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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칼럼] 개별공시지가 발표일 따라 증여세 달라

    서울 청량리에 상가와 지방에 토지를 갖고 있는 A씨는 지난주 토지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15% 정도 오른 2008년 개별공시지가 열람통지문을 받고 토지가격 증가로 늘어날 보유세 부담이 걱정이다.A씨는 이참에 출가한 자녀들에게 생전에 미리 증여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데, 언제 증여하는 게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현행 상속·증여세는 시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양도와는 달리 대가 없이 소유권을 넘겨주는 무상거래인지라 법전에 명시된 것처럼 상속·증여시의 시가를 계산해 내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아파트처럼 동일면적, 동일구조를 띠고 있는 비교대상 물건이 있는 부동산이라면 인근지 거래시세 등을 이용, 시세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비교대상 물건도 없이 시가가 모호하거나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엔 법상 다른 평가방법에 따라 증여재산 가치를 따지게 되는데, 이를 보충적 평가방법이라 한다. 보충적 평가방법은 구체적으로 부동산 종류별로 주택은 4월에 공시되는 개별 주택가격, 주택 이외의 건물은 연초 국세청에서 정한 산식에 의거한 기준시가, 토지의 경우에는 매년 5월 말 발표하는 기준가격의 형태로 고시되는데, 도로의 접면이나 개별 위치·형상에 따라 가격차가 크고 용도나 모양이 유사한 토지를 발견하기 어려운 토지의 경우엔 실무상 개별공시지가를 이용한다. 또 토지 평가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증여 당시 현재 고시된 개별공시지가의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공시기준일이 매년 1월1일이라도 올해분 공시가액은 공시일인 5월 말 이후 거래분에만 영향을 미쳐 올해 기준가격이 고시되지 않은 5월 말 이전 증여한 경우라면 지난해 공시된 개별 공시가격에 따라 증여세를 계산한다. 가령 A씨가 올 5월 초 증여를 하면 올해 개별공시가격이 없어 지난해 개별공시가격으로 평가 세금을 계산하는 식이다. 토지의 기준가격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연초에 인근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표준지를 선정, 감정 등을 거쳐 매년 2월쯤 표준지의 공시지가를 발표한 후 개별토지의 특성을 감안, 지번별 예정가액을 4월 말쯤 토지소유자에게 열람시켜 이의 여부를 확인한 뒤 5월 말에 개별지번의 공시지가를 발표한다. 표준지의 고시가격과 이를 근거로 한 개별 토지의 예상 열람가격은 개별 증여대상 토지의 증여시기를 판단하는 중요자료가 된다. 즉, 개별 지번의 공시열람가격 등이 전년보다 높게 결정된 경우에는 개별공시지가 발표일인 5월 말 이전에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고 역으로 표준지 공시가격이 낮게 결정된 경우엔 5월을 넘겨 증여하는 것이 증여세를 아낄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보유세 감소를 위해 보유토지의 증여를 생각 중인 A씨도 같은 연도에 보유 부동산을 증여한다고 할지라도 개별공시지가 발표일인 5월 말 이전에 증여하면 지난해 공시가격을 증여가액으로 보아 금년 열람통지문상 늘어난 토지가액에 따른 추가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신규 하나은행 세무사
  •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1조 클럽] 기업은행 - 中企의 ‘우산’… 가업승계 서비스 강화

    중소기업은행의 상징은 ‘우산’이다. 전임 행장인 고(故) 강권석 행장이 즐겨 언급했던 것처럼 ‘비오는 날 (중소기업의) 우산을 빼앗지 않겠다.’는 모토로 지난 1961년 설립 이후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상속을 돕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대출해 주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를 시행하고, 신생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출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비전은 중소기업의 출생부터 성장, 소멸까지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오는 6월 증권사를 신설하고 생보사 인수 등을 통해 보험업에도 진출, 원스톱 토털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가업승계지원 종합금융서비스 역시 단순한 예대업무를 넘어 중소기업의 종합 주치의가 되겠다는 기업은행의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가업 승계를 어떻게 원활히 할 것인가다. 기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행 거래 기업 중 대표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곳은 2002년 6465명에서 지난해 1만 1709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창업자들은 2세로의 가업 승계가 절실하지만 상속세 등의 준비가 부족해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 승계 과정에서 지분을 팔아 상속세를 마련하면 경영권이 위험해질 우려까지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이 내놓은 상품은 상속·증여세 납부자금 대출. 가업승계기업 대표자가 납부할 상속·증여세의 80%까지 대출해준다.2년 이내 가업승계를 완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순자산의 20% 또는 동일인당 3억원까지 운영자금으로 빌려주기도 한다. 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상속이나 증여가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의 창업자가 매각을 원하면 이를 인수하려는 기업에 인수자금의 70%까지 대출해준다. 또한 사업 정리를 원하는 중소기업이 적정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업종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주선하고 있다. ‘리더비즈 론’은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신생 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서만으로 연 3%대의 초저리로 최고 2억원까지 연구개발(R&D)용 신용대출을 해준다. 상·하반기 각각 250억원씩 배정했지만 벌써 상반기 분이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기업은행이 거둔 1조 1679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상품이다.‘기업스타트론’은 창업한 지 2년이 안 된 제조업, 유망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비용, 운전자금 등 초기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도 활발하다. 투자은행(IB) 업무의 자기자본투자(PI)의 개념으로 은행의 미래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다. 오는 2011년까지 최대 2000여곳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IBK투자증권과 연계,17만개 거래 기업 중 당장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는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및 인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47년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와 함께 16만개 이상 거래 중소기업의 정보를 갖고 있어 중소기업의 성장 주기에 맞는 금융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앞으로는 그동안의 취약 분야였던 가업 승계와 M&A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보험이 더 똑똑해졌네

    보험이 더 똑똑해졌네

    보험도 새로운 기능이 덧붙여지면서 진화한다. 변액보험의 원금보장한도가 점점 높아지고 특정 조건에 맞으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경우도 있다. 후유장해 발생시 보험료 면제에서 더 나아가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상품도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셈이다. ●변액에 안정성 부여 투자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는 변액보험이지만 일정 수준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하면 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중도해지시는 이 기능이 사라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대한생명의 ‘V-dex변액연금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고 수익률이 130%가 되면 자산연계형보험으로 바뀌어 원리금, 즉 납입보험료의 130%가 보장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이초이스 변액연금’,ING생명의 ‘스마트업 인베스트변액연금’은 최저보증금액이 투자수익을 따라 올라가고 떨어지지는 않도록 만들어졌다. 시장상황이 나빠 그동안 거둔 이익을 잃는 경우를 막은 것이다. ‘마이초이스 변액연금’은 5년마다 계약자 적립금이 최저연금 적립금보다 많으면 계약자 적립금이 최저연금 적립금이 된다. 최저연금 적립금은 가입기간에 따라 보험료의 110∼120%다. 예컨대 5년간 낸 보험료가 3000만원이고 투자수익을 더한 계약자 적립금이 4000만원이 됐다고 치자. 최저연금 적립금은 120%인 3600만원이 되지만 초과분 400만원이 더해져 4000만원이 된다. 최저연금 적립금은 회사가 보증해준다. ‘스마트업 인베스트 변액연금’은 매년 최저보증금액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매년 계약 해당일마다 최고 적립금의 80%와 직전 최저보증금액을 비교해 높은 것이 최저보증금액이 된다. 일단 최저보증금액이 되면 투자수익률이 나빠져도 최저보증금액이 내려가지 않는다. 즉, 납입보험료 100%에 매년 투자수익의 80%가 보증되는 시스템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러브에이지 프리미어 변액CI(치명적질병)종신’은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 보험료를 내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변액종신보험은 투자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계약자가 살아 있을 때 투자수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계약후 5년이 지나면 6개월마다 보험료 변동 여부를 확인,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내릴 수 있다. 투자수익이 나빠서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는 없다. 동부생명의 ‘해피플랜 강력추천 의료보험’은 1년 동안 수술·입원이 없으면 보험료가 내린다. ●장해 입으면 남은 보험료 면제 삼성생명의 ‘우리아이변액교육보험’은 보험료납입면제특약 가입시 부모가 50% 이상 장해시는 남은 기간 보험료가 면제된다.80% 이상 장해나 사망시는 보험료 면제 외에 남은 기간의 보험료를 회사가 더 내줘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학자금을 크게 했다.PCA생명 ‘스타트어린이변액유니버설보험(VUL)’은 부모가 사망하거나 CI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를 회사가 대신 내준다.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덱스연금보험’은 주가지수연동계정과 공시이율연동계정을 고객이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주가상승기에는 주가지수연동계정을 고르면 연 1% 확정이율에 주가연동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가하락 시에도 1%는 보증한다. 공시이율계정을 고르면 시중 이자율(4월 공시이율 5.2%)에 해당하는 수익이 보장된다. 신한생명은 연금혜택이 가족 등에게 상속·증여될 수 있는 특약을 개발, 변액연금 가입자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靑수석 3인의 해명·의문점

    ■ 박미석 사회문화 수석 30일 자경’ 법준수 입증못해 논문표절 의혹에 이어 땅 투기의혹에 휩싸인 박미석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은 25일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대신 해명자료를 내고 “투기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도 “문제의 영종도 땅은 관련 규정에 따라 매각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자경확인서’ 허위작성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반발했다. 박 수석은 해명자료에서 “2002년 1억원에 매입한 땅이 지난해 1월 기준 공시지가로 1억 8000여만원에 불과하다.”며 “투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농지의 공유자들이 직접 영농을 해 자경(自耕)사실이 확인되면 농지 소유가 되는 줄 알았는데 이는 실정법 내용을 잘 몰랐던 부분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땅을 매각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농지법 위반 사실을 간접 시인한 셈이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영종도에 가서 ‘자경확인서’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관련서류는 땅 공유자인 추모씨 가족이 영농회장 양모씨 등을 만나 확인받은 것을 건네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수석이 재산공개를 앞두고 염려하는 마음에 출장 중인 남편 이모씨에게 영농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씨의 부탁으로 추모씨가 자경확인서를 받아 건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수석 문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이 품삯을 주고 농지를 관리한 만큼 자경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 수석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지난 6년간 거액의 차익을 거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박 수석은 문제의 땅이 지난해 1월 기준으로 공시지가 1억 8536만원이라고 했으나, 인천시 토지거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02년 1월 공시지가 1억 9826만원이던 땅(3명 공동소유)이 2007년 1월에는 5억 1443만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토지수용에 필요한 감정평가액으로는 박 수석 몫만 최하 3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6년만에 3배 이상 차익을 거둔 셈이다. 자경사실확인서에 서명한 통장 김모(56)씨가 문제의 땅인 운북동 24통 통장이 아니라 23통 통장이라는 지적도 제기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확인서 서명자인 양모(49)씨가 김씨 말과 달리 자신은 서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점도 의문을 낳는다. 박 수석이 연간 30일 이상 직접 경작했는지도 의문이다. 농지법에 따르면 비록 품삯을 주고 대리영농을 하더라도 소유주가 직접 30일 이상 경작해야 한다. 박 수석은 품삯을 주고 대리영농을 해 온 사실은 강력히 주장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30일 이상 경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곽승준 국정기획 수석 ‘대학3년때 판교 위장전입·투기 의혹 “부친이 돈줘 매입… 자경확인서 있어”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의 재산 취득과정을 둘러싼 의혹은 판교 신도시 예정지 인근 ‘노른자 땅’으로 위장전입과 투기 등 여부이다. 110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곽 수석은 고려대 3학년 재학 중인 지난 83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617의2 일대 밭과 건물, 임야 등을 매입하고 주민등록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그리고는 석달 뒤 원주소지인 서울 신사동으로 다시 주민등록을 이전했다. 당시 농지법은 농업인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법 규정을 피하기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남시 금토동 땅은 판교 신도시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구입 당시 시세는 3.3㎡(1평)당 2만∼3만원가량이었으며, 현재는 7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곽 수석은 2006년 금토동 농지가 도로로 수용돼 수십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에 대해 곽 수석측은 “금토동 땅은 부친이 돈을 줘 샀고, 증여세도 다 냈다.25년 동안 주말농장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자경확인서도 있다.”면서 “주소를 옮긴 것은 맞지만 취득과정에 직접 관여한 적이 없어 위장 전입을 통한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병국 외교안보 수석 11살때 땅매입… “부친이 내통장으로 사” 내정직후 땅 매각… “정상절차로 세금 내”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편법증여와 위장전입 은폐, 탈세 등 의혹을 받고 있다. 82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 수석은 11살 때인 70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산 62의5 임야를 매입했다. 부친 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과 당시 10살이었던 동생 등 3명이 지분을 똑같이 나눠 샀다.99년엔 아버지의 지분마저 물려받았다. 김 수석의 두 아들도 생후 100일을 전후해 각각 서울 신림동 땅(7억원 상당)과 서울 성북동 땅(2억원 상당)을 조부로부터 증여받았다. 세무전문가들에 따르면 ‘조부모→손자’의 ‘세대생략 증여’는 ‘조부→아들→손자’로 두 번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 세금이 30∼40% 적다고 한다. 특히 김 수석측은 “11살 당시 아버지가 내 통장의 돈을 빼 땅을 샀다.”고 해명해 자금 출처를 둘러싼 의혹도 일고 있다. 김 수석은 또 지난 2월 외교안보수석 내정 직후 충남 아산 땅을 동생에게 4억 5000만원을 받고 팔았고,4억원을 자신의 재단(동아시아연구원)에 출연했다. 이에 위장전입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적 매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거래과정에서의 탈세 의혹도 사고 있다. 그러나 김 수석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으며, 매각대금 중 증여세 5000만원을 냈다.”고 해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李정부 고위직 103명 재산공개] 靑 10억미만 ‘0’

    [李정부 고위직 103명 재산공개] 靑 10억미만 ‘0’

    이명박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8명 모두가 서울 강남 등에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 재산 평균액 35억여원의 재력가들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서울 강남 지역 등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 상위 1,2위는 자산가 집안 출신으로 ‘상속형’ 부자로 드러났다. ●곽 수석 “세금 다 냈고 주말농장 사용” 해명 24일 공개된 청와대 수석들의 보유 재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이었으며, 대다수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양천구 목동, 용인시 등 ‘버블세븐’ 지역에 위치했다. 이에 수석들 전원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교육여건도 좋고, 강남에 살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면서 “무조건 강남에 산다고 뭐라 해선 안 된다.”고 해명했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은 신고한 총재산 110억 307만원 중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78억 122만원이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대지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대 임야, 논과 밭 등 모두 5건의 토지를 소유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신도시 개발 등 효과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곽 수석은 “대부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당시 세금을 다 냈고 25년간 주말농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곽 수석의 부친은 현대그룹에서 40년 이상을 근무하고 고려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사장 등을 지낸 곽삼영씨이며, 고인이 된 장인도 D그룹 부회장을 지내는 등 자산가 집안이다. 총 재산 12억 7502만원을 신고한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10억 8924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대운하가 건설될 경우 수혜지로 꼽히는 경북 상주시에 본인과 모친 명의로 3000㎡ 땅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곳이 고향이다.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자인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은 총재산 82억 574만원 중 54억 9000만여원이 부동산이다. 부친이나 조부에게 증여받은 토지도 있지만 대부분 본인이 사들였다. 특히 최근 동생에게 수억원의 증여를 한 의혹도 사고 있다. 청와대는 “형제간 매매가 금지돼 현금을 받는 형식으로 매각했다.”고 해명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강원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 5건의 논과 밭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때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아 노후 생활에 대비해 동료들과 공동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헬스 회원권, 주식 등 다양 대통령실장과 7명의 수석들은 골프회원권 등 각종 고액 회원권을 보유했다. 곽 수석은 골프 회원권 2개, 콘도 회원권 1개, 헬스클럽 회원권 2개 등 모두 5억 1800만원 상당의 회원권을 소유했다. 류 실장도 본인 명의의 골프회원권 2개를 갖고 있다. 김중수 경제수석은 다른 수석들과 달리 예금 비중이 높았다. 총 재산 20억 4200만여원 중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명의로 13억 95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주식과 회화 작품도 많이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국 수석은 6억 9000만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과 2500만원 상당의 유화를 소유했다. 김중수 수석도 배우자 명의 5000만원 상당의 풍경화를 소유하고 있다. 이영표 윤설영기자 tomcat@seoul.co.kr
  • [李정부 고위직 103명 재산공개] 靑 “곽승준·김병국 대부분 상속재산”

    [李정부 고위직 103명 재산공개] 靑 “곽승준·김병국 대부분 상속재산”

    재산이 각각 110억여원과 82억여원에 이르는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에도 따가운 눈총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자산가 집안이라, 대부분 상속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이다. 곽 수석의 부친은 곽삼영 전 고려산업개발 회장이고,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자인 김 수석의 부친은 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이다. 또 곽 수석이 보유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땅은 부친이 증여한 현금으로 매입했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지는 부친과 공동 명의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수석의 경우 동생에 대한 불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 수석이 직접 운영하는 동아시아연구원에 5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서를 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동생에게 땅을 주고 현금을 받아 기부한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세금은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윤설영기자 shjang@seoul.co.kr
  • 참여연대, e삼성 재항고장 제출

    삼성그룹의 쇄신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고발한 단체들이 향후 계획 발표에 앞서 그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1일 오후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했다. 우선 삼성의 쇄신안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등도 오는 25일 관련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쇄신안을 본 뒤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e삼성 사건’에 대해서는 이날 고검의 항고기각 처분에 불복해 대검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한편 쇄신안 발표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기업 경영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면서 경영권 승계에 든 ‘비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무가 그룹 지배권을 획득하는 데 쓴 돈은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60억여원에 대한 세금 16억여원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에 대해 국세청이 부과한 증여세 67억여원, 안기부 엑스파일 도청사건 이후 사회환원에 내놓은 개인 재산 800억원 등 883억여원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특검 수사 발표] 자금조달방안 96년 수립

    [삼성특검 수사 발표] 자금조달방안 96년 수립

    삼성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로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은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 감독,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연출의 잘 짜여진 ‘경영권 승계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내용을 토대로 사건의 전모를 재구성했다. 에버랜드 CB발행의 발단은 1996년 10월11일 만들어진 ‘자금조달방안’이라는 문서였다. 문서에서는 재무상황에 대한 구체적 자료의 검토 없이 CB 발행의 장점만 강조됐다. 전달 발행한 ‘10월 월간자금계획서’에도 없는 내용이었다. 이 자금조달방안은 바로 구조본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당시는 정부가 CB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를 규제하기 위해 옛 상속세법의 개정을 추진, 입법이 가시화되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삼성은 그 전에 경영지배권의 이전을 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에버랜드 CB 발행을 감행했다. 이후 과정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박노빈 에버랜드 대표이사는 곧 ‘이건희 회장 배정분과 추후 발생하는 실권분을 이재용 명의로 모두 인수하는 계획’이라는 기획안을 만들어 고(故) 박재중 전무, 김인주 사장과 협의했다. 이후 유석렬 당시 재무팀장이 이 회장에게 직접 보고한 뒤 승인을 받았다. 구조본이 개입한 이상 정족수가 미달된 이사회의 의결도 문제되지 않았다.CB가 발행된 뒤 법인주주들이 실권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비롯한 이 회장의 자녀들이 제3자 배정을 받은 것 역시 구조본의 계획대로였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이사로서 보유하고 있던 13.16%의 지분을 포기하고,CB발행 청약일인 12월3일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등 세 딸에게 48억원을 증여했다. 이 회장의 자금 증여와 세 딸의 CB인수대금 납입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이뤄진 점, 이 전무가 법인주주들이 실권 의사를 밝히기도 전인 11월 에스원 주식의 매각 금액 중 48억원을 인출해 미리 CB인수자금을 마련해놓은 점도 모두 구조본의 ‘작품’이었다. 이 전무는 이 과정을 통해 에버랜드 지분 25.1%를 확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으며 순환출자구조를 통해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획득하게 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양정례 “黨서 먼저 제안…특별당비 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31) 당선자가 14일 당선증을 받은 직후 카메라 앞에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허위 이력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인터뷰를 피해 왔다. 18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양씨를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비례대표 신청 당시 양씨측이 밝혔던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활동 경력이 위조됐다는 게 첫 번째 의혹이고, 연세대 졸업 등으로 학력을 위조했다는 게 두 번째다. 여기에 건설업을 하는 어머니 김순애씨의 후광으로 양씨가 금배지를 달았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양 당선자가 거액의 특별당비를 낸 점도 의혹을 부추긴다. 당 핵심관계자는 양 당선자가 특별당비 1억 100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질문 공세에 양씨는 또박또박 답변했다. 하지만 민감한 부분에 대한 해명을 피한 탓에 의혹이 완전하게 가라앉지는 않았다. 양씨는 “당에서 먼저 영입 제안이 왔다.”고 했다. 또 “당이 어렵다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특별당비를 냈다.”면서 “액수는 회계처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만일 특별당비를 어머니 김씨로부터 받아 냈다면 증여세 납부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다. 서청원 대표가 자신 또는 어머니와 막역한 관계라서 ‘혜택’을 입었다는 의혹은 전면부인했다. 서 대표도 다른 자리에서 “비례대표 신청자가 고작 20명이었는데 사(私)가 낄 일이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박사모 활동과 관련해 양씨는 “박사모에서 일한 적은 없고,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해 사조직에서 일했는데 실무진이 실수해 박사모 여성회장으로 소개됐다.”고 했다. 자신의 학력에 대해서는 “특수대학원인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경영·법무를 전공했고, 선관위에 그렇게 신고했다.”고 했다. 양씨는 “저의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봐 달라.”면서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복지 분야에서 양씨가 쌓은 이력마저도 진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세금 탈루 혐의 152명 부동산 투기 백태

    세금 탈루 혐의 152명 부동산 투기 백태

    11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된 서울 강북과 뉴타운지역 투기혐의자들은 최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강북지역 주택을 최고 수십채씩 사모으면서도 사업소득은 터무니없이 적게 신고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 단독주택을 허물고 빌라로 신축하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하거나 재개발지역 분양권 매매를 중개, 알선하면서 복등기(공증을 통한 미등기전매)나 다운계약서(양도소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매매가를 줄이는 계약)를 부추기다가 조사를 받게 된 경우도 있었다.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부동산 임대업자 하순님(60·여)씨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2채, 서울 중구 아파트 2채,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3채 등 모두 7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국세청은 하씨가 최근 중·소형 평형 가격이 급등한 강북구 미아동의 아파트 3채를 추가로 취득하자 자금출처를 분석했다. 하씨는 최근 3년간 신고소득이 2억원에 불과했다. 강남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박미남(46)씨는 최근까지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 3채였다. 하지만 이후 강북 상계뉴타운과 용산·송파의 재개발지역은 물론이고 성남, 남양주, 인천, 종로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주요 재개발지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18채,30억원 상당을 순식간에 추가취득했으며 동시에 송파·구리 등의 연립 4채는 양도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박씨의 최근 3년간 소득이 3억원에 불과해 소득세, 증여세 탈루 등의 혐의로 하씨에 대한 자금출처조사에 착수했다. 노원구에 사는 박지분(44)씨는 최근 노원·도봉·강북 3구의 소형주택 가격이 오르자 미아동의 단독주택을 10억원에 매입했다. 이어 “단독주택을 작은 빌라로 바꿔 지으면 3.3㎡당 지분값이 2000만∼2500만원 오른다.”며 주변의 투자자들을 부추겨 자금을 모집한 뒤 이들 명의로 빌라 10가구를 신축하고 가구당 2억원에 분양했다. 국세청은 박씨가 본인 이름으로 등기를 하지 않고, 사업자등록 신청도 하지 않은 만큼 소득세 누락과 미등기 전매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집값 안정 뒷북대책 비판 고조

    정부가 11일 서울 강북 집값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전형적인 뒷북대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집값 폭등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데다 선제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에도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신(新)버블세븐’ 집값 폭등 올해 1·4분기(1∼3월) 중 서울 강북권(14개구) 아파트값은 4.5% 상승했다. 특히 소형 아파트와 단독·연립주택 등 서민주택이 밀집한 노원·도봉·중랑·강북·금천구와 인천 연수구, 경기 의정부는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신(新)버블 세븐지역’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노원구 집값은 올 들어 1분기에만 무려 10.77% 올랐다. 도봉구(6.91%), 중랑구(3.85%), 금천구(3.75%) 등도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지역이다. 의정부와 인천 연수구는 각각 5.75%와 4.47% 올랐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집값 상승세는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주에도 노원구는 0.68%, 중랑구는 0.45%, 강북구는 0.38%, 도봉구는 0.35%나 올랐다. 서울 평균 상승률(0.08%)보다 무려 5배 높은 상승률이다. ●선제 대응 실패, 효과 반감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면 모든 주택거래 신고 내역이 국세청에 통보돼 증여·양도세 등 탈루 혐의를 정밀 검증할 수 있어 집값을 진정시키고 주변 지역 집값 상승 확산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집값이 폭등한 강북 지역 대부분은 이미 신고지역으로 묶여 있었다.”며 “신고지역 확대지정은 일시적인 심리적 효과는 거둘지 몰라도 근본적인 처방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북지역 아파트의 70∼80%는 6억원 이하이고 뉴타운 다세대 주택 지분도 대부분 6억원 미만이라서 집을 살 때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지 않아도 돼 가수요를 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정부 “상속세 폐지·완화 검토”

    최근 재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속세 폐지·완화와 관련, 정부가 세제개편 과제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김규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만들고 있는 근본적인 세제 개편안의 하나로 상속·증여세에 대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속세 폐지는 지난 4일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이 “상속세를 폐지하고 상속재산을 처분하는 시점에서 자본이득세(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SDS 사건’ 기소 검토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사건’의 기소를 염두에 두고 BW 적정가 산정에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31일 “삼성SDS 사건은 헐값 발행 여부가 핵심이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주식의 적정가를 산출해보고 있다.”면서 “이미 국세청, 법원 등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BW가 발행됐음을 인정한 바 있어 기소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1999년 2월 230억원어치의 BW를 주당 7150원에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6명에게 넘겼다. 참여연대는 삼성SDS가 이 전무의 재산 증식을 위해 BW를 현저히 싼 가격에 넘겼다며 삼성SDS의 이사·감사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참여연대가 계산한 BW 적정가는 최대 6만원으로 발행 총액으로 따지면 삼성SDS가 계산한 것과 1700억여원이나 차이가 난다. 검찰은 삼성SDS의 가격 산정 방식이 정당했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의 판단은 달랐다. 공정위는 2001년 10월 삼성SDS가 이 전무 등에게 BW를 저가에 매각한 것은 부당지원행위라며 과징금 158억원을 부과했다. 국세청도 같은 해 삼성SDS 주식의 실제 장외거래가격 등을 기준으로 BW의 적정가격을 주당 5만 5000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차익 1539억여원은 사실상 이 전무 등에 대한 증여에 해당한다며 증여세 등 442억여원을 부과했다. 행정법원 역시 이를 인정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행정부·지자체] 재산가액 신철식 228억… 중앙부처 1위

    신철식 전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이 기관유형별 재산가액과 재산증가액에서 두 분야 모두 중앙부처 1위를 차지했다.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와 정우택 충북 도지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단체장 가운데 재산가액이 가장 많았다. 재산증가액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이 각각 시·도와 지자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신철식 전 정책차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앙부처 재산가액 1위에 올랐다. 총 227억 9215만원. 재산증가액도 부처 내에서 가장 많았다. 부동산 평가액과 외조모의 증여재산, 펀드·증권 등의 배당이익으로 1년 만에 36억 392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박명식 특허청 특허심판원장이 129억 8113만원, 김청 행정안전부 함경남도지사가 110억 20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청 지사는 신 전 차장에 이어 부동산 및 회원권 평가액 상승으로 24억 8173만원의 재산을 불렸다. 지자체에서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가 났던 충남 태안의 진태구 군수가 재산가액 257억 9836만원으로 최상위를 달렸다. 본인 명의의 대지·임야 등 토지 93건, 건물 38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원과 이종학 의원이 각 188억 2880만원과 176억 218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는 정우택 충북 도지사가 58억 919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5억 694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기관유형별 재산증가액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도 단체장 가운데 펀드 등 금융 수익으로 5억 4719만원이 뛰어 최고 증가폭을 나타냈다.지자체에서는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이 월세임대료 등 39억 9936만원으로 재산가액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명호 경기 평택시장이 토지추가보유로 37억여원이 늘어 114억 2611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앙부처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으로 3억 1473만원이 감소했다. 지자체에서는 박광진 경기도 의회의원이 사업비용 증가 등으로 37억 9001만원이 줄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관가 포커스] 고위공무원 재산 적어도 흠?

    “도대체 공무원은 얼마의 재산이 있어야 적당한 겁니까?” ‘2008년 공직자 정기 재산공개’를 하루 앞둔 27일 한 대상 공무원은 “재산이 많아도 눈총을 받지만, 적어도 문제”라면서 이같이 되물었다. 사단이 난 것은 지난해 재산공개 직후였다고 한다. 이 공무원은 “아들에게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 하더라.”면서 “아들의 여자 친구가 공개내역을 본 뒤 재산이 적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다니, 참. 그래도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아왔는데….”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사정은 이렇다.1993년 공직자 재산등록제도가 도입된 이후 4급 이상 행정직,7급 이상 세무·관세직 등 15만여명이 재산보유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이 중 정무직과 가·나급(옛 1급) 이상 고위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5500여명이 재산공개 대상이다. 과거에는 매매·증여 등 거래가 없는 재산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실제 보유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동산·상장주식·골프회원권에 대해서는 시세를 반영해 변동된 공시가격으로 매년 재신고하도록 했으며, 올해에는 모든 재산으로 확대 적용된다. 재산공개 때문에 한숨짓는 고위공직자는 이 공무원만은 아니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도 “받은 게 월급뿐인데, 재산이 적다고 무능한 사람처럼 비춰지는 것 같아 민망할 때도 있다.”면서 “차라리 재산이 많아 부정축재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게 낫겠다는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공무원 월급만으로 자녀들을 교육시키기에는 빠듯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들 고위 공직자의 푸념이 ‘즐거운 비명’으로 들리는 것은 왜일까. 앞에서 언급한 공무원 아들의 여자 친구 직업은 의사였단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李대통령, 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

    李대통령, 국정원장·방통위원장 임명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회 청문회 절차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김성호 국가정보원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원장은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출석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최 위원장도 통합민주당이 불법증여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격’ 입장을 밝혀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취임식에서 김 원장은 “국정원이 오로지 국익을 위한 순수 정보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법과 제도를 융합 환경에 맞게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강력 비난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적인 측근을 방통위원장으로 그대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을 보며 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李회장 삼성생명 차명주식 자금출처 조사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으로 확인된 삼성생명 지분 매입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25일 “차명주식을 회사 돈으로 봐야 할지, 이 회장 개인 돈으로 봐야 할지 검토 중”이라면서 “차명주식의 배당금 등을 사용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배당금의 용처 등을 역추적, 사실상 이 회장이 주식의 주인이라고 결론내렸다. 때문에 이 주식 매입자금이 이 회장 개인 돈이 아니라 계열사를 이용해 조성한 비자금 등 회사 재산이라면 배당금과 매각차익 등을 유용한 이 회장에게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삼성은 최광해 전략기획실 부회장 등을 통해 차명계좌 보유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차명주식을 전·현직 임원에게 명의신탁하는 과정에 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회장의 재산 관리를 맡았다는 측면에서 구조본의 역할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1998년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가 매입한 삼성생명 지분 34.4%도 차명주식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삼성쪽은 이 주식 역시 이 회장의 개인재산을 명의신탁해놓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에버랜드가 매입한 지분 18.4%(344만 7600주)이다. 이는 차명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증여세 50%와 가산세,2∼5배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당시 에버랜드는 310억여원(주당 9000원)에 지분을 인수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차명주식이기 때문에 헐값 증여가 가능했던 것으로, 실제 장외거래가격인 주당 70만원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대로라면 가액은 2조 4133억여원으로 세금과 벌금이 최소 5조원대 규모에 이른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와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등을 불러 비자금 및 경영권 승계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및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과정 등에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최광해 부사장 등 4명을 추가 고발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李회장 추가 차명주식 수사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들이 과거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지분 역시 이건희 회장의 차명주식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24일 “이 회장과 에버랜드가 1998년 사들인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 역시 차명주식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과 에버랜드는 98년 말 전·현직 임원 명의의 주식 34.4%를 주당 9000원에 헐값으로 사들였다. 하지만 이 회장은 채 1년도 되지 않아 삼성차 부채를 처리하기 위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출연하면서 주당 가격을 70만원으로 산정했다. 때문에 98년 당시 9000원이라는 저가에 주식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을 전환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또 전·현직 임원 11명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 16.2%를 차명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이 회장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이 회장은 세법의 기본 원칙인 ‘실질과세의 원칙’을 어긴 것으로, 차명주식의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명의신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조세범처벌법에 의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불법적 의도를 밝혀 내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경제개혁연대 채이배 회계사는 “삼성쪽이 삼성전자 등의 계열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등에 대한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차명으로 주식을 관리했다고 주장하면 조세범으로 처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상속·증여세 포탈도 눈여겨 보고 있다.1994년 1월 기준으로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은 59.0%(1104만주)에 이른다. 특검이 의심하는 대로 이 지분이 고(故)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이 회장이 차명주식으로 돌려놓은 것이라면 상속세 포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은 상속인이 제3자 명의로 상속재산을 보유한 경우 상속이 있음을 안 날부터 1년 이내에 세금을 부과하게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 대해서도 상속세 포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98년 이 전무가 에버랜드의 최대주주가 된 직후 인수한 지분이 이 회장의 차명주식이라면 이는 사실상 상속으로 볼 수 있고, 삼성생명 차명주식을 편법적으로 이용해 상속세를 탈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삼성생명 전·현직임원 명의 차명주식 16.2% 이건희회장 소유 확인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3일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이 이건희 회장 소유의 차명주식이라고 확인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생명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임원 12명 가운데 고(故) 이종기 삼성화재 회장 명의의 주식을 제외한 16.2%는 실제로 이 회장 소유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명주식 명의자는 이수빈 삼성생명 사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이학수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 등 11명이다. 고 이 회장의 지분 4.7%(93만여주)는 지난 2006년 고인의 유언에 따라 삼성생명 공익재단에 기부됐다. 경제개혁연대 등은 이에 대해 차명주식을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실명화’해 세금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그룹 지배권 획득을 가능하게 했던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계열사다. 따라서 삼성생명 차명주식의 확인은 곧 이 전무의 경영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이 회장은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를, 명의를 빌려준 임원들은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차명주식 배당금은 삼성가(家)의 미술품 거래를 대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갤러리로 일부 흘러들어 갔으며, 채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는 데에도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날 배정충(63) 삼성생명 부회장을 불러 차명주식의 관리와 배당금 지급 내역 등에 대해 캐물었다. 또 이 회장 일가의 재산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주말과 휴일 동안 삼성 임원 6명을 줄소환하는 등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했다. 각각 이종백 전 국가청렴위원장과 임채진 검찰총장에 대한 로비를 담당했다고 지목된 제진훈(60) 제일모직 사장과 이우희(61) 전 에스원 사장도 소환대상에 포함됐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 “언론자유 저해 없을것”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 “언론자유 저해 없을것”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통합 신설된 자리에서 오는 무게감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이 보태져 더욱 뜨거웠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등 야당은 ‘코드인사’라고 공세를 퍼부으며 부동산 투기 의혹과 군 복무시절 탈영 논란, 증여세 탈루 등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문제삼는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방어했다.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42년간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에서 근무했다. 이 두 분야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요구한다.”며 자신이 방통위원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정부나 여당의 편에 서서 언론의 자유에 저해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방송 독립을 위한 멘토(후견인)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후보자는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한국경제의 신산업의 동력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매서웠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관계가 부적절한 것은 아니지만 인사는 부적절하다.”며 최 후보자의 방통위원장 내정이 정권의 방송장악 의도라고 몰아세웠다. 최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언론을 장악할 사람 있는가.”라며 반박했다. 군 복무시절 탈영 논란에 대해서는 “휴가갔다가 3일 늦게 귀대한 것일 뿐”이라며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탈영을 했겠나.”라고 해명했다. 최 후보자 아들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1999∼2000년 서빙고동 땅 매도 과정에서 제기된 증여세 탈루의혹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아들에게 900평의 땅을 증여한 기억이 없냐.”고 묻자 최 후보자는 “전혀 없다.”며 “기록을 보고 아들에게 물었더니 아들이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름만 돼 있지 돈이 오고 간 것은 없다. 명의 도용으로 소송하겠다.”며 “(문제가 있다면)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방통위원장 내정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공세다.”고 최 후보자를 옹호했다. 한나라당은 최 후보자가 과거 동아일보 기자였을 당시 유신정권에서 고문을 받으면서도 취재원을 보호한 점과 이 대통령의 측근이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최 후보자가 방통위원장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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