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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시늉에 그친 재벌개혁

    지난 한해동안 5대 재벌그룹의 부채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시장지배력이 강화된 데다 수익구조는 악화되는 등 지금까지의 재벌개혁이 시늉에 그친 것으로 밝혀져 강도높은 정책추진이 요청된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내용을 보면 98년말 5대그룹 부채는 234조5,000억원으로 전년의 221조4,000억원보다 무려 13조1,000억원 증가했다.게다가 5대그룹이 30대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자산비중은 65.8%로 전년에 비해 3.1%포인트 높아져 경제력집중이 심화됐음을 반영하고 있다.반면 5대그룹의 당기 순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기업체질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부채의 절대금액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5대그룹은 대대적인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평가 차액을 자본에 전입시킴으로써 장부상의 부채비율을 97년472.9%에서 98년말 335%로 떨어뜨렸다.외자유치나 사재(私財)출연등의 실질적인 자본증액이 아닌 장부상 숫자놀음에 의한 증자로 부채비율을 낮춘 것이다.한마디로 5대재벌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서 자신들이 맡은 고통분담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물론 일부그룹의 주장대로 수출대금의 회수가 늦어지고 빅딜에 따른 기업인수로 부채가 늘어난 측면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경제위기를 심화시킨 주인(主因)으로 재계의 과다 차입경영이 지적되는 만큼 5대 재벌그룹은 마땅히 이 점을 되뇌어 실질적인 부채축소와 비주력 계열사 처분으로 업종을 전문화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더욱이 산업계 전체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하고 있는데도 이들 재벌그룹이 오히려 몸집을 늘리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경제정의에 역행함은 물론국가경제 운용의 효율성을 결정적으로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재벌개혁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국민 모두가 지금까지 기울인 고통분담의 노력은 헛되이 될 것이며 경제회생도 기대할수 없음을 강조한다.특히 그동안 64조원에 이르는 국민부담으로 진행돼온 금융구조조정도 재벌개혁의 미진으로 자칫 그 효과를 잃게 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재벌그룹의 부채가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나면 거래은행들의 부실채권도 증가함으로써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부실의 악순환을 연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대외신인도도 떨어뜨려 제2의 환란을 초래할 위험성이 없지 않다. 거듭 강조하지만 재벌들은 보다 철저한 개혁의지의 실천으로 자체경쟁력을강화하고 국가경제 회생을 뒷받침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 내년 국민1人 세부담 207만원

    내년에도 재정적자 관리와 구조조정으로 재정부담이 늘어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률(조세총액/국민총생산)이 올해의 19·8%(1인당 부담액 187만원)에서 20.5%(207만원)로 높아지게 된다. 국민 1인당 조세 부담액이 200만원을 넘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국립대,사회복지시설,교육훈련기관 등에 지원하는 예산의20∼30%는 올해의 구조조정 성과를 따져 잘한 기관에 더 주고 못한 기관에게는 덜 주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원·조직을 줄여 예산을 절약하거나재정수입을 늘린 부처나 기관에 대해서는 절감액 2년분을 인센티브로 준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비 부담률을 높여서 요구하는 보조사업은 우선적으로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내년도 재정운영의 기본방향을 경제재도약을 위한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적자재정 관리로 정해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재정규모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은 6%로,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대비 4∼5%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재정규모는 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합쳐 90조8,900억원에 이른다. 정부가 예상하는 2000년도 경상성장률은 8%이다. 정부는 각 부처의 예산요구 증가율을 올해 예산대비 한자릿수 이내로 하도록 했다. 올해 예산보다 20%이내 증액 요구가 가능한 분야는 지식기반 인력양성,SOC(사회간접자본시설),문화·관광·정보화,과학기술,중소기업·수출,사회복지·환경 등이며,10%이내 요구분야는 교육,농어촌,국방,외교·통일·치안,인건비·행정경비 등이다. 이밖에 실업대책,금융구조조정 등 한시적 지원분야는 실소요대로 지원해 전체적으로 부처별 예산요구 증가율을 10%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 이번 정부조직 및 기능개편으로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되거나 규제개혁으로 폐지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요구를 하지 말도록 했다. 이밖에 총사업비 500억원이 넘는 신규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에만 예산을 주기로 했다.공공사업은 타당성조사,기본설계비,실시설계비,보상비,공사비 순으로 다음 단계 예산을 집행해 낭비를 막기로했다.
  • 정부 실업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22일 내놓은 실업대책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간추린다.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대학·연구소에서 추천한 예비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회사당 5억원 이내에서 융자해준다.담보력이 취약한 창업투자회사를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 대상에 포함시킨다.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금액을 기존 6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창업지원 대기업·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20만명이서비스 분야의 자영업을 하려 할 때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각 지역 소상공인센터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창업자금을 지원해준다. 소상공인 등이 무담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신용보증조합에 대한 지원예산을 당초의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늘린다. ●문화·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진흥기금과 관관진흥개발기금에 각각 500억원과 400억원의 재정자금을 신규로 출연한다. 문화산업진흥기금은 영상물 창작사업,인터넷 서점 및 현대식 서점 창업,게임산업 분야 창업 등에 지원된다. 영상 음반 비디오 게임산업 가운데 창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집약도가높은 산업은 벤처기업에 포함시켜 세제·금융상의 혜택을 준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문필가와 전직 언론인의 창작 및 집필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정부투자기관 공공투자 확대 및 조기 집행 한국통신은 산업연관 효과가 높은 초고속통신시설,반전자 교환기 대체사업에 대한 투자를 당초의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린다. 한국전력은 송·배전사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액을 기존의 3조8,000억원에서4조8,000억원으로 1조원 추가한다. ●단기 일자리 제공 29만명에 이르는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5만명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키 위해 2,552억원을 투자한다. 대졸 인턴사원 규모를 3만7,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확대하고 초중고교컴퓨터 전산보조원,과학·영어 등 초중고교 보조교사,대학연구실험실 연구조교 등으로 1만명을 고용한다. 고졸 미취업자 5만명 가운데 1만명에 대한 실업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240억원을 반영한다.건설 일용직 실업자와 실직 선원들을위해 708억원을 들여 2만4,000명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한다. ●직업훈련 강화 직업훈련 분야에 1,000억원을 추가 지원,훈련인원을 2만7,000명 정도 확대한다. 해외진출 인력을 위해 어학연수 과정도 신설한다.실직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훈련과정 대상인원을 기존의 6,4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보강 기본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시생활보호 대상자를 76만명으로 확대,19만명을 늘린다.사립학교 중고생에 대한학비 700억원을 지원하고 중고생 결식학생에 대한 급식비 46억을 추가 지원한다. 저소득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대부자금 규모를 5,000억원 증액하기위한 채권을 추가 발행한다. 자활보호자 및 61세 이상 실업자들을 위해 특별 취로사업 예산을 당초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金相淵 carlos@
  • 전국 公共근로사업 모범사례

    공공근로사업이 ‘실업대란’의 돌파구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2·4분기 중 집중키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1조5,000억원에서 1조500억원을 증액한 2조5,5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 추가 지원내역은 5만명의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해 2,552억원,3만5,000명의 고졸 미취업자를 위한 인턴사업에 948억원,지자체의 공공근로사업 7,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당초 한시적인 것일 뿐 안정된 직장으로 볼 수 없는 공공근로사업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를 대폭 확대키로 방침을 바꾼 것은 계속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인한 실업자 증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공공근로사업을 개발하고 있다.대도시 지역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고학력자 적합사업 발굴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행착오와 낭비적 요소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눈높이 낮추기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구광역시수성구는 범어공원에 문화광장을 조성했다.하루 192명의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산책로 1.8㎞를 정비하고 편의·운동시설을 확충했다. 공원주변 순환로 8㎞를 새로 개설하고 자전거하이킹도로 및 문화공간 1,500평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공간화 했다. 인천광역시는 공공근로 대상자를 전문 분야별로 구분,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건축기능자 20명으로 팀을 구성,생활보호대상자및 소년소녀가장,장애시설,경로당을 개·보수했다. 부평구는 건축·토목·컴퓨터·화가 등 전문 분야 공공근로자 6명으로 팀을구성,건축물 현장지도와 점검을 담당케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초·중·고 학교시설물 개·보수에 공공근로자 640명을 집중투입,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초등학교 106개교를 비롯해중학교 67개교,고등학교 5개교 등 모두 192개교를 정비해 학생,학부모,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춘천·원주시와 화천군은 숲가꾸기사업의 부산물인 간벌목으로 톱밥을 생산,축산농가에 싼값으로 보급해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 및 퇴비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충남 아산시는 하루 28명의 공공근로자를 건물 도색작업에 10일간 투입,충남 테크노파크 청사를 새롭게 꾸며 민원인들에 친근감을 줬다. 전주시는 전주천 및 삼천천변 둔치 19㎞를 개발,유채꽃밭으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고학력 공공근로자를 통해 취업희망 대졸예정자를 일제 조사정리해 이들에 대한 취업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자체는 고학력 실업자 중 전산가능자를 도면 전산화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도로 및 교량,하천의 설계도와 시설물 위치를 전산화해 DB로 구축,앞으로 각종 공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金名承 mskim@
  • “지역감정 조장 사법처리를”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협의회(의장 金鍾雄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19일 광주 서구의회에서 제44차 회의를 갖고 ‘국민화합 결의문’을 채택,지역갈등 조장행위를 사법처리하도록 촉구하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전국 시·군·구의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합을 위한 전국대회를 올 상반기중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도로상의 제한속도 현실화,현행 선거법상 지방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기초의원들의 정당표명금지’ 조항 개정,현실에 걸맞지 않은 의원활동비(1개월 35만원)의 증액 등을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강원도 ‘재해실명제’ 실시

    강원도는 3일 재해위험지구 및 방재시설물에 담당자를 지정,재해 발생 때책임 소재를 가리는 재해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재해예방 우수 시·군 및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 및 재해예방 사업비를 증액,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여름철 우기에 대한 재해사전대비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재해위험지구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방침이다. 재해위험 지구에 대한 정비는 우선 순위에 따라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재해위험 등급별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춘천 l 曺漢宗 hancho@
  • 기획예산위, 일자리 창출예산 최우선 지원

    정부는 올해 실업관련 예산지원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하고 필요하면 관련예산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각 부처가 충분한 협의 없이 뜬구름 잡기 식으로 발표한 각종 중장기계획을 상반기중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19일 金大中대통령에게 ‘99년 업무계획’을 서면 보고했다. 陳관 기획예산위원장은 “공공근로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실업부문과 노사부문 개혁에 예산지원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공기업과 출연연구기관,위탁기관의 구조조정을 계속해 2만2,000명을 줄이고 예산도 3,560억원 절감하기로 했다. 정비대상 중장기 계획은 11개 부처 54개 사업에 이른다.부처별로는 건설교통부 20개,산업자원부 14개,문화관광부 6개,노동부 4개,농림부 해양수산부국방부 각 2개,과학기술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각 1개씩이다. 특히 이 가운데 건교부 소관 국도대체 우회도로 기본계획(30년) 국가지원지방도 중장기사업계획(30년)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23년)과 산자부의 대구섬유산업육성사업계획(5년) 중소형 항공기개발사업(8년) 다목적실용위성개발사업(10년) 핵심 자본재 국산화5개년계획,해양부의 수산진흥종합대책,교육부의 제2차 교육입국을 위한 교육발전 5개년계획 등은 법적 근거조차 없다. 예산당국은 이에 따라 부처별 중장기계획을 중기재정계획과 연계,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해 법적 근거가 없거나 유사·중복된 계획,지나치게 세분된 계획은 폐지·통합하고 필요시 관련법령 및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다음달에 전담작업팀을 구성,정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朴先和 psh@
  • 공기업 법인세 신고지도 계속

    국세청은 오는 3월 법인세 신고납부때 공기업에 대해서는 일반 영리법인과달리 신고지도를 계속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부 공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결과 회계처리나 세무조정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반 법인의 경우 개별면담식 신고지도가 증액신고를 강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접촉과정에서 비리소지를 제공하는 빌미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올부터 폐지했었다. 국세청은 또 그동안 공적인 기능수행을 이유로 사실상 제외했던 공기업에대한 세무조사도 대상자선정비율을 영리법인 수준으로 높이는 등 세무간섭을강화할 방침이다.
  • ‘공무원 증액형 연봉제’ 바꾸자

    공무원 연봉제는 연봉 상승액에 차등을 두는 현행 방식보다는 연봉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으면 삭감되는 사람도 있게 해 총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제로 섬’ 방식의 연봉제가 바람직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 宣翰承박사는 11일 기획예산위원회가 정부조직 경영진단에발맞춰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宣박사는 현재 우리나라가 도입하려는 연봉제는 연봉액 외에 제 수당이 여전히 남아있고 감봉없이 증액형을 채택하고 있어 미국 등 선진국의 연봉제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장기적으로 제로 섬 방식의 연봉제 도입으로 임금체계의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무원 평가제도는 목표관리제를 활용하고 있으나 준비부족으로 운영상 제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목표관리제의 성공적인 정착을위해서는 정교한 모형구축,이행과정 점검,평가자 교육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宣박사는 현행 평가등급도 S(10%),A(20%),B(40%),C(30%)의 4단계에서 S,A,B,C,D5단계로 구분,파격적 우대(S)와 퇴출(D)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사회에 고급 전문인력을 수혈하기 위해서는 계약직 임용방식의 확대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탄력적 임금제도 도입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정교한모형의 연봉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3급이상 공무원에 대해 올해 업무평가를 기준으로 내년부터 연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문화·관광이벤트 예산 7개지역 40억원 배정

    정부는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특색에맞는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10일 올해 예산에 반영된 이벤트성 관광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고종전과 같은 해수욕장 계곡 명승지 등 ‘산좋고 물좋은’ 관광지 개발로는중국,동남아국가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이벤트를 강화하는 쪽의 관광투자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지역 이벤트사업으로는 이천 도자기축제(15억원),청도 소싸움장 건설(9억원),안동 탈춤공원(3억4,000만원),단양 패러글라이딩장(2억원),제천 번지점프장(5억원),인제 래프팅장(7,000만원),진도 영등제 등 전통예술공연 상설화(2억원) 등에 모두 4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그러나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과도하게 이벤트 개발 예산 및 총사업비를 증액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산편성에 앞서 사전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또한 예산심의시 결정된 예산이 계속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총사업비 관리를 강화해 늘어나는 예산은 전액 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朴先和 psh@
  • 5대그룹 채무보증 15조 해소

    5대 그룹이 지난해 4·4분기동안 15조1,000억원의 채무보증을 해소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5대 그룹 계열사간 채무보증이 지난해 9월말 21조4,000억원에서 12월말 6조3,00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줄어든 채무보증액 중 86%는 지난해 말까지 해소돼야 하는 이(異)업종간 채무보증이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가장 많이(6조8,874억원) 줄었고 대우 4조8,178억원,삼성 1조9,072억원,LG 1조1,589억원,SK 3,283억원 등이었다. 채무해소 방법은 2% 이내 가산금리 부과,피보증사의 신용이 보증사보다 좋을 경우 신용보증으로 전환,차입금 상환,담보대출 전환,계열사 정리 등이다.계열그룹의 실질 소유주가 보증을 서서 해소한 경우는 573억원(0.4%)이었다.금융권별로는 일반은행 9조4,194억원,특수은행 2조8,649억원,제2금융기관 2조8,153억원이었다. 금감위 관계자는 “미흡하지만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위는 중복·과다보증과 포괄근보증(미래 여신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보증한 것)을 조기에 없애 2000년 3월말까지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다는 계획이다.全京夏 lark3@
  • 오늘의 눈-對北발언 수위 높이는 美속셈

    옛 소련이 붕괴하고 난 뒤 미 정보기관들은 큰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쓰러진 적국을 들여다보니 이전에 작성해뒀던 소련의 경제·군사적 평가가실제보다 과장돼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의회를 비롯한 여러 민간단체들은 당시 실제보다 부풀려졌던 정보가 과연미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정보기관들의 실수인가,아니면 의도적인가를놓고 심한 추궁을 했다. 의도적이라는 주장은 미국내 방위산업체 공장을 계속 가동시키기 위한 정경유착이라는 배경을 지적하고 있었다. 2일과 3일 CIA와 국방정보국,국무부가 차례로 북한 미사일이 미 영토 안전에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주민은 못 먹어 쓰러져도 미사일은 개발하고 있구나’하는 평가와 ‘현실적으로 과연 미국에 미사일을 쏠 만큼 실제적 위협이 되고 있는가’하는 궁금증이 교차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거나 북한으로부터 위협이 없다는 주장은 절대 아니다. 북한 미사일의 위협은 지난해 8월 미사일 실험발사 이후 큰 논란이됐으며사정거리 연장으로 미국 영토도 사정거리에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도 충분히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위협이 올해 미국 국방예산이 15년만에 증액된 배경으로 작용했으며 ‘전역미사일 방어망’의 추진에 도움(?)을 준 것도 부인하기는 힘들다. 지금은 한국정부가 북한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북한의 고립과 식량부족사태의 심화가 한반도 안정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하에 북한에 대해 관용과인내를 아끼지 않고 있는 때이다. 만에 하나 미 행정부가 내부 사정 때문에 북한 정보를 왜곡해 이용하고 이로 인해 우리의 대북정책에 차질이 초래된다면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클린턴,1조7천억弗 내년 예산안 곧 의회에 제출

    ┑워싱턴 崔哲昊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조7,660억달러 규모의 2000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1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클린턴 행정부의 2000회계연도 예산안에 정부지출이 99회계연도에 비해 390억달러 증액됐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4%로 지난7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2000회계연도 예산안은 학교 증축과 도시 주택구입자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공화당이 요구해온 군·경찰 예산 증액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도 반영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덧붙였다. [hay@]
  • 쟁점-李信行씨 비자금 사용처

    29일 ‘기아청문회’는 李信行전기산사장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사용처가 최대쟁점이 됐다. 특위는 그가 조성한 비자금 규모와 정치권,특히 구여권 유입 여부를 집요하게 따졌다.하지만 李전사장의 진술거부로 이른바 ‘李信行리스트’의 실체파악엔 실패했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의 집요한 ‘추적’이 볼 만했다.金의원은 ‘비자금 조성·사용 내역’을 도표로 제시하며 李전의원의 ‘항복’을 요구했다.“하도급 공사대금 허위증액과 자동차대금 지급금 과다계상 등으로 모두 193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제기였다.이에 李전사장은 “건설회사는 비자금이 없으면 운영이 안된다.공사 수주를 위해선 리베이트가 필요하고인허가 시에도 돈을 주는 것이 건설업계의 관행”이라며 비자금 조성은 시인했지만 사용처 진술은 완강히 거부했다. 비자금 사용처도 쟁점이 됐다.국민회의 金榮煥·張誠源,자민련 李健介의원등은 “94년 10월부터 96년 11월까지 매월 1억원씩 모두 26억원을 구정과 연말 등에 집중적으로 정치권 등에 뿌리지 않았느냐”고 추궁하면서 ‘李信行리스트’를 캐물었다.이에 李전의원은 “당비로 100만원 정도 낸 것은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李전사장은 “내가 정치권에 들어간 것은 기아그룹의 생존을 위해그룹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라고 밝혀 기아와 정치권의 정경유착 의혹을 간접으로 시인했다.반면 “기아그룹이 96년 총선에 90여억원,金泳三전대통령에게 100억원 이상의 대선자금을 제공했다는 상황 정황이 있다”(자민련 李健介의원)는 추궁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43억원 규모가 여야 정치권에 살포됐다는 이른바 ‘李信行리스트’는 여전히 안개 속에 남게 됐다.하지만 이날 청문회를 통해 ‘리베이트’에의존한 李전사장의 경영행태와 기산의 정치권 유착 정도가 조금씩 베일을 벗었다.확실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심증’을 굳힌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吳一萬 oilman@
  • ■사무 지자체이양 안팎

    산업자원부 등 14개 중앙부처에서 18일 지자체에 넘기겠다고 밝힌 922건은지난 7년간 이뤄졌던 사무이양에 버금가는 규모이다. 91년부터 97년까지 7년 동안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키로 확정한 지방관련사무는 모두 1,174건. 이 가운데 지난해 6월 말 현재 이양이 완료된 것은 77%인 908건.나머지는아직도 이양을 추진중일 정도로 사무이양은 어려운 실정이다.부처 이기주의와 매너리즘 때문이다. 이번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방으로 넘길 대상사무 1,401건이 확정된 것은 지난해 5월이었다.그러나 2개월 뒤 각 부처에서는 36%인 495건만 넘길 수 있다고 저지선을 폈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때문에 이 시기를 전후해 “자치단체가 권한을 가지고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지방자치단체에 권한이양이 이뤄져야 한다”고여러차례 강조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 10월까지는 56%로 동의율이 좀 올랐으며 11월 들어서서야 66%로 겨우 올라설 정도로 각 부처의 반발은 심했다.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은 국민의 정부 100대 과제의 하나다.제2건국 국정과제이기도 하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922건을 실제로 지방으로 넘기는데필요한 관계법령 정비 및 지자체 예산증액 편성 등이다. 한편 중앙정부로서는 지방이양에 따라 남게 될 인력과 조직 등을 앞으로 중앙부처 본연의 기능인 기획·정책입안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돌려야하는과제를 안게 됐다.
  • 클린턴 연두교서 北위협 억지 표명

    │도쿄 黃性淇 특파원│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오는 19일 있을 연두교서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억지하기 위한 결의를 표명하게 될 것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16일 보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향후 5년간 국방예산의 110억달러 증액 방침을 표명,미군이 이라크와 북한을 염두에 둔 2개의 대규모 지역분쟁에 동시 대처할 능력의 유지를 명확히 하고 있어 이번 연설도 이러한 흐름에서 아시아 최대의 불안요인인 북한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 등 핵확산문제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저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언급,북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결연한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marry01@
  • ‘눈먼 돈’나눠먹기,이상한 예산당국

    나눠먹기식 예산편성의 ‘모럴 해저드’가 여전하다. 정부가 각 부처와 산하기관의 올해 경비성 예산을 10% 일괄 삭감한 조치에도 아랑곳없이 한국고속철도공단 일부 부서의 관리비는 지난해보다 무려 2·5배나 늘어 특혜배정 의혹을 낳고 있다.이는 정치권과 예산청,고속철도공단측의 3각 ‘물밑 거래’에 의한 전형적인 예산 나눠먹기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 15일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한국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고속철도공단의 시설투자비를 제외한 전체 관리비는 지난해 336억원에서 190억원으로줄었다. 그러나 특정본부는 오히려 2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특히 지난해 2억5,000만원에 불과하던 홍보비는 8억7,000만원으로 늘었다.고속철도공단측의 홍보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특별히 증가할 요인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측은 당초 정부 예산지침에 따라 내년도 홍보비를 2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예산당국으로부터 더 올리라는 요청을 받고 6억원으로 증액,신청했다.예산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6억원으로 잡힌 홍보비가 8억7,000만원으로 증액,편성됐다.이같은 ‘뜻하지 않은 횡재’에 대해 고속철도 관계자들마저도 한동안 어리둥절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대규모 증액은 공단측의 한 간부의 청탁을 받은 정치권의 모 인사가 예산청에 20억원을 올려주라고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예산청은 공단측의 관리비 예산을 다시 짜는 소동을 겪었다. 예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고속철도공단의 홍보비가 인천국제공항공사등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적고,대국민 홍보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증액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朴先和 psh@
  • 체육계 새해설계-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회장

    “국민들의 건강 유지와 취미 생활 확대가 우리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할일입니다.따라서 올해는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해로 삼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생활체육 활성화가 국정 100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것은 이런 점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신년 목표를 “IMF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지역중심의 소규모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 방안은 지역별·계층별·연령별 참여 기회의 확대다.때문에 그가 구상하는 계획 중에는 생활체육 정보서비스 체제의 구축과 프로그램의 질적인 향상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생활체육 관련 홍보를 다양화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게그의 설명이다. 엄회장은 우선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종목별연합회의 결성을 지원하고 아침생활체육광장,장수체육대학,동네생활체육대회,‘가족운동날’ 등을 계획하고 있다.생활체육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공급은 크게 못미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다. 물론 이같은 구상을 현실화하는데는 비용과 인력이 필수적이지만 ‘생체협’에서 이같은 부담을 감당해낼 능력이 없다는 게 그의 고민이다.올해는 특히 전세계 동포들이 한데모여 벌이는 99한민족축전이 열리는 해로 더 많은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올해 우리가 구상중인 기본적인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는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협의회 예산은 90여억원에 머물고 있습니다.국정 100대 과제라는 말뿐이 아닌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는 내년에는 전국 47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탁구대와 배드민턴용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임을 감추지 않는다.무엇보다 생활체육 정보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만 수십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예산 증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먼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수탁관리 등을 통해 협의회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엄회장은 특히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싶어도 관련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겪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공익광고협의회,공중파 TV,케이블 TV 등과범국민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 ‘국민생활체육지’ 발간 등을 통해홍보를 다양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건강한 생활,활기찬 사회,생활체육 실천으로!’라는 슬로건을 제정했다”며 “국민건강과 복지국가를 위한 생활체육이 되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다짐했다.엄회장은 생활체육활성화는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첨병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여성고용촉진금 2배 올려

    노동부는 6일 임신과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퇴직한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여성고용촉진 장려금을 1인당 60만∼100만원에서 120만∼2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여성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준 사업자에게는 1인당 매달 15만원씩 최장 11개월치를 지급하고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면 보육교사 1인당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경영상 이유로 퇴직한 45∼54세의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촉진금도 1인당 40만∼80만원에서 80만∼160만원으로증액했다.金名承 mskim@
  • 평화봉사단 ‘제2의 전성기’

    │워싱턴 외신종합│미국의 평화봉사단(Peace Corps)이 다시 옛 전성기를 되 찾게 됐다. ‘미국 문화와 가치의 전도사’로 불리는 평화봉사단은 4일 올해 4,00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74년 이후 25년만에 가장 많은 인원이다. 현재 80개국에서 활동중인 6,000명 단원중 절반이 올해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계획대로라면 연말에는 7,100여명이 된다. 이같은 대폭 증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98년 연두교서에서 평화봉사단원 1 만명 모집계획을 밝히고 의회에 20% 예산증액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이미 2억4,000만달러가 확보됐다. 평화봉사단의 마크 기어런 단장은 단원의 97%가 대졸자이고 15%는 석사 이 상 학위 소지자라고 밝혔다.단원들도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위스콘신, 하버드 등 명문대 출신이 대부분이다.평균 연령은 28세.올해는 50세가 넘는 단원도 전체 모집인원의 8%가량인 320여명을 선발한다. 평화봉사단은 61년 정부 산하기구로 창설,38년 동안 120개국에 15만명이 파 견돼 의료봉사,영어교육,영농지원을 벌이며미국 문화와 가치를 전파하고 친 미 성향을 심어왔다. 90년대 들어 평화봉사단원들은 환경보호,중소기업 개발지원,자연재해 대비 활동 등도 벌이고 있으며 활동무대를 동구권으로 확대하고 있다. 60년대 대원이 1만명이 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가 80년대 제3세계의 반미 감정 고조로 움츠러들었던 평화봉사단이 21세기를 앞두고 다시 활발한 활동 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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