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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추경, 속도가 생명”… 여야, 오늘 추경안 상정

    文 “추경, 속도가 생명”… 여야, 오늘 추경안 상정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국회에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추경 증액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재원 조달 방안을 두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35조원 추경’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채 발행 가능성을 열어 뒀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 14조원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35조원 안팎을 증액해 46조~50조원 규모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채 발행은 최소화하고 기존 사업 예산 삭감 등 지출 구조조정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안은 지출예산을 구조조정한 것이 없어 그 부분을 조정해 줄이고 삭감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4일 기획재정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하고, 7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심사에 돌입한다.
  • 추경 심사 시작·문 대통령 신속 처리 주문

    추경 심사 시작·문 대통령 신속 처리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코로나19 대응체계가 개편된 것과 관련해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원과 의원이 잘 운영되도록 국민들께 널리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병원·의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새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여당이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여야는 추경 증액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35조원 추경’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소상공인·자영업자로 최소 35조원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 지원을 하겠다”며 “이번 추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다. 오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리해서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 규모를 증액하되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기존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국채 발행은 최소화해야 하고, 정부안의 경우 지출예산을 구조조정한 것이 없어서 그 부분을 구조조정해 줄이고 삭감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4일에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하고, 7일에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하며 추경 심사에 돌입한다.
  • 법무부,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 기준표 보완 개정

    법무부,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 기준표 보완 개정

    법무부가 변호사 업무 수행방식과 관련한 피해자 국선변호사와 일선 검찰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 기준표’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란 성범죄나 아동학대 등의 범죄 피해자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법률 조력을 받도록 국가가 변호사를 대신 선임해주는 제도다. 이번 보수 기준표 개정은 그동안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업무 내용에 예외를 두지 않아 다양한 업무 형태가 반영되기 어렵고, 결국 변호사의 변론권 침해와 비현실적 보수 책정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0월 5일부터 시행한 피해자 국선변호사 보수기준표를 통해 대면 상담과 의견서 제출, 피해자 조사 참여, 피해자 증인신문절차 참여 등 피해자 지원에 필수적인 ‘기본업무‘를 수행한 경우에만 기본 보수를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 법무부는 ▲대면 상담 대신 전화, 문자 상담 가능 ▲의견서 작성·제출 불가 시 사유 기재 서면으로 대체 ▲변호사 변경, 절차 도중 선임 시 기본업무 부분 수행한 경우 업무 비례 보수 지급 등 구체적인 예외 사항을 추가로 명시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의사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업무 수행방식의 다양성과 함께 각종 예외 상황을 보수 지급 규정에 반영한 것이다. 또 법무부는 합의 진행과 같이 기본업무 외에도 피해자 지원에 필요하지만 보수 기준표에 규정되지 않았던 업무들을 증액사유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보수 기준표는 오늘부터 시행된다. 다만 업무상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행 이후 피해자 국선변호사가 선정된 사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돌봄 확대·복지시설 기반 구축’… 장애인 복지 1443억원 투입

    ‘돌봄 확대·복지시설 기반 구축’… 장애인 복지 1443억원 투입

    울산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에 144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63억원(12.7%) 늘어났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시간당 1만 402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가산 급여를 시간당 15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올린다. 특히 장애인 활동 지원 수급자가 65세 이후 노인장기요양 수급자로 전환돼 급여가 감소하면 활동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또 성인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활동 보장,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주간·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월 100시간에서 125시간으로 늘린다. 최중증 발달 장애인에 대한 주간활동 서비스 1인그룹(1대 1) 서비스 가산급여는 시간당 3000원에서 7400원으로 올린다. 또 최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2곳씩 추가 설치한다. 북구장애인복지관도 착공한다. 장애인 일자리를 611명에서 699명으로 확대하고 임금 수준도 전년 대비 월 5% 인상한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립 지원 주택 2곳을 신규 설치하고 초기 정착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40곳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추가 구입한다.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나무 장애인 합창단’을 본격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인 복지 시책을 추진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용산 임산부 355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서울 용산구가 2022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과 관련해 7일부터 35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임산부 1인당 지원 규모는 지난해 대비 7만원 증액된 48만원(본인 부담 9만 6000원 포함)이다. 이날 구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임산부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지역 내 임산부 1097명에게 3억 1400만원 규모의 농산물이 지원됐다. 올해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 임신부로 신청일 기준 유사사업(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등) 참여자나 기수혜자, 중도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에코몰’(Eco eMal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이 된 임산부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등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부터 10만원까지 주문할 수 있다. 매 주문시마다 결재금액의 20%을 자부담해야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원 대상이 되지 못한 분들은 영양플러스 지원을 통해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긴급 재정명령 꺼낸 李 “50조 이상 코로나 지원”

    긴급 재정명령 꺼낸 李 “50조 이상 코로나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당선 시 최우선 업무와 관련, “50조원 이상의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사시 부활 등 휘발성 강한 의제도 꺼내 들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 범위 안팎에서 뒤지는 등 정체된 지지율을 뒤흔들 이벤트가 마땅찮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의제를 던져 돌파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인터뷰에서 “너무 위기적 상황이고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시니까 첫 번째는 긴급 재정명령 서명을 아마 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여야 간 추가경정예산 증액 논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 규모의 코로나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코로나 추경 증액 논의와 관련, 야당을 향해 “협조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했고, 정부에 대해서도 “약간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29일 녹화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로스쿨과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되는 길을 열겠다”면서 사시 일부 부활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달에도 “로스쿨은 그냥 두고, 일부만 사법시험을 해서 중고교를 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실력만 있으면 변호사를 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통해 법조인이 된 자신의 경험에 비춰 사시 부활을 ‘계층이동 사다리’ 정책 중 하나로 강조한 것이다. 또 다른 논쟁거리인 대학입시 정시 비율도 건드렸다. 그는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다. 입시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불신의 원인이 된다”며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에는 경기도가 시행 중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성남시장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문지나 휴지를 구겨 쓰고, 신발 깔창까지 썼다는 사연을 보고 참 먹먹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 수도권에 2층 전기버스 35대 추가 투입

    수도권에 2층 전기버스 35대 추가 투입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출퇴근길 혼잡 해소를 위해 올해 2층 전기버스 35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광역버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광역버스 예산을 지난해보다 4.3배 증액한 42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늘어난 예산으로 2층 전기버스 도입,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출퇴근 시간 증차 운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층 전기 광역버스는 현재 25대가 운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35대가 추가 도입돼 총 60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 도입 이후 해당 노선의 하루 승차 인원은 1250명에서 1501명으로 20% 증가했다. 반면 차내 혼잡도는 오히려 57%에서 44%로 13% 포인트 줄었다. 국토부는 전기버스 1대당 운송능력이 기존 광역버스 대비 60% 향상돼 출퇴근 시간대 도로 정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광위는 또 준공영제 도입 노선을 현재 27개에서 101개로 3배 이상 확대하고, 국비 지원 비율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광위는 아울러 올해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하루 약 200대 투입할 계획이다.
  • R&D투자 세계 5위, 노벨과학상 0명… 창의적 ‘K사이언스’가 답이다

    R&D투자 세계 5위, 노벨과학상 0명… 창의적 ‘K사이언스’가 답이다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봇물처럼 터져 나온다. 현 정부의 성과에 대한 평가 및 비판과 더불어 한국의 현재 좌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그 담론 중 하나가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이다. 한국은 수출이나 국내총생산(GDP) 같은 지표나 숫자에선 어엿한 덩치의 선진국이다. 하지만 과연 국가와 사회를 이루는 제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선진국이라 할 수 있나 하는 의문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은 연중 기획으로 이런 의문에 대답하는 시리즈를 내보낸다. 첫회는 기초과학. 선진국을 규정하는 척도는 경제와 사회문화 등 다양하겠으나 과학기술 수준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 주요 7개국(G7)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과학 강국이고, 현대 사회경제 체제가 과학기술의 혁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과학 분야의 선진국은 막대한 규모의 연구비를 오랜 기간 투입해, 질과 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생산하며 인류의 과학 발전과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나라가 기초과학 분야의 선진국인지 여부는 이 세 가지 관점에서 G7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연구비, 논문, 과학발전 선도 연구비부터 보자.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는 2020년 기준으로 94조원(789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다. 이미 G7 국가 중 중간 정도라 한국은 연구개발 선진국임에 틀림없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투입 비율은 4.81%다. 중국과 G7 국가들의 비율인 2~3%를 훨씬 넘고 인구 1인당 연구개발비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국, 프랑스 등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특히 정부의 총예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국제적인 평가기관들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연구개발 비중이 높고 기술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로 손꼽는다. 문제는 연구개발비의 기초과학 투자 비중인데 우리의 경우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약 30%를 기초 연구에 투자하고 있어 선진국적 구조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연구자가 주도하는 기초연구 예산을 2017년 1조 2600억원에서 2022년 2조 5500억원으로 5년간 두 배 이상 증액했다. GDP 대비 기초연구비 비중도 0.7%(2019년 기준)인데, 이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음으로 기초과학의 연구 성과물인 논문을 보자. 한국의 논문 발표량은 세계 12위다. 전 세계 논문의 3.45%다. 연구비 투입이 세계 5위임을 감안하면 높지 않지만 연구비 증가에 따라 논문 발표량도 착실하게 늘고 있다. 2011년부터 10년 동안의 논문 수 증가율이 65.1%다. 중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로 8~40%인 G7 국가들과 비교해도 연구 성과의 산출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비당 논문 발표량은 미국, 독일, 일본 등과 비슷한 수준이고 인구 1인당 논문 수 역시 영국, 독일, 미국 다음으로 세계 4위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논문 발표량이 12위라는 점만 보고 연구 생산성을 회의적으로 보지만 논문의 양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연구는 결코 비효율적이지 않으며 G7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연구의 질적 수준과 인류에 대한 기여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자. 정량 평가는 어렵지만 논문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나타내는 피인용 수(다른 논문에서 인용된 횟수)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논문 한 편당 피인용 수가 7.57회로 세계 34위다.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에 크게 뒤질 뿐 아니라 중국에도 뒤지는 수준이다. 다만 2018년 이후 일본을 추월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지표다.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가 중요 과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논문들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게재된 것 중 피인용 수 세계 상위 1% 이내인 고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s·HCP) 수를 살펴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HCP는 최근 10년간 5716편으로 세계 14위에 머물러 있다. 과학 연구의 질적 수준을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간접 지표를 통해 보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수준이 G7 선진국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보는 데 무리가 없다. 노벨상 수상도 하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데 아다시피 노벨상은 논문 피인용 수를 계량해 선정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세계인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가 더 중요하다. 최근만 봐도 힉스 입자의 발견, 중력파와 블랙홀의 관측, 유전자 조작기술 발명,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터 개발 등이 있다. 여기에 준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주요 과학 기관과 매체들이 발표하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에 한국의 연구 결과가 자주 거론되는 단계에 올라섰을 때, 비로소 우리나라는 세계 과학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과학 발전과 인류 문명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보면 우리 기초과학의 수준은 더 명확해진다. 민간과 정부가 투자를 확대한 1990년대 이후부터 보더라도, 아직 세계 과학계에 큰 영향을 주고 과학 발전과 인류 문명에 유의미하다고 평가받을 성과나 업적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밀접한 이유일 것이다. 세 가지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기초과학은 양적으로는 충분히 성장했으나 질적 수준은 아직 선진국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질적 대전환 이뤄야 그렇다면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도 분명하다. 지금까지는 선진 과학에 도달하기 위한 양적 성장의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양과 질의 대전환, 즉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결과 산출에 집중해야 한다.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는 단지 피인용 수가 높은 연구를 뜻하지 않는다. 선진국의 과학은 막대한 연구비 투입, 논문의 산출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의 과학적 연구를 선도하고 놀라운 발명 및 발견을 통해 과학 발전의 중요한 문제에 해답을 내놓으며 연구들을 장기간 축적해 인류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며 혁명적 문명 발전을 이끌어 왔다.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는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 중 과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해답을 주는 연구여야 한다는 의미다. 실천과 도달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가장 핵심적인 전략 요소는 ‘창의적인 연구에 대한 장려’다. 아직 우리나라 과학계는 선도 연구대학들조차 이러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장려하고 높은 기준으로 교수들을 평가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논문 수를 세고, 피인용 수를 세며, 외국 교수들의 추천서에 의존한다. 정부 연구과제 평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전 인류가 현재 열광하고 있는 케이팝과 케이무비의 성공 요인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우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방식으로 접근한 데 있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과학과 인류 문명이 공유하고 있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면서도 선진 각국에서 주도하는 과학 연구와는 다른 독창적인 연구를 하는 것이 빠르게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나아가는 K사이언스의 길이 될 것이다.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염한웅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대, 연세대, 포스텍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2017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위촉됐다. 고체물리학 연구자로서, 특히 금속 원자선 전자물성 분야를 창시하고 세계적 분야로 확립한 석학. 2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고 금속원자선을 활용하는 새로운 정보처리방식인 솔리토닉을 주창했다. 미국물리학회와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펠로로 선임됐으며 2015년 한국과학상, 2016년 인촌상, 2017년 경암상 등 주요 국내 과학상을 수상했다.
  •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울산시는 올해 1197억원을 들여 청년지원 사업을 펼친다. 울산시는 26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 등 5개 분야 78개 청년정책에 1197억 5800만원을 편성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전년 611억 1300만원 대비 96%(586억 4500만원) 늘었다. 사업별로는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27개 사업에 157억원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등 주거 13개 사업에 616억원 ▲대학·지역균형 인재 육성 등 12개 교육사업에 311억원 ▲청년수당 등 18개 복지·문화 사업에 103억원 ▲울산청년정책연결망 운영 등 참여·권리 8개 사업에 1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울산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 1만 3716명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는 청년수당사업을 잔행한다. 청년수당은 울산페이로 3월 말까지 지급한다. 해당 청년은 내달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을 통해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를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맞춤형 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 학생수 줄어들면 교육 예산도 줄여야 할까

    두 정부부처 모두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재부·교육부 ‘재정교부금’ 각축전 정부는 매년 내국세의 20.79%를 떼어 각 시도교육청에 주고 교육청은 이 교육교부금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펼칩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재부가 추경에서 6조 1000억원을 증액했는데 이를 받은 일부 학교가 현금을 살포하고 필요 없는 물건을 잔뜩 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기재부는 이를 문제 삼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니 예산도 줄이자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교육교부금은 2000년 11조 3000억원에서 2020년 53조 5000억원으로 10년 만에 4.7배 늘었습니다. 초중고교 학생은 이 기간 810만 8000명에서 545만 7000명으로 32.7% 감소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수보다 학급, 학교, 교원 규모를 살펴야 한다고 맞섭니다. 예컨대 3기 신도시 개발만 해도 경기도에 237개교를 비롯해 앞으로 576개 학교 신설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기재부 논리대로라면 학생 수에 맞춰 학교도 줄이고 학급 수는 물론 교원도 모두 줄여야 합니다. 특히 학생수가 적은 지방의 작은 학교들은 강제로 통폐합해야 합니다. ●문제는 교육의 질… “장기비전 세워야” 좀더 건설적인 논의를 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계산하고 교육교부금에서 예측 불가능한 부분, 남아도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자고요.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발표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2021’을 두 부처가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묻자 ‘교육 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 이후 교육재정을 축소하자’는 의견이 35.8%, ‘교육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을 늘려야 한다’가 28.8%였습니다. ‘학생수 감소비율에 따라 교육재정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12.1%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정책 ‘장기적 비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있다’ 22.1%, ‘대체로 없다’가 37.9%였습니다. 중요한 건 미래라는 뜻 아닐는지요.
  • 추경 증액 논의에… 김부겸 “돈 어디서 가져온대요?”

    추경 증액 논의에… 김부겸 “돈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추경 증액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라고 반문했다. 여야 모두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증액만 요구하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증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우리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밝혔는데 증액을 어떻게 합의한대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여의도에서 ‘빚을 내서라도 이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정부도 조금 고민을 해야겠지만, (정부가) 지금 미리 ‘빚을 내겠다’는 소리는 못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각보다 심하다. 금리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후보 공약과 우리가 쓸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사이에서 대안을 마련해 주시면 저희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감염병과의 전쟁 상황이다. 전쟁에도 건물주가 임대료를 다 받아야 하나”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서 가장 큰 게 임대료다. 임차인한테 다 짊어지게 하지 말고 정부와 임대인이 (부담을) 나눠서 질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회에서 논쟁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부족하다고 혼을 내면서 임대료 문제는 손을 안 댄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손실이 금방 회복된다고 하는데 확진자 7만, 8만명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 조치가 적용되는 다음달 6일 이후에도 ‘영업 전면허용’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李 “농어민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尹 겨냥 “농지 실태 전수조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인의 이익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한 헌법 123조를 엄중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선 이 후보는 ▲기본소득 100만원 이내 지급 ▲이장 수당 20만원·통장 수당 10만원 임기 내 인상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의 5%로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모두에게 똑같이 해야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농촌재생뉴딜 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읍면 생활권을 정비하고 기본주택, 혁신학교, 마을 실버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국가의 식량 자급 목표를 60%로 정하고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도 제안했다. 아울러 무분별한 농지 전용을 막고, 농지 실태를 전수조사해 투기를 감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조금만 요건을 바꾸거나 서류 조작을 하면 누구든지 농지를 살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유력 후보 가족들 이야기도 나온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장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겨냥했다. 이어 “전국 부동산 토지 소유실태를 조사할 것이고 그 안에 당연히 농지 전수조사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52번째 공약으로 군 경력의 호봉인정 의무화와 동원예비군 훈련기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 및 훈련비 2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를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정적인 체육 재원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 배분 방식 개선과 체육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추경 증액 논의에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추경 증액 논의에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추경 증액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라고 반문했다. 여야 모두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증액만 요구하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증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우리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밝혔는데 증액을 어떻게 합의한대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여의도에서 ‘빚을 내서라도 이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정부도 조금 고민을 해야겠지만, (정부가) 지금 미리 ‘빚을 내겠다’는 소리는 못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각보다 심하다. 금리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후보 공약과 우리가 쓸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사이에서 대안을 마련해 주시면 저희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감염병과의 전쟁 상황이다. 전쟁에도 건물주가 임대료를 다 받아야 하나”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서 가장 큰 게 임대료다. 임차인한테 다 짊어지게 하지 말고 정부와 임대인이 (부담을) 나눠서 질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회에서 논쟁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부족하다고 혼을 내면서 임대료 문제는 손을 안 댄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손실이 금방 회복된다고 하는데 확진자 7만, 8만명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 조치가 적용되는 다음달 6일 이후에도 ‘영업 전면허용’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민영 기자
  • 정부, 바이오 연구개발사업에 2743억원 지원

    정부가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바이오분야 R&D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72억원(15.7%) 늘어난 2743억원 확보해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 예산은 지난해 150억원에서 올해 461억원으로 늘어났고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예산도 26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확대됐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최신 플랫폼 백신 개발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와 대량 공정기술 개발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구조기반 백신설계기술 상용화 기술 개발에 30억원, 백신 원부자재·생산 고도화 기술 개발에 68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의료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융합한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화 지원 사업비도 늘어난다.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예산은 지난해 203억원에서 올해 323억원으로 증가했다.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5G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및 실증 기술지원 사업비 10억원도 새롭게 배정됐다. 범부처 전(全)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612억원(지난해 641억원), 인공지능·바이오·로봇의료융합기술개발에 21억원(지난해 22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에 56억원(지난해 5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산업부는 기술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사업비 증액으로 의약품 제조혁신, 탄소중립, 비대면 헬스케어서비스, 비약물 디지털 치료제 등 바이오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35조 vs 50조… 대선후보들 추경 증액 신경전

    35조 vs 50조… 대선후보들 추경 증액 신경전

    정부의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4일 국회로 넘어오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증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금액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눈치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추경 증액을 위한 ‘대선후보 간 긴급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추경 규모는 35조원으로, 앞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32조~35조원이라는 추경 규모를 수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회동 제안을 거부하면서 추경 규모도 정부안인 14조원에서 최소 45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도 본예산 608조원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후보 간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지역 ‘매타버스’(매일타는 민생버스) 연설에서 추경 논의 회동을 윤 후보가 거절한 데 대해 “(윤 후보가) ‘35조원 하자’고 말해 놓고 ‘네가 35조원 마련해서 네가 해라’ 이렇게 말해 놓고선 마련할 수 없게 막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생명, 안전을 놓고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할 말을 다했다. 더 논의할 게 뭐가 있는가”라며 “이제 구체적인 금액과 용처에 대해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로 넘어온 14조원의 추경은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고 지원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저는 데드라인이 50조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나라살림 4년째 수십조 적자… 정부 ‘추경 14조원’ 유지 총력전

    나라살림 4년째 수십조 적자… 정부 ‘추경 14조원’ 유지 총력전

    새해 들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라살림마저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십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게 확실시된다. 정부가 세금 등으로 걷는 돈보다 쓰는 돈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나라살림 ‘가계부’를 쓴 197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적어도 2025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35조원’(더불어민주당) 또는 ‘50조원’(국민의힘)으로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14조원’ 추경안이 24일 국회에 제출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원안 규모가 유지되도록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68조 1000억원 적자가 날 전망이다. 통합재정수지는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것으로 나라의 가계부와 같은 것이다. 2019년(-12조원)과 2020년(-71조 2000억원),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수십조원대 적자가 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는데, 11월까지 22조 4000억원 적자가 난 상태이며 12월분을 합치면 좀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재정수지를 집계한 1970년 이래 ‘두 자릿수 조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최근 4년을 제외하고는 딱 3차례 있었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18조 8000억원)과 1998년(-13조 1000억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7조 6000억원)이다. 당분간 나라살림이 수십조원 적자가 나는 것은 ‘뉴노멀’이 된다. 기재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1~25년 국가재정운용’을 보면 2023년(-64조 5000억원)과 2024년(-69조 4000억원), 2025년(-72조 6000억원)에도 각각 60조~70조원대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크게 불어난 나라살림을 쉽게 줄일 수 없는 데다 가속화되는 고령화 등으로 써야 할 곳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본예산을 편성했을 당시 통합재정수지는 54조 1000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4조원 규모 추경을 편성키로 하면서 적자 규모도 그만큼 늘어난 68조 1000억원으로 커졌다. 정부는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소상공인 지원금액(9조 6000억원) 등에 일부 증액이 이뤄지더라도 예비비(1조원) 등 다른 분야를 삭감해 전체 규모는 14조원을 유지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1일 추경안을 의결한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의 추경안 규모와 내용이 (국회에서) 최대한 존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치권 ‘묻고 따따블식’ 돈풀기… 나랏빚·민생 옥죄는 시한폭탄

    24일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의 14조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정치권의 35조원·50조원 등 ‘묻고 따따블식’ 돈풀기까지 가세하면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소상공인·서민을 살리기 위한 지원금이 물가와 금리를 쌍끌이로 치솟게 하는 독이 돼 민생을 더 옥죄고, 나랏빚만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4조원 추경 편성을 위해 11조 3000억원 상당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적자 국채 발행을 통해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인데, 정치권은 한발 더 나아갔다. 정부가 지난 21일 14조원 추경을 의결한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5조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0조원 증액을 주장했다. 각각 2.5배와 4배 가까운 액수로, 국가 재정 적자도 그만큼 더 불어나게 된다. 역대 처음 4년 연속 10조원 이상 두 자릿수 적자가 예상된다. 정치권의 추경 ‘판 키우기’는 물가와 금리를 동시에 자극한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 물가가 오르게 되고, 물가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국내 물가는 글로벌 공급 차질, 환율 상승 등 대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는 물가를 잡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정치권의 막무가내식 돈풀기가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기 때문이다. 물가는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을 했고, 새해 들어서도 밥상·외식·식료품 등 민생 전반의 물가가 치솟고 있다. 한은은 연간 물가 안정 목표인 2% 유지를 위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올린 데 이어 하반기 추가 인상마저 예고하고 있다. 돈풀기 부작용으로 상승한 물가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7%대, 신용대출 금리를 6%대로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기획재정부는 더이상의 유동성은 안 된다며 14조원 추경 지키기에 ‘올인’하려고 하지만 정치권의 압박에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권의 돈풀기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비용이 올라가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도 올라가면 지원금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北 밉지만…때리면 더 크게 달려들 것”

    이재명 “北 밉지만…때리면 더 크게 달려들 것”

    “화난다고 화난 대로 하면 얼마나 쉽겠나”“부서지고 많이 죽으면 이긴들 좋겠나”“싸우지 않고 이기는 그것이 진정한 외교”“국민의힘, 추경 이중플레이…장난인가”“국민 고통받아야 표 된다는 정치인 퇴출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좀 밉긴하다. 밉긴 한데 때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더 크게 달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 명동거리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그러면 우리가 더 크게 맞는 수가 있다. 때려서 기분이 좋을 수는 있는데 더 큰 피해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게 바로 외교다. 우리가 화가 난다고 화난 대로 하면 얼마나 쉽겠냐.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도 다 부서지고 죽고, 상대방은 더 많이 부서지고 많이 죽을 텐데 우리가 이긴들 그게 뭐가 좋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가장 하책이 싸워서 이기는 것”이라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그것이 진정한 외교이고 평화정책이고 실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군사합의를 해놓으니 매년 33번 발생하던 군사충돌이 3년간 1건 밖에 없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싸우지 않고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수원 테마거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는 ‘대북 선제 타격’을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안보를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을 자극해서 이기는 전쟁을 하겠다는 사람들”이라며 “다 부서지고 죽은 다음에 이기면 뭐 할 겁니까”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수원과 오산, 평택, 안성에서 잇따라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 증액 논의를 위한 자신의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을 거부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말로는 35조원 지원하자 해놓고 뒤에 조건을 붙였다. 다른 거 쓸 거 아껴서 35조원이라고 한다. 이게 장난입니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이런 걸 이중플레이라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이 앞장 서서 35조원을 언급해 놓고 추경 증액 재원은 올해 본예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이 후보는 “손님에게 ‘어서 들어오세요’라고 한 다음에 문을 쾅 닫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먼저 35조원을 말해 놓고는 네가 35조원을 마련하라고 하더라. 그래 놓고는 아예 마련 자체를 할 수 없게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는 앞에서 한 말을 뒤에서 잡아채고 이러면 안 된다. 말로는 (추경 증액) 하자면서 실제로는 방해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고통받으면 현 정부에 불만을 가질 테고, 결국 내 표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정치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평택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실망스럽게도 (윤 후보 측은) 뭐 그런 걸 가지고 만나냐, 더 할 얘기가 없다고 한다”며 “국민들이 더 고통받아야 표가 된다는 정치인이라면 퇴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정치권 ‘묻고 따따블식’ 돈풀기, 나랏빚·민생 옥죄는 시한폭탄

    정부의 14조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정치권의 35조원·50조원 등 ‘묻고 따따블식’ 돈풀기까지 가세하면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소상공인·서민을 살리기 위한 지원금이 물가와 금리를 쌍끌이로 치솟게 하는 독이 돼 민생을 더 옥죄고, 나랏빚만 더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4조원 추경 편성을 위해 11조 3000억원 상당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적자 국채 발행을 통해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인데, 정치권은 한발 더 나아갔다. 정부가 지난 21일 14조원 추경을 의결한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5조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0조원 증액을 주장했다. 각각 2.5배와 4배 가까운 액수로, 국가 재정 적자도 그만큼 더 불어나게 된다. 역대 처음 4년 연속 10조원 이상 두 자릿수 적자가 예상된다. 정치권의 추경 ‘판 키우기’는 물가와 금리를 동시에 자극한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 물가가 오르게 되고, 물가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국내 물가는 글로벌 공급 차질, 환율 상승 등 대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는 물가를 잡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정치권의 막무가내식 돈풀기가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기 때문이다. 물가는 지난해 10~12월 3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을 했고, 새해 들어서도 밥상·외식·식료품 등 민생 전반의 물가가 치솟고 있다. 한은은 연간 물가 안정 목표인 2% 유지를 위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올린 데 이어 하반기 추가 인상마저 예고하고 있다. 돈풀기 부작용으로 상승한 물가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7%대, 신용대출 금리를 6%대로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기획재정부는 더이상의 유동성은 안 된다며 14조원 추경 지키기에 ‘올인’하려고 하지만 정치권의 압박에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권의 돈풀기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비용이 올라가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도 올라가면 지원금은 아무런 소용이 없고 서민들만 살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정치권은 물가와 금리 흐름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추경 회동 거부’ 윤석열에 “이중플레이·구태정치 벗어나길”

    이재명, ‘추경 회동 거부’ 윤석열에 “이중플레이·구태정치 벗어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추경증액 논의를 위한 대선후보 회동’을 사실상 거절한 것에 대해 “앞으로는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못하게 막는 이중플레이·구태정치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성동구의 한 기업형 임대주택에서 청년 1인 가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말로는 30조원, 35조원 지원하자고 하면서 실제로 그에 반응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면서 “불가능한 조건을 붙여서 말로만 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진정성 있게, 본인들 하신 주장이 실현 가능하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중플레이는 아주 안 좋은 정치풍토”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경 증액에 신중한 입장을 표한 것에 대해서 이 후보는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들의 입장에서 미래를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달라”면서 “지금 당장 지출해야 하는데 못하면 나중에 더 큰 지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재정 대책을 마련해서 집행을 해달라”며 “하반기에 필요한 세부적인 조정은 그때 당선될 새로운 정부를 맡게 될 대통령에게 맡겨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부진한 20대 남성 지지율에 대한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청년을 남성, 여성으로 갈라서 적대감과 갈등을 조장해 정치적인 이익을 획득하는 것이 일시적으론 유용한 것 같다. 상대가 20대 남성 중심으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갈등을 부추기는, 균열을 고착화하는, 증오를 확대하는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며 “정치적인 손실이 있더라도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 고통을 키우며 누군가에게 증오를 씌우며 득표 활동에 나서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년 공약 발표에서 언급한 ‘선택적 모병제’ 소요 예산에 대해선 “기본 병역 관리 문제가 줄어드는 부분, 신규 모병이 추가되는 것을 생각하면 예산은 정확하진 않은데 1조원대를 추가되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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