에 대해 증여세 3960만원을 신고해 납부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채무상환을 아들이 아닌 A씨가 한 것을 확인,5200만원을 추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위압적 분위기에서 대환대출 보증

    Q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남편이 1999년 6월 가출해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고 살고 있습니다. 주변 분의 도움을 받아 연립주택을 마련하였는데, 가출한 남편의 카드빚 독촉이 최근에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이 사용한 카드를 사용한 적도 본 적도 없었지만, 카드 회사 직원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빚을 갚으라고 전화하고 찾아와 괴롭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건장한 체격의 두 사람이 찾아와서 저를 바깥으로 불러내서 남편의 카드 대금을 갚지 않아도 되니 대출금약정서에 서명해 달라면서 회유해 저는 겁도 나고 상황을 면하기 위해 승용차 안에서 서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대출금을 갚으라는 독촉장이 오고 있고, 살고 있는 연립주택도 가압류 되었습니다. 돈 한 푼 받은 것 없이 집을 잃고 거리로 나가게 생겼습니다. 억울합니다. -박정순(가명·52세) A남편의 카드 빚 상환을 위한 대환대출 보증을 서 주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근 금융실무상 흔히 사용된 대환대출은 기존의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그 당시까지의 채무 원리금에 상당하는 새로운 대출을 하여, 그 대출금을 현실적으로 채무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채무자의 원래 빚을 상환한 것으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존의 채무자가 대환대출을 받는 것은 특히 문제가 되는 사항이 없습니다. 문제는 대환대출을 실행하면서 관계 없는 제3자를 보증인으로 추가하는 경우입니다. 보증이라고 하는 것은 주채무자가 이행하지 않은 채무를 보증인이 이행하겠다고 하는 채권자와 보증인 사이의 약정입니다. 주채무자가 갚지 않아서 보증인이 이행하고 나면 보증인이 갚은 금액을 주채무자가 보증인에게 상환하게 되니 실질적으로는 주채무자에 대한 채권을 액면가에 보증인에게 파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적으로 결제되는 카드 이용대금에 관하여 대환대출을 실행한다는 것은 주채무자인 신용카드이용자가 이미 변제력을 상실하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주채무자가 이미 연체에 빠져 있어 그 회수가 의문인 상황이라면 주채무자에 대한 채권은 액면금액과 상관 없이 실질가치는 0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가치가 없는 채권을 액면금액에 파는 것은 결국 그 금액에 상당하는 가치를 무상으로 이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증인으로부터 카드회사로 무상의 가치 이전은 물론 정당화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증인이 주채무자를 위하여 대신 빚을 갚아 주어 새 생활을 시작하게 하기 위하여 주채무자에게 증여를 할 의도일 수도 있고, 주채무자에게 새로 돈을 빌려 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보증인은 그럴 만한 자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는 것이 당연히 전제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정당화 사유 내지는 대가가 없는 대환대출 보증은 일반적으로 그 정당성에 의문이 있습니다. 개인의 소유권 보호와 의사결정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계약의 체결에 의한 재화, 용역의 교환을 수단으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실정법상으로도 몇 가지 사유로 대환대출보증의 효력을 다툴 수 있습니다. 첫째, 민법 제104조에 의하면 당사자의 궁박, 경솔 또는 무경험으로 인하여 현저하게 공정을 잃은 법률행위는 무효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현저하게 공정을 잃었다고 한다고 함은 당사자가 자신의 가치를 제공하고 받은 반대급부가 너무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을 뜻합니다. 대환대출 보증의 실질을 위와 같이 변제가치를 잃은 채권을 보증인이 액면가에 사는 것으로 이해하면 당연히 이와 같은 불균형이 있습니다. 문제는 당사자의 궁박, 경솔 또는 무경험인데, 50세까지 아이 둘 데리고 혼자서 힘들게 살아 온 주부가 집요한 빚독촉을 받아 온 상황에서라면 궁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민법 제110조 제1항에 의해 사기나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즉 속이거나 협박을 한 것입니다. 이 사기, 강박은 경우에 따라 선택적으로 주장할 수도 있고 같이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카드 대금을 갚지 않아도 되니 서명하라고 한 것은 사기로 해석할 수도 있고 서명하지 않으면 계속 독촉을 하여 괴롭게 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3조에 의하면, 카드회사는 대출을 시행하면서 보증을 받아내는 사업자로서 고객인 박정순 씨에게 약관의 내용을 계약의 종류에 따라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방법으로 명시하고, 당해 약관의 사본을 교부하여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약관에 정하여져 있는 중요한 내용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무효입니다. 정순씨의 경우,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송을 제기하고 가압류에 대하여는 이의신청을 내는 방법으로 권리의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관기 변호사가 담당하는 ‘채무상담실’의 상담신청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 송도오피스텔 취득 자금조사

    국세청은 15일 청약 과열양상을 빚은 인천 송도 국제도시내 ‘더 프라우’ 오피스텔의 계약자 전원을 상대로 증여 여부 등 취득 자금 검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탈세 및 투기 혐의가 발견되면 과거 5년간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계약자 전원의 명단을 수집해 취득자금을 검증한 뒤 탈세 및 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16∼17일 계약 기간에 모델하우스와 건설현장 주변의 ‘떴다방’ 등 투기조장 세력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인터넷을 통한 분양권 중개·알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사고팔기를 반복해 값을 올리는 이른바 ‘돌려치기’ 등 거래실태를 정밀 분석한 뒤 유형별로 세무관리를 실시한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재용·박상아 美서 극비 결혼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43)씨가 탤런트 박상아(35)씨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미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디오코리아는 “전씨가 올 2월 이혼한 뒤 박상아씨와 미국 남가주 지역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혼 5개월 전부터 박씨가 전씨의 경영컨설팅 회사에 감사로 등록돼 있어 박씨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디오코리아는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 등이 올해 초 남가주 지역에 모두 모였던 것도 차남의 결혼식 참석이 목적이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며 “최근 박상아씨가 LA 지역에서 두명의 아이들과 쇼핑하는 모습이 한인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라디오코리아는 결혼식 시점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다. 라디오코리아의 보도에 대해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은 “재용씨의 결혼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결혼설을 부인했다. 전씨는 조지타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우에 입사해 1999년까지 대우증권에서 일했으며, 전 전 대통령의 은닉비자금을 포함해 167억원에 대한 증여세 7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연합뉴스
  • 노대통령 손녀 증여세 80만원 뒤늦게 납부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손녀가 노 대통령과 외조모로부터 받은 돈에 대한 증여세를 뒤늦게 납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부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손녀 서은(4)양은 지난해 할아버지인 노 대통령이 1000만원을, 외할머니가 1100만원을 줘서 모두 21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당초 서은양이 노 대통령과 외할머니로부터 받은 돈이 각각 150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증여세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서은양이 증여세 납부기준인 1500만원을 초과하는 600만원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달 청와대가 재산공개 변동상황을 설명할 때 오류가 있었다.”면서 “지난 2일 서울 종로세무서에 서은양 명의로 가산세 16만여원을 포함한 증여세 80만 362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자치단체장] 고위공무원 55% ‘버블 지역’ 부동산 보유

    고위 공무원의 으뜸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 속에서도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우자 명의로 여러 채의 부동산을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 등에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부 재력가들은 본가나 처가에서 상속받은 재산이 상당수 있었다. 30일 정부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분석한 결과, 재산 공개자 625명 가운데 55.2%인 345명이 강남·서초·송파·분당·과천·목동 등 6개 부동산 급등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 용산구 동부 이촌동이나 용인 수지 일산 평촌 등지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급등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靑 19명 과천등 버블지역 부동산 보유 청와대의 경우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송파구 오금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변양균 정책실장은 과천시 문원동과 갈현동에 단독주택과 상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이들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의 경우, 권오규 부총리가 용인시 구성면에 본인 명의로 142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모친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에 13평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재경부 소속 전체 재산공개자 8명 중 7명이 6개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는 공개대상자 4명 가운데 이용섭 장관(서울 송파구 가락동)과 이춘희 차관(경기 과천시 별양동), 강교식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3명이 급등지역에 재산이 있다. ●이철 철도公사장 배우자 명의 103억 신고 신현확 전 부총리의 아들로 정부 부처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경기 광주·양평·화성 등 수도권의 주요 요지에 31건의 임야와 논·밭,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용산구 이촌동, 충남 태안, 경기 양평군 등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8억 3456만원의 예금과 106억원 상당의 유가증권도 포함돼 있어 부동산, 예금, 유가증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억여원으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오른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재산이 주로 재혼한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 사장의 부인은 서울 강남에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 등 모두 112억원대의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13억원대의 유가증권도 모두 부인 명의다. 지난해 54억 9656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재산순위 7위를 기록했던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은 경기 평택시와 서울 장충동·등촌동에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무려 40억 2092억원이 증가한 95억 1748만원을 신고,3위를 기록했다. 청렴위는 “오래전에 처가에서 상속받는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수 농림 -2941만원 ‘가장 가난´ 반면 국무위원 중 박홍수 농림부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386세대이거나 재야 운동가 출신 장관들의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농민운동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변신한 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온가족의 저축으로 1억 3512만 2000원이 늘었지만 전체 재산은 마이너스(-) 2941만 8000원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가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보유재산 왜 늘었나 고위 공직자 A씨는 지난 2000년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샀다. 값이 계소 오르더니 공시 가격으로 10억원이 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매나 증여 등 거래가 없다면 재산변동 항목에 넣지 않았다.5억원으로 유지돼 온 것이다. 신고 재산과 실제 재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다.5억원이 늘었다고 신고해야 한다. 처음으로 부동산과 상장주식, 골프회원권 등의 시세를 반영해 재산공개가 이뤄진 것이다. 사실상 재산 재공개로, 지난 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올해부터는 거래가 없었더라도 전년 말 기준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신고토록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6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오는 6월부터 직계존비속 소유의 재산 공개를 거부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공직자 윤리법은 공직자 자신은 물론,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하는 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고지 거부’를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행정부의 공개 대상자 625명 가운데 33.1%인 207명이 고지 거부했다. 올해 신규로 고지 거부한 공직자는 31명이다. 이처럼 고지 거부할 경우 전체 재산내역을 파악할 수 없는데다, 공개 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6월부터는 현행 사후심사제인 고지거부를 사전허가제로 바꾼다. 고지 거부를 하려면 법 시행 후 15일 이내에 관할공직자윤리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위원회는 1개월 안에 허가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재산’ 공직자들 공직자 중에는 부동산이나 예금자산 외에 회원권, 예술품, 저작재산권 등 이색 재산 보유자도 눈에 띄었다. 191억 1172만원을 신고해 정부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를 차지한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신고 당시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모두 5억 900만원 상당의 골프·헬스·콘도 회원권 6개를 가지고 있다. 김청 함경북도 지사도 골프회원권 5개를 포함, 모두 7개의 회원권으로 12억 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감사원 이석형 감사위원은 골프 3개, 헬스 2개, 콘도 2개 등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론 9억 1600만원가량이다. 예술품 애호가도 있다.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신고 당시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은 황주리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8점과 조각 1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동연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중국 작가의 작품 3점을 포함해 도자기 등 총 4점을 공개했다. 서덕모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은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 1점, 위성락 주미국정무공사는 미당 서정주·김상학 화백의 시화 1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했다. 김중근 외교통산부 본부대사는 아이보리코스트산 높이 100㎝지름 15㎝의 천연상아를 공개목록에 넣었다. 저서 16권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유흥준 문화재청장 다음으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등 5권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육사회학 등 4권의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85년식 쏘나타2를 신고해 22년된 ‘골동품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공직자로 기록됐다. 박 실장은 쏘나타 외에도 마티즈, 모닝 등 1000㏄이하의 경차만 2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개 자치단체장 재산 현황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명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시도지사의 경우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나타났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의원들 가운데 자산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 금융자산 33억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 당시(24억 8473만원)보다 19억 8171만원이 늘어난 44억 664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선거 전에 쓴 비용(13억 3600만원)이 부채로 처리됐다가 취임 이후 선거 규정에 따라 15억원을 돌려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주식 매각대금과 봉급이 쌓여 4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오 시장 재산의 특징은 다른 단체장과 달리 금융자산이 많다는 점이다. 재산 가운데 집과 임야 등을 포함해 부동산은 17억 4151만원으로 전체의 38.8%에 그쳤다. 반면 예금(31억 9643만원)과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이 32억 9643만원이나 됐다. 빚은 6억 5000만원이었고,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 이용권을 부친 명의로 각각 1장씩 보유하고 있다. 헬스클럽 회원권(3500만원)은 팔았다. 김흥권 행정1부시장(5억 8633만원)은 건물의 평가액 증가 및 부채 상환 등으로 3억 3570만원의 재산이 늘었으며, 최창식 행정2부시장(12억 6773만원)도 건물 평가액 증가 등으로 1억 9827만원이 늘었다. 권영진 정무부시장(2억 8333만원)은 연금합산반납금 납부 등으로 1621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의장단 가운데 박주웅 의장(35억 6463만원)은 토지 평가액 및 예금 증가 등으로 25억 9230만원, 김기성 부의장(62억 7880만원)은 건물 매각과 예금·채권 증가 등으로 11억 4033만원, 이종필 부의장(67억 3100만원)은 토지. 건물 평가액 증가로 15억 1916만원이 늘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종학 시의원으로 161억 9899만원이었다. ●10억원 넘는 자산가 7명 단체장 가운데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49억 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산가로 등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완구 충남지사(27억 6000만원), 박광태 광주시장(19억 3800만원), 김범일 대구시장(18억 1400만원), 안상수 인천시장(12억 1100만원) 순이었다. 단체장 가운데 10억원이 넘는 재산가는 7명으로 나타났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9억 8800만원으로 10억원대 자산가에는 들지 못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38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문수 경기지사(2억 2900만원), 박맹우 울산시장(2억 8000만원), 박성효 대전시장(4600만원) 등도 재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됐다. 전국 종합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홍준청장 예금만 16억 8795만원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예금만 16억 8795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현금부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술사학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재산총액은 30억 5000만원. 장남과 차남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액은 15억원이다. 이 가운데 12억원가량은 배우자 이름으로 각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 대부분은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3권짜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3권짜리 ‘완당평전’과 2권짜리 ‘화인열전’같은 저서의 인세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청장은 예금 대부분이 배우자 명의로 되어 있는 데 대해 “문화단체 등에 기부를 많이 할까봐 아내가 1996년쯤 인세가 들어오는 통장을 ‘압수’했으며, 아내에게 ‘부동산과 증권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통장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은 7억 3000만원, 이종철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은 4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 [사설] 떳떳한 富의 상속 실천한 신세계

    신세계그룹의 오너일가가 지분을 2세들에게 넘기면서 증여세 3500억원을 국세청에 납부했다. 이명희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명예회장이 보유주식을 아들 용진(신세계 부회장)씨와 딸 유경(조선호텔 상무)씨 남매에게 넘겨주면서 그 절반에 가까운 주식을 세금으로 낸 것이다. 지난해 5월 부(富)의 떳떳한 상속을 약속한 지 10개월만에 이를 실천한 셈이다. 신세계가 마땅히 내야 할 세금을 낸 것이지만, 우리는 이를 계기로 재계에 정직한 부의 상속과 경영권 승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반(反)기업 정서도 따지고 보면 일부 기업의 부도덕과 변칙적 부의 상속에 기인한 바 크다고 할 것이다. 수십조원대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2세,3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서 세금이라고는 불과 몇백억원으로 때워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무려 1조원 안팎의 ‘사회공헌기금’을 내놓고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근래 들어서 대한전선·교보생명·태광산업 등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깨끗한 상속’이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고도 당연한 현상이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재벌의 상속·증여 때마다 상속세가 너무 많다거나,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되는 점이다. 물론 세금을 내는 쪽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기업은 가정과 사회가 길러놓은 인재를 데려다 쓰고, 국민의 소비력 덕분에 성장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적어도 세금만은 정직하게 내야 할 것이다.
  • 신세계 일가 증여세 3500억 냈다

    신세계 오너 일가가 지분 증여세로 시가 350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66만 2956주를 국세청에 현물로 납부했다. 이는 재벌의 상속 및 증여세 중 사상 최대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3년 타계한 교보생명 창립자 신용호씨 유가족이 낸 1830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29일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해 9월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지분 84만주(4.46%)에 대한 세금으로 37만 7400주를 국세청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정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도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63만 4571주(3.37%) 중 28만 5556주를 세금으로 냈다. 지분 증여세가 주식으로 납부돼 지분 변동률은 정 부회장이 9.32%에서 7.32%(137만 9700주)로, 정 상무는 4.03%에서 2.52%(47만 4427주)가 됐다. 이에 따라 이명희 회장의 지분 289만 890주(15.33%)를 포함한 신세계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28.7%(540만 7973주)에서 25.2%(474만 5017주)로 낮아졌다. 이번에 납부된 주식을 시가로 환산하면 정 부회장의 납부 세액은 2000억원, 정유경 상무는 1500억원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24) 터너증후군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24) 터너증후군

    유전자 이상으로 여아에게만 나타나는 희귀한 질병이 있다. 터너증후군(Turner Syndrome)이다. 두개가 정상인 성염색체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이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특이하게도 키가 작고, 사춘기가 되어도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차동현 교수는 “치료를 받아도 최종 신장이 평균 150㎝ 정도밖에 자라지 않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조기치료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터너증후군은 유전성 질환으로, 두 개가 쌍을 이룬 여자의 X 성염색체 가운데 한 개가 없거나, 한 쪽에 결함이 있어 발생한다.“쌍을 이루는 두 개의 성염색체 중 하나에 약간의 결함만 있어도 신체는 정상과 다른 모습을 띠게 됩니다. 간혹 ‘X’나 ‘Y’가 태아에게 전달되지 못해 ‘XX’나 ‘XY’여야 할 곳에 하나의 ‘X’만 존재하게 되며, 따라서 총 염색체 수는 정상에서 1개가 모자란 45개가 되지요. 이런 경우를 ‘45X’라고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성세포 감수분열 과정의 이상 정도로만 추정할 뿐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외국의 통계에 따르면 발생 빈도는 신생 여아 2500∼5000명당 1명 꼴이다.“그렇지만 실제 환아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질환을 가진 태아의 80% 정도가 임신 중 자연유산되기 때문입니다. 자연유산된 태아의 염색체를 검사한 결과 전체의 10%가량이 이 질환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자가 보이는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저신장이다. 태어날 때는 평균 신장이 47㎝ 정도로 정상인의 50∼51㎝보다 약간 작다고 느끼는 정도이며, 이후 2∼3세까지는 정상인과 비숫한 성장 추세를 보이나 세살이 넘어가면서 확연히 성장속도가 더뎌진다.“흔히 ‘좀 늦되나보다.’라고 기다리다가 사춘기를 맞지만 유방 등의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피하지방은 늘어 성인 환자 중에 비만자가 많은 것도 특징적인 현상이고요.” 난소가 없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은 사춘기가 지나도 유방이 생기지 않으며, 무월경과 불임증, 성기 발육부전이 심하다.“환자들의 신체적 특징도 두드러집니다. 출생시 손·발등이 포동포동하고, 가슴이 넓으며, 양쪽 유방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또 유난히 짧은 목 부위에 주름이 많은가 하면 턱이 작고, 입 천장은 좁고 높게 굴곡이 져있어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도 흔합니다. 팔꿈치가 몸통에서 떨어져 있으며,4·5번째 손가락이 짧은 것도 그렇고요.” 가장 정확한 진단은 혈액을 이용해 성염색체의 수와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다.“왜소증이나 성기능 발달장애 등 이상 징후가 있을 때 혈액을 채취해 성염색체의 수와 형태를 관찰하는데 결과가 애매할 때는 따로 피부조직을 떼어내 배양한 뒤 염색체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걸로 진단이 끝난 게 아니다. 진단 후에는 심장, 장기와 호르몬검사 등을 통해 초기평가를 한 뒤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게 된다. 따라서 흉부 X선 검사, 심전도와 심장 및 복부 초음파검사, 성장평가, 골 연령 측정, 빈혈·백혈구·소변·혈당검사는 물론 간·신장기능검사까지 거치는 게 일반적인 경로이다. 일반인들이 터너증후군임을 알 수 있는 특이점도 많다. 물론 모든 환자가 갖는 증상은 아니지만 일반인과는 확실히 다른 특징들이다. 우선, 터너증후군 환자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골절이 잦고 요로감염이 잘 생긴다. 또 심장의 대동맥이 좁거나 기질적인 고혈압을 갖고 있는가 하면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갑상선 기능이상도 흔하다. 감염질환인 중이염과 사시, 안검하수가 잘 생기는 것도 손꼽히는 특징이다. 치료는 크게 성장호르몬 투여와 에스트로겐 투여로 나뉜다.“터너증후군에서 성장장애가 초래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성장호르몬에 대한 저항성이 형성돼 성장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을 주사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인데, 나이가 어릴수록 투여 효과가 좋습니다.” 환자의 키가 일정 수준이 되면 이때부터는 에스트로겐을 투여, 자궁 내막을 증식시키고 유방 발달을 유도한다. “에스트로겐은 12세 전후부터 투여를 시작하며,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시작해 2∼3년에 걸쳐 점차 성인 용량에 이르게 합니다. 에스트로겐 투여량이 성인의 절반 정도가 될 시점에서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을 추가하면 월경이 나타나는데, 이로써 환자는 비로소 성 정체성을 갖게 됩니다.” 최근에는 불임 치료가 발달해 꾸준한 여성호르몬 치료로 자궁이 발달된 환자의 경우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은 물론 출산도 가능하다. 단, 난자는 생성이 안 되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증여를 받아야 한다. “흔히 터너증후군 환자를 일반인과 구별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평균 지능이 일반인과 별로 다르지 않으며, 언어영역에서는 평균 이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단, 공간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수학이나 방향감, 기술적 능력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도 결코 정신지체 수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환아가 정상아동과 같은 학습능력을 보이는 것도 당연하고요.” 차 교수는 환자가 성장 과정에서 자신의 외모가 주변인과 다소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잃거나 열등감에 빠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주변의 배려가 절실합니다. 환자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지요.” 그는 이어 환아가 정상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서는 유전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폭을 넓힐 필요가 있으며, 보호자들도 의지만 가지면 환아가 얼마든지 성숙한 생활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 주기를 바랍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현대차 계열사 3곳 세무조사

    국세청이 지난 23일부터 글로비스, 엠코, 현대오토넷 등 현대·기아차그룹 계열 3개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수·기획조사를 관할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다. 현대차그룹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이번 세무조사에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가 끝나면서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통상 검찰의 중요한 수사가 끝나면 국세청은 마무리를 위해 세무조사를 한다. 검찰이 2005년 두산그룹의 분식(粉飾)회계와 관련한 수사를 한 뒤 국세청은 두산그룹 관련 계열사를 세무조사했었다. 이번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도 비슷한 차원인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보고 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지난해 검찰의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된 탈세 혐의 및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증여 혐의 등을 확인한 뒤 관련세금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법원은 거액비자금 조성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고심 선고공판은 27일로 예정돼 있다.한편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등 그룹내 물류를 맡고 있는 회사이다. 엠코는 건설회사이며, 현대오토넷은 카오디오 등 전자기기 생산업체로 글로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84명 적발

    부동산 실거래가를 허위신고한 84명에 대해 과태료 7억여원이 부과됐다. 정부의 단속에도 허위신고가 여전해 보다 강도 높은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지난해 5∼7월 실거래가를 신고한 부동산 거래중 허위신고 의심이 가는 3577건을 조사한 결과 42건(84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 2676만원을 부과했다.”면서 “허위신고 내역은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부모 자식간, 부부간 거래는 했으나 대금내역이 입증되지 않아 증여세 회피 의도가 의심되는 18건도 국세청에 통보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남양주시 전답 5213㎡를 4억 7200만원에 거래했으나 2억 58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거래당사자에게 각각 283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매수자 입장에서 보면 과태료는 취득세 절감액(395만원)의 7배 수준이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85㎡의 아파트를 2억 1000만원에 거래했으나 9000만원으로 허위 신고한 당사자들에게는 각각 1260만원(매수자 취득세 절감액의 10.5배)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지난해 1월1일부터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가 시행중이다. 허위신고자에게는 실제 내야 할 취득세의 3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도소득세 대상자는 탈루세금 납부는 물론 과소신고세액의 최대 40%를 가산세로 내야 하지만 과태료와 가산세 부담이 약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특수관계인 통한 주식 우회취득 법원 “증여세 부과 정당”

    모회사가 출자한 펀드가 자회사 주식을 산 뒤 펀드를 해산해 자회사 주식이 모회사에 편입되는 것은 모회사 대주주의 주식 우회취득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대주주에게 증여세를 부과한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의환)는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 펀드인 S펀드를 설립, 남양알로에의 실권주를 사들인 뒤 펀드를 해산하면서 주식을 취득한 ㈜남양의 대주주 4명이 자신들에게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펀드가 해산돼 남양알로에가 실권주를 소유하게 됐고, 이는 실질적으로 남양 대주주인 원고들이 출자 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 실권주를 지배하게 된 것을 뜻한다.”고 판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다주택자 증여세 많이 내더라도 가격상승 기대 증여 고려해볼만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60%까지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도 최고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절세(節稅)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 때문에 집을 처분하려면 오는 5월말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을 마쳐야 하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처분을 포함해 자녀에 대한 증여, 임대주택 사업 등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나머지 1채 팔려면 6월전 소유권 양도 우선 2주택 이상인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액과 보유세 부담액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세 부담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팔거나 증여했다가는 보유세를 내는 것보다 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보유세 429만원)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35평형(보유세 444만원) 두 채를 소유한 A씨의 경우 연말 내야 할 보유세는 총 873만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팔거나 자녀에게 줄 경우 내야 할 세금은 2억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은마아파트를 지난 2004년 4월(당시 시세는 4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고 가정할 때 양도세는 차익(5억 9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 9000만원선이다. 양도세율은 2주택자의 경우 양도차익의 50%,3주택자는 60%다. 그래도 손에 쥔 양도차익에 만족하고 집을 팔겠다면 6월 전에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을 넘기는 등 서둘러야 한다. A씨가 자녀에게 은마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2억 2320만원이 증여세로 나간다. 증여받는 자녀의 취득·등록 비용 3000만원은 별도다. 시세를 다소 낮춰 현재 시세 10억 5000만원인 은마 31평형을 9억원에 신고해 증여해도 증여세는 1억 8090만원이나 된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20일 “다주택자일 경우 앞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고려해 한 번은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자녀에 대한 증여는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단 증여를 받을 자녀가 20대일 경우 반드시 소득이 있어야 가능하다. 별도가구로 분리 가능한 30대는 소득이 없어도 된다.●임대사업자 요건 제대로 알아야 다주택 소유자의 경우 앞으로도 장기로 주택을 계속 보유할 의사가 있다면 종부세 합산 배제 대상이 되는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전환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임대사업 요건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우선 해당 주택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하는 만큼 중대형 보유자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또 같은 시(市)에 5채 이상 보유해야 가능하다.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 임대해야 한다는 전제도 필요하다. 한편 종부세 과표적용률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오른 것도 종부세 대상 가구의 부담을 늘렸다. 과표적용률은 2008년 90%,2009년 100%까지 높아질 예정이어서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앞으로 세부담은 늘게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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