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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과세제 적극 추진/차기정부/각종 소득 합산… 담세형평화 유도

    ◎경제개혁 6대원칙 확정/금융제도 개편,중기 집중육성 □차기정부 경제개혁 구상 상속·증여세 대폭 인상 재벌사 상호지보 축소 금융실명제 조기 도입 종합과세제 적극 추진 중기여신 정부가 관리 한은의 완전독립 보장 농지매매 제한을 완화 추곡수매제 적극 개선 김영삼차기대통령은10일 경제자문팀으로부터 경제개혁구상에 관한 보고를 받고 6가지의 기본원칙을 잠정확정,임기초 또는 임기안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잠정확정된 원칙은 선거운동기간동안 제시된 30개가 넘는 경제 공약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김영삼차기정부가 5년임기동안 추진할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가지 원칙은 세제개혁등을 통한 산업계구조개편,금융통화관리방식등의 개선,UR협상등에 대비한 농업회생정책,경제규모및 국민소득수준 확대에 따른 경제부처의 조정,통상외교를 통한 대외경쟁력강화,남북통합과정에 대비한 경제체제의 수립등이다. 이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세제개혁을 통한 산업게구조개편과 금융통화방식등의 개선이다. 이는 그동안의 우리 세제가 국민세금으로 재벌만 도와준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라 상속·증여세등을 대폭 올리는등 세제를 개혁함으로써 가급적 오너의 가족이 승계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이다. 또한 그룹계열사간의 상호지급보증제도를 대폭 축소해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하고 계열사 가운데에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만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의 편중과 불로소득을 완전차단하기 위해 1단계로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제도를 조기에 도입하고 2단계로 종합과세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했다. 종합과세제도는 분리과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이제도가 도입될 경우 특정인에게 귀속되는 각종 소득을 합산해 과세함으로써 담세력에 따른 공평과세의 실현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경제질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45년동안 존치된 대기업위주의 금융제도와 관행을 중소기업위주로 개선하기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등은 정부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기관의 인사는 자율권을 확대하도록 하되 그동안 인사구조가 지나치게 왜곡돼 있는 점을 감안,초기에는 정부가 인사에 관여함으써 잘못을 바로잡고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농업회생을 위해 UR협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지매매의 제한 완화등 토지제도의 개혁,농지활용방식의 개선,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노정한 추곡수매제도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 과세당시 시세로 상속세부과 위헌/헌재

    상속세나 증여세를 자진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세무서가 상속·증여재산을 상속·증여당시의 가액이 아닌 과세당시의 가액으로 평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재판관)는 24일 임정자씨 등 3명이 낸 구 상속세법 제9조2항에 대한 헌법소원사건 결정선고공판에서 『세금을 부과할 당시의 가액으로 상속·증여세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구 상속세법의 해당조항은 헌법에 규정된 조세법률주의 및 조세평등주의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90년 12월 상속세법이 개정돼 삭제되기 전까지 적용되던 구상속세법 제9조2항은 이날로 효력을 상실,90년말 이전에 상속이나 증여를 받고도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은 상속및 증여당시의 가액을 기준으로 상속세 등을 낼 수 있게 됐다.
  • 김영삼 차기정부의 정책과 과제(문민시대 「신한국」연다:6)

    ◎「작고 깨끗한 정부」/규제서 지원으로 행정 대전환/관료 소수정예화로 효율성 확대/기업집중 억제·시장기능 활성화 「신한국」창조를 위해 「강력한 정부논」을 주창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당선자측은 이와 동시에 「작고 깨끗한 정부」를 국정운영의 모토로 삼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작고 강력한 정부」를 내세우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국정운영 목표는 얼핏 상충되는 개념으로 비칠지 모르나 궁극적으로 상호보완적인 통치철학이라는 것이 김당선자측의 설명이다. 즉 공정한 선거를 통해서 정권의 정통성이 확보된 만큼 비효율적인 방만한 정부조직을 개편하고,민간무문의 자율성을 최대한 신장해 「작지만 능률적인」 정부를 구성할 경우 오히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요컨대 「강력한 정부」와 「작고 깨끗한 정부」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라는 지적이다.물론 김당선자는 자신을 포함한 집권층이 「윗물맑기운동」등을 통해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해 솔선하고 관료사회 등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일소해야만 「작은 정부」의 힘이 극대화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렇게 해야만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점은 김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부터 지도자의 정직성·청결성을 누누이 강조해온 사실과 무관치 않다. 「작은 정부」는 구체적으로 ▲각종 행정규제의 축소·완화 ▲정부부처의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시장기능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새겨진다.다시 말해 국민의 창의와 근로의욕을 일깨우는 등 「다시뛰는」사회기풍을 조성하고,이를 통해 경제재도약을 이룩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인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정부와 민자당은 우선 국민의 불편을 과감히 제거하는 행정을 운영한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불필요한 민원서류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특히 각종 인·허가절차등 중소기업의 창업절차 요건을 축소 객관화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주요 경제부처의 통·폐합 등 시대상황에 맞게 행정기구를 재편성하는 것은 물론 정부산하단체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공공부문 인력증원을 억제하는 동시에 소수정예화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여기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유사기능을 통합조정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이같은 바탕위에서 김영삼정부는 시장자율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부문의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복안이다.경제행정규제를 최소화해 경제주체들의 창의와 의욕을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작은 정부논」의 알파요 오메가라고도 할 수 있다. 대다수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6·29이래 정치·사회적으로 민주화가 진행됨에 따라 과거 권위주의체제하의 중앙집권식 통제경제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억압됐던 모순과 「내몫찾기」욕구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한국경제가 급속도로 경쟁력을 잃게됐다고 보고 있다. 새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직시,대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자유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경제행정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한편으로 각종 경제규제를 줄이는 방식으로,다른 한편으로는 대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완화하는 형태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자의 예로는 기업에 대한 행정규제와 같은 비공식적 규제방식을 지양하고,각종 성금이나 공과금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적 성격의 부과금을 철폐하는 것 등을 들수 있다.또 신용보증 확대와 은행의 부동산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을 고치는등 은행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도 이에 해당한다. 기업 소유의 집중을 막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작은 정부논」의 요체이다. 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슈마허는 명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비대한 관료조직과 거대기업군의 비효율성을 통렬히 지적한 바 있다. 김당선자측의 「작은 정부논」도 이같은 지적을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새정부는 대기업 계열기업중 비공개기업의 공개추진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내부 주식지분율의 축소를 유도하고,상속·증여세제를 강화해 세금없는 부의 세습을 방지한다는 입장이다.또 계열기업간의 상호지급보증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한편 독과점의 폐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벌해체와 같은 극단적인 처방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아님은 물론이다.「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소유구조를 한꺼번에 바꾸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경제력집중을 완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작은 정부는 정부에서 민간으로,중앙에서 지방으로의 권한이양을 수반하고 있으며 경제력의 집중을 벗어나 공정성과 경쟁을 원리로 하는 자유시장경제 정착을 그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같은 「작은 정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통의 분담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강력한 정부」로 기능할 수 있다는 논리다.
  • “세무궁금증 PC로 풀어드려요”/국세청,3개 통신망 모두 가입

    ◎시내통화료 내면 복잡한 상담 “OK”/내년엔 부동산관련 정보까지 입력 납세자들이 세금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국세청이 최근 각종 세무정보를 제공하는 PC(개인 컴퓨터)통신망을 개통했기 때문이다. ○2백50만 PC보유 국세청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PC를 보유한 사람이 2백50만여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35만여명이 가정용 PC를 사용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의 세무정보가 제공되는 PC통신망은 한국PC통신(주)의 「하이텔」과 (주)데이콤의 「천리안」,포스데이타(주)의 「포스서브」이다.「하이텔」과 「천리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포스서브」는 서울과 5개 직할시를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들 3개 통신망을 이용하는 비용은 전국 어디서나 시내통화료에 해당되는 금액 만큼이다. ○가입비 11만원정도 이들 컴퓨터망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가입비 9천9백원과 PC용 모델 구입비 10만원을 내면 컴퓨터회사에서 단말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PC통신을 통해 제공되는 세무정보는 ▲각종 세정안내와 세무관서 소식 ▲세금상식 ▲양도세와 상속·증여세등 세목별 세금문답 ▲국세통계등 4개분야 7백83개 항목이다. 이용 방법은 「하이텔」의 경우 초기 화면상태에서 「83·세무/특허」를 선택한 뒤 「1·국세청 세무정보」를 선택하거나 검색단계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메뉴중 어느 화면에서나 명령어 「GO NTAX」를 입력하면 된다. 「천리안」은 처음에 「12·경영/경제/인물」을 찾은 뒤 「33·국세청 세무정보」를 선택하거나 서비스 메뉴중 어느 화면에서든지 「GO NATAX」를 입력해 검색한다. 「포스서브」의 경우 처음 화면에서 「10·세무/주식」으로 들어가 「1·국세청 세무정보」를 선택하거나 메뉴 화면에서 「GO TAX」를 입력하면 된다. 통신망이 다르다 해도 그 통신망의 고유번호를 누르고 단말기의 연결 버튼을 누르면 각종 지시사항이 나타나는데 그 지시에 따라 궁금한 정보의 해당번호만 누르면 된다. ○망 달라도 이용가능예를 들어 「천리안」을 사용하는 납세자의 각종 신고 및 신고서 작성요령을 알아보려면 우선 고유 명령어 「GO NATAX」로 들어간다.이 납세자가 알고자 하는 사항은 「2·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상식」이라면 고유번호인 「2번」버튼을 누른다.다시 화면에 나타나는 11개 항목중 「4번」을 알고 싶다면 다시 이 번호를 선택한다.그러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등 5개 항목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필요한 항목을 고르면 된다.내용을 인쇄하고 싶으면 각 컴퓨터의 프린터 출력방식을 따르면 된다. ○경리실무자에 인기 국세청은 컴퓨터 통신 서비스의 도입으로 일반인들의 생활관련 세금은 물론,신규및 자영사업자·기업의 경리실무자·조세연구가등이 유익하게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내년부터는 전국의 부동산 공시지가와 양도소득세 계산프로그램을 전산망을 통해 추가로 제공,소재지만 알아도 부동산 매매 동향과 부담세액등을 알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상속임야 5년간 토초세 안물려/세법시행령 개정안 내용

    ◎임시투자 세액공제제 6개월 연장/자사브랜드수출,손비 1% 더 인정 14일 재무부가 확정한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의 시행기간 연장=대기업의 자동화설비와 중소기업의 모든 기계설비에 대해 국산설비금액의 10%를 납부할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이 제도의 적용시한을 올해말에서 내년 6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자사고유상표 수출에 대한 해외시장개척준비금의 손비인정한도 인상=현재 일반수출 1%,무역적자국 및 총수출액 10%미만 국가에의 수출·중소기업수출등 특례수출에 2%씩 인정해오던 손비인정한도를 자사고유상표 수출인 경우 1%포인트씩 추가로 인정. ▷토초세보완◁ ▲공해공장 부속토지=공장용지중 입지기준면적 초과토지와 공장밖 토지는 지금까지 유휴토지로 분류했으나 앞으로는 공해공장 주변 주민의 요구에 따라 공장밖 인접토지를 취득할 경우 공장입지 기준면적 범위내에서는 공장용 부속토지로 인정한다. ▲임야에 대한 유휴토지 판정기준=산림법에 의한 산림자원조성·산업용지개발·농어민소득기반 확대용 준보전임지 내의 임야로서 토초세법 시행 이전부터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조림중인 임야는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상속임야=상속농지와 같이 5년간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농지유휴토지판정기준◁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토지=자경하지 않더라도 유휴토지에서 제외되는 상속농지·이농농지는 도시계획구역 편입후 1년간 유휴토지에서 제외한다. ▲자경농지의 통작거리 확대=거주지와 동일한 시·구·읍·면 또는 거주지로부터 통작거리 24㎞이내의 지역안에 있는 자경농지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현재는 통작거리 8㎞까지만 과세대상에서 제외해주고 있다. ▲법령 등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토지=건축법등 관계법령에 의해 도시미관을 위해 보존하도록 돼있는 공공공지로 제공되는 토지는 공공공지 해제일까지 과세대상에서 제외.또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의결된 산업합리화 계획에 따라 일정기한 내 처분하기로 된 토지는 그 기한까지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상속·증여세제의 보강◁ ▲증자시 특수관계 주주의 실권으로 인한 지분율 증가이익에 대해 증여세 과세=증자시 발생한 실권주를 재배정하지 않더라도 실권주주와 부모형제등 특수관계에 있는 주주의 지분비율이 높아지는 경우 그 특수관계주주가 얻는 이익에 과세한다. ▲비상장주식 평가제도 개선=지배주주및 특수관계자 주식은 주식평가액에서 10%를 가산한 가액으로 과세한다. ▲배우자·직계존비속간 거래시 증여의제 범위조정=세무서에 신고된 소득금액이나 소유재산 처분대금으로 대가를 지급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증여의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 재벌 주식상속·증여 중과세/탈법시행령 개정

    ◎분가자녀 부모모시면 양도세 면제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해 주식을 통한 증여나 상속에 대해 내년부터 무거운 세금이 부과된다. 또 토지초과 이득세제도를 합리적으로 보완,집에서 20㎞(통작거리)내에 있는 자경농지나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사업이 진행되는 임야에 대해서는 토초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분가했던 자녀가 부모를 모시기 위해 합칠 경우 각각 갖고 있던 집 2채중 1채를 1년안에 팔면 1세대 1가구로 간주,양도세를 물리지 않는다. 이밖에 납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세체납일로부터 1개월이상 경과한 체납국세중 50만원미만의 경우는 은행에 내도된다. 재무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법인세법·토지초과이득세법등 9개 세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이달중 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실권주를 재배정하지 않더라도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높아지면 그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물리고 지배주주및 특수관계자가 소유한 비상장주식을 증여 또는 상속할 때 과세기준가액을 주식평가액에서 10% 가산한 금액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 「교육재정 5%」 공약의 허실(정경문화포럼)

    ◎한정된 예산중 삭감부문 제시 미흡/「조세경감­지출확대」 모순 극복못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 3당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면 대부분 이상적인 방향이나 원칙만 제시하고 있을뿐,구체적인 숫자나 추진일정은 나타나 있지 않다.예외적으로 세 당이 모두 달성하려는 목표수치와 연도를 밝히고 있는 공약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대표적인 항목이 교육재정의 확대이다. 민주자유당에서는 「98년까지 교육재정을 GNP의 5%수준으로 늘려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민주당에서는 「95년까지 GNP의 5%수준으로 교육재정을 확대하겠다」,통일국민당에서는 「공교육비를 96년까지 GNP의 5%수준으로 증대하겠다」는 공약을 각각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교육재정 또는 공교육비라는 개념은 해석에 따라 포괄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교육재정 속에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교육예산까지를 포함시키기도 한다.또 학술적 개념의 공교육비는 공식화된 일체의 교육경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정부 및 학교법인의 부담과 학생납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지출이 모두 포함된다.세 정당이 공약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은 이러한 개념구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포함하여 GNP의 5%를 교육비로 할애하겠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그러나 공교육비 규모는 이미 그 수준을 초과한지 오래이고,교육재정의 현재 점유비율을 3.4%로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앙정부의 교육예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선 대학교원의 한 사람으로서 유력한 대통령후보들이 한결같이 향후 5년내에 교육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국민앞에 공약하고 있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 환영해 마지 않으며 이는 교육계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으로 믿는다.9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우리의 교육예산은 GNP의 3.5% 수준에 못미치고 있었으며 최근에 국회를 통과하여 확정된 내년도 예산의 교육부문도 GNP의 3.7%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93년도의 교육예산은 9조8천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규모인데 가상적으로 GNP의 5%를 계산해 보면 13조3천억원에 이른다.우리 교육예산은 정부 전체예산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년대에 와서 겨우 20%를 넘게 되었고 내년에는 23.4%를 점하고 있는데 13조3천억원이라는 규모는 정부예산의 31.8%에 달하는 수준이 된다.이러한 수준으로 교육예산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중 타 부문의 비율을 줄이거나 GNP 대비 정부예산의 비율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우선 한정된 정부예산중에서 교육부문에 많이 배분하려면 국방비나 경제개발비의 상대적 비율을 낮추어야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다.다른 한편 GNP대비 정부예산의 비율을 높이려면 조세부담률을 상향조정해야 하는데 그러한 공약은 명시적으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민주자유당에서는 정책설명회에서 GNP 대비 정부재정규모를 현재의 19%에서 5년후까지 22%로 높일 것이며 그 정도의 조세부담증가는 소득증가에 따른 탄성치를 감안할 때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렇게 하여 증가하는 3%중 반 가량은 교육재정 확충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홍보자료로 제시된 77개 공약사항중에는 그러한 언급이 없으며,오히려 중산층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중소기업등에 대한 조세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등 조세부담경감 공약들은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민주당의 공약속에서도 재정지출증가율을 10∼13%로 운영하여 경제안정기조를 확립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근로소득세의 40% 경감,중소기업에 대한 조세지원 강화,수세 및 농지세 폐지 등을 약속하고 있다.국민당에서는 5년내에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으므로 GNP의 5%에 해당하는 규모도 그만큼 증가될 것이다.그런가 하면 근로자의 납세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부가가치세율을 10%로부터 5%로 인하할 것이며 지방세의 과세기준을 하향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이 교육분야뿐만 아니라 각 부문에서 제시한 수많은 공약사항들을 추진하는데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세금부담을 늘리겠다는 공약은 거의 없다.단지 종합토지세,증여세,상속세 등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는 항목은 발견할 수 있지만 워낙 비중이 낮아 재원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이렇게 볼 때 세 정당의 재정관계 공약들은 상당한정도 자체 모순을 안고 있는 셈이다.조세부담은 경감하면서 교육예산을 비롯한 재정지출은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식이기 때문이다. 교육재정을 GNP 대비 5%로 직접 연결시켜 제시한 것은 그 실질적인 확보방안을 파악하기 어렵게 한다.정부재정의 예산규모가 얼마인데 그중 몇%를 교육부문에 배분하겠다는 중간단계 설명을 생략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을 가늠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이다.이는 구체적인 타당성을 검토함이 없이 단순히 캐치프레이즈로서 관심을 끄는데 중점을 둔 공약으로 이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세 당이 함께 공약한 사항을 너무 회의적인 시각으로만 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필자 스스로를 나무라면서,당선되는 대통령이 수년 후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그 실천여부를 모든 국민들과 함께 주시하고자 한다.
  • 9월까지 세무문의 2백만건

    납세자들은 양도소득세와 상속세·증여세·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등 재산과 관련한 세목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세 관련 세무상담 2백2만3천여건 가운데 양도소득세가 전체의 35.1%인 71만여건,상속·증여세가 12.6%인 25만5천건,토초세가 3.1%인 6만3천건등으로 재산과 관련한 세무상담이 절반이 넘는 50.8%를 차지했다. 부가가치세는 42만2천건으로 20.3%,소득세는 19만2천건(9.5%),원천세는 16만2천건(8%)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담 방법은 납세자가 지방국세청이나 일선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한 것이 1백56만6천건(77.4%),TRS(전화자동응답시스템)를 이용한 경우가 45만7천건(22.6%)이다. 또 올들어 9월말까지 사업자등록증·납세완납증명서등 세무관련 민원의 전산처리실적은 1백92만8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만7천건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늘었다.이에따라 전체 민원신청 가운데 전산처리 비율이 95.4%로 지난해의 58.5% 보다 크게 높아졌다. 국세청은 이밖에 민원사항의 전화접수와 일반운편접수 등 납세자의 편의제도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전화가 28.9%,우편이 72.2%나 증가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납세자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기로 했다.
  • 혼탁조짐속 바닥표 훑기(대선 유세현장 3일)

    ◎투기근절위해 모든 수단 동원/김영삼/서민아파트만은 반값에 공급/김대중/중소기업 경제대들보로 육성/정주영/교원 처우개선/이종찬/부정부패 척결/박찬종 ○전남 5개지역 누벼 ▷김영삼후보◁ 지난 21일 유세시작 이후 두번째로 취약지역인 전남 장흥을 시작으로 강진·해남·영암과 광주시등 5개 지역을 누비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곳 지역정서를 감안,『이번 선거는 과거와 3가지가 달라졌다』고 지적한뒤 과거 선거는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의 대결,관권과 민권의 대결,호남대 영남의 대결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예시. 특히 지역감정 문제에 집중 언급,『민주당 김대중후보가 지금 경상도를 종횡하고 있고 나도 엊그네 호남지역의 여러분들로부터 환영과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 유세를 했다』고 강조하고 『선거는 선택이며 감정의 표출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해 지지해줄 것을 호소. 김후보는 이날 항공기편을 이용,광주에 도착한뒤 헬기로 유세지역을 누비려 했으나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광주대신 목포행 첫 비행기로 출발,장흥유세부터 시작. 이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예정보다 늦게 유세를 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처녀취항하는 목포행 첫비행기를 타고 이 지역에 온 것 또한 행운아니냐』며 「유세인연」을 각별히 강조. 김후보는 자신의 정책목표인 신한국 건설이 「기회균등의 사회건설」임을 역설.김후보는 계층간 골을 없애기 위해 『집권하면 부의 세습을 막기위해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강화하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 이어 지역간 차별 철폐도 언급,『발전된 지역과 낙후된 지역의 차이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며 『지역균형개발법을 제정,국토발전의 균형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그는 또 학력간 차이와 관련,『사람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는데 대학을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보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뒤 『앞으로 민간기업까지 학력철폐가 이뤄지도록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기회균등사회 건설」을 집중 거론.김후보의 이날 유세는 광주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옥내 간이유세였는데 원고없이 즉석 유세로 지지를 호소.김후보는 당초 예정보다 유세가 늦어지자 강진에서 해남으로 이동중 버스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강행군. 간이유세에서 김후보는 대부분 지역이 농촌임을 의식,『신한국의 참모습은 열심히 하면 그 땀의 대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신한국정신을 「심은대로 거두는 농업정신」에 비유. 김후보는 이날 길게 늘어지는 종전의 연설스타일을 바꿔 짧은 문장과 문답형을 섞어 자신의 뜻과 의지를 전달. 이날 광주유세에서 김후보는 청중들이 시민회관 옆 1천5백평 광장과 주변계단을 가득 메운데다 열기도 예상보다 뜨겁자 시종일관 자신에 찬 어조로 연설. 이날 광주유세장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병력 30개 중대,4천5백여명이 배치돼 김후보에 대한 경호와 유세장 질서유지에 분주. 또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어느 유세장보다 관심이 집중됐으나 87년 대선때와 달리 돌발사태 없는 성숙된 모습.○“농업보장세 꼭 신설” ▷김대중후보◁ 이날 중부권의 최대 격전지가 될 온양·예산·합덕·당진·서산·홍성등 충남지역 6곳을 버스로 순회하며 2박3일동안의 충남권 대장정에 돌입. 첫 유세지역인 온양방문에 앞서서는 이웃 현충사를 찾아 참배,『완전한 인격자』로 충무공을 표현하며 그의 정신을 기렸고 기차편으로 온양으로 오는 동안에는 옆좌석의 여대생 2명과 젊은이들의 포부,충무공정신을 놓고 즉석토론시간을 갖기도.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박정희전대통령이 충무공을 너무 떠받들어 그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말을 건넸고 한 여학생으로부터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듣고는『요즘 젊은이들은 소신이 뚜렷하고 주관이 있어 장래가 아주 희망적』이라고 응수. 이날 김후보가 제시한 지역공약으로는 삽교천과 아산만방조제 주위의 관광단지화,온양역사 외곽이전,천안∼홍성국도의 4차선확장(이상 온양),예산산업대를 종합대학으로,통합의보실시,종합병원유치(예산),공업전문대설립,아산만∼대전∼청주를 신산업지대로 육성(합덕·당진),서해안고속도로 98년까지 완공,안면도 핵폐기장반대,국공립대학의 부속병원유치(서산)등을 약속. 온양·예산지역 유세에서 김후보는『정주영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가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우리와 똑같은 말을 인용해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면서 청중의 웃음을 유도한 뒤『3당합당이후 나라현실을 볼 때 이제는 심판을 내려 민자당에 한표도 주지말자』면서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 당진·서산등에서는 이지역이 농업지역인 점을 감안,농촌실정을 부각시키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 태풍을 막아내려면 여러분이 농민의 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이 농민권익을 지키도록 해나가야 한다』며 새롭게 농업보장세의 신설을 공약. 김후보는 이어『국민당의 아파트반값공약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산층을 위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집권하면 건축비를 내리고 건설공사의 기계화를 통해 서민아파트에 대해서만큼은 반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서민아파트 반값공약도 처음으로 제시. ○연설 시간 5분줄여 ▷정주영후보◁ 경기도김포에 이어 강서·구로·동작·용산 등 주로 서민층이 밀집한 서울남서부지역유세에서 경제문제해결을 역설하며 바닥표 모으기에 총력. 정후보는 3년내 무역흑자 3백억달러,5년내 1인당 GNP 2만달러등 예의 경제공약을 제시. 정후보는 『나는 20년간 중소기업을 하면서 10억원밖에 벌지 못했는데 정치만 30년씩한 양금씨가 어떻게 30억∼40억원을 모았느냐』고 양금씨의 축재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치판이 돈을 버는 곳이냐』고 반문. 정후보는 『나는 집권후 은행을 개혁,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대들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집권후 지방자치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 국민당은 정후보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하룻동안의 유세장소를 종전의 4곳에서 5곳으로 늘렸으나 대신 정후보의 연설시간은 평소보다 5분여쯤 단축. 이에따라 정후보의 유세장 도착시간이 전반적으로 30분이상 지연됐고 정후보의 연설 역시경제문제만을 언급한채 지금까지의 스타일에서 크게 축소. ○“인재 정계진입 지원” ▷이종찬후보◁ 서울 평화시장,동대문운동장앞,돈암시장,국민은행 돈암동지점등을 순회하며 유권자와의 직접접촉및 연설회를 갖고 금권선거방지책과 교원처우개선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유세에서 『민주주의 원산지인 서구의 민주정치풍토를 도입치 않고 일본의 더러운 금권정치풍토를 답습,전국에서 금권타락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선거공영제를 실시,돈쓰지 않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의 정계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 ○“책임세대로 교체를” ▷박찬종후보◁ 논산 부여 공주등 충남지역을 돌며 『이제 국민을 기만하는 양금의 무책임세대에서 책임세대로 과감히 세대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부동표끌어모으기에 주력. 박후보는 『지금 당장 우리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새사회의 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정의와 원칙에 입각해 국가기강을 바로 잡을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뽑아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박후보는 논산유세에서 ▲논산∼대전간 4차선확장도로 조기완공 ▲농산물가공 운송 중심도시로 개발 ▲연산대추시장의 특산물활성화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한뒤 부여와 공주에서는 ▲백제문화권개발로 세계적 관광도시화 ▲천안∼공주∼부여간 고속도로건설 ▲금강 수질개선등을 약속. ○3당 강도높게 비판 ▷백기완후보◁ 대선후보로는 2번째로 제주도를 방문,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유세를 갖고 민자·민주·국민 등 보수 3당에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의 관훈토론은 변절과 거짓으로 얼룩진 자신의 행적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공격한 뒤 김대중씨와 정주영씨에 대해서도 「진보세력의 씨를 말리려하는 기회주의자」「악덕재벌의 원흉」등의 직설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
  • 한보/추징세 26억 취소소 승소

    ◎회사간부 명의 땅매입 「명의신탁」 인정/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특별8부(재판장 안문태부장검사)는 11일 회사간부명의로 수서지구땅을 매입했다가 증여세등을 부과받은 한보철강이 개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당시 회사상무 최무길씨에게 증여한 것이 아니라 명의신탁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증여세·방위세 26억원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주들이 회사와 매매거래를 할 경우 높은 비율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점을 들어 회사와 거래하지 않으려는 것을 피하기위해 회사간부 최씨 개인명의로 땅을 구입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보철강은 한보주택과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지구에 26개 직장주택조합 아파트건설사업을 위해 89년5월에서 7월사이에 이 일대 땅 5천평을 회사상무인 최씨명의로 구입했다가 지난해초 수서지구택지특혜분양비리사건이 터지면서 아파트건설을 중단했으나 증여세등을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조약아닌 「합의서」는 국회비준 불필요”(의정중계:27일 본회의)

    ◎수출경쟁력 강화위해 중기 적극 육성/엄정한 세정으로 재벌 경제집중 방지 ▷외교·통일·안보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중립내각의 과제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한가지는 공명선거를 어떻게 훌륭히 치러내느냐는 것이며 두번째는 현재까지 계속되어온 국정을 계속 추진해 6공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다.공명선거 의지는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할정도로 확고하다.나 자신도 총리직 수락시 대통령의 공명선거의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수락했다. 비핵화공동선언은 우리가 먼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북의 포기도 요구할 수 없는 사정이었다.남북대화에 주무부처가 배제되고 있다는 오해의 소지도 있었다.이동복씨와 관련된 문제제기는 주무부처를 배제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없지않아있다.통일문제는 통일원이 담당하고 다른 부서는 자료제공 등을 협조해야 한다.앞으로 이러한 오해의 여지는 일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소지가 있다면 단호히 경고하겠다. ◇최영철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남북관계는 민족내부관계라는 점과 각자 유엔회원국으로서 국제적 독립개체라는 점 등 이중성을 가진 잠정적 특수관계로 봐야한다.따라서 남북기본합의서는 이처럼 잠정적 특수관계에 의한 합의문건이므로 조약에 해당되지 않으며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남북간 경협은 아직까지 본격착수를 하지않아 비교적 부진한 상태다.남북상호간 보완구조를 갖고 있고 경협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므로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 등 제도적 장치와 핵문제 등이 해결되면 경제협력·교류는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이와관련,남북협력기금은 지난해 2백50억원을 마련했으며 금년도에는 4백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앞으로 경제교류확대에 따른 기금수요에 대비,기금확충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 지난 9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훈령묵살사건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고도의 전략기밀사항이므로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사실과 다르다는 점만은 분명히 박힐 수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중국과 대만모두 「하나의 중국원칙」을 고수하기때문에 대만과의 단교는 불가피했으며 이점을 대만특사에게도 충분히 설명했다.중국의 한국전참전에 대한 사과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측은 수교협상때부터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데 대한 응분의 해명과 함께 사과표명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중국측은 당시 냉전시대아래 국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민군파견이 불가피했다는 점만을 누누이 설명했다.하지만 중국측은 앞으로 이같은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AL기 격추와 관련,러시아측의 자료제공은 사건진상규명에 불충분하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며 러시아측에 다시한번 블랙박스의 인도를 요청하겠다. ◇최세창국방부장관=주한미군의 전쟁감시 및 조기경보장비는 90년중반이면 도태될 노화장비이기 때문에 인수문제는 신중검토해야 한다. 군단과 군사령부통합문제는 군제개편에 따르는 전투태세약화가 우려되므로 중장기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군의 사기 및 복지향상을 위해 기본급여는 정부방침에 따르되 별도의 각종수당은 현실화하겠다. ▷경제분야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정부는 경제·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제7차 5개년 경제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내에 21세기위원회등을 설치,미래의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 추곡수매문제에 대해서는 현행추곡수매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연구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추곡수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다. 수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그러기위해서 자금이 중소기업부문에 유입될 수 있도록 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한국은행이 자율성을 가질수 있는 방향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중립성을 보장할 것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준조세가 기업에 미치는 부작용을 감안,불우이웃돕기·재해의연금등 자발적 성금을 제외한 일체의 준조세를 조정키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중이다. 다가오는 대선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치 않도록 경제안정화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방지키위해 공권력 개입과 같은 직접적인 수단보다는 상속세및 증여세의 엄정부과등 세정을 강화하고 여신관리및 공정거래법을 보강,여건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공개념에 입각,기업의 토지소유전산망을 확충하고 토지소유에 따른 과세를 강화하겠다. ◇이용만재무부장관=경제정의와 분배의 형평성 측면에서는 금융실명제가 반드시 실시돼야 하지만 이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제도개혁으로서 예금자의 불편,증권시장 침체,부동산투기재연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경제정책을 시험적으로 시행할수는 없으며 충분한 준비를 거친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따라서 금융실명제는 기존질서의 충격을 완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경련의 금융실명제도입정책제언도 장기적 안목의 주장이고 정부의 보완조처를 요청하고 있는등 실질적으로 정부입장과 같다고 할수있다. 증시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경제외적인 요인만 작용하지 않으면 회복할 것으로 본다.신용을 위주로한 은행대출운용은 바람직하다.그러나 은행의 책임경감을 배려하는등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정부가 보유한 고미는 지난 9월 현재 1천3백21만섬으로 가공.주점용반출및 학교·군급식등으로 소비를 확대,점차 재고가 줄고있는 상황이다.농산물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원산지증명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역,통역의 강화등 각종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쌀시장의 개방은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나 장기적으로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봉수상공장관=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11월1일부터 중소수출제조업에 대한 신용보증제도를 실시하고 향후 2년간 20∼40%의 특별세금경감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국제적인 지역주의의 심화와 통상압력가중등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수출경쟁력강화시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96년까지 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해외시장개척활동등을 지원하겠다. ◇진념동자부장관=최근 5년동안 에너지소비는 배로 늘었으나 발전소건설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올해 전력예비율은 2.5% 수준에 머물렀다.오는 96년까지 19조5천억원을 들여 에너지수급대책을 마련하겠다. ◇서영택건설부장관=장기적인 국토개발계획을 수립,지방도 서울못지않게 잘살수 있도록 배려하겠다. 건영사건은 현재 총리실에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 ◇노건일교통부장관=경부선 철도는 지난해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경부고속도로도 심한 정체를 빚고있어 고속전철 건설은 불가피하다.현재 프랑스·독일·일본등과 기술이전문제등에 대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송언종체신장관=지난 8월27일 대한 텔레콤이 사업권을 포기,사업자 재선정문제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하게 됐다.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 ◇김진현과기처장관=2천년대까지 7대과학기술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96년까지 과학기술개발에 GNP대비 3·5%를 투자하고 총예산의 4∼5% 수준까지 제고시키겠다. 또 핵심선도기술개발을 위해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겠다. 특히 산업기술인력확보를 위해 95년까지 이공계 대학원정원을 1만명,대학정원을 1만6천명,전문대정원을 3만6천명선으로 확대하겠다.
  • “여성표(51%) 잡자” 각당공약 봇물

    ◎대선겨냥,“솔깃한” 대여성정책 앞다퉈 내놔/민자/관련법 정비로 여상차별 근원적 제거/민주/탁아소 증설·여성 정치참여확대 약속/국민/남녀고용평등·근로복지 강화 내걸어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전체유권자의 51%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여성표를 의식하면서도 여성정책에 대해서는 즉흥적이거나 무심했던 태도와는 달리 여성유권자들이 솔깃할 대여성 공약을 다투어 내놓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여성정책포럼을 개최,여성계 현안해결에 부심해온 민자당은 여성국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15개 시 도지역 여성계지도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여성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한 여성정책을 마련,이달말이나 11월 발표되는 당정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민자당의 여성정책은 법제도를 정비,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차별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며 기존복지제도를 확대실시 또는 상향조정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만들어지고 있다.특히 이번에는여성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업주부들의 가정내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 물가안정,자녀교육,청소년유해환경 개선,가사노동가치평가 제도화등에도 비중을 둔 점이 특이하다. 지난 6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각 정당대표들의 여성정책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조찬모임에서 김영삼대표는 ▲성폭력방지특별법 제정 ▲가족법 개정에 따른 세법개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보완 ▲여성고용확대 및 모성보호를 위한 장려책 ▲도시저소득층 가정과 농어촌 여성을 위한 복지확대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여성정책토론회를 열고 10개 항목의 대 여성공약을 밝혔다.민주당 여성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공약은 ▲탁아소의 획기적인 확대 ▲학교급식전면실시 ▲전국구 국회의원 3분의1,지역구공천시10% 여성할당의무화로 여성정치참여 확대보장 ▲여성의 평등한 노동권 확보 ▲여성농어민 및 도시빈민여성을 위한 복지지원 ▲호주제도 및 동성동본불혼제폐지등 가족법 개정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정신대관련 보호입법활동과 특별위원회 구성등이다. 국민당도 오는 20일 당사에서 열리는 광화문토론회의 주제를 「여성정책」으로 잡고 각계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국민당의 여성정책은 ▲국회·정부및 당내고위직에 여성할당제 도입 ▲남녀고용평등법 처벌규정 강화 ▲부부간 상속세·증여세 폐지 ▲농어촌 및 도시근로여성 복지강화 ▲성폭력특별법 제정 ▲강제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 배상요구대책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그밖에 지역단위로 여성국정토론회를 상설하고 당내에는 여성정책종합연구소를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같은 각 정당의 화려한 대 여성공약 제시에 대해 여성계는 일단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면서도 공약의 제시보다는 실천의지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여성정책 토론회에 논찬자로 참석한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손봉숙소장은 『선거가 끝나고 나면 「공약」으로 변해버리고 마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각 당 후보들이 의지를 갖고 있다면 실천가능성이 희박한공약을 근사하게 내세우기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올 국세징수 호조/7월말현재 62% 걷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걷힌 내국세와 방위세·교육세는 모두 20조7백13억원으로 올해 총예산 31조9천4백87억원의 62.8%의 징수율을 보였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내국세 18조9천8백12억원,방위세 1천1백91억원,교육세 9천7백10억원등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조4천2백28억원보다 2조6천3백85억원이 늘었다. 내국세 세목별로는 ▲소득세 4조8천2백69억원 ▲법인세 3조7천3백25억원 ▲상속·증여세 2천3백33억원 ▲부가세 6조8천8백45억원 ▲특별소비세 1조7천6백47억원 ▲주세 7천4백87억원 등이다. 한편 지난 5월 마감된 91년 귀속분 소득세 확정신고 결과는 과세대상 83만4천여명 가운데 82만7천여명이 신고,세수는 1조6천1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 의사 등 209명 527억 세추징/국세청

    ◎불노소득·투기자 일제 세무조사/21명 고발·54명 관계기관 통보/고속전철역 주변·서해안 토지거래 감시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음성불로소득자및 투기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2백9명으로부터 양도·증여·소득세등 5백27억원을 추징했다. 또 이들중 국토이용관리법과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21명은 형사고발하고 54명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14일 올들어 두번째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자에 대한 일제조사결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혔다. 추징대상자에는 기업체 사장,입시학원 원장,부동산중개및 임대업자,의사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대상자별 추징세액은 ▲사전상속을 한 사람 76명에게 1백67억원을 부과한 것을 비롯,▲호화사치업소 신규개업자(4명)17억원 ▲공매부동산 취득자및 금융기관 대출금의 용도외 사용자(12명)20억원 ▲양도소득세 허위 신고자(22명)34억원 ▲위장증여 거래자(14명)9억원 ▲기타 음성·불로·탈루소득으로 부동산을 취득 또는 양도한 사람(81명)2백80억원등이다.또 부동산 종류별로는 ▲상가가 2백33억원으로 가장 많이 추징됐고 ▲대지 1백29억원 ▲임야 43억원 ▲주택 41억원 ▲논밭과 과수원 34억원 ▲기타 47억원등이며 세목별 추징액은 ▲증여세 2백66억원 ▲양도소득세 1백23억원 ▲소득세 1백15억원 ▲부가가치세 23억원 등이었다. 국세청의 조사결과 부동산 임대업자인 이모씨(45·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지난 80년초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 땅값 폭등으로 졸부가 된 아버지로부터 부동산등 28억원을 사전상속받고 자신은 91년 11월 두 동생에게 모두 69억원어치의 부동산등을 세금없이 증여했다가 일가 4명이 증여세등 85억4백만원을 추징당했다. 법인의 대표이사인 이모씨(70·서울 도봉구 수유동)는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도봉구 창동의 공장부지 1천6백평을 친척에게 허위로 매매한뒤 아들에게 변칙증여했다가 증여세 14억원과 친척에게 명의신탁한 것에 대한 증여세 10억8천만원등 모두 25억여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철저히 조사,세금추징및 형사고발을 하고 특히 한중수교에 따라 투기가 예상되는 서해안일대와 신설되는 고속전철역 주변지역,개발예정지역등을 오는 10월중에 새로운 투기우려지역으로 선정하고 이곳에 전담직원을 배치,투기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변칙 사전상속에 대해서는 계속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조사에서 1천4백68명으로부터 모두 1천7백76억원을 추징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5월에도 투기자 3백13명을 적발,5백21억원을 추징했었다.
  • 증시안정을 위한 공동노력(사설)

    증권시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주가가 시장원리에 따라 형성되고 필요한 자금의 조달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 정부가 24일 발표한 증시대책의 목표도 이같은 기능의 회복에 있다고 본다. 경제상황과 증시주변의 여건이 호전되면서 자생력에 의해 증시가 안정을 찾고 발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긴 하나 증시상황은 그렇질 못하다는 진단이 내려진만큼 증시대책의 출현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대책에서는 상속·증여세를 면제해주는 장기저리의 증시안정채권의 발행만이 제외됐을뿐 정부가 동원가능한 내용들이 망라되고 있다.따라서 이같은 내용들이 증시수요기반의 확대와 신뢰구축의 측면에서 증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그렇다고 지금부터 증시가 본격적인 회복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도 하지 않는다. 대책하나로 상황이 역전될만큼 증시침체의 골이 얕은 것도 아니고 증시주변의 상황,즉 정치사회적 여건이 변화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특히 궁극적으로는 증시가 투자자들의 행동양식에 좌우될수밖에 없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원용한다면 지금부터 공은 투자자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봐야한다. 이런 점에서 대책자체에 대한 기대보다는 정부의 대책과 뜻을 같이 할수 있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행동양태에 더 큰 기대를 건다.증권회사나 상장회사들의 증시회복에 대한 책임은 더욱 크다고 할수 있다.증권사들은 보다 능동적인 창구지도를 통해 투자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증시에 대한 신뢰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상장회사들도 자사주가의 유지를 위해 무분별한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증시침체에 관해서는 정치권의 자세에 비판이 많다는 것을 정치권이 인식해야 한다.최근 종합주가지수가 5백선 아래로 무너지고 증시위기가 고조됐을 때 정치권은 하나같이 증시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그러나 오늘날 증시가 이 모양으로 돼버린데에는 정치권의 책임이 많다는 것을 정치권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말로써 증시대책을 외치기 보다는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어가는 행동에서 증시안정에 조력해야 한다. 정부도 이번대책의 발표만으로 할 일을 다한 것은 아니다.대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이 실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있을수 있는 부작용의 최소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여기에 병행해서 금리의 안정추구를 통해 장기적인 증시회복의 길을 터주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비록 의무화는 안되었으나 연·기금에서의 자금동원은 증시가 회복되지 못했을 때 적지않은 부작용을 초래할수도 있다.이번 대책이 함축하는 바가 그만큼 크고 또 증시안정이 긴요함이 바로 여기에도 있는 것이다. 증시를 안정시키는 묘수는 없다.오늘날 우리 증시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어느 한쪽의 대책이 모든 문제의 해결사가 될수 없다.정치권 증권회사 대주주 투자자 할것없이 모두가 공동노력을 하는데서 증시안정의 길을 찾아야 한다.
  • 국민1인 납세액 100만원대 진입(경제화제)

    ◎올 43조6천억 담세… GNP 비중 19.3%/지자제 실시로 지방세비율 26%선 육박/재정의 97.5% 지탱… 조세의 이모저모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률(국민총생산에서 납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19.3%이고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1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재무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들이 내야할 세금은 국세가 35조3천8백63억원,지방세가 8조2천7백26억원으로 모두 43조6천5백89억원에 이른다.이는 2백26조2천여억원으로 예상되는 올해 국민총생산(GNP)의 2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조세부담률은 지난 62년에 10.6%였으나 20년후인 81년에는 18%로 7.4%나 급증했고 이후 10년간은 경제안정을 위한 긴축재정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조세부담률은 선진 외국의 경우 일본이 89년 기준으로 21.9%,미국 21.2%,영국 29.7%,독일 23.7% 등이고 프랑스가 88년 기준 25.2%,대만이 90년 기준 20.2%로서 우리나라보다는 높은 편이다. ○62년엔 1천4백원 국민 1인당 조세부담액은 지난 62년에 1천4백원이던 것이 72년에는 1만6천원으로 늘었다.81년에는 고도 성장과 경제규모의 비대화가 반영돼 21만1천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88만6천원을 냈다.올해는 정부예산을 기준으로 국세 81만원,지방세 19만원등 모두 1백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일반회계중에서 국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재정 소요액의 대부분을 해외원조에 의존했던 지난 63년에는 49.8%에 불과했으나 30여년이 지난 올해는 97.5%를 차지,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조세로 충당하고 있다. ○작·간접세 균형이뤄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율은 지난 80년 간접세가 7대3으로 앞섰으나 지난 89년 이후부터는 4.5대 5.5로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추세에 있다.이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소득등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로 직접세의 세원이 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조세에서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43.3%나 지방세는 지난 80년 국세의 11.7%였으나 광역·기초단체의 자치제가 실시된 지난해엔 지방 양여금을 포함해 26.5%로 늘어났고 올해는 25.9%에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같은 비율은 89년 기준으로 일본의 35.8%,미국 43.3%,88년 프랑스의 43.3% 보다는 크게 뒤지지만 89년 영국의 13.3%와 독일의 13.8% 보다는 높은 것이다. ○과세분쟁도 증가세 조세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금을 둘러 싼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분쟁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4년간 심판청구 사례를 보면 지난 88년 심판청구 건수는 2천14건이었으나 89년에는 2천8백77건,90년 3천1백67건,91년 3천3백44건 등이다.그러나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하는 비율은 지난 88년에는 55.5%,89년에는 49.4%로 절반 안팎이었으나 90년에는 38.8%,지난해는 33.3%로 점차 낮아져 부당하거나 무리한 과세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납세자의 이의청구는 지난 6월 현재 총 2천3백62건을 접수,이중 토지초과이득세가 43.9%인 1천36건으로 가장 많아 과세의 논란이 많음을 반영했다.이밖에 양도소득세가 3백93건(16.7%),상속·증여세가 2백91건(12.3%)부가세가 3백39건(14.4%)등으로 과세분쟁이 비교적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 증시대책 주초 발표/정부/연­기금 10% 주식매입 등 포함

    정부는 최근 증시상황과 관련,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종합적인 증시대책을 24일이나 25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검토해온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은 조세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이 대책에서 제외됐다. 재무부의 고위관계자는 22일 『그동안 증시대책을 검토한 결과 직접적인 부양책은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정도에 맞는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주초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시안정채권의 경우 지하의 검은 돈을 양성화시켜 산업자금화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행의 전제조건인 상속·증여세의 면제가 조세형평 및 국민감정에 어긋나 백지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국민연금 등 여유자금이 5백억원이상인 7대 연·기금에 대해 이달부터 한달에 여유자금의 1%씩 앞으로 1년동안 모두 10%까지를 주식매입에 할애,1조2천억원∼1조3천억원의 자금을 증시에 끌어들이기로 했다.
  • 증안채권 발행 않기로/총통화억제 신축운용/금리인하방안 등 마련

    ◎당정 증시대책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증시부양책과 관련,증시안정증권발행이나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상속세·증여세 감면등의 비상처방은 사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당초 재무부측에서는 증시안정증권발행이나 상속·증여세 감면등의 극약처방도 검토했으나 좀더 본질적인 문제해결책을 마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총통화억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금리인하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방안이 대책의 기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금리인하유도책등의 증시부양방안을 이번주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정부/증시대책 빠르면 금주내 발표

    ◎소액투자자 범위 3억 이하로/증시안정기금 5천억원 늘려/증안채권 발행은 계속 검토 정부는 붕락위기를 맞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12·12 증시부양조치와 같이 통화공급을 늘려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보다는 통화의 신축적인 관리와 연·기금의 주식투자확대를 통한 주식매수기반확충등 간접적인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상오 삼청동 회의실에서 최각규부총리주재로 이용만 재무부장관과 조순 한은총재,이진설 대통령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증시안정채권발행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투자심리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재무부가 상속세와 증여세면제를 조건으로 발행을 추진하려는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최부총리등은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조건인 상속·증여세면제는 조세형평에 어긋날 뿐아니라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설령 세제상의 혜택을 통해 증시안정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지하자금의 유입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소액투자자의 범위를 현행 1억원이하에서 3억원이하로 확대하고 ▲증시안정기금 5천억원을 늘리며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방안등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안에 다각적인 증시활성화방안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 주식매수 기반 확대에 역점/증시부양책 어떤 처방 나올까

    ◎증안채권 약효크나 부작용 우려/통화 신축운용·연기금 투자비율 상향 유도/「자금살포」 보다는 「실물경제 살리기」에 주력 정부는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등 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증시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정책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권감독원·증권업협회등의 건의와 의견을 토대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재무부는 직접적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대책보다는 주식매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다.이미 지난 89년 「12·12」조치의 폐해를 경험한 증권당국은 자금을 직접 동원하는 무리수 보다는 증시의 제도및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쪽으로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요대책으로는 ▲증시안정채권(증권)발행 ▲금리인하및 통화의 신축적 운용 ▲증시안정기금의 출자확대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소액투자자의 범위확대등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금감면,증권거래세면제등 10여가지의 대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중인 대책중 가장 약효가 큰 것으로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이 꼽히고 있다.강성진증권업협회장이 지난6월 이용만재무장관에게 건의,요청한 10여가지의 증시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은 증권업계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책이다. 재무부는 지하에 있는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10년이상 이 채권을 보유할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약3조원의 증시안정채권을 발행,연3∼4%의 저리로 법인이나 개인들에게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해 준다는 부분이 형평성에 어긋나 증시침체보다 더큰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이다.지하에 있는 「검은돈」에 대해 자금출처를 묻지도 않고 세금혜택을 준다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감정과도 어긋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단지 증시를 살린다는 이유만으로 검은돈 을 「세탁」할 기회만 합법적으로 제공할 뿐이며 서민들보다는 「가진자」들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지적이다.이 채권은 조세의 형평성만 깨뜨릴뿐 기대했던 만큼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많다. 증시안정채권발행과 함께 증권업계에서 핵심적인 대책으로 보고 있는 것은 김리인하다.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도 최근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듯이 당쪽에서도 기업들의 자금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김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정부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정부는 이달과 9월에는 통화증가율을 당초의 18.5%를 고집하지않고 다소 신축적으로 운용,증시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또 현재 주식을 살 수 있는 자금이 5천억원에 불과한 증시안정기금에 추가로 5천억원을 지원,주식매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국민연금기금을 포함한 20개 주요연기금이 12조6천억원의 여유자금중 10%를 주식투자하도록 하게되면 추가로 7천억∼8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무부는 연기금의 주식운용감사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는 한편 투자자문사등을 통해 주식을 살 경우는 주식운용자에 대한 책임을 사후에 묻지 않는등의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배당소득세에서 분리과세되는 액면가 기준 1억원으로 되어있는 소액 투자자의 범위를 3억∼5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밖에 주식을 3년이상 장기보유한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것은 실익도 없을 뿐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하다.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중 배당소득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는 적을뿐 아니라 실제로 장기보유자는 소액투자자가 아닌 정부나 대주주 등이기 때문에 「가진자」에 혜택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재무부는 이밖에 증권업협회가 건의한 액면가기준 배당및 유상증자시 액면가발행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곤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권거래세 폐지,은행 보험사에 대한 통화채 배정 중단,외국인 투자한도확대 등 10여가지의 대책도 모두일시적인 효과만 있거나 효력에 비해 부작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무부의 고민은 현재의 증시침체가 증시대책만으로 살아날 수 있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는데에도 있다. 최근 증시는 수요공급 불균형,고객예탁금감소,상장사의 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과 같은 증시내적인 요인보다는 오히려 정국불안,재벌의 정치참여설,정보사땅 사기사건,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등 증시 외적인 돌발적인 악재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증시대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며 일시적인 극약처방보다는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종합적인 처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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