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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를 건너 뛴 상속의 시대

    자산가들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증식된 자산을 다음 세대로 이전하길 원한다. 다음 세대로의 이전, 이것을 유통의 단계라 할 수 있다. 즉 다음 세대로의 이전 단계에서 세금이 발생한다. 최소한의 세금을 부담하고 다음 세대로 효율적인 자산 이전 방법 중 세대를 건너 뛴 상속이 있다. 인쇄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A대표는 20년 이상 인쇄업을 통해 축적해 온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자신이 유고 시 가족들의 삶을 지켜주고자 종신보험에 가입하고자 한다. 이에 A씨는 최근 진행된 금융로드쇼 세미나를 통해 알게 된 고액자산가들의 종신보험 가입 비법을 참고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수익자가 본인의 아들이 아닌 손자로 설정, 사망보험금 12억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가입 후 자필증서 유언장 또한 작성했다. 자신이 유고 시 종신보험증권을 본인의 아들에게 상속하지 않고 손자에게 상속한다는 특정 유언을 남긴 것이다. 이로 인해 유고 시 종신보험의 계약자는 손자로 변경되며 종신보험증권을 할아버지로부터 세대를 건너 뛰어 상속받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손자에게 상속세가 과세되지만 아들이 대신 추가적인 세금부담 없이 대신 납부해줄 수 있다. 이는 손자가 순수하게 할아버지의 재산을 손에 쥘 수 있다. 자신이 유고 시 종신보험의 계약자를 자녀로 변경할 경우 상속받은 종신보험증권에 상속세 과세, 향후 피보험자인 자녀가 유고 시 수익자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되고 이에 대해 다시 상속세가 과세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산이 아들 및 손자에게 이전돼 손자가 최종적으로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약 34억원이다. 만일 특정유언을 작성하게 되면 자신이 유고 시 종신보험의 계약자를 손 자녀로 변경 후 피보험자인 자녀가 지급받는 사망 보험금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계약자를 손자로 변경하는 세대를 건너 뛴 상속 발생 시 상속세가 이미 과세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손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40억원이며 A씨의 아들이 종신보험증권을 상속받는 경우 대비 약 6억원의 금액을 손자가 더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매경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세대를 건너 뛴 상속의 경우 30%(미성년자에게 세대를 건너 뛰어 20억 초과 상속 시 40%)를 가산해 상속세를 납부하지만 자산이 이전되는 단계를 줄일 수 있기에 절세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매경경영지원본부와 같은 기업전문 컨설팅 업체와 상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손보험 ‘끼워팔기’ 제동… 보험료 낮춘다

    “기본형·특약형 나눠 팔아야” 특약 부담률은 20→30% 증가 보험료 차등제 도입 의견도 전 국민의 62%(3200만명)가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수술대에 오른다. 앞으로는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을 의무적으로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나눠 판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다른 상품을 끼워 팔지 못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게 된다. 보험연구원과 한국보험계리학회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공청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후원해 앞으로 제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리학회장인 최양호 한양대 교수는 “보험업계에 만연한 실손보험 끼워 팔기 관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원하지 않는 다른 보험까지 함께 가입해야 해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기존 실손보험 상품의 보장 항목 중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 과잉 진료 우려가 큰 항목은 특약으로 분리된다. 특약의 경우 가입자가 부담하는 의료비 비중이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실손의료보험은 과잉 진료와 의료 쇼핑 등의 문제로 손해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금감원이 조사한 지난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124%였다. 보험사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손해율이 높은 실손의료보험을 손해율이 낮은 다른 특약과 함께 판매하고, 설계사는 판매수당을 많이 받고자 단독형 실손보다는 패키지형을 고객에게 적극 권유하고 있다. 단독형 실손의료보험 가입률은 전체 실손의료보험의 3.1%에 불과하다. 단독형의 월 보험료는 1만∼3만원 선이다. 이에 반해 암, 뇌졸중 등 보장특약이 포함된 패키지형 실손보험은 10만원이 넘는다. ‘보험료 차등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자동차보험처럼 보험금을 많이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보험료 차등을 두자는 얘기다. 무사고자나 보험료를 청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보험료를 환급하거나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화이자,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출시

    한국화이자제약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를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먹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몸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완치가 어려운 4기 유방암을 의미한다. 조기 진단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90% 이상인 것과 달리 전이성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랜스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제제 ‘레트로졸’ 또는 ‘풀베스트란트’와 함께 투여하는 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입랜스 임상 연구 결과(PALOMA-1)도 공개했다. 연구에서 입랜스와 레트로졸을 함께 투여할 경우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20.2개월로 나타났다.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병의 진행 없이 평균 20.2개월을 지냈다는 뜻이다. 레트로졸을 단일 투여한 환자의 10.2개월보다 2배 길었다. 또 종양 축소 등 치료에 따른 질병 반응을 측정하는 객관적 반응률(ORR)도 입랜스와 레트로졸을 함께 사용할 경우 레트로졸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39% 높아졌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PALOMA-2)에서는 입랜스와 레트로졸 병용 투여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4.8개월에 이르렀다. 회사 측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년을 넘은 치료제는 입랜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입랜스의 치료 성과는 조기 유방암이 아닌 폐나 뼈 등 다른 신체로 종양이 전이된 4기 유방암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호르몬 치료에 입랜스를 더한 병용요법은 화학적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시기를 2배 이상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당뇨병 약으로 암을 막을 수 있을까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당뇨병 약으로 암을 막을 수 있을까

    암세포가 정상 세포보다 당(糖)을 잘 흡수한다는 것은 암환자에게는 이미 상식이나 다름없다. 암세포가 흡수한 당이 암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해 일부 환자는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입에 대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그렇다면 암환자가 당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암을 이겨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다. 암세포의 포도당 섭취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암환자의 탄수화물 섭취를 완전히 차단했을 때 암 조직의 성장이 멈추거나 암세포의 대사활동이 완전히 정지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암환자는 고기도 먹지 않고 지방도 거의 섭취하지 않는데, 만약 탄수화물까지 안 먹는다면 아마 채소밖에 먹을 것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의학계는 암환자의 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보다 어떻게 당을 조절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암 연구자가 ‘메트포민’이라는 당뇨병 약에 관심을 갖고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메트포민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이다. 이 약을 장기간 암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거나 암 재발률이 줄어 생존 기간이 연장된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가 내시경 용종절제술을 받은 뒤 메트포민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용종 발생이 억제된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종양학 전문지인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한 연구팀도 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높다고 알려진 당뇨병 환자가 메트포민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과 비슷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메트포민을 복용해 적절하게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암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 안에서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자동으로 분비돼 세포 안으로 포도당을 운반해 혈당을 낮춘다. 그런데 우리 몸이 인슐린을 분비하려면 ‘인슐린 유사성장 인자’(IGF)라는 물질이 필요하다. 이처럼 IGF는 인체에서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한편으로는 암세포 증식을 자극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항시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메트포민을 복용하면 인슐린의 효율을 높여 IGF의 분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메트포민이라는 약의 가격이 너무 싸고 독점적으로 팔 수도 없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는 그다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전 세계 의·과학자가 암 정복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도 시장경제 논리를 적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암을 연구하는 의·과학자가 순수하게 의학적 호기심과 암 치료 성적을 위해서만 연구를 할 수 없는 이유다. 미국에서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환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다른 종양보다 투입되는 연구비가 많다. 이렇게 연구비가 많이 투입된 암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더 높고, 연구도 상대적으로 활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단순히 약값과 의료비만 관리하면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것이 아니라 메트포민처럼 진입 장벽이 없고 저가의 약이라도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아울러 이런 연구를 하는 연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 [김진영의 여성의학] 항암치료에도 난소기능 보존하려면

    [김진영의 여성의학] 항암치료에도 난소기능 보존하려면

    여성 생식기관인 ‘난소’의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매달 배란이 되고 일부는 계속 퇴화되며 난자 수가 줄어든다. 난포(난자 주머니)가 모두 소진되면 폐경이 온다. 유전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폐경이 일찍 오는 사람도 있다. 특히 항암치료는 난자를 빨리 고갈시켜 난소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항암제는 세포의 DNA를 공격해 파괴시킨 뒤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한다. 암세포처럼 빨리 증식되는 세포가 표적이 되는데 주변 정상세포도 손상된다는 점이 문제다. 그렇다면 난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 할까. 우선 세포의 사멸을 막는 인자들을 이용하면 난자의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포의 사멸을 방해하면 항암효과도 저하될 수 있다. 그리고 DNA가 손상된 난자의 자연적인 세포사멸까지 방해해 생존시킨다면 비정상 난자에 의한 유산이나 기형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항암치료는 혈관에도 영향을 준다. 난소에 연결된 혈관과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혀 혈액 공급을 감소시키고 난자가 소실되게 한다. 이때는 항암치료 부작용인 ‘백혈구 감소증’을 예방하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를 이용한다. 이 인자를 투여하면 혈관 손상이 감소해 난포 손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면 원시난포’의 조기 활성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난소에는 여러 발달 단계의 난포가 섞여 있다. 가장 낮은 단계인 원시난포는 휴면 상태로 있고 그중 일부가 1~2차 난포로 성장한다. ‘난포자극 호르몬’에 반응해 주기적으로 활성화되면 ‘배란전 난포’로 성장하고 이후 배란이 된다. 폐경기까지 이런 배란 기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휴면 상태의 원시난포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휴면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난포가 지나치게 빨리 자라면 조기 폐경이 된다. 그런데 항암제는 난소에서 휴면 상태 원시난포들을 과다하게 활성화시킨다. 이렇게 커진 난포는 직접적인 항암제의 공격에 취약해지고 사멸 위험이 높아진다. 또 작은 난포들은 다른 난포들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자를 갖고 있어 서로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데, 난포가 성장한 뒤 파괴되면 이런 억제인자까지 감소하는 문제가 더해진다. 원시난포의 조기 과다 활성화를 막을 수 있는 보호제가 있다면 항암제 투여로 인한 난소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는 ‘항뮬러리안 호르몬’(AMH)이다. 작은 난포에서 분비되며 다른 작은 난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투여했을 때 난소의 난포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보호제로 ‘성선자극호르몬 효현제’가 있다. 이 호르몬은 뇌의 가운데에 위치한 ‘뇌하수체’에서 성선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해 배란을 방해한다. 성조숙증이나 자궁내막증 등에서도 사용한다. 항암치료 중 이 물질을 이용하면 조기폐경 위험이 낮아지고 난소 기능 저하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다른 질환 치료제로도 이미 사용하고 있어 현재 연구 결과가 가장 많이 나와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은 사춘기의 시작과 생식세포 발달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멜라토닌’과 ‘그렐린’에 주목하고 있다. 멜라토닌 단독으로도 보호 효과가 있지만 함께 투여하면 항암제의 원시난포 활성화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항암치료에도 생식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계속 개발돼 난임이나 조기 폐경으로 인한 여성의 고통을 줄이는 길이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
  • 환절기, 천식 등 알러지 질환 ‘주의보’…3명 중 1명은 어린이

    환절기, 천식 등 알러지 질환 ‘주의보’…3명 중 1명은 어린이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인 천식은 주로 감기, 기후 변화, 황사 등 천식 유발 인자가 많은 환절기에 증가한다. 특히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어린이로 나타나 어린이 면역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소아 천식은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알러지성 질환 중 하나로, 호흡기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어린이의 경우 면역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아 천식을 유발하는 알러지 원인 인자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퇴치에 신경 쓰고,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알러지성 천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2011년 알레르기 학술지인 임상-실험 알레르기(Clinical & Experimental Allergy)에도 게재된 바 있다. 학술지는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를 섭취한 그룹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면역글로불린 수치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꽃가루나 계절 변화에 의한 천식 등의 알러지 질환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천식 등의 알러지 질환 완화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어린이 생유산균, 키즈 유산균 등의 영양제 형태로 나와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는 만큼 직접 꼼꼼하게 균종, 보장 균수, 첨가물 등을 살펴봐야 한다. 먼저 알러지 반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 균주가 함유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치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도 인정받은 내산성 강한 한국형 유산균이다. 또한 화학첨가물의 여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의 맛과 향을 내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D-소르비톨,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첨가물은 장기간 복용 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구토, 설사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생유산균의 효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유산균 전문 기업 (주)프로스랩은 9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생균 특성상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아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할 코팅기술이 필요하다”며 “균종, 함량, 첨가물 등을 확인했다면 이노바 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이 적용됐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친환경적 방제에 활용가능한 포식성 ‘큰날개파리’(사진)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친환경적 생태계 관리용 천적 곤충탐색 사업을 통해 큰날개파리의 국내 존재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큰날개파리는 국내 미기록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진딧물 등 해충을 잡아먹어 유용한 생물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연구진은 9월 옥수수·고들빼기 등에 서식하는 큰날개파리의 유충과 번데기를 확보한 뒤 성충으로 사육해 형태와 유전자 정보(DNA) 등을 확인했다. 큰날개파리는 진딧물·깍지벌레·나무이 등이 서식하는 주변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진딧물 등을 잡아먹는다. 진딧물 등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거나 각종 작물에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해 생육을 저해시키는 해충이다. 연구진은 큰날개파리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충 천적으로서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량증식과 생태적 특성 등을 연구키로 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큰날개파리를 생물학적 방제에 활용하고 있고, 캐나다·터키 등에서는 천적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량사육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물자원관은 꽃매미·미국선녀벌레 등의 외래해충을 조절할 수 있는 자생 천적 곤충인 고치벌과 기생파리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아질산나트륨 인체유해 우려 없다/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아질산나트륨 인체유해 우려 없다/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보통 보툴리누스균이라 부른다. 이 균은 화학무기로도 이용되는 치명적인 신경계 독소를 만든다. 최근 들어 주름 개선제로 잘 알려진 보톡스도 이 독소다. 보툴리누스균은 소시지로부터 나왔다.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에 식품을 장기 보관하기 위해 소시지나 절임식품을 만들었는데, 소시지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목숨을 잃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1896년 벨기에의 의학자인 에밀 반 에르멘젬은 소시지에서 식중독의 원인균을 분리해 소시지의 라틴어인 보툴루스를 따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 균은 공기가 차단된 곳에서 잘 자라며 독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이용하면 유용한 균이지만 자칫하면 인체에 치명적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보툴리누스균의 증식과 독소 생성을 막는 것은 식품 안전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발색제 또는 보존료로 사용하는 아질산염은 이 균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누스균을 억제하는 데 아질산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비살균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에 아질산나트륨을 의무적으로 첨가하도록 했다. 아질산염은 본래 질산염이 많은 녹색 채소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녹색 채소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된다. 그런데 아질산염이 식품 성분인 단백질의 아민류와 반응하면 발암 가능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아질산이온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중 2가 철을 갖는 헤모글로빈이 3가 철인 메트헤모글로빈으로 산화돼 산소 운반 기능이 떨어져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일어난다는 보고도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아질산염을 불안해한다. 그러나 실제 사람은 식품첨가물보다는 녹색 채소를 섭취해 생성되는 아질산염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각국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회의(JECFA)에서 채소 섭취와 발암 위험성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식품 당국도 식품첨가물로 아질산염의 사용을 허용할 때는 독성 평가를 통해 인체 건강에 우려가 없는 수준인 1일 섭취허용량(ADI)을 정해 이 기준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사용량은 이보다 훨씬 낮다. 아민류도 식품에 존재하는 성분이므로 결국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 아질산염이나 니트로소아민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식품 유래 아질산 이온이 사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아질산나트륨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칠 거라고 우려할 필요도 없다.
  • 상처 통해 전염되는 사마귀 보습제 잘 바르면 예방된다

    상처 통해 전염되는 사마귀 보습제 잘 바르면 예방된다

    피부질환인 ‘사마귀’와 관련된 속설을 곧이곧대로 믿는 이들이 많다. ‘사마귀에 물리면 피부에 사마귀가 생긴다’라는 황당한 내용부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얘기까지 잘못된 정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6일 오신택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사마귀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들었다. Q. 사마귀의 감염 원인은 무엇인가. A.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몸속에 침투해 피부나 점막을 증식시켜 조그맣게 솟아오르는 피부질환이다. 사마귀가 있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가 몸에서 떨어져 나와 달라붙으면 감염된다.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샤워실에 있는 공용 슬리퍼를 통해 감염될 수도 있고, 성기에 생기는 ‘사마귀 곤지름’은 성접촉을 통해 퍼진다. Q. 티눈과의 차이점은. A. 티눈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박으로 각질층이 굳어지면서 뾰족하게 뭉쳐 피부를 누르는 질환이다. 모양이 비슷해서 같은 질환으로 오해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Q.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A. 사실 사마귀 바이러스에 노출된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로 이뤄진 보호막이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없다. 또 피부 보호막을 어렵게 뚫고 들어왔다고 해도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으면 바이러스 대부분이 죽게 된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를 자주 긁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마귀의 일종으로 어린이에게 많이 생기는 ‘물사마귀’는 몰로스컴바이러스(MCV) 전염으로 확산된다. 긁는 부위에 따라 길게 선처럼 병변이 퍼져 있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다.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을 때도 감염되기 쉽다. Q. 예방법은. A. 사마귀는 피부에 침투한 뒤 약 2~3개월 뒤에 눈에 띌 만한 크기로 커진다. 따라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다.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건강을 잘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손가락을 빨지 않는 것은 물론 발바닥에 땀이 나면 자주 씻고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긁어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보습제를 열심히 바르는 게 가장 좋다. 사마귀는 정상 피부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등의 과정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를 보일 때가 있어 냉동치료처럼 통증이 수반되는 치료를 받기 전에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40대 이상 중년층 장 건강약 챙겨야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40대 이상 중년층 장 건강약 챙겨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2015년 ‘식도, 위 및 십이지장 질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대인 5명 중 1명은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했으며, 진료 환자 68% 이상이 4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계통 질환은 흔히 알고 있는 위염, 십이지장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있고 소화불량,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에 따라 위산 역류, 복부팽만, 가슴 쓰림이 동반되기도 하고,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이런 소화기 질환은 현대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재발 위험도 크고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활을 개선하여 예방·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위장염 증상 악화의 주범인 음주와 흡연이 많은 40대는 평소 식생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간이 약한 음식과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장 건강 약이라고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위장염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사실은 2007년 낙농학 학술지(Journal of Dairy Science)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79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발효유와 위약을 나눠 먹게 한 결과,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섭취군은 헬리코박터균이 감소하고 위 점막의 상태, 위장 질환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해주는 장 건강 약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 있어 약국, 마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종균, 균수, 기술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균종을 살펴볼 때는 김치 종균을 배양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이 배합된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은 자극적인 향신료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장에서도 생존율이 높은 내산성 강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항균, 항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기능이 특허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품으로,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활성화시켜 유산균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유산균 기업 ㈜프로스랩은 4일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위장 관련 질환이 쉽게 나타난다"며 "위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균종 외에도 생균 특성을 고려한 생존율 높은 코팅기술과 장기 복용 시 질병 유발 가능성이 있는 화학첨가물의 사용 여부도 체크해볼 만한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성미, 유방암 합병증으로 폐암 위기 ‘충격’

    이성미, 유방암 합병증으로 폐암 위기 ‘충격’

    이성미가 유방암 수술 후 폐암 위기에 걱정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코미디언 이성미의 건강 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이성미는 아들 은기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이성미에 “평소에 특별히 불편하신 증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미는 “똑바로 누우면 기침이 난다”라고 답했고, 의사는 “예전에 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하신 다음에 폐 이상이 발견됐다. 그거 때문에 약을 드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미는 “안 먹었다. 되도록 늦게 먹자고 하셨고, 먹으면 아프다고 하길래 내가 안 먹겠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정확하게 이게 무슨 병이냐”라고 물었고, 의사는 “결핵과 비슷한 종류인데 조금 양상이 다른 균으로 나온다. 유방암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 증식해 병이 커져있을 수 있다. 심각할 경우 폐 기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의사는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방치한다면 폐가 망가진다. 결국에는 호흡 곤란이 와 위험한 상황이 온다”라고 덧붙였고, 은기는 제작진에 “사실 엄마가 아픈 곳이 많아 항상 엄마 걱정을 한다. 불안하다. ‘엄마가 없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동생들 앞에서 잘 안 우는데 눈물을 흘렸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의사는 검사를 마친 이성미에 “오른쪽 폐에 작을 알갱이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이상 있었다고 확인됐던 소견들이다. 오른쪽에 보면 기관지들이 늘어난 소견도 세균에 의해서 변화가 생긴 걸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지금 당장 폐의 균이 더 진행되는 소견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약을 드시진 않아도 괜찮을 거 같다. 앞으로 2년 정도만 건강 관리를 잘 하시면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해 안심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서 인공부화 넓적부리도요 4500㎞ 떨어진 울산서 발견

    러서 인공부화 넓적부리도요 4500㎞ 떨어진 울산서 발견

    러시아에서 인공부화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 ‘넓적부리도요’가 4500㎞ 떨어진 국내에서 발견됐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9월 1일 울산 북구의 한 해수욕장에서 러시아 추코트카 반도에서 인공부화된 넓적부리도요 1마리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오른쪽 다리에서 1K로 표시된 깃발 형태의 표식이 확인됐다. 이 새는 버드 러시아 등 국제기구 협력으로 진행 중인 증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5일 인공부화된 개체로, 추카트카 반도 인근에 방사돼 8월 10일까지 머문 것으로 보고됐다. 넓적부리도요는 세계적으로 생존 개체수가 500마리 미만인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 위급종으로 등재돼 있다. 시베리아 북극권과 알래스카에서 번식하고, 번식 후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거쳐 동남아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자연부화된 도요와 동일 경로로 이동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7억 리베이트 받아 수억대 골드바 구입한 생협 간부

    17억 리베이트 받아 수억대 골드바 구입한 생협 간부

    수산물 납품 대가로 10년 동안 17억원의 검은돈을 받아 챙긴 사회적 협동조합인 A생협 간부와 금품을 제공한 업자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2일 배임수재 혐의로 A생협 본부장 김모(47)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경남의 수산물 가공업체 대표 이모(43)씨를 또 배임증재와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배임증재 혐의로 부산의 수산물 도매업체 대표 강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업자 이씨는 납품 수산물의 무게를 속여 6억 3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 이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홍합살·깐바지락살·미더덕·새우살·굴 등 5개 냉동 수산물의 중량에 얼음의 양을 더하는 수법으로 제품의 중량을 7.4∼28.2% 부풀려 납품했다. 김씨는 수산물 납품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납품금액의 3∼5.5% 수준의 리베이트를 받기로 하고 2006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년간 이들로부터 각각 6억 8000만원과 10억 3000만원 등 모두 17억 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차명계좌 4개를 통해 받은 뇌물로 고급 아파트, 명품, 외제차를 사고 수시로 국외 골프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겼다. 또 시가 2억 6000만원 상당의 골드바 5개를 구입해 보관하는 등 재산증식에 활용했다. 김씨와 업체 대표 두 사람은 각각 대학 선후배와 먼 친척 관계로 1년 단위로 갱신하는 납품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합원이 23만명인 A생협은 육아 등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주부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진짜 실세는 ‘박대통령 피습’때 간호한 최순득과 그의 딸?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진짜 실세는 ‘박대통령 피습’때 간호한 최순득과 그의 딸?

    순득씨는 박대통령과 고교 동기 崔 재산 관리 순득씨 딸 장시호 ‘비자금 회사’ 설립에 개입 정황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국정 개입과 재산 증식 등 의혹이 사실로 속속 드러나면서 최씨의 자매와 조카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씨의 언니 중 박 대통령의 성심여고 동기동창인 바로 위 언니 최순득(64)씨와 남편 장모씨, 딸 장시호씨의 역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들에 대한 증언은 주변인들에게서 다양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순득씨는 박 대통령이 ‘면도칼 피습’을 당했을 때 간호를 했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도 최씨가 독일에 있을 때 국내 상황과 대처 요령을 전달하며 돕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순득씨의 딸 장씨도 최씨의 재산을 관리한 또 다른 실세로 조명받고 있다. 장씨는 최씨에게 CF 감독 출신 차은택(47)씨를 소개해 주고 비자금 통로로 의심받는 비덱코리아 설립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최씨 집안과 15년 이상 친분을 가졌다는 한 유명인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심이 많은 최씨가 믿을 수 있는 조카”라고 설명했다. 31일 JTBC가 최씨의 태블릿PC에 들어 있는 사진 몇 장을 공개하면서 큰언니 최순영씨의 아들 이모씨의 역할도 새롭게 떠올랐다. 이씨는 최씨에게 태블릿PC를 개통해 준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과 상문고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특히 30대 중반밖에 안 된 김씨가 높은 직급인 3급을 달자 청와대 안팎에서 거론됐던 ‘든든한 배경’이 최씨와 조카 이씨일 가능성이 큰 이유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속리산에 산양 4마리 방사

    속리산에 산양 4마리 방사

    멸종위기 양생생물(1급)이자 천연기념물(제217호)인 ‘산양’이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07년 1월 월악산 영봉에서 포획해 발신기를 부착한 후 풀어준 수컷 산양(2년생)이 40㎞ 정도 떨어진 속리산국립공원 내 군자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산양은 2008년 5월 월악산 남쪽 만수골에서 발견된 뒤 조령산~희양산을 따라 군자산까지 이동했다. 산양의 행동권이 1∼1.4㎢라는 점에서 월악산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이동한 첫 사례다. 공단은 현재 65마리인 월악산의 산양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백두대간 중부권 지역의 단절된 서식권 복원과 서식처 연결을 통한 산양의 자생력 회복을 위해 지난 25일 산양 4마리를 속리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방사된 산양은 설악산에서 구조된 2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2마리다. 이에 따라 속리산에 서식하는 산양은 모두 9마리로 늘게 됐다.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속리산에서 산양 복원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로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하는 보호·복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순실 사태,10년 전부터 예고된 일?

    최순실 국정농란 사태를 예측이라도 한 것같은 10년 전 정치권에서 나온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07년 6월 당시 한나라당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해 6월 18일 한나라당내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의미 심장한 발언을 한다. 장 대변인은 고 최태민 목사 일가와 박근혜 후보와의 관계를 거론하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씨 일가에 의한 국정농단의 개연성은 없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 목사뿐만 아니라 최 목사 일가가 전방위에 걸쳐 연루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덕성과 관련 초연한 입장을 취해왔던 박 후보의 양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최태민 목사 관련 내용들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영남대 이사장 재직시 최씨 가족들이 사학재단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육영재단 운영에서 최씨 일가의 전횡과 재산증식 의혹,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이 과거 박 후보와 최 목사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는 의혹 등이 사실이라면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미래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수장학회,영남대학교, 육영재단 운영 등 박 후보와 관련된 의혹의 중심에는 늘 최태민이 있었다.”면서 “최 씨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천벌’ 운운하는 과민반응을 보이는 박 후보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글을 10년만에 다시 찾아본 네티즌들은 “소름돋게 정확한 예언”,“국가를 말아먹고 예언에 자기 운을 다 쓰신 분,,,,대단하다”며 한마디씩을 남겼다.
  • 유방암 일으키는 호르몬 조절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팀이 유방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다. 박윤용·강명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의학과 교수팀은 미국 암 유전체 지도에 등록된 한국·중국·미국 등 유방암 환자 약 12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SI2’라는 유전자가 에스트로겐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에스트로겐은 암으로 쉽게 변하는 가슴의 특정 세포를 증식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등 유방암 발병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런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세포 등에 반응하고 작용하기 위해서는 세포질이나 핵에 존재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활발히 기능해야 하는데 MSI2 유전자가 이 수용체를 조절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MSI2 유전자 발현이 높은 환자가 낮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 암 재발률은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 항호르몬제를 투여한 환자도 MSI2 유전자 발현이 높을 경우 생존율이 유의하게 상승했으며 재발률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MSI2 유전자가 에스트로젠 수용체를 안정시켜 유방암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박 교수는 “그동안 에스트로젠 수용체 활성화에 어떤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특정 유전자(MSI2)를 활용한 새로운 유방암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전문지 ‘온코진’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늘에 난소암 억제 성분”

    “마늘에 난소암 억제 성분”

     마늘에 함유된 자연성분이 난소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구마모토 대학 의과대학원 세포병리학과 유키오 후지와라 박사는 마늘에 들어있는 성분인 오니오닌A(ONA: onionin A)가 난소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오니오닌A는 상피성 난소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유키오 박사는 말했다.  난소암은 종양을 돕는 M2 대식세포가 있으면 증식하는데 시험관에서 난소암 종양에 오니오닌A를 투여하자 증식이 억제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는 오니오닌A가 M2 대식세포의 분극화와 암세포의 확산에 관여하는 전사인자인 STAT3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오니온A는 또 림프구의 항종양 면역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을 돕는 골수 유래 억제세포의 기능을 차단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유키오 박사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오니오닌A의 이런 효능을 확인했다.  난소암 모델 쥐에 오니오닌A를 매일 경구 투여하자 난소암의 진행이 억제되고 수명도 연장됐다.  상피성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40%에 머물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건선, 전염병 아니다 스트레스 피하세요

    건선, 전염병 아니다 스트레스 피하세요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과 은백색 각질이 주 증상인 피부질환 ‘건선’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철에 증상이 심해진다. 환자의 고통은 심각한 상황이다. 건선 환자 모임인 대한건선협회의 ‘선이나라’가 4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명 가운데 2명꼴인 77.6%가 현재의 건선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8.0%에 달했다. 23일 변지연 이대목동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건선에 대해 문의했다. Q. 건선의 원인은. A.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 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해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 각질세포를 자극하고 이것이 각질세포 과다 증식과 염증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다. 전염성 질환이 아니라 면역 질환이라는 설명이다. 유전 요인과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친다. 건선은 피부에 발생해 증상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고 각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전염성이 없는 건선을 전염병이라고 오해하는 등 사회적 편견이 환자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Q. 환자의 우울증이 심한 편인가. A. 지난해 미국 뉴욕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 증상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여겨 위축되고, 심하면 실제 우울증이 발병하기도 한다. 건선 환자 모임 설문조사에서는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는 환자가 43.0%나 됐다. Q. 환자가 왜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되나. A. 건선을 다른 질병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건조증과 무좀, 습진이 그런 질병에 해당된다. 피부건조증은 발진 증상이 없다는 점이 큰 차이다. 습진과 무좀은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이 동반돼 혼동하기 쉽지만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전문가의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건선은 주로 치료용 연고를 사용하거나 광선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온몸으로 퍼질 수도 있다. 건선은 재발이 잦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환자를 편견 없이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꼭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숙변 제거하는 법? 유산균 활용한 장 청소부터 시작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섬유질 결핍, 운동 부족으로 인한 장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배변 활동에 문제를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장 속에 숙변이 쌓이게 되는데, 이 숙변에서 배출된 독소가 혈관을 타고 들어가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 내 숙변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대장 운동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요구르트나 플레인 요거트 등을 섭취하는 것도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판되는 아침 요구르트 제품은 발효유 특유의 신맛을 잡기 위해 당분을 과다하게 넣는 경우가 많다. 실제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국내 발효유 기업 10개 사의 45개 떠먹는 요구르트의 당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당분 함량이 시중에 파는 초코파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분 과잉 섭취가 걱정되는 이들의 경우, 영양제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유산균제는 장내에 좋은 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성분을 통칭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사멸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으로, 장 청소 및 장 건강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뉴트라소스(NutraSource)사 수잔 조 박사 역시 “이눌린과 올리고당 등에서 채취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숫자를 장내에서 최고 35배까지 늘려준다”고 말하며 신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신 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최근 특허 등록에 성공한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은 오일로 유산균을 감싸는 지질 코팅에 부원료로 소화효소를 입힌 방식으로,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 등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것은 물론, 소화력도 상승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제를 생산하고 있는 ㈜프로스랩은 21일 “열과 위산에 약한 유산균이 섭취 과정에서 사멸되지 않으려면 장내 생존율을 높이는 코팅기술이 필수”라며 “따라서 유산균의 제대로 된 효능을 보려면 코팅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 내 숙변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체내 독소가 전신에 퍼져 이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장청소를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장에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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