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액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결성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잡스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게스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관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82
  • 국토·환경부, 80억 예산전용 4대강 홍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이 4대강 살리기사업 홍보를 위해 80억여원의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확인됐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의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5개 부처의 홍보비 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개선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결과 각 기관은 대부분 관련 규정을 준수했지만 일부 항목의 경우 예산집행지침의 세부사업 변경절차나 자체 전용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에서는 이 기간 총 86억원의 예산을 홍보비로 전용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홍보비 증액 사유는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비 마련을 위한 예산전용이 2009년 총 6건 67억원, 2010년 1건 13억원으로 예산전용을 통한 홍보비 증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2009년 5월과 6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홍보비 용도로 본부 기본경비 등 절감대상 경상비 20억원을 정책기획연구운영 사업의 일반수용비로 자체 전용한 후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쳤다. 환경부에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자치단체자본보조 26억원을 비점오염저감 사업의 일반수용비로 전용,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비 용도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기획재정부의 세목조정 등 승인을 거쳐 관계법령에 위배되지는 않는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가이트너 美재무 “强달러 유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6일 “오바마 정부는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달러화 가치를 절하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한 달러 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의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한 연설에서 “내가 재무장관으로 있는 한 강한 달러가 미국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이라는 점을 밝힌다.”면서 “우리는 통화가치를 절하시켜 무역에서 상대방 국가로부터 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을 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이트너 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이날도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번지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아울러 현재 석유가격은 꽤 도전적이긴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을 좌초시킬 만큼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서 “미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나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의회가 (채무한도 증액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명히 믿는다.”면서 “다만 의회가 시간을 너무 끌어 이 문제를 막판인 6월까지 가져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롯데 “협력사와 공동상품개발·해외진출 확대”

    롯데그룹이 1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 협력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밝혔다. 현재 13조원인 유통사 중소업체 거래 규모를 2018년까지 40조원으로 늘리는 한편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호남석유화학·롯데건설 등 5개사의 2682개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과 공동개발 상품 확대가 골자다. 협약식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롯데는 중소업체들의 해외 판로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 롯데마트가 선발한 160개 우수 협력업체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롯데마트에 입점하고 ‘한국상품관’도 운영된다. 롯데백화점도 중국 베이징점과 러시아 모스크바점은 물론 5월 문을 열 중국 톈진점의 국내 협력업체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이 시중금리보다 최대 2%포인트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900억원에서 2240억원(롯데 50%·기업은행 50% 출연)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기술개발과 교육훈련 등을 위해 별도로 217억원을 투자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씨줄날줄] 나홀로 국회/박대출 논설위원

    ‘언론과의 전쟁 불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다. 해양수산부 장관 때 파문을 일으켰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칭찬했다는 말도 했다. 5년 뒤엔 노 전 대통령이 잇는다. 상대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 국회에서 한 반미 발언을 칭찬했다. 국무회의에서 공개 주문했다. 이 장관을 본받으라고. 꼭 이때부터라고 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장관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회에서 당찬 답변이 늘어났다.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권리는 많고, 의무는 적다. 헌법 조항만 해도 26개에 이른다. 그중 의무 조항은 3개에 불과하다. 제43조 겸직 금지, 제46조 청렴 의무, 제57조 예산 증액 제한 등이다. 한마디로 알짜배기다. 그런데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겼다. 장관들이 당당해졌다. 너무 나가는 경우도 있다. 당당함과 뻣뻣함의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다. 한 장관이 잇따라 국회 결석했다. 평소 곱게 보지 않던 인물이다. 의원들이 가만 있을리가 없다. 국회 경시라며 발끈했다. 여야가 한마음이다. 국회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장관 1명만 출석시킨 긴급 현안 질의. 초유의 일이다. 주인공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국회의원 여럿이 장관 1명을 불러놓고 혼냈다. 선생님들이 불량 학생이라며 돌아가며 혼내는 꼴이다. 학교 보충수업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다. 씁쓸하고 민망스럽다. 누가 부끄러워해야 하나. 의원인가, 장관인가. 국무위원은 국회에 불출석할 수 있다. 이때는 국회의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 장관은 한나라당과는 상의했다. 민주당으로부터는 거부당했다. 그러자 국회에 공문만 보내고 출장을 떠났다. 국회법 규정 위반이 됐다. 학교로 치면 무단결석은 아니다. 하지만 선생님 허락을 받지 않았다. 괘씸죄에 걸렸다. 국회의원과 장관. 둘의 관계는 묘하다. 과거엔 ‘갑과 을’ 비슷했다. 차츰 대등한 관계로 변하고 있다. 아직은 설익었다. 양자의 충돌은 그 진통이다. 국회의원은 늘 동네북 신세다. 정치 불신이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나홀로 국회’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곱지 않은 시선은 의원들에게 쏠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경중과 선후를 따져볼 문제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보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검찰에 100여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고작 6건만 제때 받았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3건 중 12건에 불과했다. 그들은 국민을 대표한다. 성실한 답변이 먼저다. 저질 질문, 정치 공세는 그 다음 문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최고인민회의 키워드] 소비품 생산 확대 등 인민경제 활성화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는 내각 운영 목표를 인민 생활향상에 둔 듯 인민 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2010년 내각의 사업과 2011년 과업에 대한 보고 ▲2010년 국가 예산 집행 결산 및 2011년 국가예산 의결 ▲조직문제가 논의됐다. 내각 총리인 최영림은 의정보고에서 “올해는 인민소비품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해 인민생활 향상에 결정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국가 예산에서도 경공업 부문에 대한 지출을 전년에 비해 110.9%로 늘리고, 인민경제 선행부문·기초공업부문에 대한 지출은 108%로 늘리는 등 경공업과 농업 등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또 평양시 10만 가구, 희천발전소 건설 등 강성대국 선전을 위한 대규모 건설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분했다. 총 예산은 작년보다 7.5% 증액시켰으며, 국방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산의 15.8%로 편성했다. 통일부는 “사업과업에 있어서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밝힌 인민소비품 생산 및 농업생산 등 주체경제강화를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밥값 더 내놔라” 극단적 재소자 시위

    “밥값 더 내놔라” 극단적 재소자 시위

    “하루 식비 1500원 보장하라.” 남미 볼리비아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이 이런 요구를 하며 극단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리는가 하면 입을 꿰매고 있다. 깊게 땅을 파고 얼굴만 내놓은 채 생매장 당하는 퍼포먼스 시위까지 벌이고 있다. 가장 극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라파스 주 알티플라노에 있는 촌초코로 교도소다. 이 교도소에선 수감자 23명이 십자가에 매달리고 12명이 스스로 입을 꿰맸다. 10명은 생매장을 자원해 얼굴만 내민 채 온몸을 땅에 묻었다. 쟁점은 교도소 식비예산이다. 수감자들은 “최소한 1인당 하루에 미화 1.40달러(약 1500원)는 써야 재소자도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다.”며 예산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볼리비아 정부가 제안한 예산은 1인당 70센트에서 95센트(약 770원에서 1000원) 사이다. 현지 언론은 “일부 여자교도소에선 주사기로 피를 뽑아 혈서를 쓰는 등 시위가 격해지고 있다.”며 사태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볼리비아 전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사람은 약 9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80%가 미결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금값 급등 여파에… 국새 제작비 16%↑

    금값 급등 여파로 제5대 국새 제작비가 4년 전보다 3000만원 이상 올랐다. 행정안전부는 6일 국새 제작비 한도를 제4대 국새 제작비 한도 1억 9000만원보다 약 16% 증액한 2억 20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제4대 국새 제작 당시 금값은 1g당 2만 7000원이었지만 최근 시세는 2배 이상인 5만 6000원으로 뛰어올랐다. 제5대 국새는 손잡이인 인뉴의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 내외, 무게 3㎏ 이내로 제작돼 금 구입에만 약 1억 3000만원이 쓰일 전망이다. 비영리법인이 국새를 제작하면 이윤과 부가가치세가 제외되지만, 영리법인이 제작하면 제작비 한도는 2억 6800만원까지 올라간다. 행안부는 경쟁 입찰을 통해 제작기술 및 사업비 평가 등을 거쳐 제작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실제 제작비는 2억 2000만원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당초 수의계약으로 제작자를 정해 오는 8월까지 제작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제작자 선정 방식을 경쟁입찰로 변경하면서 제작 일정도 한달가량 늦춰졌다. 조달청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나라장터(www.g2b.go.kr)에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제5대 국새는 40일간의 공고 기간과 4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9월쯤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전통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한다고 속여 정부로부터 제작비 명목으로 1억 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제4대 국새제작단장 민홍규(56)씨는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시 무상급식 범위 확대 중·고교 소득 하위 18%까지

    서울시 무상급식 범위 확대 중·고교 소득 하위 18%까지

    서울지역 중·고교 저소득층의 무상급식 지원 대상이 소득기준 하위 18%까지 확대된다. 공·사립 유치원에 시설환경개선비가 새로 지원되고, 각 학교에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된다. 서울시는 3일 이런 내용의 ‘2011년도 교육지원기본계획’을 수립,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총 753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514억원에 비해 무려 46%나 늘어났다. 교육지원기본계획은 시가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교육청이 지난해 중·고교 소득 하위 13% 이하에게 제공했던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올해 163억원을 더 들여 평균 18% 이하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학교는 소득기준 11%에서 16%로, 고등학교는 16%에서 21%로 대상 범위가 확대되며 인원수로는 총 3만 4000여명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원대상 폭을 연차적으로 늘려 내년은 소득 하위 23%, 2013년 28%, 2014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학습 친화적인 환경에서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공·사립 유치원 866곳에 시설환경개선비 59억원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교사 처우가 열악한 사립유치원에 운영비로 교사 1인당 11만원꼴인 60억원의 운영비도 추가 지원된다. 또 현재 상담사가 없는 279개 중·고교에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입시 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맡을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하고 22개 초·중등학교에는 스포츠강사 배치비 및 악기 구입비를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중·고교 자기주도학습실 조성(15억 5000만원)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72억 5000만원) ▲자기주도학습 지원(26억원) ▲원어민 교사 확대(66억 7000만원) 등의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의회가 증액한 교육 관련 일부 예산은 이번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창학 시 교육협력국장은 “올해 계획 수립으로 ‘3무(無) 학교’ 등 서울시의 교육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셈”이라면서 “이달부터 전출금이 투입되면 시교육청과의 협력사업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제 브리핑] 외환銀, 주당 배당금 850원으로 인상

    외환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배당금을 850원으로 인상했다. 외환은행은 당초 주당 580원 배당 안건을 상정했지만, 주총이 열리자 51.02% 지분을 보유한 론스타가 배당금 증액을 제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론스타의 총 배당액은 5482억원이 됐다. 이로써 외환은행에 총 2조 1548억원을 투자했던 론스타는 ▲배당 1조 2130억원 ▲지분 매각대금 13.6% 1조 928억원 ▲하나금융으로의 지분 51.02% 매각대금 4조 6888억원 등 모두 7조 946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 출산 지원비 새달부터 10만원 증액

    현행 30만원인 임신·출산 관련 진료 지원비가 4월부터 4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의료시설 설립이 금지됐던 관광단지에도 병원 등 의료시설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위법령 특별 정비’ 추진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위법령은 상위 법률 개정 없이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시행할 수 있는 법령이다. 법제처는 지난 1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국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하위법령 486건을 4월까지 일괄 입법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제처는 이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관련 8건을 제외한 478건에 대한 정비추진 결과를 보고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임신부에게 지원되던 임신·출산 지원비는 새달 1일부터 10만원 늘어난 40만원이 지급된다. 임신부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산부인과에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신청서 및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KB국민은행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체국에 진료지 지원카드(고운맘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관광특구 및 관광단지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경주 보문 관광단지, 제주 중문 관광단지 등 의료기관 설립이 금지됐던 관광단지에도 의료기관을 설립해 국내의 의료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휴양 콘도미니엄 등록요건 중 현행 50실 이상인 객실 수 기준을 30실 이상으로 완화해 중소사업자의 신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일괄 부과하던 155건의 과태료·과징금에 대한 세부기준도 마련, 위반횟수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예를 들어 다중이용업주가 방화관리업무를 위반했을 때 부과됐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는 1회 위반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이상 200만원으로 구체화된다. 이 밖에 1~3층으로 제한됐던 직장 보육시설과 보육전용 건물 기준은 5층까지 확대되고, 검사 대상자 모두 기본검사와 안과 등 9개 검사를 받아온 징병검사 체계는 기본 검사 대상자와 정밀검사 대상자로 구분해 진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는 ‘부자’다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는 ‘부자’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이 재산을 불렸다. 또 행정, 입법, 사법부의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최소 15억원을 훨씬 넘었다. 15억원은 최근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2030세대 96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26.1%가 부자로 생각한다는 10억~20억원의 평균액이다. 25일 국회·대법원·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공개한 입법·사법·행정 고위직 재산변동 신고내역(지난해 12월 31일 현재)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 2275명 가운데 이전 신고액에 비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589명으로 전체의 69.8%로 나타났다. 신고액은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공직자들의 재산 증가는 2010년 1월 1일 기준으로 상향조정된 부동산 공시가격과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 평가액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비율로 따지면 사법부의 재산 증액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142명과 헌법재판관 10명 등 152명 가운데 86.2%(131명)의 재산이 늘었다. 152명의 평균 재산액은 21억여원이었다. 입법부의 경우,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292명 중 219명(75.0%)의 재산이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8명(47.3%)의 재산은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재산 1, 2위를 기록한 정몽준 의원(3조 6708억여원)과 김호연 의원(2104억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회의원의 평균재산은 29억 2900만원이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15명의 국무위원 재산 평균은 14억 6500만원이었다. 광역 시·도단체장 가운데 최고의 재산가는 58억원을 신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지난해보다 1억 1000만원 늘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억 2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으로 배우자의 주식재산 증가 등으로 42억 6000만원이 늘어 332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철도노조, 코레일에 70억 배상하라”

    2006년 3월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며 4일간 파업을 벌였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코레일에 7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노조가 파업을 벌여 사측에 배상한 액수로는 국내에서 최다 금액이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4일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코레일이 철도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69억 9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철도노조는 당시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5일간 쟁의행위가 금지됐음에도 파업에 돌입, 여객 운수 및 화물수송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면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면제되는 손해는 정당한 쟁의행위로 인한 경우에 국한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중노위가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3월 1~4일 총파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승객 및 화물 수송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졌고, 코레일은 노조를 상대로 146억 49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51억여원을 배상토록 판결했고, 2심은 “파업 종료 다음날인 2006년 3월 5일에도 전철과 KTX 이용률이 감소한 만큼 노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배상액을 증액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교육예산 증액” 베네수엘라 대학생 입꿰매기 시위

    “교육예산 증액” 베네수엘라 대학생 입꿰매기 시위

    국립대학 예산증액을 요구하며 한달 가까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일단의 베네수엘라 대학생들이 ‘입 꿰매기’에 돌입했다. 실제로 바늘과 실로 입을 꿰매는 시위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음식을 절대 먹지 않겠다는 뜻이다. 베네수엘라 전국 주요 대학에서 대표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건 지난달 말이다. 학생들은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소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며 대학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지금의 예산으로는 연구는 커녕 교원 월급도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단식투쟁을 외면했다. 시위는 장기화됐다. 학생들은 “단식투쟁을 하다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차례로 입을 꿰매겠다.”고 경고했다. 단식투쟁이 27일째에 접어든 2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바늘과 실을 든 학생이 나왔다. 학생들은 “정부가 시위에 귀를 기울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5시간, 24시간 간격으로 계속 입을 꿰매겠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에서 가장 인플레이션이 심한 나라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2006년부터 6년째 교육예산을 묶어놓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국은 안전한가…국내 지진대책 2題

    ◆아직도… 철도 지진대책 수년째 ‘헛바퀴’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 운행하는 일반철도의 지진 대책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고속철도와 달리 내진설계가 안 된 교량과 터널 등 시설물에 대한 성능보강 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일반철도는 1999년 터널과 교량 등에 대해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2002년 철도청이 일반철도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 결과 교량 327개와 터널 61개 등 총 388곳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철도공단이 2006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콘크리트 시설물(328개)에 대해 실시한 내진성능 상세평가에서도 교량 262개와 터널 25개 등 287곳의 성능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2010년 현재 보강 작업이 이뤄진 시설물은 110개로 전체의 28.3%에 불과하다. 콘크리트 시설물은 287개 중 28개만 마무리됐다. 올해 철도공단의 철도 개량사업비 1330억원 중 내진성능 보강사업은 3곳, 40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46억원을 들여 6곳에 대한 사업만 실시했다. 나머지 275개에 대한 보강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교량의 성능보강은 교각 위 구조물을 받치는 ‘교자장치’를 내진설계된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교각을 강화한다. 터널은 입구를 콘크리트로 보강하는 작업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07년 500억원이던 철도 개량사업비가 2009년 3월 ‘지진재해대책법’이 제정되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개량사업이 수해와 지하철 세이프도어 설치 등 36개나 돼 지진 대책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고속철도는 1991년 설계 당시 경부고속철도 1단계(광명~대구) 구간 교량(107개)과 터널(50개)은 일본 신칸센 기준을 적용, 리히터 규모 6.0으로 설계됐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와 호남선은 1995년 고베지진 후 리히터 규모 6.5로 설계됐는데 터널과 교량은 각각 67개와 44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이제는… 2층 이하도 내진설계 의무화 앞으로 고층 건물뿐 아니라 2층 이하 소규모 신축 건축물에도 내진성능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내진설계 및 성능 보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2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강화하기로 하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건축법에서는 3층 이상 건축물과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13m 이상 등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에 대해서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있고, 전체 건축물의 84%를 차지하는 2층 이하 건물에는 별도 기준이 없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1~2층의 저층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지는 않는 대신 별도의 표준 설계도면을 만들고 앞으로는 이 기준에 따라 신축을 의무화하는 일본식 내진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2층 이하 건축물을 내진설계 의무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건축비가 종전보다 3~5% 상승할 뿐 아니라 건축기간 지연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재 2층 이상이거나 200㎡ 이상 건축물의 경우 건축구조 기술사가 참여하는 내진설계가 의무화돼 있다.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아닌 1층, 200㎡ 미만 건축물은 별도로 정한 구조기준에 따라 건물을 시공하도록 하고 건축기준적합판정 자격자의 검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는 표준 설계도면을 활용하면 구조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내진성능을 보강할 수 있고 건축비도 종전보다 1% 정도 증가하는 선에서 신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2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보강 매뉴얼 등을 마련, 자발적인 내진 보강을 유도해왔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았다.”면서 “표준설계 시공을 의무화하면 건축비 증액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내진성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뒤 건축법 등 관련 법 및 지침 개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나라, 전·월세 상한제 부분도입 추진

    한나라당이 ‘전·월세 상한제’를 부분 도입하기로 했다. 16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정책위원회 산하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는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역에 한해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TF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장관이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상한선을 넘는 거래를 금지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징금 부과와 같은 제재 수단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월세 가격이 올랐으나 관리지역 상승폭에는 못 미치는 지역은 ‘신고지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는 임대인이 시장 가격 이상으로 증액을 요구할 경우 임차인이 이에 대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적정 전·월세 가격을 나타내는 ‘공정시장임대료’를 산정한 뒤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정시장임대료는 관리·신고지역으로 지정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전·월세 5% 상한제에 대한 전면 실시를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시장경제를 왜곡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TF 소속 박준선 의원은 “(TF안은)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라면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전·월세 관련 통계 확보 등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도 “TF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판단해 구체화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아직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4월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열린세상] 국가와 종교의 관계/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열린세상] 국가와 종교의 관계/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얼마 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드린 통성 기도가 이른바 종교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종교 의례에서 빚어진 이 해프닝에 대한 수많은 기사들이 신앙의 자유보다는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왜 대통령 개인의 신앙 표현을 ‘국격’의 문제로까지 비약시키는 것일까? 세계적인 종교신학자 한스 큉은 세계 평화는 종교 대화와 종교 평화를 전제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세계에는 너무나 많은 종교 신앙들이 대립하고 있다. 그래서 종교 대화를 통한 일치와 화해 노력은 그만큼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에 앞서 칸트는 종교 대화의 단초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 신앙의 방식들’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의 참된 종교’만이 있다는 사실에서 찾으려고 했다. 일국의 왕이나 대통령이 국가 발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가? 물론 자신의 종교가 가장 우월하다는 근본주의적 신앙의 차원에서 본다면 논쟁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각자의 신앙 행위를 존중하는 이른바 ‘참된 종교’의 차원에서 본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대통령의 ‘무릎 기도’가 갈등 요인으로 등장한 것은 서로 다른 신앙 방식들의 종파적 관점 때문이다. 이른바 ‘무릎 기도’ 사건은 이슬람채권(수쿠크)법을 저지하려는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기획했다는 음모론까지 유포되고 있다. 정작 개신교계 내부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대통령이 국가 발전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 왜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겸손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 러나 불교계의 반응은 개신교와는 달리 매우 비판적이다. 그것은 ‘국가 수장으로서 지도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이며, ‘일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을 정당화하는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다. 불교계 행사에서도 대통령이 108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불교계에서는 이 사건을 조계종 총무원장의 차량 통제, 봉은사 땅 밟기, 템플스테이 증액 예산 누락처럼 차별과 무시의 관점에서 읽으려는 것이 지배적이다. 대통령의 신앙 행위에 대한 두 종교의 상이한 해석은 종파적 관심의 차이에서 기인할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와 종교의 관계를 종교 다원화 사회에 걸맞도록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 우리 사회도 종교 갈등이 심화될 개연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신앙 행위로 인하여 종교 갈등이 확산될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우리 국민 모두가 정교분리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신에, 종교는 국가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다종교 국가라는 사실을 감안, 국가적 종교의례에서 대통령 개인의 신앙 표현을 지양하여 단지 ‘참관’하는 것으로 제한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정치와 종교의 밀월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다. 정치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은밀한 거래는 ‘표’와 ‘돈’으로 압축된다. 그러나 종교계 인사들이 스스로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정부에 대하여 억지예산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부당거래는 원천적으로 성립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 역시 고유한 종교 활동에 대한 국세 지원은 삼가야 한다. 최근 불교계가 불만을 토로한 ‘템플 스테이’ 예산이나 서울지역 일부 대형교회의 음향기기 예산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특정한 종교단체가 국가 정책을 뒤흔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최근 개신교계 지도자들이 정부가 추진한 이슬람채권법을 좌초시킨 것과 같은 일이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 이슬람의 수피즘이 강조하는 ‘자기 비움’은 기독교의 ‘거듭남’이나 불교의 ‘무아’와 같은 것이다. 종교가 그 본연의 가르침에 충실하다면 다른 종교 신앙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태도를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워런 버핏, 대구텍에 1000억 추가투자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1)이 한국, 그중에도 대구 지역 기업인 ‘대구텍’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공장을 신축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범일 대구시장과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증액투자 협약식을 한다. 대구텍은 워런 버핏이 투자한 한국 유일의 중소기업으로 절삭공구 및 산업분야 텅스텐 제품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이스라엘 절삭공구 전문업체인 ‘IMC’였는데, 2006년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의 지분 80%을 전격 인수하면서 IMC의 자회사였던 대구텍의 경영권도 버핏에게 넘어간 것이다.대구텍은 25개국에 현지 판매법인과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 인원은 1100명이며 버핏 투자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출은 5000억원 수준이며 대구은행, 한국델파이 등에 이어 대구권 기업 매출 상위 5위에 올라 있다. 대구텍의 정확한 경영수지 규모는 알 길이 없다. 버핏이 이 회사를 인수한 뒤 기업실적 등을 공개할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로 바꿨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핏이 까다로운 기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구텍의 법인 성격을 유한회사로 바꿨다는 후문이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21일로 예정된 대구텍 제2공장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밤 전용기 편으로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다음 날 착공식을 마친 뒤 바로 출국한다. 착공식에는 IMC 그룹의 에이탄 베르트하이머 회장도 참석한다. 제2공장은 올 11월 말 완공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中 “성장보다 사회안정”

    중국이 향후 5년(2011~2015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 목표를 7%로 제시했다. 지난 5년(2006~2010년) 연평균 성장률 11.2%에 비해 4.2% 포인트 낮춘 것으로 앞으로는 속도와 규모보다 질적 성장에 치중하겠다는 뜻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1기 4차 회의 개막식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이런 내용의 올해 및 12·5규획(12차 5개년 계획) 경제목표를 발표했다. 12·5규획 첫해인 올해에는 성장률 8%, 물가상승률 4%를 유지하고, 도시실업률을 4.6% 이내에서 통제키로 했다. 성장 속도를 늦춘 반면 사회관리가 비중 있게 부각됐다. 원 총리가 전인대에 심의를 요청한 12·5규획 초안에는 이 문제가 단독 조항으로 처음 등장했다. 10조 220억 위안(약 1700조원)으로 책정된 올해 예산 가운데 사회보장과 공안 등 사회관리 예산은 624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3.8% 증액됐다. 국방 예산(6011억 위안)보다도 많다. 사회관리의 강화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지난달 말 중앙 및 지방정부 고위간부들을 상대로 인터넷 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을 때부터 예견됐다. 올부터 내년 말까지 중국이 후 주석 등 4세대 지도부에서 시진핑 부주석 등 5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안정적 사회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공산당 지도부의 인식 공유가 전제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 상하이 등 41개 도시에서 3번째 ‘재스민 집회’가 예정됐던 6일, 베이징일보 등 중국 언론들은 “국가 안정 없이는 인민의 안정도 없다.”면서 “각자가 동요하지 않고 직무에 충실함으로써 사회 안정에 힘을 보태자.”고 독려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올 ODA예산 1조6600억

    올 ODA예산 1조6600억

    개발도상국과 최빈국 등을 위한 올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1조 66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특히 세계적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호예산과 민·관협력 예산이 대폭 강화됐다. 국무총리실은 김황식 총리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제9차 국제개별협력위원회에서 서면의결을 통해 ODA 규모와 분야별 추진계획 등을 담은 ‘2011년 국제개발협력 분야별 시행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ODA 총예산 23% 증가 우선 올해 ODA 예산 규모는 1조 6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ODA 실제 집행액은 1조 2000억~1조 3000억원으로 예산 대부분이 계획대로 쓰였다. ODA 예산의 연간 증가율로 보면 23%로 일반예산 증가율인 5.5%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번 ODA 예산 증액은 2015년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규모를 0.25%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데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GNI 대비 ODA 비율은 0.11% 내외이고, 올해 예산으로 따지면 GNI 대비 ODA 비율은 0.13~0.14%로 올라갈 것으로 총리실은 추정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의 평균 GNI 대비 ODA 비율은 0.31%다. ●민관협력 예산 91억→170억 정부는 아이티·칠레 대지진 등 점점 늘어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해외긴급구호 예산도 지난해 95억원에서 올해 190억원으로 2배 늘렸다. 이는 ODA 전체 규모의 1.1%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DAC 회원국 평균인 ODA 대비 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ODA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민·관협력 예산을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 17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비정부기구(NGO) 지원 등 민·관협력 예산은 2015년 900억원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종합세트형 원조모델’ 개발 박차 34개 기관에서 이뤄지는 1035개 ODA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 간 중복과 분절화를 막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히 유·무상 지원을 연계하는 등 각 기관이 합동으로 ODA 사업모델 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안에 개발경험 분야 40여개 사례를 콘텐츠화할 계획이다. 또 새마을운동·직업훈련·모자보건사업 전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관계기관 태스크포스가 구성된다. 특히 모자보건사업 모델 전수는 분만시 산모·영아 사망률이 높고 출산율이 지나치게 높은 수원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50% 늘려 저리의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유상원조에 해당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예산도 늘렸다. 지난해 EDCF 집행액은 4107억원이고, 올해 예산은 6047억원으로 47.2% 늘어났다. 정부는 또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녹색성장 분야 지원규모를 지난해 EDCF 승인총액의 17%에서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EDCF 집행시 의무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을 참여시키거나 국산 기자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비구속성 원조의 비율도 지난해 36%에서 40%로 높이기로 했다. 이련주 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은 “지난해 ODA 계획과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구체적 사업성과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스타 집배원’에 최고 600만원 성과급

    실적이 월등히 좋거나 미담사례의 주인공이 된 우수 집배원에게 최고 600만원의 성과급이 주어진다. 지식경제부는 6일 “올해 우정사업본부 소속 직원 중 294명의 특별유공 직원을 뽑아 300만원에서 600만원의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인천 집배원 사망 사건 등으로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294명은 우본에서 선정한 50명과 전국 244개 총괄 우체국에서 추천받은 직원 한 명씩으로 구성된다. 특별유공 직원은 좋은 업무 실적을 올렸거나 선행을 통해 사회공헌을 한 직원이 포함된다. 또 시장개척을 통해 영업수익을 올렸거나 우편업무 안전사고를 절감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우정사업 발전에 공을 세운 이들도 대상이다. 전체 우본 직원 4만3000여명 중 집배원은 1만8600여명이며, 집배원 한 명이 하루 배달하는 우편은 평균 1300통이다. 일반 직원도 특별유공 직원이 될 수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집배원 중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본은 부서별로 실적을 평가해 100∼200%의 성과급을 줘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특별유공 직원 성과급과 기본 부서 성과급 외에 작년에 비해 업무 실적이 향상된 상위 30%의 부서에 별도의 성과급를 지급한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 우본의 상여금 예산을 96억원 증액했다. 우본은 또 집배원이 휴대하는 PDA(개인수신단말기)에 인공위성 실시간 위치추적 칩을 달아 사고로 연락이 끊기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출동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