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여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울릉도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주진모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망률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창업자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09
  • “자금출처 조사 남녀차별은 부당”/국세심판소 결정

    ◎“여자라고 증여세 과세 때 불이익 줘선 안돼/부녀자도 직업·소득 있으면 동등 취급해야”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물릴 때 차별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국세심판소의 심판결정이 나왔다. 이 같은 결정은 과세의 남녀평등 원칙에 대한 조세정책 당국의 자각을 담고 있다. 이는 향후 각종 조세관련 규정이나 세무행정관행에 남아있는 남녀차별적 요소의 시정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의류 판매업자인 송모씨(42·여)는 지난 88년 자신의 소유인 전남 순천시 남대동 96소재 1백36평의 대지에다 3억1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연건평 4백7평짜리 4층건물을 신축,본인명의로 보존등기를 했다. 송씨는 그후 순천세무서로부터 자금출처조사가 나오자 신축자금 중 83%에 해당하는 2억5천7백97만원은 자신의 소득 및 차입금으로 충당했다는 증빙자료를 제시했다. 자금출처조사에 관한 국세청 규정은 부동산취득자의 성별·연령별로 차이를 두어 남자의 경우 40세 이상은 취득자금의 60%,▲30세 이상은 70%,▲미성년자·부녀자는 취득자금의 80% 이상 출처를 입증해야만 증여세를 물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취득자가 미성년자·부녀자인 때에는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이 같은 기준에도 불구하고 취득자금 1백%에 대한 출처를 입증해야 한다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순천국세청은 이 같은 예외규정을 근거로 송씨에 대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5천2백29만원은 남편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 2천4백83만원과 방위세 4백14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송씨가 불복,국세심판소에 국세청의 증여세부과결정 취소를 청구한 것이다. ○…국세심판소는 지난 13일 열린 심판에서 『일정한 직업과 소득이 있는 부녀자가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단지 부녀자라는 이유만으로 자금출처 조사에서 남자에 비해 과세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며 여성의 사회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시대흐름에도 맞지 않는다』고 송씨에 대한 증여세 부과결정을 취소토록 결정했다. 국세심판소는 특히 『부녀자는 직업·소득원의 유무에 관계없이 자금출처 조사기준을 성인남자보다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국세청의 관계규정은 현행법체계상 타당하지 않다』며 『일정한 직업·소득이 있는 부녀자가 성인남자와 같은 기준의 자금원을 제시하는 경우,자금출처 미제시분에 대해서는 관세관청이 증여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성인남자와 동일하게 취급,증여세를 물릴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심판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남녀 구분없이 25세 이상은 부동산취득자금의 80%,20세 이상은 90%의 출처를 입증하면 증여세를 물리지 않으며,자금출처 의무조사 대상을 40세 이상인 가구주가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로 제한토록 관련규정을 개정했다.
  • 공시지가 인하요구 급증/이의신청의 62% 차지

    ◎토초세·상속세등 부과기준 되자 올해 정부가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이의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 등의 부담경감을 노려 공시지가를 낮춰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전국 2천4백97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 결과,전체의 53.4%인 1천3백33만필지에 대해 열람이 이루어졌다. 토지소유자가 개별공시지가에 이의를 제기한 필지수는 모두 2만4천3백44필지로 전체의 0.1%에 불과,지난해의 0.19%(4만5천5백필지)에 비해서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의가 제기된 필지중 38%인 9천1백56만필지는 토지수용 등에 따른 보상비 문제와 관련해 공시지가를 올려 달라고 요구했으며 나머지 62%인 1만5천1백88필지는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의 경우 올려 달라는 요구가 54%,내려 달라는 요구가 46%로 상향조정 요구가 더 많았었다. 올해 내려 달라는 요구의 비율이 지난해와 달리 훨씬 높아진 것은 개별공시지가가 다음달중 첫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를 비롯,상속세·증여세·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의 직접적인 부과기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는 이의제기 내용을 모두 검토한 뒤 토지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개별공시지가를 공고할 예정이다.
  • 토초세법 규정에 허점/체납해도 가산금 물릴 근거 없어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법규정에 허점이 있어 세금을 늦게 내더라도 가산세가 붙지 않게 됐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행 토초세법에는 세금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10%의 「무신고가산세」를 물리게 돼 있으나 신고 후 납부를 하지 않은 데 따른 「무납부가산」 규정은 빠져 있다. 이에 따라 토초세 납부대상자들은 9월에 토초세 신고만 하고 납부를 하지 않더라도 11월말까지는 가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이미 재무부에 무납부가산세 규정을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하고 오는 9월 이전에 법이 개정되면 토초세 징수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 등 다른 세금에는 통상 10%의 무신고가산세와 함께 10%의 무납부가산세가 붙으며 특히 상속·증여세에는 각각 20%의 무신고·무납부가산세를 물리고 있다.
  • 세금징수 호조/올 목표의 38% 육박

    올 들어 세금징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각종 세금징수액은 모두 9조6천5백76억원으로 올해 전체 세수목표 25조5천6백61억원의 37.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세수 진도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지만 세수규모는 지난해의 8조7천7백60억원에 비해 8천8백16억원(10%)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법인세 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직접세가 3조2천5백82억원이었고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간접세가 4조9천2백36억원이었다. 올 들어 세금징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돼 ▲12월말 결산법인의 90년 귀속소득에 대한 법인세 자진납부액이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1조2천8백93억원에 달했고 ▲특별소비세 역시 29.2%는 6천8백억원에 이르는 등 관련세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되는 데다 성장률도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여져 세수 역시 당초 목표를 2억원 정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 개인 주식보유 현황/국세청,전산화 끝내/과세자료로 활용

    개인의 주식보유 현황이 전산화돼 상속·증여세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백86개 기업 및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1% 이상 보유한 사람의 명단이 파악돼 개인별 주식보유 내용이 모두 전산입력됐다.
  • 근로자주택 경지·산지에도 신축 허용/노동부의 「복지대책」 내용

    ◎「장학기금」 93년까지 1백억으로/노동은행 설립,내년에 영업착수 노동부가 29일 발표한 「근로자복지대책」은 임금인상보다는 근로자들의 복지를 증진시킴으로써 노사관계의 안정을 통한 산업평화를 다져나가기 위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제조업체에 오래 근무한 근로자들의 주택장만 길을 터준 것은 장기근속을 장려,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생산직 근로자의 인력난을 덜려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새 「근로자복지대책」을 내놓으면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바로 생산직에서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근로자들이다. 근로자복지대책은 ▲근로자의 주거환경 ▲근로자의 자주복지사업 지원 ▲기업내 복지기반의 구축 ▲공공복지시책의 강화 ▲능력개발과 직장정착성의 제고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역시 산지나 농경지의 용도를 변경,택지난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근로자주택건설사업을 벌여나감으로써 근로자들의 주택장만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근로자주택 공급물량의 확대는 부동산가격 폭등에 따른 국민들의 주택불안심리를 잠재우지 않고는 근로자들이 임금교섭에서 계속 임금인상을 요구,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산업현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흔들리게 된다는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주거안정대책◁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무주택 생산직 근로자의 주택건설을 위해 93년부터 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업 또는 기업연합이 경지 및 산지에 이들을 위한 집을 지을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시·도지사가 택지로 용도를 변경해줄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계획구역안에 있는 녹지 또한 도시기본계획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공개발택지로 조성,일부를 해당지역 10년 이상 장기근속근로자들에게 분양토록 한다. 제조업 10년 장기근속근로자용 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18평으로 3년 이상 무주택자만 분양받을 수 있으며 3년 동안 전매·전대행위가 금지된다. 이와는 별도로 93년부터 5년 동안 50만호의 근로자주택을 지어 공급한다. 노동부는 10년 이상 전산업근로자 가운데 11만여 명이 무주택자이며 이 가운데 생산직 근로자인 무주택자는 6만1천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근로자자주복지사업◁ 다음달까지 노·공익 대표 및 관계부처 실무자로 노동은행추진위원회를 구성,내년 하반기부터 여·수신업무 등 영업을 시작하도록 했다. 자본금규모는 1천억원으로 예상되며 수익금은 근로자들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또 근로자장학기금을 93년까지 1백억원으로 늘리고 혼수품센터와 구판장을 확대토록 했다. ▷기업내 복지기반구축◁ 사내복지기금제도는 지난 84년 행정권장사항으로 실시되기 시작해 지난해말 현재 5백32개 업체에서 2천4백92억원의 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나 기금출연에 대한 세제혜택이 미흡하여 기금확대조성이 부진한 실정이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국회에 계류중인 사내근로자복지기금법을 조속히 법제화,사업주 출연금의 전액을 손비로 인정,증여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며 근로자들이 회사경영과 이익분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기 위해 성과배분의 일부를 주식전환사채로 지급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공공복지시책강화◁ 기존의 노동복지회관과 근로청소년회관사업을 흡수,일원화하고 주요공단지역에 교양기능 휴식 탁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을 지을 경우 건축비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운영비만 이용자 부담으로 할 방침이다. ▷능력개발과 직장정착성 제고◁ 사내대학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료자에 대해서는 임금·승진 등에 있어서 일반대학 졸업자와 똑같이 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야간공과대학을 늘려나가 근로자들의 학업욕구를 충족시켜주도록 했다. ▷문제점◁ 자연녹지·산지 등을 택지로 전환할 경우 환경보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될 수 있다. 또 수도권·울산 등 주요공단지역에 과연 택지로 개발 가능한 경지·산지가 얼마나 남아 있으며 상·하수도 도로 학교 등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지 않을 경우 근로자들이 입주를 꺼릴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사내복지기금출연 등에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복지 측면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간의 격차를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자금동원능력,기금출연액수 등에 있어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사내대학을 졸업한 근로자들에게 승진·임금 등에 있어서 정규대학 졸업자와 동일하게 한다는 것도 현행 학력간 임금격차가 두드러진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과연 기업측에서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다. 대학학력을 인정해주면 자연스레 임금인상이란 결과가 돼 기업측으로서는 반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경제력의 재벌집중」 싸고 공방전/경실련·전경련 합동토론회

    ◎“경제독재 초래” 비판에 “성장주역” 맞서/금융실명제 점진실시 등엔 의견 접근 재벌의 경제력 집중문제를 놓고 재계이익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반재벌논리를 주장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가 모여 격론을 벌였다. 경실련은 29일 상오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전경련 대표를 초청,「재벌의 경제력집중 문제점과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소유권집중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양측이 처음으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한편 일방적으로 상대를 매도하던 양측의 논리가 조금이나마 접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실련은 재벌이 그 동안 정부의 특혜 속에서 재벌총수 및 일가족이 계열기업을 소유 및 경영면에서 지배하는 경제독재현상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측은 경제성장과정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고 개방화·국제화시대에 맞춰 정부규제보다는 각종 제도를 보완,기업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측은 금융실명제의 점진적 실시와 함께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기업공개의 확대 등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토론의 사회자로 참석한 한국개발원의 이규억 박사는 『한국경제 전반의 문제점이 압축된 것이 재벌문제』라고 지적하고 재벌이란 여러 기업이 동일인 소유 아래서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누리며 일관된 경영행태를 하는 경제집단으로 규정했다. 토론에는 경실련측에서 강철규 정책연구위원장·최정표 건국대 교수·장지상 경북대 교수가,전경련측에서 전대주 상무·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이승철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가했다. 경제력집중의 현황과 문제점,대책에 대한 양측 주장을 요약한다. ▷현황◁ ▲장지상 교수=재벌과 일가족은 소유와 경영을 지배하고 있다. 30대 재벌은 88년말 기준 계열사 주식의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수들은 단지 자본금 5%로 40배에 달하는 계열사의 자본금을 소유하는 셈이다. 경영에 있어서도 인사권과 장기경영전략을 독점하는 한편 계열사 사장에게는 생산량·광고·가격 등에 한해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광공업 출하액 중 37%를 차지하고 석유화학·조립금속분야 비중은 50%에 달하며 1천5백개 품목 중 출하액 3위 이내 품목이 전체의 89%이다. 은행여신비중은 지난해 27%에 달하며 보유토지는 법인소유분의 8.9%에 해당된다. 이 밖에 재벌은 혼인과 학연을 통해 정·재계인사들과 동맹관계를 형성,지난 72년 8.3금리인하조치와 금융실명제 연기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대판 귀족으로 자리잡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현재 가장 심각한 반체제적 요소이다. ▲전대주 상무=대기업이 오늘날의 성장을 이끈 주역임을 부인키는 어렵다. 소유집중은 자본시장 미발달과 정부의 자금할당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삼성반도체나 현대자동차와 같이 효율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도 있다. 개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독과점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논의해봐야 하며 현재 공정거래법으로도 국내시장의 독과점 피해가 충분히 규제되고 있다. 정책자금 등의 특혜를 따지기 앞서 그 원인을 제도적 측면에서 고찰해야 하며 토지소유 못지 않게 그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 ▷문제점◁ ▲최정표 교수=국내 재벌은 시장독점력과 경제지배력을 지녀 경제패권주의 현상을 심화시킨다. 민간기업들의 자유경쟁을 막아 공정경쟁이 성립되지 않고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와 전문화를 저해한다. 재벌의 독점은 결국 가격인상을 떠안는 등 일반국민의 피해로 귀결되며 대기업·중소기업간의 부문별 불균형도 초래한다. 또 정경유착을 심화시켜 토지공개념 등 경제민주화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며 계층간의 갈등폭을 더해주기도 한다. 연구결과 재벌의 경영전략은 이윤증대보다 문어발식 영역확장에 치중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승철 연구위원=경제력집중에 대한 판단기준은 국민후생의 증감에 맞춰져야 하나 이를 사전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임대차보호법의 취지는 좋았으나 실패한 것이 좋은 예이다. 재벌문제 해결은 정부규제정책 위주보다는 자유화조류에 맞춰 규제완화 및 시장경제체제 아래서 모색돼야 한다. 대기업의 내부거래비중은 적은 편이며 토지보유량도 총자산의 5.6%로 비재벌사의 6.2%보다 적다. ▷대책◁ ▲강철규 교수=소유와 경영분리를 위해 전문경영인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기업공개 확대와 상호간접출자 규제,종업원주식지분율을 20%에서 30%까지 높여야 한다. 상속 및 증여세를 엄격히 적용,재벌의 세습화를 막고 금융산업지배를 억제하는 한편 금융실명제를 자본자유화 이전까지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력집중억제법」을 제정,한시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이한구 소장=전문경영인에 대한 권한위임과 기업공개추진,우리사주 지분확대 등에는 동감한다. 시장개방을 고려,여신 및 경제력 집중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부동산을 팔아 은행빚을 갚으라는 등의 정부간섭은 자본자유화시 국내 은행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다. 상속 및 증여세를 미일 수준과 비교,높이라는 것은 각국의 발전단계 특성을 간과한 것이며 실명제는 사전의 충분한 준비로 구체적 실행에 옮겨야 하나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
  • 3백96명 투기 조사/세금 5백54억 추징

    ◎양도세등 1인당 1억4천만원꼴/국세청,5명은 관계기관에 고발 국세청은 27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아파트·상가 및 개발예정지역의 부동산 취득자 가운데 투기혐의자 3백9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들로부터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5백54억원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또 이들 중 5명을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관계기관에 고발하고 1백31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추징세액을 세목별로 보면 양도소득세 2백47억원,상속·증여세 백39억원,부가가치세·소득세 등 기타세금이 1백68억원 등이다. 또 조사유형별 추징세액은 ▲아파트 가수요취득자 92명 22억원 ▲도심지 나대지·상가거래자 1백24명에 1백92억원 ▲고속전철·지하철역 세권거래자 34명 34억원 ▲그린벨트·신도시 주변 등 개발예정지 거래자 73명 1백14억원 ▲기타 고액 부동산거래자 73명에 1백92억원 등이다. 이번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1인당 평균 추징세액은 1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6천1백만원에 비해 1백30% 늘어났다. 또 세목별 추징액에 있어서도 양도소득세 및 상속·증여세를 제외한 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기타 세목의 비중이 30% 선으로 크게 높아졌다. 국세청은 그 이유로 1년에 2회 이상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은 부동산매매업자로 간주해 부가세 및 사업소득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에게 부과된 세액이 1백5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주요 거래 유형별 세액은 ▲개발예정지를 단기 양도한 경우 1백5억원 ▲사전상속에 대한 상속·증여세 과세 79억원 ▲주택조합용 부지를 사전구입,조합측에 판 경우 49억원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투기혐의자 및 그 가족의 지난 5년간 부동산 거래실적을 일일이 추적한 것은 물론,부동산을 판 대금의 사용처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 다주택소유자 임대소득세 부과/6대 도시·경기도지역 대상

    ◎2채 이상 4만3천명 확정/국세청/이달말까지 자진신고받기로 국세청은 서울,부산 등 6대 도시 및 경기도 일원의 2주택 이상 다주택보유자 4만3천3백1명에 대해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23일 다수주택보유자에 대한 「임대소득 신고안내지침」을 마련하고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을 비롯한 6대 도시와 경기도 일원의 ▲3주택 이상 보유자 2만8천6백48명 ▲단독주택은 건평 35평,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주택을 2채 보유한 자 1만4천6백53명 등 모두 4만3천3백1명에 대해 임대소득세 신고안내문을 새로 발송했다. 이같은 임대소득 과세대상은 최근 정부의 주택전산화작업 결과,밝혀진 6대 도시 등의 2주택 이상 다주택소유자 44만9천9백59명의 9.6%에 달하는 것으로 ▲2주택소유자(41만1천4백98명)의 3.6% ▲3주택 이상 보유자(3만8천4백61명)의 74.5%이다. 이처럼 다주택보유자의 대다수가 이제까지 임대소득 과세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전세값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2주택보유자가 소규모 주택을 임대하는 경우 과세를 유보한 데다 전산화자료의 상당부분이 ▲주택업자의 미분양주택 ▲기숙사 등 기업보유주택 ▲등기 지연에 따른 주택매도자의 일시적 2주택 보유현상 ▲실제 가족의 거주 등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측은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신규 세원을 개발하고 부동산 임대를 통한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내무부의 재산세 과세자료를 토대로 이같은 임대소득 과세방침을 확정하는 한편 이날 과세대상자들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하고 이달말까지 전세계약서 사본을 첨부,신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과세대상자들은 임대보증금의 10% 및 월세 등을 임대소득으로 해 여기에 소득표준율(70%)를 적용,산출한 소득금액과 이자·배당·부동산·사업·근로·기타 소득을 합산한 금액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주택 임대소득 과세 문답풀이/자진신고 않을땐 20% 가산세/전세금 상승 우려,소형주택은 제외/가족 분산거주 주택은 주민등록등본 등 내야 국세청이 지난해 올린 임대소득에 대해 올해분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부터 폭넓게 과세하기로 한 것은 다주택 보유에 따른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은 임대소득세 납부액 만큼 전세값 인상을 부추길 우려도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어쨌든 과세대상자들은 이달 안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때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되므로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 ­임대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모두 과세해야 하는데도 이번에 기준을 정해 대상자를 제한한 이유는. ▲소규모 주택을 임대한 사람에게 임대소득세를 물려봐야 과세실익이 없다는 것이 국세청의 판단이다. 더구나 임대소득 부과는 자칫 임대료 인상으로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 임대소득 과세대상이 6대 도시 및 경기도지역으로 국한된 까닭은. ▲아직 이들 지역에서만 주택전산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다른 지역에서는 다주택 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국세청은 전국의 주택전산화가 진행되는 대로 임대소득과세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독 35평,아파트 국민주택 규모 이상(전용면적 25.7평 이상)」으로 기준이 정해진 이유는.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모두 과세한다는 데는 이론이 없었다. 다만 2주택보유자에 대한 기준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국세청은 처음 단독주택은 국민주택 규모 이상,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상을 임대한 사람은 모두 과세대상으로 삼으려 했으나 임대료 과세가 전세값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물가당국의 반대로 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결국 아파트는 국민주택 규모 이상으로 하되 단독주택 규모를 국민주택 규모 이상,건평 30평 이상,건평 35평 이상 등 3개안을 놓고 끝까지 고심하다가 35평 이상으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임대소득 과세를 강화한다는 정책의지가 퇴보한 것 아닌가. ▲앞에서도 밝혔듯이 임대소득 과세에는 「다주택 보유 억제」라는 정책목표와 「임대료 인상에의 영향」이라는 현실문제가 상충되고 있다. 정부로서는 임대소득 과세가 임대료 인상에 미칠 영향을 최소한도로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세대상이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예년과 비교할 때 어떠한가. ▲지난해 주택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천5백47명에 불과했다. 그 내용도 임대료 과다인상으로 국세청에 고발된 사람 등 각종 조사에서 임대소득이 이미 드러났던 사람과 외국인에게 집을 빌려준 사람 등 특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임대소득이 전면적으로 과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국세청은 과세대상자에게 「신고안내서」를 발송했다는데,그렇다면 안내서를 받은 사람만 종합소득세에서 신고하면 되나. ▲아니다. 이번 신고안내 대상자는 올해 처음 과세되는 사람을 주대상으로 했을 뿐이다. 따라서 종전부터 과세되던 사람 및 1세대2주택자 중 임대소득이 있는 사람은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고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신고하지 않을 경우 추계 또는 실지조사를 받아 20%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임대소득세를 낼 경우 실제 부담은 얼마나 늘게 되나.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근로소득이 2천만원(과세표준)이고 40평 이상의 아파트를 2채 가진 사람이 이 가운데 하나를 1억원에 전세주었다고 치자. 임대소득을 내기 전에는 근로소득세 3백77만5천원만 내면 됐으나 임대소득을 포함하면 세액이 6백27만5천원으로 늘어나 결국 2백50만원을 추가납부해야 한다. ­신고 납부절차는. ▲2주택 이상 소유자로 이번 과세대상자는 5월말까지의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임대소득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임대소득을 사실보다 적게 신고할 경우 조사를 받게 되나. ▲국세청은 「납세자 편익증진」을 명분으로 내세워 임대수입 조사결정 절차를 일체 생략한다고 밝혔다. 즉 납세자가 자진신고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택임대 실태가 천차만별인 데다 행정력으로 일일이 조사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주택소유자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전세를 놓지 않아 임대소득이 없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 확인절차 없이 인정해준다. 주택건설업자가 미분양된 주택을 갖고 있으면 사업자등록번호·건축허가서 사본·추가분양계약서 등을,기숙사의 경우 종업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한다. 또 2주택이지만 가족이 모두 쓰는 경우는 주민등록등본이나 호적등본을,집을 팔았으나 매입자가 등기를 늦춰 일시적으로 2주택으로 된 경우는 매매계약서 사본이 필요하다.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앞으로의 세무대책은. ▲전세값을 부당하게 인상하거나 주택·상가 등 부동산을 계속 사면서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상속증여세 등 관련 세금을 모두 추징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굳은 의지이다.
  • 60%가 재산관련 세금 상담/국세청,자동응답전화 이용조사

    양도소득세,상속·증여세 등 재산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면서 과세에 대한 불만 역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제청에서 운영하는 세금에 대한 자동전화상담문의(TRS) 건수는 총 13만3백4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0만6천7백83건)에 비해 22.1% 2만3천5백61건이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양도소득세,상속·증여세,토지초과이득세 등 재산관련세금에 대한 문의가 7만8천3백89건에 달해 전체의 60.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년간 TRS 이용건수(48만6천7백91건) 가운데 재산관련 세금이 57.6%(28만4백7건)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할 때 2.5% 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만2백47건,부산지방이 2만3천8백28건,광주지역이 6천2백69건이었다.
  • 전국 공시지가 산정 완료/2천5백만필지/내일부터 20일간 열람가능

    ◎이의신청 땐 재심사… 이달말 확정 종합토지세·토지초과이득세 등 재산세의 과세기준이 되는 전국 2천5백만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 산정이 20일 완료됐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전국 토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1차 산정된 공시지가를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정된 공시지가는 지난 2월말 조사가 끝난 표준지 30만필지의 공시지가에 도로와의 인접정도·토지이용의 제한여부 등을 감안한 비준표에 따라 계산된 것이다. 토지소유자는 이 개별공시지가에 불만이 있을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재조사,다시 산정을 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이러한 절차에 이어 29일까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의 산정기준이 되며 ▲종합토지세의 과표자료 ▲택지초과소유부담금·개발부담금의 계산기준으로 이용된다. 특히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청이 오는 7월에 예정 통지한 뒤 부과할 토지초과이득세의 과세기준이 되기 때문에 유휴토지·비업무용 부동산의 소유자는 이 지가를 열람하면 토지초과이득세의 부과대상 여부와 세액을 확인 또는 계산할 수 있다.
  • 주식 변칙증여·상속성행/88∼90년 1천2백사 적발… 1천억 추징

    주식거래를 이용해 변칙적으로 재산을 상속·증여하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88∼90년 3년 동안 1천2백64개 법인에 대해 대주주의 주식이동을 조사,이들로부터 증여세 등 각종 세금 1천1백13억원을 추징했다. 연도별 조사건수 및 추징세액은 ▲88년 3백97건에 1백17억원 추징 ▲89년 4백47건,4백92억원 추징 ▲90년 4백20건에 5백4억원이 추징되었다. 또 건당 추징세액은 88년에 2천9백만원이었던 데 비해 89년 1억1천만원,90년 1억2천만원으로 나타나 변칙적인 상속·증여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에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증권감독원으로부터 주식위장 분산 혐의로 통보된 4건에 대해 조사를 벌여 그 가운데 3개사로부터 2백4억원을 추징했다.
  • 부채인정 않는 상속세법/서울고법,위헌 제청

    ◎“실질과세 원칙 위배 우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영범 부장판사)는 22일 가족끼리의 재산증여와 관련,『수혜자가 증여자의 채무까지 인수했을 때에도 채무액을 공제하지 않고 증여재산전체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한 상속세법 제29조 4의2항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제청서에서 『상속세법 제29조 4의2항은 채무액을 무제한 공제해 주면 조세회피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만든 조항』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실제로 채무가 있는 데도 이를 무시하고 과세한다면 실질과세의 원칙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상속세법은 국가에 대한 채무나 재판절차에 의해 확정된 채무 등 예외적으로 인정한 경우에 대해서만 과세에서 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 공시지가 어디서나 알 수 있다/국세청,오늘부터 전산서비스

    ◎민간보유땅 2천4백만 필지 입력/전화·팩시로도 이용… 소재지만 알면 “척척” 오늘부터는 전국 어느 곳의 공시지가라도 즉석에서 알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국의 민간보유 토지 2천4백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전산입력작업을 완료,12일부터 전국 각 세무서의 민원실에서 「공시지가 전산서비스제도」를 실시한다. 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상속·증여세,토지초과이득세 등 재산제세 계산때 기준금액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용지의 매수 및 토지의 수용·사용에 대한 보상가격의 기준 ▲국·공유지의 취득·처분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유휴지 매수 및 개발이익금·개발부담금 부과 등 행정목표의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공시지가를 알아보려면 지금까지는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불편이 많았다. 가령 서울에 사는 사람이 전남 목포시에 땅을 갖고 있을 경우 이에 따른 세금을 알아보려면 목포시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는 개발 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해당 시·군·구에서만 책자 형태로 갖고 있었기 때문. 국세청은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부의 도움을 받아 그 동안 전국 각 필지의 공시지가를 전산입력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벌여왔다. 전산화된 공시지가의 분량을 그 동안 발간한 책자와 비교하면 8백57쪽짜리 1천6백권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세청은 우선 90년 1월1일 현재의 공시지가를 알려줄 예정이며 91년 1월1일 현재의 공시지가는 오는 연말쯤에나 서비스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토초세 부과대상이 되는 전국 1백89개 읍·면·동 1백72만 필지의 지가급등지역에 한해서는 오는 7월이면 전산입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지가 전산서비스는 「양도소득세 자동계산서비스」와 연결돼 양도세를 산출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시지가를 알고자 하는 민원인은 가까운 세무서 민원실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우편·팩시밀리 등을 이용,토지의 소재지를 제시하면 된다. 국세청은 공시지가를 즉석에서 확인시켜 줄 수는 있으나 국세청이 공시를 맡은 기관은 아니므로 이를 증빙하는 서류를 발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11일국세청 중앙민원실에서 가진 시연회에서 컴퓨터 단말기는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신리 621번지」 토지의 공시지가가 ㎡당 45만원임을 즉시 알려줬다.
  • 상속·증여세 철저 과세/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 대통령은 9일 『상속·증여세를 명확히,그리고 철저히 과세함으로써 변칙적인 부의 세습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하고 『이 같은 철저한 과세를 통해 국민들이 기업에 대하여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으로부터 「1·4분기 경제동향과 2·4분기 중점 추진시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직적인 정책운용으로 기술 및 인력개발투자가 지연되거나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유해 오염물질 배출에 최고 사형”/당정

    ◎「환경범죄처벌특조법」 이번 국회 제출/비업무용 땅 처분 강력추진/근로자 주택 건설용지에 세제 혜택 정부와 민자당은 앞으로 경제운용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총통화 증가를 17% 수준으로 억제하는 한편 정부와 정부투자기관 예산 중 1조6천억원 규모를 절감하거나 집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일 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김영삼 대표와 노재봉 국무총리가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최근 전력예비율이 떨어져 올 여름에는 제한송전의 우려까지 있다고 판단,더 많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검토키로 하고 곧 발전소 건설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이날 「향후 환경오염방지대책」 보고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해 생명을 앗아가거나 신체상에 위해를 가할 경우 최고 사형까지 가능한 가칭 「환경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어 앞으로 기업의 유해오염물질 배출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환경처내에 「수질측정망 중앙운영위원회」와 「민간감시위원회」 등을 설치,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중인 이 특별법에 따르면 유해오염물질을 배출해 인명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는 「치사상죄」의 경우 「사형 또는 무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으며 단순히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입힐 경우에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토록 돼 있다. 「특별법」은 「과실과 중과실을 저지른 환경사범」에 대해서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당정은 또 아파트분양가 인상에 따라 근로자들의 내집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근로자주택 건설용지 취득시 각종 세제 및 금융지원을 해주고 건축규제를 완화해주는 한편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강력추진해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금년도 대농민 판매용 비료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무부가 확정한 대기업 여신규제완화방안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라는 당초 취지에 어긋한 부분이 많은만큼 수정·보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민자당은 또 대기업 소유 분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신규제를 철폐할 경우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상속·증여세의 엄정집행을 통한 기업소유분산방안을 세울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 농지소유 상한 상향조정/민자 추진/농업진흥지역은 5∼10㏊로

    민자당은 현재 3㏊로 제한되어 있는 농지소유상한을 농업진흥지역에 한해 상한을 5∼10㏊로 상향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상한제를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서상목 정책조정실장은 1일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경농민의 농지소유상한제도를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농지소유상한을 철폐하더라도 상속·증여세나 농지세의 누진율기준은 10㏊ 선에서 정할 필요가 있으며 비농민의 농지소유를 억제하는 강력한 보완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농어촌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정호·김운근 박사로부터 「전업농 육성방안」과 「적정농지확보와 영농규모 확대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은 뒤 자유토론을 벌였다.
  • “물가·임금안정에 총력”/노대통령/「근로자은행」 설립…기능인 우대

    ◎사용자 위주의 법집행 시정을/노/「선쟁의·후타협」 이젠 지양할 때/사/청와대서 「노사관계 합의도출」 토론회 노태우대통령은 19일 최근 취약해진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노·사와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간의 「사회적 합의」를 통한 물가·임금 및 노사관계의 안정이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그리고 관련부처장관 등 2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협의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관련,『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예산집행을 최대한 절약하고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한편 부동산투기와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초과이득세·증여세·상속세를 철저하게 물릴 것』이라고 말하고 『근로자주택은 올해 2만호를 비롯,94년까지 25만호의 입주를 완료하고 개방대학·야간대학 등을 통해 근로자의 학력취득기회를 확대하며 장기근속근로자에 대한 창업자금지원 등 기능인 우대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최병렬 노동장관에게 근로자종합복지대책을 별도로 마련,보고하고 근로자은행같은 노조자주복지사업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약 2시간20분동안 진행된 회의는 최노동장관의 보고에 이어 김명희씨(동양제과 여성근로자) 등 참석자 10명이 자유토론을 벌였다. 최노동장관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민주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사 모두가 한발짝씩 물러서서 자기몫 다하기를 다짐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합의의 주요과제로 ▲물가와 임금의 안정 ▲중·장기적인 근로자의 복지증진 ▲노·사·정간의 불신과 갈등의 해소 ▲산업현장의 활력과 질서의 회복을 꼽았다. 최장관은 특히 근로자주택의 확대공급을 위해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계획에서 93년부터는 값싸게 공공목적으로 공급되는 땅에 아파트를 대량건축,장기근속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생산직으로 상당기간 근무하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대표들은 근로자 주거문제 해결,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말하고 『기업은 경영실태를 공개하고 인사·징계위원회에 노조를 참여시켜야 하며 정부는 사용자위주의 법집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측에서는 「선행동 후타협」의 노조활동자세를 지양해야 하며 임금결정은 생활급·비교임금중심에서 탈피,생산성 향상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노동장관은 자유토론답변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경영·인사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기업이 가져야하며 정부는 이를 포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사·변호사·회계사·학원등/7백명 종합세무조사 착수

    ◎국세청,부동산투기여부 추적 국세청은 의사,변호사,학원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중 신고성실도가 불량한 대사업자 7백여명을 가려내 연간 실제수입금액,부동산투기,변칙적인 상속·증여 여부 등 사업 및 재산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금액을 신고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를 개인별로 신고성실도를 분석,국세청이 정한 기준수입금액에 미달하는 사업자를 불성실 신고자로 분류 차등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특히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학원 등 서비스업 및 전문직업소득자 가운데 수입금액의 탈루규모가 큰 사업자 총 7백여명을 정밀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일선 세무서별로 2인1조의 조사반을 동원,직접 실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89년도의 수입금액과 소득금액의 탈루액도 철저히 조사해 이들 자금이 부동산 투기에 이용됐는지의 여부도 정밀 추적키로 했다. 또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개인의 재산변동에 관련된 세금도 종합조사토록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금융거래 상황도 병행조사하고 사업과 관련없이 지출된 차량유지비,접대비 등 소비성경비에 대해 증빙서류를 철저히 대사해 변태지출사항을 색출해낼 방침이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자중 조사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사업자는 기중관리대상으로 선정,개인별 세무관리 종합분석카드를 이용해 업종·지역별로 표본관리 및 기획조사대상으로 우선 선정키로 했다.
  • 산림조합 「위탁육림제도」 가이드(경제화제)

    ◎조림에서 관리까지 대행/3만평 가꾸는데 비용 1백60만원/국가서 묘목 무료제공… 융자혜택도 1백60만원만 들이면 당신도 3만평의 산을 푸르게 가꿀 수 있다. 또 나무를 심는 일에서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대신해 주기 때문에 당신은 가끔씩 들러 산의 정취를 즐기기만 해도 된다. 산림조합이 시행중인 위탁조림(육림)제도를 이용하면 도시에 사는 산주들이 이처럼 편하게 자기 산을 가꿀 수 있다 위탁조림제란 산주는 비용만 부담하고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일은 산림조합이 대신해 주는 제도. 직접 산을 관리할 시간여유가 없는 부재산주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산림을 유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기는 올해로서 3년째. 당초 정부가 부재산주들에게 「놀리는 산」을 적극 활용토록 유인할 목적으로 마련한 제도이므로 위탁조림제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잣나무 등 장기수 종류와 이태리포퓰러 등 속성수를 심게 되면 국가에서 묘목을 무료 제공한다. 다만 밤나무 등 유실수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비료주기·풀베기·칡덩굴 제거·간벌(솎아내기) 등 나무를 가꾸는데 필요한 각종 작업에 따른 인건비도 정부에서 28∼80% 보조해 준다. 특히 산이 현재 잡목으로 덮여 있어 이를 뽑아내고 새 나무를 심고자 해도 벌채에 따른 나무값이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산주로서는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때는 조림사업을 위한 정리작업비도 일부 보조해 주기 때문에 본인부담은 총사업비의 26∼48% 수준에 그치게 된다. 이에 따라 3만평(10㏊)에 3년생 잣나무 3만그루를 심는 경우를 가정하면 보통은 3백만원이 소요되며 잡목산은 1백60만원만 들게 된다. 1백60만원만 투자해도 잡목으로 덮인 산대신에 훌륭한 잣나무숲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밖에도 1인당 1천만∼1억원의 자금을 최장 35년까지 장기융자해 주고 있으며 그 대상에는 조림사업외에 표고버섯 재배,임산물가공 설치 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나무를 가꾸는 산주와 그렇지 않은 산주에 대해서는 세금면에서도 많은 차등을 두어 육림자에게는 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을 면제해 주는 반면방치하고 있는 산주는 투기자로 간주,종합토지세를 중과하고 있다. 다가오는 봄에는 산에 나무를 빽빽이 심어 육림가의 꿈을 키워보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