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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예산야합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

    [서울포토] 예산야합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

    청년정당 우리미래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의 예산야합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우리미래 측은 지난 8일 의결된 내년 예산안이 청년예산을 포함한 일자리 예산은 정부 원안에서 6천억원이나 감액되고 민주당, 한국당의 원내대표 등 실세 의원들의 지역민원 예산 등이 증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예산안 변경안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삶보다는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행태라고 우리미래 측은 비난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사설] 2년 연속 세비 올리는 국회의원의 후안무치

    국회는 그제 새해 예산안을 다루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해 올해(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난다.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보수는 1억 5176만원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된 국회의원 세비는 2년 연속 인상됐다. 밀실에서 예산을 졸속 심의하면서 제 밥그릇은 알뜰히 챙긴 꼴이다. 이러니 연동제 비례형으로 선거개혁을 하더라도 의원수를 절대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다만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모두 기부 형식으로 반납할 계획이다. 나머지 정당도 바른미래당과 같이 세비 인상분을 반납해야 한다. 여야 실세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구태도 반복됐다. 여야 지도부가 헌법을 어기고 예산안의 처리 시한을 엿새나 넘기면서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실세 의원들의 희망 사항이 예산심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이 정부안 303억 4500만원에 더해 253억원이 추가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서 죽율 푸르지오6차 앞 선형불량도로 개선비를 10억원 더 받아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원내대표도 서울 지하철 9호선 증차 예산 500억원가량이 ‘우회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원장을 맡은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강화 한겨레 얼 체험공원 예산 7억 8700만원 등 25억 6300만원의 증액을 관철했다. 예결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의 분뇨처리시설 사업비 17억원 등 70억원을 막판 증가했다.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 4000여억원을 삭감한 가운데 실세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증액한 것은 도덕불감증의 전형이다. 취업대란 속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데는 관심 없고 내 지역구 예산만 따내면 그만이라는 게 ‘후안무치’한 국회의원들의 민낯이다.
  • 사립대 시간강사 예산 확정… 대규모 구조조정 멈출까

    사립대 시간강사 예산 확정… 대규모 구조조정 멈출까

    교육부, 217억원 확보…직·간접 지원 교육위 안 절반 수준 “한시 지원 한계”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오히려 강사 해고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사립대에 인건비 200억원 안팎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8일 국회에서 내년 교육 예산 74조 9163억원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68조 2322억원보다 6조 6841억원(9.8%) 늘어난 액수다. 교육부 예산 중에는 사립대 시간강사 처우개선비 217억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152억원은 각 사립 일반대와 전문대 230여곳에 직접 지원하고, 65억원은 사학진흥기금에 편성해 낮은 이율에 대출해주기로 했다. 국립대 강사 처우개선비도 71억원 증액됐다. 사립대들은 정부 지원 예산을 시간강사들의 방학 중 임금으로 쓰게 된다. 내년 8월 강사법이 시행되면 대학들은 강사들에게 방학에도 일부 임금을 줘야 한다. 그동안 대학들은 강사들이 방학 때 기말고사 채점이나 다음 학기 수업 준비를 위해 일하는데도 급여를 주지 않았다. 일부 사립대는 방학 중 임금 지급 등으로 인건비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대규모 강사 구조조정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정부의 예산 지원 확정으로 각 대학의 구조조정 계획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내년 강사 수 축소를 검토하는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 중앙대 등 주요 사립대가 다수 포함됐다. 구조조정이라는 부작용을 막기에는 이번 예산안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국회 교육위원회는 방학 중 강사 임금 지원과 강의 역량 개선을 위해 예산으로 550억원을 책정했지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반 토막 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학 중 일하는 기간을 몇 주로 볼 것이냐를 두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지원 규모도 충분하지 않은 데다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는 부대의견까지 넣어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2019 예산안] 8.2% 늘어난 국방예산, 11년 만에 최고… 안보위기 우려 불식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 16.2% 증액 병영생활관 공기청정기 보급 338억 ↑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 97억 신규 편성내년도 국방예산이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46조 6971억원으로 책정되며 2008년(8.8% 증가) 이후 11년 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에 따른 안보위기 우려를 불식시키듯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구축 등 첨단무기 예산을 증액한 점이 특징이다. 무기 구매와 연구개발(R&D), 방위산업 육성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의 증가율이 13.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3조 5203억원에서 15조 373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전체 예산에서 방위력개선비 비중도 32.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방위력개선비 중 북핵과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 구축 예산은 지난해 4조 3628억원에서 16.2%가 증액된 5조 691억원이 반영됐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하기 위한 군 통신체계 및 정찰자산 등의 전력 확보와 국방개혁 2.0 추진에 따른 작전지역 확장과 병력 감축에 대비한 지휘통제 및 기동능력 강화를 위해 5조 2978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방위력개선비에서 KF16 전투기 구매 및 성능개량에 794억원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인 보라매(R&D)에 828억원이 반영됐다. 또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2차 50억원과 탄도탄작전통제소성능개량(R&D) 22억원 등 총 18개 신규사업에 993억원이 반영됐다. 군사력 운용에 소요되는 전력운영비도 전년 대비 5.7%가 증가한 31조 3238억원이 책정됐다. 전 병영생활관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 위해 338억원을 증액하고, 장병 동계 패딩을 전방부대 전체에 보급하기 위해 49억원을 증액하는 등 장병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또 남북군사합의 후속조치로 97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한편 내년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전사자 공동유해발굴 계획에 따라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2019 예산안] ‘줬다 뺏는 기초연금’ 개선 무산…가정양육수당 2개월치 추가 지급

    [2019 예산안] ‘줬다 뺏는 기초연금’ 개선 무산…가정양육수당 2개월치 추가 지급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의 생계비를 깎는 이른바 ‘줬다 뺏는 기초연금’ 제도 개선안<서울신문 11월 23일자 16면>이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극빈층 노인의 좌절감만 높인다는 비판 때문에 해마다 제도 개선 여론이 거세게 일었지만 이번에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올해보다 14.7%(9조 3596억원) 증가한 72조 5150억원으로 확정됐다. 기초연금 조기 인상과 생계·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기본 소득 보장 예산이 크게 늘었다. 우선 내년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보다 26.0% 늘어난 11조 4952억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노인 빈곤을 완화하기 위해 소득 하위 20% 노인의 기준연금액을 내년 4월부터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했다. 연금을 받는 대상도 517만명에서 539만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노인에게 부가급여 형태로 월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계획은 무산됐다. 기초생활보장 노인은 기초연금을 받으면 생계급여 소득 기준을 넘게 돼 기초연금을 뺀 금액을 생계급여로 받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이런 ‘보충성의 원리’는 그대로 두되 월 10만원의 부가급여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본회의에서 제도 도입이 좌절됐다. 아동수당 예산은 2조 1627억원으로 올해보다 204.7% 증액됐다. 올해 9월부터 소득 하위 90%까지만 아동수당을 지급했지만 내년 1월부터 만 5세 이하 전체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9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전(출생 후 84개월) 모든 아동이 받는다. 장애인연금 예산은 기초연금과 마찬가지로 빈곤 장애인의 급여액을 내년 4월부터 30만원으로 조기 인상하기로 결정해 19.8% 증액한 7197억원으로 확정됐다. 노인일자리 예산은 29.5% 늘어난 8220억원이다. 노인일자리는 지역아동센터 학업보조, 보육시설 식사보조 등을 중심으로 10만개가 더 늘어난다.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는 내년에 각각 1만 5000명, 700명 증원한다. 공공보건 분야 예산도 크게 늘렸다. 권역외상센터 인력 충원 등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이 전년보다 7.5% 늘어난 646억원, 낙후된 지방의료원 개선 예산은 79.1% 늘어난 1134억원을 책정했다. 다만 내년 10월부터 모든 출생 아동에게 일시금으로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은 효과를 검증한 뒤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집에서 아이 키우면 손해’라는 비판까지 제기된 ‘가정양육수당’<서울신문 11월 16일자 14면>은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료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내년부터 2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료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인 2월까지 지원하는데 반해 가정양육수당은 취학 전년도 12월까지만 나온다. 정부는 내년에 44억원을 추가 투입해 이런 격차를 없애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9 예산안] 161조 보건·복지·고용, 예산안의 3분의1… SOC는 19조 8000억

    [2019 예산안] 161조 보건·복지·고용, 예산안의 3분의1… SOC는 19조 8000억

    일자리 예산 정부안보다 6000억 삭감 경기 활성화 위해 SOC 1조 2000억↑ “지역구 의원 쪽지 예산 반영” 비판도 미래 먹거리·ICT 융합 스마트공장 등 산업 예산 15% 늘어난 18조 8000억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에 69억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469조 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정예산안에 따르면 당초 정부안(470조 5000억원)보다 5조 2000억원이 감액되고 4조 2000억원이 증액돼 총 9000억원이 순감했다. 보건·복지·고용이 당초 162조 2000억원에서 161조원으로 1조 2000억원 줄었지만, 전체 예산안 규모의 3분의1에 해당한다. 특히 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1조 2000억원 늘어났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28조 8000억원)보다 9.5%(40조 7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4.4%)의 2배 이상으로,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한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고용 예산이 1조 2000억원 감액된 가운데 특히 일자리 예산이 6000억원가량 삭감됐다. 신규 청년 취업자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이 223억원 감액됐다. 중소기업의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400억원 줄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437억 5000만원, 취업성공패키지는 413억원가량 감액됐다. 다만 여야는 일자리 예산 삭감으로 사업비가 부족하면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거나 예비비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SOC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 2000억원 늘어난 19조 8000억원이 편성됐다. 대부분 철도·도로 등 국가기간망 확충에 집중됐다. 안성~구리 고속도로(3259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4391억원), 서해선 복선전철(6985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3900억원), 신안산선복선전철(850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막판 지역구 의원들의 ‘쪽지 예산’이 반영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 예산도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8조 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은 정부안보다 767억원 증가한 3428억원으로 확정됐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도 정부안보다 1000억원 늘어난 20조 5000억원으로 정해졌다. 위기 지역과 구조조정 업종 지원(895억원),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지원(69억원) 예산도 늘어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국고지원 확대 등 어르신 지원(453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 등 장애인 지원(693억원), 대학시간 강사와 자살유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318억원) 등도 확대됐다. 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된 남북협력기금은 정부안인 1조 1005억원에서 59억원 늘어난 1조 1063억원으로 수정됐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19년 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새해 시작 후 바로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자금 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빈곤층 예산 깎고 세비 올리고… 밥그릇만 챙긴 ‘탐욕의 여의도’

    저소득층 취업·청년 일자리 지원금 등 사회복지관련 1조 2000억원 줄였지만 국회의원들 수당은 1.8%·182만원 인상 문희상 의장 지역구 등엔 SOC 수십억원 나눠먹기식 깜깜이 증액 올해도 버젓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난 8일 새벽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에서 민생 복지예산은 삭감된 반면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지역구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등 여야 ‘의원 밥그릇 챙기기’에는 이견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서 청년일자리 예산은 1240억원 깎이는 등 사회복지예산 1조 2000억원이 감액됐다. 실업자를 위한 구직급여 예산은 2165억원 삭감됐고, 주요 일자리사업 예산은 4000억원가량이 삭감됐다. 보건복지위는 지난달 28일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에게 월 10만원의 기초연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고 4102억원 증액을 의결했지만 내년도 예산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저소득층에게 월 30만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예산도 412억원 깎였다. 농민들의 쌀값 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소득보전직접지불기금은 3242억원 감액되기도 했다. 반면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돼 올해 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났다. 국회사무처는 “2019년 의원의 총보수는 전년과 같은 활동비 연 4704만원을 포함해 1억 51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수준 증가했다”며 “이는 장관급은 물론 차관급보다도 상대적으로 작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사무실운영비, 차량유지비, 유류대 등 특정 지원 경비 등을 포함하면 2019년 국회의원이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은 1억 60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회의원 내년 연봉 셀프 인상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청원 게시글이 불과 3일 만에 20만명 가까운 동의를 얻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 세비(수당)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올해도 여야 간 속기록이 남지 않는 깜깜이 증액 심사 속에 나눠먹기식 SOC 예산 증액이 이뤄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갑에서는 망월사역 시설 개선비가 15억원,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비가 10억원 각각 증액됐다. 여야 실세뿐 아니라 수십명의 의원이 각 지역의 도로 확장, 저수지 정비, 추모공원 조성, 경찰서·파출소 신·증축, 문화재 보수, 하수관로·하수처리장 예산 등 지역구 예산을 챙겨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9일 “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력을 위한 이기주의로 국가정책을 차선으로 놓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예산 나눠먹고 유치원 3법 처리 못한 여야

    469조 5752억 내년 예산안 지각 가결 세비 올리고 지역구 예산 깜깜이 증액 한국당 반대, 유치원법 연내 개혁 불발 여야가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을 엿새나 넘기며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예산안 최장 지각 처리라는 오점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청년 일자리 예산 등 필요한 예산은 깎고 자신들의 세비는 슬그머니 올리면서 지역구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올리는 구태를 이어 갔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의 여망이 담긴 사립유치원 개혁 법안은 연내 처리가 불발됐다. 국회는 지난 8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265억원 순감한 469조 575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가결된 예산안에는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하는 항목도 포함돼 있다. SOC 예산은 정부 원안보다 1조 2000억원이 더 늘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와 관련해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에 253억원이 증액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지역구인 강화도의 한겨레 얼 체험공원 예산 7억 8700만원을 챙겼다. 원내대표들이 참여한 소소위에서 어떻게 증액이 이뤄졌는지 속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 회기 종료 직전 200건에 가까운 법안을 한꺼번에 밀어내기식으로 처리하면서도 국민적 관심을 받던 사립유치원 비리 척결을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기국회 내 처리가 좌초됐다. 교육위원회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회계 일원화, 교비 유용에 대한 처벌 조항 마련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유치원법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기간 연장 등을 위해 오는 20일쯤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남도 내년도 국고예산, 6조 8000억원…7조 시대 성큼

    전남도가 3년 연속 6조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이 6조 8104억원으로 올해 6조 16억원보다 8088억원(13.5%) 늘어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지역 숙원사업인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등이 반영됐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균형과 동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인정돼 10억원이 배정됐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은 5억원이 책정돼 2021년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에 따른 항공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잉747기 등 미주지역을 취항할 수 있는 항공인프라 구축으로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사회간접자본(SOC)은 1조 2121억원으로 심사 과정에서 4090억원이 증액됐다. 여수 엑스포 이후 역대 최대치로 정부안보다 50.9%가 늘어났다. 이 같은 성과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그동안 예결위 심사 기간 여러 차례 국회와 청와대, 국무총리실, 3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설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2020년 국고현안사업은 지역 발전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산업,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릉숲친구들’ 창립···생태계 보고 지킴이 자처

    ‘광릉숲친구들’ 창립···생태계 보고 지킴이 자처

    각 분야 전문가와 남양주시민들로 구성된 ‘광릉숲친구들’이 사단법인으로 창립했다. 광릉숲친구들은 8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체는 내년 부터 사업비가 2배 증액된 광릉숲축제를 주도하는 등 숲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운영위원인 한양사이버대 장진택 교수는 “자동차 소음 대신 음악소리가 들리는 숲, 멸종위기 천염기념물 크낙새가 돌아온 숲, 시민이 가꾸어 가는 숲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광릉숲친구들 요청으로 최근 2회 방북해서 북한관계자들과 크낙색 복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며 광릉숲친구들의 크낙새 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숲길 관리, 숲 오염요인과 외래식물 침입 방지, 자연프로그램 운영 등을 광릉숲친구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NC문화재단은 1000만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광릉숲은 경기 의정부, 남양주, 포천에 걸쳐 면적이 2238㏊에 달하며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50년 넘게 보호·관리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등 식물 6000여 종과 동물 4000여 종이 서식한다. 소리봉 주변 서어나무 군락지는 국내 하나뿐인 천연 학술보존림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2010년 광릉숲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증액…내년 1.8% 인상 1억 5176만원

    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증액…내년 1.8% 인상 1억 5176만원

    국회가 8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 올해 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난다. 국회의원 수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됐지만 올해 전년보다 2.6%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2년째 오르게 됐다. 그밖에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2011년 이후 9년째 동결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 5176만원으로 전년보다 1.2%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세비를 동결했을 때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보수 증가율에 연동한 정부안을 깎아온 것이고, 올해와 내년 예산의 경우 정부안을 깎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3당 불참 속 내년도 예산안 처리…사회복지 깎고 지역구 예산 늘려

    야3당 불참 속 내년도 예산안 처리…사회복지 깎고 지역구 예산 늘려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엿새나 넘긴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8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265억원 순감한 469조 5752억원(총 지출 기준) 규모의 2019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이었다. 선거제 개혁을 외면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처리 합의에 거세게 반발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각 원내대표가 반대 토론에만 나섰고, 표결에는 소속 의원 전원이 불참했다. 야 3당 원내대표들은 반대 토론에서 “기득권 정당 야합” “날치기 통과” “‘더불어한국당’ 의총 성사” “대연정” 같은 표현으로 원내 1·2당끼리만 손잡은 예산안 합의 처리를 비판했다. 정부안에서 5조 2248억원을 감액하고 4조 2983억원을 증액한 결과 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결정됐다. 분야별로는 일반·지방행정 예산에서 1조 3500억원, 사회복지 예산에서 1조 2100억원이 순감했다. 교육 예산은 2800억원, 외교·통일 예산은 100억원가량 각각 순감됐다. 반면 올해보다 5000억원(2.3%) 감액된 18조 5000억원으로 정부가 제출했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교통 및 물류 1조 1000억원, 국토 및 지역 개발 1000억원이 각각 순증했다. 환경 예산(2400억원), 문화 및 관광 예산(130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120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예산(1100억원), 농림수산 예산(800억원)도 정부안보다 늘었다. 결국 국회가 정부안에서 행정과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대폭 깎고, 지역구 의원들이 내세운 민원예산을 대폭 늘린 것이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등 예산 부수 법안도 처리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 6일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상한을 200%로 완화하는 방안을 반영한 세입예산 부수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 합의했다. 9·13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담아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3주택 이상 보유자 모두 세 부담 상한률을 300%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양당은 아동수당 만 5세 이하 전원 지급(내년부터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대상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으로 확대(내년 9월부터), 출산 지원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에도 합의했다. 국회는 아울러 ‘2017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헌법에 명시된 처리시한을 이미 훌쩍 넘긴 것은 물론 2014년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래 예산안을 가장 늦게 처리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 지난해(12월 6일 0시 37분)보다도 이틀 늦은 예산안 처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리 유치원 많은 화성·오산에 57개 집중…학부모 만족도 높여

    비리 유치원 많은 화성·오산에 57개 집중…학부모 만족도 높여

    원아수 1·2위 경기·서울에 390학급 40% 취원율 낮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증설 1~2월, 7~8월 상·하반기 추가 현장모집 맞벌이 가정 등 오후 5시까지 돌봄 강화 통학차량 운행 확대… 190억 예산 투입 교육부가 6일 발표한 2019년 ‘국공립유치원 1080학급 신·증설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은 단순히 학급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고려해 취원율이 낮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학급을 신설하기로 한 점, 사립유치원에 비해 서비스 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방과 후 돌봄과 통학차량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한 점 등이 눈에 띈다. 다만 이번 방안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지역별 사전 수요조사와 사후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내년에 늘어나는 1080학급 중 40%에 가까운 390학급이 서울(150학급)과 경기(240학급)에 집중됐다. 원아 수 1, 2위(경기, 서울) 지역인 동시에 국공립유치원 취원율도 서울 18.0%, 경기 24.4%로 전국 평균 25.5%보다 낮다. 반면 전남(52.2%)이나 제주(49.2%) 등은 2021년 정부 목표 국공립 취원율인 40%보다 높다. 정부가 사립유치원이 많은 도심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설립이 용이한 지방에 집중적으로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특히 화성·오산에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57개 학급이 집중 신·증설된다. 화성은 유치원 교비로 명품백과 성인용품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샀던 유치원이 있는 곳이다. 신도시로 지어진 이 지역에는 원아 300명 이상의 대형 사립 유치원이 많아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내년 1~2월부터 추가 현장모집을 통해 국공립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기존 국공립유치원은 온라인 접수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2019학년도 원아모집을 마감했지만, 1~2월에 신·증설되는 국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가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 9월에 새로 늘어나는 388개 학급의 국공립유치원도 7~8월 중 현장모집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체감 취원율이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 올해 기준 서울의 전체 유치원생 수는 67만 5998명(국공립 17만 2370명, 사립 50만 3628명)이다. 서울에 국공립유치원 150학급(3000명)이 늘어나도 전체의 0.4%에 불과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1080학급이 신설될 경우 국공립 취원율은 현재 25.5%에서 27% 내외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취원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개선 방안은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강화와 통학차량 운행 확대로 정리된다.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등에 해당하는 부모들은 모두 오후 5시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거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운행하고 있는 통학차량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유치원알리미 공시 기준 국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운행률은 48.8%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통학차량 확대를 위해 190억원의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문무경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국공립유치원을 빨리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별 실수요 조사를 철저히 하고 향후 인구감소 추이 등을 반영해 지역별 확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대 이후 운영 시스템 정비를 통해 사후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워런 버핏, 대구에 6000만 달러 ‘통 큰 투자’

    워런 버핏, 대구에 6000만 달러 ‘통 큰 투자’

    대구지역 대표 외국인투자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이 6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대구에 첨단공구기업(가칭 IMCEndmill) 설립을 추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스라엘 테펜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제이콥 하파즈 IMC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IMC그룹은 한국에 대구텍과 IMCEndmill 등 2개의 주력 계열사를 보유하게 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2006년과 2013년 두 차례 지분 인수를 통해 IMC그룹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IMC그룹은 1952년 테펜에서 시작해 이스카(이스라엘), 대구텍(한국), 탕갈로이(일본), 잉가솔(미국) 등 전 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 절삭공구 생산기업이다. 1998년 IMC그룹은 대한중석을 인수해 대구텍을 설립한 이래 5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대구텍은 현재 종업원 1300여명, 매출액 8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절삭공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IMC그룹 투자는 기존 계열사에 대한 증액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 설립 방식이다. IMC그룹 내에서도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여러 후보지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대구로 결정됐다. IMC그룹은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력 및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대구시의 적극적 지원 등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결정도 이 같은 만족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신규 법인인 IMCEndmill은 대구텍 내 옛 대중금속고 터 약 5만 8253㎡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주력 생산품은 크게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이다. 세계 항공산업은 환경규제, 연비 경쟁에 따른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로 2020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부품용 고성능 공구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IMC그룹은 신규기업 IMC Endmill의 매출을 2020년 300억원으로 시작해 2028년까지 연평균 15.5%의 공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로 IMC그룹은 한국에서 대구텍은 자동차, 선박 등의 부품 가공을 위한 기존 절삭공구에 집중하고, 신규 기업 IMCEndmill은 항공기 부품용 절삭공구에 집중하는 투트랙 생산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권 시장은 “이번 IMC그룹의 신규 투자는 단기적으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민주-한국, 7일 예산안 처리 합의…선거제 개혁 빠져 야3당 반발

    민주-한국, 7일 예산안 처리 합의…선거제 개혁 빠져 야3당 반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7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선거제 개혁안 처리가 빠져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크게 반발하며 본회의 참여를 거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일 오후 합동 브리핑을 열고 예산안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470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5조원 이상을 감액하기로 했다. 취업 성공 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등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의 일반회계 전입금 등이 주요 감액 대상으로, 정부 예산안의 1%를 웃돈다. 감액 규모 등을 고려한 증액 규모와 사업이 확정되면 정확한 내년도 예산 규모가 나온다. 양당은 가장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웠던 4조원 세수 결손에 대한 대책에도 합의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추진한 지방소비세 인상, 유류세 인하에 따른 국채 발행 규모를 고려해 올해 안에 국채 4조원을 조기에 상환하고, 내년 국채 발행 한도는 정부 예산안보다 1조 8000억원만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상한을 200%로 완화하고, 1세대 1주택자의 보유 기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년 이상 보유 시 50%로 상향(연령에 대한 세액공제율과 합해 최대 70% 한도)하는 방안을 반영해 세입예산 부수 법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양당은 합의했다.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 ‘유치원 법’의 7일 본회의 처리에도 양당 원내대표는 공감대를 이뤘다. 홍 원내대표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유치원 법은 교육위원회에서 조정안이 논의되다가 중단된 상태 아니냐”면서 “내일 오전 중 원내대표들이 교육위 간사를 불러 조율해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도 유치원 법안에 대해 “내일 처리하자는 원칙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양당은 정부의 공무원 증원 요구 인력 중 3000명 감축, 아동수당 만 5세 이하 전원 지급(내년부터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대상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으로 확대(내년 9월부터), 출산 지원제도 개선 방안 마련, 이·통장 활동수당 인상 방안 강구 등에도 뜻을 모았다. 고용보험의 구직급여 지급수준 상향(평균 임금의 50%→60%) 및 지급 기간 연장(90일∼240일→120일∼270일) 등 보장성 강화 방안은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2019년 7월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민주당과 한국당의 합의문에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줄곧 요구해 온 야 3당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제2야당이자 원내교섭단체인 른미래당은 이날 오후까지 예산안 협상에도 참여해 ‘선거제 개혁의 약속 없는 예산안 처리는 안 된다’는 입장을 폈으나 거대 양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이 빠진 예산안 처리에 전격 합의하자 야 3당은 ‘거대 양당의 야합’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야 3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설 가능성에 정국이 급속히 냉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과 한국당의 기득권 욕심이 정치개혁의 꿈을 짓밟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의 기득권 동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선거제 개혁이 빠진 양당 합의에 항의하며 단식을 선언했고, 야 3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다만 7일 예산안 본회의 처리 직전까지 민주당과 한국당이 야 3당과 물밑 협상을 벌여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야 3당이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타협안을 도출해낸다면 소수 원내정당들을 배제하는 불완전한 합의를 피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연동형을 포함해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적극 논의하겠다는 것이 당의 방침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날 양당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또 다시 헌법에 명시된 처리 시한(12월 2일)을 넘긴 것이다. 또 2014년에 개정된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래 예산안을 가장 늦게 처리하는 나쁜 선례도 남기게 됐다. 올해 예산안 처리는 지난해(12월 6일 0시 37분)보다도 하루 늦었다.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실무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본회의 차수를 변경해 8일 새벽에 처리할 수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삼성전자 최대 500% 특별보너스 푼다

    가전·모바일 부문은 100% 지급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차원 2차 협력사 89곳도 ‘인센티브’ 삼성전자가 우수협력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올해 처음으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개사에 인센티브 43억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140여개사에 654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1·2차 우수업체 추가 선정과 지급기준 확대로 100억∼200억원을 증액한 것을 감안하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지급한 협력사 인센티브는 총 3124억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 특별 상여로 지급하고,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특별 상여를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에서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한 DS 부문은 기본급의 300∼500% 수준이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은 100%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기본급의 300%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팀은 100%를 받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시민건강국 예산심의 결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 민주당, 서초1)는 지난 11월 29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소관 2019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쳤다. 보건복건복지위원회는 예산 사업계획 및 불용액 등을 면밀히 살펴 회계연도 동일의 원칙에 따라 2019년의 사업계획이 미진하거나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에 대하여 사업계획의 수정 및 보완, 집행철저를 요구하며 총 118억원을 증액하였다.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 결과 공공의료를 위한 예산이 대폭 증액되었는데 공공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장애인 치과병원의 노후화된 이동진료차량을 교체하는 것에 4억1천만원을 증액하고 서남병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버스 운영 등에 3억원을 증액하는 등 공공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하여 예산을 증액하였다. 또한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동부병원 등 노후화된 스프링클러 교체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사 설계비를 증액한 바 2019년 설계를 통해 추경 또는2020년 본 예산에 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밀양병원 화재 등 병원내에서 화재가 일어날 시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선제적인 조치를 한 것이다. 아동 청소년 정서·행동장애와 관련하여 공공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아이존’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5천만원 증액하였으며, 정신질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장애인 자립생활 주택지원(신규)사업에 지원주택사업(신규)를 추가 편성하여 3억3천만원을 증액하였다. 또한 광역 치매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2억4천만원을 증액하였고 자살예방사업을 위하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예산 2억원을 증액하는 등 시민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증액을 하였다. 서울 노동안전보건센터 운영을 통해 노동자들의 재해를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5억원을 증액하였으며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온라인 건강관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3억원을 증액하는 등 건강형평성이 낮은 집단을 위하여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보건의료 예산을 증액하였다. 예산의 수정발의는 이영실(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맡았다. 이영실 의원은 예산의 수정발의를 통해 “시의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감액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증액한다”고 예산의 수정발의 사유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서초1)은 “2019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그간 행정사무감사나 결산심사 등에서 지적한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시의 모습과 건강형평성이 낮은 계층에 대한 정책을 제안함으로서 정책의 견인이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예산예비심사의 소회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는 12월3일부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의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처리결과에 따라 증액사업의 반영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2019년 서울시 예산에 생활임금 전면적용, 여성안전예산 대폭확대 등 요구

    정의당 권수정 의원은 3일 오전 예결특위 시작을 앞두고, 2019년 서울시 예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의원은 정의당 표 주요과제 예산 및 19년 예산안 중 주요 감액, 증액 대상사업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먼저 주요 감액 예산으로는 ‘목적에 맞지 않는 SOC성 지방채 발행’과 ‘한강 재자연화 이전에 개발관련 용역 예산’ 삭감을 주장했다. 서울시는 2019년 2조 4천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 중 8천억 규모의 장기미집행공원 용지 보상과 같이 적정한 사업 외에 월드컵대교, 서부간선지하도로 사업비 등 기존의 연속사업이 포함된 것은 지방채의 무계획적 집행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생활SOC확충이라는 이름의 박물관, 기념관 건립이 지방채를 발행할 만큼의 시급성을 갖추고 있는지 역시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증액 예산으로는 지난 시정질문을 통해 밝혀낸 공공자전거 따릉이운영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및 생활임금 미적용 문제를 확대하여 서울시 전체 공공부문의 생활임금 적용을 요구했다. 더불어 보육영역이 빠진 반쪽짜리 사회서비스원 예산에 대해서도 보육분야 확충을 통해 온전한 복원을 주장했다.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예산 확대 역시 요청했다.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디지털성범죄는 10년 사이 22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나, 예방을 위한 예산 및 피해자 지원체계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대한 예산의 전폭적 확충을 주장했다. 더불어 청소년성소수자들의 자살방지 및 상담지원을 위한 예산 확충 역시 요청했다. 더불어 이 날 함께 참석한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은 정의당표 주요과제 예산으로 ‘아동·청소년 연간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예산 확충’, ‘미세먼지 대책마련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의 전면적 활용’, ‘주거안정 및 주거빈곤층 보호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예산 확충’을 제안했다. 아동·청소년 연간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예산 확충은 정의당이 그동안 아동보육 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정책으로, 연간 병원비 중 10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지자체가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18세미만에게 적용시 669억이 예상되며, 정책의 실시를 통해 사실상의 무상의료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지방선거 때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미세먼지 저감 근본대책을 위한 예산 또한 촉구했다. 특히 3천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제대로 사용한다면 별도의 미세먼지 저감 예산 편성을 위한 논쟁을 줄일 수 있고, 특별조정교부금 용처의 불투명성 역시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은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2019년 35조를 돌파한 서울시 예산을 철저히 감시하여 시민의 삶을 높이는 예산편성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형 서울시의원, 노후고시원 화재예방 위한 예산증액 이끌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은 11월 28일 실시된 2019년도 서울시 주택건축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노후고시원 화재예방을 위한 내년도 서울시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스프링클러 지원과 고시원 주거실태조사를 위한 관련예산의 증액편성을 주장하였다. 현행법상 2009년 7월 이후 사용승인을 받은 고시원은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허가를 받은 고시원은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거주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간이 스프링클러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김재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고시원은 1300곳으로 이중 220여 곳에만 지원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11월 9일 발생한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화재사건에서 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스프링클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서울시는 내년도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2억원 감액 편성한 것은 시민의 생명을 경시한 안일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2017년에 서울시가 실시한 주거실태조사는 표본이 적어 고시원 관련 내용은 전무하여, 서울시는 고시원의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한 상태”라며 “내년도 주거실태조사 대상에 고시원 등 비거주시설이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관련 예산의 증액 필요성도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내년도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지원’ 사업예산을 서울시가 요청한 4억 3천만원에서 10억 7천만원 증액한 15억원으로,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사업예산은 3억8천만원에서 1억원 증액된 4억8천만원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관련예산의 증액을 이끌어 낸 김 의원은 “내년부터 연차별로 노후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을 시행하여 5년 내 100% 화재 안전성을 확보토록 할 예정”이며 “이와 병행하여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고시원 거주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대표적 주거취약계층인 고시원 거주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도 법정 시한 넘긴 국회…예산안 처리는 언제쯤?

    올해도 법정 시한 넘긴 국회…예산안 처리는 언제쯤?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여야가 올해도 마찬가지로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2일)을 지키지 못했다. 여야는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넘긴 오늘(3일) 비공식 회의체를 통해 예산 심사에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감액 심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데다 남북협력, 일자리 예산 등 여야가 대립하는 쟁점이 많아 진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늘 예산안 상정을 위한 본회의 일정 조율부터 진통을 겪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정부 예산안의 3일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의논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문 의장은 오늘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원안을 상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야당에서는 선거법 문제 때문에 구체적으로 처리 시한을 정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예산안 처리에 관한 나름의 시한을 합의하기 위해서는 책임이 있는 여당과 한국당도 선거법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이 어제였지만,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개최해 여야가 법정처리 시한을 준수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 교섭단체 간 합의를 못 할 경우엔 본회의를 열어 정부 예산안을 상정하고, 정부의 제안 설명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예산 심사를 마무리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7일 본회의를 제안한 상태다. 일부 야당이 예산안 심사와 선거제 개혁을 연계하는 점도 본회의 일정을 위한 합의 도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개정과 예산안 처리는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며 “정기국회가 7일로 종료되는 만큼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선거법 문제도 그 전에 처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민주당이 수용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오늘부터 국회에 천막 당사를 만들어 농성에 돌입했다. 이 같은 여야 갈등 속에 예산 심사도 지지부진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만 참여하는 소소위는 오늘 새벽 4시까지 2일째 감액 심사 회의를 이어갔으나 마무리 짓지 못했다. 때문에 오전 11시 다시 회의를 열어 남은 안건들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감액 심사가 끝나야 증액 심사를 시작할 수 있어 증액 심사는 시작도 못 한 상태다. 남북경협사업, 일자리 예산 등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의 경우 여야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원내지도부 협상 테이블로 넘길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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