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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반드시 선택받겠다”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반드시 선택받겠다”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삭감됐던 吳공약 예산 모두 복원 증액 통과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서울비전 2030의 목표를 향한 힘찬 등정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에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불안과 고통이 사라지지 않고 서민 생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중앙정부뿐 아니라 서울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이런 현안을 안고 다시 지방선거를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오세훈 공약사업’ 1조 예산 복원시의회 갈등 끝 통과… 동력 확보 이날 오 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도 시의회 본회의에서 갈등 끝에 통과됐다. 이로써 오 시장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동력을 얻게 됐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정원 102명 중 51명이 참석해 찬성 43표, 반대 6표, 기권 2표로 1조 1876억원 규모의 제1회 서울시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추경안 1조 1239억원보다 637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의회가 예비심사 과정에서 삭감하면서 서울시와 신경전을 벌였던 오 시장의 주요 핵심사업은 모두 원안대로 살아났다. 주로 청년 계층을 겨냥한 ‘오세훈표 사업’으로 ▲청년 대중교통비 지급 77억 5000억원 ▲영테크(재무상담) 운영 6억 7500만원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예산 32억 4000만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100억원 등 902억원 규모다. 오 시장은 이들 사업에 대해 올해 1월 SNS에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준말) 시리즈로 언급하며 복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지원 일상회복지원금 770억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지원 151억원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 151억원 ▲시민안심일자리 100억원 ▲뉴딜일자리 87억원 등 사업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 경남 월동 양봉 피해 농가 긴급지원...430농가 4만 6185통 피해

    경남 월동 양봉 피해 농가 긴급지원...430농가 4만 6185통 피해

    경남도는 꿀벌 월동 과정에서 이상기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 대책을 긴급히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경남도는 올해 방역약품과 기자재 구입 지원을 지난해보다 17억원 증액해 총 57억 6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도 140억원을 이달중에 양봉농가에 지원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연간 이율이 1%로 저렴하다. 주요 지원사업은 말벌퇴치장비 구입비 지원, 양봉 기자재 지원을 통한 양봉산업 구조개선,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 양봉 보조사료 구입, 벌꿀 스틱형 포장기, 꿀벌질병 구제약품 등이다. 방역약품 구입비는 100% 보조로 지원하고, 기자재 구입비는 보조와 자부담 각 50%이다. 경남도는 양봉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대화된 시설과 기자재 보급을 확대하고 밀원 조성용 종자 및 밀원수 조성 묘목 구입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한 양봉 사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월 7일 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양봉농가 99가구를 대상으로 월동꿀벌 피해 민관합동조사를 실시한 뒤 지난달 14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조사반은 양봉농가의 올해 월동 꿀벌 피해 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와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이상기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대부분 꿀벌 피해 봉군에서 응애가 관찰됐고, 일부 농가에서는 꿀벌응애류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약제를 최대 3배 넘게 과도하게 사용해 월동 전 꿀벌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9~10월 저온현상으로 꿀벌 발육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11~12월 고온으로 꽃이 개화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일벌이 화분 채집 외부활동에 나섰다가 체력이 소진됐고 외부기온이 낮아지자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경남지역에는 3468개 양봉농가가 총 35만 8723개 양봉군(벌통)에서 벌을 키운다. 이번 월동 피해가 발생한 양봉농가는 모두 430농가로 전체 8만 5497개 벌통 가운데 4만 6185개 벌통에서 꿀벌 폐사 피해가 났다고 신고했다.
  • 아베 “방위비 GDP 대비 2% 확대해야”…걸핏하면 증액 주장하는 속내는

    아베 “방위비 GDP 대비 2% 확대해야”…걸핏하면 증액 주장하는 속내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위비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9일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한 강연회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독일조차 방위비를 GDP 대비 2%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본도 2%로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가 방위비 인상을 주장한 건 이날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일 지역구인 야마구치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내년도 방위비 예산을 6조엔(약 59조원)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국방 예산을 늘리는 데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지난해 방위비는 추가경정예산을 합해 6조엔이 됐다. 내년에도 본예산부터 이 정도 금액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방위비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방위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4005억엔(약 5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베 전 총리의 주장대로 방위비를 인상하게 되면 내년 방위비 예산은 올해보다 11%가량 증가하게 된다. 아베 전 총리뿐만 아니라 여당인 자민당도 방위비를 GDP 대비 2% 증액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민당은 이달 중 정부에 방위비 증액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말까지 개정하겠다고 밝힌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외교·안보 전략 문서에 방위비 증액을 반영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용인하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강해지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베 전 총리 등 보수·우익 세력은 이런 상황을 방위비 증액의 논리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주장대로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방위비를 늘리려면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 분야의 삭감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데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 반대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아베 전 총리의 주장은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주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우크라 사태 이용하는 日…장거리 무기 증강하고 방위비 증액 추진

    우크라 사태 이용하는 日…장거리 무기 증강하고 방위비 증액 추진

    일본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방위비를 증액하고 장거리 무기를 증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달 중 정부에 방위비 증액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 말까지 개정하겠다고 밝힌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외교·안보 전략 문서에 방위비 증액을 반영하기 위해 자민당이 먼저 나설 방침이다. 자민당의 증액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 늘리는 것이다. 일본의 방위비는 해마다 증가 추세로 올해 일본의 방위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40005억원(약 5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민당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국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를 방위비 증액의 논리로 내세우는 상황이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지난 3일 지역구인 야마구치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국방 예산을 늘리는 데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내년 방위비 예산을 6조엔(약 59조원)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는 올해보다 11%가량 증액하자는 주장이다. 자민당이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면 일본 방위성은 장거리 무기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가 비공개로 연 회의에서 장사정 ‘스탠드오프 미사일’을 증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탠드오프 미사일은 상대의 공격력이 미치는 범위 바깥에서 발사는 장거리 무기다. 이와 관련해 육상·해상·항공의 3개 막료감부의 한 간부는 방위장비청이 개발 중인 ‘12식 지대함유도탄’(SSM) 개량형의 조기 실용화를 위한 예산 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비의 사정거리는 900㎞ 정도인데 더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쿄신문은 “정부가 검토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가능한 무기를 증산하거나 성능을 높여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선 패배 후 “文 가장 행복했을 것” 이유는

    트럼프, 대선 패배 후 “文 가장 행복했을 것”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패배로 가장 행복했을 사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줄리언 젤리저 프리스턴대학교 교수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내가 조 바이든을 이기지 못한 것을 가장 기뻐했을 세계 지도자 중 한 명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아니 이란이 가장 행복했을 것이고, 아마도 한국이 세 번째 혹은 네 번째로 행복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때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연임에 성공했다면 한국은) 연간 50억달러(약 6조원)을 내야 했다. 내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그는 분명히 행복했을 것이다”라며 자신은 한국에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이 계속 안 된다며 버텼다고 밝혔다. 매년 방위비를 100억원씩 증액해 온 미국은 2019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당시 5배 이상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인터뷰는 젤리저 교수가 책을 쓰기 위해 지난해 7월 진행한 것으로, 이 교수는 다른 역사학자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를 기록한 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기: 첫 역사적 평가’를 최근 출간했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며 패배를 자인하면서도 “부정선거였고 빼앗긴 선거였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우형찬 교통위원장, 교통안전·복지 예산 증액으로 시민편의 증진

    우형찬 교통위원장, 교통안전·복지 예산 증액으로 시민편의 증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더불어민주당·양천3)는 제306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달 3월 21일 “2022년도 제1회 도시교통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182억원을 증액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도시교통실은 당초 예산 3조 1,123억원에서 시내버스와 서울교통공사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각 1,000억원씩을 지원하는 등 총 3,486억원을 증액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교통위원회는 도시교통실 추경안 중 준공영제로 운영되어 수익이 보장되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영비 절감 등 자구 노력 강화를 촉구하고자 추가 지원금의 규모를 1,0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였으며, 포괄적인 명목의 서울교통공사 추가 지원금 1,000억원 중 90억원을 교통복지 예산으로 활용하도록 하고자 감액했다. 우 위원장은 “제1회 추경안 예비심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등 시민의 생활이 풍요로워지기 위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교통위원회는 어린이와 장애인의 교통안전에 최우선으로 하여 추경안 심사를 했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관심 분야, 창의적 해결하는 게 ‘일류’ 되는 길”

    “관심 분야, 창의적 해결하는 게 ‘일류’ 되는 길”

    5월 출범하는 새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식으로 기초과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선 정부들에서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초과학 연구개발(R&D) 예산을 꾸준히 증액시키고 지원책을 내 왔다.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외국 석학들 중에서도 단순한 연구 협력 단계를 넘어 아예 한국으로 자리를 옮겨 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런 석학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장인 로드니 루오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특훈교수다. 루오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대면적 단결정 그래핀 성장, 대면적 단결정 그래핀의 적층 성장, 새로운 유형의 다공성 탄소 합성 등 끊임없이 도전적인 연구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시도 덕분일까. 루오프 교수는 지난해 말 연구정보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10년간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22개 분야에서 상위 1% 연구자를 선정하는데 루오프 교수는 화학과 재료과학 2개 분야에서 8년 동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최근 만난 루오프 교수는 “과학자로 살면서 가장 기분 좋은 일은 젊은 연구자에게 ‘당신 논문을 읽고 연구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8년 연속 최우수 연구자로 뽑힌 것이 기쁜 일이기는 하지만 후배 과학자들의 칭찬보다 기쁜 일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가 될 수 있는 비결로 꼽았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재직 당시에도 탄소재료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던 루오프 교수를 한국에 자리잡게 한 것도 한국 과학자들의 열정이었다. “2013년 UNIST에 부임하기 전에 다른 대학의 객원 석좌교수로 초청받아 한국을 몇 차례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만난 연구자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떠올린 그는 “그러던 중 탄소재료 관련 기초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요청을 받았는데 그런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루오프 교수는 최근 10년 동안 한국의 기초과학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9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의 기초과학 연구 분위기는 점점 좋아지고 실력도 탄탄해지고 있다”며 “과학 연구에서 다른 나라들을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의 새로운 연구 영역을 찾고 예측해 앞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른 선진국 사례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초과학은 응용연구들처럼 당장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지만 결국 국부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명백한 만큼 장기적이고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초·중·고등학교 때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과학교육이 필요하다”며 “어린 시절부터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게 해 주고 잘못된 질문이나 실수를 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호기심을 키우는 교육이 어른이 돼서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과학을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오세훈 vs 시의회 예산전쟁 재현? 청년 대중교통비, 서울런 등 시의회서 재삭감

    오세훈 vs 시의회 예산전쟁 재현? 청년 대중교통비, 서울런 등 시의회서 재삭감

    청년 교통비 지원과 서울런 구축 등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이 서울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다시 삭감됐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이어 오 시장과 시의회 간 ‘예산전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추경 예비심사 회의에서 ▲청년 대중교통비 78억원 ▲영테크(재무상담) 운영 7억원 ▲서울형 교육플랫폼(‘서울런’) 구축 예산 32억원을 모두 깎았다. 해당 사업들은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삭감된 이후 서울시가 다시 복원해 추경안에 포함한 예산들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시리즈로 언급하며 복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채유미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본예산 심사에서 예산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고려해 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시가 사유도 없이 추경안으로 제출한 것은 의회 예산 심의권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오 시장의 또 다른 공약인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 지급 사업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오히려 7월로 예정된 지급 시기를 5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변공간 조성, 상생주택 등 다른 역점 사업들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예산을 대거 증액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본부 168억원, 관광체육국 123억원을 증액시켰다. 증액된 사업으로는 전통사찰 시설 확충,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자치구 축제 지원 등이 있다. 교통위원회는 도시교통실 예산 가운데 시내버스 지원 예산을 50%(500억원) 삭감한 반면 보도 시설물(측구) 개선 예산 등 182억원을 증액했다. 상임위에서 증액된 사업에는 의원들의 지역구 현안과 관련된 사업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회는 4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무리하고, 5∼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8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올해 본예산의 경우 본회의 처리 직전에 상임위가 삭감한 오 시장의 공약 사업 상당수가 복원된 만큼, 추경 예산도 향후 양 측의 협상에 따라 복원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서울시 보건복지위 “외국인아동 재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확대·노후시설 기능보강 지원”

    서울시 보건복지위 “외국인아동 재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확대·노후시설 기능보강 지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1)는 지난 30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제30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2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서울특별시 청소년부모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1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추경안을 수정의결해 외국인아동 재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확대 및 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지적된 여성발전센터 5개소에 기능보강비 추가 확보 등을 위해 총 3개 사업 10억 4천만원을 증액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서울 우먼업 인턴십 사업(‘여성능력개발원 운영’ 사업, 6억원)과 공동육아 지원사업(‘우리동네 보육반장 등 공동육아 지원’ 사업, 9천5백만원)은 각각 2022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감액된 사업으로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여부를 추가 논의하자는 의회의 (본)예산안 심의의도를 벗어난 것으로 아직 상반기 사업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명확한 성과도 없이 3월 추경에 증액편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00억원을 신규편성하는 임산부교통비 지원 사업의 시행시기를 5월로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과 외국인아동 재원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자체), 5억 5천4백만원)이 어린이집에 손실 보상 형식이 아니라 외국인아동에게 권리차원에서 보육료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적 등 여성가족정책실에서 편성해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지적과 논의가 다양하게 제시됐다. 또한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서울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임산부교통비 지원대상이 본칙과 부칙에서 서로 달라 조례시행일(2022년 7월 1일) 기준 2022년 4~6월에 출산한 임산부들은 교통비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어 7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들에 대한 구제방안이나 지원대상의 명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도 제1회 여성가족정책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관련해,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에 제출된 일부 사업들의 경우, 사업계획 다소 부실한 부분이 있었다. 향후 예산안에는 필요소요예산 추계 등 산정과정의 과학적인 정밀도와 예산 집행 계획의 명확성 및 완성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의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지난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민간위탁동의안 총 1건을 심사하고, 복지정책실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을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기관을 통해 양질의 장기요양요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문단체에 위탁‧운영 하도록 심의·의결했다. 이어진 복지정책실 소관 업무보고에서는 장애인 탈시설 실행계획 수립 시기 지연 및 장기요양기관 인증의 기관별 편차 발생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백 발생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방안 강구를 주문했으며,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사업 운영 시 어르신의 질병 또는 영양상태를 실질적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건강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비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 적립금 및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고, 장애인 및 어르신 대상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등을 위해 추가예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증액조치 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한 예산들이 신속·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 중·러·북 겨냥 美 내년 국방예산 8.1% 대폭 증액

    중·러·북 겨냥 美 내년 국방예산 8.1% 대폭 증액

    이달 초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3년 만에 최대 폭인 7.1%(전년 대비) 인상한 가운데 미국이 맞불을 놓듯 2023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5년 만에 최대인 8.1% 증액했다. 미 국방장관이 발간하는 연간 안보전략인 ‘국가국방전략’(NDS)에는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억지보다 중국의 위협을 최우선으로 명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냉전’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미중 간 군비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북한·이란 대응 전략도 포함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5조 8000억 달러(약 7076조원) 규모의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 1일~2023년 9월 30일) 예산안에 따르면 8000억 달러(약 976조원)가 넘는 국가 안보 예산 중에 국방예산은 7730억 달러(약 943조원)를 차지했다. 지난해(7150억 달러)보다 8.1% 오른 2018년(12.4%) 이후 5년 만의 최대 폭 인상이다. 국방예산 증액이 겨냥한 것은 중국이다.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은 “러시아의 악의에 찬 행동에 직면했지만 방어전략은 우리의 최대 전략적 경쟁자이자 당면한 도전인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시급히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중국은 국제 질서에 도전할 군사적, 경제적, 기술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이날 핵심 내용을 공개한 NDS에도 ‘중국의 위협에 맞선 미국 본토 방어’를 우선 업무 중 첫 번째라고 명시했다. 러시아의 유럽에서의 도전 억지, 북한과 이란 등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 등도 포함됐다. ●中도 美에 맞서 10년 새 국방비 2배로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국방예산 중 신형 B21 전략폭격기 구입에 50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배정하는 등 핵무기 근대화 및 연구개발에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등을 포함한 국방 연구개발비에는 역대 최대인 1301억 달러(약 158조 7000억원)를 배정했다. 중국도 미국의 견제에 맞서고자 국방예산 증액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재정부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1% 늘어난 1조 4504억 5000만 위안(약 280조원)으로 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사비 증액 폭은 0.3% 포인트 높였다. 2012년 중국의 국방예산이 6702억 위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새 국방비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최근 중국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데도 국방예산을 꾸준히 늘리는 것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펼치는 대(對)중국 견제 행보에 대응하려는 의도다. 미국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안보 협의체)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등으로 동맹국을 규합하는 한편 중국의 반발에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과 대만해협 군함 통과 등의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 민주당 “‘임대차 3법’ 폐지, 혼란 예상…쉽게 얘기할 내용 아냐”

    민주당 “‘임대차 3법’ 폐지, 혼란 예상…쉽게 얘기할 내용 아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른바 ‘임대차 3법’을 폐지·축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29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인수위가) 임대차 3법이 뭔지 한번 살펴봤는지 모르겠다”며 “폐지할 법이 아니다. 폐지하자고 하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폐지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다.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임대차 3법으로 전셋값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인수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2년 동안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임대료 인상 없이 권리가 보장된 세입자가 전체의 70% 정도가 된다”며 “계약갱신율이 70% 정도가 된다는 뜻”이라고도 반박했다. 이날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우리 당은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그는 인수위가 민주당을 설득해 임대차 3법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지금은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다. 저희도 일단은 기본 입장과 원칙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당내 국토위 위원들이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의원들의 검토 단위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상의하겠다”, “이번에 (계약) 갱신 시기가 도래하지 않느냐.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야 한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말해 일부 입법 보완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대차 3법’이란 ▲ 2년 임차 계약 후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 임대료 증액 상한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 계약 30일 이내 계약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는 전월세 신고제 등 3개 제도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과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다. 21대 국회 초기인 2020년 7∼8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현재 시행 중이다.
  • [기고] 새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결국은 정치다/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기고] 새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결국은 정치다/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이번 대선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부동산이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부동산 세금 이슈’였다. 부동산이 오른 것에 분노한 것은 집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집을 가진 사람이 분노한 것은 세금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이익보다는 손실에 민감한 것을 ‘손실 회피’ 경향이라 한다. 새로 거둔 세금으로 이익 보는 사람들의 효능감보다 세금을 더 내게 된 사람들의 분노가 더 큰 탓이다. 이러한 ‘손실 회피’는 세금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재정지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더 받는 것에 대한 지지보다도 줄어드는 예산에 대한 저항이 더 크다. 새 정부 조세·재정의 특징은 재정지출 확대와 재정준칙 도입을 같이 추구하는 딜레마를 보여 주고 있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한 예산은 잉여금, 지출 구조조정, 조세감면 축소, 증세 등의 단계적 방법이 있다. 잉여금과 재정지출 구조조정은 관련 부서와 기존 예산 혜택을 받던 예산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새 정부는 취임 100일 안에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50조원 추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채무 규모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큰 만큼 국채 발행보다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출 구조조정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일단 문재인 정부 사업 예산을 대상으로 한다고 한다. 퍼주기 혹은 저질 일자리사업이라고 비판하던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예산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한국판 뉴딜이라는 사업을 들여다보면 새 정부의 경제 그림과도 대부분 일치한다. 더구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도 있다. 이 때문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필요성도 제기된다. SOC 예산은 이번 본예산에서 역대 최고인 28조원이 책정됐다. 이 방법을 이용해 정권 초기 재원을 마련했던 문재인 정부도 경기활성화를 위해 SOC 예산을 증액해 2022년에는 28조원까지 늘렸다. 하물며 4대강 사업을 다시 하겠다는 건설 친화적인 윤석열 정부에서 이를 줄이기는 어렵다. 종부세 역시 대체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폐지하기 어렵다. 재정이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선 가용 재원을 확보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경제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하지만 손실 회피 경향을 내세운 국회를 어떻게 넘어설지 주목된다. 재정 전쟁으로 아무것도 못할지, 아니면 통합정치를 통해 전쟁 없이 모두의 승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 새 정부, 文부동산 핵심 ‘임대차 3법’도 유턴

    새 정부, 文부동산 핵심 ‘임대차 3법’도 유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임대차 3법’이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며 폐지와 축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경제2분과의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임대차 3법) 개선과 대안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면서 “폐지부터 대상 축소까지 의견이 제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은 맞고 시장 상황과 입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해 8월 ‘국민 주거 향상 대책’에서 “임대차 보호법의 재개정과 적절한 보완 장치 마련을 통해 전월세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고 임차인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임대차 3법 전면 재검토를 시사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종부세·재산세 통합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등을 공약했다는 점에서 임대차 3법 외에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들이 연이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임대차 3법을 주도했고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 개정은 불가능해 실제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법안 시행이 채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폐지 및 축소 논란이 일 경우 부동산시장에 또다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임대차 3법은 ▲2년 임차 계약 후 1회에 한해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증액 상한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계약 30일 이내 관련 정보를 신고하도록 한 ‘전월세신고제’가 골자다.
  • 주담대 빼고… 마이너스통장·전세 대출까지 문턱 다 낮췄다

    주담대 빼고… 마이너스통장·전세 대출까지 문턱 다 낮췄다

    지난해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계기로 시행된 시중은행의 각종 대출 규제들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대부분의 규제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전으로 돌아갔다. 가계대출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새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기조와 은행의 대출 문턱 낮추기가 맞물리면 가계부채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3억원까지 늘린다. 지난해 1월 모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신한은행도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한도를 다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KB국민·하나·NH농협은행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한도를 규제 시행 이전으로 돌려놨다. 신용대출과 관련해 시행됐던 규제가 모두 풀리는 것이다. 아울러 대출 갈아타기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나 고액 신용대출, 1주택자 전세대출 등 비대면 신청 제한 방침도 사라진다. 국민은행은 28일부터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국민은행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대출의 비대면 신청을 허용한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비대면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에 적용했던 ‘당·타행 신용대출 합산 1억원’ 한도를 해제한다. 은행들은 이달 중순 잔금일 이내, 갱신계약 시 증액분만큼만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던 규제를 모두 없애기도 했다. 은행들의 이러한 대출 문턱 낮추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출 증가로 역대급 이익을 거둔 은행들이 올해는 대출 감소로 실적 악화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 293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6441억원 감소했다. 이달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면 5대 시중은행은 3개월 연속, 전체 은행권은 4개월 연속 가계대출 감소라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가계대출 규제 완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앞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자산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었고, 그동안 시행했던 대출 규제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LTV와 DSR 규제가 완화되면 대출 수요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하남시, 1회 추경예산 803억원 증액 편성 확정

    하남시, 1회 추경예산 803억원 증액 편성 확정

    경기 하남시는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803억원이 2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 803억원을 포함한 시 예산규모는 9506억원(일반회계 8278억원, 특별회계 1227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9.23%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세 50억원, 지방교부세 11억원, 조정교부금 155억원, 순세계잉여금 448억원, 보조금 11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을 위해 코로나19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제2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55억원, 방역물품 지원금 10억원, 폐업지원금 8억이 편성됐다. 또 소상공인에서 제외된 종교시설에는 재난지원금 1억 5000만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 투자사업은 ▲하남 종합복지타운 건립 30억원 ▲제2노인복지관 건립 33억원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매입비 37억원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 6억원 등이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이번 추경이 영업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준 소상공인 등의 운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우크라이나 위기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오창룡 고려대 교수

    [글로벌 In&Out] 우크라이나 위기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오창룡 고려대 교수

    최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제적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하게 접촉했고, 전쟁 발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하며 휴전을 촉구해 왔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요원해 보이는 상황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크렘린의 긴 테이블 양 끝에 앉아 푸틴과 회담하는 모습은 수많은 풍자 밈을 낳았다. 우크라이나의 ‘핀란드화’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마크롱의 제안대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문제가 정전협상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다음달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은 국내에서도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힘들 것 같다는 양해를 미리 구했지만, 모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도력도 주목받고 있다. 사민당, 녹색당, 자민당이 연합해 구성한 숄츠 내각은 이전 정부의 정책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 전망됐었다. 그러나 최근 외교혁명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독일 정부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22년 1000억 유로를 국방비에 투자하고 미국 F35 전투기를 구매할 것이라 발표했다. 메르켈 전 총리가 끝까지 옹호했던 노르트스트림2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전쟁과 국방비 증액에 반대했던 녹색당과 국가부채 증가에 반대했던 자민당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정부의 정책 전환에 동참하기로 했다. 프랑스와 독일 지도자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해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이 재조명된다. 전략적 자율성은 기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나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판단하에 독립적인 군사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완전한 독립이 아닌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주장이므로, 구체적인 비전과 결합되지 않는다면 그 방향이 모호한 제안이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유럽 전략적 자율성의 필요성을 장기간에 걸쳐 주장해 왔고, 독일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파트너로 간주됐다. 핵보유국 프랑스의 군사적 영향력과 독일의 경제·기술 패권을 결합할 때 자율적인 방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2019년 프랑스와 독일이 체결한 아헨조약은 양국이 “유럽의 자율적 행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 국방, 안보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전략적 자율성 확대를 조심스럽게 논의해 왔다. 2021년 11월 주제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전략적 나침반’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방위전략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곧 유럽연합의 공식 안보정책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유럽연합은 기존 공동안보정책을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다수의 국가들은 국방비 인상을 발표했다. 덴마크는 기존에 불참했던 유럽연합 공동방위체제에 복귀하기 위해 오는 6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유럽연합의 난민정책에 저항했던 헝가리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집단방위 강화에 미온적이었던 여러 회원국들이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유럽연합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많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은 프랑스와 독일 주도의 안보협력보다는 나토의 군사적 보호를 신뢰해 왔다. 유럽연합의 군사력 통합을 위해 개별 회원국의 방위 주권을 축소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환대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과연 유럽연합의 군사적 각성으로 이어질 것인지 2022년 유럽 정세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전세대출 빗장 푸는 은행…우리은행 이어 신한·하나도

    전세대출 빗장 푸는 은행…우리은행 이어 신한·하나도

    지난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후 각종 규제로 문턱을 높여왔던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전세 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변경한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전세 계약 갱신시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대출 조이기를 시행해왔다. 또다른 대출 조이기 규제였던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대출 금지도 풀린다. 아울러 임대차계약 잔금일 이후 전세대출도 취급하기로 했다.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던 조치가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또는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로 바뀌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 돈을 구해 전셋값을 치르고 입주한 뒤 3개월 내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하나은행이 지난해 10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시행한 전세대출 규제를 풀면서 다른 은행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등도 규제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해 9월 연소득 이내로 줄었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대부분 은행에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대출 상품 관련 우대금리 복원, 금리 인하 등의 조치도 시행됐다.
  • 서울교육청, 506억원 추경… 4월 이후 신속항원검사키트 확보

    서울교육청, 506억원 추경… 4월 이후 신속항원검사키트 확보

    서울시교육청이 4월 이후 학교 신속항원검사 키트 확보와 유치원 교육결손 해소 등을 위해 예한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06억 3000만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 등 긴급 방역 지원 ▲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및 수업지원 강사 배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프로그램 및 원격수업, 긴급 돌봄 지원을 위해 편성된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서울시교육청은 400억원을 긴급히 편성, 4월 이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에 나선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유아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에 40억 5000만원을 편성하며,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에 40억 8000만원 등 총 81억원을 증액 편성한다. 인상된 학급운영비는 내실 있는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원격교육 환경 조성, 에듀파인 전담 인력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이 밖에도 마을과 협력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사업에 자치구별 1억원씩, 총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광주시교육청, 1차 추경 133억 원 증액

    광주시교육청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2조5,920억 원 보다 133억 원이 증액한 2조6,053억 원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 재원은 특별교부금·전입금 58억 원과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75억 원 등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통한 안전한 학습 환경 강화와 미래형 수업 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코로나19 대응 관련으로 수업 대체 인력지원 24억 원, 특수학교 방역 인력지원 4억 원, 신속항원검사키트 구입 24억 원, 교육회복프로그램 운영 7억 원,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로 101억 원을 늘려 편성했다.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목적 지정 경비 사업으로 58억 원을 증액했으며, 내부유보금 등 사업 변경을 통한 85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해 학교 현장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학사 운영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8일~4월 8일 열리는 제30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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